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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신간 도서 소개(종합) - 매주 업데이트 됩니다.
등록일
2026-04-02
조회수
1
 

로스트 플레이스

세라 핀스터 저 / 정서현 역 / 20,000원 / 창비


세계 3대 SF문학상 석권
다시 만나는 세라 핀스커의 어메이징한 세계!

불가능한 과거와 가능한 미래를 탐사하고
기묘한 환상 속 반짝이는 진실의 기미를 찾는 이야기들

필립 K.딕상, 네뷸러상, 휴고상, 로커스상 등 최고의 SF문학상을 휩쓸며 세계적인 스타 작가의 반열에 오른 세라 핀스커의 『로스트 플레이스』(정서현 옮김)가 출간되었다. 2025년 출간된 『언젠가 모든 것은 바다로 떨어진다』 이후 국내에 선보이는 저자의 두번째 소설집으로, 본격적으로 무르익은 상상력이 SF, 설화, 판타지를 종횡무진하며 왕성하게 뻗어나가는 생생한 활기를 느낄 수 있다.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연달아 수상한 「두개의 진실과 하나의 거짓말」 「참나무 마음이 모이는 곳」을 비롯해 총 12편이 한데 모여 있다. 시공간과 형식을 넘나들며 현실과 서사를 이음매 없이 절묘하게 연결해낸 “유명 수상작과 숨은 보석 같은 작품들”은 비단 SF문학 독자뿐 아니라 이야기의 힘을 아는 모든 독자를 매료하기에 모자람이 없다. “이상하고, 때로 고통스럽고, 궁극적으로 힘을 주는 이야기”(『커커스 리뷰』)들로 가득한, 세라 핀스커만의 기묘하고 아름다운 가능성의 세계가 다시금 환상적인 포문을 열었다. 카이스트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정서현 교수가 전작에 이어 또 한번 세라 핀스커의 다채로운 세계를 한국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인연을 그리다

김산옥 저 / 20,000원 / 우인북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연을 그림과 글로 담아낸 에세이 『인연을 그리다』가 출간됐다. 수필가 김산옥이 삶 속에서 맺어온 다양한 인연을 돌아보며,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그려온 색연필 민화와 그에 얽힌 이야기를 함께 엮은 작품이다. 단순한 그림 모음집이나 수필집을 넘어, ‘그림과 사람’이 서로를 비추는 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작가는 한 사람 한 사람을 떠올리며 색연필을 들고, 그 마음을 글로 풀어내며 인연의 시간을 차분히 되짚는다. 또한 가까운 이들로부터 선물 받은 그림과 그 사연까지 함께 담아, 관계의 깊이와 결을 더욱 풍성하게 보여준다.

책에 실린 민화는 전통적인 상징성과 따뜻한 색감을 바탕으로, 각 인연에 대한 작가의 진심과 기원의 마음을 담고 있다. 여기에 더해진 글은 담담하면서도 섬세한 문체로 독자에게 잔잔한 울림을 전한다. 빠르게 스쳐 지나가는 관계 속에서 ‘인연’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며, 누군가를 떠올리고 마음을 건네는 방식에 대해 조용한 질문을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