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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보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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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보의 기술

CIA의 전설적 첩보원, 그가 증언하고 예견하는 전쟁과 첩보의 과거,현재,미래

저자
헨리 A. 크럼프턴 / 역자 : 김홍래
출판사
플래닛 미디어
발행일
2013.03.28
정가
25,000 원
ISBN
9788997094288|
판형
153*224
면수
464 쪽
도서상태
판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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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새로운 분쟁의 시대, 정보활동의 중심에는 인간이 있다! </strong><br /> <br /> 『첩보의 기술』은 CIA의 국가비밀활동부에서 공작원으로 24년간 근무했던 헨리 A. 크럼프턴이 CIA 요원으로서의 자신의 삶과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이르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진술한 책이다. 2001년 탈레반을 전복했을 때 CIA가 맡은 역할을 알려주는 새롭고 중요한 단서들을 제공하고, 현대 정보활동의 다양한 양상을 흥미롭게 보여준다.</p> <p>이 책은 특히 저자가 직접, 혹은 그의 지휘하에 있던 요원들이 참여한 사건을 바탕으로 정보활동의 인간적인 측면을 다룬다. 저자가 말하는 정보의 핵심은 &lsquo인간 첩보&rsquo다. 기본적으로 첩보활동은 가장 낮은 지위에서 최고위층에 이르는 인간의 행동 영역을 이해하고 영향을 미치며, 그들의 감정을 교묘하게 파고들어 귀중한 정보를 찾아내는 것이기 때문이다.</p>

저자 : 헨리 A. 크럼프턴 <br /> <br /> 저자 헨리 A. 크럼프턴(Henry A. Crumpton)은 국제적 경영자문기업인 크럼프턴 그룹(Crumpton Group LLC)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다. CIA의 국가비밀활동부에서 공작원으로 24년간 근무한 뒤, 특사 지위의 대테러 담당 조정관으로 활동했다. 조지아(Georgia) 주 워런 카운티(Warren County) 출신으로 현재는 아내와 함께 워싱턴 D.C에 살고 있다. <br /> <br /> 역자 : 김홍래 <br /> <br /> 역자 김홍래는 한양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해군 장교로 복무 했으며, 현재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베어 & 드래곤』과 『레인보우 식스』, &lsquo넷포스&rsquo 시리즈, 『당신들의 조국』, 『나는 하루를 살아도 사자로 살고 싶다』, &lsquo세계의 전쟁&rsquo 시리즈 중 『인천 1950』, 『노르망디 1944』, 『워털루 1815』, 『미드웨이 1942』, 『진주만 1941』, 『레이테만 1944』를 비롯해 『로마 전쟁』, 『퍼시픽』, 『모든 것의 가격』, 『넥스트 디케이드』, 『니미츠』 등이 있다. <br />  

<div class="book_content"><br /> 서문 <br /> <br /> Chapter 01 열망 <br /> Chapter 02 훈련 <br /> Chapter 03 포섭 <br /> Chapter 04 정보수집 <br /> Chapter 05 연락업무 <br /> Chapter 06 대테러전쟁 <br /> Chapter 07 연방수사국 <br /> Chapter 08 대테러센터 <br /> Chapter 09 아프가니스탄과 전략 <br /> Chapter 10 아프가니스탄 공작 <br /> Chapter 11 아프가니스탄 너머 <br /> Chapter 12 반추 <br /> Chapter 13 아메리카 <br /> Chapter 14 정책 <br /> <br /> 후기 <br /> 감사의 글 <br /> 찾아보기</div>

<p>&ldquo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知彼知己 百戰不殆)&rdquo <br /> - 『손자병법(孫子兵法)』</p> <p>2001년 9월 11일, 알카에다(al-Qaeda)가 보낸 19명의 항공기 납치범이 미국 본토를 공격해 2,977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뉴욕 세계무역센터(World Trade Center)의 쌍둥이 빌딩이 붕괴하면서 사망자의 유해가 갈기갈기 찢긴 채 엄청난 돌무더기 사이에 흩어져 버렸다. 펜타곤(Pentagon)은 한쪽 벽면에 깊고 검은 구멍이 뻥 뚫린 채 연기를 내뿜으며 부상에 신음했다. 전 세계가 충격과 분노를 느끼며 이 공격의 의미를 파악하려고 했다. 이 새로운 적은 어떤 자들인가? 이러한 공격을 한 이유는 무엇인가? <br /> 우리는 독특한 특성과 요건을 갖춘 새로운 분쟁의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 9ㆍ11테러 이후 몇 년이 흐르는 동안, 정치적으로 불만을 품고 있는 많은 집단이 일종의 전술로서 테러리즘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이렇듯 위험의 본질이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 정보의 역할에 대한 논의는 필수불가결하다. 도서출판 플래닛미디어에서 출간한 『첩보의 기술(The Art of Intelligence)』은 24년간 CIA에서 근무한 베테랑 첩보원의 입을 빌려 정보와 전쟁, 지도력에 대한 심오한 교훈을 남긴다. <br /> 이 책의 저자인 헨리 크럼프턴(Henry Crumpton)은 스물두 살 때 무작정 CIA의 지역구인사무소를 찾아간 이후, 24년에 걸쳐 CIA의 국가비밀활동부(NCS)에서 눈부신 경력을 쌓았다. 그는 냉전 시기 첩보전의 격전장이었던 아프리카에서 다양한 첩보원을 포섭했고, CIA의 대테러센터(CTC)에서 프레데터 무인항공기(Predator UAV) 같은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척했으며, 9ㆍ11테러 이후 아프가니스탄에서 알카에다를 상대로 한 CIA의 전쟁을 지휘했다. 경력의 끝에는 대테러 담당 조정관(Coordinator for Counterterrorism)으로서 미국의 대테러 정책을 대변하는 역할을 맡아, 첩보원에서 외교관으로, 정보 수집가에서 정보 소비자로, 공작원에서 정책 조언자이자 입안자이며 실행자로 변모했다.</p> <p>어째서 정치지도자들은 정보를 이해하거나 평가하는 데 실패했는가?</p> <p>미국의 국부(Founding Fathers) 가운데 한사람이자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은 뛰어난 첩보원들을 운용하고, 그들이 수집한 정보를 활용해 눈부신 전략적 가치를 창조했다. 남북전쟁 시기 링컨(Lincoln) 대통령은 백악관 전신실에 장시간 머무르며 그곳을 정보본부 겸 지휘소로 삼았다. 그러나 워싱턴이나 링컨과 달리, 대부분의 정치지도자들이 국가안보정책을 수립하거나 전쟁을 수행할 때 정보를 이해하거나 평가하는 데 오류를 범하곤 한다. 그 이유는 부분적으로 정보수집과 분석, 정책 수행의 기능 사이에 존재하는 간극에서 찾을 수 있다. 대중의 무지 또는 비이성적일 만큼 높거나 낮은 기대가 동시에 존재하면서, 정보 전문가들은 미국 역사 전반에 걸쳐 이중으로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정보에 대한 미국인의 집단적 무지로 인해 하나의 국가로서 미국의 정보역량이 약해지는 것은 물론, 궁극적으로 그 역량의 봉사 대상인 정책입안자들과 시민들이 해를 입게 된다. <br /> 저자는 이 책을 저술한 이유로 &ldquo전쟁의 본질이 계속 변화하는 한 정보의 역할은 점점 더 커질 것이며, 미국은 국가 차원에서 정보의 능력과 한계를 더 잘 파악할 필요가 있다&rdquo고 설명한다. 하지만 사실 이는 미국보다도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쟁쟁한 강국 사이에 낀 대한민국에 더욱 절실한 것이 아닌가 싶다. &lsquo정보&rsquo는 결코 새로운 개념이 아니다.</p> <p>새로운 분쟁의 시대, 정보활동의 중심에는 인간이 있다.</p> <p>이 책은 특히 저자가 직접, 혹은 그의 지휘하에 있던 요원들이 참여한 사건을 바탕으로 정보활동의 인간적인 측면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저자가 말하는 정보의 핵심은 &lsquo인간 첩보&rsquo다. 기본적으로 첩보활동은 가장 낮은 지위에서 최고위층에 이르는 인간의 행동 영역을 이해하고 영향을 미치며, 그들의 감정을 교묘하게 파고들어 다른 방법으로는 구할 수 없는 귀중한 정보를 찾아내는 것이다. 또한 첩보활동은 비밀공작을 수행하는 토대가 된다. 비밀공작은 외교정책을 보완하는 활동으로서 국정운영의 또 다른 수단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저자는 &ldquo정보와 비밀공작은 절대로 정책의 대안이나 정책 실패의 구실로 사용할 수 없다&rdquo고 강조한다.</p> <p>&ldquo첩보활동이나 비밀공작을 수행하거나 정보를 분석하고 사용하는 등 정보활동의 중심에는 인간이 있다. 정보활동은 또한 포섭대상자와 외국인 첩보원들, 정보공작과 정보에 기반을 둔 정책으로 인해 이득을 얻거나 피해를 보는 사람들과 관련이 있다.&rdquo <br /> - 본문 중 (25~26쪽)</p> <p>&ldquo&hellip자료실 출입문 자물쇠 번호나 암호 코드, 데이터 접속 비밀번호, 방화벽 교본 등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사람이 정보를 향한 최초 접근점임을 강조했다.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것도, 데이터시스템을 관리하는 것도 결국은 사람이다. 공작원은 정확한 데이터 저장 영역이나 광케이블에 접근시켜 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컴퓨터 해커나 시스템 관리자, 광섬유 기술자, 심지어 잡역부라도 가리지 말고 포섭해야 한다.&rdquo <br /> - 본문 중 (119~120쪽)</p> <p>■ 추천사</p> <p>행크 크럼프턴이 CIA 요원으로서 자신의 삶과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이르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진술한 이 책은, 전시에는 물론 평시에도 발휘해야 하는 비밀공작기관원들의 희생과 용기, 전략적 비전을 알고 싶어 하는 모든 시민에게 보물과 같다. <br /> - 톰 브로코(Tom Brokaw)</p> <p>『첩보의 기술』은 저자의 개성을 반영하고 있다. 솔직하고, 깔끔하며, 직설적이고, 감동적이다. 크럼프턴은 2001년 탈레반을 전복할 때 CIA가 맡은 역할을 알려주는 새롭고 중요한 단서들을 제공했으며, 현대 정보활동의 다양한 양상을 솔직하면서도 짜릿하게 보여준다. <br /> - 스티브 콜(Steve Coll) (『유령 전쟁(Ghost Wars)』, 『민간 제국(Private Empire)』 저자)</p> <p>이 책은 9월 11일 테러 이후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국의 전광석화 같은 전역을 지휘했던 베테랑 CIA 요원이 들려주는 용기와 대담성에 대한 이야기다. 행크 크럼프턴은 자신의 이야기를 재미있고 불경스럽고 매우 솔직하게 들려준다. 책 속에서 우리는 위험을 무릅쓰고 빈 라덴에 대항하려 하지 않는 겁먹은 관료들과, 신속한 행동으로 몇 주 만에 현지 부족 군대를 일으켜 임무를 완수한 CIA의 여러 영웅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부시 대통령은 크럼프턴에게 &ldquo가서 놈들을 해치우게&rdquo라고 명령했고 그는 그 일을 해냈다. 이 CIA 회고록의 지면을 통해 우리는 미국 정보요원으로서 크럼프턴이 자신의 일을 사랑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 그가 대단히 뛰어났다는 사실도. <br /> - 데이비드 이그네이셔스(David Ignatius) (《워싱턴 포스트(Washington Post)》 칼럼니스트, 『피 묻은 돈(Bloodmoney)』 저자)</p> <p>행크 크럼프턴의 『첩보의 기술』은 모든 미국인이 읽어야만 하는 책이다. 이 책은 첩보와 비밀공작의 어두운 세계에 인간의 얼굴을 부여했다. 우리가 이 책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는 동안 저자는 아프리카로부터 랭글리(Langley)와 아프가니스탄을 거쳐 마침내 국무부에 이르게 된다. 그 과정에서 그의 부드러운 조지아 사투리가 글의 분위기에 배어 나오기도 하지만, 자기 자신이나 동료, 정보공동체, 자신이 봉사했던 정부에 대한 크럼프턴의 논평은 사정없이 날카롭다. 칭찬을 받을 만하면 그것을 아끼지 않았다. 칭찬을 할 수 없는 경우에는 그 이유를 알려주었다. 9ㆍ11테러가 왜 일어났고, 그 이후로 왜 반복되지 않았는지를 이해하는 데 이보다 더 유익하고 재미있는 수단은 상상하기 어렵다. <br /> - 마이클 헤이든(Michael Hayden) (前 CIA 및 NSA 국장)</p> <p>행크 크럼프턴은 현시대 미국의 영웅들 중 한 사람이다. 그는 이 책을 씀으로써 또 한 번 국가를 위해 커다란 기여를 했다. 첩보원과 외교관으로서 광범위하고 다채로운 경험에서 얻은 교훈을 효과적으로 포착해낸 『첩보의 기술』은, 21세기 의사결정의 복잡성을 이해하고 싶어 하는 모든 사람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이다. <br /> - 제임스 L. 존스(James L. Jones) (前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