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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동이 할머니와 장대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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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동이 할머니와 장대 할아버지

저자
한이창 / 그림 : 이주록
출판사
서강
발행일
2008.04.10
정가
12,000 원
ISBN
9788972192770|
판형
315*233
면수
48 쪽
도서상태
판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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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 높은 창작 그림책의 계보를 잇는 글

『물동이 할머니와 장대 할아버지』는 현실에서의 삶인데도 한참 전 옛날 이야기같은 전통 정서의 친밀감이 느껴진다. 우리의 삶 속에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던 생활 양식이 세월의 파도에 밀려날 때의 상실감이 고스란히 담겨있기 때문이다. 짧지만 긴 여운이 남는 이야기의 힘 때문인지 책을 다 읽고난 후엔 가슴 가득 번져드는 슬픔이 느껴진다.

동양화풍의 일러스트

이 작품의 일러스트는 동양화에서 여백의 의미가 무언지 잘 드러내준다. 그림의 빈 공간마다 이야기의 울림과 여운이 배어있기 때문이다. 이주록 선생님의 그림은 글의 이야기 구성과 딱 맞게 어우러져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다.

과거의 삶과 현재의 삶이 만날 때

인간의 마음과 세월이 어긋나게 교차되는 지점에서 세상의 갈등이 비롯된다. 드라마틱한 이야기도 탄생하게 된다. 지난 시대에서 지금의 시대로 넘어오며 우리가 잃은 것과 얻은 것들이 적지않다. 남아있는 것들은 퇴색되다가 사라지게 된다. 도시문명의 이면에서 소멸하는 것들의 뒷모습을 글과 그림으로 담아낼 때 쓸쓸하고도 아름다운 우화가 탄생한다.

글 : 한이창

서울에서 태어나 어린이책 및 애니메이션 글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작품으로 『거품의 요정』이 있습니다.

그림 : 이주록

경희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어린이책 그림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작품으로 『불가능을 뛰어넘은 탐험가 난센』,『날개달린 휠체어』,『향기로운 거무의 성』,『반달 저수지 수달 달래』 등이 있습니다


수준 높은 창작 그림책의 계보를 잇는 글

『물동이 할머니와 장대 할아버지』는 현실에서의 삶인데도 한참 전 옛날 이야기같은 전통 정서의 친밀감이 느껴진다. 우리의 삶 속에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던 생활 양식이 세월의 파도에 밀려날 때의 상실감이 고스란히 담겨있기 때문이다. 짧지만 긴 여운이 남는 이야기의 힘 때문인지 책을 다 읽고난 후엔 가슴 가득 번져드는 슬픔이 느껴진다.

동양화풍의 일러스트

이 작품의 일러스트는 동양화에서 여백의 의미가 무언지 잘 드러내준다. 그림의 빈 공간마다 이야기의 울림과 여운이 배어있기 때문이다. 이주록 선생님의 그림은 글의 이야기 구성과 딱 맞게 어우러져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다.

과거의 삶과 현재의 삶이 만날 때

인간의 마음과 세월이 어긋나게 교차되는 지점에서 세상의 갈등이 비롯된다. 드라마틱한 이야기도 탄생하게 된다. 지난 시대에서 지금의 시대로 넘어오며 우리가 잃은 것과 얻은 것들이 적지않다. 남아있는 것들은 퇴색되다가 사라지게 된다. 도시문명의 이면에서 소멸하는 것들의 뒷모습을 글과 그림으로 담아낼 때 쓸쓸하고도 아름다운 우화가 탄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