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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뉴스

8월 신간 도서 소개 (종합-1) - 매주 업데이트됩니다.
등록일
2017-08-24
조회수
64
엄마는 페미니스트

엄마는 페미니스트 : 아이를 페미니스트로 키우는 열다섯 가지 방법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저 / 황가한 역 / 9,800원 / 민음사

‘맘충’과 ‘여혐’으로 대표되는 페미니즘 논쟁이 2017년 한국을 뒤흔들고 있다. 경기도 위례신도시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성평등 수업’을 진행한 것을 계기로, 페미니즘 논쟁은 비단 성인뿐 아니라 그 층위가 청소년 준거집단에까지 번졌다. 2016년 화제의 TED 강연을 묶은 책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로 미국 전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소설가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의 최신작 『엄마는 페미니스트: 아이를 페미니스트로 키우는 열다섯 가지 방법』은 오늘날 한국의 상황에 딱 맞는 따뜻하지만 강력한 조언을 제공한다. 그녀는 뿌리 깊은 사회적 성차별 문제를 ‘양육’에서부터 올바로 세우기를 제안한다. 이 책은 실제로 친구로부터 “아이를 낳았는데 어떻게 하면 페미니스트적 시각에서 올바르게 키울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받고 난 뒤 쓴 열다섯 통의 편지 형식을 띠고 있다. 2016년 86만 명이 팔로우하는 그녀의 페이스북에 게재되어 수많은 사람들의 응원과 동의를 받았으며, 책으로 출간된 후에는 2017년 『마담 피가로』 선정 ‘여주인공상’을 수상했다.

『엄마는 페미니스트』는 날선 문장과 도발적 표현이 아닌, 아이를 낳고 키워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업주부로만 자신의 정체성을 규정짓지 말고 충만한 사람이 될 것, 남편과 같이할 것, 결혼을 업적처럼 이야기하지 말 것, 호감형이 되는 것을 거부하도록 가르칠 것 등, 아디치에의 조언은 아이를 키우면서 흔히 저지르는 성차별적 발화, 행동방식에 대해 부모 스스로 되돌아보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뿐만 아니다. 자녀계획을 세우고 있는 젊은이들에게는 스스로 가지고 있었던 세상을 살아나가는 방식에 대해 재점검할 기회가 되어 준다. 특히 인간 사회의 기본인 ‘차이’에 대해 ‘혐오’의 시선을 덧씌우지 않도록 가르치라는 내용은 한국 사회에도 뼛속 깊이 다가오는 조언이다. 우리 사회가 그동안 여성과 장애인, 미성년자, 제3세계 이민자에게 가해 왔던 ‘소수자’라는 차별적 시선에 대해서 1차 양육자인 부모가 그러한 사고방식을 고칠 것을 가르친다.


의문은 지성을 낳고 믿음은 영성을 낳는다

의문은 지성을 낳고 믿음은 영성을 낳는다 : 문학으로 읽는 바이블

이어령 저 / 19,800원 / 열림원

지성에서 영성으로』 그 이후 10년

『의문은 지성을 낳고 믿음은 영성을 낳는다』는 2007년 세례를 받으며 하나님과 만난 시대의 지성 이어령이 성경 속 하나님 말씀에 대해 솔직하게 묻고 답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문학을 가르친 교수로서, 기호학자로서의 호기심으로 저자는 성경을 다시 읽자고 제안하며 해박한 지성을 아낌없이 녹여냅니다. 성경에 대한 풍부한 이야깃거리와 생각거리를 담은 이 책을 통해 믿는 사람이나 믿지 않는 사람 모두 보다 친근하게 하나님 말씀에 다가가게 될 것입니다.

‘빵만으로는 살 수 없다’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바 있는 이 책을 저자 이어령의 세례 10주년을 기념하며 새롭게 펴냅니다. 이 책이 하나님 앞으로 한발 더 나아가는 여정에 다정한 동행자이자 더 많은 독자들의 머리와 마음을 축일 수 있는 자그마한 우물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저자의 풍부한 지식과 친절한 안내를 따라간다면 평소 성경을 가까이하기 어려워했던 이들조차도 성경에, 하나님의 말씀에 무엇이 있어 이토록 오랜 세월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마음을 어루만져왔는지 절절히 느끼게 될 것입니다. “아무리 먹어도 배고프고 아무리 마셔도 목이 타는 세상”에서 우리의 고픈 영혼을 채워주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뿐이며, 우리에겐 먹어도 죽지 않는 생명의 빵, 영혼의 양식이 필요하다는 저자의 외침을 통해서요.

저자는 성경 속 상징 키워드를 골라 성경이 쓰였던 시대상황과 맥락을 함께 설명하며 이전과는 다른 각도에서 성경을 만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의 이러한 열정은 하나님께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의 다른 표현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저자가 소개하는 성경 속 일화는 인간이라면 피할 수 없는 번민과도 꼭 닿아 있습니다. 글을 따라 읽으며 독자들은 어느새, 우리가 여전히 인간이고 인간일 수밖에 없을 때, 예수님은 어떤 사랑과 고난의 길을 걸으셨는지, 우리는 크리스천으로서 어떤 삶의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가만히 묻게 될 것입니다


지킬의 거울

지킬의 거울

윌리엄 허쉬 글 / 손성화 역 / 14,000원 / 도서출판 봄볕

욕 좀 하면 어때? 나만 쓰는 것도 아닌데 뭐!
악플이라고? 욕 먹을 짓을 하니까 그렇지!
못난 녀석 좀 괴롭히면 어때? 덤비지도 못할걸!
익명의 커튼이 가져온 악플 전쟁, 그리고 폭력

『지킬의 거울』은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기이한 사례』를 모티브로 한 소설로, 인간이 익명성 안에서 어떻게 폭력적인 모습을 드러내는지 보여주는 소설이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처럼 인간 내면의 이중적인 폭력성을 고발하는 작품이다. 원 작품에서 지킬 박사를 익명의 동굴로 불러들였던 묘약을 이 작품에서는 인터넷 공간으로 치환하여 SNS, 메신저, 온라인 커뮤니티 등 인터넷 환경이 우리의 일상 전반을 장악하고 있는 익명의 폭력성을 보여준다. 모니터 뒤에 숨어 자신 안의 괴물을 불러내 손끝으로 언어의 칼을 휘두르는 현대의 ‘하이드씨’에게 보내는 경고를 담고 있다.

판타지, 혹은 고딕 소설의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면서 익숙한 사이버 폭력에 대한 섬뜩한 경고를 보내는 이 작품은, 치밀한 심리 묘사와 더불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일련의 사건들로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자기 안의 숨겨진 분노와 공포, 그 괴물의 실체에 다가가는 과정에서 상처를 극복하고 진정한 성장을 이루는 주인공들은 읽는 이들에게 다양한 생각들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MCN 비즈니스와 콘텐츠 에볼루션

MCN 비즈니스와 콘텐츠 에볼루션: 플랫폼 레볼루션과 미디어 빅뱅

금전경 저 / 14,000원 / 북카라반

MCN 콘텐츠와 비즈니스 전략
뉴미디어 시장을 개척하는 크리에이터들의 노하우

요즘에는 식당이나 기차에서 아이들이 부모의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를 시청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한때 B급, C급 취급받던 디지털 콘텐츠가 지금은 어느새 시장의 ‘중앙’까지 흔들고 있다. 북카라반에서 ‘2017 저널리즘의 미래 컨퍼런스’ 개최에 발맞추어 출간한 『MCN 비즈니스와 콘텐츠 에볼루션』은 힘든 여건 속에서도 선두에 서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조금씩 전진하는 이들에 관한 기록이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제1부에서는 MCN 시장에 관한 설명을 담고, 사업자들의 고민과 쟁점 등을 정리했다. 제2부는 각 분야에서 주목받는 크리에이터들, MCN 업체 관계자 등을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실었다. 전통 미디어 사업자의 혁신전략과 디지털 콘텐츠 제작사들의 ‘틈새전략’,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사들의 ‘광고와 콘텐츠의 균형을 맞추는 노하우’, 그리고 키즈·뷰티·교육·ASMR 분야 크리에이터들의 시행착오 등……. 다양한 관점과 인사이트를 담아 크리에이터 지망생, 디지털 콘텐츠 제작사 입사준비생, 투자자 등 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는 누구에게든 도움이 될 것이다.


횡설수설하지 않고 정확하게 설명하는 법

횡설수설하지 않고 정확하게 설명하는 법:  당신이 설명을 못하는 데는 사소한 이유가 있다

고루레 다이치 저 / 황미숙 역 / 13,000원 / 갈매나무

어떤 이야기든 알기 쉽게 정리하는 심플한 설명의 공식. 사실 상대가 알아듣도록 간단하고 확실하게 설명하는 일이 그렇게 까다로운 것만은 아니다. 공식에 가까운 몇 가지 요소만 염두에 두면 훨씬 쉬운 설명을 할 수 있다. 그 방법을 저자는 이 책에서 풀어놓는다.

제대로 된 설명을 하는 데는 센스보다는 공식이 더 유용하다. 즉 이해하기 어려운 설명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고 알기 쉬운 설명을 만드는 데에는 공식이 있다. 그 공식을 저자는 ‘텐프렙의 법칙’으로 정리한다. 이 법칙은 말하자면 ‘정보를 정리할 때 상대방이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게 만드는 순서’이다. ‘텐프렙(TNPREP)’이라는 이름은 주제(Theme), 수(Number), 요점 및 결론(Point), 이유(Reason), 구체적 예(Example), 요점 및 결론(Point)의 재확인이라는 각 요소의 알파벳 머리글자를 나타낸 것이다.

이 법칙은 프레젠테이션이나 영업 미팅을 할 때, 회의석상에서 의견을 말할 때 등 여러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상황에서 두루 활용할 수 있다. 요컨대 ‘주제부터 서두에 먼저 전하기, 설명하고자 하는 포인트가 몇 가지인지 짚어주기, 결론부터 말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기, 그 결론이 옳은 이유를 밝히기, 결론을 보충할 수 있는 구체적 예를 들기, 요점 및 결론을 반복해 끝맺기’라는 과정을 통하면 어떤 설명도 더 쉽고 탄탄해진다.


괴멸

괴멸

안조 다다시 저 / 이규원 역 / 14,800원 / 책이다

지구적 재앙을 막기 위해 분투하는 엔지니어들의 모습을 그린 재난 패닉 서스펜스 거작!

가까운 미래. 도쿄 앞바다에 지하 맨틀 층의 고열을 이용하는 지열발전소가 완공된다. 이른바 ‘바벨 시스템’이다. 섭씨 600도의 고열 상태에 있는 맨틀 상부까지 50킬로미터의 수직갱을 파내려가고, 그 수직갱으로 떨어뜨린 바닷물로 증기를 만들어 발전기 터빈을 돌리는 것이다.

원자력발전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신뢰를 잃었고, 화력발전은 막대한 이산화탄소 폐기물을 남긴다는 문제가 있어 ‘바벨 시스템’은 세계 에너지 시장을 선도하여 일본을 중흥으로 이끌 획기적인 기술이다. 그래서 정부 주도로 강력하게 추진된다.

그런데 관동지방 도처에서 지진과 분화현상이 잇따른다. 수도 도쿄가 궤멸의 위기에 처한다. 도쿄 지하에 거대한 마그마방이 형성되어 대지진이 임박한다. 지진 전문가들도 예측하지 못한 이례적인 현상은 ‘바벨 시스템’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지진학자 우지쓰구와 그의 제자이자 지열발전소 수직갱을 시공했던 기류는 도쿄 지하에 대규모 마그마방이 형성된 이유를 밝혀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들은 피할 수 없는 대지진의 규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는데


웃는 연습

웃는 연습

박성우 저 / 8,000원 / 창비

쓸쓸한 밤에 닿아도 우리는 웃을 수 있다

한국 서정 시단을 대표하는 박성우 시인의 신작 시집 『웃는 연습』이 출간되었다. 생동감 넘치는 곰삭은 시어로 공동체적 삶의 풍경을 그리며 ‘새로운 언어의 발견’을 보여준 『자두나무 정류장』(창비 2011) 이후 6년 만에 펴내는 네번째 시집이다.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도처에서 반짝거리는 일상의 아름다움을 포착”하여 “어떤 삶과 어떤 사연과 어떤 침묵”들이 고요 속으로 스며드는 “역사적이고 아름다운 삶의 순간들”(문신, 해설)이 고스란히 한편의 시가 되는 진경을 펼쳐보인다. 생활의 실감이 오롯이 배어든 찰진 언어들과 삶 속에서 우러나는 질박한 입말들이 정겨움을 더하는 여리고 부드러운 시편들이 따듯한 위안과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시집 앞에 놓인 한행짜리 잠언류의 시들은 서늘한 공감을 자아내며 성찰의 시간을 갖게 한다.


이제 와서 날개라 해도

이제 와서 날개라 해도

요네자오 호노부 저 / 김선영 역 / 14,800원 / 엘릭시르

학생회장 선거의 수수께끼를 들고 온 사토시, 만화 연구회에서 갈등하는 마야카, 초등학교과 중학교 시절의 호타로, 그리고 합창대회에서 사라진 지탄다의 행방까지. ‘고전부’ 시리즈 중 가장 중요한 이야기를 담은 여섯 번째 권 등장.

고전부 시리즈 여섯 번째 권, 『이제 와서 날개라 해도』가 출간된다. ‘고전부’ 시리즈는 고등학교의 특별 활동 동아리 ‘고전부’에 소속되어 있는 학생들이 일상에서 벌어지는 수수께끼를 해결해나가는 학원 청춘 미스터리 소설.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발표하는 작품마다 호평을 얻는 작가 요네자와 호노부의 데뷔 시리즈이자, 애니메이션 [빙과]의 원작 소설이기도 하다. 『이제 와서 날개라 해도』는 『두 사람의 거리 추정』 출간 이후 6년 만의 신작으로, 어른이 되기 위해 성장통을 겪는 고전부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호타로가 ‘에너지 절약주의자’가 된 이유, 『쿠드랴프카의 차례』 이후 만화 연구회의 행보와 마야카의 갈등, 사토시의 오늘, 미래에 대한 고민을 끌어안은 지탄다의 고뇌 등을 담고 있는 여섯 편의 단편으로 구성된 『이제 와서 날개라 해도』는 ‘고전부’ 시리즈 중 가장 중요한 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양성애

양성애:열두 개의 퀴어 이야기

박이은실 저 /  20,000원 /  여이연(여성문화이론연구소)

1990년대 들어와 성은 한국사회에서 중요한 정치적 사안으로서 공론장에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이 시기에는 남성중심의 이중적 성윤리에 기반한 성문화를 비판하며 여성의 성과 동성애적 성, 특히, 남성이 개입되지 않은 여성들 사이의 성에 대한 담론이 기존의 가부장적 질서에 대한 대항담론으로서 성 정치의 핵심에 자리를 잡아갔다. 그러나 양성애가 지금까지 한국사회에서 공식적으로 언급되거나 논의된 적은 거의 없다고 해도 틀리지 않은데 몇몇 드라마와 영화들이 끌었던 큰 인기와 관심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이들을 통해 재현된 성이 이성애나 동성애 담론으로 설명해 버리기에 잔여가 남는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이나 논의가 한 번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었다는 것은 새삼스럽게 놀라운 일이다. 특히, 양성애/여성에 대한 재현은 더욱 비가시적이어서 좋게든 나쁘게든 대중매체를 통해 재현된 인물로 등장하는 것을 보는 것도 드문 일이다.

한국사회에 ‘양성애/여성’ 주체들이 어떻게 존재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들이 ‘양성애’라는 섹슈얼리티와 ‘여성’이라는 성차와 같은 축들을 중심으로 맺어온 관계 서사, 그 관계들로 인해 구성된 삶의 서사, 그리고 그러한 서사로서 구축된 정체성을 어떻게 의미화하고 해석하는지를 살필 수 있는 마땅한 틀은 부재한 형편이다.

양성애란 무엇인가? 혹은 무엇이어야 어떤 한 인간의 성적 양상을 설명할 수 있는 언어가 될 수 있는가? 과연 어떤 하나의 정체성 개념으로 한 인간의 성적 양상을 온전하고 투명하게 그리고 전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일까? 그렇게 하는 것 혹은 그렇게 하려는 노력은 과연 필요한 것인가? 한 인간의 성적 양상에 대한 이해가 그 사람을 이해하는 주된 창구의 기능을 할 수 있는가? 누군가가 이성애자, 동성애자 혹은 양성애자라는 것을 ‘안다’는 것이 곧 그 사람을 투명하게 ‘아는’ 것과 같은 것이 될 수 있는가? 이런 질문에 답하는 것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왜 그것이 단순하지 않은지에 대해 이 책에서 살펴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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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한류

경영한류 : 4차 산업혁명에 맞는 경영기법

가재산, 신광철 공저 / 14,000원 / 학현사

한국인의 기질에 맞는 경영방식을 찾아서

최근 구글, GE, 삼성 같은 초일류 기업들은 낡고 오래된 원칙들을 깨고, 그 자리에 새로운 제도나 시스템으로 변화해가고 있다. 심지어는 지금까지 세상에 없던 방식으로 경영은 물론 인사제도와 문화를 파괴시키며 이른바 ‘경영의 대이동’을 시도하고 있다. 기업경영 방식이나 각종 제도의 탁월성은 시대와 상황에 맞아 떨어진 하나의 훌륭한 성공 사례일 뿐, 만병통치약은 아닌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우리 기업들의 경영방식과 인사제도는 어떻게 변화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해봐야 한다.

한국인의 기질 속에는 빨리빨리 서두르는 냄비근성과 은근과 끈기 있게 지속하는 뚝배기의 기질이 있다. 또한 슬픔의 정서인 한(恨)과 기쁨의 정서인 흥(興)의 신바람 기질이 함께 있다.서로 대척점에 있는 반대성향을 같이 가지고 있다. 또한 한국인의 희귀한 특성 중에는 두레 정신이 있다. 두레 정신이란 사회적인 기질인 자치와 협동이라는 서로 독립적인 기질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것을 말한다. 한국인은 양 극단을 수용하고, 융합하면서 새로운 정신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한국인은 공감하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는다. 금모으기 운동이나 월드컵 붉은 악마의 응원 같은 것들이 그러한 예이다.

이제 한국인의 정신과 기질을 살려나가는 한국형 경영(K-Style Management)이 필요하다. 한류경영이란 홍익인간(弘益人間) 사상의 근본인 인본주의와 행복경영을 결합해서 만든 한국적인 경영기법을 말한다. 경영한류(經營韓流)가 특별한 것은 한국인에 관심이 많은 두 사람이 의기투합해서 만들었다는 점이다. 이 책에서 한국형 경영에 대한 설명과 4차 산업혁명에 맞는 경영기법으로서 4차 경영혁명의 정의를 내리고, 사례를 통해 미래경영기법을 제시하고 있다. 기술을 이끌어가는 것은 기업이고, 기업의 주체는 인간이다.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한국형 경영기법을 설명한다. 이 책은 한국인을 믿는 두 사람이 만든 한국형 경영 안내서다. 그들은 이 책에서 인간이해와 더불어 기업경영에 바탕을 둔 극히 한국적인 경영을 제안하고 있다.


실리콘밸리 사람들은 어떻게 일할까?

실리콘밸리 사람들은 어떻게 일할까? : 그들이 더 즐겁게, 마음껏 일하는 5가지 비밀

정권택,예지은 등저 / 16,000원 / 삼성경제연구소

세계 최고의 인재들을 미친 듯이 열정적으로 일하게 만드는
보이지 않는 힘은 무엇일까?
조직 문화에서 답을 찾은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혁신 이야기!

누구나 실리콘밸리를 이야기한다. 풍문 속 실리콘밸리는 근사한 카페테리아를 갖춘 기업들과 자유롭게 여유를 즐기는 직원들, 그리고 그러한 자유로움 속에서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들이 봇물처럼 넘쳐나는 곳으로 쉽게 그려진다. 하지만 과연 그것이 전부일까?

이 책은 세계에서 혁신의 속도가 가장 빠른 실리콘밸리 지역의 혁신 기업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비전과 핵심 가치, 커뮤니케이션 구조와 일하는 방식 등 조직 문화 전반을 분석함으로써, 치열한 경쟁의 현장에서 그들이 창조와 혁신을 만들어가는 원동력을 찾아내고자 했다. 무한한 자유와 실패에 대한 용인이 탁월한 성과로 이어지도록 치밀하게 설계된 조직 문화와 그 속에서 과감히 도전하고 실행하는 그들의 모습은 익숙한 동시에 낯설다. 이 책은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화려한 외면뿐 아니라 그 안에 담긴 내면의 모습을 전달함으로써 실리콘밸리의 성공을 이끌어온 힘의 원천을 엿볼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다.

오랜 기간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다양한 조직들을 탐구해온 연구진은 지리적으로 실리콘밸리 지역에 위치해 있으면서 최근 몇 년간 여러 연구기관들의 혁신 기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기업들을 가려내 그 중 29개 기업을 선정하여 실리콘밸리 혁신 기업들이 가진 창조적 혁신 문화의 비밀을 파헤쳐보고자 하였다. 이러한 면밀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 책에서는 실리콘밸리의 성공을 이끈 조직 문화의 키워드로 Vision(비전), Ownership(오너십), Idea & Trial(아이디어와 새로운 시도), Collaboration(협력), Efficiency(효율성) 5가지를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