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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뉴스

1월 신간 도서 소개 (아동,청소년) - 매주 업데이트됩니다.
등록일
2020-01-14
조회수
19
 

수화 배우는 만화

핑크복어 글그림 / 3,000원 / 돌베게

‘‘가족이나 친구 중에 장애인 있어?”
‘‘대단하다! 봉사활동하려고?”
‘‘통역사 자격증 따려는 거야?”
아니요. ‘그냥 배우고 싶어서’ 오늘부터 수어를 배웁니다.


미술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청인 핑크복어. 학창 시절에 청각장애를 가진 친구와 제대로 대화하지 못한 아쉬움을 십 년 넘게 품고 있다가 드디어 수어를 배우기로 한다. 봉사활동이니 목적의식이니 좋은 일, 대단한 일 따위의 말, 수어를 배운다고 할 때마다 으레 따라붙는 주변의 반응에 “그냥”이라고 답하며, 질문으로 가득한 세계에 발을 들인다.

『수화 배우는 만화』는 ‘한 권으로 수어 정복’ 같은 학습서도, 대단한 인문학적 성찰을 담은 교양서도 아니다. 그저 평범한 개인이 처음으로 수어를 배우며 겪는 재미와 어려움, 좌절감과 성취감에 대해 솔직하고 유쾌하게 그린 자전적 그림일기다. 작가는 수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다양한 생각과 입장을 가진 농인, 청인 들과 교류하며 자연스럽게 ‘장애’에 대한 주변의 인식과 태도에 주목하고 자기 안의 편견들을 깨달아 간다. 그렇게 배울수록 커지는 고민들과 답을 찾기 어려운 질문들도 조심스럽게 털어놓는다.

코다(Children Of Deaf Adult) 영화감독 이길보라의 추천사를 실었으며, 서울수어전문교육원에서 본문 감수를 진행했다. 『수화 배우는 만화』는 연재 당시의 제목을 그대로 사용한 것으로, 본문에서는 의도한 장면 외에 모두 공식 명칭인 ‘수어’로 표기했다.



신분제도, 조선을 떠받치다

이광희,손주현 저 / 박정제 그림 / 13,800원 / 푸른숲주니어

신분 제도를 살피면, ‘조선 시대’가 보인다!

다섯 살부터 과거 시험을 준비하는 금수저 ‘양반’, 막대한 세금을 홀로 짊어진 일개미 ‘상민’, 태어나 보니 노비더라! 세상 억울함 일 순위 ‘천민’까지 조선에서 가장 중요한 건, 돈도 학벌도 아닌 ‘신분’이었다. 양반의 갖은 특혜를 유지하는 강력한 시스템에서 정치와 경제, 사회와 문화를 발전시킨 원동력으로,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한 마지막 히든카드에서 모두가 평등한 세상으로 나아가는 치열한 과정까지, 청소년이 알아야 할 신분 제도의 모든 것을 살펴본다.



어항에 사는 소년

강리오 저 / 13,000원 / 소원나무

『어항에 사는 소년』은 부모에게서 학대를 당하는 세 명의 청소년을 비추고 있다. 복합적 학대에 시달리는 영유, 심리적 학대를 겪는 현재, 신체적 학대에서 벗어나려 가출한 배달 형. 이 셋은 우연한 계기로 만나 서로의 상처에 공감하면서 묵묵하게 서로를 보듬는다. ‘아동 학대’라는 무거운 주제를 섬세한 감정 표현과 묵직한 서사로 풀어내면서 청소년이 어른의 소유가 아닌 온전한 삶의 주체임을 이야기한다.



지켜라,조선왕조실록

박윤규 저 / 이광익 그림 / 12,000원 / 푸른숲주니어

세계 기록 유산이 된 우리의 보물
조선왕조실록!
정치·경제·군사·과학·예술·종교 이야기는 물론이고,
UFO 목격담까지 담겨 있는 역사책, 조선왕조실록!
이 역사책은 전쟁의 소용돌이에서 어떻게 살아남았을까?

소중히 기록한 수백 년 역사가 단숨에 사라진다면?

아리랑, 태극기, 한글, 한양……. 우리나라 문화유산에 어린 멋과 정신을 소개해 온 ‘우리 얼 그림책’ 시리즈 다섯 번째 책입니다.
이번 주인공은 우리 기록 문화의 큰 발자국 『조선왕조실록』! 지구상에서 가장 긴 왕조실록으로 꼽히며, 조선이라는 나라의 500년 역사를 촘촘히 담아낸 독보적인 기록 유산이에요. 자랑스러운 국보 제151호로,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에 등재되어 있답니다.
그런데 『조선왕조실록』이 지금 우리에게까지 전해진 사연은 아주 기막히답니다. 역사 시대 이래 편찬된 대부분의 역사책은 불타거나 도난당해 사라졌거든요. 그런데 어떻게 『조선왕조실록』은 오롯이 우리에게 전해질 수 있었을까요?



하늘로 날아 : 자유를 위해 날아오른 세 여성 조종사 이야기

샐리 덩 글그림 / 허미경 역 / 18,000원 / 너머학교

꿈을 향해 날아오른 세 여성 조종사 이야기

『하늘로 날아』는 하늘을 날겠다는 꿈을 품은 세 소녀 헤이절, 말린, 릴리야가 여성과 인종이라는 벽을 넘어 조종사가 되어 하늘로 날아오르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린 책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공군수송지원단(약칭 아타 ATA)’, 미국 ‘여성공군조종사그룹(약칭 와스프 WASP)’ 소련 ‘여성 전투기부대 586, 587,588연대’에 소속되어 활약한 여성 조종사들의 실화를 활달한 상상력과 아름답고 생생한 그림으로 되살려 내었습니다.
1920년대, 최초로 대서양을 횡단 비행한 어밀리아 에어하트와 우리나라 최초 여성 조종사이자 항일운동가 권기옥 선생님을 비롯해 여러 여성들이 조종사로 활약을 시작하던 때입니다. 이 무렵 십대였던 『하늘로 날아』의 주인공 헤이절은 중국계 미국 여성이라는 차별을 딛고, 말린, 릴리야는 가난한 시골 출신이라는 현실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조종사 자격증을 따고 최초로 군 수송기 조종사, 전투기 조종사로 참전합니다. 여자가 무슨 군 조종사가 되나, 남자의 일을 뺏는다는 등의 편견과 푸대접을 받으면서도 이들은 간신히 생긴 기회를 꽉 붙잡았습니다. 조립비행기 시험운전이나 타겟 견인 같은 남성 조종사들이 하지 않는 위험한 비행은 물론 나쁜 날씨와 무리한 일정도 마다 않았고, 한밤중 적진으로 날아가 손으로 폭탄을 밀어 떨어뜨리는 비행을 여러 번 반복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이 이렇게 허문 장벽을 넘어 여성들이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되었음을 보여 주는 마지막 장면은 찡한 여운을 남깁니다.




나비의 모험 1~2권 세트

김보통 글그림 / 26,000원 / 보리

[도서] 나비의 모험 1
자유분방 용감무쌍 고양이의 눈으로 본 인간 세상 김보통 작가는 이전 작품들에서 보여 준 따뜻하지만 예리한 시선을 바탕으로 특유의 익살과 유머를 담은 어린이 만화를 그렸다. 어린이 명랑 만화의 주인공으로 고양이를 내세워 재미와 재치, 상상력이 넘치는 만화를 만들어 낸 것이다. 실제로 고양이는 꾹꾹이를 하기도 하고, 씻는 것을 싫어하며, 가끔 집사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사냥한 쥐를 물어다 놓기도 하는데, 이러한 고양이의 생활 습성이나 버릇들을 이야기 속에 잘 버무려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고양이, 나비 캐릭터를 만들어 냈다. 하지만 마냥 귀엽기만 한 이야기만 담은 것은 아니다. 때가 되면 일찍 독립하는 고양이들과는 달리 가족들이 늘 함께 지내는 인간들의 모습을 나비는 신기한 눈으로 관찰한다. 민송이 아빠와 엄마는 날마다 ‘일’하러 나가지만 사냥감은 없이 맨손으로 돌아오는 날이 많고, 일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지만 엄마는 빨래에 청소에 집에서도 쉬지 않고 일을 한다.

[도서] 나비의 모험 2 (초판 한정 : 고양이 스티커 (책속부록))
자유분방 용감무쌍 고양이의 눈으로 본 인간 세상 김보통 작가는 이전 작품들에서 보여 준 따뜻하지만 예리한 시선을 바탕으로 특유의 익살과 유머를 담은 어린이 만화를 그렸다. 어린이 명랑 만화의 주인공으로 고양이를 내세워 재미와 재치, 상상력이 넘치는 만화를 만들어 낸 것이다. 실제로 고양이는 꾹꾹이를 하기도 하고, 씻는 것을 싫어하며, 가끔 집사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사냥한 쥐를 물어다 놓기도 하는데, 이러한 고양이의 생활 습성이나 버릇들을 이야기 속에 잘 버무려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고양이, 나비 캐릭터를 만들어 냈다. 하지만 마냥 귀엽기만 한 이야기만 담은 것은 아니다. 때가 되면 일찍 독립하는 고양이들과는 달리 가족들이 늘 함께 지내는 인간들의 모습을 나비는 신기한 눈으로 관찰한다. 민송이 아빠와 엄마는 날마다 ‘일’하러 나가지만 사냥감은 없이 맨손으로 돌아오는 날이 많고, 일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지만 엄마는 빨래에 청소에 집에서도 쉬지 않고 일을 한다. 새해에는 양력설을 보내 놓고 한 달 뒤에는 음력설이라며 또 새해맞이를 한다. 나비가 보기에 인간들은 소심해서 작은 오해와 다툼에도 쉽게 화해하지 못하고, 반려동물과 여름휴가를 즐기러 떠나는 길에도 휴게소에서 길을 잃어버려 일 년이 지나도록 그곳에서 기다리는 반려동물을 찾아오지 못할 만큼 어리석다. 그렇기에 나비는 한번 돌보기로 한 민송이와 지완이네 가족들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마음먹는다. 『나비의 모험』은 늘 귀엽고, 때로는 인간보다 더 인간 같은 고양이 나비의 시선을 통해 아이들에게 재미와 웃음은 물론 세상을 새롭게 보는 눈과 상상의 힘을 키워줄 것이다.




컴퓨터랑 코딩해 : 4차 산업 혁명 시대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것-비트에서 인공 지능까지

이재호 글 / 박미화 그림 / 13,000원 / 그레이트북스

0과 1로 만든 세상, 이곳은 디지털입니다

컴퓨터가 등장하기 전, 우리의 세상은 아날로그였어요. 바람에 살랑거리는 나뭇잎, 새근새근 잠자는 아기, 그리고 할아버지의 시계처럼 말이죠. 디지털 세상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았어요. 컴퓨터가 등장하면서 시작되었으니, 100년도 채 되지 않았지요. 하지만 이 세상은 0과 1, 두 숫자만으로 무엇이든 만들어낼 수 있는 어마어마한 세상이랍니다. 이 새로운 세상에서 인간은 또 어떤 꿈을 꾸게 될까요? 디지털 세상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개념을, 빨강 머리 디지와 함께 차근차근 알아나가요.




달 아래 어린 신부

강로사 글 / 이지윤 그림 / 10,000원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까밀은 열 살 여자아이입니다. 그리고 다리가 불편한 아빠와 언니 카르카, 그리고 조카 앙쥬와 살고 있습니다. 엄마는 1년 전 눈이 퍼렇게 멍든 채로 돈을 벌러 오겠다고 집을 떠났습니다. 엄마는 달이 까밀 엄지손가락보다도 크게 되면 돌아오겠다고 말했습니다. 까밀의 큰언니 라이추라를 시집보낸 후 아빠는 염소 두 마리와 조 모종들을 사 왔습니다. 라이추라는 앙쥬를 낳고 몸이 안 좋아져서 죽게 되고, 모종들은 비가 오지 않아 말라 버렸습니다. 얼마 동안 입에 풀칠은 하며 살던 가족들은 다시 가난해졌습니다. 라이추라의 남편은 앙쥬를 까밀의 집에 맡기고 다시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까밀은 의사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교도 다니고 싶고 친구들과 놀고 싶지만 주변 여자아이들은 하나둘 결혼을 하고 사라집니다. 아빠는 까밀을 이웃 부족장에게 시집보내기로 합니다. 결혼식 날, 하늘에는 엄마가 말한 것처럼 커다란 달이 뜹니다. 까밀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우리는 사고뭉치 꼬마 과학자 : 평범하지만 특별했던 과학자들의 이야기

데이비드 스테이블러 글 / 아누샤 사이드 그림 / 김경희 역 / 13,000원 / 그레이트북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베라 루빈, 제인 구달, 뉴턴, 아인슈타인, 테슬라…. 이들은 우주와 자연의 법칙을 발견하여 우리가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했고, 후대 과학자들에게 그동안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영역을 열어 주었어요. 또 그들이 발견한 과학적 원리와 기술을 적용해 만든 발명품은 우리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지요.
이 책에는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과학자 16명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우주, 자연, 물리, 발명 등 각 분야에서 놀라운 발견과 성과를 이룬 과학자들이죠.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위인이지만 이들에게도 천진난만한 어린 시절이 있었답니다. 우리는 그때의 이야기를 들어볼 거예요. 이렇게 대단한 업적을 남기다니 분명 어릴 때부터 남달랐을 거라고요? 어릴 때는 철없는 아이에 불과했답니다. 아니, 오히려 학교 공부도 못 따라가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괴짜도 있었어요.
하지만 이들 덕분에 우리는 별과 행성을 통해 우주의 법칙을 이해하게 되었어요. 또 달 표면에 첫발을 내딛는 감격적인 순간을 경험하기도 했죠. 동물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도구를 사용할 줄 알며, 섬세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또 인간이 파괴한 자연을 되돌리기 위해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는 인식이 널리 퍼지게 되었어요. 한편 중력과 같이 눈에 보이지 않는 힘의 정체를 알게 되고, 방사성 물질을 발견하기도 했어요. 상대성 이론은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했고, 생물을 구성하는 DNA의 구조를 발견함으로써 생명 공학 분야의 혁명을 일으켰어요. 또 수많은 발명품으로 우리 생활이 편리해지고, 오늘날 컴퓨터의 무한한 가능성을 알게 된 것은 바로 이들 사고뭉치 꼬마 과학자 덕분이에요.




가슴에 별을 품은 아이

최미정 글 / 정은선 그림 / 10,000원 / 가문비어린이

시전에서 필방을 운영하는 강필묵의 딸 해령은 바느질을 배워 조선의 여자로 살기보다는 장사를 해서 거상이 되려는 꿈을 꾼다. 해령을 좋아하는 백정의 아들 지상 역시 어떻게든 무사가 되어 성공하려는 소망을 품고 있다. 신분제의 굴레에 굴하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도전하는 해령과 지상. 이 아이들은 정말로 꿈을 이루어낼 수 있을까?




초등과학 Q2 지구를 부탁해 : 미스터리 고민상담소

전정아 글 / 이창우 그림 / 홍택경 감수 / 12,000원 / 그레이트북스

지구과학이 어렵고 딱딱하다고?

엉뚱 박사와 함께
지구 속 고민을 하나하나 풀어나가면
쉽고 재미있는 과학의 세계가 펼쳐질 거예요.

알면 알수록 놀랍고 신기한 지구!
지구를 차근차근 살피며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혀가요.

지구에서 일어나는 자연 현상은 우리의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요. 그래서 주변에서 일어나는 자연 현상에 관심을 갖고 제대로 이해하는 일은 매우 중요해요. 하지만 지구 과학은 그 범위가 워낙 광대해서 막상 어른들도 자연 현상의 원리를 이해하고 설명하기 막막할 때가 많아요. 게다가 학교에서 배우는 ‘지구 과학’은 아이들에게 너무 어렵고 지루한 암기 과목이 되버린지 오래지요. 이 책은 지구에 대한 과학적 지식과 개념을 기상천외한 캐릭터들의 고민을 통해 재미있고 쉽게 풀어내어 지구과학을 처음 접하거나 기초가 부족한 학생, 개념을 제대로 정리하고 싶은 모든 친구들에게 훌륭한 디딤돌이 되어줄 거예요.




바나나 껍질만 쓰면 괜찮아 : 스스로를 사랑하게 된 못난이 이야기

매슈 그레이 구블러 글그림 / 최현경 역 / 14,000원 / 그레이트북스

지레 겁먹고 혼자 숨어 살던 못난이가
나만의 개성이 얼마나 소중한지
누군가와 함께한다는 게 얼마나 근사한 일인지
깨달아가는 마법 같은 이야기!

조금 다른 모습이라도, 아주 다른 모습이라도 괜찮아요!
우리는 모두 ‘이상하게’ 생겼으니까요.

못난이는 피부색도 초록색이고 머리카락도 세 가닥뿐이에요. 괴상하게 생겼지요. 못난이는 다른 사람에게 놀림을 받을까 두려워 땅속에 숨어 살면서 땅 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몰래 구경합니다. 하지만 일 년에 하루, 밖으로 나가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날이 있어요. 솜사탕 팬케이크 파자마 퍼레이드 대축제가 있는 날이지요. 시끌벅적한 가운데 머리에 바나나 껍질을 쓰고 있으면 아무도 못난이를 알아보지 못하거든요. 기다리고 축제날, 못난이는 설레는 마음으로 머리에 쓸 바나나 껍질을 찾는데 이런, 바나나 껍질이 없어요. 슬픔에 잠긴 못난이가 엉엉 소리 내어 울고 말아요. 그런데 어디선가 못난이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요. 어리둥절 고개를 든 못난이는 깜짝 놀라는데…




미세플라스틱 수사대

유영진 글 / 이주항 그림 / 12,000원 / 좋은꿈

생활 필환경 문제-미세플라스틱

인류는 플라스틱 시대에 살고 있다. 주위를 둘러보면 플라스틱 재질이 아닌 것이 없을 정도다. 지구를 ‘플라스틱 지구’라고 일컫기도 한다. 먹는 것부터 입고, 쓰고, 생활하는 곳곳에 플라스틱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호주와 영국 학자들이 인도양 코코스 제도와 남태평양 헨더슨 섬에서 플라스틱 쓰레기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결과는 아주 무서웠다. 코코스 제도에서 소라게 50만 8000여 마리가 죽었고, 헨더슨 섬에서는 6만 1000여 마리가 플라스틱 쓰레기로 죽음을 맞았다. 바다에는 5조 개 넘는 미세플라스틱이 떠다니고 그것은 먹이사슬 최하위 계층인 플랑크톤의 먹이가 되고, 다시 멸치·새우 등 작은 물고기의 먹이가 되고 결국에는 먹이사슬 최상위 계층인 사람의 몸속까지 들어온다. 바다는 물론 공기 중에도 떠돌아다니는 미세플라스틱 세상. 이제는 플라스틱과 이별을 해야 하는 ‘플라스틱 필환경’에 직면한 것이다.




서연이와 마법의 샤프펜슬

한에찬 글 / 김민혜 그림 / 10,000원 / 가문비어린이

어떤 문제든 풀 수 있는 마법의 빨강 샤프펜슬을 얻은 서연이의 이야기

독자들의 요청으로 다시 시작하게 된 서연이와 마법 시리즈 여덟 번째 이야기이다. 예고의 연극영화과 진학을 원했으나 소질이 보이지 않아 테스트에서 떨어진 서연이는, 이제는 SKY 대학을 목표로 공부에 매진하지만, 반에서 1등인 주하는 꺾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헤이리에 갔다가 판타지랜드의 ‘Study room’이라는 방에 들어가게 된 서연이는 그곳에서 어떤 문제든 풀 수 있는 마법의 빨강 샤프펜슬과 샤프심을 얻게 되는데…….

서연이의 꿈을 단박에 실현시켜 주었으니 그야말로 빨강 샤프펜슬은 요술봉이나 다름없다. 요즘 좋은 집에서 태어난 사람들을 금수저라고 부른다. 금수저인 그들은 어찌 보면 마법의 빨강 샤프펜슬을 가진 사람들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 보면 마법의 빨강 샤프펜슬이 절대 행운의 상징물이 아님을 깨달을 수 있다. 어떤 목표를 세우고자 할 때, 중요한 것은 결과가 아니라 그것을 이루어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열심히 노력하는 과정을 행복하게 생각할 줄 아는 모든 어린이들이 되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담긴 판타지 동화이다.




환향

장성자 저 / 13,000원 / 현북스

장성자 작가의 청소년소설 『환향』
돌아왔지만, 돌아오지 못한 자들의 이야기


정묘호란을 거쳐 병자호란까지, 후금에 이어 청의 침입으로 초토화된 이 땅에서 살아 낸 조선 민중들의 이야기를 담은 장성자 작가의 소설 『환향』이 출간되었다. 혹독한 전쟁을 겪는 것도 모자라 저 멀리 이국땅으로 포로가 되어 끌려간 사람들. 그리고 다시 돌아온 이들. 작가는 볼모들 선두에 선 세자의 시선으로 그들이 청에서 어떤 나날을 보냈는지, 돌아와서는 어떻게 살아갔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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