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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재미있는 우리 민속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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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재미있는 우리 민속의 유래

온고지신으로 인성 기르기

저자
박호순
출판사
비엠케이
발행일
2014.01.27
정가
17,000 원
ISBN
9788996560555|
판형
158*230
면수
288 쪽
도서상태
판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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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속의 유래』는 현대화 속에 점점 사라져 가는 우리 민속과 그에 따른 유래를 찾아 정리하고, 우리 민속이 왜 그렇게 이어 오게 되었는지를 찾는 과정에서 나타난 우리 조상들의 얼과 슬기를 후손에게 전하여, 우리 국민, 특히 청소년들로 하여금 예를 바탕으로 한 곱고 바른 인성을 기르도록 안내한 책이다. 우리 민속에 나타난 조상들의 얼과 슬기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 박호순

저자 박호순(朴淏淳)은
인천교육대학 졸업
명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 졸업
초등학교 교사(4개교)
중·고등학교 교사(3개교)
안성고등학교 교감
성호고등학교 교장
평택여자고등학교 교장
경기도안성교육지원청 장학사
경기도학생교육원 연구관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 장학관
경기도안양·과천교육지원청 장학관
전국 교육연구대회 푸른기장증 1등급(2회)
근정포장
황조근정훈장
논문 : 「安城郡 地域의 固有地名에 對한 考察」

제Ⅰ장 세시 풍속(歲時風俗)
01 우리 설과 까치설의 어원(語源) / 14
02 신위(神位)와 차례상?제사상은 왜 북쪽으로 모시는가? / 20
03 세배로 간주(看做)되는 문안비(問安婢)와 세함(歲銜) / 26
04 야광귀신이 정말 체의 구멍 수를 셌을까? / 31
05 풍년 기원(豊年祈願)의 쥐불놀이와 달맞이 불놀이 / 35
06 정월 열나흗날 잠자면 눈썹 센다 / 41
07 정월 열나흗날 오곡밥과 나물, 그리고 나무 아홉 짐 / 46
08 부럼 깨물기와 귀밝이술, 그리고 더위팔기 / 52
09 과일나무도 시집을 보낸다 / 57
10 액(厄)막이연과 전술(戰術)에 이용된 연(鳶) / 62
11 놋다리밟기의 놋다리는 비단다리[羅橋(나교)]다 / 69
12 줄다리기는 여자 편이 이겨야 풍년이 든다 / 75
13 중화척(中和尺)은 중용(中庸)의 정사(政事)를 의미한다 / 79
14 머슴날에 노비 송편 먹고 1년 농사를 시작한다 / 84
15 삼짇날에 화전놀이 간다 / 89
16 한식날은 묘제(墓祭)를 지내고 찬밥 먹는다 / 93
17 초파일의 탑돌이와 연등 달기 / 98
18 단오절의 의미와 초(楚)나라 굴원(屈原) 이야기 / 103
19 그네뛰기를 왜 추천(?韆)이라고 하였을까? / 108
20 수릿날 떡이 정말 수레바퀴를 닮았을까? / 113
21 태종 임금이 내리게 하는 태종우(太宗雨)와 기우제(祈雨祭) / 118
22 동류(東流)에 머리 감는 유두일(流頭日) / 123
23 삼복(三伏) 더위와 시절 음식(時節飮食) / 128
24 삼복(三伏)의 천렵(川獵)과 어죽(魚粥) / 132
25 칠월 칠석의 견우와 직녀 / 137
26 백중(百中)은 머슴 잔칫날 / 143
27 우란분회(盂蘭盆會)와 49재(齋)의 의미 / 147
28 추석과 송편 / 152
29 거북아 거북아 놀아라 / 157
30 강강술래, 강강수월래 / 163
31 동동팔월의 반보기 / 167
32 중양절의 국화전(菊花煎)과 국화주(菊花酒) / 172
33 가갸날은 한글날 / 177
34 단군 신화(檀君神話)와 개천절(開天節) / 183
35 동지(冬至)와 팥죽 / 188
36 12월의 납일(臘日)과 납약(臘藥) / 194
37 손 없는 윤달[閏月(윤월)] / 200

제Ⅱ장 일반 풍속(一般風俗)
01 왼새끼로 만든 금줄 / 206
02 백일상(百日床)의 백설기는 누구를 위한 떡일까? / 209
03 너 ○○ 하면 엄마 죽는다 / 213
(1) 너 생쌀[生米(생미)] 먹으면 엄마 죽는다 / 214
(2) 너 밤에 손톱 깎으면 엄마 죽는다 / 214
(3) 너 비 오는 날 머리 감으면 엄마 죽는다 / 215
(4) 너 대나무 지팡이 짚으면 엄마 죽는다 / 217
04 망자(亡者)를 잉태하는 둥근 무덤 / 218
05 짐승을 제어(制御)하는 워낭 소리 / 221
06 어디든지 딱 들어맞는 안성맞춤(安城 -) / 225
07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숫자 3(三) / 229

제Ⅲ장 절기(節氣)와 간지(干支)
01 24절기(節氣)와 72절후(節候) / 238
02 십간(十干)과 십이지(十二支) / 260
(1) 십간(十干)의 의미 / 260
(2) 십이지(十二支)의 의미 / 265
03 십이지(十二支)의 열두 동물 / 271
(1) 열두 동물의 유래 / 271
(2) 열두 동물의 상징적 의미 / 277

참고 문헌 / 286



온고지신으로 인성 기르기

우리 민속의 유래를 알면 일석이조! 효과가 두 배!! - 궁금하면 책을 봐 ~ 요!

초·중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민속 관련 문제도 해결하고!
조상들의 얼과 슬기를 계승하여 온고지신으로 인성도 기르고!

우리가 알고 있는 민속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누구나 한번쯤은 이런 궁금증을 가지고 고민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모르고 있는 우리 민속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그 유래는 무엇일까?
설이나 한가위 같은 명절에 행하는 다양한 세시 풍속을 아는 것만으로 우리 민속을 안다고 할 수 있을까? 아닐 것이다. 조상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민속 중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모르고 있는 민속들이 더 많을 것이다. 물론 몰라서 모르는 것도 있겠지만, 알면서도 잘 모르는(?) 것들도 있을 것이다.
이 책에는 우리 설과 까치설의 유래부터 정월 대보름의 민속, 놋다리밟기와 다리밟기, 줄다리기, 화전놀이, 한식 묘제, 탑돌이와 연등 달기, 단오와 그네, 유두일과 삼복 더위, 칠월 칠석의 견우와 직녀, 우란분회와 49재, 추석과 송편, 거북놀이와 강강술래, 가갸날인 한글날, 단군 신화와 개천절, 동지와 팥죽, 금줄과 백일상, 둥근 무덤, 워낭 소리, 24절기와 72절후, 십간과 십이지, 열두 동물의 유래 등 우리 민속의 유래가 우리 민족의 정서를 바탕으로 자세하게 기술되어 있다.
그 중 정월 대보름 아침 해뜨기 전에 행하던 3가지 풍속 중 하나인 ‘부럼 깨물기’는 요즘도 전국적으로 행하고 있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민속이다. 부럼을 깨물며 한 해 동안 몸에 종기가 나지 않기를 바라는 주술적인 의미와 더불어, 먹거리가 귀하던 시절에 견과류를 섭취하여 우리 몸에 부족한 영양을 보충해 주던 건강을 위해 유익한 풍속이다.
그리고 정월 대보름 밤에 행하던 ‘다리밟기’는 고려 때부터 전해 오는 풍속으로, 남녀 구분 없이 밤새도록 길거리를 가득 메울 정도로 성행하였다고 한다. 남녀들이 밤새도록 길거리를 메워가며 돌아다녔으니 평소 보고 싶은 사람(?)도 몰래 만나지 않았을까? 결국에는 조선 시대에 조정에서 이를 금하였지만, 그 당시 바깥출입이 자유롭지 못했던 부녀자들에게는 마음 놓고 세상 구경을 할 수 있는 기회였던 것이다. 지금의 걷기 운동과 같아서 건강을 위해 권장할 만한 풍속이다.
이 외에도 알고 보면 재미있는 우리 민속들이 우리의 관심에서 점점 멀어져 가고 있는 현실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예를 들어, 설을 맞아 부인들이 정월 초삼일부터 보름 사이에 여자아이종을 예쁘게 단장시켜 일가친척에게 보내어 새해 문안을 드리게 한 ‘문안비(問安婢)’나, 세배를 받는 상급 관원의 집에서 대문 밖에 마련해 둔 쟁반에 세배를 하러 온 하급 관리들이 종이쪽지에 자신의 이름을 쓴 명함을 놓고 가는 ‘세함(名銜)’이라는 제도는 이웃을 배려하는 우리의 아름다운 풍속으로 우리에게는 약간은 생소한 내용들이다.
또 전쟁에서 전술에 이용된 전술연, 2월 삭일(朔日 : 초하루) 머슴날에 먹던 노비송편, 경기도 이천의 거북놀이, 추석 다음날 행하던 풍속인 반보기 등도 우리가 모르고 들으면 고개를 갸웃거리겠지만 알고 보면 재미있는 우리의 민속들이다.
이 책에서는 현대화 속에 점점 사라져 가는 우리 민속과 그에 따른 유래를 찾아 정리하고, 우리 민속이 왜 그렇게 이어 오게 되었는지를 찾는 과정에서 나타난 우리 조상들의 얼과 슬기를 후손에게 전하여, 우리 국민, 특히 청소년들로 하여금 예(禮)를 바탕으로 한 곱고 바른 인성을 기르게 함에 그 목적이 있다.
더불어 우리 민속에 나타난 조상들의 얼과 슬기를 찾아 후손에게 전하여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온고지신(溫故知新)으로 바른 인성을 길러 밝은 미래를 활짝 열어가는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