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대중문화

내 꿈이 이루어지는 브루클린 라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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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이 이루어지는 브루클린 라이크

저자
박인영 / 사진 : 고윤지
출판사
낭만북스
발행일
2013.12.11
정가
18,000 원
ISBN
9788994842295|
판형
165*215
면수
296 쪽
도서상태
판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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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라이크』는 브루클린에서 살고 있는 대한민국 싱글녀 2명의 프로젝트로 아티스트 인터뷰 + 고 퀄리티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인 두 사람은 창의적인 일을 하는 30대 한국 여자들이다. 에디터로, 사진가로 바쁜 일상을 살다가 문득 브루클린에 자리를 잡게 되었고, 그곳에서 룸메이트로 살면서 이웃들과의 관계를 시작하게 된다. 이들의 이웃은 다양했다. 화가, 타투이스트, 뮤지션, 빈티지 콜렉터, 비주얼아티스트 등 어느 하나 개성이 겹치는 이가 없었다. 일부러 대단한 예술가를 인터뷰하지 않아도 매일 마주치는 모퉁이의 또래들이 다 아티스트였던 것. 이들에게 있어 ‘아티스트로 사는 법’은 결국 소신을 지키며 묵묵히 매일의 작업을 하는 것이라는 것을 두 저자는 배우게 된다. 그리고 예술적인 일상이라는 것은 본인의 취향을 파악하고 하고자하는 바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특히 이 곳 브루클린처럼 그런 라이프스타일을 추종하는 이들이 모여 사는 곳에서는 훨씬 더 수월하게 이룰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저자 : 박인영

In young Park 1979년에 태어나 2002년부터 매거진 <코스모폴리탄Cosmopolitan>에서 에디터 생활을 하다 2009년부터 뉴욕에서 살고 있다. 현재 광고 비주얼과 매거진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고 뉴욕과 한국의 아티스트,
패션 & 뷰티 마켓을 콜라보레이션하는 패션 에디터, 프로듀서,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 : 고윤지

Yunji Ko 1982년 제주에서 태어나 상명대 사진학과를 졸업했다. 2005년부터 광고 전문인 스튜디오인 테오스튜디오에서 어시스턴트 포토그래퍼로 활동하다 2008년부터 지금까지 뉴욕에서 살고 있다. 현재 매거진 <나일론Nylon>, <유니클로 유에스에이Uniqlo USA> 등에서 뉴욕 전문 프리랜서 포토그래퍼로 활동 중이다.

프롤로그

NO.1 케이티 맥커디 - 기회를 만들어준 브루클린
NO.2 데보라 & 로비 - 유럽을 닮은 브루클린
NO.3 제니 모건 - 나를 선택한 브루클린
NO.4 윌리엄 이돈 - 브루클린은 언제나 아트워크
NO.5 렉시 올리베리 - 브루클린은 빈티지 천국
NO.6 데이브 월린 - 브루클린의 작업실
NO.7 샤나 타보 - 끈끈한 브루클린의 친구들
NO.8 리나 조엔슨 - 애쓰지 않는 것이 브루클린 스타일
NO.9 에밀리 & 닉 - 영화처럼 살아가는 브루클린 연인의 일상
NO.10 사라 & 스티븐 - 브루클린에서 피어난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
NO.11 본 듀크 - 브루클린 토박이의 하루
NO.12 제니퍼 맥로혼 - 브루클린 소울메이트

브루클린의 아지트
그들의 이야기
에필로그

뉴욕의 홍대, 전 세계에서 몰려든 아티스트들의 거리 브루클린.
비주얼 아티스트, 사진가, 디자이너,
페인터, 사운드엔지니어 등 브루클린에 살고 있는
15명의 아티스트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들여다보다.

브루클린에서 살고 있는 대한민국 싱글녀 2명의 프로젝트.
아티스트 인터뷰 + 고 퀄리티 사진, 아트북 편집.

인생을 예술처럼 즐기며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출간 목적과 의의

화려하진 않지만 자유로운 곳

어느 도시나 청춘이 모이는 동네에 가면, 용감한 예술혼과 에너지를 가득 느끼게 된다. 서울에서는 그런 자유와 예술적 기운이 아마도 ‘홍대 앞’으로 오랜 시간 대변되어 왔으리라. 홍대 앞을 일군 진짜 아티스트들이 상수동으로, 연남동으로 옮겨가면 자본과 대중의 관심도 그렇게 옮겨가듯, 뉴욕의 젊은 작가 촌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새로운 미술의 성지였던 맨해튼의 ‘소호’에 주거하던 예술가들이 브룩클린으로 옮겨간 일은 뉴욕 일대의 예술 지각변동이었다. 20여년 전만해도 아직 대중의 눈에 들지 못했던 브룩클린은 맨해튼, 브루클린, 브롱스 등의 자치구로 이루어진 뉴욕의 한 구역으로 기다란 섬 모양의 맨해튼에서 다리 하나를 건너면 만나게 되는 동네다. 명품 브랜드의 로드 숍과 비싼 레스토랑이 들어서면서 작업실 임대료가 부담스러워진 예술가들은 다리 하나를 건너 넓은 창고 자리가 아무렇게나 있었던 이곳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

맨해튼말고 브루클린? 맨해튼보다 브루클린
흔히 뉴욕시티라고 불리는 맨해튼의 경우, 이미 너무나 많은 영화와 소설 등을 통해 전 세계인들의 머리에 이미지화 되었다. 모든 인종이 모여 바쁜 일상을 일구는 맨해튼은 하지만 1970년대 우디 앨런 감독이 카메라에 담았던 그런 낭만의 도시가 이제는 아니다. 대신 자본과 유행의 선봉으로 부상한 맨해튼을 강 너머로 바라보며 언제든 넘어갔다 오는 일이 가능한 브루클린은 많은 예술가들과 그 들의 플랫폼이 되어주는 독립 갤러리들, 그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동네 커피숍과 작은 레스토랑으로 가족적인 분의기를 일구며 자기들만의 내공을 키워 온 것이다. 어쨌든 시간이 가면서 매력적인 젊은이들이 점점 모여 들게 된 이 동네마저도 십년 점, 이십년 전에 비하면 상업화 되고 있기는 하지만, 이곳에는 적어도 옛날 뉴욕을 그리워하는 이들의 향수와 그것을 지키고픈 노력이 아직 남아있다고 하겠다.

아티스트의 라이프 스타일
본 책의 저자인 두 사람은 창의적인 일을 하는 30대 한국 여자들이다. 에디터로, 사진가로 바쁜 일상을 살다가 문득 브루클린에 자리를 잡게 되었고, 그곳에서 룸메이트로 살면서 이웃들과의 관계를 시작하게 된다. 이들의 이웃은 다양했다. 화가, 타투이스트, 뮤지션, 빈티지 콜렉터, 비주얼아티스트 등 어느 하나 개성이 겹치는 이가 없었다. 일부러 대단한 예술가를 인터뷰하지 않아도 매일 마주치는 모퉁이의 또래들이 다 아티스트였던 것. 이들에게 있어 ‘아티스트로 사는 법’은 결국 소신을 지키며 묵묵히 매일의 작업을 하는 것이라는 것을 두 저자는 배우게 된다. 그리고 예술적인 일상이라는 것은 본인의 취향을 파악하고 하고자하는 바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특히 이 곳 브루클린처럼 그런 라이프스타일을 추종하는 이들이 모여 사는 곳에서는 훨씬 더 수월하게 이룰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비주얼북으로서의 가치
이 책의 사진을 맡은 사진가 고윤지는 보다 생생한 이미지 전달을 위해 그들의 일상을 아주 디테일하게 잡아냈다. 아티스트들의 집, 일터, 일하는 모습, 여가 시간 등을 세세히 기록하며 감각적인 앵글로 본 책을 선택한 독자들에게 디테일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다양한 사진들을 통해 신선한 자극을 받을 수 있게 도와준다. 아티스트들이 생활하는 공간과 일하는 책상, 여가 때 입는 패션 등을 꼼꼼히 살펴보다보면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브루클린에서 활동 중인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에서 독자들은 새로운 영감과 모티브 등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