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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뉴스

6월 신간 도서 소개 (아동 청소년) - 매주 업데이트 됩니다.
등록일
2019-06-07
조회수
25
 

할머니의 비행기

사토 사토루 글 / 무라카미 쓰토무 그림 / 햇살과나뭇꾼 역 / 12,000원 / 논장

뜨개질의 명수인 할머니가 하늘을 나는 천을 짜 털실 비행기를 만들어 손자가 사는 도시에 다녀오는 이야기입니다. 대바늘로 한 코 한 코 빈틈없이 뜨개질을 하듯 한 자 한 자 소박하게 써 내려간 열정과 노력과 가족 사랑이 포근한 뜨개천처럼 우리를 기분 좋게 감싸 안습니다.

오래 해온 익숙한 일이지만 더 배울 것이 있음을 발견하는 굉장히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정 앞에서 할머니는 눈빛을 반짝이며 기뻐하죠. 아직 자기가 배울 새로운 것이 있다는 사실에 두근두근 가슴이 뛰었으니까요. 나이 들었다고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도전하는 할머니의 건강한 몸과 마음은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배우는 기쁨에 젊은이처럼 들뜬 할머니의 모습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기쁨과 새로운 것을 배우는 즐거움을, 그리고 그 과정에 필연적인 끈기와 노력을 아주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보여 줍니다.

화가 무라카미 쓰토무의 그림은 시원하고 대범하면서 아기자기까지 합니다. 흑백에 중간 중간 컬러가 섞인 절제된 그림으로 쇠 테 안경을 쓴 더없이 건강하고 사랑스러운 할머니의 모습을 더 이상 어울릴 수 없게 완벽하게 만들어 내었습니다. 굵고 짙은 선의 힘 있는 그림이 간결한 문체와 하나로 어우러지며 자신의 일을 좋아하는 할머니의 소박하고도 특별한 여행을 함께하게 합니다. 그 뒤로 할머니는 다시는 비행기를 만들지 않았지요. 그런 경험은 평생 한 번이면 충분하니까요. 사토 사토루와 무라카미 쓰토무, 두 거장의 『할머니의 비행기』는 뛰어난 문학성, 보기 드문 청정함으로 우리의 마음을 정화시켜 줍니다.




노경실 선생님이 들려주는 가정생활 안전

노경실 글 / 김미정 그림 / 9,800원 / 알라딘북스

가정은 우리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에요.
온 가족이 함께 생활하는 곳이기도 하지요.
편하기 때문에 오히려 큰 사고가 나기도 해요.
집 안은 물론 집 밖에서 일어나는 사고도 있지요.
부모님 말에 주의를 기울이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어요.

‘노경실 선생님이 들려주는 어린이 안전 동화 시리즈’는 어린이들에게 나를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 곧, 나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것이며, 나의 멋진 미래를 가꾸는 첫걸음이라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나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가장 큰 기쁨과 선물이라는 것도 꼭 기억하라고 합니다. 단순히 안전을 지식적으로 습득하고 이해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안전의 필요성과 그 중요성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시리즈가 가진 가장 큰 장점입니다.

총 10권의 시리즈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두 번째 권인 ‘가정생활 안전’은 가정생활에서 꼭 필요한 안전 지침 및 안전에 필요한 요소들을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담고 있으며 안전 스티커를 통해 앞에서 배운 것들을 복습해 볼 수 있습니다.
 



나비의 날갯짓

파라드 핫산자드 글 / 가잘레 빅델루 그림 / 윤지원 역 / 12,000원 / 지양어린이

이 그림책은 이란의 가장 큰 명절인 노루즈를 맞이해, 같은 시각 다른 공간에서 각기 다른 사연의 네 어린이가 설을 보내기 위해 집으로 돌아가려고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입니다. 2017년‘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기념상’과 2018년‘한스 크리스찬 안데르센상’후보에 오른 파라드 핫산자드가 글을 쓰고, 여러 차례 국제적인 일러스트 상을 수상한 가잘레 빅델루가 그림을 그린 이 책은 우리에게는 낯선 이란의 설 풍속을 흥미롭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양력 1월 1일부터 새해로 치는데, 이란은 밤과 낮의 길이가 똑같은 춘분인 3월 21을 새해의 시작이라고 봅니다. 낮의 길이가 밤보다 길어지는 춘분 때부터 바야흐로 봄이 시작된다고 믿기 때문이지요. 겨울이 몹시 추운 지리적 특성 탓에 이란 사람들은 희망과 새 생명이 싹트는 봄을 맞아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면서 대대적인 축제를 벌입니다. 노루즈라고 하는 이 설 축제는 이란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 전역에서 행해지는데, 2009년 유네스코는 페르시아의 오랜 역사에 뿌리를 둔 노루즈 축제를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했습니다.

 


우주로 간 멍멍이 : 사람보다 먼저 우주를 여행한 용감한 개들을 기억하며

빅스 사우스게이트 글 / 아이리스 뎁 그림 / 김혜진 역 / 12,000원 / 그레이트북스

모스크바의 뒷골목을 떠돌던 개, 벨카와 스트렐카. 러시아 우주 기지 과학자에게 발탁되어 우주여행을 위한 훈련을 합니다. 실전과 같은 훈련을 거듭하고 드디어 우주선에 탑승하게 되지요. 발사대에서 쏘아 올린 우주선은 마침내 우주에 성공적으로 가닿습니다. 그런데, 우주선에 타고 있던 벨카와 스트렐카가 움직이지 않습니다. 이들의 우주여행을 지켜보고 있던 우주기지 사람들 모두 숨을 죽이는데, 벨카와 스트렐카는 어떻게 될까요? 작고 용감한 두 마리 개가 우주 비행견이 되기까지의 놀라운 여정이 펼쳐집니다.
 



마술 딱지 

주미경 글 / 정지윤 그림 / 9,000원 / 문학과지성사

우리 아동문학의 첫 길을 연 마해송 선생(1905~1966)의 업적을 기리고 한국 아동문학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주)문학과지성사가 2004년 제정한 ‘마해송문학상’의 제15회 수상작 『마술 딱지』가 출간되었습니다. 수상자 주미경 작가는 제3회 문학동네동시문학상 대상(『나 쌀벌레야』), 제18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와우의 첫 책』) 수상에 이어 마해송문학상도 수상하며 문학성과 작품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습니다.

『마술 딱지』는 엄마와 단둘이 살던 아이가 새아빠를 얻게 되면서 겪게 되는 마음의 변화와 갈등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그린 작품으로, 아이들 눈높이에서 써내려간 재치 있는 문장과 신선한 캐릭터들이 곳곳에서 웃음과 감동을 안겨 줍니다. 나만의 엄마를 아저씨에게 뺏긴 것만 같아 속상하고 외로운 주유의 심리를 생생하게 그려 내 아이들의 상실감 또한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가장 동화다운 동화’라는 평과 함께 ‘능청스러운 전개 속에서도 인물의 감정을 하나하나 놓치지 않는 세련된 작품’, ‘한 사람을 새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어린이 인물의 두려움을 잘 나타내면서도 무겁지 않게 그려 낸 수작’이라는 호평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가족의 형태가 변화되고 있는 요즘 다양한 가족에 대해 좀 더 열린 시선을 가질 수 있도록 마음의 문을 열어 주는 작품입니다.
 



귀신통 소리

김대조 글 / 박은희 그림 / 10,000원 / 파란정원

1900년, 우리나라 최초의 피아노가 낙동강 사문진 나루터를 통해 들어옵니다. 사람들은 처음 보는 시커멓고 무섭게 생긴 나무통을 귀신통이라고 불렀습니다.

『귀신통 소리』는 1900년을 전후하여 우리나라 사람들이 · 겪었던 외세 침략, 의병 운동 등을 ·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약초꾼 석이라는 아이를 통해 당시 시대적 문제를 안고 꿋꿋이 살아가는 인물들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목련꽃의 향기처럼 아련하게 퍼지던 피아노 소리를 따라 하나가 되어 부르던 아리랑 노래. 석이와 사람들의 마음속에 피어난 그 뜨거운 불꽃을 함께 느껴 보세요.

 


아도나이 왕국과 아이돌의 꿈(상)

한예찬 저 / 김빛나 그림 / 10,000원 / 가문비 틴틴북스

아이돌로 보란 듯이 성공해 지금의 가난한 생활에서 벗어나 보겠다고 결심하는 지아. 하지만 그 길은 쉽지 않다. 병원에 있는 아버지는 지아에게 열쇠 꾸러미와 반지를 주면서 아도나이 왕국을 찾아가 아도나이 킹을 만나라는 엉뚱한 말을 한다. 그러나 지아는 신비스럽게도 화성 행궁의 ‘복내당’ 창고를 통해 아도나이 왕국에도 가게 되고 엘마라는 인물을 통해 셀프 월드에도 가게 된다. 지아는 어떤 곳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게 될까?

 


지룡이의 꿈

유명은 글 / 박정량 그림 / 11,000원 / 아롬주니어

하찮게 여겼던 지렁이의 참모습을 알게 되는 생태 환경 동화

기어 다니는 지렁이가 자연 생태 환경과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려주고, 작지만 생태계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놀고 싶어요!

박하잎 글그림 / 12,000원 / 현북스

현북스가 2011년부터 해마다 주최하는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제8회 수상작 《놀고 싶어요》. 심사위원 앤서니 브라운과 한나 바르톨린이 이 그림책을 인상적으로 느낀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작품은 다정하고 따뜻한 이야기로, 어린이들에게 다가가기 쉬운 책입니다. 색과 그림이 잘 구성되었으며 전체 이야기가 아주 만족스러운 결말로 이어집니다. 작품에 사용된 기법은 거칠지만, 동시에 정교합니다. 이러한 작가의 거칠지만 정교한 기법이 그림에 생기와 역동성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또 그림 속 그림자는 극적인 퀄리티를 이야기에 더합니다.
 



어린이 말솜씨 : 상황에 맞춰 나를 표현하는

정설아 글 / 이광혁 그림 / 12,000원 / 파란정원

상황에 맞춰 나를 표현하는
어린이 말솜씨

초등학생 희망 직업 5위가 ‘유튜버’입니다. 카메라 앞에서 자신을 소개하고 개인 방송이 익숙한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입니다. 그러나 카메라 앞에서 자신 있게 이야기하던 아이들이 일상에서는 친구들과의 대화는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 아이들은 과거에 비해 현격히 말 수가 늘어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조리 있게 말하거나 상대방을 배려하기 위한 듣기 능력은 나아졌다고 보기 힘듭니다. 그래서 『상황에 맞춰 나를 표현하는 어린이 말솜씨』에서는 어린이 시선에 맞춰 새로운 친구를 만났을 때, 인사를 건네는 방법, 재미있게 읽은 책에 관해 친구와 이야기 나누는 방법, 발표 시간에 자신 있게 이야기하는 방법 등 생활 속 말하기의 상황을 25개의 이야기로 구성하여 재미있게 말하기의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누구일까? 공룡친구 : 처음 공룡 관찰 도감

이은정 글 / 탑스페이스, 박민승 그림 / 13,800원 / 일냄 기획

과학 호기심을 키우는 우리 아이 처음 공룡

『누구일까? 공룡 친구』는 공룡에 관심 갖기 시작하는 아이가 처음 보는 공룡 도감이에요. 오래전 지구에 살았던 공룡은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호기심과 궁금증의 대상입니다. 수수께끼와 같은 공룡 이야기를 퀴즈 형태로 흥미롭게 풀어내 아이를 신비한 공룡의 세계로 이끌어 갑니다. 공룡 알아맞히기 놀이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호기심을 자극하여 두뇌 발달은 물론, 과학적 사고력을 기르게 합니다. 어려운 공룡의 이름도 제시된 다양한 힌트를 단서로 하나씩 알아내며 성취감을 느끼고 탐구하는 자세가 자연스럽게 길러집니다. 책 속에 소개된 공룡 친구와 함께 놀랍고도 신비한 공룡의 세계로 떠나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