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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설계도를 다시 그리는,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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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설계도를 다시 그리는, 의사

세계적인 심장 전문의 송명근의 휴먼 스토리

저자
윤미영 / 그림 : 최창훈
출판사
서강
발행일
2006.05.01
정가
8,000 원
ISBN
9788972192541|
판형
185*233
면수
130 쪽
도서상태
판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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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창의력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개척한 사람들이 말하는 성공 비결과 그들이 속한 직업 세계의 다양한 정보를 담은 ‘미래를 꿈꾸어라! 세상은 너의 것이다’ 시리즈 첫 번째 책!

중앙방송 Q채널 인포그래피 나의 길 ‘바늘 하나로 세계를 꿰다’를 통해 소개된 세계적인 심장 전문의 송명근이 미래의 의사들에게 전하는 아주 특별한 메시지와 의사가 되려면 꼭 알아야 할 다양한 직업 정보들이 담겨 있다.

글 - 윤미영
대학을 졸업한 뒤 어린이 책을 만드는 출판사에서 일하다 방송과 인연을 맺고, 10여 년간 방송 원고를 써 왔다. 지금은 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어린이들과 더 친해지고 싶어 어린이들을 위한 글쓰기에 다시 도전하고 있다.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는 데 도움이 되는 글을 쓰고 싶다.

그림 - 최창훈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많은 작품을 그려 여러 차례 전시회를 열었다. 『열두 가지 하찮은 것들의 아주 특별한 동화』,『몽테크리스토 백작』,『이중섭』,『코끼리의 실수』,『경제 동화』,『세계의 화폐』,『늦둥이』 등 다양한 내용의 책에 그림이 실렸으며, 지금은 경기도 여주에서 어린이들에게 꿈과 감동을 주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의사가 되고 싶은 이에게

생명의 설계도를 다시 그리다
심폐 소생술|구급차에 앰뷸런스의 알파벳이 거꾸로 쓰인 까닭|서양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
신화 속 의사

외과 수술의 꽃, 심장 이식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의 실천, 헌혈|뇌사 판정|플라세보 효과|수술복은 왜 초록색일까|환자는 어떤 의사를 좋아할까|의사들이 어린이 환자에게 하는 거짓말|중국의 전설적인 명의, 화타|고대 이집트의 의학

친구의 죽음 때문에 선택한 의사의 길
제네바 선언문|무섭지만 궁금한 해부용 시체|최초의 청진기|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의사들은 병원에서 먹고 자던데, 하루에 몇 시간이나 일할까|의사가 흰 가운을 입는 까닭|의사는 글씨를 왜 갈겨쓸까|의사는 환자를 돌보는 일 외에 어떤 일을 할까|옛날에는 이발사가 외과 의사였다|종합병원의 진료 과목|의사의 하루 시간표

호기심은 나의 힘
휠체어를 탄 의사 선생님|의대생과 형광펜|의사의 어원|우리 나라 최초의 의료보험을 실현한 참의사, 장기려|
의사가 되려면 이렇게!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는 의사
허준과 『동의보감』|우리 나라 최초의 양의사|우리 나라 최초의 근대식 병원

첫째도 환자, 둘째도 환자, 셋째도 환자
의사는 남자, 간호사는 여자?|의사는 몇 살까지 일할 수 있을까|국경 없는 의사회|전쟁과 의학

99.9퍼센트를 위하여
의사는 정말 돈을 많이 벌까|세상의 병을 고치려 한 의사들|세계보건기구|여러 가지 진단법|
의사가 되는 과정

▪ 다큐 드라마로 펼쳐지는 희로애락

어린 시절, 친구의 갑작스런 죽음에 충격을 받고 의사가 되기로 결심한 송명근. 고등학교 때까지도 학교 공부와 상관없이 호기심을 채우는 독서에만 매달려 친구들의 놀림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오랫동안 쌓은 독서의 힘을 바탕으로 집중력을 발휘하자 6개월 만에 전교 280등에서 전교 1등으로 올라서 의대에 진학할 수 있었다. 미국 유학 시절에는 영어도 못하고 실력도 없다고 무시당하기 일쑤였다. 그러나 완벽한 외과 의사가 되기 위해 소 심장을 사다가 그것이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봉합 연습을 거듭하는 노력 끝에 ‘올해의 의사상’을 받으며 미국 의학사에 이름을 남겼다. 우리 나라 최초의 심장 이식 수술을 성공으로 이끈 명의 송명근의 삶에도 실패의 골짜기가 있었기에, 지금 그가 서 있는 정상의 자리가 더욱 돋보인다.
<미래를 꿈꾸어라! 세상은 너의 것이다>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인 『생명의 설계도를 다시 그리는, 의사』에서 극적인 감동의 더해 주는 그림과 함께 펼쳐지는 송명근의 인생 이야기를 읽다 보면, 한 어린이가 의사로 성장하기까지 무엇이 필요한지, 의사로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 호기심을 채워 주는 생생한 직업 정보

엄마 손을 잡고 주사를 맞으러 병원 가는 길은 끔찍하고 무서웠지만, 병을 고쳐 주는 의사 선생님은 멋져 보였던 기억을 누구나 갖고 있다.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직업이기 때문에 의사가 되는 과정이 힘들긴 하지만, 같은 이유로 그만큼 보람이 큰 직업도 없다. 그래서인지 초등학생들에게 장래 희망을 물으면 늘 첫 손가락에 꼽히는 직업이 바로 의사다. 또한 의사가 되고 싶은 만큼 궁금한 것도 많다.
“고대 신화에서는 의사가 어떻게 그려졌을까?” “수술복은 왜 초록색이지?” “옛날에는 이발사가 의사였다는데, 정말일까?” “의사는 진짜 돈을 많이 버나?” “의사가 되려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그런데 이 모든 질문에 부모가 명쾌하게 대답하기는 어렵고, 책을 찾아 보려 해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정보를 구하기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생명의 설계도를 다시 그리는, 의사』는 다르다. 단순한 호기심을 채워 주는 정보를 담는 데 그치지 않고, 의사라는 직업의 역사, 의사가 되는 데 필요한 자질, 의사가 되는 과정, 의사의 하루 시간표 등 의사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보여 준다.
의사가 되고 싶은 어린이라면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계획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세울 수 있을 것이고, 의사에 대해 막연히 궁금한 어린이라면 새로운 직업 세계의 매력을 발견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 바람직한 가치관 형성에 대한 배려

우리 나라 의료 분야 가운데 세계 최고라 해도 손색이 없는 분야가 흉부외과다. 그리고 흉부외과 의사 가운데 최고로 꼽히는 이가 바로 송명근이다. 의사가 되고 싶어 하는 어린이들의 꿈을 키우기 위해 선택한 주인공답다.
그런데 의사라는 직업의 넓은 세계를 보여 주는 데 실력 있는 의사만으로는 부족함이 없지 않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히포크라테스, 허준, 체 게바라, 노먼 베순, 몬테소리, 장기려, 국경 없는 의사회 등 시대와 공간을 초월해 존경받는 의사들을 풍성하게 소개했다.
어린이 독자들은 사회에 이바지한 의사들을 접하면서 의사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은 역시 ‘인간애’임을 느끼게 될 것이다. 독자들이 혼자 잘살려고 애쓰기보다는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사는 것을 소중히 여기게 된다면 이 책은 제구실을 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