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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공군의 위대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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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공군의 위대한 비상

저자
김환기, 임상민
출판사
플래닛 미디어
발행일
2011.04.07
정가
19,800 원
ISBN
9788992326940|
판형
188*254
면수
340 쪽
도서상태
판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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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위로 빛나는 햇살이 약속된 그곳으로 가라!
『대한민국 공군의 위대한 비상』은 대한민국 공군의 다양한 면모를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한 책이다. 대한민국 공군의 역사와 공군이 되어 신병 훈련을 받고 장교가 되는 길, 공군이 보유하고 있는 항공기와 전투의 주무기들, 조종사·정비사들의 이야기, 파일럿으로 활동하고 있는 공군들 등에 대해 사진과 함께 자세히 소개한다. 또한 공군 소속인 연예인과 유명 인물들의 인터뷰와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공군들의 인터뷰를 함께 수록해 공군의 실질적인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주고 있다.

저자 : 김환기

저자 김환기는 충청도 공주에서 태어나 공주사대부고와 서울시립대 국문과에서 공부했다. 출판사 편집자로 일하다가 저술활동을 시작했으며, 육군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뒤늦게 새로운 인연이 닿아 육ㆍ해ㆍ공군과 해병대를 아우르는 책들을 냈다. 『DMZ, 유럽행 열차를 기다리며』, 『대한민국 해병대, 그 치명적 매력』, 『Colors of the Sea』 등의 책을 냈으며, 대한민국 공군의 중요성과 활동상이 제대로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책을 썼다. 

 저자 : 임상민

  저자 임상민은 『전투기의 이해』 등 항공기 관련 서적 8권을 집필했고, 한국항공우주학회 등에 전투기 관련 논문 20여 편을 발표했다. ‘차기전투기(F-X) 사업 분석평가(2010, 방위사업청)’와 ‘공군 전투기 전투효과지수 산출(2008, 공군 전발단)’을 연구했고, 항공기 성능평가와 전투효과도, 체계공학에 대해 관심이 많다. 현재 국방기술품질원 기술기획본부 항공우주전력팀에서 전투기체계기술기획을 담당하고 있고, 방위사업청 전투기 획득 관련 기술 검토 및 자문 업무를 맡고 있다.

추천사_조국의 날개여, 더 높이 비상하라

01 History of ROKAF 대한민국 공군의 발자취
“도쿄를 폭격하라!”
대한민국 공군의 탄생
한국전쟁과 대한민국 공군의 도약
자주국방을 넘어 우주로

02 Life of ROKAF 대한민국 공군으로 사는 법
일반 병사가 되는 길
공군사관학교로 가는 길
공군사관후보생이 되는 길
일반 대학생의 빨간 마후라 되기
학군사관후보생으로 공군 장교 되기
공군 항공과학고등학교와 부사관 되기
미래 공군의 주역, 부사관후보생
신병 훈련 이야기
공군 병사의 24개월
공군은 특이해
INTERVIEW 01 공군 에이스팀의 폭풍 저그, 홍진호 병장
공군에 대한 오해와 진실

03 Specialty of ROKAF 특별한 군대의 특별한 임무
공군엔 배트맨들이 산다?
INTERVIEW 02 공군의 새 박사, 6급 군무원 현동선 전 준위
항공기 이착륙 길잡이, 항공관제특기병
항공기 기체정비특기병
항공기 기관정비특기병
공군 속의 전투군, 방공포병
INTERVIEW 03 공군 유일의 전투특기병, 방공포병 허동혁 병장
공군을 지키는 병사들, 헌병
INTERVIEW 04 공군 군악대 조인성 병장
무기를 장착하는 무장특기병
공군의 특수부대, 공정통제사(CCT)
하늘의 119, 탐색구조전대
INTERVIEW 05 제6탐색구조비행전대 항공구조사 문경호 상사
비행의 시작과 끝, 정비사의 24시
천기를 누설하는 기상전대 이야기
항공 포장의 달인, 공정화물의장사

04 Pilot 파일럿 이야기
파일럿이 되는 세 가지 방법
공군사관학교와 파일럿
걸음마 비행, 입문 과정
제법 난다, 기본 과정
최후의 관문, 고등 과정
INTERVIEW 06 첫 여성 KF-16 조종사 하정미 대위
전투기 조종사의 24시
파일럿의 고강도 생존연습, 생환훈련
파일럿 최대의 적, 비행착각
탑건을 찾아서
INTERVIEW 07 모든 전투기 섭렵한 탑건 이진욱 중령
파일럿의 아버지, 교관조종사
전투기를 길들이는 사람, 테스트 파일럿
INTERVIEW 08 T-50 개발의 주역, 테스트 파일럿 이충환 대령
INTERVIEW 09 세계인명사전에 등재된 이강택 중령
조종의 신들, 블랙이글스

05 Aircraft 항공기의 세계
우리 공군은 어떤 비행기를 타나?
항공기 이름의 비밀
파일럿이 타는 첫 훈련기, T-103
수출하는 국산 훈련기, KT-1 웅비
최초의 국산 초음속기, T-50 골든 이글
최강의 전투기, F-15K 슬램 이글
공군의 주력, KF-16 필승 보라매
전투기의 무기들

06 Appendix 대한민국 공군기

지은이의 말_가지 않은 길로 가라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높은 힘,
대한민국 공군을 말하다


공군력은 국방력의 가장 중요한 가늠자다

어린 시절 푸른 하늘을 보며 하늘을 나는 꿈을 꿔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하지만 그 꿈을 잊지 않고 성인이 되어서도 실제로 이루는 사람은 아주 드물다. 그 꿈을 가슴에 품고 성인이 되어서 조국의 영공을 지키는 소수의 사람들, 그들이 바로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높은 힘을 상징하는 대한민국 공군(ROKAF)이다.
지난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우리 해병대의 불사조와도 같은 대응은 언론을 통해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하지만 연평도 포격 도발이 더 이상의 확전으로 치닫지 않을 수 있었던 데에는 우리 공군의 숨은 공로가 있었다. 언론 보도들을 통해 뒤늦게 밝혀진 것처럼 당시 우리 공군은 최신예 전투기인 F-15K와 주력 전투기인 KF-16을 출격시켜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북한의 추가 도발 움직임이 보이면 즉각 단호하고도 정확한 공격을 감행하여 북한의 의지를 완전히 꺾어놓을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었다. 북한이 더 이상의 도발을 포기하고 연평도 포격 사건을 국지적 도발로 마무리한 데에는 이처럼 우리 공군의 기여가 있었던 것이다. 두말할 필요도 없이 공군력은 오늘날 국방력의 가장 중요한 가늠자가 되고 있다.

조국의 영공을 지키는 꿈을 향해 도전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책

이 책 『대한민국 공군의 위대한 비상』은 조국의 영공을 지키는 푸른 꿈을 가슴에 품고 도전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책이다. 35년에 걸친 일본의 압제로 미래에 대한 대비는커녕 수송기 한 대 없는 상황에서 조종사를 양성하여 1949년 10월 1일 창군한 이래로 60년 넘게 조국의 날개가 되어 비상해온 대한민국 공군. 이 책은 활주로에 나 있는 검은 바퀴자국처럼 선명한 그들의 발자취(역사)를 따라가보고, 공군이 되고자 하는 젊은이들이 궁금해하는 지원 방법과 공군의 훈련 및 생활 모습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 공군의 핵심 전력이라 할 수 있는 파일럿이 될 수 있는 방법과 어려운 비행훈련 과정을 거치고 빨간 마후라를 목에 맨 남녀 파일럿의 세계를 공개하고, 조국의 영공을 수호하기 위해 그 뒤에서 묵묵히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는 다양한 공군 특기병들의 특별한 임무와 공군을 빛낸 인물들을 인터뷰하여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한다. 이외에도 대한민국 공군기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이들의 활약상을 사진과 함께 다채롭게 담았다. 이 책은 대한민국 공군에게는 더 큰 자부심을, 공군에 지원하고자 하는 젊은이들에게는 무한한 도전의식을 심어줄 것이다.

공군력이 왜 국방력의 핵심이 될 수밖에 없는가

안타깝게도 지금까지 소수의 마니아들만 대한민국 공군의 진면목을 알고 있을 뿐, 일반 국민들은 이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우리 사회에 공군 출신 예비역의 수가 적고, 공군의 활동 가운데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지 않은 특수한 분야들이 많은 것이 1차적인 이유일 것이다. 다행히 이 책이 출간됨으로써 공군 출신이 아니더라도, 파일럿이나 전투기 마니아가 아니더라도, 대한민국 공군이 어떤 길을 걸어왔고 또 걷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공군력이 왜 국방력의 핵심이 될 수밖에 없는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이 책을 계기로 조국의 영공을 수호하는 대한민국 공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 그만큼 커지기를 기대해본다.
_유용원(조선일보 군사전문기자,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기조실장)

구름 위로 빛나는 햇살이 약속된 그곳으로 가라

하루에 한 번이라도 하늘을 올려다보라. 거기 떠서 고요히 움직이는 구름과, 보이지는 않지만 살갗을 스치는 바람과, 아무도 건드리지 않은 것처럼 청명한 대기를 느껴보라. 그 속에 이미 어른이 된 사람들은 잃어버린 푸른 꿈과 희망이 흐르고 있나니, 아직 젊기만 하다면 당연히 품에 안고 가슴에 담아 소중히 간직할 일이다.
어제가 아닌 내일을, 땅이 아닌 하늘을 보라. 아직 빨간 마후라를 맬 수 있는 도전의 시간이 남아 있다면 기뻐하라. 그 길에도 비가 오고 바람이 불겠으나, 거기에는 미래가 두려워진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비굴한 회피와 아수라의 다툼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 길로 가라. 남들이 가지 않은 길, 오직 이 책 속에만 등장하는 소수의 선배들이 간 그 길로 가라. 구름 위로 빛나는 햇살이 약속된 그곳으로 가라.
_지은이의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