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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신간 도서 소개 (아동청소년) - 매주 업데이트 됩니다.
등록일
2018-07-05
조회수
27
외딴 집 외딴 다락방에서

외딴 집 외딴 다락방에서

필리파 피어스 글 / 앤서니 루이스 그림 /  햇살과나무꾼 역 / 9,000원 / 논장

“어린이도 행간을 읽을 수 있다.”
글줄 너머, 보이지 않는 것들을 상상해 보는, 동화 읽기의 진정한 즐거움을 만끽하는 수준작!

금세기 최고 어린이 문학가로 꼽히는 필리파 피어스의 특별한 유년 동화.
익숙한 일상의 변화에서 생겨나는 공포, 낯선 공간과 시간이 주는 신비로움과 불안감, 일어나야 할 것 같은 사건이 생기지 않으며 야기되는 긴장 등이 어우러진 수작.
처음부터 끝까지 시간과 공간, 인물의 상태와 행동만으로 조용하게 이야기를 끌고 가면서 그림자처럼 스르르 끝을 맺는다. 두려움, 호기심, 이상한 느낌들로 아이들의 상상을 새롭게 부추긴다.

에마는 한밤중에 눈을 번쩍 떴어요.
똑똑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어요.
어둠 속에서 누군가 빤히 바라보는 것 같았죠.
다음 날 밤에도 어둠 속에서 누가 지켜보는 것 같았어요.
틀림없이 그 방에 누군가 있어요.
정말 동생 말처럼 다락방에 유령이 나오기라도 하는 걸까요?
에마는 ‘그’ 다락방이 처음 본 순간부터 마음에 쏙 들었다.
창문 밖으로 나무가 한 그루 서 있고, 잎들이 창문을 무성하게 뒤덮은 방.
애니 이모의 어린 시절이 담긴 사진들과 이모가 아끼던 도자기 인형이 줄지어 늘어선 방.
가족과 함께 이모할머니 댁에 머물게 된 에마는 사흘 간 꼼짝없이 그 방을 써야 한다. 이모할머니는 “애니가 보고 싶다”며 깊은 한숨을 쉬고, 동생은 다락방에서 유령이 나온다며 겁을 준다.
그날 밤. 에마는 잠결에 눈을 번쩍 뜬다. 똑똑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와 어둠 속에서 누군가가 빤히 바라보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다음 날 밤에도 어둠 속에서 누군가가 지켜보는 느낌을 받는다. 꺼림칙한 에마는 다락방 계단을 내려가 보는데……

독재자 프랑코

독재자 프랑코

치모 아바디아 저 / 유 아가다 역 / 12,500원 / 지양어린이

아름다운 그림이 담고 있는 가슴 아픈 이야기!

이 그림책은 에스파냐의 독재자 프란시스코 프랑코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역사의 한 부분이 분명하지만 후세의 사람들에게는 완전히 잊혀진 독재자 프랑코!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났을까요? 그 까닭은 프랑코를 추종하는 사람들이 에스파냐의 역사 교과서에서 그 시대를 지워 버렸기 때문입니다.

전쟁과 폭력, 억압과 저항, 고문과 죽음으로 얼룩졌던 가슴 아픈 독재 시대를 이 책은 기하학적인 선과 면, 그리고 간결한 글로 단순화시켜 보여줍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작가의 의도는 더 분명해지고 충격은 더 크게 다가옵니다.

검정색과 강렬한 원색 성향의 바탕색으로 조화를 이룬 이 아름다운 그림책을 보면서 우리는 자유와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어떻게 그것을 지켜 나가야 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누나는 수다쟁이 수학자 4

누나는 수다쟁이 수학자 4: 마법 시계의 주인을 찾아라: 소수와 분수의 연산

박현정 글 / 정혜경 그림 / 12,000원 / 뜨인돌어린이

루리와 친구들이 벌이는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 속에서 수학 개념을 만나는 〈누나는 수다쟁이 수학자〉 시리즈가 마지막 권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책은 초등학교 3~5학년 수학 교과에서 많은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내용인 ‘소수와 분수의 연산’에 대해 다룸으로써 초등 수학의 기초를 탄탄히 다질 수 있도록 돕습니다. 어린이 독자들은 마법에 걸린 강아지 둑이를 구하기 위한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소수의 연산, 약수와 배수, 약분과 통분, 분수의 연산에 관한 수학 개념을 배웁니다.

이번 4권에서는 ‘소수와 분수의 연산’을 주제로 소수의 개념, 소수의 크기 비교, 소수의 덧셈과 뺄셈, 약수와 배수, 약분과 통분, 분수의 덧셈과 뺄셈, 분수의 곱셈을 다룹니다. 초등학교 수학 교과 과정 중에서 가장 중요하지만 그만큼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 개념들은 이야기 속에서 풀어지면서 어린이 독자들이 부담감을 덜고 수학을 만나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예약판매] 내가 도와줄게 

내가 도와줄게

다니엘 페르 글 / 벤자망 르로이 / 유엔제이 역 / 12,000원 / 이룸아이

걱정 마, 내가 도와줄게!

『내가 도와줄게』는 인형을 잃어버려 슬픈 오소리와 인형을 찾아 주기 위해 애쓰는 곰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곰은 슬퍼하는 친구를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고, 자신이 직접 나서서 오소리를 도와주기로 해요. 곰과 오소리는 인형을 찾아 나섰어요. 그 과정에서 각자의 환경에서 생활하는 동물들을 만날 수 있지요. 곰은 숲속 친구들인 사슴, 고슴도치, 물고기, 새, 다람쥐, 지렁이를 찾아가 오소리의 인형을 보았냐고 물어봅니다. 하지만 아무도 오소리의 인형을 본 친구는 없어요. 곰은 오소리를 도와줄 수 있을까요? 오소리는 인형을 찾아 다시 기분이 좋아질까요?


달려가기는 처음

달려가기는 처음

우성희 글 / 이소영 그림 / 9,800원 / 가문비어린이

동화로 만나는 아가페 사랑

모든 사람은 진정한 사랑을 받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그 사랑은 어떤 것일까요? 이 작품에는 힘든 시간을 보내는 주인공들이 등장합니다. 두 살 때 엄마를 잃고 손을 다친 아빠와 가난하게 사는 재상이, 코가 못생겨서 주인에게 버림받은 강아지 분홍코, 고생하는 엄마, 술타령하는 아빠와 사는 만두, 엄마 아빠가 이혼하는 바람에 할머니 집에서 살게 된 보석이가 그들입니다.

작가는 그들을 위로할 완전한 사랑을 제시합니다. 바로 아가페 사랑. 아가페 사랑은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자기를 희생함으로써 실현되는 사랑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아가페 사랑을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자녀가 병을 앓을 때 대신 아프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을 생각해 보면 됩니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은 진정한 사랑을 배우고, 자신의 진짜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자칫 종교적 아집에 빠질 수 있는 아가페 사랑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우성희 동화작가는 재미있게 끌고 갑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가슴속에 긴 여운을 남깁니다. 이 책은 매우 높은 수준의 문학성을 지닌 단편동화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해가 되고 달이 되고

해가 되고 달이 되고

이퐁 글 / 유승하 그림 / 12,000원 / 창비

해와 달, 별과 별자리에 얽힌 우리 옛이야기와 전통문화를 알려 주는 ‘해달별 옛이야기’(전2권), 1권 『해가 되고 달이 되고』, 2권 『별이 되고 별자리 되고』가 출간되었습니다. 하늘을 관측하고 별을 보며 앞날을 예측한 조상들의 삶이 우리 신화와 민담 속에서 생생하게 드러납니다.

해와 달에 얽힌 대표적인 옛이야기 5편을 가려 묶었습니다. 「명월각시와 궁상선비」 「해와 달이 된 오누이」는 하늘의 해와 달이 어떻게 생겼는지 그 유래를 이야기합니다. 「대별왕과 소별왕」 「활쏘기의 명수 예, 달에 간 항아」는 두 개 이상의 해와 달 때문에 위기에 처한 세상을 구하는 영웅들의 통쾌한 모험 이야기입니다. 「까막나라에서 온 불개」는 일식과 월식이 왜 일어나는지 이야기하며, 많은 동물 중 개가 해와 달을 훔치러 온 까닭은 무엇인지도 풀어냅니다.

별이 되고 별자리 되고

별이 되고 별자리 되고

박용숙 글 / 유승하 그림 / 12,000원 / 창비

해와 달, 별과 별자리에 얽힌 우리 옛이야기와 전통문화를 알려 주는 ‘해달별 옛이야기’(전2권), 1권 『해가 되고 달이 되고』, 2권 『별이 되고 별자리 되고』가 출간되었습니다. 하늘을 관측하고 별을 보며 앞날을 예측한 조상들의 삶이 우리 신화와 민담 속에서 생생하게 드러납니다.

별과 별자리에 얽힌 대표적인 옛이야기 5편을 가려 묶었다. 「북두칠성이 된 칠형제」 「삼태성이 된 세 쌍둥이」는 하늘의 별과 별자리가 어떻게 생겼는지 그 유래를 이야기합니다. 「청렴한 대감을 도운 샛별」 「빨간 별 이야기」는 정직하고 착한 사람은 복을 받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선한 사람은 죽어서 별이 되어 땅 위 사람들을 지켜본다고 생각했던 옛사람들의 믿음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견우와 직녀」는 견우별과 직녀별의 사랑 이야기로 칠석날 세시 풍속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