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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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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책

저자
최승호
출판사
글씨미디어
발행일
2023.06.28
정가
15,000 원
ISBN
9788998272579|
판형
127×187
면수
128 쪽
도서상태
판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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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화는 어리석게 살아본 사람이 잘 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슬기롭지 못해서 후회스런 인생을 살다가 뒤늦게 찾아오는 깨달음을 이야기하고 싶었던 사람이 이솝Aesop과 장자莊子 아니었을까.

〈눈사람 자살 사건〉에 이어 두 번째 우화집 〈황금의 책〉을 낸다. 이 작은 책이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벼락이 되고 어리석음을 부수는 망치가 되었으면 좋겠다.

세상이 빠르게 변하면서 글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도 바뀌는 것 같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이야기는 재미있을수록 좋고 글은 짧을수록 좋다.


최승호

시인. 춘천 출생.
<대설주의보> <세속도시의 즐거움> <방부제가 썩는 나라> 등의
시집과 우화집 <눈사람 자살 사건>이 있다.
오늘의 작가상, 김수영 문학상, 현대문학상, 대산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선집 <얼음의 자서전>이 아르헨티나, 독일, 일본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 <말놀이 동시집>과 방시혁이 작곡한 <말놀이 동요집>이 있다.


처세술을 가르치는 여우
펭귄 공동체
누구시오
존재의 이유
나체국
장미를 훔치는 도둑
현타
줄 없는 거문고
절필 선언
웃는 올빼미
멍게 삼형제
해를 사랑한 해바라기
독도새우
노예개미
임꺽정의 걱정
보석을 물고 오는 올빼미
진실기록관 BC 2023년
번데기 트럭
인어 분류법
초록인간의 여름과 단풍인간
소금의 한 친구
왕벚나무 꽃 필 때
벌레재벌
전학온 물고기 눈뿔다고
태극나방
아름다움으로 친해지기
바다이구아나들의 전쟁
땅늑대거미
곤충학자의 아내
돌미륵
발명왕
우울한 쥐며느리
몽국스와 뱀
개미의 독립 선언
수박과 얼룩말
모르쇠 사건
스님과 중생
코끼리 띠
게들이 깨달은 것
어부와 가마우지
수석채집가
나무늘보학파
돌과 칼
병든 황제
웃는 일만 남은 해골
꼽추노인과 앵무새
오목눈이의 후회
나비 사냥꾼
창백한 남자
개구리인간
빈집털이 도둑과 이상한 고요
예언자
사랑받지 못하여
박쥐
상처받은 우렁이
끔찍한 사랑
흑백쥐치
산미치광이와 사자들
아귀
믿음의 뼈를 뒤집어쓴 거북이
복수
백정과 소
사물과 이름
인어의 익사체가 떠밀려오는 바닷가에서
암초의 질투
등대지기
고래 뱃속에서
큰일을 하려는 톱상어
왕따당한 별
오해
술꾼과 노숙자
표현의 자유
스핑크스 고양이
곰 할아버지
허수아비
나비의 꿈
얼음펭귄
이 별에서의 이별
황금의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