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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명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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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명구선

인생의 실타래를 푸는 삶의 지혜

저자
정현수
출판사
토트
발행일
2011.11.28
정가
29,000 원
ISBN
9788994702100|
판형
130*222
면수
720 쪽
도서상태
판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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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실타래를 푸는 삶의 지혜『명언명구선』. 이 책은 ‘인생/지혜, 종교/명상, 독서/교육/인물, 성공/실패, 결혼/남녀/가족, 사랑/우정/인간관계, 행복/불행, 재물/나눔/비움, 여행/성찰, 자연/예술/역사, 삶/죽음, 해학/풍자, 속담과 처세’ 등의 13개 항목에 동서의 유명 사상가는 물론 최근의 저자들의 명언과 명구를 분류하여 배치했다. 고답적인 명언과 명구만을 모아 놓은 여타의 선집과는 달리 ‘남편 십계명’, ‘부부 십계명’, ‘나이 들어 대접 받는 일곱 가지 비결’, ‘행복하게 사는 삶의 자세’ 등과 같은 아주 현실적이고 중요한 자기계발의 덕목들까지 싣고 있어 독자들에게 명언의 감동은 물로 아주 구체적인 삶의 지침까지 제공하고 있다.


독자 여러분들이 그 많은 깨우침과 명답(名答) 속에서 자기 나름의 정답(正答)을 찾아내어 자기화(自己化)하는데 성공한다면 분명히 새로운 생애(生涯)를 이루는 변곡점(變曲點)이 될 것이다. 그리하여 건방떨고 오만한 사람에게는 경청(傾聽)과 겸손을, 슬픔과 실의(失意)에 빠져있는 사람에게는 재기(再起)의 등불을 선사할 것이다.

내가 평소에 가장 좋아하는 경구(警句)가 있다. “극기(克己) 그것은 가장 외로운 인생의 안내자(案內者)다.” 얼마나 깊은 뜻이 담겨져 있는가?

영국의 유명한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 (George Bernard Shaw) 자기의 묘비명에 이렇게 썼다. “내 우물쭈물하다가 이럴 줄 알았다.” 바로 실행(實行)이 없는 삶의 허망(虛妄)함을 탄식한 것이다.

구경꾼들에게는 그들만의 역사가 없다.

단언하고 싶건대 돈과 명예는 행복을 보장해주지 않는다. 인생이란 감성(感性)적인 희열(喜悅)이나 만족(滿足)이 없이는 결코 충만한 행복을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꽃이 피기까지의 저 아름다운 침묵을 보라!
독자 여러분이 이 책에 수록된 주옥같은 명언명구(名言名句) 속에서 삶의 철학과 진리를 깨달아 항상 청정(淸淨)한 마음과 무욕(無慾)의 평화(平和)를 느끼시길 바란다.
-「책머리에」중에서

저자 : 정현수 저자 정현수(鄭玄秀, 雅號 如夢)는 독서를 평생의 습관으로 삼아 한시도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으며, 퇴직 후 15년 동안 ‘남아수독오거서(男兒須讀五車書)’의 뜻을 실현하기 위해 독서삼매에 젖어 책의 바다에 빠져들었다. 그렇게 50여년 읽고 또 읽은 책이 5000여권을 헤아린다. 마음곳간의 너른 책장도 더 이상 빈 데를 찾을 수 없을 정도가 되었으며, 그 곳간에 쌓인 50년 독서의 소중한 지혜의 양식 중에서 때론 무릎을 치게 만들고, 때론 끝없이 깊은 사색을 하게 만들었던 아름다운 문장과 시문(詩文), 위대한 인물들의 명언, 울고 웃기는 해학과 속담, 농세(弄世)적인 풍자와 풍류의 짧은 글들을 모아 이 책에 담았다. 독서와 함께 평생을 쉬지 않고 해온 일이 일기쓰기다. 올해로 63년째 하루도 빼먹지 않고 일기를 써올 수 있었던 힘은 무릎을 꿇고 사서삼경을 읽게 한 엄한 한학자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극기, 그것은 가장 외로운 인생의 안내자다’란 경구를 좌우명으로 삼아 ‘뚝배기보다 장맛’인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 독서와 집필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1935년 충청남도 청양에서 태어나 공주고등학교를 거쳐 성균관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재무부 이재국(理財局)과 외환국(外換局), 외환은행 본점 영업부장, 외환은행 충청·호남 본부장, (주)외환리스금융 부사장과 상임이사, (주)KOFUCO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30여 년 동안 올곧은 금융인으로 살아왔다.

책머리에

1. 인생 / 지혜
2. 종교 / 명상
3. 독서 / 교육 / 인물
4. 성공 / 실패
5. 결혼 / 남녀 / 가족
6. 사랑 / 우정 / 인간관계
7. 행복 / 불행
8. 재물 / 나눔 / 비움
9. 여행 / 성찰
10. 자연 / 예술 / 역사
11. 삶 / 죽음
12. 해학 / 풍자 / 웃음
13. 속담과 처세

이 책을 읽고 - 정호승(시인)

명언명구, 한 문장으로 된 짧은 자기계발서

동서고금의 사상가들이 남긴 명언과 명구 속에는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지혜가 오롯이 담겨 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사회를 이루고 살아가다 보면 각자의 입장과 이해가 실타래처럼 꼬여 대립과 분쟁을 일으키기 마련이다. 인류의 역사는 실타래처럼 꼬인 인간의 삶을 바르게 풀어 가지런하게 만드는 지혜 탐구의 과정이었다 해도 무리가 없다. 명언과 명구는 희로애락의 매 순간을 살아가는 인간에게 어떤 삶이 행복한 삶인지를 헤아릴 수 있게 해주는 시금석의 역할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명언과 명구는 ‘한 문장으로 된 짧은 자기계발서’라 해도 무리가 없다.

『명언명구선-인생을 푸는 실타래』은 사십 여 년 동안 금융인으로 살아 온 저자가 끊임없는 독서의 과정에서 지치고 힘든 삶에 긍정의 힘을 솟구치게 해주었던 주옥같은 문장과 문구를 정선하여 모아 놓은 책이다. 아름다운 문장과 시문(詩文), 위대한 인물들의 명언, 울고 웃기는 멋있는 해학과 속담, 농세(弄世)적인 풍자와 풍류의 짧은 글들은 슬픔과 실의에 빠져 있는 사람들에게 재기의 등불을 선사할 것이다.

『명언명구선』은 ‘인생/지혜, 종교/명상, 독서/교육/인물, 성공/실패, 결혼/남녀/가족, 사랑/우정/인간관계, 행복/불행, 재물/나눔/비움, 여행/성찰, 자연/예술/역사, 삶/죽음, 해학/풍자, 속담과 처세’ 등의 13개 항목에 동서의 유명 사상가는 물론 최근의 저자들의 명언과 명구를 분류하여 배치했다. 고답적인 명언과 명구만을 모아 놓은 여타의 선집과는 달리 ‘남편 십계명’, ‘부부 십계명’, ‘나이 들어 대접 받는 일곱 가지 비결’, ‘행복하게 사는 삶의 자세’ 등과 같은 아주 현실적이고 중요한 자기계발의 덕목들까지 싣고 있어 독자들에게 명언의 감동은 물로 아주 구체적인 삶의 지침까지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이 책의 머리글을 쓴 정현수 회장님의 육필을 대하자 그 속에 따스한 강이 흐른다. 굽이쳐 흐르는 긴 인생의 강이다. 이 강이 유독 따스하게 여겨지는 것은 그만큼 따스한 시선으로 인생을 바라보며 살아오신 정회장님의 그 은빛 삶의 물결 때문일 것이다.
‘한 일자를 10년 쓰면 붓끝에서 강이 흐른다’는 말이 떠오른다. 정회장님은 한 일자를 10년을 쓴 게 아니라 ‘70 평생’을 쓰셨다. 한평생 금융인으로서의 삶을 살아오신 것도 그러하지만 이 책을 준비하는 과정 또한 그러하다. 정회장님께서는 평소 책을 읽으실 때마다 깊게 생각하고 홀연히 깨달은 바를 일일이 메모해두셨다가 오늘 이렇게 귀한 책으로 엮어내 놓으셨다. 정회장님이 붓을 들어 평생 쓰신 그 ‘한 일자’가 붓끝에서 도도한 강물을 이루어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탄생되었으니 이 아니 기쁨이요 경사가 아니랴. 이 아니 감사요 은총이 아니랴.
험난한 인생길을 혼자 걸어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오직 한 번밖에 주어지지 않는 인생의 길을 걸어가기 위해서는 누구에게나 동행의 스승이 필요하다. 그 스승은 집안의 어른일 수도 있고, 친구일 수도 있고, 책에서 만나는 선현의 말씀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런 스승을 만나기는 그리 쉽지 않다. 정작 스승의 말씀이 필요할 때 말씀을 찾기란 ‘풀밭에 떨어진 바늘 찾기’와 마찬가지다. 어떤 때는 마음의 눈이 너무 어두워 눈앞에 스승의 말씀이 있어도 그 말씀의 문을 열지 못한다. 그러나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 이제 정회장님께서 엮으신 이 책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 우리가 미처 책장을 넘기기도 전에 책은 이미 우리의 손을 잡고 인도해준다. 스승의 말씀을 가슴 깊이 먹 글씨로 새김으로써 인생의 고비 고비를 넘어가게 해준다.
이 책은 동서고금의 모든 선현의 말씀이 집약된 ‘인생이라는 책’이다. 이 책 어디를 펼쳐보아도 인간을 이해하고 인생을 제대로 살 수 있는 귀한 지혜의 말씀이 가득하다. 이 책속으로 천천히 걸어 들어가면 인생길을 인도하는 지혜의 인도자를 만날 수 있다. 지금 내 인생은 그가 차려준 지혜와 진리의 밥상을 한 상 가득 공손히 받아들어 배가 부르다. 내 인생의 눈물을 닦을 수 있는 위로와 깨달음의 손수건 한 장 감사히 받아들어 기쁘다.
옛 어른들은 말씀하신다. 나이가 들면 침묵하거나 술에 취해 잠들라고. 그것은 노년에는 그만큼 말을 아끼라는 뜻이다. 정회장님께서는 그 노년을 사는 침묵의 방법으로 이 책을 내셨다. 침묵하라는 것은 말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침묵보다 더 나은 말이 있으면 하라는 뜻이므로 이 책은 침묵보다 더 나은 말씀의 진수성찬이다. 이 책의 머리글에서 정회장님께서는 ‘노년은 인생을 살아온 벌이기도 하고 지혜이기도 하다’고 겸손히 말씀하셨는데 노년은 인생을 살아온 지혜의 가치를 지닐 뿐이다.
나는 오늘 『명언명구선-인생을 푸는 실타래』을 받아들고 내 인생의 가장 귀한 선물을 받은 것 같아 기쁘고 감사하다. 인생의 가시밭길에서 오늘 이 책을 받아든 이는 누구나 복되도다.
-정호승(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