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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뉴스

07월 신간 도서 소개(아동,청소년) - 매주 업데이트 됩니다.
등록일
2023-07-13
조회수
398
 

용이 지키고 싶은 소중한 보물
막심 드루앙 글 / 이성엽 역 / 14,500원 / 지양어린이
낯설면서도 익숙한 뒤집힌 세계!
이 그림책 『용이 지키고 싶은 소중한 보물』은 판타지 동화입니다.
주인공인 용은 보물의 수호자로 자라났고, 부모에게 물려받은 보물을 지켜야 합니다. 하지만 그는 다른 용들과 달리 황금이나 보물에는 흥미가 없는 별난 용입니다.
용은 남들이 부러워할 만큼 많은 보물을 물려받았지만, 산속 동굴에서 보물을 훔치려는 악당들과 싸우는 자신의 처지가 따분하고, 비참하게 느껴졌습니다. 우울증에 걸린 용은 보물 지키기를 포기하고, 수 년 동안 깊은 잠을 자기로 결심합니다. 잠에서 깨어난 후에는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기 바라면서......

그러던 어느 날 마르고라는 이름의 작은 소녀가 나타납니다. 그녀는 한 번의 단순한 손길로 용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소녀는 다른 침입자와 달리 용의 보물에는 아무런 관심도 보이지 않았지만, 외로운 용에게 자신이 읽었던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줍니다.

용은 마르고를 위해 황금과 보석으로 집을 짓고, 연못과 수영장을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함께 놀이를 하거나 산등성이를 산책하면서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지루한 시간들은 마르고로 인해 즐거움과 기쁨으로 가득 찬 시간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마르고는 왕국의 성에서 탈출한 공주였습니다.
죽은 엄마를 대신해 왕비가 된 사악한 새엄마에 의해 성의 탑 꼭대기 방에 갇혀 살던 공주 마르고는 신비한 능력과 비밀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어느 멋진 가을날,
왕국을 다스리는 사악한 왕비는 용 사냥꾼 지그프리드와 함께 공주 마르고와 보물을 빼앗기 위해 군대를 이끌고 공격해 옵니다.
용의 동굴은 사악한 왕비와 탐욕스러운 황금 전투 군대에 의해 짓밟혀 부서지고 맙니다.
무너지는 황금의 세계, 동굴을 벗어나 하늘 높이 비상하는 슬픈 운명의 소녀 마르고와 보물지기 용이 새로운 삶을 찾아 떠나는 모습은 긴 여운을 남기며 벅찬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이 그림책의 세계는 실재 세계의 뒤집힌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공주는 사악하며 불길한 존재로, 정의로운 기사는 황금을 훔치는 탐욕스러운 악당으로 묘사됩니다. 중심과 주변, 안과 밖이 뒤집힌 이 환상 세계는 실제 세계와 뫼비우스의 띠처럼 연결되어 같은 현상의 다른 측면을 일깨움으로써 어린 독자들의 인식과 사고의 지평을 넓혀 줍니다.








아몬드
손원평 글 /  16,800원 / 다즐링
 
★ 전 세계 30개국 출간
★ 국내 100만 부 판매 베스트셀러
★ 아시아권 최초, 일본 서점대상 1위 수상
★ 美 아마존 베스트북 선정
★ 특별부록, 단편 외전 수록

청소년, 부모, 성인 독자를 아우르는 전 연령대의 독자,
세계시장을 매료시킨 한국 문학의 성취!
감정이 없는 소년이 전해주는 오만가지 감정의 빛깔
100만 부 베스트셀러, 올타임 스테디셀러 『아몬드』 재출간!

2017년 처음 출간된 이래 국내 종이책 기준 100만 부 판매를 기록한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 셀러 『아몬드』가 절판기간을 거쳐 재출간된다. 강렬하고 새로운 2종의 표지로 청소년과 성인 독자에게 새롭게 다가가며, 단편 외전이 함께 수록돼 상상력과 읽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아몬드』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 윤재가 세상에 걸음을 내딛는 이야기로, 청소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전연령대 독자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이미 30여 개국에 번역수출돼 세계시장을 매료시킨 이 책은 어느새 K문학이라 일컬어지는 한국 문학의 명실상부한 성취를 증명한다. 청소년이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창비 청소년 문학상, 일본 서점인들이 뽑은 일본 서점 대상 수상작이며 2020년 아마존 베스트 북에 선정됐다.

줄거리

16세 소년 윤재는 감정을 느끼지도 표현하지도 못한다. ‘아미그달라’, 혹은 ‘아몬드’라 불리는 편도체가 선천적으로 작아 ‘알렉시티미아’, 즉 ‘감정표현불능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든 윤재를 평범한 사회구성원으로 키우려는 엄마와 할머니의 극진한 노력과 사랑 아래 윤재는 가까스로 별 탈 없이 자라난다. 그러나 16세 생일, 크리스마스이브에 비극적인 사고로 가족을 잃게 되면서 윤재는 세상에 홀로 남겨진다.
가족이라는 보호막이 사라지자 단번에 ‘괴물’로 낙인찍히는 윤재. 그러나 곧 윤재는 ‘또 다른 괴물’이라 일컬어지는 곤이와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다. 운명의 장난으로 어두운 터널 같은 어린 시절을 거친 곤이는 무엇에든 날카롭게 맞설 준비가 돼 있지만, 사실 상처투성이인 그의 안에는 연약하고 보드라운 심성이 감춰져 있다.
세상의 시선에서 벗어난 두 괴물들. 어쩌면 양극단에 서 있는 두 소년은 편견 없는 눈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기 시작한다. 그러나 윤재가 ‘도라’라는 소녀를 통해 사랑의 감정을 배워가는 동안 곤이는 또다시 세상에서 낙인찍히고 버림받으며 비극을 향해 치달아간다.








로봇 큐리는 내 베프
이정아 글 / 김준영 그림/만화 / 14,000원 / 산하

‘내 곁의 최신과학’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로봇,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같은 첨단 과학 기술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미래 사회로 가면 과학 기술은 융복합되어 새로운 산업과 기술이 만들어지고, 우리의 삶은 더 좋아질 것입니다. 현재를 사는 어린이들이 어른이 되면 분명 더 발전된 과학 기술이 만든 산물을 일상생활에서 활용하고 있겠지요. 우리가 인식할 수 없을 정도로 생활 속에 스며든 과학 기술은 가치관까지 바꿀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린이들에게 과학 기술을 어떻게 하면 잘 사용하고 잘 활용할지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과학 기술의 기본적인 원리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기 위해 이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내 곁의 최신과학’ 첫 권은 ‘로봇’ 이야기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다솔이는 베프가 될 로봇 큐리를 만들고 싶어 합니다. 그것도 단순히 심부름하는 로봇이 아니라 대화도 나누고 새로운 지식도 알려주며, 같이 우주여행도 할 수 있기를 바라지요. 이 책에서는 다솔이가 바라는 로봇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줍니다. 2권에서는 다솔이가 인공지능을 설계하고 3권에서는 큐리와 함께 우주로 갑니다. 다솔이를 따라 로봇도 만들고, 인공지능도 설계하고 함께 우주로도 가 볼까요?






꼬마 할머니의 비밀
타카도노 호코 글 / 치바 치카코 그림/만화 / 양미화 역 / 12,000원 / 논장
옷 연구가 에라바바 선생님이 아주아주 굉장한 옷을 발명했어요.
하나 입을 때마다 한 살 젊어지는 대단한 옷이에요.
특별한 제자 효코르 할머니와 함께 여덟 살 꼬마가 되어,
폴짝폴짝 깡충깡충 신나는 모험을 시작해요!
아이와 어른, 서로를 이해하며 진정한 우정 앞으로 한걸음 나아가요!

외모의 변화를 넘어 마음과 행동의 변화를 끌어내는
멋진 ‘변신 마법’이 통쾌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동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아이들과 늘 어린 시절이 그리운 모두에게
지금 이 순간이 더욱 즐겁고 소중해지는 마법의 시간을 선사합니다.
초등 교과 연계
3학년 1학기 국어 6. 일이 일어난 까닭
3학년 2학기 국어 1. 작품을 보고 느낌을 나누어요
4학년 1학기 국어 1.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요
4학년 2학기 국어 9. 감동을 나누며 읽어요

 선정 및 수상내역
★ 로보노이시 유소년문학상 수상



네가 멍멍이로 보여!
김현태 글 / 송혜선 글/그림 / 12,000원 / 가문비

너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어!
뿌숑빠슝! 우정이란 이름의 기적이 시작된다
채서는 반려견 딸기가 죽자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해서, 심지어 어딘가에 살고 있다고까지 믿는다. 급기야 채서는 딸기의 목에 걸어 주었던 끈팔찌와 똑같은 것을 손목에 차고 있는 경우를 보자 딸기를 만났다면서 끌어안고 좋아한다. 채서는 경우에게 딸기 알레르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더욱 딸기라고 확신한다. 딸기에게도 딸기 알레르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경우는 채서가 주는 강아지 육포를 먹자 얼마나 맛있는지 스스로 개가 된 것 같은 착각에 빠지는데…….

채서는 반려견 딸기가 죽자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해서, 심지어 어딘가에 살고 있다고까지 믿는다. 급기야 채서는 딸기의 목에 걸어 주었던 끈팔찌와 똑같은 것을 손목에 차고 있는 경우를 보자 딸기를 만났다면서 끌어안고 좋아한다. 채서는 경우에게 딸기 알레르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더욱 딸기라고 확신한다. 딸기에게도 딸기 알레르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채서는 경우를 딸기라고 생각하고 툭하면 얼굴을 만지고 머리를 쓰다듬고 꽉 껴안는다.
그런데 경우는 채서가 주는 강아지 육포를 먹자 얼마나 맛있는지 스스로 개가 된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진경이와 철주는 채서의 상태가 너무 심각하다면서 경우에게 개가 되어 달라고 부탁한다. 경우는 황당했지만, 채서를 위해 부탁을 받아들인다. 그런데 철주는 채서를 좋아하기 때문에 경우를 은근히 경계하면서 쓸데없이 시비를 걸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철주가 딸기 주스를 경우에게 끼얹는 일이 일어난다. 놀란 채서는 서둘러 닦아 주면서 경우의 이름을 부르며 미안하다는 말을 건넨다. 경우는 자신을 늘 딸기라고 부르며 개 취급하던 채서가 자기의 이름을 부르자 깜짝 놀란다. 채서는 이제 자기 정신으로 돌아온 것일까?
친구란 우리 인생에서 순위를 다툴 수 없을 만큼 소중한 존재이다. 특히 사춘기를 보내는 아이들에게는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대상이 되어 주니 더욱 그렇다.
가장 친한 친구를 가리켜 ‘소울메이트(soulmate)’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영혼까지도 함께하는 존재라는 뜻이다. 채서와 진경이, 경우, 철주는 서로를 소울메이트라고 주저 없이 말할 것 같다. 고통을 당하고 있는 친구를 위해 기꺼이 개가 되어 주다니! 세상에, 이런 경우가 다 있겠는가?
아울러 딸기와의 작별 장면에서는 사람과 동물 사이의 감정 묘사에 공정한 무게를 두고 있어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엄숙한 깨달음까지 느끼게 한다.
감동적인 이야기여서 깊은 여운을 남기는데도 읽는 내내 웃음을 참을 수 없게 만드니, 정말 훌륭한 작품이 아닐 수 없다.
초등 교과연계
초등 국어 6학년 2학기 1단원 작품 속 인물과 나
초등 도덕 5학년 5단원 갈등을 해결하는 지혜
초등 도덕 6학년 3단원 나를 돌아보는 생활

 

다꾸의 날
문이소 글 / 13,000원 / 씨드북

‘다꾸’가 유일한 취미인 ‘나’와 평행 우주의 ‘킬러 나’가 펼치는 추격전
‘나’의 모습이 밉고 싫은 독자들에게 전하는 따스한 위로와 공감
소녀, 내일이 되다! 여성 청소년을 위한 SF 시리즈, ‘내일의 숲’ 네 번째 책으로 문이소의 『다꾸의 날』이 출간되었다. 「마지막 히치하이커」로 제4회 한낙원과학소설상을 수상한 문이소가 특유의 종잡을 수 없는 상상력과 유머가 깃든, 다정한 세계를 한 번 더 선보인다. 물먹은 솜을 뽀송하게 볕에 말리듯, 『다꾸의 날』은 ‘자기혐오’와 ‘우울’이라는 축축한 주제를 뭍으로 건져올려 청소년 독자들에게 따스한 위로와 공감을 전한다.
온 우주가 짜고 나를 따돌리는 것처럼 되는 일 하나 없는 생일, 유민은 혼자서라도 자신의 생일을 챙기기로 결심한다. 유일한 취미 ‘다이어리 꾸미기’에 쓸 문구용품을 사서 나오는 길, 갑자기 광화문 하늘에 거대한 검은 공이 나타나더니 시공이 멈춰 버린다. 다급히 돌아간 집엔 익숙한 사람들이 와 있다. 바로 다중 우주에 흩어져 있던 다른 ‘신유민’들! 나이도, 성별도, 외모도 제각각인 ‘나’들과 반가움을 나누기도 잠시, ‘신유민’들은 전 우주를 돌며 ‘나’를 없애고 다니는 킬러가 있다는 사실을 전해 준다. 그 킬러는 다름 아닌 또 다른 신유민이다! 그런데 ‘킬러’와 맞닥뜨린 유민은 깜짝 놀란다. 킬러는 유민과 완벽히 똑같은 외모를 가졌고, 다른 ‘나’들에겐 보이지 않는 킬러의 무기가 유민에게만 보인다. 킬러와 유민은 어떤 관계인 걸까? 그보다, 킬러는 왜 자기 자신을 없애고 다니는 걸까?



짐승의 여름 방학
이서유 글 / 12,000원 / 라임

나도 내 인생에선 주인공이야
이제는 일순위가 되고 싶어!
의대를 지망하는 삼수생 언니가 모의고사 날
옥상에서 난동을 부린 이유는? 〈새삼 강한 빛과 별〉

형을 뒷바라지하느라 허리가 휘는 부모님에게 차마 대학에
가고 싶다는 말을 꺼내지 못하는 승이의 막막한 한 철. 〈짐승의 여름 방학〉

삶의 목표가 성공뿐인 엄마의 세상에서 벗어나 자신의
재능을 수집하는 고민영의 통 큰 계획의 전말. 〈아프기로 마음먹었다〉

이상주의자 아빠와 현실주의자 엄마 사이에서
자기 삶의 느낌표를 찾아가는 윤오의 이야기. 〈완주의 끝〉

학업 스트레스를 상습적인 도벽으로 풀던
강욱이가 간직한 씁쓰레한 진심에 대하여. 〈구슬 감추기〉

가족 내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기 일쑤지만
다부지게 미래를 설계하는 청소년의 오늘을 그리다!
 


갯벌 댄스 경연대회
박상희 글 / 송민선 그림 / 11,500원 / 가문비어린이

어린이들은 소소한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가족 및 주변 사람들과 여러 가지 일들을 겪는다. 그러면서 인간관계에서 스스로 감당하게 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배워나간다. 그때 어린이들은 마음이 조금씩 성장하게 된다. 이 책에 있는 여섯 편의 동화는 바로 그런 이야기들이다.
 



안녕하세요? 우리 동네 사장님들
박현주 글 / 14,000원 / 논장

주인이면서 동시에 손님이 되는,
판매자이면서 동시에 소비자가 되는,
우리 동네 사장님들 혹은 일하는 사람들의 소박한 생일 파티.

나는 너를 너는 나를, 서로서로 필요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동네 문화,
바로 옆에서 기쁨과 슬픔을 나누는 이웃의 정,
모두가 어려운 시절을 버틸 힘에 대한 답을 찾아 나가는
우리 시대의 그림책.
대다수 사회 구성원들이 선택한 오랜 생존 방식,
관심과 연대와 공동체,
그 현명하고 건강한 삶을 정겹고 따뜻하게 만나요.

◆ “오늘은 우리 아빠 생일이에요,
그래서 생일 초대 심부름을 가야 해요.”
빼곡한 메모와 빨간 생일 초대 카드를 들고 집을 나서는 아이. 가야 할 곳이 많아 살짝 긴장했을까? 맨 먼저 맛있는 고기를 파는 우리 동네 부부정육점에 가서 “오늘 저녁밥 먹지 말고 골목 식당으로 오세요.”라고 또박또박 생일 초대 카드를 읽는다. 심부름인 소고기 국거리 세 근도 잊지 않기!
기특한 듯 얼굴 가득 웃음이 번지는 부부정육점 사장님들. 노란 보자기를 머리에 두른 아줌마 사장님이 마침 헤어살롱에 가는 길이라고 아이에게서 빨간 카드를 받아 든다. 우아, 심부름 끝. 미미랑 킥보드 타야지!
이어지는 헤어살롱 안. 빨간 테 안경을 쓴 멋쟁이 원장님이 커피를 타려는데, 이런, 커피가 떨어졌다. 앞치마에 빨간 카드를 꽂은 채 얼른 바로 아래 미미슈퍼로 달려간다.
다양한 상품이 반지르르 진열된 미미슈퍼. 그런데 영수증 용지가 없다. 무지개문구에서 영수증 용지 사면서 스티커도 같이 사도 되냐고 묻는 미미. 바로 이런 게 심부름의 묘미!
그렇게 빨간 초대 카드는 무지개문구 사장님에게서 과일트럭 사장님에게로, 추억사진관 사장님에게로, 맵시옷가게 큰사장님에게로, 배달누나를 거쳐 명장베이커리 사장님에게로 옮겨진다. 다른 날보다 일찍 문을 닫는 명장베이커리 사장님 손에는 커다란 케이크 상자가 들려 있다. 골목식당에 우리 동네 사장님들이 다 모였다!
누리 교육 과정
사회관계 영역 - <더불어 생활하기>
사회관계 영역 - <사회에 관심 가지기>

초등 교과 연계
·1-2 통합 가을1 1. 내 이웃 이야기
·2-2 통합 가을2 1. 동네 한 바퀴
1학년 1학기 국어 5. 다정하게 인사해요
1학년 2학기 국어 5. 알맞은 목소리로 읽어요
2학년 2학기 국어 2. 인상 깊었던 일을 써요
3학년 2학기 국어 3. 자신의 경험을 글로 써요




똑똑똑! 들어가도 될까요?
녠왕판 글 / 쑨신위 그림 / 강현욱 역 / 14,000원 / 지구의 아침
 
대만 최초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작가 쑨신위와 이야기 언니 녠왕판이 외롭고 소외된 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미운 아기 오리, 거북이, 기린, 멧돼지, 코끼리는 "똑똑똑! 들어가도 될까요?"라며 조심스럽게 부탁을 통해 무리 속에 끼고 싶어 한다. 하지만 "안 돼! 너는 우리랑 달라! 걘 우리와 같지 않아!" 하고 그림책은 반복을 통해 거절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초대하지 않은 손님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글 / 햇살과나무꾼 역 / 15,000원 / 논장

눈부신 햇살,
온몸으로 느끼는 살아 있음,
모험과 놀이의 세계를 가장 실감 나게 느끼고 싶다면!

세대를 넘어 가장 널리 사랑받는, 위대하고 매력적인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어린이 추리 소설
‘소년 탐정 칼레’

틈만 나면 공상에 빠져 명탐정을 꿈꾸는 칼레,
놀이 세계의 대장 안데르스, 씩씩하고 사려 깊은 에바로타,
삼총사가 펼치는 짜릿한 추리와 모험의 세계.

유머와 박진감 넘치는 모험 속에
어린이들이 스스로 세운 또래 집단의 질서, 자유로운 놀이 세계가 생생하게 담긴,
‘어린이가 주인공인 추리 소설’의 시대를 활짝 연 작품.
교과연계
4학년 1학기 국어 2. 내용을 간추려요
5학년 1학기 국어 2. 작품을 감상해요
6학년 2학기 국어 1. 작품 속 인물과 나
3학년 도덕 1. 나와 너, 우리 함께
5학년 도덕 5. 갈등을 해결하는 지혜



위험에 빠진 에바로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글 / 햇살과나무꾼 역 / 15,000원 / 논장

전투 개시! 전투 개시!
“코우로코리로코가로 코곧로 코구로코하로코러로 코갈로코게로.”
“우리가 곧 구하러 갈게!”

어린이 문학의 영원한 상징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고전 탐정 추리 소설
‘소년 탐정 칼레’

일상이 탐정 활동인 칼레,
믿음직한 안데르스, 용감한 에바로타,
사이좋은 삼총사가 겪는 긴박한 모험의 세계.

전쟁놀이와 살인 사건, 조마조마 위태로운 사건과
신나는 놀이가 묘하게 맞물리며 더욱 확장되는
놀이와 모험의 세계.
교과연계
4학년 1학기 국어 2. 내용을 간추려요
5학년 1학기 국어 2. 작품을 감상해요
6학년 2학기 국어 1. 작품 속 인물과 나
3학년 도덕 1. 나와 너, 우리 함께
5학년 도덕 5. 갈등을 해결하는 지혜





라스무손 박사의 비밀문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글 / 햇살과나무꾼 역 / 15,000원 / 논장

여름 방학,
놀 수 있을 때 실컷 놀아,
기습 공격, 위장 평화 조약, 비밀문서 훔치기……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빛나는 감동!
어린이의 영원한 친구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이 쓴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탐정 추리 소설
‘소년 탐정 칼레’

영원한 명탐정 칼레,
든든한 대장 안데르스, 의협심 넘치는 에바로타,
흰 장미군 삼총사가 펼치는 아슬아슬 가슴 벅찬 모험

외딴섬 한가운데서 벌어지는 위기일발의 사건들,
귀여운 꼬마와 무시무시한 납치범의 따뜻한 정이
긴박하면서도 뭉클하게 펼쳐지는 우정과 모험의 세계.
교과연계
4학년 1학기 국어 2. 내용을 간추려요
5학년 1학기 국어 2. 작품을 감상해요
6학년 2학기 국어 1. 작품 속 인물과 나
3학년 도덕 1. 나와 너, 우리 함께
5학년 도덕 5. 갈등을 해결하는 지혜



진짜 가족이 되어주세요
강미경 글 / 김수영 그림/만화 / 13,000원 / 아롬주니어

진짜 가족을 찾아가는 빛돌이의 여정
길에서 가족과 함께 살다가 형과 누나는 사람들에게 잡혀 가고, 엄마는 고된 길에서의 생활로 병을 얻어 무지개 다리를 건넌다. 혼자가 된 막내 고양이 빛돌이는 엄마의 마지막 말대로 비 오는 날 노란 우산을 씌워 준 소녀를 찾아가기로 결심한다.
노란 우산 소녀는 엄마와 빛돌이가 비를 고스란히 맞으며 추위에 떨고 있을 때 우산을 씌워 주며 쪼그리고 앉아 비가 그칠 때까지 함께 있어 주었다. 그리고 엄마와 길을 떠돌며 이곳저곳의 밥자리에서 밥을 먹을 때도 노란 우산 소녀를 만날 수 있었다. 항상 고양이들에게 간식을 나눠주고 따뜻하게 대해 주었다. 그때 엄마와 빛돌이는 이 소녀라면 진짜 가족이 되어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혼자가 된 빛돌이는 노란 우산 소녀를 찾으러 가는 길에서 유기묘와 유기견을 만나게 된다. 이런 반려동물들을 볼 때마다 왜 진짜 가족이 될 수 없는지 이해할 수 없다. 진짜 가족으로 생각했다면 버릴 리가 없기 때문이다. 빛돌이가 찾아 나선 노란 우산 소녀는 빛돌이에게 진짜 가족이 되어 줄 수 있을까?

한 생명에 대한 책임감
진짜 가족을 찾아 떠나는 빛돌이의 모험을 통해 길거리 생활을 하는 유기된 반려동물들의 모습과 귀엽다고 키우다가 형편이 안 된다고 버리는 사람들의 이면성을 마주하게 된다. 예쁘고 필요해서 산 물건의 주인처럼 행동해서는 안 된다. 반려동물의 주인으로 생각한다면 책임감 없이 필요 없으면 쉽게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것을 새로운 가족이 생기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한 생명을 끝까지 책임지고 함께 살겠다는 마음이 필요하다.

함께 살아가는 모든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
반려동물을 많이 키우는 만큼 버려지는 반려동물들도 많아지고 있다. 길고양이나 유기견들을 챙겨 주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이런 사람들을 못마땅해하거나 심지어는 학대하는 사람들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이런 시대에 반려동물을 진짜 가족처럼 생각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길러야 한다는 것, 모든 생명을 존중하고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는 당연한 사실을 다시 한번 일깨운다.




해양 방사능 이야기
엄마의 일기장 2032
최성인 글 / 정경아 그림/ 12,000원 / 가문비어린이

생명문화 출판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해녀인 다미 엄마는 오염된 바다에서 일하다 병에 걸려 입원하게 된다. 우연히 엄마의 일기장을 읽게 된 다미는 엄마의 힘든 기억을 지워 주고 싶어 슬쩍 내용을 고쳐 본다. 그런데 그다음 일기가 고친 내용에 맞게 달라지는 것이었다. 일기장이 마법을 부린다는 것을 알게 된 다미는 밤새도록 지우고 고치기를 반복하는데…. 다미에게는 어떤 기적이 기다리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