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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페어 레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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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페어 레이디

저자
한지혜
출판사
낭만북스
발행일
2010.06.04
정가
15,000 원
ISBN
9788996333944|
판형
176*248
면수
274 쪽
도서상태
판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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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살고 싶은가요?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구축해온 배우 한지혜의 『마이 페어 레이디』. 우리 시대 여성이 가장 배워보고 싶은 문화 수업에 도전한 저자의 200여 일간의 개인기 발전 프로젝트 속으로 초대한다. 저자가 바쁜 일상을 쪼개 즐거운 생활, 행복한 젊음, 그리고 자신감 향상을 위해 배워두면 유용한 요리, 승마, 와인, 도예, 그리고 꽃꽂이 등을 치열하게 공부하면서 보고 듣고 느끼고 경험한 것을 꼼꼼하게 써내려간 것이다. 20대 혹은 30대 싱글 여성만이 느끼는 젊음의 기쁨과 고통, 환희와 눈물, 그리고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한다. 자신의 개인적 삶을 위해 열정적으로 도전하는 저자의 아름다운 모습을 그대로 담아낸 사진을 풍성하게 실어 읽는 즐거움은 물론, 보는 재미를 안겨주고 있다.

저자 : 한지혜

1984년생. 학창시절 우연히 참가한 〈수퍼모델선발대회〉로 데뷔. 〈낭랑18세〉, 〈에덴의 동쪽〉 등 브라운관의 스타로 본인의 이름을 알렸다. 독특한 한지혜식의 연기는 그녀와 함께 동시대를 살고 있는 많은 여성들에게 개성 있고 당찬 한국여성의 모습으로 그녀들의 뇌리에 깊숙이 각인시켰다. 이후 〈B형 남자친구〉, 〈허밍〉 등의 다양한 영화에서 연기의 폭을 넓혔으며 최근에는 이준익 감독의 사극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에서 매혹적인 기생역할을 멋지게 소화해냈다. 현재 중국 국영방송인 CCTV드라마 〈천당수〉에서 여주인공을 맡아 새롭게 도전하고 있다.

prologue

봄방학
제주 거닐기

1교시
ㆍ다도_말은 적게, 생각은 많이 하는 시간
ㆍ도예_구름에 달 가듯 마음에 평화
ㆍ한식1_나물 무치기, 자연의 이름으로 하나가 되다
ㆍ플라워1_꽃꽂이, 잃어버린 감성을 찾아서
- 지혜의 끄적끄적
1. 나는 왜 꼭 말하다가 울려고 하는 걸까?
2. 살면서 터득한 나의 좋은 생활습관들
- back stage
1.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2교시
ㆍ사진_모델 한지혜, 사진의 기본을 배우다
ㆍ양식1_이탈리안 요리 첫 번째, 파스타!
ㆍ플라워2_수선화로 나만의 정원을 만들다
ㆍ승마_반려동물이 알려주는 끈기와 미덕
ㆍ패브릭 아트1_마블링, 오묘한 패턴과 컬러의 변화속으로
- 지혜의 끄적끄적
3. 조깅, 나를 살게 하는 힘
4. 무대와 카메라
5. 이준익 감독에게 배운 좋은 영화의 공식
- back stage
2. 부산국제영화제, 관객의 눈망울에 맺힌 별이 되리라

가을방학
두근두근 피렌체, 구두장인을 만나러 가다

3교시
ㆍ와인1_세계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술
ㆍ가구_오르지 못할 나무는 없다
ㆍ한식2_간단하지만 기막힌 감자전
ㆍ양식2_새우스튜로 메인요리에 도전!
- 지혜의 끄적끄적
6. 삶에 연극 한 편
7. 나의 결혼관
8. 내가 있을 수 있는 공간의 한계

4교시
ㆍ플라워3_순간의 아름다움을 사로잡다. 부케
ㆍ패브릭아트2_홀치기, 내가 직접 만든 티셔츠
ㆍ와인2_와인의 즐거움을 알아가다
ㆍ한식3_담양에서 외할머니와 김치를 담그다
- 지혜의 끄적끄적
9. 침착함이라는 무기만 가지고 있다면
10. 엄마에게

겨울방학
패셔니스타의 뉴욕일기

epilogue
부록 <마이페어레이디>에 도움주신 분들

 

스물일곱, 꿈 많은 싱글 여성의 인생 고민,
배우 한지혜가 배움으로 답을 찾다


이제 진정한 미인은 삶을 얼마나 행복하고 아름답게 살 수 있는지, 그 낭만적인 생활 노하우와 취향을 얼마나 다채롭게 지니고 있는가가 관건.
영화배우 한지혜가 평범한 27세 싱글 여성으로 돌아가 생활을 풍부하게, 인생을 즐겁게 이끌어갈 수 있게 도와줄 다양한 실기 수업을 이수했다. 보기에는 평범하지만 알고 나면 특별한 한식 만들기 기본부터 궁금하지만 시간이 없어서 배울 수 없던 다도와 승마의 원리 그리고 나와 상관없을 것 같던 가구, 도자기, 구두 만들기까지. 나를 둘러싼 생활의 모든 것을 하나씩, 속속들이 배워 보며 취향의 발견, 향유의 요령, 인생의 지혜를 발견하는 여정을 소개한다.
배우 한지혜, 벌써 데뷔 9년차 중견(?) 연기자가 되었다. 슈퍼모델로 데뷔 이래 <낭랑 18세>와 , <에덴의 동쪽>과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등 명랑 쾌활한 캐릭터로부터 삶의 고뇌를 아는 진지한 역할까지 커리어를 넓혀왔다. 세련된 패셔니스타로도 알려진 그녀는 사실 알고 보면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연기 생활에 대한 부단한 노력을 멈추지 않는 성실한 스물일곱 여자다.
오래 전부터 직업적으로든 개인적으로든 인생을 보다 다채롭고 행복하게 ‘스펙 업’ 시키고자 남다른 열정을 품고 있던 그녀는, 반년이 넘는 시간동안 특별한 트레이닝에 돌입했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혹시 연예인인 그녀가 선택한 수업이 패션과 뷰티 등 외모에 대한 투자라 예상하지 않았는지? 그렇다면 당신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는 사실!
‘이렇게 사는 것이 맞는 것일까. 내가 하고 있는 일이 과연 내게 어울리는 일일까. 나는 잘 하고 있는 것일까. 저 일은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일까?’ 자신에 대한 질문을 수 없이 반복하며, 자신을 겁 많고 소심한 성격이라 설명했던 한지혜. 그는 이 모든 것을 타파하기 위해 배움과 도전을 동시에 실행했고, 평소 궁금하고 배우고 싶던 ‘인생 수업’ 과목으로 꽃꽂이, 요리, 다도 등 여성적인 교양에서부터 와인, 승마와 같은 호사가들의 취미 그리고 도예, 구두 만들기, 패브릭 아트, 가구 제작 등 실용 만점 생활 기술을 선택했다.
이 모든 것을 직접 선생님을 찾아가 사사받으며 사소한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스펀지처럼 흡수했다. 녹음기보다 정확하게 수록한 수업 노트, 촬영 스케줄만큼 꼼꼼히 체크하고 지켜나간 수업 시간은 바로 그녀의 진실하고 치열한 수업 태도를 고스란히 말해준다. 그리고 200여 일간 듣고 보고 익힌 모든 것을 <마이페어레이디> 책으로 생생하게 엮어낸 한지혜는 이 책을 통해 자신과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 그리고 생활의 재미와 낭만을 전하고자한다. 실기 수업의 요점을 ‘정보’로 엮어 낸 파트에서는 함께 클래스를 이수한 수혜를 누릴 수 있고, 수업을 통해 얻은 삶의 지혜를 풀어낸 에세이를 통해서는 소소한 깨달음과 감동을 공유할 수 있다.
‘20대엔 마음으로 많은 것을 받아들여라. 머리로 받아들이고, 정의하려고 들지 말고 마음으로 최대한 많은 것들을 받아들여라’는 지인의 충고를 따라 과감하게 ‘리얼한 생활’에 뛰어든 그녀는 ‘이제서야 풀리지 않던 문제의 실마리를 풀어 나가기 시작했으며’ 이렇게 얻은 큰 자산이 바로 ‘자신감’이라 했다. 그리고 그녀의 의도처럼 ‘인생의 실타래를 잘 풀어나갈 자신감’, 그 스펙을 끌어 올릴 노하우가 바로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