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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뉴스

1월 신간 도서 소개 (아동,청소년) - 매주 업데이트 됩니다.
등록일
2019-01-03
조회수
36
 

나무는 매일 매일 자라요

델핀 그러니에 글그림 / 바람숲아이 역 / 12,000원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그림책을 보다 보면 중간쯤에서 그림이 양옆으로 길게 펼쳐집니다.

나의 정원에는 아름다운 나무가 한 그루 있습니다. 아름답고도 신비한 나무는 둥치가 아주 크고 멋진 가지와 뿌리를 각지고 있습니다. 동물들은 나무를 찾아옵니다. 고양이는 나무껍질에서 나는 향을 좋아합니다. 온몸으로 나무를 어루만집니다. 다람쥐는 나무둥치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까치는 나뭇가지에 앉아 멀리 바라보는 것을 좋아해요. 들쥐들은 서로 안아 주는 것을 좋아하지요. 나뭇잎은 모두를 반깁니다. 새들은 나무에 둥지를 틉니다. 나의 나무는 매일매일 자랍니다. 조금 더 높게. 조금 더 아름답게.

나무 주위의 햇살, 나무 주위에 모여든 동물들의 모습이 사랑스럽습니다. 고양이, 다람쥐, 까치, 들쥐, 작은 새들을 모두 안아 주는 나무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서로를 보듬고 서로를 안아 주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정원에 있는 아름다운 한 그루의 나무를 만나 보세요.

 


미술관에 또 갈래?

헤이즐 허친스 .게일 허버트 글 / 릴 크럼프 그림 / 김혜진 역 / 12,000윈 / 그레이트

미술관이 따분하다고?
마음을 열면, 미술관이 재미있어져요!

미술관에 간 안나는 혼자서 재미있게 놀려고 했지만
가는 곳마다 경비원 아저씨가 나타나고, 엄마는 안 된다는 말만 했어요.
그런데 저기 빼꼼히 열린 문이 보여요.
문이 열려 있으면, 안에 뭐가 있는지 궁금한 건 당연하잖아요.

안나는 미술관이 너무나 지루합니다. 전시실은 온통 낡은 물건뿐인데다가 안나가 가는 곳마다 경비원 아저씨가 나타나 주의를 줬거든요. 엄마는 미술관에서 지켜야 할 예절을 몇 번이나 알려주지만 안나는 제대로 듣지 않습니다. 그런데 문이 열린 방에 들어가려다 엄마에게 제지를 당한 순간, 경비원 아저씨가 들어가도 되는지 알아봐 준다는 게 아니겠어요? 그 방에서 안나는 무엇을 보았을까요?




다 어디 갔지?

제레미 드칼프 글그림 / 김세혁 역 / 11,000원 / 푸른숲주니어

누구나 자라면서 겪게 되는 헤어짐의 성장통 : 새로운 시작을 위한 발돋움!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영원히 함께할 것 같았던 친구들과 어쩔 수 없이 헤어지는 순간들이 찾아옵니다. 바로 ‘결실’ 혹은 ‘매듭’이라는 이름으로 아름답게 포장된 이별인데요. 우리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가장 자주 맞닥뜨리는 건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반’이 바뀔 때이겠지요. 유치원이나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과정에서 맞닥뜨릴 수도 있고요. 어찌 됐든 그 나이에서의 성장을 마치고 다음 단계로 건너가기 위해 발돋움을 하는 과정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우리는 대부분 이렇게 (자의든 타의든) 한 단계씩 업그레이드된 삶 속으로 차분차분 걸어 들어가는 과정을 거치면서 성장해 나갑니다. 누구는 한 발짝 빠르게, 누구는 한 발짝 느리게……. 또 누구는 동글동글 매끈한 모습으로, 또 누구는 우둘투둘 거친 모습으로……. 원하든 원하지 않든, 어느 시기에는 겉으로 보이는 모습들만으로 알게 모르게 서열이 매겨지기도 합니다. 그 가운데서 한껏 우쭐해하기도 하고, 남모르게 상처를 받기도 하지요. 『다 어디 갔지?』에 나오는 ‘노란 배’ 역시 어느 날 갑자기 이런 상황과 맞닥뜨립니다. 수확철이 다가오면서 언제까지나 함께할 것만 같았던 친구들과 ‘잘 익은 순’으로 이별을 하게 되거든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목걸이

아넬리즈 외르티에 글 / 엘리자 카롤리 그림 / 이세진 역 / 11,800원 / 푸른숲주니어

우리 인생 최고의 선물이 탄생하는 순간을 담아낸 그림책

모든 아이들의 첫사랑은 엄마라고 해요. 그래서인지 엄마에게 줄 선물을 참 잘 찾아내고는 하지요. 길바닥에 뒹구는 플라타너스 이파리를 꽃다발이라며 건네거나, 열정을 다해 그린 그림에 삐뚤빼뚤하게 ‘우리 엄마’라는 글씨를 적어 수줍게 내밀기도 하지요. 그것들은 살아가는 내내 잊지 못할 인생 최고의 선물이 될 거예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목걸이』의 주인공 말미티는 지금 깊은 고민에 빠져 있어요. 엄마 생일 선물로 꽃목걸이를 만들기로 했기 때문이지요. 말미티는 분홍 바구니를 챙겨 들고 밖으로 달려 나갔습니다.

제일 먼저 히비스커스 꽃이 눈에 쏙 들어왔어요. 그 모습이 엄마가 춤출 때 핑그르르 함께 도는 새빨간 치마랑 꼭 닮았지 뭐예요? 그다음에는 티아레 꽃이 코끝을 간질여 왔어요. 가만 보니 엄마가 머리카락에 바르는 향긋한 모노이 기름이랑 똑같았어요!

그렇게 한 송이, 두 송이 엮은 목걸이가 완성되자 말미티의 가슴은 콩닥콩닥 설레었어요. 하지만 엄마 생일은 아직 몇 밤이나 더 자야 해요. 그때까지 나무 상자에 꽃목걸이를 잘 숨겨 두기로 했지요.

드디어 엄마의 생일날, 말미티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나무 상자 뚜껑을 열었어요. 그런데 이럴 수가……! 상자 속의 꽃이 다 시들었지 뭐예요! 다급한 마음에 물감을 가져다 꽃잎에 덧발라 보고, 모노이 기름도 떨어뜨려 주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어요. 이제 어쩌면 좋을까요?

이렇듯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목걸이』는 우리 삶에서 최고의 선물이 탄생하는 순간을 담아낸 작품이에요. 과연 말미티는 엄마에게 꽃목걸이를 무사히 건넬 수 있을까요?
      

 

지구를 운전하는 엄마

안상학 저 / 허지영 그림 / 10,800원 / 창비

동심과 자연을 어루만지는 다정한 시 세계
등단 30주년 안상학 시인의 첫 동시집

1988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안상학 시인이 첫 동시집 『지구를 운전하는 엄마』를 출간했습니다. 소박하면서도 온화한 서정으로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의 마음을 다정히 살피고 어루만져 온 시인은 이번 동시집에서 아이들의 밝고 천진한 마음뿐 아니라, 누군가를 사무치게 그리워하며 몰래 울음을 삼키는 애달픈 마음까지 따듯하게 감쌉니다. ‘2018 동시마중 작품상’을 수상한 표제작 「지구를 운전하는 엄마」를 포함해 동시집에 수록된 52편의 동시는 꾸밈없는 언어로 동심과 자연을 보듬으며 뭉클한 감동을 전합니다.

 
 

호기심 직업 여행

다이나모 편 / 아담 알로리 그림 / 박여진 역 / 12,000원 / 애플트리테일즈

직업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쏙쏙 풀어 주고,
호기심과 상상력을 쑥쑥 키워줄 플랩북!

『호기심 직업 여행』은 주변의 세계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깊게 관찰하며 아이들 스스로가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기에 안성맞춤인 책입니다. 특히 5세 이상 아이들은 남자, 여자 아이 할 것 없이 어른들이 사회에서 하는 일에 관심이 많아집니다.『호기심 직업 여행』은 요리 조리 플랩을 열어 직업에 대한 호기심을 채워주고, 스스로가 앞으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는 통찰력을 키워줍니다. 특히, 이 책은 사회의 다양한 분야를 특징에 맞게 8가지 주제별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습니다. 교육, 건설현장, 의료, 미디어, 음식, 자연환경, 범죄, 교통에 관련된 다양한 직업들이 하는 일과 그 직업을 갖기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와글와글 열대 우림

다이나모 편 / 아담 알로리 그림 / 박여진 역 / 12,000원 / 애플트리테일즈

“열대 우림으로 탐험을 떠나요!”
우리 아이가 자연에 흥미가 있다면,
탐험가를 꿈꾼다면 꼭 읽어야 할 플랩북!

“생태를 알면 미래의 생활을 안다고요?
저는 그냥 열대 우림 친구들이 궁금해요!”
 

 

불량한 자전거 여행 2 :  마지막 여행

김남중 글 / 문인혜 그림 / 10,800원 / 창비

시련 속에서 희망을 찾기 위해 힘차게 달린다!
김남중 작가의 『불량한 자전거 여행』 두 번째 이야기

『불량한 자전거 여행 2-마지막 여행』은 지난 10년 동안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불량한 자전거 여행』(2009)의 그다음 이야기입니다. 1권에서 6학년 신호진은 엄마 아빠의 이혼 결정에 화가 나 집을 뛰쳐나옵니다. 낯선 사람들과 자전거로 11박 12일의 전국 일주를 마친 후, 호진이는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노력해 보기 위해 엄마 아빠를 다음 자전거 여행에 끌어들입니다.

2권은 호진이네 가족이 부산에서 출발해 서울까지 가는 자전거 여행을 그립니다. 호진이의 간절한 부탁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자전거 여행에 동참한 엄마 아빠는 서로 말도 하지 않고 서로를 배려하지도 않고 같은 방에서 잠을 자는 것도 피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함께 달리고, 땀을 흘리고, 물을 나눠 마시고, 나란히 오르막을 오르면서 조금씩 마음과 마음 사이가 가까워집니다.

김남중 작가는 시련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찾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호진이와 조금씩 상대를 이해해 가는 엄마 아빠의 마음속 풍경을 섬세하게 펼쳐 보입니다. 강연에서 만난 어린이 독자들의 간절하고 강력한 요청 덕분에 후속작을 쓰게 되었다는 작가의 말처럼, 이번 책은 『불량한 자전거 여행』 첫 번째 이야기를 기억하는 독자들에게 가슴 뭉클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

 



나무가 자라는 빌딩
  
운강미 글그림 / 13,000원 / 창비

회색 도시를 초록 도시로 바꾸는 산뜻한 상상력
마법처럼 ‘나무가 자라는 빌딩’으로 초대합니다!

윤강미 작가의 『나무가 자라는 빌딩』은 아이가 작은 씨앗처럼 품은 상상을 따라가는 그림책입니다. 회색 도시가 초록빛으로 바뀌는 모습이 화려한 색채로 표현되어 환상적으로 펼쳐집니다. 어느 날, 도시의 아파트에 사는 한 아이가 ‘자기만의 집’을 상상하며 그림을 그립니다. 아이는 꽃이 마법처럼 자라는 놀이터, 맑은 공기를 내뿜는 식물 연구소, 추운 겨울에 동물이 지낼 수 있는 아주 커다란 온실 등을 지으며 자기만의 도시를 만들어 나갑니다. 생태적 상상력으로 빚은 독특한 건축물과 초록 도시의 풍경이 산뜻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을 꿈꾸도록 이끕니다. 




도올만화중용
 
보현 저 / 박진숙 그림 / 16,000원 / 통나무

동양철학사상의 핵심을 만화로 느껴보자!

이 책은 고전을 만화로 만든 것입니다. 동양고전의 최고봉, 사서四書 중의 하나인 [중용]의 원문과 번역을 소개하고 그 해설을 만화로 구성하였다. 번역 및 해설은 도올 김용옥선생님의 역주를 따랐다. 중용은 공자의 친손자 자사의 야심작이다. 우리의 젊은이들에게 친숙하게 동양고전을 이해시키기 위해 만화라는 자유롭고 발랄한 양식으로 표현했지만, 원문의 깊은 뜻은 있는 그대로 살려내었다. 도올의 현대적인 고전해석을 만화로 풀어냈기에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동양철학사상의 핵심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만화 2권으로 [중용]33장 전체 문장을 담아내고 설명하였다.
 

 

투명인간 최철민 

한예찬 글 / 공공이 그림 / 10,000원 / 가문비어린이

요즘 어린이들의 억압된 감정을 그린 작품

이것저것 스트레스가 많은 요즘 어린이들이 진정으로 꿈꾸는 것은 무엇일까요? 제약 없는 자유가 그들에게 주어진다면 신나는 일이 될까요?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탈출을 꿈꾸던 철민이는 어느 날 ‘신비 마트’라는 가게에 갔다가 특별한 실험을 위해 특수 제작된 음료수 ‘5% 부족할 때’를 마시고 투명인간이 됩니다.

철민이는 그럭저럭 잘 지내는 아이였는데 투명인간이 되자 온갖 나쁜 일을 저지르고 다닙니다. 하지만 투명인간이 되면서 그동안 얻지 못했던 것을 몽땅 얻은 대신 많은 것을 잃게 되고 결국 궁지에 몰리게 되는데요…….

철민이 때문에 잇달아 일어나는 기괴한 사건이 흥미를 끌면서 동시에, 눈에 보이지 않는 몸의 편리함, 그와 반대로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겪는 괴로움 등이 감동적으로 묘사된 이 작품은 단순히 흥미만을 위주로 한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요즘 어린이들의 억눌린 고통을 그림과 동시에 이기주의나 혹은 억압된 갈등을 올바로 해결하지 않으면 인간이 얼마나 비참한 운명에 빠질 수 있는가를 가르쳐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