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인류의 역사를 만들고 지배한다
날씨는 인류의 모든 것을 지배한다!
우리나라 최고의 기상예보관 반기성의 『날씨가 바꾼 어메이징 세계사』.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2,400여 년 전에 "날씨는 인류의 모든 것을 지배한다."라고 말했다. 우리 일상은 물론, 경제ㆍ사회에 날씨가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음은 새삼 강조할 필요도 없다. 이 책은 '날씨'라는 관점에서 세계사를 들여다보고 있다. 날씨가 인류의 역사를 지배하는 히든 팩터임을 일깨워준다. 특히 문명과 민족의 탄생, 이동, 몰락뿐 아니라, 전쟁의 통쾌한 승리와 참혹한 패배를 결정짓는 등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 날씨임을 증명하고 있다. 단순히 우연이라고 여기기에는 치명적이고 절대적인 날씨의 역향력을 세계사 속에서 살펴본다.
저자 : 반기성
저자 반기성은 충북 충주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에서 천문기상학을 공부했고, 국방대학교 안보대학원 안보과정과 서강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리더십 과정을 수료했다.
공군 73기상전대장, 한국기상학회 부회장, 한국기후위원회 전문위원을 역임하며 날씨 칼럼니스트, 국내 최고의 기상예보관이 되기까지 불모지나 다름없던 우리나라에서 ‘전쟁과 날씨’ 분야를 연구해 온 결과 ‘군 기상예보의 전설’로 불린다.
현재 국방부 군사연구위원, 한국군사문제연구소 연구원, 케이웨더 630 예보센터장, 조선일보 및 스포츠서울 날씨자문위원, 연세대학교 지구환경연구소 전문연구원 등 기상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연세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그 외에도 저자는 침례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대전대흥침례교회와 임마누엘 교회 협동목사로서 하나님이 주신 소명을 실천하고 있다.
<국방일보>에 날씨와 전쟁에 관한 칼럼 ‘전쟁과 기상’을 연재했으며(1999~2000년), 2006년부터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만드는 M-Kiss 동영상에 ‘전쟁과 기상’이 실렸다.
저서로는 『날씨 토픽』『태풍을 움직이시는 하나님』『저녁에 수탉이 울면 왜 비가 올까?』 『과학짱 선생님이 쏙쏙 뽑은 아하! 날씨 상식』『날씨를 알면 건강이 보인다』『자연은 몸으로 날씨를 말한다』 등이 있다.
글을 열면서
제1부 날씨, 역사의 주인공을 바꾸다
유럽의 민족 대이동은 날씨 때문이라고? | 영어는 어떻게 세계 공용어가 되었을까? | 갑자기 사라져버린 마야 문명 | 해가 지지 않는 나라 대영제국의 시작 | 조선왕조 500년의 건국, 위화도 회군 | 유럽을 휘청거리게 한 리스본의 쓰나미 | 탐보라 화산에서 시작된 나비효과, 자바전쟁 | 트렌치코트의 전설, 플랑드르 전투 | 구름이 바꾼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운명 | 쿠바를 구하고 제3차 세계대전을 막은 바람
제2부 승전을 향한 별들의 전쟁
스파르타쿠스의 노예 해방군을 저지한 알프스의 복병, 추위 | 한니발의 제1지원군, 호수에 피어오른 안개 | 제갈량과 사마의, 하늘의 불소나기가 바꾼 운명 | 누르하치, 바람이라는 무기로 아시아를 달리다 | 이순신, 날씨로 바다에서 기적을 만들다 | 나폴레옹, 사막의 살인적인 더위에 무릎을 꿇다 | 나폴레옹, 더위에 이어 러시아의 혹한에 무너지다 | 히틀러와 나폴레옹, 두 영웅의 공통점
제3부 결정적 순간의 지원군, 날씨
바람을 부르고 승리의 불을 지펴라, 적벽대전 | 러시아의 방패 강추위를 뚫은 몽골 | 지중해의 폭풍을 딛고 승전으로, 로마 해군 | 태풍이 분다, 일본이 믿는 가미카제 | 일요일에는 닭고기를 먹는다, 프랑스 | 바다 안개의 두 얼굴, 희비가 엇갈린 미드웨이 해전 | 뜻밖의 폭우, 이집트에서 사막의 여우 롬멜을 구하다
제4부 누군가에게는 축복, 누군가에게는 저주
수나라ㆍ당나라를 압도한 고구려의 기상도략氣象度略 | 퇴각로의 썰물을 이용하라, 베트남의 민족영웅 찬훙다오 | 안개를 잡아 안개로 엄호하라, 키스카 섬 철수작전 | 폭우 속에서도 달려라, 미아리 전투 | 역사의 큰 자랑, 귀주대첩 | 바다 위를 걸어서 진격, 스웨덴과 덴마크 | 짙게 내려앉은 구름과 잔잔한 파도, ?케르크의 그날 | 물때를 잡아라, 타라와 전투
제5부 미래는 하늘을 읽는 자의 것
기상관측, 미래를 향한 끝나지 않은 북극전쟁 | 정확한 기상예보, 플로이에슈티 폭격을 승리로 이끌다 | 기상예보의 승리, 노르망디 상륙작전 | 히틀러의 마지막 히든카드, 벌지전투 | 태풍보다 먼저 상륙하라, 인천상륙작전 | 한국전쟁 공중전의 제1기수, 미 공군기상대 | 세계 최고를 꿈꾸는 대한민국 공군 기상부대 | 미래의 또 다른 기상 무기, 기상 인공 변조 기술 | 회색 베레모 특공대에게 내려진 특명, 하늘을 읽어라
참고 문헌
인류의 역사를 만들고 지배하는 히든 팩터 날씨
세계사 속에 숨겨진 놀라운 비밀이 벗겨진다!
에게 해에서 찬란한 문명을 꽃피웠던 미노스 문명은 왜 갑자기 사라졌을까?
게르만족과 민족 대이동은 무엇 때문에 시작되었을까?
마야 문명이 사라진 이유는?
프랑스 대혁명의 진짜 원인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은 것은?
이 모든 역사적 사실 뒤에는 날씨가 숨어 있었다!
“날씨는 인류의 모든 것을 지배한다”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미 2,400여 년 전에 “날씨는 인류의 모든 것을 지배한다”라고 피력했다. 그의 말이 아니더라도 우리의 일상과 경제?사회에 날씨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있겠는가. 태풍이 불고, 화산이 폭발하고,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2010년만으로도 그에 대한 예는 충분하다.
이러한 사실들을 두고 볼 때, 지난 역사 속에서도 분명 날씨는 기원전부터 모든 시대를 거쳐 수많은 영향을 세계 역사에 끼쳐왔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상식에서 시작해서 세계사의 믿지 못할 일들, 갑작스럽게 사라진 문명, 혹은 어느 순간 역사의 주인공으로 떠오른 민족과 나라, 그리고 영원할 것 같았던 승리가 갑작스럽게 쇠락의 길로 접어든 일들을 날씨라는 관점에서 문명과 전쟁, 전쟁 영웅, 역사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들여다본다. 대한민국 최고의 기상예보관이 들려주는 또 다른 시각의 세계사 책, 『날씨가 바꾼 어메이징 세계사』로 드라마틱한 세계사의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하늘을 읽는 자가 역사를 지배했다!
에게 해에서 찬란한 문명을 꽃피웠던 미노스 문명은 왜 갑자기 사라졌을까? 유럽 중세를 시작한 게르만족과 민족 대이동은 무엇 때문에 시작되었을까? 마야 문명은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이러한 수수께끼 같은 세계사의 의문들뿐 아니라 세계사의 주인공을 바꾼 운명적인 사건들, 즉 강력한 해상제국으로 발돋움하던 포르투갈의 갑작스런 쇠락, 15세기부터 시작된 유럽을 휩쓴 종교전쟁, 18세기 프랑스 대혁명, ‘해가 지지 않은 나라’ 대영제국의 건설이나 영어의 세계화 등 세계사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의 바탕에는 날씨와 기후라는 팩터가 작용했다.
세계사 속 전쟁 영웅들의 통쾌한 승전과 뼈아픈 패배,
그 결정적 운명은 누가 먼저 天을 읽고 이용하느냐에 달렸다!
스파르타쿠스 노예 해방군의 로마에 대한 저항을 가로막은 것은 무엇이었을까? ‘내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던 나폴레옹은 러시아에서 무슨 일을 겪었던 것일까? 독일의 전쟁 영웅이자 사막의 여우로 불리던 롬멜은 이집트의 사막에서 무엇 때문에 고전했고 또 어떻게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던 것일까? 러시아의 강추위도 뚫었던 몽골족은 왜 베트남에서 속수무책으로 회군해야 했을까? 다른 도시도 아니고 왜 하필 나가사키에 핵폭탄을 투하했을까? 세계 전쟁사 속을 들여다보면 우연이라기엔 치명적이고 절대적인 어떤 연관들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영웅들의 모험이 승전으로 혹은 패배로 뒤바뀐 순간, 그 찰나의 운명은 누가 천(天)을 읽고 전략적으로 활용했느냐의 결과다. 계획은 사람이 세우지만 승패는 하늘(날씨)에 달렸다.
대한민국 최고의 기상예보관이 골라준 세계사 속 날씨 이야기!
과학기술이 최첨단화되고 정밀화될수록 다양한 기기들은 지구자기장, 온도, 습도, 전기장, 바람에 더 많은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이는 단지 기술적 과학에만 머물지 않고, 차후 세계전쟁의 전략과 전술에도 날씨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미 세계적인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그의 저서에서 미래 전쟁은 … 육ㆍ해ㆍ공 3차원 전쟁 개념을 육ㆍ해ㆍ공ㆍ우주 4차원의 전쟁 개념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말은 걸프전, 보스니아전, 아프가니스탄전, 이라크전 등에서 이미 증명되었다. 미래 전쟁을 대비한 기상 인공 변조 기술은 이미 미군에서도 연구 중이며 2025년이 되면 거의 모든 분야에 관계된 기상을 인공 변조할 수 있다는 보고도 있었다. 누가 먼저 기상 정보를 장악하느냐가 바로 미래 전쟁의 승패를 좌우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