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의 백두대간 종주기
스스로 고통을 선택한 것은 나의 운명이었다!
인간 중심의 희망 서울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도전과 실험을 계속해나가는 서울시장 박원순의 백두대간 종주기 『희망을 걷다』. 2011년 7월, 지리산에서 시작해 설악동까지 49일간 백두대간을 종주한 저자가 산에서 쓴 하루하루의 기록을 엮은 책이다. 그동안 행하고 이루었던 일들을 뒤에 두고 ‘이제부터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가지고 떠난 모험과 같은 여정에서 저자가 찾아낸 질문의 답을 들어볼 수 있다.
산속에서 거의 매일 비를 맞으며 비와 땀으로 옷과 신발은 늘 젖어있었지만 숲 속을 걷는 동안 어느새 자연의 일부가 된 저자가 마등령에 도착해 찾아낸 인생의 해답과 함께 정치의 길로 이끈 산행의 기록을 살펴볼 수 있다. 정치와 소원하던 저자가 어떻게 서울시장 선거에 나서게 되었는지 그 결정의 순간과 함께 안철수와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주고받았던 메일을 공개해 현대정치사의 소중한 사실을 엿볼 수 있으며, 스스로의 발 앞에 새로운 길을 연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세상은 꿈꾸는 사람의 것이고 꿈은 언제나 현실이 된다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