아시아인 최초로 남극땅을 밟은 탐험가, 시라세 노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는 비록 남극점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1912년 1월 28일 남위 80도 5분까지 진출하였다. 극지탐험 경험도 전무한 그가, 경험많은 영국과 노르웨이 탐험대에 뒤지지 않는 성과를 이뤄낸 것이다. 이 책은 이런 시라세의 일생과 남극탐험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북극과 남극에는 꽁꽁 어는 추위에도 얼지 않고 유유히 살아가는 생물들이 있다. 사람이라면 당장 동상에 걸려 움직이지도 못할 매서운 추위에도 이들은 끄떡없이 살아간다.
영하의 바닷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헤엄쳐 다니는 물고기도 있다. 다른 물고기들은 얼음이 둥둥 뜬 바다를 피해 모두 사라져 버렸는데도 이들은 꿋꿋이 버티고 있다.
이 책은 이렇게 극지생물들이 추위를 견디고 얼음을 이겨내는 방식을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