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신간 도서 소개(아동,청소년) - 매주 업데이트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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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간 『창비어린이』 2026년 봄호 창작과비평사 편집부 저 / 13,800원 / 창작과비평사 봄호 특집 ‘감각의 재발견’은 우리 아동청소년문학이 간과해 온 다채로운 감각의 층위를 살피며 문학의 지평을 확장한다. 비인간의 시선, 장애 재현 서사의 한계, 디지털 시대의 화폐 감각, 창작에 적용된 시간과 공간의 가능성, 그리고 어린이가 받아들이는 소리 감각까지 지금의 아동문학이 가닿아야 할 사각지대를 예리하게 탐색한다. 평론란에서 오세란은 청소년문학의 당사자성을 논하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질문하고, 황녹록은 송현섭 동시에서 발견한 ‘거침없는 어린이’상(像)을 조명한다. 다양한 독서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어린이와 세상’에서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전작 읽기 모임으로 깨달은 독서 공동체 운영의 즐거움과 ‘천천히 배우는 아이들’이 자기만의 언어를 발견하는 감동적인 순간을 전한다. 아울러 2020년 여름호부터 5년간 만화 연재 「나는 어땠더라…?」를 이어 온 이다가 다음 호부터 새 연재 「어린이 고전 탐구」로 독자들을 만난다. 오감을 깨우는 글이 가득한 봄호를 읽으며 아동문학을 새롭게 감각하고 재발견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 학 선비님, 사자소학이 뭐예요? 무웅 글/그림/만화 / 13,000원 / 파란정원 바른 마음 사용 설명서 사자소학 속으로, 출발!
디지털 환경과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을 살아가는 요즘 아이들은 단순하고, 직관적이며, 빠른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인지 무엇이든 깊게 생각하기보다 즉흥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선택에는 언제나 결과가 따르는 법, 이런 선택은 대부분 후회를 낳게 됩니다.
귀여운 학 선비 가족의 일상 이야기 속에 사자소학을 재미있게 풀어 어른을 공경하고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쉽고 즐겁게 알려 줍니다. 사자소학을 통해 나의 마음 사용 설명서는 어떻게 바뀌게 될까요?그래서 매일매일 세상을 배워 가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먼저 알려 주어야 할 것이 바로 무엇이 옳은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스스로 판단하는 기준이 되어 줄 ‘바른 인성’입니다. 마음이 바르면, 생각이 바르고, 바른 선택을 하여 바르게 행동하게 됩니다. 사자소학에는 짧은 네 글자 속에 사람을 존중하는 마음, 약속을 지키는 책임감, 스스로를 단단히 세우는 태도처럼 바른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아이들은 마음 사용 설명서 사자소학을 통해 감정을 조절하는 힘을 기르고, 관계 속에서 배려하는 태도를 배우며, 스스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바른 기준을 세우게 될 것입니다. 《학 선비님, 사자소학이 뭐예요?》에서는 ![]()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신체 관용구 따라쓰기 한날 글/그림/만화 / 13,000원 / 파란정원 따라 쓰기로 키우는 문해력과 표현력
입에 착 붙는 신체 관용구 5분 공부 습관
“잘되고 있는데, 왜 코를 빠뜨려?” “우리 손을 맞잡고 같이 해 보자!” “요즘 바쁘니? 발이 뜸하네.” 관용구는 왜 쓰는 걸까요? 우리가 관용구를 쓰는 이유는 말하고자 하는 핵심을 더 또렷하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상생활 속 신문, 책, 뉴스 등에서도 관용구를 자주 접합니다. 특히 관용구에는 신체와 관련된 관용구가 정말 많습니다. ‘엉덩이를 붙이다’, ‘머리에 맴돌다’처럼 신체 기관 명칭이 들어간 표현들은 생각보다 다양하고, 일상생활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쓰입니다. 그런데 막상 정확한 뜻을 설명하거나, 상황에 맞게 활용해 보려 하면 쉽게 떠오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뜻과 쓰임을 정확히 살펴보지 않은 채 익숙한 표현으로만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신체 관용구 따라 쓰기입니다. 눈으로 뜻과 쓰임을 익히고, 입으로 신체 관용구를 또박또박 말하고, 손으로 한 글자씩 써 내려가는 과정은 5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끝납니다. 하지만 이 짧은 시간을 반복하다 보면 흐릿하게 알던 표현들이 머릿속에서 또렷하게 정리될 겁니다. 신체 관용구의 뜻을 정확히 이해하고, 쓰이는 상황을 떠올릴 수 있다면, 신체 관용구는 어느새 자연스럽게 입에 착 붙을 겁니다.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신체 관용구 따라쓰기》에는 관용구 중에서 일상에서 많이 쓰이는 신체 관용구만 따로 모아 100가지의 신체 관용구를 배워 볼 수 있습니다. 하루 5분 따라 쓰기를 통해 국어사전에서 설명하는 속뜻과 일상 속 쓰임을 확실하게 익혀 보세요. 신체 관용구를 제대로 이해하고 사용한다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더 분명해지고, 더욱 생생하게 전해질 겁니다. 하루 5분, 신체 관용구를 따라 쓰는 습관이 문해력과 표현력을 차근차근 키워 줍니다.
![]() 너의 이야기 공은혜 저 / 17,800원 / 마음모자 '나의 아이야, 넌 어디에서 왔니?'
☞ 수상내역 제 11회 대한민국 전자출판 우수상 (장애인접근성전자책) ★누리 과정 연계★ 사회관계 나를 알고 존중하기 - 나의 고유함을 알아간다. 더불어 생활하기 -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한다. ★초등 교과 연계★ 자아: [2바01-01] 나를 탐색하고 소중히 여기기 가족: [2슬01-03] 가족의 소중함 알고 표현하기 언어: [2국01-03] 인물의 모습과 행동 기억하여 말하기 ![]() 호구 김민서 저 / 15,000원 / 창비 “호구보단 개자식이 오래 남는다.”
창비청소년문학상 『율의 시선』 김민서의 강렬한 신작
『율의 시선』으로 제17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며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김민서의 신작 장편소설 『호구』(창비청소년문학 145)가 출간되었다. 『율의 시선』에서 자신만의 닫힌 세계에 타인을 받아들이며 생겨나는 균열을 섬세한 시선으로 담았던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세상과 부딪치며 위태롭게 흔들리는 소년의 성장을 강렬하게 선보인다. 착하게만 살아왔던 주인공 ‘윤수’가 강하고 나쁜 아이가 되기로 결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자신의 욕망을 치열하게 들여다보고 삶과 행복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뜨겁게 담겼다. ‘호구(虎口)’란 본래 ‘호랑이의 입’이라는 뜻으로 바둑에서 세 돌에 둘러싸여 위태로운 상황을 이르는 말이다. ‘호구’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신을 벼려 낸 소년의 고민과 깨달음이 바둑 대국에 비유되며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진짜 ‘나’ 그리고 진정한 행복에 도달하기 위해 최선의 수를 찾아 헤매는 모든 이들을 위한 소설이다.
![]() 떡볶이, 맛나다 김성은 저 / 김진희 그림/만화 / 17,000원 / 나는별 “햇볕이 노릇노릇 익어 가는 맛난 오후에
빨강이 보글보글 익어 가는 맛난 순간에”
떡볶이 한 접시의 추억을 시와 그림으로 빚어낸 ‘시 그림책’이다. 김성은 시인의 동시 〈맛나다〉가 가진 경쾌한 리듬과 반복의 운율이 김진희 작가의 시각적 상상력과 만나, 평범한 하굣길을 환상적인 ‘떡볶이 테마파크’로 단숨에 끌어올린다. 입안 가득 퍼지는 ‘맛나다’의 즐거움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다’의 설렘으로 확장되는 찰나를, 시어의 박자와 장면 전환의 속도로 포착한다.
전 세계가 열광하는 K-푸드 떡볶이를 소재로 삼아,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따뜻한 위로와 압도적인 시각적 쾌감을 선사한다. 책장을 덮는 순간, 독자는 누군가에게 “떡볶이 먹으러 갈래?”라고 말하고 싶은 다정한 충동을 느끼게 된다. 우리 모두를 가장 맛깔나는 상상의 세계로 초대하는 작품이다. ★초등 교과 과정 연계★
국어 2-1 2. 말의 재미가 솔솔 8. 다양한 작품을 감상해요 국어 2-2 8. 나도 작가
![]() 고래둠벙 이세기 글 / 김세현 그림/만화 / 13,500원 / 문학동네 섬의 시간인 물때를 따라 배와 뭇 생명들이 깃들었다 나가는 곳,
사라져 가는 검은머리물떼새 소리가 아득히 들려오는 곳 『고래둠벙』
낙지를 잡는 아버지와
굴을 쪼는 어머니와 굴 바위 밑구녕에 붙어 있는 고둥을 줍는 나 아버지 망태기에는 낙지가 어머니 굴 바구니에는 굴과 박하지가 내 비닐봉지에는 애기 고둥과 돌중게가 물때가 밀려오면 누렁이 강아지가 컹컹 꼬리 치며 달려오는 갯내음 나는 발자국 따라 함께 걸어오는 갯티길 「갯티길」 전문 오랜 시간 줄곧 바다와 섬을 품고 말해 온 시인 이세기. 그간 정성스레 모은 동시들로 첫 동시집 『고래둠벙』을 꾸렸다. 소금기 서걱거리는 이 동시집은 무엇을 품고 있을까? 시인이 우리에게 알려 준 섬마을의 핏줄인 ‘갯티길’을 따라 둘레를 걸어 보자. 길을 따라가 보면 인천 덕적군도의 여러 섬들이 보인다. 문갑도, 덕적도, 굴업도, 울도, 백아도, 이작도 같은 섬들과, 백령도와 연평도 같은 서해 5도가 그 배경이다. 70년대와 오늘날이 갈마들며, ‘점박이’와 ‘나’라는 아이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푸른 물길을 헤치고 손꼽아 기다리던 약을 실은 병원배가 들어오고, 경계가 엄한 군 철조망 너머 하늬바다에는 점박이물범들이 한가로이 노닌다. 토박이말을 쓰는 섬사람들은 갯티에서 굴과 고둥을 채취하고 아이들과 강아지는 그곳에서 배우고 어울린다. 갯벌은 생명력과 노동이 꿈틀거리고, 북녘 고향 땅을 그리는 건넛마을 할아버지와 뭍에 나간 자식을 걱정하는 이웃 할머니와, 구구단을 쓰다가도 상수리나무숲으로 장수하늘소를 만나러 가는 아이들의 섬 학교가 있다. 그믐밤 굴 껍데기 쌓인 새하얀 길을 엄마와 아이는 전등불을 밝히며 걸어오고, 모래벌판인 풀등에는 숱한 생명들의 숨소리가 조용히 왁자하다. 섬의 시간인 물때를 따라 배와 뭇 존재들이 들어왔다 나가는 곳, 사라져 가는 검은머리물떼새 소리가 아득히 들려오는 곳, 『고래둠벙』. 원종찬 아동문학평론가는 문학에서 장소성과 지역성은 중요한 바탕을 이루는 바, 한국문학의 지도에 덕적군도를 그려 넣은 이세기 시인의 발걸음은 무척 귀하다고 말했다. 사람에게 ‘사는 곳’은 중요한 의미를 띠지만 동시의 세계는 비교적 지역성과 장소성이 희미한 편이었기에, 임길택의 『탄광마을 아이들』과 안학수의 『낙지네 개흙 잔치』에 이어 『고래둠벙』이 더해지는 것은 든든한 일이라고. 이세기 시인은 섬이라는 공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정서, 자연의 풍경을 시로 풀어내며 그가 지켜 온 ‘섬’을 독자들에게 펼쳐 보인다. 평생 섬에서 태어나 섬에서 살다 돌아가신 어머니에게 뿌리내린 시인의 언어로 섬을 만나 보자.
![]() 아직 여기에 있어 전성현 저 / 15,000원 / 창비 정교한 세상의 빈틈을 파고드는 서늘한 상상
오류와 균열에서 피어난 다섯 가지 미래
창비 좋은어린이책 대상 수상 작가 전성현이 신작 SF 소설집 『아직 여기에 있어』(창비청소년문학146)를 선보인다. 머지 않은 미래에 대한 서늘하고도 다채로운 상상력이 돋보이는 다섯 편의 작품을 모았다. 인간이 정교하게 구축한 세계 곳곳에서도 균열이 일어나며, 『아직 여기에 있어』는 그 균열의 순간을 들여다본다. 0과 1로 이루어진 게임 속 세상에서도 오류가 발생하고, 유전자 편집으로 완벽한 인간을 설계해도 결함이 나타난다. 다른 생명에게서 빼앗은 시간은 어떻게든 돌려주어야만 하고, 기술이 아무리 발전한들 이미 일어난 이별은 되돌릴 수 없다. 이 작품은 완벽을 향해 나아가려는 세계가 미처 계산하지 못한 것들, 설계 너머에서 결국 살아남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다. 현실에서 마주하는 일상 혹은 재난 위에서 펼쳐지는 매혹적인 상상에 한차례 빠져들다 보면, 우리 삶의 장면들을 되돌아보게 될 것이다.
![]() 새의 말을 하는 아이 고미솔 글 / 홍소 그림/만화 / 15,000원 / 북금곰 *황금새의 신비한 노래를 듣게 될 주인공은 과연 누구일까?
*옛이야기처럼 다정한 동화로 배우는 기쁨과 슬픔의 비밀
*후루룩 읽히면서도 내면의 성장으로 이끄는 성장 판타지 동화 옛날 어느 나라에 귀한 공주가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임금님은 왕비님을 잃은 슬픔 때문에 공주를 외면했어요. 어린 아라루아를 돌봐 준 건 꾀꼬리였습니다. 꾀꼬리는 먹을 것을 날라다 주고, 노래를 불러 주고, ‘세계’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아라루아는 그렇게 ‘새의 말을 하는 아이’로 자란답니다. 일곱 살이 되는 어느 날, 아라루아는 감당하기 힘든 사건을 겪고, 깊고 깊은 우물나라에 떨어지고 말았어요. 아라루아는 이곳에서 슬픔과 눈물의 비밀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또한 금빛 햇살이 비치는 기쁨에 대해서도 배웁니다. 아라루아는 자신의 불행한 운명을 극복하고 다시 저 위 세상으로 날아오를 수 있을까요?
★초등 교과 연계★
4학년 2학기 국어 4. 이야기 속 세상 4학년 2학기 국어 9. 감동을 나누며 읽어요 5학년 1학기 국어 2. 작품을 감상해요 5학년 2학기 국어 1. 마음을 나누며 대화해요 6학년 2학기 국어 1. 작품 속 인물과 나
![]() 주식회사 아메리카 강일우 저 / 16,000원 / 팬타클 ![]() 쿠키 단지와 블루베리 나무와 사탕 화산
울리카 케스테레 저 / 이상희 역 / 15,000원 / 문학과지성사 “청소를 하려면 일단 맛있는 걸 먹어야 해!” 엉뚱한 단짝 멍멍이 펠레와 야옹이 롤로의 뒤죽박죽 청소 대작전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유쾌하고 다정한 위로
“청소는 내일 하면 되지!” 모든 어린이와 어른들의 영원한 숙제, 청소를 앞둔 멍멍이 펠레와 야옹이 롤로의 엉뚱하지만 유쾌한 하루를 담은 그림책이 출간되었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 ‘이것만 하고 시작해야지’라며 미루어 본 경험이 있을 거예요. 롤로와 펠레에게는 ‘이것’이 바로 맛있는 간식입니다. 대청소를 앞두고 미룰 핑곗거리를 찾기 위해 쿠키까지 굽는 두 친구의 엉뚱함 때문에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지만 그 안에는 아이들만이 가질 수 있는 천진난만함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해야 할 일(청소)보다 하고 싶은 일(먹기)에 집중하는 아이들의 순수한 본능을 긍정하고,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소동을 유쾌한 시선으로 담았습니다. 계획한 일들이 착착 진행된다면 걱정이 없겠지만 예상치 못한 일들이 연이어 벌어지게 되면 아마 누구나 머릿속이 하얘져 아무 생각도 안 날 거예요. 그리고 실수를 반복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펠레와 롤로도 청소할 기운을 얻기 위해 쿠키를 찾다가 생각지도 못한 일들에 맞닥뜨리면서 좌절하고 절망하기도 합니다. 실수 앞에서 마음이 작아지는 아이들에게 이 그림책은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해 줍니다. 쿠키를 쏟아도, 달팽이를 빵으로 착각해도, 청소를 미뤄도 우리에겐 달콤새콤 짭짤한 사탕을 뿜어내는 사탕 화산 같은 즐거운 내일이 기다리고 있다고 토닥여 줍니다. 당장 눈앞의 어려움을 피하기 위한 펠레와 롤로의 엉뚱한 논리는 아이들에게는 해방감을, 부모님들에게는 아이들의 시선을 이해하는 창이 되어 줄 것입니다.
![]() 용불똥
"자연의 시점으로 바라본 인간과 자연의 공존 이야기“김유강 저 / 17,000원 / 김유강 도시 속에 사는 우리들.
나무 대신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흙 대신 콘크리트 안에 사는, 지금 우리들의 모습에서 어느 순간 자연이란 이름은 사라져 버렸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야기합니다. 자연과 공존해야 된다고, 공존은 당면한 과제이자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아이러니하게도 말이죠. 그리고 이 공존이라는 말 또한 이기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 인간을 중심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우리의 필요에 의해, 우리만의 시점으로 의미부여하고 있으니까요. 공존이라는 의미를 자연 중심에서, 자연의 시점에서 말해보면 어떨까요? 김유강 작가의 그림책 “용불똥”은 생각의 주체를 인간에서 자연으로 바꾸는 독특한 발상으로 공존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 비 오는 날은 학교에 가지 않는다 아이자와 사코 저 / 김영주 역 / 17,000원 / 북스토리 “비가 오는 날엔 잠시 멈춰도 괜찮아.
다시 시작할 너를 위한 쉼표니까.”
본격 미스터리 대상 수상 작가이자 청춘의 미묘한 심리를 가장 잘 파악하는
아이자와 사코가 포착한 10대들의 가장 치열하고 투명한 교실 생존 기록
■ 숨 막히는 교실, 그들만의 잔인한 서열 『비 오는 날은 학교에 가지 않는다』는 이러한 교실 속 잔인한 계급 구조와 그 속에서 자신만의 탈출구를 찾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2010년대 이후 일본 사회의 주요 화두였던 '스쿨 카스트(School Caste)'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스쿨 카스트는 교실 내 서열 구조가 인도의 카스트 제도처럼 공고하고 잔인하다는 의미에서 나온 말이다. 『영매 탐정 조즈카』로 일본 미스터리 5관왕을 달성한 아이자와 사코는 데뷔작부터 인간의 외로움과 고립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왔다. 전작이 치밀한 논리의 정점이었다면, 이 소설은 그 이면에 숨겨진 아이자와 사코식 감성학의 정점이다. 작가는 장르 소설에서 다진 날카로운 관찰력으로 청소년들의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게 포착해냈다.
![]() 판데모니움 유상아 저 / 16,800원 / 소원나무 청소년을 노린 총체적인 병리 현상을 곳곳에 배치한 능숙한 솜씨가 주목할 만하다. 문학이 한발 앞서 나가며 청소년을 병들게 하는 악의적 현상을 예시하는 일은 일정한 성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추리 기법을 사용한 독특한 설정과 개성 있는 인물이 돋보였다. 또한 사이버 안에서 사건을 조합하고 처리하는 과정이 과감하고 거침이 없어서 신선했다. 마치 청소년판 누아르 영화 한 편을 본 기분이었다.올해 청소년 소설의 방향성을 제시해 줄 문제작이라는 확신이 드는 작품이었다. 오늘의 청소년과 함께 읽어야 할 작품이라는 데 이견이 없었기에 이 작품을 대상작으로 선정했다. 심사 위원_이옥수, 김선희, 김혜정 『판데모니움』은 범죄의 덫에 빠진 친구를 구하려는 인물들의 사투와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청소년 소설의 방향성을 제시해 줄 문제작이라는 평가를 받은 제1회 소원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이다. 작품은 왜 우리는 악을 뿌리 뽑지 못하고 그것이 반복되도록 내버려두는지 질문하며 청소년 범죄를 안일하게 다루는 우리 사회의 태도를 점검하게 한다.
![]() 다른 우리 신나라 글/그림 / 16,800원 / 킨더랜드 다름을 이해할 때, 더 멀리 나아가는 ‘우리’가 된다 서로 다르지만 함께 있어서 더욱 특별한 어느 들개들의 이야기!
하나의 몸과 네 개의 눈, 그리고 네 개의 다리를 가진 개들의 소원
아무리 친한 단짝 친구여도, 또는 외모가 똑 닮은 형제여도 성격과 생각이 같을 수는 없지요.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하고 싶은 모든 것이 같을 수는 없으니까요. 우리는 모두 다른 성격과 다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때로는 이런 다른 점 때문에 주변 사람들과 갈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럴 때면 차라리 혼자가 편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지요. 그림책 《다른 우리》 속 구름이와 돌이는 너무나 다릅니다. 그런데 문제는 둘이 다르기만 한 것이 아니라, 하나의 몸을 가졌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함께이기에 두려운 것이 없었지만, 함께라서 어려운 것도 많았습니다. 구름이는 익숙한 것을 좋아했고 조심성이 많았지만, 돌이는 정반대였습니다. 새로운 곳을 모험하고 싶어 했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싶어 했지요. 구름이와 돌이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했고, 서로를 배려하지 않았습니다. 싸우다 지친 구름이와 돌이는 매일 산에 올라가 소원을 빌었습니다. 하나의 몸이 두 개의 몸으로, 네 개의 다리가 여덟 개의 다리로 나뉘기를 빌고 또 빌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 마음을 전하는 그림책 고만옥 외 20인 저 / 13,800원 / 창작과비평사 * 사회적 참사의 아픔을 치유와 연대로 승화시킨 특별한 그림책 * 제주 어르신들과 무안 어린이들이 함께 쓰고 그린 ‘마음의 기록
* ‘2025 그림책의 해’ 공익 사업이 탄생시킨 세대 초월 공감 프로젝트 시대의 상처를 위로와 사랑의 언어로 바꾸는 마법
살아가며 겪는 크고 작은 아픔 중에서도 우리 사회를 흔든 ‘대형 참사’의 기억은 마음속 깊이 자리 잡습니다. 『마음을 전하는 그림책』은 이러한 사회적 참사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제주 북촌리 어르신들과 전남 무안의 어린이들이 만나, 서로의 아픔을 보듬으며 완성한 치유의 그림책입니다. 제주 4·3 을 겪은 어르신들의 70년 세월이 담긴 한숨과 눈물, 그리고 항공기 사고의 기억을 간직한 어린이들의 순수한 시선이 교차하며 세상에서 가장 뭉클하고 따뜻한 위로를 전합니다. 그림책 창작이라는 과정을 통해 상처를 밖으로 꺼내고,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며 얻은 연대감은 독자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입니다. * 그림책을 쓰고 그린 제주 어르신들과 무안 어린이들은 이 책의 인세를 아픈 어린이의 생명을 살리는 데 쓰고 싶다고 뜻을 모았습니다. 앞으로 이 책이 판매되어 발생하는 모든 인세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됩니다.
![]() 만수가 버리고 만수가 먹는 플라스틱의 이상한 여정 이진규 글 / 김현영 그림/만화 / 홍수열 감수 / 15,500원 / 우리는 매일 플라스틱을 쓰고 버리며, 분리배출만 잘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리라 믿는다. 하지만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 중 재활용되는 비율은 단 9%에 불과하다. 나머지 91%는 무방비하게 태워지거나 땅에 묻히고, 바다로 흘러가 결국 미세 플라스틱이 되어 우리 몸으로 돌아온다. 이 충격적인 팩트에서 출발하여 어린이들에게 플라스틱 문제의 본질을 유쾌하고도 묵직하게 전달하는 환경 판타지 동화 『만수가 버리고 만수가 먹는 플라스틱의 이상한 여정』이 출간되었다. ![]() 비밀의 종이 울리면 이하람 글 / 양양 그림/만화 / 13,800원 / 창비 “우리가 본 건 진짜잖아.” “진짜지. 믿을 수 없는 진짜.”
12시, 종이 울리면 80년간 숨겨진 비밀이 드러난다! 진실을 향해 용기 낸 두 소년의 이야기 『괭이부리말 아이들』 『기호 3번 안석뽕』 『4×4의 세계』 등 주옥같은 창작동화를 발굴하며 한국 어린이책의 기준을 정립해 온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의 제30회 고학년 동화 부문 대상작 『비밀의 종이 울리면』이 출간되었다. 외증조할머니의 49재를 치르게 된 열세 살 소년 ‘우찬’이 친구와 마을의 출입 금지 구역에 드론을 띄우다 뜻밖의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담았다. 두 아이의 호기심이 타인을 향한 연민과 책임감으로 확장되는 과정, 이들이 어느새 역사적 진실과 마주하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순간을 설득력 있게 담아내며, 어린이의 시선으로 ‘기억하는 일’의 의미를 새롭게 환기하는 작품이다.
![]() 철학 여행을 시작한 너에게
AI로 공부하고 답을 찾는 시대가 되었지만, 사고력과 판단력은 인간 스스로 길러야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이 질문의 답을 스스로 찾는 것이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가 철학적 질문을 던졌을 때 곧바로 답을 알려주기보다는, 아이 스스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에 답하며 깊이 있는 사유를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이때 가장 좋은 도구가 이야기, 즉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는 스토리텔링, 즉 동화다.나탈리 퀴페르만, 마자린 팽조 글 / 클레르 모렐 파티오 그림/만화 / 최린 역 / 17,800원 / 그린애플 존재, 사랑, 관계, 시간, 죽음, 차이와 차별 등 키워드별 철학 동화 10편으로 구성된 '프랑스 철학 교양 필독서' 아이들은 성장하고 배우고 변화하며 수많은 질문을 던진다. “시간은 왜 거북이처럼 느릿느릿 흘러가기도 하고, 토끼처럼 껑충껑충 흘러가기도 하는 걸까?” “만약 투명 인간이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하는 엉뚱하고도 사소한 질문부터 “사람들은 왜 죽음을 무서워할까?”, “왜 꿈에서는 모든 게 ‘진짜’처럼 느껴질까?” 같은 묵직하고 심오한 질문까지. 이처럼 당연하게만 여겨지던 일상에 의문을 제기할 때 철학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어린이들은 ‘꼬마 철학자’라 할 수 있다. 《철학 여행을 시작한 너에게》는 프랑스 감성이 담긴 어린이를 위한 철학 동화로, 10가지 이야기를 통해 존재, 시간, 죽음, 차이와 차별 등 철학적 문제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게 만들어 준다. 2025년 프랑스 아이들이 고등학교 졸업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바칼로레아’의 철학 시험에 두 가지 논제가 제시되었다. “우리의 미래는 기술에 달려 있는가?”, “진실은 언제나 설득력이 있는가?” 프랑스인들은 매년 ‘바칼로레아’에서 출제된 철학 논제에 모두가 관심을 기울이고, 각종 토론회를 열어 해답을 찾는다. 이처럼 철학은 프랑스인에게 있어 사유의 깊이를 더해 주는 매개체라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프랑스의 철학 박사이자 대학교수인 ‘마자린 팽조’와 소설가 ‘나탈리 퀴페르만’이 쓴 이 책은 어린이들이 10가지 재미있는 동화를 통해 사고의 폭을 넓힐 소중한 기회를 선물할 것이다. 아울러 동화의 마지막 부분에 르네 데카르트, 플라톤, 소크라테스, 앙리 베르그송 등 실제 존재했던 철학자들의 생각을 덧붙여, 사고의 폭을 확장할 수 있게 한다. 10가지 철학 이야기를 읽고 책을 덮을 때쯤에는 기존의 가지고 있던 생각의 틀을 깨고, 더 많은 질문을 떠올리고 답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여우의 달걀 두 알 조태봉 글 / 꼼냥이 그림/만화 / 13,000원 / 청개구리 아주 작고 사소한 달걀 두 알을 통해 좌절하지 않고 삶을 일구어내는 삶의 긍정성과 나아가 ‘나눔’이라는 큰 의미를 보여주는 그림동화다. 어린이들은 달걀 두 알이 만들어내는 마법 같은 이야기를 통해 ‘나눔’의 가치와 의미를 새로이 깨닫게 될 것이다. 배고픈 여우에게 건네진 달걀 두 알! 그냥 먹어 치웠으면 그만이었을 달걀 두 알이 여우의 기발한 생각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면서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 타인에게도 긍정 에너지를 발산한다. 한마디로 누군가의 도움을 헛되이 하지 않고,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여우의 이야기다.
![]() 왔구마 고구마구마2
길고 긴 겨울방학이 끝나고, 오랜만에 다시 모인 고구마 친구들. 새 학기가 시작되자 모두 설레고 두근대는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그런 친구들 앞에 새로운 얼굴들이 나타납니다. 바로 왔구마학교의 신입생들! 개성 넘치는 네 명의 신입생 고구마들은 입학식에서 각자의 독특한 개인기와 매력을 뽐내고, 학교에는 금세 웃음이 넘쳐납니다.전재운 글 / 스키토,재담웹툰랩 그림/만화 / 14,000원 / 킨더랜드 아이들의 웃음을 책임지던 학교 어드벤처「왔구마 고구마구마」가 시즌 2로 돌아왔습니다. 초등 독자들을 사로잡은「왔구마 고구마구마」가 한층 확장된 이야기로 다시 시작됩니다. 「왔구마 고구마구마」시즌 2는 기존 고구마 캐릭터들의 익숙한 매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학교라는 무대를 통해 더욱 풍성해진 이야기와 관계를 담아냅니다. 「왔구마 고구마구마」는 개성 넘치는 고구마 캐릭터들이 펼치는 학교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읽기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시리즈입니다. 풍부한 그림과 쉬운 텍스트가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글 읽기가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도 이야기의 흐름을 쉽게 따라갈 수 있으며, 이제 막 혼자 읽기를 시작한 초등 저학년 독자들이 읽기 유창성과 통합 문해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다양한 고구마 캐릭터들을 통해 ‘친구와 학교, 그리고 나’라는 세계를 따뜻하게 그려냄으로써, 어린이들이 관계 속에서 성장해 가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담아냅니다. 더 새롭고 흥미진진해진 고구마들의 학교생활, 「왔구마 고구마구마」시즌 2를 통해 작고 귀여운 존재들이 만들어내는 커다란 성장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한층 더 자란 고구마 친구들의 우당탕, 신나는 새 학기! 다시 한번 시끌벅적해진 왔구마학교. 신입생 입학식이 끝난 뒤, 왕구마 교장 선생님은 고구마들의 네 컷 사진인 ‘고생네컷’을 걸고 팀별 대청소 대결을 제안합니다. 하지만 고구마 친구들의 관심은 청소보다 다른 데에 더 쏠려 있는 것 같은데요. 엉뚱한 행동과 실수 끝에 엉망진창이 된 청소 현장! 마침내 청소왕이 된 작구마 팀은 드디어 기대했던 ‘고생네컷’을 찍게 됩니다. 깜찍한 포즈를 취하며 신나게 마지막 사진 컷을 찍던 그 순간, 갑자기 작구마와 친구들이 어디론가 사라져 버립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학교 안의 다양한 사건과 모험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한 고구마 친구들이 이제 학교 밖으로도 모험을 떠납니다. 우당탕 부딪히고 경험하며 그렇게 또 자라날 고구마 친구들. 더욱 새롭고 흥미진진해진 고구마 친구들의 신나는 학교생활을 다시 함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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