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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의 발견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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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의 발견 JOY

저자
달라이 라마, 데스몬드 투투
출판사
하루헌
발행일
2023.12.26
정가
17,000 원
ISBN
9791196261184|
판형
241 * 273
면수
40 쪽
도서상태
판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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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달라이 라마 성하와 데스몬드 투투 대주교가 어린이들에게 기쁨을 선물하기 위해 처음으로 함께 만든 그림책이다. 우리가 힘든 시간을 보낼 때조차도 기쁨은 우리 곁에 있으며, 기쁨에는 세상을 환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그리고 기쁨을 발견하는 법을 분명하게 알려준다.


제14 대 달라이 라마, 텐진 갸초
티베트 국민과 티베트 불교의 정신적 지도자이다. 1989년에 노벨 평화상을, 2007년에는 미국 의회에서 수여하는 황금 메달을 받았다. 달라이 라마는 서로를 더 세심하게 보살피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 세계를 방문하고 있다. 사람들이 서로에게 다정함과 자비를 건네고 종교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환경을 지키도록 격려하고, 평화를 존중하는 티베트 문화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무엇보다도 인류는 하나라는 생각을 널리 전하고, 인간이 소중하다는 것을 일깨우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 1959년에 인도로 망명하여 현재 다람살라에서 살고 있다.

데스몬드 엠필로 투투 남아프리카 공화국 명예 대주교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일어난 평등·정의·평화와 인종 간 화해를 추구하는 국민 운동을 대표하는 지도자이다. 1984년에 노벨 평화상을, 2009년에는 미국 대통령이 수여하는 자유 훈장을 받았다. 1994년에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민주주의로 전환된 후 ‘진실과 화해 위원회’ 위원장이 되어 민족 분규와 탄압을 겪은 국가들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 투투 대주교는 도덕성을 몸소 실천한 지도자이자 희망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2021년 12월 26일에 우리 곁을 떠났다.  

라파엘 로페스 (그림)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너의 이야기를 들려줘』와 『그냥 물어봐』를 그린 삽화가이다. 다양한 인물을 어린이책으로 불러와 세상 모든 어린이들의 삶을 투영하면서 존엄함을 그리고 있다. 다섯 차례에 걸쳐 푸라 벨프레 상을 받았고, 제인 애덤스 아동상, 슈나이더 가정 도서상을 받았다. 벽화가로서 활동하는 그는 지역 주민들과 어린이들과 함께 벽화를 그리는 작업도 하고 있다. 멕시코 산 미구엘 드 아옌데와 미국 샌디에이고를 오가며 산다.    

안희경 (번역)
21세기 문명의 좌표를 조망하는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이다.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지성들과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14인의 석학들과 모색한 대담집 『오늘부터의 세계』 『내일의 세계』는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펴낸 책으로는 놈 촘스키, 재러드 다이아몬드, 리베카 솔닛을 비롯한 30여 지성들과 나눈 대담집 『하나의 생각이 세상을 바꾼다』 『문명, 그 길을 묻다』 『사피엔스의 마음』 『어크로스 페미니즘』이 있으며, 현대 미술의 거장 8인과 나눈 대담집 『여기, 아티스트가 있다』와 『이해인의 말』, 에세이 『나의 질문』이 있다. 최근 펴낸 『최재천의 공부』로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샬럿 조코 백의 『가만히 앉다』, 틱 낫한 스님의 『우리가 머무는 세상』, 사쿙 미팜의 『내가 누구인가라는 가장 깊고 오랜, 질문에 관하여』를 우리말로 옮겼다. 미국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에서 가족과 산다.



너를 슬프게 하는 일에만 빠져 있으면 네 눈엔 슬픔만 보일 거야.
하지만 주위를 찬찬히 둘러보면 어디에서나 기쁨을 볼 수 있단다.” 본문 중에서  

『기쁨의 발견 JOY』는 전 세계 사람들로부터 존경받는 달라이 라마 성하와 데스몬드 투투 대주교가 어린이들을 위해 처음으로 함께 작업한 그림책이다. 두 저자가 어린이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힘든 시간을 보낼 때조차도 ‘기쁨’은 우리 가까이에 있다는 것이다. 저자들이 말하는 ‘기쁨’이란 행복한 느낌까지 포함한 감정이며 ‘사랑에서 비롯되는 빛나는 마음’이다.  

보통의 우리들처럼 힘든 유년 시절을 경험한 두 저자. 자신들이 겪은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일상에서 어떻게 기쁨을 발견하는지를 친절하게 들려준다. 아침 햇살의 따사로운 느낌, 배꼽을 잡고 낄낄거리는 웃음이 주는 재미, 캄캄한 밤 포근하게 감싸주는 이불의 아늑함으로 표현되는 기쁨. 무지개 빛 색감이 가득한 그림을 통해 기쁨에 눈뜨는 법을 알려준다.  

“때로는 슬프고, 어떨 때는 화가 나고, 가끔은 무섭기도 하지만 폭풍이 멎은 하늘에 높이 떠오른 무지개를 기억하기”를 당부하는 저자들의 메시지는 힘든 순간을 보내고 있는 독자들에게는 큰 응원과 위안을 선사할 것이다. 기쁨을 느끼는 능력 또한 기술로 개발할 수 있으며, 우리가 마음을 어디에 기울이고 있는가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이 책은 기쁨을 잃어버린 어른들을 위한 동화이기도 하다. 이 책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기쁨의 책(The Book of JOY)』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