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대중문화

남자 서른 잇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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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서른 잇백이 필요하다

저자
한장일
출판사
지식노마드
발행일
2012.10.31
정가
17,000 원
ISBN
9788993322514|
판형
166*230
면수
352 쪽
도서상태
판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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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서른 잇백이 필요하다』는 남성 패션&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레옹’의 패션&뷰티 에디터인 저자가 자신의 옷입기 성공담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소개팅에 나갔다가 스타일에 지적을 받은 남자, 데이트를 하는 데 ‘오빠는 옷이 그거밖에 없어?’라는 핀잔을 받아본 남자들에게 이 책은 저자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나를 먼저 만족시키는’ 스타일링을 알려준다.

패션은, 그리고 스타일은 자신감이다. 명품으로 도배하거나 외모가 출중하지 않아도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다. 이 책은 단순한 옷 따라 입기가 아닌 스타일을 만드는 방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저자가 전하는 난처하고 창피했던 사건, 술자리에서 친구들끼리 웃고 떠드는 에피소드 등을 솔직하게 털어 놓으며 옷 입기뿐만 아니라, 멋진 남자가 되기 위한 다양한 요소들을 전한다.

저자 : 한장일  

저자 한장일은 일단, 남자. 나이 28세. 제이로즈로코 뉴욕의 패션 MD를 시작으로, 스타일닷컴 코리아 온라인 마케터를 거쳐, 지금은 남성 패션&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레옹>에서 패션&뷰티 에디터로 일하고 있다. 군대 한번 더 다녀올 만큼의 시간 동안 ‘도도한장일씨’라는 이름으로 패션 블로그를 운영하다가 파워블로거가 되었다. 이 공간에서 패션에 대한 자신의 입장과 감정을 글과 그림으로 적절히 버무려 표현하고 싶었고, 패션은 좋지만 어떤 식으로든 과하면 곤란하다는 절충의 시선으로 현재의 트렌드와 스타일을 콕콕 집는 일을 하고 있다. 여자 패션만 4년을 공부했다가, 요즘은 남자가 멋을 내야 되는 이유와 계기, 방법에 대해서 24시간 연구하고 있다.

그린이 : 심엄지

홍익대학교 게임그래픽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여러 패션 브랜드와 함께 그래픽 디자인 작업을 활발히 하고 있다.    

프롤로그 그 많던 멋쟁이들은 어디서 뭘 입으며 살고 있을까

PART 1 옷 잘 입는 남자가 되기로 결심하다
Chapter 1 어떻게 생각해?

001 스키지 진 입는 사나이
002 무조건 청바지
003 운동화가 뭐길래
004 안경도 패션이 되나요?
005 남자에게도 잇백은 필요하다

Chapter 2 나 이렇게 입었는데?
006 기왕 가는 거 튀면 좋잖아요
007 나의 완벽한 첫 수트 구입기
008 머리를 써라
009 어느 뚱뚱한 패딩의 고백
010 내 생애 최고의 사이즈

Chapter 3 그럼, 따라 해 봐!
011 티셔츠, 티셔츠, 티셔츠
012 백발백중, 여자한테 가장 안 먹히는 옷차림
013 양말 찾아 삼만 리
014 옷 입기 싫은 날
015 파티의 정석

PART 2 스타일 좋아 보이는 고난이도 비법을 터득하다
Chapter 4 아이 해브 낫 머니

016 코트는 데이트 할 때 입는 옷이다
017 내 옷은 내가 지킨다
018 명품 속옷 표류기
019 나와 아빠와 검정 구두
020 패션왕, 패션꽝

Chapter 5 하이패션 판타지아
021 이상한 나라의 패션쇼
022 유령커플
023 발리에서 생긴 일
024 패션 프리덤

Chapter 6 그루밍 하는 남자
025 남자는 피부가 생명이다
026 진짜, 짐승남은 근육이 아니라, 빽빽한 머리숱!
027 여자 몸을 가진 남자의 고백
028 내 몸이, 내 몸이 아니야!
029 그래도 희망은 운동이다

에필로그 젊은 베르테르의 기쁨

 

서른 남자를 위한
청춘 패션 예찬!

식스팩은 요즘 남자들이 갈고 닦아야할 스펙이라고?

‘남자는 재력’이랄 땐 언제고, 이제는 스타일까지 좋아야 한단다. 얼굴이 받쳐주지 않으면 피부라도 좋아야 하고, 몸이 별 볼 일 없으면 옷이라도 잘 입어야 한단다. 대한민국에서 젊은 남자로 살기도 참 고단하다.
이제 몇 시간씩 여자친구 쇼핑 따라다니지 말고 그 시간 아껴 내가 들고 다닐 가방, 내가 쓰고 다닐 안경에 집중하자. 그 동안은 어쩐지 남자답지 못하다는 허약한 이유만으로 외면했던 스킨케어에도 신경 쓰고, 사회생활의 전리품 정도로 여겼던 점점 늘어나는 뱃살과 빠지는 머리카락, 사포처럼 거칠어 가는 내 피부에도 지갑을 열자. 그래도 된다. 아니, 이제는 그래야만 하는 때가 오고야 말았다.

이 책은 옷 입기 ‘방법’을 알려주려고 애쓰지 않는다. 그보다는 자신의 스타일에 대해 고민하고, 지금보다는 좀 더 근사해 보이고 싶은 남자들에게 패션을 좋아하고, 옷 입기를 즐기는 저자의 ‘경험’을 상황에 맞게 통째로 들려준다. 두 번째 데이트에 어떻게 차려 입고 나가야 하는지 고민이 되는 남자, 거래처에서 건넨 파티 초대장을 들고 눈앞에 캄캄한 남자, 탈모와 불어나는 체중으로 자신감이 바닥인 남자라면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놓을 것이 아니라, 저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자. 패션지 에디터로 일하는 남자가 들려주는 스타일 경험담을 들으면 그 동안 자신을 너무 방치해 둔 사실에 스스로 미안한 마음이 들지도 모르겠다.

나도 안다,
이제 스타일 좋은 남자가 환영받는 시대라는 것을!


소개팅에 나갔다가 상대녀에게 스타일이 ‘올드’하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나? 공들이고 있는 여자와 드디어 데이트를 시작했는데 세 번째 데이트쯤에서 ‘오빠는 옷이 그거밖에 없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은? 모두 엄청나게 신경 쓴 거란 말이다! 라는 항변은 통하지 않는다는 것쯤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패션은, 그리고 스타일은 자신감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명품으로 휘감고 다니지 않아도, 연예인처럼 ‘기럭지’가 받쳐주지 않아도, 우리가 옷 입기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다. 애인에게 구박받지 않으려고, 혹은 요즘은 옷 잘 입는 남자가 일도 잘한다는 세간의 말을 몸소 실천하려는 듯이 스타일에 대한 강박을 가지는 남자가 많다. 그렇지만, 스타일은, 옷 입기라는 것은 나 자신부터 만족을 시켜야 비로소 즐거운 놀이가 될 수 있다.

남자가 남자의 패션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남성 패션&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레옹>의 패션&뷰티 에디터인 저자는 옷 입기에 관해 자신의 성공담은 물론이거니와 난처하고 창피했던 사건, 술자리에서 친구들끼리 웃고 떠들며 소비하는 웃기는 에피소드까지 솔직하게 털어 놓으며 독자들에게 ‘자신의 스타일’에 대해 한번쯤 고민해 보라고 권한다. 현대 대중사회에서 옷 입기로 대변되는 스타일은 자신만의 시그니처를 상대방에게 각인시키는 중요한 이미지 메이킹 수단이기도 하다. 그런 것을 알기에 “성공하는 남자는 스타일이 좋다”와 같은 광고 카피가 생겨난 것일 테니.

청바지 잘 입는 방법이나, 수트에 타이를 매치시키는 ‘감각’은 이렇게 저렇게 따라하라고 해서, 또 그것을 따라한다고 해서 생기지 않는다. 혹시 최근에 ‘어떤 옷을 입어야 하나...’ 하는 고민을 여러 번 했다면,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분명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 옷 입기뿐만이 아니라, 멋진 남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그루밍과 에디터인 저자가 직접 경험한 ‘탈모’ ‘몸관리’ 시술 경험 등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자. 아무리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지만, 남자도 가꾸면 멋있어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