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을 서야만 맛볼 수 있다 서울 최강맛집 101곳
줄서야만 맛볼 수 있는 서울 최강맛집 101곳!
소문난 맛집들을 소개하는『줄서는 맛집: 서울 편』. ‘손님들이 줄 서는 집’만 찾아 지역별로 안내한 맛집 가이드북이다. 서울과 서울 인근을 13개 지역으로 나누어 모두 101집을 엄선해 관련 정보를 수록했다. 맛집 선정은 소비자 투표, 즉 소비자들이 식당 앞에 줄을 섬으로써 해결되었고, 저자는 자신이 직접 방문하여 맛보고 그 집이 왜 맛있는 집인지, 왜 인기가 있는지를 꼼꼼하게 풀어냈다. 저자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맛집을 즐기는 팁을 수록한 ‘맛집 찾아가는 7가지 방법’ 코너도 흥미롭다.
저자: 황광해
저자 황광해는 약 30년 동안 ‘밥집’을 찾아 전국을 열 바퀴 이상 돌았다. 사라지는 집들과 마이카 붐을 타고 새로 생기는 맛집들의 풍경을 신문, 잡지, 방송에 발표했다. 2010년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오래된 맛집 111』을 냈다. 해외여행 가이드 북 『헬로우 트래블』시리즈(김영사), 『잘 먹고 잘 사는 법』시리즈(김영사), 『신바람 건강법』(서울문화사) 등을 기획했다. 안드로이드폰 맛집 어플 「삼삼맛집」과 아이폰 「얌얌서울」의 맛집 콘텐츠를 기획, 제작했다. BBS ‘김혜옥의 아름다운 초대’, KBS-2TV ‘생생 정보통’ 등의 음식, 맛집 소개 코너에 고정 출연했거나 하고 있다. 연세대 사학과를 졸업했고, 경향신문사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현재 서강대 방송작가 아카데미에서 디지털 콘텐츠 편집을, 경기대 사회교육원에서 엔터테인먼트 관련 강의를 하고 있다.
머리말 4
추천사 6
맛집 찾아가는 7가지 방법
① ‘맛집이 있음’을 인정하자 54
② 전문점을 찾아라 98
③ 그래도 오래된 집이 낫다 122
④ 맛집 찾기에도 공부가 필요하다 162
⑤ 지방은 시청 주변, 서울에서는 골목길 190
⑥ 전문가를 만나라 218
⑦ 적절한 가격을 지불하라 236
삼청동 / 북촌
북촌칼국수 16
서울에서두번째로잘하는집 18
삼청동수제비집 20
대장장이화덕피자 22
천진포자 24
눈나무집 26
고향보리밥 28
자하손만두 30
토속촌 32
명동 / 무교동 / 남대문 / 남산
명동 하동관 36
명동교자 38
영양센타 40
취천루 42
아비꼬 44
무교동북엇국집 46
남산골산채집 48
희락 50
부원면옥 52
종로 / 인사동
뚝배기집 58
찬양집 60
장모님해장국 62
인사동김치찌개 64
초정 66
토방 68
중구
평양면옥(장충동) 72
장호왕곱창 74
오향족발 만·족 76
강산옥 78
은주정 80
남도식당 82
호수집 84
중림장 86
평래옥 88
춘천산골막국수 90
을지면옥 92
필동면옥 94
송옥 96
동대문구 / 대학로 / 성북
경발원 102
봉이만두 104
성천막국수 106
고대앞멸치국수 108
개성집 110
어머니대성집 112
마미청국장 114
국시집 116
성북동누룽지백숙 118
수연산방 120
마포
마포양지설렁탕 126
한양설농탕 128
호남식당 130
진짜원조최대포 132
진미생태찌개전문 134
외백 136
마포구이구이 138
을밀대 140
연남서서갈비 142
홍대 / 서대문
하카다분코 146
돈부리 148
프리모바치오바치 150
폴앤폴리나 152
전주식당 154
한옥집 156
댕구우동 158
정광수의돈까스가게 160
영등포 / 여의도 / 동작구
진주집 166
송죽장 168
대문점 170
온누리에생돈까스 172
서일순대국 174
용산 / 이태원
스모키살룬 178
나리의집 80
바다식당 182
동아냉면 184
보천 186
명화원 188
강남구
동인동 194
산월수제비 196
밀탑빙수(현대백화점) 198
오무라안 200
두레국수 202
한성칼국수 204
목포자매집 206
반룡산 208
부옥당 210
선릉순대국 212
사천옥 214
남순남순대 216
서초구
영동족발 222
버드나무집 224
봉피양(강남역) 226
딘타이펑(강남역점) 228
산들해 230
소호정 232
백년옥 234
광진구 / 노원구 / 강북구
우마이도 240
서북면옥 242
구법원 244
털보고된이(털보네생선구이) 246
황주집 248
서울근교
원조국수집 252
마방 254
줄을 서야만 맛볼 수 있다. 서울 최강맛집 101곳!!
맛집은 있다! 아무리 찾기 힘든 골목에 숨어 있더라도,
소문으로, 인터넷 검색으로 혹은 알음알음으로
어떻게든‘식객’들은 맛집을 찾아낸다.
‘왕인 손님’을 “1시간씩 줄 세우는 맛집”들을 찾았다.
누구나 밥 먹고 나오면서 반드시 명함을 챙기게 되는’맛집들.
살면서 한번쯤은 꼭 가봐야 할 “서울 줄서는 맛집 101곳의 이야기!”
“과연 ‘맛집’이란 무엇인가?”라는 소박한 질문에서 이 책은 시작된다.
영화 「트루맛쇼」에서도 보여주었듯 TV를 통하여 매년 공개되는 맛집만 1만 개가량, 더하여 인터넷을 뒤지면 수많은 블로거들이 오늘도 숱한 맛집들 정보를 쏟아내고 있다. 가히 한국은 ‘맛집 공화국’이다.
그러나 정작 ‘밥 먹을 마땅한 곳’은 없다. 어쩔 수 없이 점심과 저녁을 사먹는 직장인들, 가끔 외식을 하는 가족들은 “오늘은 또 어딜 가야 하냐?” 는 고민 끝에 맛집을 찾아가지만 정작 식사 후, “잘 먹었다. 이 집은 진짜 맛집이야!”라고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는 경우는 드물다.
인터넷의 ‘맛집 포스팅’은 광고 홍보의 수단으로 변질된 지 이미 오래다. TV 맛집 프로그램이나 인터넷 포스팅을 믿고 갔다가 낭패를 본 경험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줄서는 맛집-서울 편』은 이런 질문에 대한 하나의 대답이다. 맛집이란 무엇인가 혹은 어떤 집이 맛집인가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내려준다.
궁극적으로 맛집에 대한 가장 객관적인 평가는 ‘소비자’ 즉 손님들이 내린다.
손님들이 수년 동안 꾸준히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밥을 먹는다면 감히 맛집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한두 번이 아니라 수년 동안 꾸준히 사람이 몰려든다면 어떤 맛집전문가도 이 집은 “맛집이 아니야”라고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줄서는 맛집-서울 편』에는 최소 수년 동안 꾸준히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한 끼를 먹는 서울의 맛집들을 모아 소개했다. 영하 10도의 추위 속에서 1시간을 기다렸다가 먹는 부침개, 뙤약볕에서 2시간 이상을 기다리게 하는 삼계탕, 최소 30분 이상을 달려가서 먹게 만드는 3천5백 원짜리 국수 한 그릇, 오전 11시에 가야 맛볼 수 있는 ‘브런치 형’ 갈비탕 한 그릇……. 이 책은 명실 공히 맛집으로 객관적 인정을 받은 서울의 맛집들을 모았다.
필자 황광해는 첫 번째 책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오래된 맛집 111』을 통하여 ‘오래된 집, 그래서 이미 소비자에게 친숙한 집들’을 모아서 소개했다. 첫 번째 책이 오래된 맛집과 우리 음식의 유래에 대해서 기술하였다면 두 번째 책 『줄서는 맛집-서울 편』은 맛집의 선정 과정은 ‘소비자’인 손님들에게 맡긴 점이 특징이다. 두 번째 책의 내용을 이루는 ‘서울의 맛집’들은 이미 소비자 투표 즉 소비자들이 식당 앞에 줄을 섬으로써 자연스럽게 결정되었다. ‘맛집 선정’을 소비자에게 맡기고, 다만 필자는 “왜 맛집인지”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필자는, 실제 ‘줄서는 맛집’을 일일이 다 다녀보고, 왜 이집이 맛집인지, 왜 소비자에게 강하게 어필하는지를 꼼꼼히 풀어낸다. “왜?”에 대한 질문에 대답하기 위하여 필자는 오래 전부터 다녀 익숙했던 식당을 다시 몇 번 씩 가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3~4천 원대의 종로 뒷골목 ‘뚝배기 집’의 어떤 매력이 일본인 관광객까지 끌어들이는지, 노원구의 도넛 포장마차가 왜 “돈 받을 틈도 없이 바쁜지”, 성북동의 누룽지백숙이 왜 인기인지에 대해서도 꼼꼼히 풀어낸다.
『줄서는 맛집-서울 편』은 서울과 서울 인근을 13개 지역으로 나누어 모두 101집을 소개했으며, 필자가 일일이 촬영한 사진들도 각 집별로 수록되어 있다.
더불어 “맛집을 찾아가는 요령”도 7가지로 분류하여 정리하였다. 지방 도시에서는 시청 주변을, 서울에서는 뒷골목을 찾으라는 것부터 그리고 늘 곁에 맛집 전문가를 한 사람 두라는 요령까지 맛집탐험에 긴요한 정보를 서술하였다.
추천의 글
‘줄서는 맛집’이라는 제목을 듣는 순간,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식객들뿐만 아니라 식당운영자들도 예약이 밀리고, 손님들이 줄을 서는 집을 기대할 것이다.
부디, 이 책이 식객, 식당운영자들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 김용호(사진가, 스튜디오 “915인더스트리갤러리”대표)
밥집의 내력은 물론, 어디서 취재했는지 무릎을 치게 만드는 정확한 음식 이야기를 실감나게 옮겨놓는다. 그의 이런 기록은 인상비평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국의 식당비평의 수준을 분명하게 올려놓아, 민속학적 가치로까지 인정받는다.
- 박찬일(‘라꼼마’ 쉐프, 『지중해 태양의 요리사』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