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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침팬지 길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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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침팬지 길들이기

정신없는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한 심리학 특강

저자
토니 크랩
출판사
토트
발행일
2014.07.28
정가
18,000 원
ISBN
9788994702438|
판형
152×224
면수
464 쪽
도서상태
판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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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살면서도 행복하지 않은 당신을 위한 심리학

이 책은 중요한 일들에, 순간순간 당신 앞에 있는 것에, 당신이 보살피는 사람들에게 주의를 집중하라고 말한다. 그것만이 유일무이한 존재로서 당신의 본래 모습을 온전히 되찾는 길이라고 역설한다. 그리고 여기서 한 발 나아가 어떻게 하면 자신의 분주함의 실체를 파악하고 그 해법을 찾아 나아갈 수 있는지 친절하게 안내한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당신은 그렇게 바쁘게 살면서도 만족이나 행복을 느낄 수 없었던 이유를 알게 되고, 당신의 생활을 어떻게 변화시켜야 할지 해답을 얻게 될 것이다. 이 책의 저자 토니 크랩은 한마디로 잘라 말한다. “바쁜 것은 나쁜 것이다. 너무 바쁘다면 잘못 살고 있는 것이다.”




저자 : 토니 크랩

런던 대학 조직심리학과 연구원이며 비즈니스심리학자다. 에딘버러 대학, 버크벡 대학에서 심리학을 공부했으며 이후 조직심리학 분야에서 활약하며 마이크로소프트, 디즈니, HSBC, 뉴스코퍼레이션 등과 같은 굴지의 기업과 함께 일해 왔다. 최근에는 심리학과 뇌과학 연구를 통해 터득한 풍부한 지식을 실용적인 지혜로 바꿔 일상적인 삶에 적용하는 데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연구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저자의 웹사이트(http://tonycrabbe.com)에 가면 보다 흥미롭고 유익한 내용을 만날 수 있다.


역자 : 정명진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20년간 근무했다. 현재는 출판기획자와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나는 내가 낯설다』, 『당신의 고정관념을 깨뜨릴 심리실험 45가지』, 『남자, 여자를 해석하다』, 『성격의 재발견』, 『심리학, 생활의 지혜를 발견하다』, 『여자의 적은 여자다』, 『김대중 신화』, 『철학의 위안』, 『정의의 역사』, 『상식의 역사』, 『TIME : 사진으로 보는 ‘타임’의 역사와 격동의 현대사』, 『팀워크 심리학』 등이 있다






프롤로그
당신은 지금 잘살고 있는 것일까?

PART 1 통제 _ 삶에 대한 통제감을 되찾아라
1장 당신의 삶을 통제하는 것은 누구인가
2장 선택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진다
3장 당신의 삶을 되찾아라

PART 2 초점 _ 당신을 두드러지게 만들어라
4장 당신을 다른 사람과 차별화하라
5장 어떻게 하면 생각을 더 잘할 수 있을까?
6장 영향력을 강하게 발휘하라

PART 3 정성 _ 소중한 것을 소중히 하라
7장 당신의 핵심가치는 무엇인가
8장 전념의 길을 따라가라
9장 관계에 주목하라

PART 4 추진력 _ 바로 지금 행동으로 옮겨라
10장 공격적으로 나서라
11장 좋은 의도를 행동으로 실천하라

부록
변화를 위한 계획 세우기


너무 바쁘다면 잘못 살고 있는 것이다!
심리학과 뇌과학 등 다양한 연구와 통찰력으로 밝혀낸
쳇바퀴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사는 법

왜 우리는 바쁘게 사는가?
바쁘게 살면서도 행복하지 않은 당신을 위한 심리학


이 책은 당신이 허둥지둥 정신없이 살면서도 행복하지 않은 이유를 과학적이고 명쾌하게 풀어내고 있다. 또한 머릿속의 ‘모어 스위치’를 내리고 일과 삶의 통제권을 되찾는 법을 분명하게 제시한다. 당신이 자신을 몰아붙이게 만드는 심리학적, 뇌과학적 메커니즘을 알게 되는 순간, 당신의 삶은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당신, 잘살고 있는 것 맞나요?
당신은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이메일을 체크한다. 정신을 차리려고 커피를 한 잔 할 것이고, 커피 한 잔을 다 마시기도 전에 바쁜 하루가 시작될 것이다. 출근길에도 다시 이메일과 메시지를 체크하고 전화를 건다. 달리듯 직장에 도착해서는 이 회의에서 저 회의로 바쁘게 돌아다니고, 이 일 저 일을 두서없이 해치운다. 요구사항은 끝없이 밀려온다.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기분이 들지만 그런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 그래서 당신은 고개를 숙인 채 더 빨리, 더 바쁘게 일을 하고, 일을 하고, 일을 한다.

그러다 때가 되면 퇴근을 하지만, 일은 집에서도 계속된다. 가족을 보면 ‘이 맛에 산다!’ 싶은 생각이 절로 들지만 가끔은 짐스러운 기분이 드는 것을 피할 수 없다. 당신은 혼돈스런 상태에서 저녁시간을 보내며 수시로 이메일을 체크한다. 그러다보면 짜증이 난다. 가족과 일, 어느 쪽에도 몰입하지 못하는 상황 자체가 짜증스럽다. 물론 당신도 퇴근 뒤에는 일에 대한 신경을 끊고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문제는 당신이 너무 바쁘다는 것이다. 어쨌거나 당신이 일을 하는 것도 결국 가족을 위한 것이 아닌가. - 프롤로그 중에서

분주함에 대한 심리학적 고찰
우리는 과다의 세상에 살고 있다. 할 일도 너무 많고, 정보도 너무 많고, 불확실성도 지나치게 크다. 정보업계 종사자들에게 지난 20년은 소방호스로 물을 마시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단순한 사실은 ‘과다’가 계속될 것이고, 해가 갈수록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점이다.

그렇다면 분주함을 뛰어넘는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분주함의 반대는 편히 쉬는 것이 아니다. 오늘날의 세계에서 분주함의 반대는 지속적으로 주의의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즉, 대화와 활동에 진심으로 깊이 참여하는 것이다.

이 책은 중요한 일들에, 순간순간 당신 앞에 있는 것에, 당신이 보살피는 사람들에게 주의를 집중하라고 말한다. 그것만이 유일무이한 존재로서 당신의 본래 모습을 온전히 되찾는 길이라고 역설한다. 그리고 여기서 한 발 나아가 어떻게 하면 자신의 분주함의 실체를 파악하고 그 해법을 찾아 나아갈 수 있는지 친절하게 안내한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당신은 그렇게 바쁘게 살면서도 만족이나 행복을 느낄 수 없었던 이유를 알게 되고, 당신의 생활을 어떻게 변화시켜야 할지 해답을 얻게 될 것이다. 이 책의 저자 토니 크랩은 한마디로 잘라 말한다. "바쁜 것은 나쁜 것이다. 너무 바쁘다면 잘못 살고 있는 것이다."

당신의 인생을 ‘침팬지’에게 맡기지 마라
침팬지 [chimpanzee] 분주함, 즉흥적인, 감정적인, ‘인간’이 되기에는 1% 부족한
피터스는 사람의 마음을 세 개의 뇌, 즉 앞뇌(frontal), 변연뇌(limbic), 정수리(parietal)로 나누어 설명한다. 앞쪽 뇌를 ‘인간’, 변연뇌를 ‘침팬지’, 정수리 뇌를 ‘컴퓨터’라고 각각 부른다.

‘침팬지’는 쉽게 결론을 내리고, 비이성적이며, 흑과 백 아니면 선과 악 등 이분법적으로 사고하는 경향이 있다. ‘침팬지’는 최악의 결과를 걱정하면서 재앙을 부를 사고를 반복한다. ‘침팬지’는 또한 안전이나 지위를 위태롭게 할 위협들을 지속적으로 찾아내면서 편집증을 보이기도 한다. 분주함을 부추기거나 우리가 영향력을 발휘할 영역을 추구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 또한 ‘침팬지’의 편집증적 사고로 인해 생기는 불안과 걱정이다.

우리는 언제나 분주하게 일을 하고 있지 않으면 평가나 승진 경쟁에서 밀려날 것이라는 불안을 안고 산다. 조직 개편이나 경제위기 같은 뉴스를 들을 때 우리는 자신에게 최악의 사태가 닥치는 상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침팬지’는 우리에게 자신을 안전하게 지킬 장벽을 세울 것을 요구한다. 우리가 생산하는 제품의 양이나 주말이나 휴가에도 일을 하겠다는 의지, 우리의 고갈이 바로 그 장벽이다. 바쁘게 살지 않고도 원하는 인생을 살려면 지금 당장 ‘모어(More) 스위치’를 끄고 삶의 통제권을 장악하라.


<책 속에서>

분주함의 상당 부분은 무력감, 즉 우리가 전혀 통제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느낌 때문에 일어난다. 모두가 그렇게 하고 있으니 우리도 그냥 그렇게 하는 수밖에 없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다.

진정한 비밀은 우리가 행복을 그냥 얻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합성한다는 데 있다. 우리에겐 심리적 면역체계 같은 것이 있다. 이 면역체계가 우리가 세상에 대해 더 좋게 느끼는 쪽으로 경험을 변화시키도록 돕는다.

우리 모두는 결함을 안고 있다. 자신감은 그 결함을 바로잡는 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 결함을 받아들이는 것에서 비롯된다. 결함이 당신이라는 존재의 근본적인 한 요소라는 점을 인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강철 같은 의지가 아니라 훌륭한 습관이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