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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신간 도서 소개 (아동, 청소년) - 매주 업데이트됩니다.
등록일
2017-06-13
조회수
262

난생처음 히치하이킹

난생처음 히치하이킹

김아영 글 / 서영아 그림 / 10000원 / 문학과 지성사

낯선 곳, 낯선 사람들 속에서
자신을 찾아가는 두 소년의 모험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 걸까?”
현재의 나를 받아들이기 힘든 십 대 아이들의 갈등과 방황이
거친 길 위에서 아름답게 피어난다!

우리 아동문학의 첫 길을 연 마해송 선생(1905~1966)의 업적을 기리고 한국 아동문학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주)문학과지성사가 2004년 제정한 ‘마해송문학상’의 제13회 수상작 『난생처음 히치하이킹』이 출간되었다. 『난생처음 히치하이킹』은 낯선 나라에 적응해야 하는 한국 소년 준하와 한국인 입양아 베니가 여정을 통해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보여 주는 작품이다. 서로 다른 환경의 두 소년이 우정을 나누며 삶을 이해하고, 자신과 가족을 사랑하게 되는 과정이 뭉클한 감동을 전해 준다. 


 떴다! 수다 동아리

떴다 수다동아리

김영주 글 / 김무연 그림 / 11000원 / 휴먼어린이

『짜장 짬뽕 탕수육』 김영주 선생님이 들려주는
열한 살, 두근두근 사춘기 파티!

『짜장 짬뽕 탕수육』의 작가이자 초등학교 교사인 김영주 선생님이 들려주는 사춘기 아이들의 성장 동화집. 이제 막 사춘기를 겪기 시작한 열한 살 소녀들의 속마음과 학교생활, 친구와의 우정, 사랑 이야기를 작가 특유의 유쾌 발랄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보여 줍니다. 수많은 작품을 통해 아이들에게 웃음과 힘을 실어 주는 작가로 널리 알려진 김영주 선생님은 사춘기에 접어든 소녀들이 겪는 몸과 마음의 변화를 밝고 섬세하게 담아내어, 이 책을 읽는 친구들이 사춘기를 자연스럽게 맞이하고 건강하게 보내도록 이끌어 줍니다. 몸과 마음이 조금씩 어른으로 성장해 가며 겪는 열한 살 소녀들의 속마음을 오롯이 보여 주면서 사춘기라는 힘겨운 과정을 겪고 있는 친구들을 따뜻하게 격려하고 어루만져 줍니다. 


 귀신 선생님과 고민 해결 1

귀신 선생님과 고민 해결 1

남동윤 글. 그림 / 12000원 / 사계절

세상의 온갖 스트레스를 날려 줄
‘귀신 선생님과 진짜 아이들’이 돌아왔다!
더 강력해진 웃음 폭탄으로 모든 고민을 해결해 주마!

남동윤 만화가의 첫 작품 『귀신 선생님과 진짜 아이들』이 어린이 독자들의 열렬한 인기를 받으면서 후속작 두 권이 나왔다. 이번에는 4학년 1반 아이들의 진솔한 고민을 강귀신 선생님이 상담사로 변신해 해결해 주는 이야기로 학원에 가기 싫은 려은이, 동생이 미운 수정이, 성격이 소심한 민수, 예쁜 친구가 부러운 봉실이, 가난한 집이 부끄러운 단비 등 어린이들이 공감할 고민거리들을 두 권에 재미있게 담았다. 에피소드 중간중간 들어간 짧은 흑백만화를 보는 재미도 놓치지 말 것! 남동윤 작가가 국내 곳곳으로 만화 강연을 다니며 아이들의 고민 이야기를 직접 듣고 아이들에게 미처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만화로 그렸다. 어린이 독자들은 자신과 비슷한 고민을 가진 주인공 아이들을 바라보며 위로와 힘을 얻길 바란다.


귀신 선생님과 고민 해결 2

귀신 선생님과 고민 해결 2

남동윤 글. 그림 / 12000원 / 사계절

“어서 와. 이런 상담은 처음이지?”
귀신 선생님이 상담사로 변신했다!?
유쾌하고 기발한 비법으로 고민, 걱정 깨부수기!

남동윤 만화가의 첫 작품 『귀신 선생님과 진짜 아이들』이 어린이 독자들의 열렬한 인기를 받으면서 후속작 두 권이 나왔다. 이번에는 4학년 1반 아이들의 진솔한 고민을 강귀신 선생님이 상담사로 변신해 해결해 주는 이야기로 학원에 가기 싫은 려은이, 동생이 미운 수정이, 성격이 소심한 민수, 예쁜 친구가 부러운 봉실이, 가난한 집이 부끄러운 단비 등 어린이들이 공감할 고민거리들을 두 권에 재미있게 담았다. 에피소드 중간중간 들어간 짧은 흑백만화를 보는 재미도 놓치지 말 것! 남동윤 작가가 국내 곳곳으로 만화 강연을 다니며 아이들의 고민 이야기를 직접 듣고 아이들에게 미처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만화로 그렸다. 어린이 독자들은 자신과 비슷한 고민을 가진 주인공 아이들을 바라보며 위로와 힘을 얻길 바란다.


정신 차려, 맹맹꽁!

정신차려, 맹맹꽁!

하민석 글 / 유창창 그림 / 10000원 / 사계절

사계절출판사의 ‘달고나 만화방’은 학교와 학원 공부로 숨 쉴 틈 없이 바쁘게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숨통을 트이게 해 주자는 취지에서 새롭게 만든 어린이 창작 만화 시리즈다. 어른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어린이에게는 달콤한 행복을 주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창작 만화들로 구성했다. 『정신 차려, 맹맹꽁!』을 시작으로 『동이 동이 불동이』, 『너의 목소리』, 『도깨비 로봇』, 『귀신 선생님과 진짜 고민』, 『귀신 선생님과 고민 해결』까지 다섯 권의 만화가 뒤이어 나온다.

엄마의 입원으로 시골 삼촌에게 맡겨진 맹명규. 기묘하고 거친 매력을 뽐내는 삼촌은 조카를 만나자마자 이름에 힘이 없다며 ‘맹꽁’이란 이름을 붙여 준다. 삼촌과 함께 살면서 맹맹꽁에겐 국수 서리부터 시공간을 초월하는 신비한 모험까지 목숨이 열 개라도 모자랄 아찔한 사건들이 자꾸만 벌어진다. 급기야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는 경험까지 하게 되는데, 살기 위해 죽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놓인 맹꽁이는 무사히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을까? 


동이 동이 불동이

동이 동이 불동이

김현민 글.그림 / 12000원 / 사계절

인간 세상을 어지럽힌 벌로 팔봉 도사에게 봉인된 불도깨비 불동이. 착한 일을 하루에 하나씩 해야만 봉인에서 풀려날 수 있다는데, 불동이는 과연 하늘나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장난치기 좋아하고 어리숙하지만 알고 보면 마음씨 따뜻한 불동이, 구미호지만 아직 수련이 부족해서 꼬리가 세 개뿐인 친구 미호, 팔봉 도사보다 잔소리가 심한 새침데기 친구 빗자루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도우면서 함께 더불어 사는 법을 배워 나간다. 아이들에게도 친숙한 도깨비와 구미호 캐릭터를 현대적인 그림으로 재탄생시킨 이 책은, 온 가족이 즐겁게 볼 수 있는 ‘달고나 만화방’ 시리즈의 어린이 창작 만화로, 2016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어린이만화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작이다. 


너의 목소리

너의 목소리

문보경 글 / 이응우 그림 / 13000원 / 사계절

가뭄으로 땅이 바짝 말라 가던 미래의 어느 마을, ‘일류 기업’이란 대기업은 땅을 되살리겠다며 온 세상을 붉은 비로 뒤덮는다. 그러나 붉은 비에는 무서운 비밀이 숨어 있었으니…… 그날 이후로 아이들은 일류 학교에 갇혀 버리고, 목소리와 기억까지 모두 잃고 만다. 인간을 모두 획일화하기 위한 거대 기업에 맞서서 진짜 목소리를 되찾으려는 아이들의 용감하고 감동적인 모험이 시작된다.

박진감 넘치는 전개, 미래사회를 연상케 하는 그림으로 다른 만화보다 긴 분량이지만 이야기는 빠르게 읽힌다. 내레이션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인물이 작품의 맨 마지막에 등장함으로써 독자들이 긴 여운을 느끼게 한다. 인간이 자기 생각과 목소리를 잃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도깨비 로봇

도깨비 로봇

김용길 글 / 조경봉 그림 / 12000원 / 사계절

거대한 로봇이 조선 시대 어느 마을에 나타났다! 로봇의 정체를 모르는 사람들은 외눈박이에 뿔 달린 머리만 보고 도깨비라 착각하고 겁을 먹지만, 사람을 해치지 않는다는 걸 알고는 ‘개똥이’란 이름을 지어 주고 금세 친해진다. 더 신기한 건 돌을 먹으면 똥 대신 질 좋은 철을 만든다는 것. 그런데 돈에 눈이 먼 사또 때문에 개똥이는 잡혀갈 위험에 처하고 만다. 과연 마을 사람들은 개똥이를 지켜 낼 수 있을까?

‘도깨비 로봇’이라는 과거와 미래가 혼합된 소재가 흥미를 끈다. 이 로봇이 대체 어디서 어떻게 조선 시대에 나타난 건지 작품 속에선 그리지 않았기 때문에 로봇의 정체에 대한 상상은 독자의 몫이다. 철은 만들기에 따라 인간을 해치는 무기가 될 수도 있고, 인간을 이롭게 하는 도구가 될 수도 있다는 촌장의 말처럼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 할지 생각해 보게 한다. 


청소년을 위한 진로인문학


청소년을 위한 진로 인문학

이의용 등저 / 16000원 / 학교도서관저널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미래는 불투명하기만 한 청소년들에게 여덟 명의 어른들이 자아를 탐색하고 꿈을 찾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인문학자, 교수, 청소년 진로멘토, 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저자들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진로인문학’ 강연을 엮었다. 나를 안다는 것은 무엇인지, 세상은 왜 알아야 하는지, 꿈이란 무엇인지,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의 차이는 무엇인지에 대해 나눈 대화는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좋은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다.


나는 초콜릿의 달콤함을 모릅니다

나는 초콜릿의 달콤함을 모릅니다.

타라 설리번 저 / 10000원 / 푸른숲주니어

청소년 소설『나는 초콜릿의 달콤함을 모릅니다』는 카카오 농장에서 일하는 소년 노동자의 주인공 시점으로 초콜릿 산업의 먹이 사슬 구조를 파헤친다. 세 명의 소년 소녀가 카카오 농장을 탈출해 벌이는 열흘간의 모험 속에 인신매매·강제노동·굶주림· 폭행으로 점철된 현대판 노예의 삶을 그리고, 그들의 삶이 어떻게 지구 반대편 우리의 풍요로운 삶과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말이다.

작가는 어린이 청소년 강제 노동의 실태를 생생하게 묘파한다. “울창한 나무와 무성한 수풀이 녹색 바다처럼 끝도 없이 펼쳐진 가운데” 생긴 배달 기사(피스테르)들의 트럭 바퀴 자국을 “황갈색 흉터”로 일컫는 식(11쪽)의 공간 묘사뿐 아니라, 코코아 음료의 아름다운 향취가 구역질이 치미는 고통과 공포의 냄새로 바뀌는(234쪽) 심리 묘사까지도 집요하고 신랄하게 하고 있다.

지금껏 수많은 매체를 통해 초콜릿 산업의 실태를 들어 본 적은 있어도, 그 맨 밑바닥에서 신음하는 어린이 청소년 노동자의 목소리를 들어 볼 기회는 많지 않았다. 그런 의미에서 아마두의 목소리를 담아 낸 이 소설은, 지금까지 각종 통계 자료 속에서 숫자로만 존재했던 수천 명의 닫힌 입을 대변한다.

어린 시절부터 국제 구호 단체에서 일하는 부모님을 따라 다니며 제3세계의 현실을 직접 경험한 작가 자신의 유년기가 이 힘 있는 문장의 모체가 아닐까. “절제된 목소리로 현대 사회의 노예 제도를 집중 조명한 수작”이라는 퍼블리셔스 위클리의 절찬은 이를 잘 보여준다.


수상한 도깨비

수상한 도깨비

이상배 글 / 김문주 그림 / 10000원 / 좋은꿈

수상한 도깨비가 있다. 멍석도깨비이다. ‘멍석’은 새끼로 쫀쫀하게 짠 둥그런 자리이다. 멍석이 상징하는 것은 여럿이 모여 둘러앉아 밥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가족·함께·어울림을 의미한다.

오래 전 여러 자식을 둔 농부 박팽이 씨가 떠난 빈집이 수상하다?

마당에 무성한 풀이 마구 밟혀 있고, 이따금 두런두런 수런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딸그락딸그락 살림하는 소리가 나고, 안방·사랑방·광 문이 열려 있고, 어느 땐 닫혀 있고, 큼큼! 누린내가 솔솔 풍기며, 개코(검둥이)가 자꾸 짖는다. 다락방에 홀로 숨어 지내던 멍석도깨비가 마당으로 나온 것이다. 멍석도깨비는 빈집에 고대로 간직된 살림살이 하나하나를 들춰보며, 많은 식구들이 멍석에 둘러앉아 지내던 시절을 그리워하며 추억 여행을 떠난다. 특히 나무 팽이를 잘 깎아 만들고 팽이를 잘 치던 아버지 박팽이를 그리는 마음이 애틋하다. 객지에 나가 평생을 팽이처럼 팽팽 숨 막히게 살았을 그들이 언젠가는 도깨비들이 우글거리는 따뜻한 고향으로 돌아오는 꿈을 꾼다. 


상상초월 포켓몬 과학 연구소 2

상상초월 포켓몬 과학 연구소 2

야나기타 리카오 글 / 히메노 가게마루 그림 / 정인영 역 / 10000원 / 아울북

이 책은 널리 알려진 포켓몬 캐릭터를 통해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어린이들이 과학과 친해질 수 있도록, 호기심 가득한 기발한 질문과 그보다 더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대답으로 가득합니다. 34마리의 포켓몬 캐릭터들과 그 특징으로 다양하게 풀어가는 과학적 호기심은 어린이 독자들을 자연스레 과학의 세계로 인도합니다.

두 개의 촉수로 전기를 흘려 보내는 초라기는 어떤 원리로 공격을 하는지, 두개골이 두꺼워 뇌가 작은 램펄드는 어떤 고생을 겪을지, 기운이 펄펄 넘쳐 1초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발바로의 진화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지, 다이아몬드 원석을 부수는 코뿌리의 뿔은 얼마나 단단한지, 셀러에게 머리를 물린 야도킹은 얼마나 똑똑해졌는지 등등……. 과학적으로 탐구해 보면, 얼핏 약하겠지 생각했던 포켓몬의 어마어마한 능력에 놀라기도 하고, 생각지 못했던 엉뚱한 매력에 웃음을 터뜨리기 일쑤입니다.

우리의 생각을 초월한 과학적 상상력은 엉뚱하면서도 예측할 수 없는 재미를 만들어 냅니다. 독자들은 자연스레 과학이 재미없고, 딱딱하고, 어렵다는 편견을 날려 버림과 동시에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 여러 분야의 과학 지식을 쌓게 됩니다. 책에 실린 황당하고 기상천외한 내용들은 절대로 잊히지 않아서, 미래의 과학자들 & 책이라면 질색하는, 과학의 ‘과’ 자도 싫어하는 아이들 모두를 위한 책이 되어 줄 것입니다. 


일곱 개의 화살 1

일곱 개의 화살 1

이현 글 / 이지혜 그림 / 11500원 / 문학동네

십여 년 넘게 읽히는 동화 『짜장면 불어요』와 『장수 만세』, 본격 SF 창작동화 『로봇의 별』에서부터 최근작 『푸른 사자 와니니』, 『플레이 볼』까지 다양한 창작의 스펙트럼을 펼치는 작가 이현의 신작 장편동화가 출간되었다. 힘 있는 캐릭터와 촘촘한 얼개, 인간에 대한 부지런한 탐구를 토대로 한 생생한 묘사를 통해 실체 있는 감동을 건네는 작가의 특기는 이번 작품 『일곱 개의 화살』에서 그 절정을 보여준다. 신화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구축한 장대한 스케일의 세계, 그 안을 종횡무진 누비며 이어지는 긴장감 있는 서사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흔치 않은 책 읽기의 쾌감을 선사한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이제 막 활을 가져도 좋을 나이가 된 세 아이, 마라와 동돌, 이도다. 어쩌면 아직 어리고 어쩌면 어떤 일이라도 해 낼 수 있는 열두 살, 그해의 오월제에서 최고의 궁수가 되기만을 꿈꾸던 아이들의 평화 앞에 갑작스레 드리운 검은 회오리. 『일곱 개의 화살』은 짙은 어둠이 집어삼킨 세상이어도 어딘가에는 반드시 존재하는, ‘빛’에 대한 이야기이다. 


일곱 개의 화살 2

일곱 개의 화살 2

이현 글 / 이지혜 그림 / 11500원 / 문학동네

십여 년 넘게 읽히는 동화 『짜장면 불어요』와 『장수 만세』, 본격 SF 창작동화 『로봇의 별』에서부터 최근작 『푸른 사자 와니니』, 『플레이 볼』까지 다양한 창작의 스펙트럼을 펼치는 작가 이현의 신작 장편동화가 출간되었다. 힘 있는 캐릭터와 촘촘한 얼개, 인간에 대한 부지런한 탐구를 토대로 한 생생한 묘사를 통해 실체 있는 감동을 건네는 작가의 특기는 이번 작품 『일곱 개의 화살』에서 그 절정을 보여준다. 신화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구축한 장대한 스케일의 세계, 그 안을 종횡무진 누비며 이어지는 긴장감 있는 서사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흔치 않은 책 읽기의 쾌감을 선사한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이제 막 활을 가져도 좋을 나이가 된 세 아이, 마라와 동돌, 이도다. 어쩌면 아직 어리고 어쩌면 어떤 일이라도 해 낼 수 있는 열두 살, 그해의 오월제에서 최고의 궁수가 되기만을 꿈꾸던 아이들의 평화 앞에 갑작스레 드리운 검은 회오리. 『일곱 개의 화살』은 짙은 어둠이 집어삼킨 세상이어도 어딘가에는 반드시 존재하는, ‘빛’에 대한 이야기이다.


 브이를 찾습니다

브이를 찾습니다.

김성민 글 / 안경미 그림 / 9000원 / 창비

유쾌한 상상력으로 새로운 세계를 펼쳐 보이다!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 수상자 김성민 시인의 첫 동시집-

2012년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한 김성민 시인의 첫 동시집이 출간되었다. 시인은 어린이들의 삶에서 발견되는 특별한 순간에 자신만의 독특한 상상력을 보태어 빛나는 동시를 길어 올린다. 특히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 내고 낯선 공간을 천연스럽게 펼쳐 보이는 능력이 인상적이다. 어린이 독자들은 밝고 유쾌한 상상의 세계를 접하면서 기존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 주변에서 새로운 모습을 발견해 내는 힘을 얻을 것이다. 


 초록 토끼를 만났다

초록 토끼를 만났다

송찬호 글 / 안경미 그림 / 10500원 / 문학동네

초록 토끼를 만나, 숨겨 두었던 동화적 상상력을 펼쳐 내다

2011년, 시와 동시의 경계를 넓혔다는 평가를 받은 첫 동시집 『저녁별』을 펴낸 송찬호 시인의 두 번째 동시집입니다. 『저녁별』이 시와 아이와 자연의 만남이었다면, 『초록 토끼를 만났다』는 천진난만하게 펼쳐지는 동화적 상상력의 세계지요. 호박 덩굴 아랫길에서 만난 달팽이와 인사하고, 돌처럼 단단하고 맛이 없어 아무도 따 가지 않던 똘배나무를 기억하고, 비 온 다음 날 마당에 나온 두꺼비에게 길을 양보하던 어린 송찬호는 숨겨 두었던 장난기를 아낌없이 꺼내 놓습니다.

송찬호의 동시들 사이를 자유로이 날아다니며 동화 같은 신기한 세상을 차례차례 만날 수 있습니다. 초록 토끼만이 아니라 초록 호랑이도 만날 수 있고, 안경을 쓴 돼지를 만날 수도 있고, 다리 세 개인 의자가 벌떡 일어나 씩씩하게 걷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나의 방귀와 코딱지와 내가 자다가 흘린 침을 진열해 놓은 가게에 들어가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달님을 사랑한 강아지

달님을 사랑한 강아지

알리체 바르베리니 저 / 유지연 역 / 13500원 / 자양어린이

달님을 사랑한 강아지!

서커스단에서 재주를 부리는 강아지는 무대 장치였던 낡아빠진 달을 좋아합니다. 공연이 끝나자 더 이상 쓸모없어진 낡은 달은 버려집니다. 강아지는 보금자리인 서커스단을 떠나 버려진 달을 수레에 싣고 비바람이 몰아치는 거리로 나섭니다. 달과의 소중한 우정을 지키기 위해 낯선 거리를 떠도는 강아지. 과연 강아지의 마음을 알아주는 누군가가 그 앞에 기적처럼 나타날까요?

이 그림책에는 무성영화의 개척자인 조르주 멜리에스를 존경하는 작가의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습니다. 그에게 바치는 한 편의 무성영화 같은 이 그림책에는 장면을 바꾸는 데 필요한 짧은 문장 이외에는 글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서커스 천막의 밧줄을 타고 오르는 쥐, 텅 빈 거리, 비를 품고 있는 검은 구름, 뒹구는 낙엽, 음식점 앞의 쓰레기통, 차가운 빗방울…… 등, 화면을 가득 채우는 세밀화들을 통해 독자들은 그 시대의 이야기와 더불어 다양한 상상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서커스와 같은 전통 공연 무대에서 새로운 영상 예술로 사람들의 관심이 옮아가는 1900년대 파리의 분위기를 시설물이나 영화 광고판 같은 그림에서 엿볼 수 있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쓸모없어져 버린 낡아빠진 달의 가치를 알아보는 그림책 속의 신사와 조르주 멜리에스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겹쳐집니다.

사랑 때문에 어려움에 처하고 때로는 고통스러울지라도, 사랑만이 우리를 구원할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금 일깨우는 이 그림책에서 쉽사리 눈길을 돌릴 수 없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이 세상에 쓸모없는 존재는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스피드 큐빙을 위한 3×3×3 큐브 공식

스피드 큐빙을 위한 3x3x3 큐브 공식

정진화 저 / 12000원 / 파란정원

『스피드 큐빙을 위한 3×3×3 큐브 공식』는 333 큐브를 더 빨리 맞추기 위한 방향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처음 큐브를 배우거나 초급 공식으로 큐브를 맞출 수 있지만 큐브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어린이를 위해 큐브를 구성하고 있는 블록의 이름과 구조를 배우고, 큐브를 어떻게 잡고 돌려야 하는지 기본적인 회전 방법과 회전 기호, 회전 그림 등을 쉽게 설명하여 큐브를 이해하고 큐브를 맞출 수 있도록 알려줍니다. 3×3×3 큐브를 맞추는 100여 가지의 중급 공식 중 핵심이 되는 공식만 골라 더 적은 회전수로 큐브를 더 빠르게 맞추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공식에서 어떤 블록이 어떤 위치로 이동하는지 먼저 알아보고, 각 상황에 맞춰 그 공식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합니다. 초급 공식으로 333 큐브를 1분 안에 맞출 수 있다면, 이번에 배우는 『스피드 큐빙을 위한 3×3×3 큐브 공식』은 2, 30초대에 큐브를 맞출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늑대가 뭐래?

 

늑대가 뭐래

잉그리드 샤버트 글 / 모린 푸아뇨넥 그림 / 김세혁 역 / 11000원 / 푸른숲주니어

음냐음냐, 오늘은 돼지고기가 유난히 당기는걸!”
늑대가 입맛을 쩝쩝 다시면서 중얼거렸어요.
귀가 잘 안 들리는 개가 지나가다가 우연히 그 말을 들었어요.
그 말은 여우에게로, 고슴도치에게로, 곰에게로……
자꾸자꾸 퍼져 나갔어요.
과연 맨 나중에 돼지가 들은 말은 무엇일까요? 


소풍가기 좋은 날

소풍 가기 좋은 날

김미현 글.그림 / 12000원 / 노란상상

주인공 미오는 실제 작가의 반려견이에요. 가끔 말썽을 피우기도 하지만, 호기심 많은 개구쟁이 미오와 함께 산책을 하다 보면 평소엔 무심코 지나쳤던, 작은 행복을 보물찾기하듯 하나씩, 천천히 발견하곤 한답니다.
『소풍 가기 좋은 날』은 이런 미오와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엮어 쓰고 그린 첫 번째 그림책입니다. 여러분의 작은 행복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누군가는 발견하지 못한, 나만의 작고 소중한 행복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다면 하루하루가 미오와의 소풍처럼 새롭고 즐겁지 않을까요?


나쁜 생각은 나빠?

나쁜 생각은 나빠?

이시자카 케이 글그림 / 최진석 역 / 12000원 / 너머학교

“그거 하면 안 돼.” “착한 아이는 그렇게 하는 거 아니에요.”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하지 말라는 것도 많고 하라는 것도 너무 많아요. 시키는 대로 잘 해서 칭찬받고 싶지만 가끔 짜증이 나고 비뚤어지고 싶을 때도 있어요.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말하는 것과 반대로만 하고 싶을 때, 이런 생각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만약 나를 감춰 주는 투명망토나 가면이 있다면 어떨까요? 이 책의 주인공 다마오가 가면을 주워서 써 보는 것처럼 말이에요. 얼굴에 딱 맞는 가면을 썼더니 평소에는 창피해서, 또는 혼날까 봐 하지 못하는 행동을 막 하게 돼요. 동생들에게 소리 지르고 혼내 주고, 친구들에게 함부로 하고 싸움을 붙이고, 못된 장난을 치고……. 나쁜 짓은 꽤 신나는걸요. 점점 더 위험한 상상에 빠져들어요.

『나쁜 생각은 나빠?』는 나를 다른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가면이 있다면, 이라는 누구나 상상할 법한 상황을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펼쳐 ‘나쁨’에 대해 새로운 생각을 하게 해 주어요. 보이지 않는 ‘생각’을 다양한 소재와 이야기로 풀어 생각하게 해 주고, 아이와 어른이 함께 보면 더 좋다는 호평을 받고 있는 너머학교 생각그림책의 다섯 번째 책입니다. 


치고, 던지고, 달리는 야구의 모든 것

치고, 던지고, 달리는 야구의 모든 것

김성호 글 / 박재현 그림 / 12000원 / 사계절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야구. 야구와 함께 정치, 경제, 역사, 문화 등 사회 전반을 아우릅니다. 야구에 담겨 있는 수많은 이야기들을 통해 아직 야구의 재미에 빠지지 못한 친구들, 야구에 대한 더 많은 교양과 상식을 쌓고 싶어 하는 친구들까지 모두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야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야구의 규칙을 일러스트레이션의 쉽게 설명, 만화와 일러스트의 절묘한 조화로 야구로 읽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프로야구의 세계를 즐겁게 배울 수 있을 겁니다. 


똑딱똑딱 지구는 24시간
 
똑딱똑딱 지구는 24시간

폴 마르탱 글 / 키코 그림 / 박대진 역 / 15000원 / 보림

이보다 더 재미있거나 이보다 더 똑똑할 수 없다!
세계 시간대 논픽션 정보 그림책

파리가 정오일 때 뉴욕은 몇 시일까요? 멕시코가 밤일 때 시드니는 낮일까요? 지금 이 순간, 지구의 한쪽 끝에서 반대편 끝까지,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살펴보세요. 알래스카는 새벽 3시, 마이크가 오로라를 보려고 일어나고, 브라질은 아침 7시, 라나가 아마존 강에서 카누를 타고 학교에 가고 있어요. 1.70m로 펼쳐지는 병풍 그림을 통해 표준 시간대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플랩을 들추어 보며 세계 곳곳 24명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요. 책 속에 미니 북이 들어 있어 각 나라의 정보와 문화를 익힐 수도 있답니다!

[예약판매] 요지경 실험실

요지경 실험실 - 글루통 박사의 착시 그림책

마티아스 말린그레이 그림 / 카미유 발라디 제작 / 박선주 역  / 19500원 / 보림

손의 감각과 뇌의 감각이 만나 새로운 감성을 깨워요

슈퍼컴퓨터가 깜빡이고, 뱅글뱅글 바퀴가 돌아가면 기계들이 움직이기 시작해요. 글루통 박사님은 새로운 발명품을 골똘히 고민하고 있어요. 꼬마 조교들도 뚝딱뚝딱 두드리고 자르느라 온통 정신이 없네요. 당기면 뒤집히는 화살표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세로줄 무늬 플라스틱을 책에 대는 순간 요지경 실험실은 거침없이 돌아갑니다. 글루통 박사님은 도대체 어떤 재미난 로봇을 만드는 걸까요? 


스무고개 탐정 8 푸른 수염

스무고개 탐정 8 푸른 수염

허교범 글 / 고상미 그림 / 9000원 / 비룡소

누군가는 수사를 돕고, 누군가는 방해하고 있다!
수사가 한계에 부딪힐 때마다 날아드는 작은 단서들.
그리고 그 단서를 쫓는 또 다른 경쟁자.
푸른 수염을 추적하며 펼치는 혼돈의 추리 첩보 스릴러.

제1회 비룡소 스토리킹 수상작 허교범의 장편동화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의 여덟 번째 이야기 『스무고개 탐정 8- 푸른 수염』이 출간되었다. 어린이 책의 실제 독자인 어린이들이 직접 뽑아 화제를 낳은 이 시리즈는 뒤이어 나온 후속권 모두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며 어린이들이 진정 원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알게 해 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욱이 시리즈가 완결되기도 전에 중국에 저작권이 선계약 되는 등 어린이 출판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권은 스무고개 탐정 사무소를 무대로 펼치는 시즌 2 마지막 이야기로, ‘추리 첩보 스릴러’라는 탐정소설의 또 다른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푸른 수염’이라는 악명 높은 범죄자를 추적해 달라는 탐정 삼촌의 의뢰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알고 있는 정보라고는 그 남자가 별명처럼 파란 기운이 도는 푸른 수염의 소유자라는 것. 하지만 그 정보만으로 이 넓은 도시에서 누군가를 찾는다는 건 사막에서 바늘 찾기처럼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수사가 어려움에 봉착할 때마다 탐정 사무소에는 작은 단서들이 날아들고, 과연 이 단서가 수사를 도울 것인가, 방해할 것인가를 알 수 없는 가운데 스무고개 탐정과 동료들은 수사에 한 발 한 발 발을 들여 놓게 된다. 한편 그 단서를 쫓는 또 다른 경쟁자의 등장은 누가 적이고 적이 아닌지 알 수 없는 혼돈 속에 쫓고 쫓기는 추리 첩보물의 긴장감을 한껏 높인다. 학교 밖으로 활동 무대가 확대되었을 뿐 아니라 어른을 추적하는 등 보다 넓어진 수사 범위는 스무고개 탐정 이야기가 과연 어디까지 확장될 것인지 궁금함을 자아낸다. 상상치 못한 스케일의 사건이 준비되어 있는 시즌 3의 장엄한 서막을 예고한다.


별이 되고 싶어!

별이 되고 싶어!

패트릭 멕도넬 글 / 나오코 스툽 그림 / 이상희 역 / 12000원 / 뜨인돌어린이

언제 어디에서나 우리 모두는 빛날 수 있어요.
마음속 별을 찾을 수 있다면!

칼데콧 아너 상 수상 작가인 패트릭 맥도넬이 별이 되고 싶은 불가사리의 이야기로 아기자기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꼬마 불가사리 호시는 하늘의 별이 되고 싶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바다에선 자신이 빛날 수 없을 것 같기 때문이죠. 그런데 깊은 바닷속에서 별처럼 빛이 나는 초롱아귀를 만나 이곳에서 빛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됩니다. 자기가 있는 곳에서 별처럼 빛나는 방법을 찾은 호시의 이야기는 스스로를 작은 존재로 여기는 아이들에게 커다란 위로와 응원이 될 것입니다. 나무 위에 그려 소박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그림은 언제 어디에서나 스스로를 긍정하고 행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와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