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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의 숨은 영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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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의 숨은 영웅들

수많은 사람을 구한 평범한 사람들의 기적 같은 이야기

저자
토머스 J. 크로웰 / 역자 : 김영진
출판사
플래닛 미디어
발행일
2010.10.20
정가
22,000 원
ISBN
9788992326797|
판형
188*254
면수
431 쪽
도서상태
판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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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혹한 전쟁 속에서 피어난 평범한 사람들의 용기!
전쟁 속에서 타인을 위해 위험을 무릅쓴 알려지지 않은 영웅들의 이야기『2차대전의 숨은 영웅들』. 보통 전쟁에서는 널리 알려진 장군이나 지휘관들이 영웅으로 여겨지지만, 이 책은 전쟁의 참화에서 생명을 구하기 위해 노력한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유대인들이 나치 점령 지역을 탈출해 중립국으로 갈 수 있도록 비자를 발급해준 외교관들, 불시착한 연합군 비행사들을 구해준 세르비아 농민들, 그리고 남편을 게슈타포의 손아귀에서 구출하려는 아내의 계획까지 타인을 위해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때로는 희생도 감수한 숨은 영웅들의 용기를 보여준다.

저자 : 토머스 J. 크로웰(Thomas J. Craughwell)

저자 토머스 J. 크로웰(Thomas J. Craughwell)은 토머스 J. 크로웰은 15권 이상의 책을 집필했으며, 『월 스트리트 저널The Wall Street Journal』, 『아메리칸 스펙테이터The American Spectator』,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 『에미Emmy』, 『인사이드 바티칸Inside the Vatican』 등의 잡지에 역사ㆍ종교ㆍ정치ㆍ대중문화에 대한 글을 기고했다. , , , <디스커버리 채널The Discovery Channel>, <인사이드 에디션Inside Edition> 등에 출연했고, 이외에도 150개가 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현재 코네티컷Connecticut주 베델Bethel에 살고 있다.

역자 : 김영진   역자 김영진은 김영진은 1976년 서울에서 출생했으며, 2003년 동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다. 2007년 동국대학교 사학과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5~2006년 한국미국사학회 편집간사를 지냈으며, 역서로는 『하워드 진 살아있는 미국역사A Young People’s History of the United States』(2008)가 있다.

서문

Part 1 유럽
1 킨더트랜스포트(아동 수송) - 낯선 사람들의 품속으로
2 해군이 왔습니다! - 알트마르크호 포로 구출
3 작은 배들이 일으킨 기적 - 뎅케르크 철수
4 3만 장의 비자에 서명한 사람 - 아리스티데스 데 소사 멘데스
5 피레네를 넘는 길 - 앙드레 드 종과 코메트 라인
6 쉰들러 리스트 - 오스카 쉰들러와 푸아쇼프의 유대인들
7 교황 비오 12세 - 의로운 이방인
8 팔자 센 여자 - 남편을 구한 뤼시 오브락
9 시민들의 구출 - 덴마크 유대인들의 탈출
10 핼리어드 작전 - 미국 조종사들을 구한 세르비아 농민, 게릴라, 미국 첩보원들
11 부다페스트의 영웅 - 라울 발렌베리
12 모든 것을 걸어라 - 니세이 연대가 고립된 부대를 구하다
13 구조를 바라지 않았던 사람들 - 패튼 장군과 바스토뉴 전투
14 사기꾼 - 조르조 펠라스카와 부다페스트의 유대인들

Part 2 아시아ㆍ태평양
15 일본의 쉰들러 - 스기하라 지우네
16 카이사르 구출 - 코레히도르에서 탈출한 맥아더 장군
17 역경과 고난 - 중국 농부들이 둘리틀 공습대원을 구하다
18 우리는 버려졌다 - 케네디와 PT-109 승무원 구출
19 크러밸리호의 항해 - 미국 시민을 구하고 Z계획을 수송하다
20 위대한 습격 - 카바나투안 포로 구출
21 머리사냥꾼 - 보르네오의 다야크족이 미군 비행사들을 지키다
22 흠잡을 데 없는 작전 - 로스바뇨스의 민간인 포로 구출

참고 문헌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전쟁의 참화에서 꽃피운 용기와 희생의 인간애!
생면부지의 타인을 위해 위험을 무릅쓴
알려지지 않은 영웅들을 만나다


한 생명을 구했다면, 그것은 온 세상을 구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 탈무드

영화 〈쉰들러 리스트Schindler’s List〉를 기억하는가? 그 영화에서 독일인 실업가 오스카 쉰들러Oskar Schindler는 1,000여 명의 유대인들을 자신의 공장에 고용하여 그들의 목숨을 구해주었다.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의 참화에서 목숨을 잃을 위험에 빠진 다른 사람들을 구한 이들은 쉰들러 외에도 많이 있다.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영웅들의 이름은 사라지거나 잊혔지만, 그들에 관한 몇 가지 이야기는 아직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다. 도서출판 플래닛미디어에서 발간한 『2차대전의 숨은 영웅들(원제 : Great Rescues of WORLD WAR Ⅱ』에서는 쉰들러와 마찬가지로 전쟁의 참화에서 생명을 구하기 위해 노력한 의인義人들의 스물두 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잘 알려진 스웨덴 외교관 라울 발렌베리Raoul Wallenberg를 비롯해서 유대인들이 나치 점령 지역을 탈출해 중립국으로 떠날 수 있도록 비자를 발급해준 두 외교관 스기하라 지우네杉原千畝와 아리스티데스 데 소사 멘데스Aristides de Sousa Mendes, 불시착한 연합군 비행사들을 구해준 세르비아 농민들, 중국 어부들, 덴마크 시민들, 심지어 보르네오Borneo의 머리사냥꾼들도 있다. 남편을 게슈타포Gestapo의 손아귀에서 구출하려는 뤼시 오브락Lucie Aubrac의 대담한 계획과 같은 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도 있다.
이 이야기들은 불시착한 연합군 조종사들을 구출하거나, 유대인 아이들의 안전을 확보하거나, 극단적으로 포로수용소 전체를 해방시키기 위해서는, 엄청난 용기뿐 아니라 뛰어난 지략도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가장 놀라운 점은 평범한 남녀가 생면부지의 타인을 위해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때로는 희생도 감수한다는 것이다. 대체 그런 용기는 어디서 나온 것일까?
보통 전쟁에서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장군이나 지휘관들을 영웅이라 생각하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평범한’ 사람들이야말로 2차대전의 진정한 영웅들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분노와 공포, 연민과 증오, 관용과 잔혹, 기쁨과 슬픔 등 인간이 느낄 수 있는 모든 감정이 가장 극단적인 양상으로 나타나는 전쟁과 폭력 앞에서 용기를 발휘한 의인들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에게 큰 감동을 안겨준다. 하지만 저자가 이러한 이야기들을 통해 전하는 것은 감동만이 아니다. 저자는 이러한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다. “반드시 그들을 기억해야만 한다”고.

“사람들이 짐승처럼 취급당하는 모습을 참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어린아이들이 살해당하는 것을 못 본 척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 조르조 펠라스카
(유대인을 도운 이유를 묻는 기자들에게 한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