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NEWS


북 뉴스

2월 신간 도서 소개 (아동, 청소년) - 매주 업데이트 됩니다.
등록일
2019-02-18
조회수
78
 

꿈꾸는 포프 

에스펜 데코 글 / 마리 칸스타 욘센 그림 / 손화수 역  / 12,000원 / 지양어린이

돌이킬 수 없는 이별, 그 상실의 슬픔!

오랫동안 함께 지내 온 친구를 떠나보낸다는 것은 정말 가슴 아픈 일입니다. 더군다나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먼 길, 죽음의 길로 떠나는 것이라면 그 슬픔을 어떻게 달랠 수 있을까요? 이 그림책 『꿈꾸는 포프』에서는 반려견 포프와 함께했던 시간을 되돌아보며, 이별의 슬픔을 견뎌 내는 주인공 에드바르드의 모습이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에드바르드와 포프는 무엇이든 함께해 온 친구입니다. 낚시터에도 같이 가고, 자전거도 같이 타고, 바닷가에서 일광욕도 함께 즐기고, 캠핑도 같이 했습니다. 매일 산책 나가는 공원에서 포프는 토끼를 쫒아 힘차게 달리고, 에드바르드가 멀리 던진 나무 막대기를 찾아 풀숲을 헤집고 다녔습니다. 집안 곳곳에 걸려 있는 함께 찍은 에드바르드와 포프의 사진과 포프를 그린 서툴지만 사랑스러운 에드바르드의 그림을 보면 즐겁고 행복했던 그 시간들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별나라 사람 무얼 먹구 사나 : 윤동주 동시 그림책

윤동주 글 / 13,000원 / 현북스

윤동주 시인이 자연과 일상을
지구적 상상력에서 우주적 상상력으로 확장하여 쓴
맑고 아름다운 언어의 동시

일본 제국주의에 저항했던 윤동주 시인이 아름답고 순수한 언어로 쓴 동시 중에 22편을 가려 만든 동시그림책 『별나라 사람 무얼 먹구 사나』를 현북스에서 출간했습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 윤동주 시인이 쓴 시가 우리 민족이 겪은 고통과 슬픔을 맑은 언어로 담아냈다면, 동시는 그것을 따듯하고 평화롭고 행복한 언어로 담고 있습니다. 윤동주 시인은 어린 시절부터 동시를 많이 썼다고 전해지는데, 현재까지 남아 있는 작품들 중에서 가려 뽑아 출간한 『별나라 사람 무얼 먹구 사나』에 수록된 동시 22편은 시인이 동심으로 느꼈던 자연과 일상의 소중함과 행복을 함께 느낄 수 있게 합니다.
 



네가 뭐라건, 이별 반사!

김두를빛 글  / 이명애 그림 /  11,000원 / 노란상상

“우리가 헤어져야 하는 이유를 대 봐! 네가 나와 헤어지고 싶은 10가지 이유!”
12살 소녀, 오슬로의 빛나는 첫 이별 이야기

노란상상의 신간 『네가 뭐라건, 이별 반사!』는 이별을 경험해 보지 못한 친구들, 또 이별을 경험해 본 친구들 모두를 위한 책입니다. 산영 초등학교 인기 남 백민준의 여자 친구 오슬로. 슬로는 여자아이들의 부러움과 질투를 한눈에 받는 신데렐라였습니다. 두 사람은 함께 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매일매일 전화 통화도 하고 문자도 주고받으며, 여느 커플들처럼 달콤한 추억을 쌓고 있었지요. 그런데 어느 날, 슬로의 남자 친구 민준이가 느닷없는 이별 통보를 해 왔습니다. 그것도 문자 메시지로 말이에요. ‘우리 그만 만나자. 안녕.’

슬로는 이 이별을 인정할 수가 없었습니다. 너무도 일방적이고, 갑작스러운 통보였으니까요. 분명 자기가 좋다고 먼저 고백했잖아요. 같이 떡볶이도 먹고, 장난도 치고, 정말 즐거웠단 말이에요. 슬로는 민준이가 준 선물과 편지들을 모두 버려도 보고, 숨이 턱 밑까지 차오르도록 달려도 보고, 친구에게 위로도 받아 보았지만 기분이 나아지질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모가 던진 한마디에 새로운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겁쟁이는 사랑을 드러낼 자격이 없다. 사랑은 용기 있는 자의 특권이다.’ 다음 날, 슬로는 민준이를 찾아가 손바닥을 쫙 펼쳐 보이며 말했습니다. “슈퍼 울트라 풀 파워 블랙홀 반사!”, “헤어지고 싶은 이유를 열 개만 대. 그거 보고 다시 생각해 볼게.”
 



오밀조밀 세상을 만든 수학

김용준 글 / 신명환 그림 / 15,000원 / 도서출판 봄볕

수학은 어떻게 세상을 만들고 문명을 발전시켜왔을까?
인류의 오랜 지혜가 녹아 있는 수리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

태초에 셈이 있었다! 고대의 셈법, 자연의 이상적인 아름다움을 담은
황금비와 금강비, 조선의 수학인 산학, 현대의 컴퓨터와 암호,
무한함을 예측하는 수학의 비밀을 비롯해 위대한 수학자들의 이야기까지!
예술과 건축 등 다양한 분야와 함께, 고대와 현대, 동서양을
넘나드는 수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삶에 수의 지혜가
어떻게 녹아 있는지를 흥미진진하게 들려줍니다.
 



동물원에서 만난 세계사

손주현 저 / 15,000원 / 라임

인간과 동물은
‘진짜’ 좋은 친구일까?


사나온 표범으로 권위를 내세운 이집트의 하트셉수트 여왕
단지 ‘재미’를 위해 사자와 검투사가 목숨을 걸고 싸운 로만 서커스
거란족이 선물한 낙타 오십 마리를 굶겨 죽인 고려의 태조
코끼리의 시체마저 돈벌이로 이용한 근대 미국의 동물 유랑단
원주민을 전시하는 우월함 뒤에 숨은 잔인한 제국주의
냉전 시대의 벽을 허물어뜨린 중국의 대왕판다

먹이사슬 꼭대기에 선 ‘인간’과 유흥의 도구로 전락한 ‘동물’
세계사 속 인간과 동물의 달콤살벌한 동거를 되짚어 보면서,
동물이 누려야 할 최소한의 복지와 최대한의 권리를 파헤친다!
역사와 동물이 만나면 생명의 존엄성이 보인다!
 



철학자는 왜 거꾸로 생각할까 : 서양 철학자 11명이 들려주는 마음에 쏙 철학이야기

요술피리 글 / 노현정 그림 / 백종현 감수 / 13,500원 / 빈빈책방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에 이르는 청소년을 위한 철학 입문서이다. ‘너 자신을 알라’고 외쳤던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제자 플라톤에서부터 ‘20세기 행동하는 지성’ 사르트르에 이르기까지 생각의 역사를 만들어 온 11명의 서양철학자의 생애와 사상의 핵심을 쉽고 재미있게 다루고 있다.

이 책은 또한 고대 그리스에서부터 중세, 그리고 근대와 현대에 이르기까지 서양 철학사를 한 눈에 꿰뚫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11명 철학자의 사상이 어떠한 토대 위에서 전개되었는지, 하나의 사상이 이후에 다른 철학자에 의해서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거꾸로 철학하기’라는 관점에서 촘촘하게 전개하고 있다. 각 철학자의 생애와 사상 말미에 배치되어 있는 열 개의 이야기 상자는 철학사의 관점에서 흐름을 정리해주고 있다.

각 장마다 인용된 동화와 재미난 사례, 그리고 눈길을 사로잡는 그림들은 어린이?청소년들로 하여금 철학이 어렵고 딱딱한 학문이 아니라 보다 나은 세상, 더 아름다운 삶을 위해 세상과 사람들의 삶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학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 준다.





정약용이 귀양지에서 아들에게 보낸 편지

유남영 그림 / 김숙분 편 / 11,500원 / 가문비어린이

정약용은 비록 귀양지에 있었지만 가족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다하였습니다. 그는 세심한 가르침이 담긴 사랑의 편지를 보내 자칫 흔들릴 수 있었던 두 아들을 올바르게 교육하기 위해 최선을 했습니다.

오늘날 가정교육의 부재, 특히 아버지 역할의 부재는 갖가지 문제점들을 낳고 있지요. 자녀교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인성교육입니다. 정약용의 편지는 오늘날 자라나는 이 땅의 어린이들에게 소중하고 훌륭한 삶의 지침서입니다. 





자존감을 높이는 칭찬일기 : 나를 위한 응원의 메시지

전기현 글 / 장연화 그림 / 12,000원 / 파란정원

우리나라는 유교적 가치가 중시되어 온 사회인만큼 ‘겸손’의 미덕이 강조되어 왔습니다. 그래서인지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는 칭찬에 대해 어색해하고 이를 무척이나 부끄러워합니다. 더군다나 자신이 스스로에게 하는 칭찬은 더 낯설어합니다. 칭찬보다는 비판이 먼저 앞서게 되고, ‘더 잘해야 하는’, ‘더 잘하고 싶은’ 나에 주목하며 나를 채찍질하고 몰아세울 때가 많습니다. 이것은 어른들뿐만 아니라 아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경쟁과 노력을 강요받게 되며 아이는 칭찬보다는 충고나 질책에 더 많이 노출되어 자존감이 떨어지게 됩니다. 자존감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보다 긍정적으로 나를 사랑하고 칭찬하며, 어깨를 토닥일 줄 아는 튼튼한 정신력과 포기하지 않는 끈기를 만드는 힘이 됩니다. 이 중요한 자존감을 키우는 것이 바로 칭찬입니다. 나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 ‘칭찬일기’를 통해 자신을 스스로 위할 줄 알고, 좌절보다는 희망, 반성과 질책보다는 노력과 끈기를 기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 칭찬은 의욕을 일으키고 우리의 재능을 살려 준다.
칭찬을 통해 인정받았다는 느낌을 얻어 자신감이 생겨 더욱 노력하게 돼요.

2. 칭찬은 스스로 일어설 수 있게 만든다.
칭찬을 통해 ‘다른 사람이 시켜야만 움직이는 사람’이 아닌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주도적인 사람’으로 변해요.

3. 칭찬은 좋은 습관을 갖게 해 준다.
칭찬을 받으며 올바르고 훌륭한 습관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돼요.

《자존감을 높이는 칭찬일기》에서는 아이들이 ‘칭찬’이 가진 힘을 알고, 다양한 칭찬하는 말인 ‘칭찬 언어’를 살펴보며 칭찬 언어에 익숙해질 수 있게 합니다. 또한, 일상에서 칭찬을 찾고 이것을 칭찬하는 상황, 칭찬하는 까닭, 칭찬 언어로 자세하게 자신을 스스로 칭찬하며 자존감을 키울 수 있게 합니다.




활용하는 교과서 어휘

고정욱 글 / 안성하 그림 / 15,800원 / 알라딘북스

『활용하는 교과서 어휘』는 초등학생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필수 어휘 사전입니다. 초등학교 전 학년 수학, 과학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들 중에서 특별히 선별한 주요 단어 200개가 담겨 있습니다. 총 20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1개의 속에 10개의 단어가 소개됩니다. 이 10개의 단어는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내용과 구성 그리고 문맥과 문장을 통해 자연스럽게 단어를 익힐 수 있습니다




102층 괴물 아파트

백명식 글 그림 / 11,000원 /  가문비어린이

괴상망측한 괴물들의 매력 속으로 들어간 한 어린이의 이야기

수기의 고양이 냥이가 갑자기 나타난 구멍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수기는 가면 안 되는 줄 알면서도 고양이를 찾으러 구멍 속으로 들어간다. 그런데 문을 지키고 있는 게 괴물이었습니다. 수기는 괴물이 조는 틈을 타 얼른 안으로 들어갑니다. 안에는 괴물들이 득실거립니다. 괴물들이 사는 아파트에 들어온 것입니다,

괴물은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환상 속의 존재들입니다. 대체로 기괴한 모습을 하고 있어 사람들로부터 외면당하는 외로운 존재들이기도 하나, 어린이들은 괴물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왜 그럴까요? 당연히 호기심 때문이다. 어린이들은 끝없이 새로운 세계를 탐색하고 싶어 합니다. 구멍 속의 세계는 어린이들의 가슴 한쪽에 자리 잡고 있는 환상 속의 세계입니다.

괴물들이 하나같이 기괴한 모습들이나, 수기는 한 번도 놀라는 법이 없습니다. 혹시 냥이를 보았냐고 질문하고, 친절한 그들의 대답을 듣고는 위층으로 이동합니다. 만일 어른이 이곳에 들어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이 질문을 던지면 아이들은 빙그레 웃으며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아마도 아파트를 빼앗으려고 싸우지 않을까요?”

하지만 수기는 괴물들이 하는 이야기에서 냥이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품습니다. 층마다 새로운 괴물들을 만나 사귀는 일은 수기에게 참 신나는 일이다. 냥이 못지않게 수기의 가슴도 호기심으로 가득 차 있을 테니까요. 그리고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도요. 수기는 사람과 별반 다를 바 없이 괴물들의 생활을 보기도 하지만 놀이공원이 있는 층, 과일나무와 꽃이 우거진 층에서는 부러움을 느낍니다. 수기가 바라는 세상이 괴물 아파트에 있다니! 그것은 놀라운 발견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최고라고 생각하지만 흉측한 괴물들이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냥이는 옥상에서 괴물들과 행복하게 놀고 있습니다. 냥이를 만나 수기도 행복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현실 세계로 돌아가야 합니다. 호기심이 많아 엉뚱한 짓을 저지른다 해도 아이들은 자기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니 언제나 아이들을 기다려 주어야 합니다. 수기가 1층까지 내려가는 것을 걱정하는 것을 보면 괴물 아파트가 꽤나 맘에 드는가 봅니다. 하지만 구멍 밖으로 빠져나오면 다시는 괴물 아파트를 찾지 못할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국기 : 역사와 문화를 콕콕 찔러주는

클리브 기포드 글 / 팀 브래드퍼드 그림 / 정아영 역 / 13,500원 / 그레이트북스

왜 세계를 알아야 할까요?

세계에는 190개가 넘는 나라가 있어요.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북한, 미국, 중국, 가나, 칠레, 베트남, 이루 말할 수 없는 많은 나라가 세계 곳곳에 퍼져 있지요. 세계 각국은 자기만의 독특한 문화를 꽃피우고 나라를 발전시키는 데 온 힘을 기울여요. 자기 나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죠. 강한 나라, 부자 나라가 되기 위해 정치·경제 분야에서 총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어요.

하지만 늘 불꽃 튀는 경쟁만 하는 것은 아니에요. 전쟁, 재난, 환경처럼 한 나라의 힘만으로는 도저히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에 맞닥뜨리면 기꺼이 힘을 보태거든요. 세계 평화, 지구 환경 같은 큰 뜻을 위해서라면 세계 각국 모두 조금씩 양보하고 힘을 합치죠.

각국의 이익과 세계의 번영 사이에서 끊임없이 경쟁과 협동을 오가는 게 오늘날 국제 사회의 참모습이에요. 대한민국도 국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때로는 경쟁하고 때로는 협동하며 세계 각 나라와 교류하고 있지요. 게다가 지금 우리는 온 세계가 보이지 않는 거미줄로 이어진 세계화 시대에 살아요. 미국 경제가 나빠지면 우리 경제도 영향을 받는 것처럼 세계 각 나라는 얽히고설킨 관계를 맺고 있어요. 앞으로는 더더욱 세계 사람들과 소통하며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일이 늘어갈 거예요. 그렇기에 우리 친구들에게 세계 각국의 정보, 세계사를 보는 바른 시각은 선택이 아닌 필수지요. 하다못해 외국 친구를 만날 때조차 그 친구가 어떤 역사와 문화를 누리며 살았는지를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니까요.

그래서 우리 친구들이 조금이라도 쉽게 세계를 알고 외국 친구들과 가까워지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세상의 모든 국기』를 출간했어요. 흔히 국기는 나라의 얼굴이라고 해요.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담은 최고의 상징물이란 뜻이지요. 과연 국기 속에 어떤 비밀이 숨었기에 이런 말이 생겨난 걸까요?

 


레인보우 프로젝트

질라 베델 저 / 김선영 역 / 11,000원 / 라임

로봇과 드론이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는 첨단 과학 시대,
20년 동안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지독한 기근이 이어진다!

사람들은 하루에 한 컵씩 배급되는 물로 겨우 연명을 하며, 세계 곳곳에서는 물을 서로 차지하려고 전쟁을 벌인다. 그러던 어느 날, 케임브리지 대학의 물리학부 교수인 조나 블룸이 변사체로 발견되자, 블룸의 조카인 오든 데어는 외삼촌의 죽음에 의문을 품고 실마리를 추적한다. 얼마 후 오든은 블룸의 연구실에서 ‘레인보우 프로젝트’라 적힌 쪽지를 찾아내고, 창고 밑 지하실에서는 ‘인간을 쏙 빼닮은 로봇’ 파라곤이 나타나는데…….

우리는 목이 마르다. 하루에 24시간, 일주일에 7일, 일 년에 365일 내내…….
머지않아 도래할 ‘물 부족 시대’를 스펙터클하게 구현해 낸 첨단 과학 스릴러!





창비어린이(계간) : 64호 (2019년 봄호)

창작과비평사 편집부 / 13,800원 / 창비

봄호 특집은 ‘혐오의 시대,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라는 질문 아래 꾸려졌다. 혐오의 언어를 통해 강자가 약자를 배제하는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우리 아동청소년은 비청소년 위주의 사회에서 차별받는 피해자이지만 동시에 혐오의 감정과 방식을 학습하는 가해자가 되기도 쉬운 상황에 처해 있다. 이에 네 명의 전문가가 아동청소년을 둘러싼 혐오의 양상을 분석하고, 이를 돌파할 길을 모색한다.

강수환의 평론은 최근의 단편 청소년소설에 드러난 청소년 소수자의 목소리를 포착하며 문학 바깥에서 터져 나온 분노와 저항의 목소리에 문학이 어떻게 응답하였는지를 살펴볼 수 있어 뜻깊다. 지난 계절 연이어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더했던 존 버닝햄과 토니 웅게러의 일생을 되돌아본 해외 동향, 종이책의 물성을 정리하고 그 한계를 뛰어넘고자 하는 책들을 소개하는 교양 계간평도 일독을 권한다.
 



우리 여기에 있어!

김옥.김태호.안미란,오주영,우미옥 글 외 8명 / 10,800원 / 창비

300권을 맞이한 창비아동문고
아동문학의 빛나는 주인공, ‘동물’의 오늘을 이야기한다!

1977년에 시작된 창비아동문고가 300권 출간을 맞이했다. 이 뜻깊은 일을 기념하고 그간 걸어온 길과 앞으로 나아갈 길을 새롭게 환기하며 ‘창비아동문고 300권 기념 동화집’을 마련했다. 301권 『우리 여기에 있어!』는 ‘동물’을 주제로 김옥, 김태호, 위기철, 이은정, 임정자 등 우리 아동문학을 대표하는 동화작가가 참여해 작품을 엮었다. 사람과 동물의 공존을 모색하는 이야기부터 진지한 성찰과 반성을 촉구하는 이야기까지, 생명 존중 의식을 바탕으로 인간과 동물의 삶을 돌아보는 작품들이 고루 담겼다. 이번 동화집이 동물을 사랑하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오랫동안 널리 사랑받기를 기대한다.

“1977년부터 우리 아동문학을 이끌어 온 창비아동문고가 어느덧 300권을 맞이했습니다. 이 뜻깊은 일을 기념하기 위해 왕성하게 활동 중인 현역 작가들의 동화집을 마련했습니다. 창비아동문고가 걸어온 길과 나아갈 길을 새롭게 돌아보자는 취지입니다. _「엮은이의 말」 중에서”

 


우리 함께 웃으며

강정규 ,김남중, 김중미,박관희,배유안 글 외8명 / 10,800원 / 창비

300권을 맞이한 창비아동문고
우리 아동문학이 나아갈 길을 찾는다!

1977년에 시작된 창비아동문고가 300권 출간을 맞이했다. 이 뜻깊은 일을 기념하고 그간 걸어온 길과 앞으로 나아갈 길을 새롭게 환기하며 ‘창비아동문고 300권 기념 동화집’을 마련했다. 300권 『우리 함께 웃으며』는 우리 아동문학이 끌어안아야 할 ‘평화’를 주제로 김남중, 김중미, 배유안, 이현, 진형민 등 대표적인 동화작가가 참여해 작품을 엮었다. 남북이 갈라진 분단 시대의 삶에 아로새겨진 아픔을 이해하고, 평화로운 통일 시대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동화작가의 상상력은 우리 어린이들이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1977년부터 우리 아동문학을 이끌어 온 창비아동문고가 어느덧 300권을 맞이했습니다. 이 뜻깊은 일을 기념하기 위해 왕성하게 활동 중인 현역 작가들의 동화집을 마련했습니다. 창비아동문고가 걸어온 길과 나아갈 길을 새롭게 돌아보자는 취지입니다. _「엮은이의 말」 중에서”

 


어린 만세꾼

정명섭 글 / 김준영 그림 / 11,000원 / 사계절

“우리도 만세 부를 거예요. 밀양소년단은 겁먹지 않아요.”

1919년 경상남도 밀양에서 일어난 3·1 만세 운동 대열의 맨 앞에는 서로 손을 꼭 잡은 어린이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일본의 감시를 피해 밤마다 태극기를 만들고, 친구들을 설득해 교문을 나섰습니다. 위험하니 물러서라는 어른들의 말은 어린 만세꾼들을 겁줄 수 없었습니다. 나라를 지키는 데에는 어른과 아이가 따로 없으니까요. 100년 전, 총칼 앞에서도 작은 손을 높이 들었던 어린 만세꾼들의 외침이 다시 울려 퍼집니다




도서관으로 간 씨앗

최봄 글 / 박다솜 그림 / 10,000원 / 가문비어린이

책 속에서 꿈을 찾는 아이들의 이야기

한 사람의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지혜의 보고인 책이다. 책은 사람의 가치관을 바꿀 수도 있다. 책 속에는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이 들어 있다. 그러기에 책 속에 길이 있다고도 한다. 하지만 좋은 책을 가려 읽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책은 사람을 성공으로 이끌어 주는 벗이 되지만, 나쁜 책은 사람을 깊은 수렁에 빠뜨리기도 한다.

주원이는 책 한 권을 읽을 때마다 500원씩 용돈을 준다는 부모님 말에 책 읽기를 시작한다. 돈을 모아 새 컴퓨터를 사서 실컷 게임을 하고 싶기 때문이다. 어떤 책을 읽어야 될지 잘 몰라 책 읽기 대장 동윤이 아줌마의 안내를 받는다. 수준에 맞는 책을 빌려와 읽기 시작한 주원이는 어느새 책의 재미에 흠뻑 빠진다.

담임 오필승 선생님이 책 읽기 조별 모임을 만드는데 주원이, 이슬이, 수연이, 정태, 으뜸이가 1조 조원이다. 1조는 조 이름을 ‘도서관으로 간 씨앗’이라고 붙이고 함께 책을 읽고 서로의 생각을 나눈다. 그런데 차차 아이들은 자신의 집 형편까지 솔직하게 털어놓게 된다. 왜 그럴까? 책에서 느낀 점을 서로 말하며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친구의 아픔을 동정하는데 머무르지 않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함께 책을 읽으며 지혜로워졌기 때문이다.

이 책은 바르게 책 읽는 방법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들려주면서 어린이 스스로 깨우치도록 돕는다. 바른 독서법을 어렵게 나열하면서 지시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책이 한 사람의 인생과 세상을 어떻게 바꿔놓는지 잔잔하게 들려준다.




내가 엄마야!

한승민 글그림 /  바람숲그림책도서관 기획 / 12,000원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바람숲그림책도서관 ‘어린이 그림책 작가 교실’에서 만든 어린이 작가 교실 시리즈 첫 번째 책입니다. 이 그림책의 저자는 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입니다. 아이가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아이의 상상력과 아이의 재능으로 만들어진 그림책입니다.

누구나 마음속에 떠오르는 이야기들이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겪었던 일들, 상상했던 일들, 그리고 머릿속에 떠오르는 그림들, 마음속 이야기를 끄집어내어 다듬고, 정리하여 이미지로 만드는 작업을 통해 그림책은 탄생합니다. 바람숲그림책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어린이 그림책 작가 교실’은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경험과 상상을 이야기로 구성해 보고, 그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구체적으로 표현하면서 꼬마 작가가 되어 보는 재미있는 시간입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이야기를 구성하고 하나하나 완성해 갑니다. 무엇인가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를 구성해 본다는 것은 쉽지만은 않은 작업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도 무지무지 중요한 일입니다. 이 작업들은 어린이들이 자라 어른이 되었을 때, 아름다운 추억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