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과 자연이 어우러진 세계적인 자연ㆍ문화 유산 100곳
<세계에서 가장 경이로운 자연ㆍ문화 유산 100>은 문명과 자연이 만든 경이로운 자연ㆍ문화 유산 100곳을 소개하는 책이다. 세계적인 가치를 지닌 건축물과 고고 유적, 문화 지역에서부터 빼어난 자연미를 지닌 조성물과 지형에 이르기까지 문명과 자연이 빚은 걸작들을 만날 수 있다. 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대륙으로 나누어 살펴본다.
이 책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에 오른 명소들은 물론, 인류가 보호해야 할 가치가 있다고 평가되는 세계 곳곳의 명소들도 다루고 있다. 전 세계 다섯 대륙에 걸쳐 자연ㆍ문화 유산을 고르게 소개함으로써 서구 중심의 역사와 문화에서 벗어난 진정한 세계 문화를 추구한다. 또한 전문가들이 최적의 각도에서 촬영한 수백 컷의 사진들로 생생함을 더했다.
이러한 걸작들을 통해 고대부터 현대까지 인류의 역사를 보여주고, 동시에 오랜 세월 동안 자연이 이룩한 경이로움을 전해준다. 그리고 인류가 발전시킨 기술과 이상적인 아름다움을 향한 끝없는 욕망도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부록에서는 가야산 해인사, 강화도 고인돌, 제주도 용암동굴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리 자연ㆍ문화 유산 3곳을 소개한다. [양장본]
저자 : 앤 벤투스
역자 : 박웅희
전남대학교를 졸업하고 출판사 편집자로 일했으며, 지금은 출판기획자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아시모프의 바이블』, 『렘브란트』, 『갈라파고스』, 『고양이 요람』, 『제5도살장』, 『마음의 속도를 늦추어라』, 『똥』 등이 있다.
추천의 글 - 인간과 환경, 문명과 자연의 어우러짐을 향해 / 남태경
책머리에
아메리카
망각에 묻힌 도시 마추픽추 - 1911년 페루의 안데스 산맥에서 발견된 고대 잉카 주거지
나스카의 거대한 그림들 - 1500년 전 사막에 새겨진 거대한 수수께끼
카리브 해의 보석 아바나 - 가난한 나라의 커다란 재산
갈라파고스 제도의 선사 시대 - 절해고도에 살아남은 선사 시대 동물들
샘에서 길어 올린 도시 문명의 비밀, 치첸이트사 - 유카탄 반도에 남은 마야족과 톨텍족의 흔적
멕시코의 수수께끼 테오티우아칸 - 인간이 신이 된 곳
세계 제일의 폭포 이과수 - 구름이 태어나는 곳
얼음 나라 파타고니아 - 인간 거주지 최남단의 야생적인 자연미
매력적인 도전, 팬아메리칸 하이웨이
- 알래스카에서 아르헨티나의 산지까지 모험의 땅으로 달리는 고속도로
지구의 뱃구레에서 나오는 불의 땅, 하와이 - 에베레스트보다 더 높은 하와이의 산들
고층 빌딩으로 창조한 예술, 맨해튼의 마천루 - 뉴욕 생활의 낙, 맨해튼의 화려한 스카이라인
미국의 사해, 그레이트솔트 호 - 강우량에 따라 면적이 달라지는 소금 호수
‘천둥 치는 물’, 나이아가라 폭포 - 장엄한 모험의 무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폭포
메사 버드의 절벽 주거지 - 콜로라도의 낭떠러지에서 발견한 고대 동굴촌
거대한 자연의 유희,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 - 콜로라도 강이 빚어낸 지구의 역사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현수교, 골든게이트 다리 - 샌프란시스코 만 양쪽 기슭을 연결한 기술의 기적
미국의 거대한 나무, 세쿼이아 - 134키터까지 자라며 수천 년을 사는 나무
언론 왕이 살던 허스트 성 - 캘리포니아에 재현한 유럽
유럽
돌이 된 꿈, 샹보르 성 - 절대주의 건축의 대표작이 된 루아르 강의 샤토
파리의 얼굴 에펠탑 - 파리 시를 굽어보는 19세기의 가장 중요한 건축물
태양왕의 자부심, 베르사유 궁전 - 루이 14세의 권력과 영화를 과시하기 위해 창조된 예술품
라스코의 석기 시대 동굴 벽화 - 동굴 벽에 살아 숨 쉬는 태고의 동물들
혁신적인 종교 예술, 샤르트르 대성당 - 장엄한 형식미를 자랑하는 고딕 건축의 전형
바위 위에 이룬 기적, 몽생미셸 - 노르망디 해안의 바다 위에 솟아 있는 신앙의 성채
영국 왕들의 대관식이 열리는 웨스트민스터 대수도원
- 섬나라 영궁의 역사를 말해 주는 기념비들이 있는 곳
석기 시대 제례 행사장, 스톤헨지 -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선사 구조물
왕실의 역사가 깃든 거리, 로열 마일 - 홀리루드 궁전과 에든버러 성을 잇는 중세 거리
녹색 희망, 빙백의 현실 그린란드 - 얼음에 덮인 원시의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세계 최대의 섬
아이슬란드의 간헐천 - 놀라운 장관을 연출하는 온천들
북구의 베르사유, 드로트닝홀름 성 - 스웨덴 왕비들이 꿈을 키우던 곳
다시 빛나는 모스크바 - 러시아의 르네상스를 꿈꾸며 문화유산을 복원하는 도시
‘서구로 열린 창’, 상트페테르부르크
- 군주들의 건축에 대한 열망과 뛰어난 건축가들의 열정이 빚어낸 위대한 아름다움
러시아의 요람, 노브고로트 - 중앙 권력으로부터 자치권을 유지하던 옛 영광의 전시장
말하는 돌들의 도시 크라쿠프 - 돌에 새겨진 도시의 역사
오스트리아 문화와 과학의 중심, 벨베데레 궁 - 지금은 관리들이 차지하고 있는 과거 황제들의 궁정
멜크의 베네딕투스회 수도원 - 도나우 강을 내려다 보는 유럽의 대표적인 바로크 건축물
프라하와 카를 다리 - 역사의 자취를 따라 블타바 강 건너 흐라트차니로
포도밭에 있는 궁전, 상 수시 - 포츠담에서 꿈을 이룬, 문화와 예술을 사랑했던 계몽군주
드레스덴의 야외극장 츠빙거 - 옛 향연장이 현재는 예술의 전당으로
뤼겐 섬의 백악 절벽 - 화가들과 시인들에게 영감의 원천이 된 왕의 의자와 하얀 낭떠러지
한자동맹의 보석, 뤼베크 - 중세 상인 저낵의 전시장
상업의 성전, 함부르크 항의 창고들 - 함부르크 교역의 역사를 간직한 효율적이고도 아름다운 창고들
수많은 생명체가 사는 풍요의 땅, 바텐메르 국립공원 - 북해의 조수가 빚어낸 독특한 환경
모든 교회의 어머니, 쾰른 대성당 - 독일에서 가장 중요한 종교 건축물
바이에른의 로코코 보석, 비스키르헤 - 독일 종교 건축이 꽃핀 웅장하고 화려한 순례 교회
한 낭만주의자의 기념비, 노이슈반슈타인 성 - 바그너 오페라의 배경처럼 아름다운 꿈의 성
필사본 속의 역사, 장크트갈렌 수도원 도서관 - 중세가 부활하는 영혼의 유토피아
빙하 특급 타고 달리는 산악 로맨스 - 장크트모리츠에서 체르카트까지, 전설적인 스위스 철길
포르투갈의 꿈, 바탈랴 수도원 - 마누엘 양식으로 지은 중세 미술의 기념비
‘돌로 하는 설교’, 가우디의 성가족 성당
- 위대한 스페인 건축가가 바르셀로나에 바친 필생의 역작
16세기의 다목적 건물 엘 에스코리알 - 궁전과 수도원, 영묘를 겸한 기념비적인 건물
무어인이 세운 초기 이슬람의 상징 메스키타 - 과거 서방에서 가장 큰 모스크
스페인의 무어인 궁전 알람브라 - 숨 막히게 아름다운을 자랑하는 이슬람 세속 건축의 최고 걸작
세게스타의 도리아식 원주들 - 그리스 문화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 시칠리아의 엘리미족
무덤에서 나온 폼페이 - 서기 79년에 얼어붙어 화산암 아래 보존된 도시
교황의 처소 바티칸 궁전 - 세계에서 가장 많은 미술 작품을 보유한 성스러운 장소
르네상스의 요람, 피렌체 - 메디치가의 통치 아래 절정의 문화를 구가한 토스카나의 수도
베네치아 ‘라 세레니시마’ - 세월의 풍상이 아로새긴 빛을 간직한 상인들의 도시
웅장하고 화려한 ‘밀라노의 살롱’, 갈레리아 - 평범한 쇼핑몰을 넘어선 기념비적인 건축물
불가리아의 지성소, 릴라 수도원
- 독실한 신자의 유해와 차르의 심장이 안치된 불가리아 건축의 걸작
메테오라 산맥의 뾰족 봉우리에 올라앉은 수도원들 - 그리스 수도사들이 은거하는 성스러운 봉우리
고대 문명의 꽃 파르테논 신전 - 아테네의 성산 아크로폴리스에 있는 아름답고 웅장한 고대 신전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하기아 소피아
- 1000년 동안 기독교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였던 비잔틴 건축의 대표작
아시아
사랑하는 아내를 위한 영묘, 타지마할 - 인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로 유명한 조화로운 예술 작품
신들의 거처, 에베레스트 산 - 해마다 높아지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
인도의 일곱 파고다 - 인도 코로만델 해안 마하발리푸람의 사원들
라호르의 천 하루 밤 - 무굴 황제들의 지배 아래 꽃피운 도시의 건축과 미술
티베트의 상징, 포탈라 궁 - 신의 땅 라싸에 있는 티베트 종교 지도자의 거처
세계 최대의 방어 체제, 중국의 만리장성 - 우주에서도 보이는 유일한 인공물
금지된 도시 자금성 - 20세기가 되어서야 공개된 베이징의 옛 황궁
중국 진시황릉의 진흙 군대 - 시황제의 무덤을 지키는 테라코타 병사들
일본의 성산 후지 산 - 수많은 전설을 간직한 일본에서 가장 높은 산
일본의 고도 교토 - 신도 사당과 사찰들이 자리한 일본 문화의 보고
베트남 황제들의 금지된 도시, 후에 - 후웅 강변의 궁전과 무덤들이 보여 주는 옛 영화의 흔적
아름다운 앙코르 와트 - 캄보디아 밀림 깊숙한 곳에 있는 아시아의 대표 유적
방콕의 왕궁들과 와트 프라케오 - 에메랄드 부처가 옷을 갈아있는 곳
많은 불상을 모신 자바의 사찰 보로부두르 - 전설 속 세계의 중심을 땅 위에 재현한 순례지
오리엔트의 낙원 사마르칸트 - 티무르 시대 동서양 교역의 중심지
‘아라비아의 진주’, 사나 - 사암 건물과 독특한 창이 도시의 외관을 이루는 예멘의 수도
아라비아 최초의 마천루, 시밤의 고층 건물들
- 아라비아 반도의 주요 대상로인 향료길에 들어선 흙벽돌 건물
메카의 지성소, 카바 - 이슬람 신자라면 평생에 한 번은 순례해야 하는 이슬람교의 제1성소
새로운 불가사의, 에페수스 - 고고학자들이 터키 서해안에서 발견한 항구 도시
파묵칼레의 백색 아름다움 - 터키의 온천들이 빚어낸 천연의 예술품
전쟁과 지진 속에서 살아남은 바알베크의 기둥들 - 폐허조차 웅대한 매혹의 유적 도시
지상의 낙원 다마스쿠스 - 60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오아시스 도시
대상로의 끝 알레포 - 오리엔트에서 가장 오래된 교역 도시
성스러운 도시 예루살렘 -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 모두에 신성한 곳
사해 또는 롯의 바다 - 소금 때문에 생명체가 살 수 없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바다
나바테아 왕조의 바위 도시 페트라 - 사라진 왕국의 무덤과 사원들
오세아니아
오스트레일리아의 붉은 심장 울루루 - 원주민의 성지 에어스 록
시드니의 우아한 조가비, 오페라하우스
- 우리 시대의 가장 혁신적인 건물 중 하나로 꼽히는 시드니의 상징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의 산호 세상 - 조그마한 폴립들이 만든 세계 최대의 구조물
아프리카
이집트 왕조의 비밀, 파라오의 피라미드 - 카이로 근처 기자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무덤들
람세스 2세와 아부 심벨 - 유네스코가 수몰에서 구한 사막 신전
100개의 문이 있는 도시 테베 - 파라오들이 수백 년에 걸쳐 지은 룩소스 신전
물 없는 바다, 사하라 - 지금도 확장되고 있는 아프리카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사막
마그레브의 메카, 페스 - 아라비아 전역에 영향을 미친 성스러운 도시
빛나는 흰 산, 킬리만자로 - 1년 내내 눈에 덮여 있는 아프리카의 최고봉
야생 동물들의 낙원 응고롱고로 분화구 - 야생 동물들이 수만 마리씩 사는 거대한 분화구
천둥 치는 빅토리아 폭포 - 잠비아와 짐바브웨의 국경에 걸쳐 있는 세계의 3대 폭포
부록 - 우리 나라
가야산의 해인사 - 호국 불교의 힘이 담긴 팔만대장경
강화도 고인돌 - 고대의 호화 묘지
제주도 용암동굴 - 섬 전체가 거대한 화산
―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을 뛰어넘는 넓은 스케일
유네스코는 인류가 정성을 다해 보호해야 할 기념물로 자연유산 목록과 문화유산 목록을 기록해서 올렸다. 그러나 이 책이 다루는 범위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보다 더 넓다. 여기에 실린 파리의 에펠탑, 뉴욕 맨해튼의 마천루, 라스코의 선사 시대 동굴 벽화, 뤼겐 섬의 석회암 절벽 등 수많은 명소들은 비록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높은 가치를 지녔다고 평가받는 인류와 자연의 기념비적인 유산이다. 이처럼 이 책은 유네스코의 목록을 뛰어넘어, 인류 문명과 대자연의 숨결이 새겨진 세계 곳곳의 명소들을 방대한 스케일로 다룸으로써 그 의미가 더욱 깊다고 할 수 있다.
― 다섯 대륙을 아우르는 흥미진진한 상징들
서구인의 시각으로 조성되었던 세계사에서 인류 문명의 발전을 엿볼 수 있는 건축물이나 문화 유적들은 대부분 유럽에 집중되어 있었다. 그러나 인류의 역사가 시작되면서 문명을 활짝 꽃피운 아시아와 아프리카에도 오랜 역사를 증명하는 기념비적인 유적들이 많다. 나아가 아메리카와 오세아니아에 이르기까지, 인류와 자연이 이루어 낸 발자취가 놀라울 정도로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정황을 살펴 다섯 대륙에 걸친 자연?문화 유산들을 고르게 소개함으로써 서구 중심의 문화관에서 벗어나 진정한 ‘세계 문화’를 추구했다. 또한 부록으로 가야산의 해인사, 강화도 고인돌, 제주도 용암동굴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리의 유산들도 함께 소개했다.
― 사건사, 국면사, 구조사를 모두 다룬 역사의 장
프랑스의 구조구의 역사가인 페르낭 브로델은 역사를 인간의 행위가 이루어 내는 사건을 중심으로 서술하는 사건사, 그 행위의 결과로 생기는 각종 제도와 문명 등을 분석하는 국면사, 인간을 둘러싼 자연 환경과 연관되는 구조사로 분류했다. 그런데 세계 곳곳의 자연?문화 유산들을 소개하는 이 책이 그 같은 사건사와 국면사, 구조사를 모두 다룸으로써 인간과 환경, 문명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역사의 장을 만들어 냈다. 따라서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세계적인 유산들의 탄생 배경이 되는 자연적 특성이나 역사적인 환경, 거기에 얽힌 인물과 사건들을 다각도로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 인류의 기술적 진보와 예술적 상상력의 결합
문명이 발생한 이래 인류는 끊임없는 발전을 거듭하며 오늘날 위대하다고 평가받는 수많은 성소(聖所), 도시, 항구, 궁전, 문화 유적 등을 만들어 냈다. 이 책은 이러한 경이로운 구조물들을 제작하는 데 필요한 건축술에 대해 알기 쉽게 풀어놓았으며, 더불어 위대한 유산이 탄생하는 데 기술 못지않게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예술적 상상력까지 심도 있게 다루었다. 맨해튼의 마천루들이나 파리의 에펠탑, 인도의 타지마할,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 이집트의 룩소르 신전 등이 어떤 건축 양식으로 지어져 어느 정도의 높이와 너비를 자랑하는지도 꼼꼼하게 짚어 냈지만, 그것이 지닌 예술적 가치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특징까지도 중요하게 소개했다.
― 숨 막히게 펼쳐지는 거대한 자연의 신비
인류의 진보하는 기술은 한편으로는 자연에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다. 인류가 아무리 발전해도 결코 이룩할 수 없을 것처럼 보이는 거대한 자연경관이 인류의 손에 의해 파괴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렇게 사라져 버리는 경이로운 자연경관을 보호하기 위해 각 대륙에 설치한 국립공원들과 자연보호 지구들도 비중 있게 다루었다. 지구의 역사를 오롯이 간직한 그랜드캐니언, 놀라운 장관을 연출하는 아이슬란드의 간헐천, 해마다 높아지는 에베레스트 산, 세계 최대의 산호 구조물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야생 동물들의 낙원 응고롱고로 분화구 등 숨 막히게 펼쳐지는 거대한 자연의 신비를 이 책을 통해 음미할 수 있을 것이다.
― 최적의 각도에서 촬영한 걸작들을 보는 즐거움
웅장함을 자랑하는 성당과 건물, 성곽, 그리고 끝없이 이어질 것만 같은 협곡과 빙하, 폭포 등을 책이라는 한정된 지면을 통해 구경하는 데는 많은 제약이 따른다. 실제로 아무리 입이 딱 벌어질 만한 광경이 펼쳐진다고 해도 정해진 크기의 책에 사진으로 실으면 그 감동의 반도 담아내기가 힘들다. 그러나 이 책에 실린 수백 컷의 사진은 전문가의 손을 거쳐 대상물의 특징과 아름다움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각도에서 촬영되어, 경이로운 100가지 걸작들을 좀 더 현실감 있게 접할 수 있다. 특히 대상물에서 기술적인 특징과 마음을 움직이는 아름다움을 함께 이끌어 내는 사진들은 정보와 예술 양측에서 모두 높은 가치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