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오래 간직하고 싶은 그 겨울의 이야기!
드라마 에세이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제2권. 《아이리스》의 김규태 PD, 《그들이 사는 세상》의 노희경 작가, 배우 조인성, 송혜교가 만나 만들어낸 감동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영상에세이집이다. 악역조차 딱한 인물로 그려내는 노희경 작가와 솜사탕 키스, 눈꽃 포옹, 벚꽃엔딩 키스신 등 수많은 명장면을 만들어낸 김규태 연출이 만들어낸 드라마의 중요 장면들과 미공개 된 스틸사진을 수록하였다.
동료들의 순수한 열정을 한순간만이라도 기억해주길 바라는 노희경 작가의 마음과 작가와 감독, 배우, 스태프 모두가 공동으로 이루어낸 성과를 보여주고 싶었던 김규태 감독의 마음이 담긴 연기 장면집이기도 한 이 책은 드라마 속에서 실제로 배우들이 연기했던 대사들을 그대로 담아 슬픈 영화를 감상하는 듯한 느낌까지 전해준다. 흐트러짐이나 군더더기 없이 배우의 감정에만 연출의 흐름을 집중해 영상의 심플함으로 시청자의 몰입을 높일 수 있었던 드라마의 감동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극본 : 노희경
저자 노희경은 인간 개개인에 대한 깊은 성찰과 폐부를 찌르는 대사, 허를 찌르는 장면 구성으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한 대한민국 최고의 드라마 작가다. 악역으로 등장하는 인물조차 대중의 호응을 얻는 ‘노희경 스타일’의 인물 구성은 수많은 드라마에서 사람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1995년 MBC 극본 공모 「세리와 수지」로 데뷔했다. 대표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거짓말」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그들이 사는 세상」 「빠담빠담」 등의 대본을 썼다. 저서로는 「그들이 사는 세상」 「빠담빠담」 등의 여러 대본집과 에세이집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등이 있다.
연출 : 김규태
작품에 대한 남다른 고민과 감각적인 영상으로 정평이 나 있다. 화려하고 파격적인 연출 방법을 구사하면서도 한 가지만을 고집하지 않는 다양한 스타일의 연출력으로 대중의 중독을 이끌어내는 여러 작품을 만들었다. 1996년 KBS 22기 공채 프로듀서로 드라마에 입문했다. 연출작으로는 「이 죽일 놈의 사랑」 「오 사라!」 「그들이 사는 세상」(공동 연출) 「아이리스」 「빠담빠담」 등이 있다. 2006년 제42회 백상예술대상 신인연출상, 2006년 아시안TV어워즈 최우수작품상, 2010년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연출상, 2010년 제46회 백상예술대상 드라마 작품상 등의 수상 경력이 있다.
작가의 글
오수, 오영입니다
캐릭터 소개
일 년 전
# 1~7
# 8~68
# 69~93
# 94~132
# 133~141
감독의 글
<그 겨울> 행복했던 사람들
송혜교, 조인성 주연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감동을 잇는......
“살고 싶어 하는 내가
죽고 싶어 하는 여자를 만났다.”
<그들이 사는 세상>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작가 노희경의 치명적인 대사와
<아이리스> <빠담빠담> 김규태 PD의 몽환적 영상을 새롭게 편집한 영상 에세이집.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은 그들의 이야기. 총 2권.
조인성, 송혜교 그들이 선택한 이야기
<아이리스>의 김규태 PD, <그들이 사는 세상>의 노희경 작가, 배우 조인성, 송혜교가 만나 만들어낸 감동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이하 그 겨울)>의 영상 에세이집이 발매된다.
군 제대 후 많은 팬들이 컴백을 기다려 온 조인성과 <그들이 사는 세상>이 후 4년 이라는 긴 시간동안
해외 거장들과의 영화 작업에 주력했던 송혜교의 드라마 컴백만으로도 기대를 모았던 작품.
<그 겨울>은 완성도 있는 영상과 보는 사람의 마음 속 깊숙이 던져 넣는 ‘노희경 표’ 대사로 회를 거듭할수록 조금씩 더 화제를 이어갔다.
놀라운 연기력, 폭발한 비주얼
혼을 쏙 빼놓을만한 두 톱 배우들의 높은 연기 집중도는 많은 사람들에게 놀라움과 감동을 안겨주기 충분했다. 또, 드라마의 끝을 도무지 알 수 없는 스릴러식 편집은 ‘명품’드라마라 부르기에 손색없을 정도로 ‘그 겨울’ 폐인들을 끊임없이 만들어 냈고, 드라마가 끝난 다음 날 사람들이 모이면 드라마의 뒷이야기가 이어졌다.
이번 드라마에서도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솜사탕 키스, 눈꽃 포옹, 벚꽃엔딩 키스신 등 수많은 명장면을 만들어낸 김규태 PD는 아예 이번 드라마의 연출 포인트를 작가의 의도와 배우의 연기를 최대한 부각시키는데 두었다. 보다 단순하게 최대한 트렌디 하지 않은 연출법으로 클로즈업을 활용하고 최대한 심플하게 촬영했다. 흐트러짐 없는 편집과 배우들의 호연에 시청자들은 호응해 주기 시작했고, 악역조차 딱한 인물로 만들어버리는 노희경 작가만의 캐릭터 구성은 모든 배우들이 골고루 사랑받을 수 있는 결과로 이어졌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보물이라 할 수 있는 최고의 톱 남녀배우의 비주얼은 그들의 모습을 기다리던 시청자들에게 한 장면, 한 장면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슬픈 영화를 보는 듯한 구성, 갖고 싶은 영상집
이번 책에서는 16부작으로 제작된 전체 드라마의 중요 장면들과 미공개된 스틸 사진들을 배치하고 드라마 속에서 실제로 배우들이 연기했던 대사들로 페이지를 구성했다. 총 2권으로 구성된 도서는 600여 컷이 넘게 장면을 다시 추려냈고, 뇌리에 박혔던 대사를 그대로 편집하여 슬픈 영화를 감상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게다가 드라마를 만들었던 작가와 감독의 속 깊은 심정을 담은 소중한 글과 두 주연배우의 친필과 사인을 인쇄하여 소장본으로서 가치를 높였다. 드라마에세이 <그 겨울 바람이 분다 1,2>는 본 드라마를 사랑했던 시청자라면 꼭 책장에 꽂아두고 시간이 날 때마다 꺼내보고 싶은 기분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