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울리고 웃긴 '노튼 3부작' 중 제1부 『파리에 간 고양이』. 개정판. 세상에서 가장 완전한 고양이와 불완전한 인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으로, 고양이를 싫어하는 것이 변하지 않는 삶의 진리라고 믿어온 저자가 스코티시 폴드 종 고양이를 만나면서 변화한 자신의 모든 것을 고백하고 있다.
저자는 여자친구가 선물한 고양이에게 처음 본 순간부터 사랑을 느끼고는 노튼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 그리고 노튼은 특유의 카리스마로 저자를 변화하게 했다. 이 책은 그러한 과정을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시니컬하고 유머러스하게 펼치고 있다.
일중독자인 저자는 사랑을 믿지 않는 철저하게 메마른 사람이었다. 하지만 조그마한 회색 털실 공처럼 보이는 고양이 노튼이 저자의 삶에 끼어들면서 모든 것이 바뀌었다. 이때부터 둘은 비행기로 세계를 돌아다니고 바닷가를 활보했다. 그리고 노튼은 자신의 불완전한 동반자에게 삶과 사랑, 그리고 완전한 인간이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지은이 피터 게더스(Peter Gethers)
소설가이자 시나리오 작가, 방송 작가, 거대 출판사 랜덤하우스 편집장. 이에 더해 세상에서 둘도 없는 고양이 노튼의 전기 작가이기도 하다. 고양이 노튼은 피터 게더스에게 메마른 일 중독자로 사는 게 다가 아님을 알려주었고, 이를 계기로 피터 게더스는 자신의 전작을 뛰어넘는 노튼 3부작 『파리에 간 고양이』, <프로방스에 간 고양이>, <마지막 여행을 떠난 고양이>를 내놓았다. 세 작품 모두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노튼을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고양이로 만들고 '노튼 신드롬'을 일으켰다. 피터 게더스가 쓴 소설로는 <댄디(The Dandy)>와 <게팅 블루 (Getting Blue)>가 있으며, 러셀 앤드류스라는 필명으로 쓴 베스트셀러 스릴러 <기데온(Gideon)>과 <이카루스 (Icarus)>가 있다.
옮긴이 조동섭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이매진' 수석 기자, '야후 스타일' 편집장을 지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 자유기고가로 활동하고 있다. '프리미어', '에스콰이어', '코스모폴리탄' 등의 잡지를 번역한 바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파리에 간 고양이>, <프로방스에 간 고양이>, <마지막 여행을 떠난 고양이>, <마술사 카터, 악마를 이기다>, 등이 있다.
감사의 글
프롤로그
1_ 파리에 간 고양이 이전시대
2_ 뉴욕에 온 고양이
3_ 파이어아일랜드에 간 고양이
4_ 통근하는 고양이
5_ 캘리포니아에 간 고양이
6_ 데이트에 나간 고양이
7_ 파리에 간 고양이
8_ 사랑에 빠진 고양이
9_ 로스앤젤레스에 간 고양이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