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하루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이들과 군 장병들에게 전하는 삶의 지혜!
육군훈련소 정훈공보참모 유철상의 에세이『향기로운 삶의 지혜』. 이 책은 동서양 전사의 교훈, 대한민국을 피로 지킨 선배들의 이야기, 올바른 국가관 정립을 위한 이야기 등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스토리텔링해 들려준다. 마셜 장군, 알렉산드로스 대왕, 청산리 전투를 승리로 이끈 김좌진, 민족정기에 불을 붙이고 마지막 순간까지 독립만세를 외치다 숨을 거둔 유관순, 일왕의 생일날 행사장에 폭탄을 던지는 거사를 치른 윤봉길 의사 등 뜨거운 가슴으로 조국을 사랑하고 지켜온 호국영령들의 이야기, 동서양 전사의 교훈 등을 오롯이 담고 있다. 이처럼 세월은 지났지만 오늘까지도 마음을 울리게 하는 힘을 가진 감동적인 이야기들은 방황하는 청춘들이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전해준다.
저자 : 유철상
한남대 영문학과 졸업
·동국 대학원 북한학과 졸업
·국방부 교재개발 담당
·육군본부 예비군 안보교육 장교
·한미연합사 공보실차장
·제9군단 정훈공보참모
·소말리아 파견근무
·이라크사단 정훈공보참모
·건군60주년사업단 보도과장
·육군군수사령부 정훈공보실장
·현 육군훈련소 정훈공보참모
주요 논문 및 활동
·「북한의 정치사상교육 이론과 그 실태에 관한 연구
·「병농일치의 전통적 방위사상과 예비전력의 중요성
·「미군정신교육 벤치마킹방안 연구」
·「뉴미디어를 활용한 공보활동 방안」
·《합참지》, 《향방저널》, 《국방저널》 기고문 다수
· 국방부 정훈교실 출연
추천의 글
머리말
1장
향기로운 삶의 지혜
새로운 것에 도전하라 / 인간관계 / 공격정신 / 결심한 것은 밀고 나가자 / 어금니 / 정신건강 관리 / 정보관리/ 삶과 죽음을 넘어선 사랑/ 인생의 전성기 / 책임과 의무 / 신념의 힘/ 관점의 차이 / 따뜻한 말 한마디/ 어린 아이와의 약속/ 슈바이처/ 반드시 지켜야 할 예절/ 온순, 겸손, 성실/ 사랑과 전우애/ 금접시 이야기/ 콜린 파월/ 성공과 승리의 비결/ 신념은 기적을 낳는다 / 상대방의 눈높이 / 소중한 젊음/ 슈워츠코프의 사진 / 비스마르크의 총 / 승리의 철학/ 낮은 데로 흐르는 물 / 따스한 마음 / 사람다운 사람/ 진인사대천명/ 무지명 무용공론/ 서두름 증후군/ 코끼리 조련사/ 비석 / 지성 / 청빈한 삶 /나 하나쯤이야 / 작은 미소의 소중함/ 작은 일에도 감사하라/ 독서/ 일의 소중함 / 밝고 건강한 삶/ 게으른 종 / 말과 행동
2장
동서양 전사에서 배우는 교훈
마셜 장군/ 어느 장군의 일화 / 알렉산드로스 대왕/ 오기 장군/ 롬멜 원수/ 군기란 무엇인가/ 참된 영광 / 죽을 자리를 바로 찾은 무인/ 엄정한 군기/ 훈련은 승리의 길/ 피와 땀과 눈물/ 정신무장의 위력/ 군복무를 자랑스럽게/ 상관의 명령과 나의 책임 / 큰일은 희생으로 / 방심의 결과/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코끼리와 강아지의 싸움 / 모든 미덕의 절정 / 힘없는 자의 설움 / 가장 쉬운 나라사랑/ 충성으로 지킨 나라
3장
선배들의 피로 지킨 대한민국
함병선 대령 / 김익렬 대령/ 채명신 장군/ 박기병 대령/ 노병의 귀환 신고 / 이원동 상사 / 김만술 상사 / 조헌 선생 / 이인호 소령 대한민국 최초의 비행사 / 김좌진 장군 / 심일 중위/ 강영덕 일병 / 육탄 10용사 / 통신병의 책임완수
4장
국가의 정체성
역사를 보는 눈/ 태극기/ 무궁화 / 국가(國歌) / 김종서 장군 / 유관순/ 백범 김구 선생 / 내부분열은 패망의 지름길/ 조국 / 간송 전형필 / 안중근 의사 / 애국은 자존심 / 일편단심 / 개만도 못한 사람 / 윤봉길 의사/ 도산 안창호
방황하는 청춘들의 인생 지침서!
심각한 취업난과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방황하는 20대 청춘들,
국방의 의무를 앞둔 20대 청년들,
그들의 고민을 잠재워 줄 향기로운 삶의 지혜
대한민국 청춘들의 설 자리가 없어지고 있다.
심각한 취업난과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한창 빛나야 할 청춘들이 방황하고 있다. 더불어 남성은 국방을 지켜야 한다는 의무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대개의 사람들은 마음이 혼란스러울 때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거나 책을 통해 위로를 받는다. 방황하는 청춘들과 동행해 줄 한 권의 책이 도서출판 플래닛미디어에서 출간되었다. 『향기로운 삶의 지혜』는 청춘들이 하루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삶의 지혜, 뜨거운 가슴으로 조국을 사랑하고 지켜온 호국영령들의 이야기, 대한민국을 피로 지킨 선배들의 이야기, 올바른 국가관 정립을 위한 이야기들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스토리텔링해 들려주고 있다. 이 책에 담겨 있는 이야기가 젊은이들에게 작은 울림이 되어 자기가 지키고 사랑해야 하는 대한민국이 얼마나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존재인지, 그 속에서 자신은 어떤 삶의 철학을 갖고 살아가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추천의 글
인간이 한 사람에게 오랫동안 배운다고 해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처음 만나는 사람의 한마디에도 깨달음을 얻을 수 있고, 무심코 지나치는 한 사람의 모범적인 행동을 보고 자신의 잘못을 깨달을 수도 있으며, 우연히 접한 책의 한 구절에서 머리를 스치는 그 무엇을 깨달을 수도 있다. 나는 이 책이 장병들의 의식을 한순간에 일깨워 주는 교양서라고 말하고 싶다. 이 책 속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흙과 돌 속에 파묻힌 다이아몬드처럼 소중한 사연들로 엮어 있다. 이 책은 육·해·공군 모든 장병들의 소양을 풍부하게 해주고 올바른 국가관을 심어줄 것이다. 요즘과 같이 도덕성과 주인 정신이 흔들리는 이때에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 어떤 철학을 가지고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를 밝혀 주는 등불이 되리라고 본다.
-김한권_홍익인간교육원장
<책속으로 추가>
1953년 6월말 휴전직전의 이야기입니다. … 이때는 피·아 쌍방이 모두 휴전을 앞두고 유리한 지역을 차지하려고 밤낮 없이 격전을 벌이고 있을 때 베티고지를 사수하라는 상급 부대의 명령을 받았습니다. 전술상 이 베티고지는 매우 중요한 곳으로서 만약 이 고지가 적에게 빼앗긴다면 아군의 작전은 매우 불리해질 것입니다. 이를 모를 리 없는 김 상사는“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이 고지만은 내가 지켜야 하겠다”고 굳게 마음먹고 소대원들에게 밤이 되기 전에 개인호를 완성시켜 놓을 것을 명령하고 자기도 삽자루를 쥐고 땅을 팠습니다.
… 이윽고 머리 위에서는 아군의 포탄이 터지고 피비린내나는 혈전이 벌어졌습니다. 이제 탄환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잠시 후 김 상사는 참호 속에서 뛰어나왔습니다. 그의 눈에서는 푸른빛이 튀었고 그 모습은 성난 사자의 모습,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닥치는 대로 찌르고 차고 해 그의 앞에는 산더미같이 시체가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죽는 것은 문제가 안 된다. 한 놈이라도 더 죽여 베티고지를 끝까지 사수해야지.”
어느덧 동이 훤히 트고 중공군들은 퇴각하기 시작했으나 김 상사는 기관총을 난사하여 최후의 한 놈도 남기지 않겠다는 듯 뒤쫓았습니다. 베티고지는 48시간 동안의 혈전 끝에 완전히 우리 손에 들어왔습니다. 그의 위대한 투지와 감투정신의 결과였습니다.
-본문 중에서 (201~202쪽)
국가의 정체성
우리 조국을 지키기 위해 제 한 몸을 기꺼이 희생했던 애국자들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어린나이지만 조국을 생각하는 마음만큼은 어리지 않았던 유관순, 나라를 사랑하고 기꺼이 제 목숨을 바친 그 희생정신은 오늘날까지도 우리를 숙연하게 만든다. 그리고 죽어가는 순간에도 나라 걱정을 하던 김구, 안중근, 안창호, 도시락 폭탄을 만들었던 윤봉길까지. 눈을 감는 그날까지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던 한이 서린 애국심에서 우리는 진정한 애국이란 무엇인가를 알 수 있다.
유관순은 16세의 어린 소녀답지 않게 대열을 정비하며 시위 군중들을 지휘했습니다. 정오가 조금 지나자 독립 선언문이 낭독됐고 이어서 유관순은 독립의 당위성을 군중들에게 역설하였습니다. 기습적인 만세 시위가 벌어지자 일본 헌병들은 허겁지겁 출동하여 시위 군중들을 무력 진압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무차별 사격을 가하고 칼을 휘두르며 가혹한 행위를 통하여 시위 군중을 해산시키려 했고 이때 유관순의 아버지와 어머니도 피살되었습니다.
유관순은 만세 시위 현장에서 부모를 잃었지만 이를 슬퍼할 겨를도 없이 헌병들에 의해 체포되었고 만세 시위를 모의하고 주도했다는 죄목으로 구금돼 혹독한 고문을 당합니다. 유관순은 서대문 형무소에 수감되고서도 끊임없이 만세를 외쳐 수감된 사람들을 격려했으며 간수들은 그때마다 유관순을 끌어내 심한 매질을 하고 혹독한 고문을 가했습니다. 1920년 10월 12일, 유관순은 평소와 같이 만세를 불렀고, 또 매를 맞기 위해 끌려 나갔습니다. 짧은 생애를 뜨겁게 살다 갔지만 그녀의 희생과 애국의 혼은 영원히 지워지지 않고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본문 중에서 (24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