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히말라야 K2 트레킹
파키스탄 K2 발토르 트레킹『신들의 정원, 하늘길을 걷다』. 오늘도 우리는 길을 간다. 그 길 위에서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묻는다. 그 답은 구하지 못하더라도 히말라야 트레킹은 자신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일이 무엇인지 깨닫게 할 것이다. 마음이 허허롭고 앞이 보이지 않을 때 그 길을 찾아 히말라야로 트레킹을 떠나보자
저자 : 유영국
저자 유영국은 1959년 바다가 아름답고 물이 맑은 마산(경남 창원)의 무학산 자락에서 태어났다. 1985년 경남신문 기자로 시작하여 1987년부터 1998년까지 세계일보 기자로 있었다. 1998년 <남선생국어논술전문학원>을 설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등산과 여행을 좋아하며 사진찍기를 즐긴다. 중앙대학교 지식산업교육원 사진연구반 사우들과 4번의 사진전을 열었다. 특히 2006년 네팔 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 트레킹을 다녀온 이후로 히말라야에 푹 빠져, 해마다 히말라야에 가지 않으면 낫지 않는다는 ‘히말병’에 걸린 환자이기도 하다. 詩를 사랑하고 사람을 좋아하며 낯선 여행지에서 한 잔의 술을 놓고 하염없이 상념에 빠지기도 하는 풍류객이다.
1959년 경남 창원 마산 출생
전 세계일보 기자
전 경남신문 기자
전 의왕문화원 이사
현 남선생국어논술전문학원 원장
2006년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
2007년 어퍼 무스탕 트레킹
2008년 안나푸르나 서킷 트레킹
2008년 헬람부-코사인쿤드-랑탕 트레킹
2010년 추쿵-에베레스트베이스캠프-칼라파타르-촐라패스-고쿄-렌조라패스 트레킹
2011년 마나슬루 서킷-안나푸르나 서킷 트레킹
2012년 랑탕-코사인쿤드-헬람부 트레킹
2013년 파키스탄 히말라야 K2 발토르 트레킹
(K2, 낭가파르밧, 가셔브롬1, 브로드피크, 가셔브롬2 베이스캠프 트레킹)
블로그 : http://blog.naver.com/yygreen1112
Prologue
1부·꿈꾸는 트레커
K2 발토르 트레킹을 꿈꾸다
파키스탄 K2 발토르 트레킹 하는 길
다시 길 위에 서다
트레킹 장비를 챙기다
2부·신들의 정원을 가다!
01 · 파키스탄에서 첫날밤을 맞다
02 · 사람 사는 곳은 어디나 비슷하네
03 · 칠라스의 밤은 뜨겁다
04 · 사막 같은 카라코람의 푸른 들판, 스카르두
05 · 휴머니스트 제주원정대
06 · 카라코람의 거친 숨소리를 듣다
07 · 아스꼴리를 떠나 줄라로
08 · 빙하 물에 발을 담그다
09 · 나무 그늘이 있는 빠유에서 고소적응을 하다
10 · 빙하는 살아있는 강이다
11 · 도전은 아름답다
12 · 이런 수행이 있을까
13 · 독수리 날개를 펼친 마셔브럼 (K1)
14 · 아! 콩고르디아
15 · 하늘의 절대 군주, K2를 만나다
16 · 구름에 싸인 K2 베이스캠프
17 · 끝내 받지 못한 곤도고로라 퍼밋
18 · 이별은 불편하다
19 · 하얀 눈에 덮인 가셔브럼1, 2 베이스캠프
20 · 설맹으로 고통 받는 포터를 보다
21 · 올라온 길을 되돌아 내려가며
22 · 빙하 위에서 길을 잃다
23 · 둥근 달을 보며 떠나온 집을 그리다
24 · 발토르 트레킹의 날개를 접다
25 · 몸이 힘들면 마음마저 힘들고
3부·가장 먼 여행은 끝나지 않았다
26 · 라이코트가 내려다보는 타리싱에 오다
27 · 루팔 베이스캠프에서 낭가파르밧 루팔 벽을 보다
28 · 페어리메도우 가는 길
29 · 배탈과의 전쟁은 계속되고
30 · 낭가파르밧의 황금 일출을 보며 생각에 젖다
31 · 푸른 훈자에 들어오다
32 · 이글네스트호텔에서 비를 맞다
33 · 이글네스트 언덕 돌탑에 돌을 얹다
34 · 욕망은 끝이 없고 가야할 길도 끝이 없다
35 ·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36 · 훈자를 떠나 인더스 강의 거친 물살을 따라 내려오다
37 · 다시 이슬라마바드에 오다
38 · ‘인샬라’ 신의 뜻대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Epilogue
길 위에서 길을 묻다
하늘의 절대군주! 파키스탄 K2 발토르 트레킹!
파키스탄 히말라야 - K2, 낭가파르밧, 가셔브럼1, 브로드피크, 가셔브럼2 & 훈자
나는 왜 이곳으로 왔는가? 무엇을 찾으려고 왔는가?
깨달음은 먼 곳에 있을지라도 내가 걸어가고 있는 길을 가지 않을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인간이기에 짊어진 짐을 숙명처럼 지고 삶이 다할 때까지 가는 것이다. 그 길에서 넘어지고 생채기가 나더라도 다시 일어서서 가야 한다.
오늘도 우리는 길을 간다. 그 길 위에서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묻는다. 그 답은 구하지 못하더라도 히말라야 트레킹은 자신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일이 무엇인지 깨닫게 할 것이다.
마음이 허허롭고 앞이 보이지 않을 때 그 길을 찾아 히말라야로 트레킹을 떠나보자.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씌어지지 않았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려지지 않았다.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
가장 넓은 바다는 아직 항해되지 않았고
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불멸의 춤은 아직 추어지지 않았으며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
무엇을 해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때 비로소 진정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때가 비로소 진정한 여행의 시작이다.
-나짐 히크메티의 詩 [진정한 여행] 전문
과연 나는 길 위에서 길을 찾았을까?
오직 ‘신의 뜻대로(인샬라!)’ 될 것이고 신만이 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