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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신간 도서 등록 (아동.청소년) - 매주 업데이트 됩니다.
등록일
2018-02-13
조회수
17
어른들이 사라졌다

어른들이 사라졌다

클라라 후라도 글 / 사라 산체스 그림 / 박은아 역 / 11,000원 / 푸른숲주니어

어느 날 갑자기, 어른들이 모두 사라졌어요!
엄마도, 아빠도, 선생님도, 슈퍼 아저씨도요.
아이들은 뭐든 마음대로 할 수 있게 되어서 한껏 신이 났지요.
그런데 세상에! 어른들이 젤리 감옥에 갇혀 있다지 뭐예요?
아이들은 머리를 맞대고 기막힌 ‘구출 작전’을 짭니다.
과연 어른들을 구해 낼 작전은 무엇일까요?

대장군이 된 홍동지

대장군이 된 홍동지

우봉규 글 / 이육남 그림 / 11,000원 / 아롬주니어

[홍동지 놀음]은 우리나라 전래의 민속인형극입니다. 현재까지 전래된 민속인형극으로서는 유일한 것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인 남사당놀이 중 하나인 ‘덜미’(인형극)에 속합니다. 일명 [박첨지 놀음], 또는 [꼭두각시 놀음]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모두 주인공들의 이름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탈춤과 그 맥락을 같이 하지만, 탈춤과 다른 것은 사람이 아닌 ‘인형’이 등장한다는 점입니다. 주인공 홍동지를 통해 가부장적인 가족제도의 사회적 모순과 퇴폐적인 양반 사회의 모순을 해학과 풍자로 승화시켰습니다. 그림책에서는 아이들이 읽을 수 있도록 많은 부분을 생략하고 각색했습니다.

작은아버지 박 첨지와 홍동지는 평양에 도착했어요. 서울에서 호랑이를 잡았다는 소문을 들은 평양 감사는 홍동지를 평양 대장군에 임명하고 곳간을 지키게 했지요. 아무 것도 받지 못하고 동헌 마당만 쓸게 된 박 첨지는 심술이 났어요. 그런데 홍동지가 지키는 평양 감사의 곳간에는 수많은 금은보화가 가득한 곳이었어요. 밤이 되자 귀신들이 평양성으로 몰려오기 시작했어요.
귀신들에 둘러싸인 평양 감사는 겁이 나서 오들오들 떨었어요. 그러면서 홍동지에게 도움을 청했지요. 그러나 정의의 홍동지는 귀신들의 주장과 평양 감사의 주장을 다 듣고 난 뒤에 판결을 내리겠다고 하였지요.
평양성으로 몰려온 귀신들은 탐관오리인 평양 감사의 나쁜 짓에 굶어 죽은 귀신들이었어요. 귀신들의 사연과 평양 감사의 변명을 다 들은 홍동지는 곳간을 열어 평양성 백성들에게 모두 나누어 주었어요. 신이 난 박 첨지와 백성들은 함께 “홍동지 만세!”를 외쳤지요. 우리의 홍동지, 당연히 평양 감사 벌주는 것을 잊지 않았죠. 평양 감사는 홍동지의 오줌발에 평양성 너머로 멀리멀리 날려 갔어요.

너는 누구니?

너는 누구니?

안느 엘렌 뒤브레이 글.그림 / 김세혁 역 / 15,000원 / 푸른숲주니어

반짝반짝!
나뭇잎 뒤에서 우리를 지켜보고 있는
너는 누구니?

『너는 누구니?』는 0~3세 아기들의 발달 단계에 맞추어 만들어진 플랩북입니다. 오른쪽에 접혀 있는 플랩을 펼치면 상상 너머의 신기한 세계가 모습을 드러내지요.
오른쪽의 플랩을 살짝 들추면 동물이 하나씩 나타나는데, 그 속에 무엇이 숨어 있을지 엄마와 아기가 예측하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순간은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동물의 몸 가운데 일부를 보고 당연히 코끼리가 숨어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막상 플랩을 펼치면 사슴이 떡하니 나타나지요. 그것도 예상을 풀쩍 뛰어넘어 샛노란 색으로요!
플랩을 펼치기 전에 상상했던 것과 전혀 다른 동물이 짜잔~! 하고 나타났을 때, 새로운 동물을 하나씩 알아 가는 기쁨도 있지만 자신의 상상을 뛰어넘음으로써 차오르는 쾌감 역시 꽤 즐겁답니다.

우리가 몰랐던 현대사

우리가 몰랐던 현대사

장석준 글 / 13,000원 / 노란상상

“역사를 모르고
미래를 꿈꿀 순 없어!”

교과서에서는 자세히 알려 주지 않는
대한민국 현대사의
‘진짜 주인공들’에 대한 이야기!


지금부터 진짜 대한민국 현대사를 보여줄게!
- 민중의 역사, 노동의 역사 그 한가운데 서 있던 우리 민중

‘대한민국 역사’ 하면 어떤 인물들이 떠오르나요? 세종대왕? 이순신? 각각의 이유로 우리나라를 빛낸 위인들이 떠오르겠지요. 그러나 대대로 이름이 남겨지지도 않고, 위인전 속에 실리지도 않았던 수많은 위인이 또 있습니다.
교과서나 역사책에서 자세히 다루지 않았다고 해서 중요하지 않은 인물들이 절대 아닙니다. 세상을 놀라게 한 발명을 하진 않았지만, 다른 나라의 침입을 막아낸 것도 아니지만, 오늘날 우리 사회를 만드는 데 큰 주춧돌 역할을 한 중요한 인물들이 있습니다. 평범한 농민들, 평범한 학생들, 평범한 노동자들이었습니다. 세상의 부당하고 불합리한 제도에 문제를 느끼고, 권력을 놓지 않고 힘없는 이들을 휘두르는 자들의 잘못을 꾸짖었습니다. 양반들의 세상, 대지주의 세상, 자본가의 세상이 아닌 모두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용기를 냈던 이들이지요.
장석준 저자의 우리가 몰랐던 현대사는 이렇게 무대 뒤에 가려져 있던 바로 이 주인공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책입니다. 각자의 삶 속에서 제각각의 무게를 짊어지면서도 세상을 향한 올바른 목소리를 내고, 문제의식을 잃지 않았던 우리 엄마와 아빠,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에 대한 이야기가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손으로 보는 아이, 카밀

손으로 보는 아이 카밀

토마시 마우코프스키 글 / 요안나 루시넥 그림 / 최성은 역 / 12,000원 / 소원나무

‘손’으로 세상을 보는 시각장애인, 카밀의 지루할 틈 없는 유쾌한 스토리!
카밀은 일곱 살이고, 위로 한 살 차이가 나는 누나가 있어요. 누나의 이름은 주지아이고, 카밀처럼 밤색의 머리카락을 지니고 있죠. 하지만 카밀은 자신도 그렇고 누나의 밤색 머리칼이 무슨 색인지 알지 못해요. 태어날 때부터 앞이 보이지 않았으니까요. 앞이 보이지 않는 건 굉장히 불편한 일이에요. 주위 사람들의 도움이 꼭 필요하니까요. 그래서 카밀이 불행하냐고요? 음, 이 책을 보면 아시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단지 앞이 보이지 않을 뿐, 카밀은 여느 아이들처럼 공놀이도 하고, 물놀이도 하고, 자전거도 타고, 전철도 타고, 동물원과 박물관에도 가고, 대통령이라는 장래 희망도 가지고 있답니다.

카밀은 날마다 만나게 되는 사람들을 통해 ‘장님’, ‘장애인’, ‘불구’라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카밀은 그 말에 상처받을 때도 있지만, 오히려 자신을 당당히 인정하고 사람들에게 자신의 상태를 잘 설명해 줘요. 으레 장애인이라는 편견으로 카밀을 대하던 사람들은, 카밀과 얘기를 나누는 사이 자연스레 카밀을 이해하게 되어 카밀을 배려하고, 카밀과 어울려서 함께 놀고, 때로는 카밀의 도움도 받게 됩니다. 이 책에 나오는 미끄럼틀을 타던 남자아이들, 박물관 관장님, 음식점 웨이터와 손님들, 말벌에 쏘인 남자처럼요.

《손으로 보는 아이, 카밀》은 총 20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어요. 앞이 보이지 않는 카밀이 주지아 누나와 집에서 티격태격하는 이야기, 카밀을 볼 때마다 불구 조카라고 불쌍히 여기는 헬렌카 고모가 낭패를 당하는 이야기, 동물원에서 말벌에 쏘인 남자를 카밀이 도와주는 이야기,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져 카밀이 어깨 깁스를 한 이야기 등 각 에피소드에는 시각장애인으로서 카밀이 겪는 다채로운 이야기가 웃음 코드와 감동 코드가 더해져 읽는 내내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답니다. 아이가 읽어도 어른이 읽어도 하하호호 웃음이 나고, 코끝 찡한 뭉클함을 안겨 주는 《손으로 보는 아이, 카밀》! 여러분의 인생 책으로 감히 추천합니다.

보이지 않는 것이 볼 수 있는 것보다 불편한 것에는 틀림없지만,
볼 수 없는 세상이 불완전한 세상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카밀은 볼 수 없는데도, 어떻게 여느 아이들처럼 똑같이 지낼 수 있을까요? 그것은 장애인을 대하는 마음이 동정심이 아닌, 배려하되 공평한 기회를 나누는 것임을, 보이지 않는 세상도 완전한 세상임을, 카밀도 그렇고 《손으로 보는 아이, 카밀》에 나오는 사람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자 토마시 마우코프스키는 작가의 말에서 앞을 못 보는 카밀에 대한 이야기를 쓴 것은, 눈이 보이지 않는다는 게 어떤 것인지 또 시각장애인과 같은 장애인을 만났을 때 어떻게 대하면 좋을지를 보여 주기 위해서라고 했습니다. 《손으로 보는 아이, 카밀》을 읽으며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을 대하는 마음이 배려하되 공평한 기회를 나누는 것임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방귀 해파리

방귀 해파리

사사키 아리 글 / 더 캐빈 컴퍼니 그림 / 김윤수 역 / 9,800원 / 라임

친구들 앞에 나서기만 하면 가슴이 벌렁거리는 히로키!
심지어 느림보라고 놀림을 받고선 한껏 풀이 죽어 있는데…….
부웅, 뿡, 부우웅!!!
방귀 소리와 함께 하늘색 해파리가 엉덩이에서 쑥 나타난다.
나를 응원하기 위해 내 마음속에서 튀어나온 거라나?!

고릴라에게서 평화를 배우다

고릴라에게서 평화를 배우다

김황 저 / 김은주 그림 / 12,000원 / 논장

“어쩌면 고릴라는 알고 있을지 몰라!”
전쟁, 폭력, 차별…… 인류가 직면한 갈등의 해답을
인간의 친척, 고릴라들의 사회를 통찰하며 찾아가는 ‘어린이 융합 교양서’
고릴라의 습성, 생태, 환경 등 생물학 분야의 지식을
발로 뛰는 현장 취재와 꼼꼼한 전개로 풀어 나간 ‘생생 논픽션’
‘고릴라’를 거울 삼아 ‘인간’을 들여다보며
‘평화’의 가치를 일깨우자!

우람한 몸집의 무서운 맹수?
고양이를 돌보는 따스한 마음
수화를 할 줄 아는 똑똑한 두뇌
농담을 즐길 줄 아는 호기심쟁이
사냥을 하지 않는 채식주의자
싸움을 싫어하는 평화주의자!
《고릴라에게서 평화를 배우다》는 인간과 가까운 유인원이자 100년도 넘게 ‘포악한 동물’로 오해받은 ‘고릴라’라는 생물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통합적으로 풀어낸 ‘어린이 생물 교양서’이다.
‘고릴라’라는 하나의 주제에서 출발해 진화생물학 영역에서 고릴라가 속한 유인원과 인간의 공통점, 차이점을 통해 인류의 초기 모습을 탐구한다. 동시에 고릴라가 문헌에 등장한 시기부터 고릴라를 둘러싼 제국주의 역사의 맥락을 짚어 보며 고릴라 이야기가 결코 인류의 역사, 문화와 동떨어지지 않았음을 차분히 들려준다. 《고릴라에게서 평화를 배우다》는 자연과학, 인문사회과학이 유기적으로 엮인 가히 ‘융합 논픽션’이라 부를 만한 특별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