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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들어오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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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들어오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어쩌면 내 인생이 달라졌을지도 모를 직장생활의 비밀

저자
이준영
출판사
좋은날들
발행일
2011.12.17
정가
12,800 원
ISBN
9788996512356|
판형
223*152
면수
288 쪽
도서상태
판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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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라는 정글에서 살아남는 방법

어쩌면 내 인생이 달라졌을지도 모를 직장생활의 비밀『회사에 들어오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온라인에서 ‘블루문’이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저자 이준영이 직장생활 15년간의 수난과 깨달음 그리고 컨설턴트, 대표를 맡으며 체득한 직장생활 노하우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직장인들의 큰 공감을 얻은 인터넷 칼럼 <오피스 정글>이 바탕이 된 이 책은 성공하는 직장생활을 위해 필요한 소통과 표현의 기술부터 회사가 나를 평가하는 기준, 연봉과 이직에 대한 이해, 골치 아픈 상사문제, 업무능력 향상과 비전 만들기 등 직장생활에서 우리를 괴롭히는 다양한 문제를 살펴보고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특히 저자는 조직 생활에 시달리는 가운데 놓쳐버리기 쉬운 ‘회사를 다니는 마음가짐’에 대해 강조하고, 돈과 성과만을 비교하지 말고 큰 사람에의 비전과 자신만의 가치를 찾을 것을 조언한다.

저자 : 이준영

저자 이준영은 온라인에서 ‘블루문’이란 필명으로 더욱 유명한 그는 웹 컨설턴트, 자유기고가이자 소셜 웹 초창기 파워 블로거로 활동했다. 인츠닷컴, 스카우트, 이모션 등에서 신규사업팀을 맡았으며 이후 웹 컨설팅 그룹 (주)트레이스존 대표이사를 역임한 것을 마지막으로 ‘회사’를 떠났다. 블로그란 개념이 생소했던 2000년대 초반 이래, 인터넷과 웹 비즈니스 정보, 세상살이의 소회를 나눈 그의 블로그 〈가장 거대한 아스피린〉 〈이구아수〉는 한 해 100만 명 이상의 네티즌들이 다녀갈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는 〈ZDNet Korea〉 〈전자신문〉 등의 매체에도 칼럼을 연재하였는데, 특히 직장 생활의 조언을 담은 연재칼럼 ‘오피스 정글’은 회사 일에 힘들어하는 직장인들의 공감을 얻으며 이슈가 되기도 했다. 말단에서부터 시작해 여러 회사에서 팀장, 컨설턴트, 대표를 맡은 경험이 논리적인 글 솜씨, 사물의 이면을 엿보는 안목과 어우러졌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웹 비즈니스 업계에서 활약하던 당시에는 주요 포털과 미디어, 커뮤니티 사이트의 제작과 웹 서비스를 컨설팅했으며 개인정보보호 사이트인 ‘이지스’를 직접 제작하기도 했다. Naver 해피빈, 〈아름다운 재단〉 등 비영리단체의 웹 서비스 컨설팅을 했고 다음, 네오위즈, iMBC, 네이트닷컴 등 여러 기업에서 혁신과 변화를 주제로 강연한 바 있다. Daum 열린사용자위원회 위원, 비영리단체 블로그 감수 등 공익활동에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프롤로그 | 회사 생활이 내게 가르쳐준 것들

part 1 회사생활을 잘한다는 것에 관하여
01. 연봉과 이직에 관한 5가지 진실
02. 조직은 감당할 수 있는 ‘똑똑한 직원’을 원한다
똑똑한 직원들의 비극적 아이러니 | 그들이 상사에게 미움받는 진짜 이유
똑똑하지만 함께 일하기 힘든 사람을 위한 조언
03. 골치 아픈 상사를 어찌해야 할까?
상사는 가족이 아니다 | 내가 골치 아픈 부하일 수도 있다 | 골치 아픈 부하의 유형
04. 좋은 회사와 나쁜 회사를 나누는 기준
이 회사는 좋은 회사일까, 나쁜 회사일까? | 좋은 회사보다는 좋아하는 회사를 찾아라
05. 착하지만 무능한 직원을 위한 변명
착한 직원 신드롬과 그 문제점 | 착하지 않아서 잘리는 게 아니다
회사에서 착한 직원으로 산다는 것
06. 회사의 내부 면접에 대비하라
직장인이 경험하는 두 종류의 면접 | 조직의 가장 중요한 선택은 계약으로 이루어진다
내부 면접과 내부 계약의 진행 | 내부 면접이 삶을 바꿀 수도 있다
07. 월급만으로 부자가 될 수 있을까?
급여소득에 대한 환상과 현실 | 급여는 생활을 위한 수단 그 이상이어야 한다
월급으로 부자가 될 수도 있다
08. 틀렸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
틀린 것은 고치되 다른 것은 인정을 하라 | 용기 혹은 무지한 자의 분노
09. 야근 권하는 회사에 대한 단상
왜 야근이 필요한 걸까? | 야근의 본질은 욕심에 있다
10. 회사가 나를 평가하는 3가지 기준
연봉과 나의 능력을 동일시하지 마라 | 얼마나 오래 이 회사를 다닐 수 있을까?
나는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
11. 리더십에 관한 7가지 잘못된 신화
12. 세대 차이라는 허상 극복하기
가치관의 차이와 세대 차이에 대한 이해 | 세대 차이 문제를 푸는 3가지 핵심
13. 직장에서 왠지 모를 두려움을 느낄 때
조직은 현재 권력 투쟁 중 | 권력 투쟁으로 인한 두려움 이해하기
14. 회사는 어떤 사람을 좋아할까?
회사가 매력적으로 느끼는 5종류의 사람들 | 내게 부족한 것은 무엇인가?

part 2 성공하는 직장인은 뭔가 특별한 게 있다
01. 조직에서 큰 사람으로 성장한다는 것
정보 재가공 능력을 길러라 | 정치적 설득과 실천적 설득의 차이 이해하기
변화의 실체를 정면으로 바라보라
02. 면접 이전에 이기는 이력서
매력적인 이력서 작성의 3가지 원칙 | 슈퍼맨의 이력서
03. 업무의 프로가 되는 데 필요한 시간
업무 숙련의 기회와 시간의 중요성 | 회사는 마냥 기다리지 않는다
자신의 투자 가치를 입증하라
04. 신입사원을 위한 조언은 사전 경고다
조언과 사전 경고의 차이 | 신입사원을 위한 3A 원칙
05. 창조적 기획이란 무엇인가?
기획은 창조가 아니다 | 창조적 기획과 일반적인 기획을 구분하라
부서질 각오가 없다면 창조적 기획은 불가능하다
06. 업무 지시에도 원칙이 있다
업무 처리를 평가하기 전에 상사가 알아야 할 것 | 합리적 업무 지시를 위한 5가지 원칙
07. 결코 실패하지 않는 제안의 법칙
결과 지향적 제안의 위험성 | 제안은 결과가 아니라 하나의 과정이다
성공하는 제안보다 실패하지 않는 제안을 하라 | 최고의 제안서를 쓰는 방법
08. 작은 변화를 무시하지 마라
변화는 사소한 것에서 시작된다 | 혁신과 큰 변화에 기대지 마라
09. 좋은 보고서 작성의 3가지 지침
10. 프레젠테이션, 나를 설득하라
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3가지 정석
11. 회의, 사람이 아니라 사실을 비판하라
회의의 숨은 목적 | 준비되지 않은 자는 말하지도 마라 | 초보자를 위한 회의록 작성 요령
12. 상상력이 바닥났다고 느껴질 때
문제는 상상력과 스토리텔링의 부족에 있다 | 상상력을 거세한 자의 착각
13. 상상력 살리기 자기 훈련
14. 어느 무서운 개발자 이야기
두려움을 주는 개발자가 설 자리는 없다 |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사람들
우리는 두 가지 현실에 살고 있다

“회사라는 정글에서 어떻게 살아남을까?”
2번의 스카우트와 3번의 해고, 5번 스스로 회사를 나온 끝에 깨달은
직장생활과 업무능력의 진짜 정체를 말한다!


회사는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는지, 일을 잘하고 조직생활을 잘한다는 것의 진짜 의미 그리고 그처럼 똑똑한 직장생활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를 담았다. 직장인들의 큰 공감을 얻은 인터넷 칼럼 〈오피스 정글〉이 바탕이 된 이 책은 ‘블루문’이란 필명으로 더욱 유명한 저자의 직장생활 15년간의 수난과 깨달음 그리고 컨설턴트, 대표를 맡으며 체득한 직장생활 노하우가 생생하게 녹아 있다.
2번의 스카우트와 3번의 해고, 5번 스스로 회사를 나왔던 경험을 통해 저자는, 회사생활이 고달픈 것은 회사의 생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그에 걸맞은 능력과 태도를 갖추지 못한 때문이라고 말한다. 직장 인생을 행복과 불행으로 나누는 것은 어학 실력이나 해외연수 같은 스펙이 아니라 조직과 일, 사람에 대한 이해와 나의 태도에 달렸다는 것인데, 이 책은 회사에 들어오거나 떠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직장생활과 업무능력의 숨겨진 정체에 대해 들려준다.

대한민국 직장인, 내 경험을 훔쳐라!!
회사 일에 서툰 청춘들을 위한 직장생활 멘토링 28장!


대한민국 직장인은 오늘도 피곤하다. 일에 치이고 사람에 상처받는 날들의 연속에 하루하루가 고역인 날들이 적지 않다. 왜 이렇게 힘들고 고달픈 걸까? 도대체 회사는 어떻게 돌아가고 내게 뭘 원할까? 어떤 직원이 인정받고, 생존경쟁을 넘어 나의 가치를 찾기 위해서는 당장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이에 대해 저자는 10년간 10번의 이직 이후 컨설턴트, 대표를 맡은 경험을 바탕으로 똑똑한 직장생활과 일 잘하는 비결을 제시한다. 그는 그토록 힘겨워하거나 사람들 혹은 회사와 부딪치지 않았더라도 업무능력을 인정받고 자신의 가치를 찾을 방법은 분명히 있다고 말한다. 업무역량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골치 아픈 상사 문제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직장생활에서 우리를 괴롭히는 제반 문제의 본질에 다가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준다.
그 밖에도 저자는 성공하는 직장생활을 위해 필요한 소통과 표현의 기술, 회사가 나를 평가하는 기준, 연봉과 이직에 대한 이해, 업무능력 향상과 비전 만들기 등을 깊이 있게 설명한다. 특히 조직 생활에 시달리는 가운데 놓쳐버리기 쉬운 ‘회사를 다니는 자의 마음가짐’에 대해 강조하는데, 일례로 ‘왜 일하는가?’에 대한 물음이 그중 하나다. 저자는 회사로부터 받는 돈과 성과만을 비교해서는 안 된다며 큰 사람에의 비전과 나의 가치를 찾을 것을 주문한다. 그는 말한다.
“나는 노동을 팔아 생활을 유지하지만, 내가 받는 돈만큼 나의 가치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내가 회사의 매출에 더 많이 기여하고, 인정받으며, 중요한 존재가 되려는 것은 높은 연봉 이상의 가치를 바라기 때문이다. 그걸 생각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그저 투입 비용 대비 성과가 좋은 일하는 기계일 뿐이다.”

▶ 열심히만 일하는 당신이 모르는 회사의 속사정
: 조직은 감당할 수 있는 ‘똑똑한 직원’을 원한다!


이 책에는 성공의 경험보다 실패의 경험이 더욱 많이 담겼다. 그를 통해 저자는 열심히 일하지만 인정받지 못하는 이유, 조직의 규모와 상관없이 큰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일러준다. 저자는 직장인으로 살아가던 시절, 회사라는 공간을 오직 일하고 성과를 내며 자신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곳으로 규정하고 있었던 스스로를 반성하며 이렇게 말한다.
“나는 정말 열심히 일했고 솔직하고자 노력했고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운이 아주 좋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날 깨달았다. 내가 뭐라고 생각하든 내가 어떻게 믿고 있든 객관적인 현실은 단지 내 부적응을 증명하고 있을 뿐이라는 걸.”
나무를 보되 숲을 보지 못한 자의 회한이자 자기반성이다. 저자는 그 같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혼자 똑똑하기보다는 조직에 어우러지는 현명함을, 인맥의 기술보다는 사람에 대한 이해, 매뉴얼에 따른 업무 노하우보다는 실제로 회사 일에 부딪히는 가운데 깨닫게 되는 배움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다.

▶ 직장인 경쟁력의 핵심은 5가지 매력에 있다.
: 회사와 상사는 어떻게 직원을 평가할까?


성공하는 직장인은 회사로부터 버림받지 않기 위해 노력한 것이 아니라 회사와 함께 살아가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이다. 또한 회사에서 인정받으려면 ‘회사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게 먼저다. 책에서는 그처럼 회사의 사랑을 받으려면 회사가 매력적이라고 느낄 만한 요소를 갖추어야 한다고 말하는데, 그 매력을 다음 5가지로 소개하고 있다.
1. 회사에 결정적인 이익을 주는 사람들
2. 회사가 어려울 때 함께하는 사람들
3. 조화와 균형을 중시하는 사람들
4. 성실한 사람들
5. 똑똑한 사람들
그런데 이 5가지 매력의 조건은 회사가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회사는 연봉을 받는 만큼 일하는 사람만으로는 생존할 수 없기 때문인데, 그 같은 관점에서 저자는 ‘내게 부족한 것은 무엇인지’를 묻는다.
그 밖에도 이 책은 직장인의 업무능력 향상과 일 잘하는 비결에 대해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업무의 프로가 되는 데 필요한 것들, 정보 재가공 능력 기르기, 창조적 발상을 위한 자기훈련, 프레젠테이션 요령 등 업무 전반에 관한 조언에서부터 조직의 내부 면접을 통해 기회를 잡거나 면접 이전에 이기는 이력서 작성법까지 ‘어쩌면 우리의 인생을 바꾸게 될지도 모를 직장생활의 비밀’을 아낌없이 들려준다.

<책 속에서>

‘부적응자.’
온몸의 털이 다 일어서는 느낌이었다. 그렇게 많은 회사를 옮겨 다니면서 한 번도 내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 회사와 내가 맞지 않기 때문에, 상사나 사장의 불합리한 요구 때문에, 회사의 구조조정 때문에, 멍청한 프로젝트 때문에 회사를 그만둔 것이라 생각했다. 나는 정말 열심히 일했고 솔직하고자 노력했고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운이 아주 좋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날 깨달았다. 내가 뭐라고 생각하든 내가 어떻게 믿고 있든 객관적인 현실은 단지 내 부적응을 증명하고 있을 뿐이라는 걸.
_ <회사 생활이 내게 가르쳐준 것들> 중에서

사실 자신이 원해서 회사를 그만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사기꾼 사장을 만났거나 급여가 나오지 않거나 팀이 해체되는 등 회사 경영상의 이유로 이직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 이런 회사를 연속으로 몇 군데 다녔다면 어쩔 수 없이 이력서의 경력란이 화려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오히려 이런 충고가 맞다.
“짧은 재직 기간의 경력은 적지 마라.”
3년 간 7개 회사를 그야말로 전전했던 웹 디자이너의 이력서를 받아본 적이 있다. 나는 그녀에게 왜 그렇게 많은 회사를 다녔냐고 묻지 않고 왜 그 회사들을 모두 적었냐고 물어보았다. 그 회사 중 실제로 자신의 경력에 포함될 만한 일을 한 회사만 말해보라고 하니 2개 정도였다. 다음부터는 2개 회사에 대한 경력만 적고 나머지는 경력 기술서에 프로젝트로 나열하라는 충고를 해주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많은 회사를 다녔을 때에는 그것을 스스로 어떻게 정리하는가가 훨씬 중요하다.
_ <연봉과 이직에 관한 5가지 진실> 중에서

상사가 구두지시를 할 때는 우선 알아보라는 의미가 강하다. 물론 과도하게 성실한 상사는 자신이 미리 조사를 하고 업무 지시를 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같은 구두지시라도 상사의 업무 스타일에 따라 다르게 판단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가벼운 조사를 의미하는 구두지시에 불필요하게 과도한 자원을 소모할 수도 있고 반대로 매우 중요한 지시의 출발임에도 가볍게 생각했다가 낭패를 당할 수 있다.
상사의 마음을 완벽하게 이해하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좀 더 정확히 아는 상태’로 변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때문에 프로세스의 중간 지점에 반드시 중간보고가 필요하다. 일할 때는 가급적 불필요한 욕을 얻어먹지는 않아야 하는데, 다음 원칙을 지키면 열심히 일하고도 욕먹는 상황만큼은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변화가 발생한 시점에서 보고한다.”
_ <업무 처리에도 원칙이 있다> 중에서

“인간은 무엇을 위해 사는가?”
이 원초적인 질문을 끊임없이 반복해야 한다. 그래야 냉정한 평가 속에서 인간의 자존을 유지할 수 있다. 단지 내가 받는 돈과 성과를 비교해서는 안 된다. 그런 비교를 통해 ‘인간은 정말 무엇을 위해 사는가?’라고 늘 질문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삶이 아름다워지고 풍부해지며 행복해진다.
분명히 기억하라. 누군가에게 노동을 팔고 그 대가로 돈을 받아 생활을 유지하는 ‘노동자’라면 분명한 현실을 기억하라. 노동의 생산성과 노동의 가치에 의해 우리의 삶이 규정된다. 무의미한 노동으로부터 해방되고 싶다면 이것을 분명히 기억하라. 나는 노동을 팔아 생활을 유지하지만 내가 받는 돈만큼 나의 가치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내가 회사의 매출에 더 많이 기여하고, 인정받으며, 중요한 존재가 되려는 것은 높은 연봉 이상의 가치를 바라기 때문이다. 그걸 생각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그저 투입 비용 대비 성과가 좋은 일하는 기계일 뿐이다.
_ <회사가 나를 평가하는 3가지 기준> 중에서

우리는 해야 할 만큼의 실수를 갖고 태어난다. 내가 회사에서 많은 실수를 하기 전에 회사라는 곳의 속성과 특징, 그리고 내가 하는 일이 어떤 것인지 알고 있었다면 좋았을 것이다. 내가 욕심을 덜 부렸다면, 내가 주변 사람들을 좀 더 사랑했다면, 내가 정착하며 사는 것의 의미를 잘 이해했다면 실수를 덜 했을지 모른다. 그러나 내가 저지른 수많은 실수는 결국 경험했어야 하는 과정이었다.
그것이 적든 많든 실수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실수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지 마라. 실수를 후회하지 마라. 오히려 실수를 빨리, 많이 할수록 점점 더 현명해진다. 그게 어리석은 우리가 수많은 실수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는 이유다. 이솝의 점점 가벼워지는 빵 주머니처럼 매일 실수를 먹어치우면 언젠가 이 힘든 여정도 즐거워질 것이다.
_ <어느 무서운 개발자 이야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