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신간 도서 소개(아동,청소년) - 매주 업데이트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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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 우리 몸의 조종실 엠마 로버츠 글 / 테레사 벨론 그림/만화 / 김영선 역 / 25,000원 / 보림 똑똑한 뉴런이 소개하는 놀라운 뇌 우리 몸은 마치 세상에서 가장 복잡하고 정교한 기계 같아요. 저마다 하는 일이 다른 여러 기관이 서로 연결되어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있지요. 그래서 기관 하나하나가 맡은 일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체적인 정보를 받아들이고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통제하는 일이 아주 중요해요. 이렇게 우리 몸을 통제하고 조종하는 곳이 바로 ‘뇌’예요. 《뇌-우리 몸의 조종실》은 우리 몸의 정보를 전달하는 특별한 세포, ‘뉴런’을 통해 뇌가 자극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자극 정보를 어떻게 처리하고 반응하는지 등을 알려 줘요. 백과사전처럼 뇌에 대한 정보를 그냥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뇌를 뉴런들의 일터에 빗대어서 설명하기 때문에 글과 그림이 유쾌하며 생동감이 넘치지요. 또한 플랩에는 깊이 있는 정보도 숨겨져 있어서 더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어요. 33개의 다양한 플랩과 팝업을 직접 열고 펼쳐 보며, 뇌에 대한 궁금증을 하나하나 풀어 보세요. 판단하고 명령을 내리는 뇌 뇌는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과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모든 일을 지휘해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놀라운 뇌를 속속들이 다 이해하는 건 불가능하지요. 《뇌-우리 몸의 조종실》에서는 뇌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 주기보다는 뇌가 감각 기관에서 받아들인 자극을 판단하고, 명령을 내리는 과정에만 초점을 맞췄어요. 그래서 대뇌, 소뇌, 뇌줄기처럼 뇌의 부위에 따라 하는 일을 설명하는 게 아니라, 뇌를 뉴런이 일하는 커다란 일터로 설정하고 정보를 재구성했지요. 감각 기관으로부터 받은 정보를 해석하는 ‘시각실, 분석실, 청각실’과 정보를 처리하고 명령을 내리는 ‘종합 상황실’, 명령을 수행하기 위한 움직임과 관련된 ‘소뇌’. 이렇게 5가지 부서로 나누어 뉴런이 하는 일을 알려 줘요. 아이들은 뇌 속에서 바쁘게 움직이는 뉴런을 따라가며 뇌가 어떻게 다양한 일을 해내는지 맛볼 수 있답니다. 지식의 깊이를 더해 주는 플랩 《뇌-우리 몸의 조종실》은 뉴런들이 어떻게 일하는지를 뜯어보는 재미가 있어요. 아이들이 부담 없이 볼 수 있도록 뇌에 대한 정보는 뉴런 캐릭터들의 말풍선 대사와 짧은 글로 간결하게 설명했지요. 대신 33개의 플랩 안에 깊이 있는 정보가 숨겨져 있어요. 플랩을 닫았을 때는 평범한 그림이지만, 플랩을 열면 자세한 설명이 쓰여 있지요. 그래서 직접 플랩을 열어 내용을 확인해 보는 과정만으로도 책을 읽는 재미와 집중력이 높아져요. 아이들은 플랩을 하나씩 열어 보며 새로운 지식을 찾아내고, 플랩 안쪽과 바깥쪽의 내용을 서로 연결 지어 보면서 뇌에 관해 더 풍부하고 깊이 있는 지식을 얻을 수 있답니다. 추상적인 내용을 구체화해 주는 그림 뇌 속에서 일어나는 일이나 뉴런 세포가 일하는 모습은 어렵고 추상적이라 있는 그대로 그림으로 나타내기는 어려워요.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비유와 구체적인 예시가 필요하지요. 《뇌-우리 몸의 조종실》은 뇌를 조종실이라는 커다란 일터에, 뉴런을 뇌에서 일하는 일꾼에 비유했어요. 책을 펴면 뇌로 출근하는 뉴런들의 모습을 시작으로, 학교, 시각실, 분석실, 종합 상황실, 청각실, 운동장에서 저마다 바쁘게 일하는 뉴런들을 볼 수 있지요. 뉴런 캐릭터는 실제 뉴런의 생김새와 특징을 잘 살리면서도 그림 그리는 뉴런, 음식 맛보는 뉴런, 연주하는 뉴런, 다이빙하는 뉴런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구체적으로 의인화했어요. 이처럼 친근하고 재미있게 표현한 그림이 어려운 지식을 쉽게 이해하도록 돕지요. 또한 야구 모자를 쓴 뉴런 친구들이 장면마다 나와요. 야구 모자를 쓴 18명의 뉴런 친구들을 찾다 보면 책을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답니다. 미생물 - 세상의 작은 일꾼들 레이 팅 글 / 잼 동 그림/만화 / 김영선 역 / 25,000원 / 보림 유머러스한 그림과 플랩으로 여행하는 흥미로운 미생물의 세계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 같은 미생물은 너무 작아서 맨눈으로는 볼 수 없지만, 우리 주변 곳곳에 있어요. 물속은 물론 공기와 흙, 그리고 우리 몸에도 살고 있지요. 미생물은 모두 나쁠까요? 미생물은 어떤 일을 할까요? 미생물은 어떻게 우리 몸속으로 들어올까요? 우리 몸은 어떻게 미생물을 막아 낼까요? 미생물과 함께 건강하게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미생물-세상의 작은 일꾼들》은 미생물에 대한 정확한 사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친절한 설명과 유머러스한 그림, 다양한 플랩을 통해 재미있게 알려 줍니다. 25개의 다양한 플랩과 대형 팝업을 직접 열고 펼쳐 보며, 미생물에 대한 궁금증을 하나하나 풀어 보세요. 자세히 들여다보는 미생물의 세계 미생물은 세균, 바이러스, 균류, 원생동물, 조류 등 종류가 아주 다양하고, 수가 엄청나게 많아요. 모양과 하는 일도 제각각이지요. 사람들은 미생물이라고 하면 음식을 상하게 하거나 병을 일으키는 ‘해로운 미생물’을 먼저 떠올려요. 하지만 모든 미생물이 나쁜 것은 아니에요. 죽은 동식물을 분해해 자연을 깨끗하게 하거나 음식의 소화를 돕고, 요구르트·술·간장·빵 같은 발효 음식을 만들기도 하고, 병균을 죽이는 ‘이로운 미생물’도 있지요. 《미생물-세상의 작은 일꾼들》에서는 미생물은 어떤 종류가 있는지, 이로운 미생물은 우리와 어떤 관계인지, 해로운 미생물은 우리 몸속에 어떻게 들어오는지 등을 알려 줘요. 그리고 우리 몸의 방어막과 면역 세포가 어떻게 해로운 미생물을 막아 내는지, 항생제와 백신은 어떤 일을 하는지 등을 쉽게 설명해 주지요. 또한 미생물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해로운 미생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방법도 알려 주어 좋은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게 돕는답니다. 몰입감과 재미를 높여 주는 플랩 《미생물-세상의 작은 일꾼들》은 미생물에 관한 지식을 쉽게 풀어 설명해 줄 뿐만 아니라 25개의 플랩과 팝업을 통해 아이들이 호기심을 느끼고 스스로 책을 읽게 만들어 줘요. 플랩을 열기 전까지는 안쪽에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없어서 궁금증이 생겨요. 그래서 안쪽의 내용을 상상해 보고, 직접 플랩을 열어 실제 내용을 확인해 보는 과정만으로도 책을 읽는 재미와 집중력이 높아지지요. 아이들은 플랩을 하나씩 열어 보며 그 안에 숨겨진 새로운 지식을 찾아내고, 플랩 안쪽과 바깥쪽의 내용을 서로 연결 지어 보면서 미생물에 관해 더 풍부하고 깊이 있는 지식을 얻게 된답니다. 또한 책 위로 크게 펼쳐지는 팝업은 실제로 입속으로 뛰어드는 느낌이 들게 해요. 아이들은 팝업 덕분에 미생물이 우리 몸속으로 어떻게 들어오는지를 입체적으로 관찰할 수 있지요. 이렇게 플랩과 팝업은 아이들의 관심을 끌어당겨 책 내용에 빠져들게 하고, 지식도 더 오랫동안 기억에 남게 한답니다. 사랑스럽고 유머러스한 그림 《미생물-세상의 작은 일꾼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따뜻한 색감의 친근한 그림으로 내용을 흥미롭게 보여 줘요. 기발하고 풍부한 상상력으로 정보를 정확하면서도 재미있게 표현했지요. 책을 펼치면 미생물 왕국으로 들어간 듯 저마다 바쁘게 제 할 일을 하는 작은 미생물들을 볼 수 있어요. 주제에 따라 7가지 공간을 여행하며 다양한 미생물을 만나고, 무슨 일을 하는지 살펴볼 수 있지요. 미생물 캐릭터들은 저마다 실제 미생물의 생김새와 특징을 잘 살리면서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사랑스럽게 의인화했어요. 같은 종류의 미생물이라도 캐릭터 하나하나의 개성을 살려 동작과 표정, 대사를 유머러스하게 표현했지요. 또한 다른 미생물을 인터뷰하고 취재하는 리포터 캐릭터가 장면마다 숨겨져 있어요. 리포터 캐릭터를 따라가면 책을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답니다. 시간의 책 기욤 뒤프라 글 / 올리비에 샤르보넬 디자인 / 고정아 역 / 34,000원 / 보림 다양한 플랩과 팝업 장치로 가득한 시간에 대한 논픽션!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지는 시간
시간을 이해하고 시간과 함께 놀러 출발해 볼까요?-역사의 시간 -시간의 측정 -달력의 시간 -감정이 느끼는 시간 -꿈속의 시간 시간에 관한 새롭고 놀라운 정보들이 가득 담겨 있어요. 어디에나 있는 시간. 그런데 시간이 무엇일까요? 시간은 손으로 만질 수는 없지만 어디에나 있어요. 많은 종류의 시계에도, 휴대폰에도, 컴퓨터에도 시간이 있지요. 시간은 지구에도 있고 우리 몸 안에도 있어요. 그런데 시간이 무엇일까요? 정확히 어떤 시간을 말하는 걸까요? 우리는 모두 같은 기준으로 시계를 보지만, 나와 네가 느끼는 시간은 저마다 달라요. 또 기계가 측정하는 시간과 사람들이 느끼는 시간은 차이가 있지요. 역사 속에서 시간과 꿈속에서의 시간도 다르고요. 어린이와 어른이 느끼는 시간도 다르답니다. 어린이는 시간이 천천히 간다고 느끼지만 어른은 시간이 빠르게 간다고 느끼거든요. 생물마다 삶의 평균 수명이 다르고, 지구에서 끊임없이 반복되는 낮과 밤이 사람의 생체 시계를 만들어요. 이 모든 것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시간의 책: 어린이 시간 백과》에서 알아 보아요. 역사부터 우주까지, 생생하고 자세한 팝업으로 만나요. 이 책에는 다양한 장치가 들어 있어요. 심장 박동의 모양을 보여주는 플랩, 삶의 시간을 나타낸 슬라이드, 지난 역사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사실들을 담은 긴 플랩, 해와 달이 만들어 내는 지구의 낮과 밤, 시계와 우주를 담은 거대한 팝업들이 가득합니다. 책에 담을 수 있는 모든 장치가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과학적 사실, 역사적 사실에 보다 자세하고 재미나게 접근할 수 있는 구성입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시간과 함께 놀게 될 거예요! 매거진 조이 Vol.1: 집이 없어 와난 글 / 21,000원 / 다산코믹스 매거진 조이(magazine JOY)』, 웹툰의 즐거움을 전합니다! 『매거진 조이』는 단 하나의 작품, 오직 한 명의 작가, 오로지 팬만을 위한 국내 최초 웹툰 전문 매거진입니다. 작품 정보와 등장인물 소개부터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옮겨 담은 명장면 다시 보기까지 웹툰의 모든 것을 한 권으로 일목요연하게 담았습니다. 메이킹 스토리와 작가의 이야기를 통해 웹툰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히 들여볼 수 있고, 작품을 둘러싼 입체적인 시선이 담긴 전문가 리뷰는 우리로 하여금 작품의 깊은 세계를 유영하게 만듭니다. 오직 매거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양질의 볼거리와 읽을거리로 웹툰을 넓고 깊게 감상할 수 있으며, 좋아하는 작품의 연재가 끝나더라도 책장을 펼치는 것만으로도 작품을 처음 봤을 때 느꼈던 설렘과 감동을 다시금 불러올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지루한 출퇴근길과 등하굣길을 웹툰과 함께하지만 스크롤과 함께 찰나로 흘러가 버리는 감상의 시간이 아쉬운 독자, 좋아하는 웹툰과 작가에 관한 깊고도 생생한 이야기를 조금 더 알고 싶어 하는 팬들, 웹툰 분야의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살펴보고자 하는 분들까지… 웹툰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다채로운 콘텐츠로 가득한 『매거진 조이』의 책장을 넘기며 웹툰을 새롭게 감상하는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좋아하는 웹툰의 새로운 에피소드가 올라올 때마다 스크롤을 넘기며 느꼈던 짜릿한 즐거움을 『매거진 조이』라는 깊고 넓고 지속 가능한 즐거움을 통해 새롭게 체험해 보세요!세대를 감싸 안는 감수성으로 곱씹어 읽고 싶은 웹툰, 〈집이 없어〉 집이 없는 아이들이 서로에게 집이 되어주는 이야기 2018년부터 연재를 시작해 2024년 269화로 완결하기까지, 와난 작가의 〈집이 없어〉는 각자의 사정으로 집을 나온 청소년들이 기숙사에서 함께 지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려왔다. 웹툰 분야에서 로맨스, 판타지, 무협 등에 비해 인기가 적은 드라마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집이 없어〉는 신작이 업데이트되는 화요일마다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오랜 시간 동안 〈집이 없어〉가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비결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세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공감대를 자극하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집이 없어〉는 기존의 학원물에 흔히 등장하는 풋풋한 첫사랑이나 학교 폭력 같은 소재보다 일상 속 청춘들의 갈등을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화해와 연대를 통해 갈등을 풀고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집요하고 밀도 있게 그려낸다. 웹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극적인 요소를 덜어내고 입체적인 캐릭터와 섬세한 심리 묘사, 일상적인 이야기로 그 빈자리를 채운다. 신작이 업데이트될 때마다 독자들은 다음 스토리의 전개를 궁금해하는 것을 넘어서 등장인물들의 내면에 치유되지 않은 상처를 들여다보고 그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며 캐릭터들과 함께 흔들리고 성장했다. 연재 초반부터 완결된 지금까지 독자들에게 꾸준한 큰 사랑을 받아 온 〈집이 없어〉는 웹툰 독자들에게 힘들 때마다 곱씹어 읽고 싶은 작품으로 손꼽힌다. 또한 2022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022 오늘의 우리만화상, 2024 제1회 월드 웹툰 어워즈 본상을 받으며 재미뿐만 아니라 작품성까지 획득한 수작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와난 작가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주최한 2023 제3회 대한민국 어린이대상에서 최고의 작가상을 받으며 아동과 청소년의 여리고 풋풋한 감수성까지 따스하게 감싸 안는 작가로 인정받았다. 웹툰 〈집이 없어〉의 모든 것을 한 권에 담았다! 〈집이 없어〉에 의한, 〈집이 없어〉를 위한 단 한 권의 책 국내 최초 웹툰 전문 매거진 『매거진 조이 Vol.1: 집이 없어』 출간! 국내 최초 웹툰 전문지 『매거진 조이』의 창간호 『매거진 조이 Vol.1: 집이 없어』가 출간된다. 다산코믹스는 다산북스의 웹툰 브랜드로, 자사에서 개발한 웹툰 IP인 〈시간의 계단〉, 〈모든 게 착각이었다〉 등의 단행본뿐만 아니라 인기 웹툰 IP 〈가비지타임〉, 〈가짜 동맹〉, 〈오로지 너를 이기고 싶어〉 등 웹툰을 좋아하는 독자들이 단행본으로 소장하고 싶어 하는 웹툰 IP를 찾아내서 발 빠르게 선보여 왔다. 다산코믹스는 그동안 쌓아 온 노하우를 담아 국내 최초 웹툰 전문지 『매거진 조이』를 준비하며 창간호로 선보일 작품으로 와난 작가의 웹툰 〈집이 없어〉를 만장일치로 선정했다. 『매거진 조이 Vol.1: 집이 없어』는 네이버웹툰의 인기작 〈집이 없어〉의 모든 것을 한 권에 담아낸 책이다. 작품 정보와 등장인물 소개부터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옮겨 담은 명장면 다시 보기까지 그야말로 〈집이 없어〉에 관한 모든 것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와난 작가의 인터뷰와 메이킹 스토리를 통해 〈집이 없어〉가 웹툰으로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히 들여다볼 수 있고, 〈집이 없어〉를 둘러싼 다양한 시선이 담긴 일곱 편의 리뷰는 읽는 이로 하여금 입체적인 시야로 작품의 깊이를 만끽하게 해준다. ‘〈집이 없어〉 두뇌 게임’, ‘전국연합덕력평가’ 등 〈집이 없어〉의 세계를 탐구하고자 하는 팬이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거리가 마련되어 있는 것 또한 이 책의 매력 포인트다. 〈집이 없어〉를 사랑하는 독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 『매거진 조이 Vol.1: 집이 없어』는 종합 선물 세트 같은 책이다. 〈집이 없어〉의 다양한 모습을 세세하고 선명하게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팬이라면 누구나 갖고 싶어 할 만한 굿즈가 포함되어 있어 더욱 특별하다. 책을 구매하는 모든 이에게 새로이 그려진 일러스트로 제작한 포스터와 북마크를 증정하며, 초판을 구매하면 『매거진 조이』의 시그니처 굿즈인 ‘히든 카드’를 받을 수 있다. 이처럼 『매거진 조이 Vol.1: 집이 없어』에는 오직 매거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양질의 볼거리와 읽을거리를 수록되어 있어, 이 책 한 권으로 〈집이 없어〉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웹툰 속 설정과 비주얼을 오롯이 담아낸 페이지들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집이 없어〉의 세계에 푹 빠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우리를 〈집이 없어〉의 세계로 안내해 줄 가이드이자 〈집이 없어〉의 팬이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단 한 권의 책, 『매거진 조이 Vol.1: 집이 없어』를 지금 바로 서점에서 만나보자. 먼저 사과할 수 없어 양곤성 글 / 최선혜 그림/만화 / 13,000원 / 풀빛미디어 ● 공감과 소통으로 성장하는 아이들의 이야기 ● 어린이의 ‘대화력’을 키워 주는 소중한 동화
누구나 한 번쯤 친구와의 갈등을 겪어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사소한 오해와 다툼 속에서, 먼저 사과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 효주는 그러한 고민에 빠진 평범한 아이입니다. 친구와의 사소한 말다툼이 깊은 상처로 번져 가고, 홀로 남겨진 효주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합니다. 이 동화는 사춘기 직전 어린이가 겪는 친구 관계와 그에 따른 마음 변화를 솔직하게 담아낸 동화입니다.
책 속에서 효주가 사과 대신 선택하는 다양한 노력과 그 과정에서 느끼는 감정은 독자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친구와 다시 친해지고 싶은데 방법을 몰라 속앓이하는 독자에게 이 책은 따뜻한 위로와 실질적인 조언을 건넵니다. 교우 관계의 첫걸음을 알고 싶은 어린 독자라면, 효주의 이야기를 통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초등 교과 연계★
ㆍ 초등 6학년 국어 1학기 9. 마음을 나누는 글을 써요ㆍ 초등 4학년 국어 2학기 2. 마음을 전하는 글을 써요 ㆍ 초등 5학년 국어 2학기 1. 마음을 나누며 대화해요 ● “말하지 않아도 내 마음을 알 줄 알았어.” 『먼저 사과할 수 없어!』는 우정이 깨질 위태로운 순간에서 벗어나는 효주의 경험을 재미나게 그려 낸 작품입니다. 주인공 효주는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친구 송이에게 답답함을 느낍니다. 효주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설명하는 대신 “무례함”으로 표현합니다. 송이와 멀어진 탓에 효주는 교실에서 외톨이가 되고 맙니다. 효주는 송이와의 우정을 되찾으려고 전전긍긍하면서도 먼저 사과할 용기는 내지 못합니다. ● 심리 발달 단계에 기반을 둔 내용과 따뜻한 일러스트 양곤성 작가는 어린 독자를 효주의 마음으로 초대해, 우정 지키려는 어린이가 마주할 수 있는 복잡한 감정에 이입하게 합니다. 말하지 않은 감정이 작은 오해가 되고 어떻게 관계를 깨뜨리는 큰 문제로 발전하는지 성찰하게 해 독자에게 감정 표현의 중요성을 깨닫게 합니다. 예를 들어, 마음을 말로 표현하지 않고 친구가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았다고 섭섭해하면 안 된다는 것, 화가 날 때는 감정을 가라앉힐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는 것 등을 효주의 실수를 통해 이해하게 합니다. 또한, 갈등 뒤 친구에게 다가가는 구체적인 방법도 보여 줍니다. 친구의 상황에서 생각해 보는 태도가 우정을 지키는 자세이며,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려면 작은 대화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에 녹여 냈습니다. 효주의 이야기로 독자는 다른 사람이 자신을 이해해 주기를 바랄 것이 아니라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공유해야 관계가 돈독해진다는 것을 배웁니다. 최선혜 작가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따뜻한 그림은 효주의 이야기에 생동감을 더해 주고, 인물의 감정에 쉽게 몰입하게 하여 어린 독자가 이야기를 통해 정직하고 친절한 소통을 배우도록 돕습니다. 두 작가의 협업으로 독자는 공감과 이해의 힘을 깨닫고, 실생활에서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결책을 얻게 됩니다. ● 진솔한 소통으로 만드는 소중한 우정 이 책은 다툼 뒤 방황하는 어린 독자에게 친구와 화해하는 방법을 제시하며, 책을 읽는 모든 이에게 우정의 소중함을 일깨웁니다. 효주는 친구와 싸운 뒤, 먼저 사과하기 싫은 마음과 화해를 원하는 마음 사이에서 고민합니다. 일련의 사건을 겪은 효주는 친구가 먼저 다가오기를 기다리는 대신,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용기를 냅니다. 관계의 회복이 작고 솔직한 대화에서 시작된다는 점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이는 어린이, 교사, 양육자 모두에게 귀중한 교훈입니다. 이러한 효주의 성장은 어린 독자에게 자신의 감정에 직면하는 힘과 솔직한 소통의 중요성을 깨닫게 합니다. 삐쳐 있거나 서운함을 느끼는 친구와 다시 친해질 방법을 고민하는 학생이나 이를 지켜보는 교사, 양육자에게도 이 책은 훌륭한 안내서가 될 것입니다. 마법의 호박 필라르 세라노 글 / 카리나 콕 그림/만화 / 유아가다 역 / 14,500원 / 지양어린이 수수께끼의 할머니가 선물한 마법의 호박! 이 그림책 『마법의 호박』은 낡은 오두막집 한 채를 나눠 쓰는 가난한 두 가족에게 일어난 마법 같은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두 집 모두 매우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가난을 대하는 모습만큼은 서로 달랐습니다. 오두막의 한쪽에 사는 아니야 아니씨 가족은 가난하다고 꿈도 포기한 채 하루하루 지내고 있었고, 오두막의 다른 한쪽에 사는 그래요 그래씨 가족은 아무리 가난해도 밝은 미래를 꿈꾸면서 희망을 키워 나갔습니다. 폭풍우가 몰아치는 어느 날, 오두막집 앞을 할머니 한 분이 힘겹게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현관문을 열고 할머니에게 어서 집으로 들어와 비를 피하시라고 한 후, 따뜻한 차 한 잔을 대접했습니다. 가난하게 살지만 마음씨가 착한 이들에게 감동한 할머니는 친절을 베풀어 주어 고맙다고 하면서 마법의 호박을 하나씩 선물했습니다. 그리고 호박이 마법을 부리게 하려면 슬기롭게 잘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할머니가 선물한 마법의 호박을 앞에 놓고 두 가족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서로 이마를 맞대고 궁리했습니다. 호박이 두 가족에게 부린 마법은 무엇일까요?
이 그림책에서 ‘호박’은 모처럼 찾아온 좋은 기회를 뜻합니다. 기회는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마법과 같은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고, 물거품처럼 사라져 버리기도 합니다. 지혜로운 할머니는 그 사실을 알기 때문에 두 가족에게 이 기회를 슬기롭게 잘 이용하라고 당부하였습니다. 두 가족은 과연 어떻게 했을까요? 그래요 그래씨 가족은 호박을 갈라 씨앗을 꺼내 밭에 뿌리고 열심히 가꾸었습니다. 그리고 호박이 주렁주렁 열리자 맛있기로 소문난 호박 잼을 만들어 팔았습니다. 아니야 아니씨 가족은 호박을 윤나게 닦아서 집 안의 가장 좋은 자리에 모셔 놓았습니다. 그리고 아기 돌보듯 보살피면서 이제나저제나 호박이 마법을 부리기를 기다렸습니다. 두 가족에게 호박은 어떤 마법을 부렸을까요?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이 그 결과를 상상해 보고 친구들과 함께 토론해 보면 어떨까요? 전래동화처럼 친근한 이야기! 이 그림책 『마법의 호박』은 ‘옛날옛적 어느 마을에’로 시작하는 우리나라 전래동화처럼 그 내용과 구성이 아주 익숙합니다. 특히, 돋보이는 점은 어린이들이 사람을 섣부르게 판단하지 않도록 이야기를 이끌어 갑니다. 매사 부정적이어서 나쁘게만 보였던 아니야 아니씨 가족도 알고 보면 어려움에 처한 할머니를 기꺼이 도와주는 착한 사람들이고, 호박의 마법을 앉아서 기다리기만 했던 자신의 어리석음을 반성하기도 합니다. 어린이책 작가이자 초등학교 선생님인 저자 필라르 세라노는 이 그림책을 통해 ‘긍정’의 힘과 그 소중함에 대해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떤 힘든 상황에서도 웃음과 배려심을 잃지 않고 가족과 더불어 이웃과 함께 어려움을 헤쳐 나가면, 마침내 희망과 행복이 찾아온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린 카리나 콕의 파스텔 톤 그림은 소박한 이야기와 잘 어우러져 친근감을 안겨 줍니다. 희망과 기대, 낙망과 슬픔, 그리고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으로 이어지는 이야기 구성에 따라 바뀌는 화려한 색채의 향연을 보는 것도 마음을 즐겁게 합니다. 6교시에 너를 기다려 성욱현 글 / 모루토리 그림/만화 / 12,500원 / 문학동네 아이들이 새로운 친구, 뜻밖의 사건과 마주치기에 학교만 한 장소는 없지.
교문, 운동장, 복도, 교실, 칠판, 서랍……학교 곳곳에서 너를 기다려 온 여섯 가지 비밀의 세계
종종 아이들이 모두 교실을 빠져나갈 때까지 늑장을 부리곤 했습니다. 빈 교실에 혼자 남아 있으면 왠지 나만을 위한 특별한 수업이 시작될 것 같았어요. 이야기는 어디에나 있습니다. 6교시의 모든 순간마다, 6교시가 끝난 다음에도요. 가만히 귀를 대고 들어 보세요. 기묘한 심장 소리가 들릴 겁니다. _성욱현 초등학교 마지막 수업인 6교시까지의 시간, 6교시가 끝나고 새로이 시작되는 시간 밖의 시간. 학교의 모든 순간, 모든 공간에는 우리를 기다리는 이야기들이 있다. 『6교시에 너를 기다려』는 아이들의 일상 공간인 학교 곳곳에서 벌어지는 기묘하고 신기한 여섯 가지 사건을 담은 동화집이다. 익숙했던 학교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 기대하게 하는 낯설고 설레는 공간으로, “규칙과 규율의 공간보다는 뜻밖의 마주침과 새로운 장난의 공간”으로 탄생한다. 내가 그린 낙서가 살아나 소동이 일고, 교문 가운데 소원 지팡이가 자라나 학교를 막고, 아무도 없는 빈 교실에서 누군가는 칠판에 자기 이름을 적어 미지의 세계를 엿본다. 바람에 커튼자락이 펼쳐지듯 자연스레 환상의 자락이 펼쳐지다 슬그머니 현실의 시공간으로 꼬리를 감추는 천연덕스러움은 이 동화집의 큰 힘이다. 마음이 부풀어 오르기도, 뻥 뚫리기도, 다정하기도, 서늘하기도, 독특하기도 한 여섯 편의 이야기 속을 아이들은 활공하듯 쭉쭉 뻗어 나가며, 고동치는 자신의 심장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가만히 귀를 기울이면 들리는 기묘한 심장 소리 곳곳에 쪽창을 내고 불어든 환상 한 조각 학교는 아이들마다 다른 이야기를 품은, 다른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공간이다. 아이들의 상상이 군림하는 왕국이기도 하다. 아이들은 자신을 찾아 나아가며 너를 받아들이고, 감춰진 것을 발견하며 없는 것을 만들어 낸다. 현실을 한 꺼풀 젖히면 그 아래 엄연히 있었다는 듯, 아이들은 학교라는 공간에 환상을 불러내고, 환상은 아이들에게 화답하며 꿈, 열망, 웅크림의 순간을 보듬고 힘껏 등을 밀어 준다. 『6교시에 너를 기다려』의 교문을 열고 들어가 보자. 교문을 통과해 운동장을 달려 복도를 지나 교실, 그리고 다시 학교 밖으로. 탁 트인 창밖, 드넓게 펼쳐진 하늘로. 〈첫 번째 장소〉 교실 커튼 뒤편에서 살아난 낙서 “커튼에 낙서하면 선생님께 혼날 거야.” “그냥 한번 혼나고 말까?” 다음 날 수업 시간에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어. 파르륵 파르륵. 그 소리는 점점 커지더니 이윽고 커튼이 부풀어 올랐어. 바람 한 점 없는데 말이야. 〈두 번째 장소〉 교문 사이에서 자라난 소원 지팡이 지후는 생각했어. 어떻게 하면 나무가 다시 소원을 들어줄까? 그래, 좀 전에 소원을 빌 때는 온전히 진심은 아니었어. 거짓 소원은 안 통하는 거지. 지후는 다시 한번 소원을 말했어. “어제 빈 소원은 취소할게. 왜냐면…….” 〈세 번째 장소〉 복도 아래에서 들려오는 천둥소리 혜지는 복도에 엎드려 있었어. 아이들이 뛰어다니는 복도 한가운데서 거북이처럼 엎드려 있는 거야. “혜지야, 너 뭐 하는 거야?” “너희들도 들어 봐.” 순식간에 복도가 조용해졌어. 그러자 그동안 들리지 않았던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어. 걸음 소리, 의자 끄는 소리,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쿠르르르르릉! 〈네 번째 장소〉 서랍 안에 갇혀 버린 친구들 “미안, 이제 집에 가야 해.” “친구는 말이야. 언제나 같이 있어 주는 거 아니야?” 지유는 책상 서랍을 열었어. 그리고 친구를 종이처럼 꾹꾹 누르고 접어서 서랍 속에 넣었지. 〈다섯 번째 장소〉 운동장의 끝에서 마주 선 사슴들 연우와 해올이는 튼튼한 네 발굽으로 땅을 박차며, 뿔을 휘저으며 서로에게 달려들었어. 구경하던 아이들은 둘의 모습을 보고 선생님에게 말했어. “선생님! 우리 학교 운동장에서 사슴이 뛰어다녀요!” 〈여섯 번째 장소〉 칠판 너머에서 열린 또 다른 세계 해림이는 사라져 버렸어. 칠판에 적힌 해림이 이름 속으로 말이야. 아이들이 칠판으로 몰려들었어. “해림아, 나도 거기 들어가도 돼?” “안 돼. 여긴 정말정말 깊고 어둡거든.” 벽을 보면 오르고 타넘고 낙서하고 말 걸 수 있게끔 아이들을 지지하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이야기 『6교시에 너를 기다려』는 2021년 한국일보 동화부문에 「현우의 동굴」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성욱현 작가의 첫 책이다. 『6교시에 너를 기다려』에 수록된 작품들은 “어린이들이 머무르는 교실은 언제나 상상의 공간을 향해 개방되어 있으며 어린이는 커튼 뒤의 낙서와 같은 은밀한 탈주를 통해 성장한다는 것을 보여 주는 작품들이다. 학교라는 익숙한 공간을 낯설게 다루는 입체적 시선이 돋보였다.”는 평을 받으며 2022년 대산창작기금을 받았다. 아이들은 비슷비슷해 보이는 낙서들 속에서도 자신의 것을 알아볼 수 있다. 학교에 가고 싶은 이유와 가고 싶지 않은 이유도 또렷하다. 교문을 지나는 가장 멋진 방법은 오늘을 기대하며 소원을 비는 일이라는 것도, 세상의 시끄러운 소음 속에서도 자신에게 알맞은 소리를 찾아 나가는 법도, 자신을 둘러싼 함께함의 세계가 생각보다 훨씬 넓다는 것도, 자기를 주장하기 위해서만 내세우던 뿔을 서로를 알아보기 위해 이용하는 법도 과정을 통해 알게 된다. 작가가 밝혔듯(웹진 비유) 벽을 부수는 이야기가 아니라 벽을 두드리는, 벽을 가늠하는 이야기이다. 아이들이 벽을 보면 오르고 타넘고 낙서하고 말 걸 수 있기를 기대하며 그가 써내는 이야기는 아이들을 향해 있다. “무엇이 맞고 틀린지, 어떤 메시지를 유념해야 하는지 전에 이야기를 따라가게” 하는 소동과 축제다. 그 속에서 “나와 너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때 오는, “규칙과 관계를 다시 세울 때” 오는, 가능성의 구멍을 발견할 때 오는 새로움과 재미를 알아 가는 아이들이 여기 있다. 그 아이들은 지금 당장 커튼과 함께 하늘로 날아간대도 기꺼이 모험으로 뛰어들 것이다. 모험의 요소라고는 찾아보기 어려운 오늘날 어린이의 삶, 모든 것이 가만히 멈춘 채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어린이는 얼마큼 상상하고 모험할 수 있을까? 아주 조그만 구멍이라도 좋다. 「칠판 너머에서」 속 반장이 그려 넣었던 아주 작은 구멍만 해도 좋다. 어린이는 그 작은 구멍을 통해서도 새로운 세계를, 가장 보고 싶은 세계를 볼 수 있다. 자신도 알지 못했던 보폭의 가능성들을 발견할 수 있다._추천 글, 송미경(동화 작가) 겹눈의 시야와 산뜻한 그림체로 마음을 매료시키는 그림 텍스트 안팎을 넘나들며 환상성과 긴장감, 재미와 의미를 직조하다 어린이책 일러스트를 처음 선보이는 그림 작가 모루토리는, 겹눈의 시야와 산뜻한 그림체로 여섯 편의 이야기에 환상성과 긴장감, 재미와 의미를 한껏 불어넣어 눈을 붙든다. 텍스트 아래와 텍스트 밖을 유영하며 건져 올린 이야기들을 두루 이미지로 구성해 내, 한 컷 한 컷 음미하고 해석하는 것만으로도 꽉 찬 독서의 기쁨을 선물한다. 그림이 또 하나의 이야기가 되어 텍스트와 나란히 호흡하는 동화다.
청소년이라는 우주
오선화 저 / 18,000원 / 이상북스 “아이들을 만날 때마다 놀라는 건, 막다른 길에서도 상대방을 생각한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막다른 길에서도 곁에 있는 사람을 보며 애써 웃는다.그것이 ‘청소년이란 우주’에서 내가 느낀 찬란함이다.” 문제가 아닌, 하나의 우주로 청소년을 바라보다! 이 책은 15년 동안 ‘청소년과 밥 먹는 사람’으로 살아온 저자가 청소년과 함께한 희로애락의 기록이다. 무엇보다 죽고 싶어서, 죽으려고 했던 아이들을 살리려고 고군분투한 이야기다. 저자는 청소년들이 겪는 정서적 갈등과, 어른들로부터 비롯된 그들의 억울함과 상처를 바라보며 어른으로서 그들의 든든한 ‘편’이 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그들의 어려움과 고민, 성장 과정을 지켜본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어린 시절의 순수함과 어른의 책임 사이에서 갈등하는 청소년에게 필요한 것은 이해와 공감임을 강조한다. 이 책은 청소년과의 일상적 대화와 함께 어른으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자문하는 작가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가는 청소년을 단순히 어른으로 가는 ‘미완성의 존재’가 아니라 그 자체로 빛나는 존재로 존중한다. 그들이 겪는 상처와 아픔을 깊이 이해하려는 마음으로, 다소 미숙하게 보이는 순간조차 소중히 다루며, 청소년과의 관계를 통해 어른들 역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여러 에피소드 속에서 청소년들이 자신을 오해하고 판단하는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하게 되는 과정이 섬세하게 그려진다. 청소년의 고통을 덜어주려는 어른의 마음과 청소년의 순수한 감정이 어우러져, 이 책은 서로에게 상처와 치유가 동시에 되는 관계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청소년을 바라보는 고정된 시선을 지우고 그들만의 독립적인 감정과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드러낸 이 책은, 그들이 문제아가 아니라 하나의 독립된 우주임을 일깨우며, 우리 사회가 청소년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힘을 가졌다.
나무들의 비밀 마시모 도메니코 노벨리노 글 / 에스테르 카스텔누오보, 발렌티나 피구스 그림/만화 / 조정훈 역 / 18,000원 / 아롬주니어 나무도 우리와 같은 생명체입니다.
나무들이 살아가는 지혜로운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주변을 둘러보면 우리는 수많은 나무들에 둘러싸여 살고 있습니다. 나무들은 늘 조용하고 움직임이 없기 때문에 우리는 이 조용한 친구들이 곁에 있다는 것을 잊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나무도 우리와 같은 생명체입니다. 그래서 나무들도 우리처럼 태어나고, 숨 쉬고, 영양분을 먹고, 자라고, 죽습니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 우리가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나무들이 살아가는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파헤쳐 봅니다. 15억 년 전 작은 녹조류에서 시작한 식물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진화했는지, 나무들의 몸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나무가 어떻게 태어나고, 번식하고, 무엇을 먹고, 어떻게 숨을 쉬는지 알아봅니다. 나무는 땅에 붙박여 혼자 서 있지만 외롭게 혼자 살고 있지 않습니다. 나무 주변은 언제나 많은 생명체들로 북적거립니다. 나무들은 다른 나무들과 서로 돕고, 다른 생물들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습니다. 어떤 생물은 나무가 열매를 맺어 번식하는 것을 도와주지만, 어떤 생물은 나뭇잎을 뜯어 먹고 나무를 병들게 합니다. 나무들은 저마다 다른 생명체들과 이익을 나누고, 씨앗을 퍼뜨려 번식하고,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이 책은 나무들이 각자 진화를 통해 발전시켜 온 지혜로운 생존 비법에 대해 알려줍니다. 나무는 오랫동안 우리의 곁을 지켜주며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나무는 우리가 먹을 양식과 쉴 수 있는 보금자리와 추위를 막을 수 있는 연료를 공급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나무를 함께 살아가야 하는 생명체가 아닌, 사용하고 버리는 자원으로만 생각합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나무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깨닫고, 나무들과 함께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
꼼지락 1학년, 스스로 할거야!
1, 2권 합해 10만 부 가깝게 판매된 베스트셀러, 『예의 없는 친구들을 대하는 슬기로운 말하기 사전』의 김원아 작가는 어린이 도서에 ‘솔루션 분야’를 새롭게 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뒤에 아이들 관계와 심리 관련 도서가 폭포처럼 쏟아져 나왔으니 말이다(여전히 나오고 있다). 초등학교 교사로 교육 현장 최전선에서 아이들에 대한 뜨거운 진심을 냉철한 솔루션으로 풀어내는 김원아 작가가 이번에는 1학년 아이들의 ‘학교생활 적응 솔루션’을 제안한다.김원아 글 / 간장 그림/만화 / 13,000원 / 사계절출판사 첫 입학, 설레고 떨리는 학교생활을 가장 잘 적응하게 도와줄 이야기책. ‘1학년 완벽 적응 프로젝트’, 『꼼지락 1학년』! 그 첫 권은 바로 아이들의 ‘생활’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학교생활의 첫걸음은 ‘스스로 하는 어린이’가 되는 것이지요. 이제 그냥 어린이일뿐 아니라 어엿한 ‘학생’이니까요! 자기 몸 청결하게 잘 챙기기, 골고루 잘 먹기, 규칙 잘 지키기, 준비물 잘 챙기기 등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것들을 스스로 해 나가야 합니다. 한없이 귀여우면서도 엄청나게 진지한 네 아이들의 알콩달콩, 티격태격 에피소드가 이를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입학을 앞둔 아이들에게 꼭 선물하고 싶은 ‘학교생활 완벽 적응’ 도움 책입니다. ▣ 어린이 솔루션 분야 베스트셀러, 『예의 없는 친구들을 대하는 슬기로운 말하기 사전』의 김원아 작가가 제안하는 ‘1학년 입학 적응 솔루션’ ▣ 처음 입학하는 학교라는 곳, 당황하지 않는 당찬 첫걸음을 위해 부모가 된 이후 가장 불안한 시기가 출산 직후라면 그다음은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시기이다. 막상 당사자인 아이들은 어떨까? 당장 학교에 발을 내디뎌야 하는 아이들은, 표현이 서툴러 잘 티가 안 날 수도 있지만, 실제로 더 불안하지 않을까? 그렇기에 부모들이 더 불안해져서 입학 설명회도 듣고, 이것저것 찾아보며 걱정하고 준비한다. 그럼 아이들은 뭘 준비하면 좋을까? 그 첫 번째는 준비물도 아니고 스마트폰도 아니며, ‘스스로 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라고 1학년 담임교사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그래서 1학년 눈높이에 딱 맞춰, 아이가 스스로 읽고 준비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은 ‘1학년 완벽 적응 프로젝트’ 시리즈를 출간했다. ▣ ‘1학년 완벽 적응 프로젝트’는 무엇이 다를까?: 논픽션과 픽션의 장점만 쏙쏙 뽑아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논픽션 도서나 이야기책은 이미 많이 나와 있다. 그럼 ‘1학년 완벽 적응 프로젝트’ 시리즈는 무엇이 다를까? 논픽션 도서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줄 수 있지만 마음가짐까지 알려주기는 어려운 지점이 있다. 1학년 대상의 일반 이야기책은 “1학년 학교생활은 이렇구나.” 하는 간접 경험을 줄 수는 있지만 구체적인 지침을 주기는 어렵다. 이런 부분을 보완하여 ‘1학년 완벽 적응 프로젝트’ 시리즈를 출간했다. ‘학교생활 적응’이라는 분명한 정보를 동화 같은 이야기 안에 넣어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적절한 정보를 가져갈 수 있게 구성했다. ▣ 슬기사전 시리즈 속 시리즈, 생활ㆍ공부ㆍ관계 3권으로 정리 ‘1학년 완벽 적응 프로젝트’는 슬기사전의 ‘시리즈 속 시리즈’로 구성했다. 슬기사전에 속하면서도 이 세 권은 따로 또 시리즈이다. 아이돌 그룹의 유닛 팀처럼 말이다. ‘1학년 입학’이라는 주제 아래 이를 도울 분야를 딱 세 가지, 생활·공부·관계로 간추려 정리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건 ‘스스로 하는 것’, ‘공부’에서 필요한 건 ‘성실한 자세’, 그리고 ‘관계’에서는 ‘친구와 잘 소통’하는 게 핵심이라는 명확한 메시지를 각각 담았다. ▣ 동갑내기 1학년의 목소리로 듣는 ‘1학년 적응 백서’ ‘1학년 완벽 적응 프로젝트’는 1학년 봉주의 목소리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처음에 봉주의 질문이나 상황을 통해 포문을 열고, 봉주의 내레이션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마지막에 봉주가 자신의 다짐을 일기에 적으면서 한 에피소드가 마무리된다. 짧은 에피소드 8개를 한 권에 모았다. 봉주가 학교에서 친구들과 티격태격하거나 이야기하면서 깨달아 가는 과정이 딱 1학년 눈높이에 맞게 실감나게 그려져 있다. 선생님과 부모님, 즉 어른은 개입하지 않는다. 스스로 읽고 스스로 깨닫기에 최적이다. 현장에서 아이들을 직접, 자주, 오래도록 만나는 교사가 아니라면 그릴 수 없는 장면들이 많다. 한없이 귀여우면서도 엄청나게 진지한 1학년 1반 봉주, 민송, 수재, 두진. 네 친구의 학교생활을 함께 보며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읽고 학교 적응 팁도 가져갈 수 있다. 이 책의 특징 ■각권 1가지 주제, 8가지 소재로 분류하여 논픽션과 픽션의 장점만 쏙쏙 1권 『꼼지락 1학년, 스스로 할 거야!』에서는 1학년 아이가 생활에서 스스로 관리하면 좋을 8가지 지침을 소개한다. 자신의 몸 청결하게 관리하기/준비물 잘 챙기기/물건에 이름쓰기/규칙 지키기: 복도에서 뛰지 않기/화장실 제때 가기/질서 지키기/골고루 먹기/사물함 정리하기. 교사가 엄선한, 1학년 아이들의 학교생활 핵심 지침들만 모았다. 이를 아이들 간의 티격태격, 좌충우돌 생활에 밀착하여 이야기로 구성했다. 아이들이 동화책 읽듯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학교에서 어떻게 생활하는 게 좋은지를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다. 논픽션과 픽션의 장점을 쏙쏙 뽑아 살렸다. ■흥미 유발-에피소드-다짐으로 구성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도입 부분에서 주인공 봉주가 의문을 제기하거나 흥미를 유도하고, 1학년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는 짧은 이야기가 펼쳐진 뒤, 마지막에 봉주가 깨닫고 다짐하는 내용을 일기에 쓰면서 마무리한다. 챕터마다 명확한 주제와 그에 따른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다. 특히 본문에서도 주요 내용을 한 번 더 짚어 주어 반복을 통해 중요한 생활 방식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일방적인 가르침보다는 원리와 의도를 차근차근 설명하여 여러 가지 지침을 무조건 지켜야 한다고 강요하지 않는다. 그 이유와 의도를 이야기 속에서 충분히 설명하고 있다. 예를 들면 1학년 아이들이 챙겨야 할 중요한 쓰리 통(필통, 물통, 우체통) 중 특히 우체통을 잘 챙기는 게 중요하다고 정보를 준다. 그런데 왜? 학교와 집을 연결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그리고 준비물이랑 숙제만 잘 챙겨도 훌륭한 학생이 되는 거라고 응원해 준다. 이런 사소해 보이지만 1학년 때부터 갖춰 놓으면 좋을 습관과 생활태도를 스스로 납득하면서 몸에 배게 하면 이후의 학교생활이 훨씬 더 편해질 것이다. ■어른의 개입 없이 또래 사이에서 배우는 전개 방식 선생님이나 부모님, 그러니까 어른이 개입하지 않고 아이들이 다투면서, 이야기를 해 나가면서 서로 깨달아 가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나와 남이 다르기 때문에 내가 미처 깨닫지 못한 부분을 남을 통해 깨달을 수 있다. 교실 바닥에 눕지 않아야 하는 이유는? 화장실 다녀온 실내화가 세균을 묻혀 왔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를 실제 에피소드로 접하고, 친구와 대화를 통해 알게 되고, 나와 다른 생각,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이야기해 주는 또래를 통해 들을 수 있어 훨씬 설득력 있고 더욱 자주적으로 실천할 수 있다. ■넘치게 사랑스러운 그림으로 입학하는 친구들에게 선물하기 제격 사랑스러움이 지나친(?) 간장 작가의 그림이 그림책처럼 풍성하게 들어 있어 1학년 아이들의 내용 이해를 돕는다. 동시에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은 보기에도 좋아서 1학년 입학을 앞둔 아이들에게 선물하기에도 적합하다.
꼼지락 1학년, 열심히 할거야! 김원아 글 / 간장 그림/만화 / 13,000원 / 사계절출판사 첫 입학, 설레고 떨리는 학교생활을 가장 잘 적응하게 도와줄 이야기책. ‘1학년 완벽 적응 프로젝트’, 『꼼지락 1학년』! 그 두번째 권은 바로 아이들의 ‘공부’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학교생활의 중심은 아무래도 학습이죠. 1학년 ‘학생’이니까요. 공부 시간에 선생님 바라보기, 큰 소리로 발표하기, 글씨 바르게 쓰기 등 학습의 기본적이면서도 핵심적인 것들을 알려줍니다. 1학년은 이런 학습 태도를 알고 훈련해 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죠. 한없이 귀여우면서도 엄청나게 진지한 네 아이들의 알콩달콩, 티격태격 에피소드가 이를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입학을 앞둔 아이들에게 꼭 선물하고 싶은 ‘학교생활 완벽 적응’ 도움 책입니다.
1, 2권 합해 10만 부 가깝게 판매된 베스트셀러, 『예의 없는 친구들을 대하는 슬기로운 말하기 사전』의 김원아 작가는 어린이 도서에 ‘솔루션 분야’를 새롭게 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뒤에 아이들 관계와 심리 관련 도서가 폭포처럼 쏟아져 나왔으니 말이다(여전히 나오고 있다). 초등학교 교사로 교육 현장 최전선에서 아이들에 대한 뜨거운 진심을 냉철한 솔루션으로 풀어내는 김원아 작가가 이번에는 1학년 아이들의 ‘학교생활 적응 솔루션’을 제안한다.▣ 어린이 솔루션 분야 베스트셀러, 『예의 없는 친구들을 대하는 슬기로운 말하기 사전』의 김원아 작가가 제안하는 ‘1학년 입학 적응 솔루션’ ▣ 처음 입학하는 학교라는 곳, 당황하지 않는 당찬 첫걸음을 위해 부모가 된 이후 가장 불안한 시기가 출산 직후라면 그다음은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시기이다. 막상 당사자인 아이들은 어떨까? 당장 학교에 발을 내디뎌야 하는 아이들은, 표현이 서툴러 잘 티가 안 날 수도 있지만, 실제로 더 불안하지 않을까? 그렇기에 부모들이 더 불안해져서 입학 설명회도 듣고, 이것저것 찾아보며 걱정하고 준비한다. 그럼 아이들은 뭘 준비하면 좋을까? 그 첫 번째는 준비물도 아니고 스마트폰도 아니며, ‘스스로 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라고 1학년 담임교사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그래서 1학년 눈높이에 딱 맞춰, 아이가 스스로 읽고 준비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은 ‘1학년 완벽 적응 프로젝트’ 시리즈를 출간했다. ▣ ‘1학년 완벽 적응 프로젝트’는 무엇이 다를까?: 논픽션과 픽션의 장점만 쏙쏙 뽑아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논픽션 도서나 이야기책은 이미 많이 나와 있다. 그럼 ‘1학년 완벽 적응 프로젝트’ 시리즈는 무엇이 다를까? 논픽션 도서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줄 수 있지만 마음가짐까지 알려주기는 어려운 지점이 있다. 1학년 대상의 일반 이야기책은 “1학년 학교생활은 이렇구나.” 하는 간접 경험을 줄 수는 있지만 구체적인 지침을 주기는 어렵다. 이런 부분을 보완하여 ‘1학년 완벽 적응 프로젝트’ 시리즈를 출간했다. ‘학교생활 적응’이라는 분명한 정보를 동화 같은 이야기 안에 넣어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적절한 정보를 가져갈 수 있게 구성했다. ▣ 슬기사전 시리즈 속 시리즈, 생활•공부•관계 3권으로 정리 ‘1학년 완벽 적응 프로젝트’는 슬기사전의 ‘시리즈 속 시리즈’로 구성했다. 슬기사전에 속하면서도 이 세 권은 따로 또 시리즈이다. 아이돌 그룹의 유닛 팀처럼 말이다. ‘1학년 입학’이라는 주제 아래 이를 도울 분야를 딱 세 가지, 생활·공부·관계로 간추려 정리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건 ‘스스로 하는 것’, ‘공부’에서 필요한 건 ‘성실한 자세’, 그리고 ‘관계’에서는 ‘친구와 잘 소통’하는 게 핵심이라는 명확한 메시지를 각각 담았다. ▣ 동갑내기 1학년의 목소리로 듣는 ‘1학년 적응 백서’ ‘1학년 완벽 적응 프로젝트’는 1학년 봉주의 목소리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처음에 봉주의 질문이나 상황을 통해 포문을 열고, 봉주의 내레이션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마지막에 봉주가 자신의 다짐을 일기에 적으면서 한 에피소드가 마무리된다. 짧은 에피소드 8개를 한 권에 모았다. 봉주가 학교에서 친구들과 티격태격하거나 이야기하면서 깨달아 가는 과정이 딱 1학년 눈높이에 맞게 실감나게 그려져 있다. 선생님과 부모님, 즉 어른은 개입하지 않는다. 스스로 읽고 스스로 깨닫기에 최적이다. 현장에서 아이들을 직접, 자주, 오래도록 만나는 교사가 아니라면 그릴 수 없는 장면들이 많다. 한없이 귀여우면서도 엄청나게 진지한 1학년 1반 봉주, 민송, 수재, 두진. 네 친구의 학교생활을 함께 보며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읽고 학교 적응 팁도 가져갈 수 있다. 이 책의 특징 ▪각권 1가지 주제, 8가지 소재로 분류하여 논픽션과 픽션의 장점만 쏙쏙 2권 『꼼지락 1학년, 스스로 할 거야!』에서는 1학년 아이의 학습에 도움이 될 8가지 기본 태도를 소개한다. 바른 자세로 앉기/눈을 보며 듣기/발표하기/모두가 들을 수 있게 큰 소리로 발표하기/모두 알아볼 수 있게 글씨 바르게 쓰기/할 일 미루지 않기/못해도 해 보기/협력하기. 교사가 엄선한, 1학년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학습태도들만 모아 아이들 간의 티격태격, 좌충우돌 생활에 밀착하여 이야기로 구성했다. 아이들이 동화책 읽듯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학교에서 공부시간에 어떻게 하면 좋은지를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다. 논픽션과 픽션의 장점을 쏙쏙 뽑아 살렸다. ▪흥미 유발-에피소드-다짐으로 구성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도입 부분에서 주인공 봉주가 의문을 제기하거나 흥미를 유도하고, 1학년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는 짧은 이야기가 펼쳐진 뒤, 마지막에 봉주가 깨닫고 다짐하는 내용을 일기에 쓰면서 마무리한다. 챕터마다 명확한 주제와 그에 따른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다. 특히 본문에서도 주요 내용을 한 번 더 짚어 주어 반복을 통해 중요한 생활 방식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일방적인 가르침보다는 원리와 의도를 차근차근 설명하여 여러 가지 지침을 무조건 지켜야 한다고 강요하지 않는다. 그 이유와 의도를 이야기 속에서 충분히 설명하고 있다. 예를 들면 글씨를 바르게 쓰자고 한다. 그런데 왜? 다른 사람도 알아보게 써야 하니까. 이런 사소해 보이지만 1학년 때부터 갖춰 놓으면 좋을 공부 습관을 스스로 납득하면서 깨닫고 훈련하면 이후에 학습을 이어나가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어른의 개입 없이 또래 사이에서 배우는 전개 방식 선생님이나 부모님, 그러니까 어른이 개입하지 않고 아이들이 다투면서, 이야기를 해 나가면서 서로 깨달아 가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나와 남이 다르기 때문에 내가 미처 깨닫지 못한 부분을 남을 통해 깨달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발표를 해야 하는 이유는? 발표하는 친구는 잠시나마 주인공이 되고, 발표를 듣는 친구들의 시간을 후루룩 먹는 거니까. 공부 시간에 발표를 하면 게임처럼 클리어하는 맛도 있고, 시간도 잘 가니까. 이러한 상황을 실제 에피소드로 접하고, 친구와 대화를 통해 알게 되고, 나와 다른 생각,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이야기해 주는 또래를 통해 들을 수 있어 훨씬 설득력 있고 더욱 자주적으로 실천할 수 있다. ▪넘치게 사랑스러운 그림으로 입학하는 친구들에게 선물하기 제격 사랑스러움이 지나친(?) 간장 작가의 그림이 그림책처럼 풍성하게 들어 있어 1학년 아이들의 내용 이해를 돕는다. 동시에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은 보기에도 좋아서 1학년 입학을 앞둔 아이들에게 선물하기에도 적합하다.
10대를 위한 뇌 과학 수업 안데르스 한센, 맛스 벤블라드 글 / 최진영 그림/만화 / 신동규 역 / 15,000원 / 판퍼블리싱 2021년 일본 베스트셀러 1위 《인스타 브레인》의 청소년판
전 세계 판매 300만 부 이상을 기록한 작가가 알려 주는스마트폰 시대를 사는 청소년을 위한 건강한 뇌 사용법 “마치 시간을 길바닥에 내다 버리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스마트폰 시대에 필요한 뇌 과학은 따로 있다!
10대 청소년 스마트폰 보급률 96%. 하루 평균 스마트폰 사용 시간 3시간.
지금 우리는 스마트폰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대략 10분에 한 번, 하루에 약 80번 스마트톤을 손에 잡습니다. 한 번 잡을 때마다 평균 26번을 터치합니다. 스마트폰이 우리 삶의 일부가 되었다는 사실은 스크린 타임을 확인하면 더 확실해집니다. “마치 시간을 길바닥에 내다 버리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안데르스 한센이 자기 스크린 타임이 하루 3시간이란 걸 확인하고 한 말입니다. 이 책을 쓰기로 마음먹을 만큼 충격을 받았죠. 그는 왜 충격을 받았을까요? 스마트폰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 나오는 사례를 몇 가지 소개하겠습니다. 사례 1 청소년들이 자기 삶에 얼마나 만족하는지 10살 때부터 5년 동안 조사했는데, 해가 갈수록 평균 만족도가 점점 내려갔습니다. … SNS를 가장 많이 사용한 청소년들의 만족도가 가장 크게 내려갔습니다. (122쪽) 사례 2 오늘날 어린이의 평균 수면 시간은 10년 전보다 하루에 1시간이나 줄었습니다. 이 현상의 주요 원인은 스마트폰입니다. … 스마트폰을 침대 옆 탁자에 두기만 해도 수면 시간이 21분이나 줄어듭니다. (156쪽) 사례 3 8세부터 11세 사이의 어린이 4,000명을 대상으로 기억력, 집중력, 언어 능력을 테스트했습니다. 스크린 기기를 하루에 2시간 이하로 사용하는 어린이들이 훨씬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169쪽) 방금 본 것처럼, 스마트폰은 기분부터 시작해서 수면 시간과 학습 능력에까지 문제를 일으킵니다. 스마트폰이라는 기계의 노예가 아니라 주인으로 살아가려면, 뇌 과학을 알아야 합니다. 모든 문제는 우리 뇌와 스마트폰 사이의 부조화로 생기니까요.
우리 뇌는 스마트폰 시대에 걸맞은 스마트 브레인이 아니다.그렇다면? 초원을 뛰어다니며 채집과 사냥을 하던 사바나 브레인! 사바나 브레인은 스마트폰 앞에서 한없이 무력하다! 우리는 최신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지만, 우리 뇌는 먼 옛날, 사바나에서 채집과 사냥으로 살아가던 시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사바나에서 발달한 우리 뇌는 생존을 위해서 일합니다. 생존을 위한 사바나 브레인은 오래 집중하지 못합니다. 사방에 위협이 도사리고 있는 사바나에서는 한 가지에 오래 집중하는 게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생존을 위한 사바나 브레인은 지름길을 좋아합니다. 먹을거리가 부족한 초원 생활에서는 에너지를 아끼는 게 생존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뇌는 만족감과 집중력을 높이는 도파민 분비, 학습, 기억 등, 어떤 일을 하든 에너지를 아낄 수 있는 지름길을 선택합니다. 한 번 터치로 새로운 동영상을 무한대로 보여 주고, 검색하면 세상 모든 정보를 알려 주며, 끝없이 울리는 알림을 제공하는 스마트폰. 강력한 매력을 지닌 스마트폰 앞에서 사바나 브레인은 한없이 무력합니다. 원래도 약한 집중력은 알림 소리에 순식간에 흩어지고, 도파민 자동판매기인 SNS와 짧은 동영상에 중독되어 시간을 빼앗깁니다. 시간 도둑, 집중력 도둑 스마트폰에 맞서는 논리적이고 힘 있는 설득력과 세부적이고 실질적인 대안 스마트폰 사용의 부작용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자! 거북 목, 우울증, 수면 부족, 집중력과 학력 저하, 디지털 치매 …. 집중력과 시간을 훔치는 스마트폰의 부작용을 일일이 열거하려면 끝이 없습니다. 우리에겐 실제로 쓸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합니다. 대안은 앎에서 시작합니다. 정신과 의사이자 신경의학자인 저자는 최신 뇌 과학 이론을 차근차근 친절하게 설명합니다. 거기에 연구와 설문 조사, 심리 실험 등 다양한 사례가 시기적절하게 등장합니다. 명료한 이론과 풍부한 사례가 결합하여 힘 있는 설득력을 구성합니다. 이 책을 읽은 독자는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기가 왜 그렇게 어려운지 설명할 수 있는 이론적 무기를 갖추게 됩니다. 이론에 근거하여 저자가 제시하는 대안의 핵심은 스마트폰과 물리적 거리 두기, 충분한 수면, 적당한 운동, 친구와 얼굴 보고 만나기입니다. 너무 간단해 보일 수도 있는 핵심 대안은 네 청소년의 실례와 만나 훨씬 구체적인 대안이 됩니다. “어, 이거 내 얘기 같은데.” 청소년 네 명의 실례를 접한 스웨덴 독자의 반응입니다. 집중력 제로 지오, 시간 부족에 시달리는 재이, SNS에 중독된 주니, 늘 졸린 태오의 이야기는 그만큼 요즘 청소년의 생활을 현실감 있게 보여 줍니다. 보여 주는 데서 끝나지 않습니다. 네 명이 왜 그런 생활을 하는지 뇌 과학 이론으로 설명한 뒤에 그들을 도울 수 있는 실제 방법을 제시합니다. 실제 사례-이론적 설명-해결책 제시로 이어지는 구성이 독자를 몰입하게 만듭니다. 이 밖에도 책 곳곳에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안이 숨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 질문에 대한 답을 이 책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멀티태스킹을 하는 게 좋을까요? 공부할 때 스마트폰은 어디에 두어야 할까요? 읽은 내용을 잘 기억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상대성이론은 종이책과 전자책 중 무엇으로 읽어야 할까요? 기분이 우울할 때 스마트폰이 도움이 될까요? 한 가지만 알려 드리죠. 멀티태스킹은 시도하지도 마세요. 우리 뇌는 한 번에 한 가지에만 집중할 수 있으니까요. 나머지는 직접 책에서 찾아보세요. 짜장면 곱빼기에 수학이 들어 있다고? 김용관 글 / 이창우 그림/만화 / 13,500원 / 사계절출판사 짜장면 ‘곱빼기’, 그림이 ‘근사하다’, 실력을 ‘십분’ 발휘하다…
우리가 자주 쓰는 말에 숨어 있는 재미난 수학 이야기
짜장면을 먹으면서 “곱빼기의 ‘곱’은 무슨 뜻일까?” 생각해 본 적 있나요? 곱빼기의 ‘곱’은 ‘곱셈’, ‘곱하기’의 곱이랍니다. “그림이 참 근사하다!”고 말할 때의 ‘근사’는 ‘근삿값’의 근사예요. 이처럼 우리가 자주 쓰는 말 중에는 수학과 관련된 어휘가 많습니다.
《짜장면 곱빼기에 수학이 들어 있다고?》는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쓰지만 수학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잘 모르는 어휘 50가지를 소개하는 책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가 쓰는 말에 숨어 있는 수학을 파헤쳐 보세요. 수학적 사고력은 물론 국어 어휘 실력도 한 뼘 자라나 있을 거예요.
수학은 세상을 선명하게 보여 주는 안경과 같다 수학은 일상과 동떨어진 학문이라는 오해를 자주 받는다. 간단한 계산 외에는 평소에 쓸 일이 없는 수학을 왜 배워야 하냐며 불만을 제기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도 많다. 수학은 정말 일상과 동떨어진 고리타분한 학문일까? 여러 수학책을 집필하고, 수학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관 작가는 ‘수학은 모호하고 불확실한 세상을 선명하게 보여 주는 안경과 같다’고 말한다. 수학은 구불구불한 모양의 땅 넓이, 바다에 떠 있는 배의 위치, 피라미드의 높이처럼 눈으로만 봐서는 알아내기 어려운 문제를 깔끔하게 풀어 준다. 수학 덕분에 ‘이렇게’, ‘이만큼’처럼 애매하게 설명할 수밖에 없는 세계를 정확히 해석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작가는 더 나아가 우리가 평소 자주 쓰는 말에도 수학이 담겨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수학과 관련된 말이 이렇게나 많다고? 수학을 알면 더 생생하게 다가오는 일상 어휘 50가지 작가는 수학책 작가로 글을 쓰는 생활을 하며 뜻을 정확하게 모르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는 습관을 들였다. 그러면서 우리말에 수학과 관련된 어휘가 매우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수학을 통해 어휘를 해석하니 그 의미가 훨씬 실감 나게 다가왔을 뿐만 아니라 더 정확하게 이해되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우리가 자주 쓰는 ‘말’에도 수학이 담겨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으며, 그 사실을 알았을 때 매우 신기해하고 재미있어 한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이에 작가는 수학과 관련된 어휘들을 모아 소개해야겠다고 마음먹었고, 어린이가 수학적 사고력과 어휘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는 《짜장면 곱빼기에 수학이 들어 있다고?》를 집필하게 되었다. 이 책의 특징 수, 도형 관련 어휘부터 관용어와 헷갈리는 표현까지 다방면으로 수학과 관련된 어휘를 소개 《짜장면 곱빼기에 수학이 들어 있다고?》는 수학과 관련된 다양한 종류의 어휘를 소개한다. ‘9단’이나 ‘만무하다’처럼 특정 숫자가 지닌 상징적 의미를 담은 말, ‘점심’, ‘시선’, ‘사면초가’처럼 도형과 관련된 말, ‘분수를 알다’, ‘삼십육계 줄행랑’, ‘하룻강아지’처럼 관용적으로 쓰이는 말 등등. 또한 ‘겉과 속/안과 밖’, ‘다르다/틀리다’, ‘작다/적다’처럼 헷갈리기 쉬운 표현도 수학적으로 명쾌하게 설명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일상 어휘를 수학의 관점에서 새롭게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어휘별 ‘짧은 만화 - 어휘 설명 - 핵심 정리’ 구성 아무 때나 아무 쪽을 펼쳐 자유롭게 읽어도 되는 책 수학과 관련된 어휘 50가지가 가나다순으로 정리되어 있다. 각 어휘는 펼친 면 하나에 하나씩 소개된다. 한쪽에는 해당 어휘가 쓰이는 상황을 유쾌하게 그린 만화가, 다른 한쪽에는 그 어휘에 대한 설명과 핵심 내용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새로운 어휘가 등장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된다. 작가는 이 책을 쉬는 시간이나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 잠자기 전 등 언제든 읽고 싶은 곳을 펼쳐 자유롭게 읽기를 권한다. 틈틈이 일상 어휘에 담긴 수학적 의미를 알아가다 보면 “‘점심’ 말고 ‘면심’ 먹으러 가자”와 같이 수학을 활용한 말장난을 즐기게 될지도 모른다. 그렇게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수학에 대한 흥미와 어휘력이 한층 높아졌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불 이루리 글 / 홀링 그림/만화 / 17,000원 / 이루리북스 * 『까만 코다』 이루리와 『줄무늬 미용실』 홀링의 만남
* 순수한 호기심과 성장에 관한 그림책 * 우주는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는가에 관한 그림책! 우주는 우리를 얼마나 사랑할까?
『까만 코다』의 이루리 작가와 『줄무늬 미용실』의 홀링 작가가 만나 그림책 『이불』을 선보입니다! 이불 덮기 싫어하는 루리 어린이와 걱정 많은 엄마가 벌이는 다정한 대결의 승자는 누구일까요? 도대체 달님은 또 뭘 하는 걸까요? 그림책 『이불』로 마음 따뜻한 겨울을 준비하세요! ★초등 교과 연계 or 누리 과정 연계★
아름다운 그림책 『이불』은 『까만 코다』의 이루리 작가가 글을 쓰고 『줄무늬 미용실』의 홀링 작가가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루리 작가는 『까만 코다』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서로를 구원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홀링 작가는 『줄무늬 미용실』로 독자들에게 자존감을 선사했지요. 이제 두 사람은 그림책 『이불』로 우리 모두가 얼마나 특별한 사랑과 돌봄을 받고 있는지를 전해줍니다.ㆍ누리과정: 의사소통(책과 이야기 즐기기) 예술경험(예술 감상하기) ㆍ교과연계: 5학년 1학기 국어 3. 작품을 감상해요 5학년 2학기 국어 4. 겪은 일을 써요 『까만 코다』 이루리와 『줄무늬 미용실』 홀링의 만남 순수한 호기심과 성장에 관한 그림책 『이불』은 어린이다운 순수한 호기심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주인공 어린이 루리는 이불을 덮고 자라는 엄마의 말씀에 의문을 갖습니다. 동물도, 나무도 자연에서는 아무도 이불을 덮고 자지 않는데 아무도 감기에 걸리지 않으니 말입니다. 어린이 루리의 질문과 호기심은 엉뚱하면서도 나름 일리가 있습니다. 『이불』은 순수하고 엉뚱한 질문을 통해 어린이가 어떻게 성장하는지를 사랑스럽게 그려낸 그림책입니다. 우주는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는가에 관한 그림책 그림책 『이불』은 우주와 돌봄에 관한 그림책입니다. 이루리 작가와 홀링 작가는 그림책 『이불』에서 달빛으로 상징되는 우주의 사랑을 엄마의 돌봄을 통해 더 따뜻하고 감동적으로 모든 지구인에게 전합니다. 그림책 『이불』은 우주가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는가에 관한 그림책입니다. 초코초코 초코해! 한라경 글 / 서영 그림/만화 / 16,800원 / 토끼섬 “내가 제일 달콤하고 화려해!”
유쾌 발랄 빵 장기 자랑이 펼쳐진다!
오늘은 빵 장기 자랑이 열리는 날이에요. 그때, 빵집 주방에서 달콤한 향기가 솔솔 나더니 진한 갈색빛 초코 케이크가 태어났어요. ‘빵 장기 자랑’ 이야기로 신난 친구들에게 초코 케이크는 자신만을 위한 화려한 리본과 폭죽과 초를 꺼내 한껏 자랑했지요. 그때 소보로빵 아저씨가 외쳐요. “빵 장기 자랑을 시작합니다!” 사랑스러운 빵들의 놀라운 장기 자랑과 함께 유쾌하고도 따뜻한 소동이 펼쳐집니다.
있는 그대로 멋진 나 자신!“도대체 뭐가 멋지다는 거야?” 아이들은 유치원이나 학교, 집에서도 늘 무언가 새로운 것을 보여 주며 자랑하는 걸 좋아합니다. 책 속 초코 케이크도 자신만 주목받고 싶은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똑 닮아 있지요. 초코 케이크는 누구도 가지지 못한 화려한 리본,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을 폭죽, 그리고 반짝이는 초를 내세우며, 자신이 가장 대단하다며 으스대요. 아무도 못 만지게 하려고 심술부리다가 그만 폭죽이 펑 터지고, 리본은 크림으로 범벅이 돼 버리지요. 그때 시작된 빵 장기 자랑! 가장 먼저 찹쌀 빵이 줄넘기를 통통 뛰어넘고, 슈크림 빵은 슈크림 방울로 풍선을 만들어요. 초코 케이크 눈에는 하나도 대단해 보이지 않았지요. 그런데 빵 친구들은 서로 “대단해!”, “멋있어!”, “축하해!”라며 서로 칭찬하고 축하해 주는 게 아니겠어요? 《초코초코 초코해!》는 ‘나의 존재’ 자체만으로 축하받을 가치가 있다고 포근하게 안아 주며 힘찬 용기를 건네는 그림책입니다. 더불어 아주 작은 장점도 나만의 소중한 재능이자 선물이라는 것을 일깨워 주지요. 어린이 독자들도 나의 작은 장점까지 사랑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거예요. 폭죽이나 리본처럼 주변 요소가 없어도 자신감 넘치는 눈빛, 서로를 칭찬하며 주고받는 행복한 표정들과 같이 내면에서 나오는 빛을 발견한 초코 케이크처럼 말이에요. “초코초코 초코해!” 누군가를 위하는 마음, 달콤한 축하의 맛 유아기를 지나는 아이들은 모든 관심이 ‘나’에게 집중되어 있어요. 공동체 생활을 시작하면서 점점 다른 이와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 가지요. 이 시기에 누군가를 위하는 마음이 얼마나 큰 기쁨을 가져다주는지 경험하게 하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책 속 초코 케이크는 빵 친구들의 깜짝 이벤트를 받으며 어렴풋이 ‘나’에서 ‘타인’으로 시선을 돌리게 됩니다. 이후 한 소녀의 생일을 축하해 주며, 간질간질하면서도 달콤한 축하의 맛을 깨닫게 되지요. 그리고 진심을 담아 외칩니다. “초코초코 초코해!” 《초코초코 초코해!》는 내가 주인공이 되는 것만큼 누군가의 행복을 위하는 일도 커다란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아끼는 촛불을 기꺼이 내어주고도 진정으로 행복해하는 초코 케이크를 보며, 누군가에게 사랑을 주는 기쁨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을 거예요. 책을 읽은 후 아이와 함께 소중한 누군가에게 진심을 담아 빵 친구들의 축하 인사를 외쳐 보세요. 달콤한 축하의 맛을 즐길 수 있을 거예요! 《나는 빵점!》한라경 X《브로콜리지만 사랑받고 싶어》서영 ‘따뜻한 글’과 ‘사랑스러운 캐릭터’가 만났다! ?? 글을 쓴 한라경 작가는 전작 『나는 빵점!』에서 내가 나다울 때 가장 아름답다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냈습니다. 이번 신작 《초코초코 초코해!》에서는 ‘나’뿐만 아니라 ‘내 주변 사람’에게까지 그 관심과 사랑이 한층 뻗어 나가지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데에서 나아가 ‘이웃’을 위하는 따뜻한 마음을 이야기 속에 가득 담아, 혼자보다 함께하는 기쁨이 지닌 가치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린 서영 작가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빵 캐릭터를 탄생시켜 따스한 이야기를 유쾌하고 익살스럽게 그려 냈습니다. 빵 친구들의 소동에 따라 독자들을 위로하고 웃음 짓게 하는 매력이 있지요. 《초코초코 초코해!》는 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까지 모든 독자들에게 유머와 다정한 응원을 전하고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 멋진 나 자신!
아이들은 유치원이나 학교, 집에서도 늘 무언가 새로운 것을 보여 주며 자랑하는 걸 좋아합니다. 책 속 초코 케이크도 자신만 주목받고 싶은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똑 닮아 있지요. 초코 케이크는 누구도 가지지 못한 화려한 리본,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을 폭죽, 그리고 반짝이는 초를 내세우며, 자신이 가장 대단하다며 으스대요. 아무도 못 만지게 하려고 심술부리다가 그만 폭죽이 펑 터지고, 리본은 크림으로 범벅이 돼 버리지요. 그때 시작된 빵 장기 자랑! 가장 먼저 찹쌀 빵이 줄넘기를 통통 뛰어넘고, 슈크림 빵은 슈크림 방울로 풍선을 만들어요. 초코 케이크 눈에는 하나도 대단해 보이지 않았지요. 그런데 빵 친구들은 서로 “대단해!”, “멋있어!”, “축하해!”라며 서로 칭찬하고 축하해 주는 게 아니겠어요? 《초코초코 초코해!》는 ‘나의 존재’ 자체만으로 축하받을 가치가 있다고 포근하게 안아 주며 힘찬 용기를 건네는 그림책입니다. 더불어 아주 작은 장점도 나만의 소중한 재능이자 선물이라는 것을 일깨워 주지요. 어린이 독자들도 나의 작은 장점까지 사랑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거예요. 폭죽이나 리본처럼 주변 요소가 없어도 자신감 넘치는 눈빛, 서로를 칭찬하며 주고받는 행복한 표정들과 같이 내면에서 나오는 빛을 발견한 초코 케이크처럼 말이에요. “초코초코 초코해!” 누군가를 위하는 마음, 달콤한 축하의 맛 유아기를 지나는 아이들은 모든 관심이 ‘나’에게 집중되어 있어요. 공동체 생활을 시작하면서 점점 다른 이와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 가지요. 이 시기에 누군가를 위하는 마음이 얼마나 큰 기쁨을 가져다주는지 경험하게 하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책 속 초코 케이크는 빵 친구들의 깜짝 이벤트를 받으며 어렴풋이 ‘나’에서 ‘타인’으로 시선을 돌리게 됩니다. 이후 한 소녀의 생일을 축하해 주며, 간질간질하면서도 달콤한 축하의 맛을 깨닫게 되지요. 그리고 진심을 담아 외칩니다. “초코초코 초코해!” 《초코초코 초코해!》는 내가 주인공이 되는 것만큼 누군가의 행복을 위하는 일도 커다란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아끼는 촛불을 기꺼이 내어주고도 진정으로 행복해하는 초코 케이크를 보며, 누군가에게 사랑을 주는 기쁨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을 거예요. 책을 읽은 후 아이와 함께 소중한 누군가에게 진심을 담아 빵 친구들의 축하 인사를 외쳐 보세요. 달콤한 축하의 맛을 즐길 수 있을 거예요! 《나는 빵점!》한라경 X《브로콜리지만 사랑받고 싶어》서영 ‘따뜻한 글’과 ‘사랑스러운 캐릭터’가 만났다! ?? 글을 쓴 한라경 작가는 전작 『나는 빵점!』에서 내가 나다울 때 가장 아름답다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냈습니다. 이번 신작 《초코초코 초코해!》에서는 ‘나’뿐만 아니라 ‘내 주변 사람’에게까지 그 관심과 사랑이 한층 뻗어 나가지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데에서 나아가 ‘이웃’을 위하는 따뜻한 마음을 이야기 속에 가득 담아, 혼자보다 함께하는 기쁨이 지닌 가치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린 서영 작가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빵 캐릭터를 탄생시켜 따스한 이야기를 유쾌하고 익살스럽게 그려 냈습니다. 빵 친구들의 소동에 따라 독자들을 위로하고 웃음 짓게 하는 매력이 있지요. 《초코초코 초코해!》는 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까지 모든 독자들에게 유머와 다정한 응원을 전하고 있습니다. 빵 터져 버릴지도 몰라요 신난희 글 / 한연진 그림/만화 / 12,000원 / 보림 기발하고도 빛나는 생각과 말
《빵 터져 버릴지도 몰라요》
빼꼼
공부방 들여다보실 때 몸이 하는 말 모른 척하시면 빵 터져 버릴지도 몰라요 《빵 터져 버릴지도 몰라요》은 신난희 시인만의 다정한 재치가 돋보이는 동시집이다. 아이들만이 떠올릴 수 있는 고유의 상상을 가득 담았고, 더불어 학생 수가 줄고, 외부 활동이 적어진 오늘날의 모습을 시집 곳곳에 그려 내 독자의 사유를 한층 더 깊어지게 한다. 시인이 사랑으로 풀어 낸 텅 빈 놀이터, 폐교, 할머니와 사는 아이, 새엄마 등의 키워드는 아이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더 커지게 할 것이다. 동시집 《빵 터져 버릴지도 몰라요》은 전체 4부 구성 안에 총 54편의 시가 담겨 있다. 제1부 ‘걱정 인형’에는 친구와 관계, 학교에서 생겨나는 마음들이 시인의 재미난 상상으로 묶였다. 아이들만이 가질 수 있는 천진함이 돋보이는 동시들이 담겨 있다. 친구들과 떠드는 것도 / 다 공부래요 / 잘 노는 게 공부래요 // 동그래지는 공부래요 -〈조약돌 학교〉 공부왕 준서 / 축구왕 경태 /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으르렁 // 속마음 눈치챈 선생님 / 준서 왼쪽 귀랑 / 경태 오른쪽 귀를 당겨 // 우리 반 애들 / 다 들으라고 한 / 큰 귓속말 // “속으로는 둘이 친해지고 싶은 거지!” -〈속마음〉 제2부 ‘별 낳을 애’에는 자연과 날씨를 다정한 언어로 풀어 낸 시들을 묶었다. 자연이 가진 따스함과 재미난 요소들을 시인은 한층 더 사랑이 가득하고 유머러스한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엄마 / 얼음처럼 차가운 애가 있어요 / 알통 자랑해도 거들떠도 안 봐요 // 단단한 얼음 / 꽝꽝 힘센 망치로 깨지 않고 / 톡톡, 작은 바늘로 금을 낸단다 // 정다운 인사 한번 / 향기 나는 말 한마디 / 톡톡, 금을 낼 건 많단다 -〈얼음 깨는 법〉 땅속에서는 / 씨앗이 쏘옥 내민 / 노랑 부리로 콕콕콕 // 땅 위에서는 / 햇살 부리로 콕콕콕 / 빗방울 부리로 콕콕콕 // 콕콕콕 콕콕콕 / 봄 껍질 깨뜨린다 -〈새싹 병아리 나오려고〉 제3부 ‘잘 먹었습니다’에는 일상에서의 익숙한 대상을 새롭고 엉뚱하게 바라본 시들을 묶었다. 면밀하고 골똘할 관찰이 선행되어야만 하는 신선한 상상이 가득하다. 정우는 / 와사삭 / 보름달 통째 부숴 먹고 // 경애는 / 반으로 뚝 / 반달로 나눠 먹고 // 송이는 / 사각사각 / 초승달로 떼어 먹고 // 밤하늘 / 달 뻥튀기는 / 구름이 꿀꺽 삼키네 -〈뻥튀기 먹는 법〉 이빨은 다 뽑히고 / 잇몸만 남은 옥수수 / 밭 가장자리에 / 수북이 쌓여 있어요 // 여름의 무덤 같아요 -〈옥수수 무덤〉 제4부 ‘살고 싶은 집’에는 가족과 집 주변에 가득 스며든 사랑에 대한 시들이 담겼다. 늘 곁에 있는 가족, 늘 내가 머무는 집을 시인은 사랑의 시선으로 새롭게 발견했다. 대문 앞에는 / 어서 오라 손 흔드는 할머니 / 마루에는 / 많이 컸다 엉덩이 톡톡 할머니 / 부엌에는 / 막 찐 감자 호호 불어 주는 할머니 // 할머니는 / 할머니를 많이 남겨 두고 떠나셨다 // 장독대에도 / 닭장에도 / 대추나무 아래에도 / 시골집에는 / 할머니가 참 많다 -〈시골집에 가면〉 소풍날 / 엄마는 언제나 / 김밥 두 통을 싼다 / 엄마 오래 아팠을 때 / 김밥 못 가져간 / 내 맘 아니까 / 그런 친구 주라고 // 점심시간 / 나는 얼른 / 큰 나무 뒤나 / 바위 아래로 간다 / 거기 쪼그리고 숨어 있을 / 그런 친구 맘 아니까 / 그때 나처럼 -〈그 맘 아니까〉 ☞제6회 목일신아동문학상 동시 부문 수상작
■심사평별하약방
최미정 글 / 홍선주 그림/만화 / 14,000원 / 보림 “그 배달, 제가 하고 싶어요.”
백정 소년의 작은 용기,
나라를 구하는 희망의 불씨가 되다. 동구는 가슴이 벅차오르는 것을 감출 수 없었다.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큰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이 생긴 것이다. 동구의 마음속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 “책만 빌릴 수 있다면 뭐든 할게요!” 골목 끝 작은 약방에서 시작된 비밀스러운 심부름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아버지와 단둘이 사는 백정 소년 장동구. 그들이 사는 방고도에서는 모두가 백정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나간다. 하지만 동구에게는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글을 배워 더 넓은 세상으로 가고 싶다는 꿈이 있다. 주변 사람들이 조롱하고 비웃어도 동구는 몰래 글공부를 하며 꿈을 키워 나간다. 이 때문에 마을의 모든 대소사를 관리하는 상배 할아범의 눈 밖에 난 동구는 결국 육지로 쫓겨나게 되고, 필상의 쌀집에서 머무르며 일을 돕는다. 어느 날, 쌀 배달을 하던 동구는 시장 안 골목에서 부둣가에서 보았던 기묘한 아저씨와 다시 마주친다. 좁고 깊숙한 골목의 끝, 유일하게 불을 밝힌 ‘별하약방’의 주인인 약방 아저씨는 동구에게 작은 심부름을 제안한다. 바다 건너에서 불어온 새로운 변화의 바람! 동구의 앞에는 여러 가지 장애물이 있다. 공식적으로는 없어졌지만, 여전히 사람들 사이에서는 차별의 대상인 백정이라는 신분. 나고 자란 터전에 속하지 못하고 쫓겨났다는 소외감. 거기에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까지. 그러나 때로는 서럽고, 때로는 화가 나도 동구는 결코 순응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이 장애물들을 뛰어넘는다. 백정이 무슨 글공부냐며 모두가 비웃어도 꿋꿋이 학교를 다니고, 약방 아저씨와 함께 독립 운동을 돕던 동구는 국채 보상 운동의 주역으로서 당당히 제 역할을 해낸다. 아무도 들어 주지 않던 백정 소년의 작은 외침이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독자는 방고도에서 육지의 작은 마을로, 시장의 좁은 골목에서 커다란 장마당으로 이어지는 동구의 여정을 한 발 한 발 따라가며 세상을 바꾸는 진정한 용기에 대해 다시금 떠올리게 된다. “이 시대의 어린이들에게 씩씩한 마음을 품도록 도와주는 작품”이라는 심사평처럼, 읽는 이의 마음속에 작은 등불이 되어 줄 책이다. ☞제6회 목일신아동문학상 동화 부문 수상작
■심사평 〈바다에서 부는 바람〉은 시대 배경이 일제 강점기입니다. 너나없이 보통의 조선인은 힘든 시절이었는데 백정 집안의 인물들에게는 더욱 가혹한 시절이었죠. 주인공이 주체적으로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모습이 흡인력있게 묘사되어 다음 장면이 궁금해지는 장점이 돋보였습니다. 시대 풍경을 묘사하는 부분도 태어난 배경에 굴하지 않고, 위기에 좌절하지 않고, 차별에 불평하지 않고, 기회는 잘 붙잡고 적극적인 태도로 미래를 개척해 캐릭터에 높은 점수를 주게 되었습니다. 이 시대의 어린이들에게 씩씩한 마음을 품도록 도와주는 작품이 되리라 믿습니다. 캐릭터가 가진 힘을 믿고 당선작으로 뽑았습니다.
범인을 찾아라 크리스마스 에스텔 비다르 글 / 크레상스 부바렐 그림/만화 / 고정아 역 / 25,000원 / 보림 12가지 사건, 용의자는 20명
누가 범인일까요?
오늘은 내가 탐정이 되어 범인을 밝혀 보아요! ● 산타 할아버지네 집이 엉망진창이에요!
누가 산타 할아버지의 빨간 외투를 훔쳤을까요? 누가 할아버지의 썰매를 무지개색으로 칠했을까요? 누가 주방에서 케이크에 손을 댔을까요? 산타 할아버지에게 사랑의 편지를 쓴 건 누구고요? 크리스마스를 맞아 바쁜 산타 할아버지 집에서 벌어진 12개의 사건. 목격자의 증언과 그림 속 단서를 찾아서 용의자들 중 누가 범인인지 밝혀 보세요. 오늘은 내가 바로 탐정이에요! ● 짧은 글과 그림 속 단서를 찾아라! - 몰입의 즐거움 펼친 화면 하나에 사건 현장 하나가 펼쳐집니다. 목격자의 말 2개에 범인에 대한 단서가 있어요. 그림 속에는 범인이 일을 벌이면서 남긴 흔적이 남아 있고요. 오늘은 내가 탐정이 되어 목격자의 증언을 듣고, 사건 현장을 살피면서 범인을 찾는 거예요. 독자들은 짧은 글을 집중해서 읽고, 그림의 내용에 집중해서 살피게 됩니다. 순간적인 몰입으로 범인을 찾아내는 ‘쾌거’를 이루지요. 알쏭달쏭한 단서를 통해 범인을 추론해 찾아내는 과정은 즐겁고, 범인을 찾고 나면 성취감에 뿌듯합니다. 어린이들이 구체적인 목표를 짧은 시간에 수행하여, ‘작은 성공’을 경험하게 되는 거지요. 어린 독자들이 글과 그림에 순간적으로 집중하는 경험은 현재 아주 중요합니다. 친절한 자막 글씨, 화려한 배경 사운드를 깔고, 빠른 속도로 흘러가는 짧은 영상에 익숙한 세대는 글에도, 이미지에도 집중하기 힘듭니다. 이 책은 긴 글을 읽기 힘들어하는 어린 독자들에게 짧은 문장으로 단서를 제시하고 스스로 생각하게 합니다. 또 그림을 꼼꼼히 살피면서 앞뒤로 추론을 하도록 유도합니다. 그 과정은 범인을 찾는다는 목표 아래 아주 흥미롭습니다. 영상이 대세가 된 지금,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경험을 제공하는 그림책입니다. ● 20명의 용의자 - 보드게임 카드처럼 조작하는 종이 인형 이 책에는 단서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20명의 용의자, 종이 인형입니다. 종이 인형을 떼어 내 받침대에 꽂아 세우세요. 사건 현장 조건에 따라 인형을 세우고, 단서에 어긋나는 인형을 하나씩 치워 보세요. 단 하나의 인형이 남죠. 바로 범인입니다! 목격자의 증언을 읽고, 현장 그림을 보고, 용의자 인형을 손으로 조작하는 탐정 놀이. 인형을 책 바깥에서 손으로 조작하면서 책과 세상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책 밖 세상도 책 속으로 들어오지요. 글과 그림을 ‘읽고’, 손의 ‘움직임’까지 더하며 다층적인 즐거움을 느끼며 책의 영역을 확장하는 이 책은 어린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겁니다.
범인을 찾아라 여름휴가 에스텔 비다르 글 / 제랄드 게를레 그림/만화 / 고정아 역 / 25,000원 / 보림 12가지 사건, 용의자는 20명 누가 범인일까요?
오늘은 내가 탐정이 되어 범인을 밝혀 보아요! ● 여름휴가 때에는 예상대로 흘러가는 일이 하나도 없어요!
여름휴가 때에는 정말 모든 것이 뒤죽박죽이지요. 누가 공항에서 다른 사람의 가방을 가져갔을까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는 캠핑장 샤워실에서 나오지 않는 건 누구일까요? 해변에서 어린 소년의 아이스크림을 빼앗은 사람은 누구일까요? 여름 휴가철 휴가지에서 벌어진 12개의 사건! 목격자의 증언과 그림 속 단서를 찾아서 용의자들 중 누가 범인인지 밝혀 보세요. 오늘은 내가 바로 탐정이에요! ● 짧은 글과 그림 속 단서를 찾아라! - 몰입의 즐거움 펼친 화면 하나에 사건 현장 하나가 펼쳐집니다. 목격자의 말 2개에 범인에 대한 단서가 있어요. 그림 속에는 범인이 일을 벌이면서 남긴 흔적이 남아 있고요. 오늘은 내가 탐정이 되어 목격자의 증언을 듣고, 사건 현장을 살피면서 범인을 찾는 거예요. 독자들은 짧은 글을 집중해서 읽고, 그림의 내용에 집중해서 살피게 됩니다. 순간적인 몰입으로 범인을 찾아내는 ‘쾌거’를 이루지요. 알쏭달쏭한 단서를 통해 범인을 추론해 찾아내는 과정은 즐겁고, 범인을 찾고 나면 성취감에 뿌듯합니다. 어린이들이 구체적인 목표를 짧은 시간에 수행하여, ‘작은 성공’을 경험하게 되는 거지요. 어린 독자들이 글과 그림에 순간적으로 집중하는 경험은 현재 아주 중요합니다. 친절한 자막 글씨, 화려한 배경 사운드를 깔고, 빠른 속도로 흘러가는 짧은 영상에 익숙한 세대는 글에도, 이미지에도 집중하기 힘듭니다. 이 책은 긴 글을 읽기 힘들어하는 어린 독자들에게 짧은 문장으로 단서를 제시하고 스스로 생각하게 합니다. 또 그림을 꼼꼼히 살피면서 앞뒤로 추론을 하도록 유도합니다. 그 과정은 범인을 찾는다는 목표 아래 아주 흥미롭습니다. 영상이 대세가 된 지금,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경험을 제공하는 그림책입니다. ● 20명의 용의자 - 보드게임 카드처럼 조작하는 종이 인형 이 책에는 단서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20명의 용의자, 종이 인형입니다. 종이 인형을 떼어 내 받침대에 꽂아 세우세요. 사건 현장 조건에 따라 인형을 세우고, 단서에 어긋나는 인형을 하나씩 치워 보세요. 단 하나의 인형이 남죠. 바로 범인입니다! 목격자의 증언을 읽고, 현장 그림을 보고, 용의자 인형을 손으로 조작하는 탐정 놀이. 인형을 책 바깥에서 손으로 조작하면서 책과 세상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책 밖 세상도 책 속으로 들어오지요. 글과 그림을 ‘읽고’, 손의 ‘움직임’까지 더하며 다층적인 즐거움을 느끼며 책의 영역을 확장하는 이 책은 어린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겁니다.
금쪽이 유치원 1: 전성기를 이룬 왕 스토리박스 글 / 김준식 그림/만화 / 15,000원 / 파란정원 지루한 역사에 웃음을 빵빵 터뜨리는
금쪽이 유치원의 신나는 역사 모험 이야기! 어느 한 동네에 매우 귀하고 소중한 어린이들이 다니는 유치원이 있습니다. 그곳은 바로 금쪽이 유치원! '나 귀해, 기쁨이 소중해~.'를 입에 달고 다니며 가는 곳곳마다 사건, 사고를 일으키는 엉뚱한 사고뭉치 기쁨이와 평소엔 상냥하고 귀여운 목소리로 어른들의 사랑을 받지만, 가끔씩 천하장사 같은 힘으로 선생님과 주위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드는 사랑이가 이곳에 다니고 있습니다. 금쪽이 유치원에서 이 둘을 맡고 있는 정 선생님은 조용히 사고를 치는 금쪽이들의 뒤꽁무니를 졸졸 쫓아다니며 훌륭한 어린이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랍니다. 정선생님의 노력에 감동 받은 역사가 정 선생님을 돕기 위해 역사 속 왕들의 고민이 적힌 종이비행기를 금쪽이 유치원으로 보내게 됩니다. 종이비행기를 받은 기쁨이와 사랑이는 왕들의 고민을 직접 해결하겠다며 역사 속으로 뛰어듭니다. 과연 기쁨이와 사랑이는 역사의 고민을 무사히 해결하고, 정 선생님과 역사는 기쁨이와 사랑이를 훌륭한 어린이로 성장시킬 수 있을까요?
어렵기만 한 역사 상식을 머릿속에 쏙쏙쏙! 만화에 ‘금쪽같은 역사 상식’ 코너를 넣어 역사의 정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녹여냈습니다. 기쁨이와 사랑이가 만난 위인의 업적을 설명하고, 그 나라의 문화, 생활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쉬우면서 정확한 역사를 배우게 됩니다. 알쏭달쏭 수수께끼 같았던 역사를 쉽고 재미있는 역사 정보로 머릿속에 쏙쏙 남는 역사를 시작해 보세요! 《출동! 역사 해결사 금쪽이 유치원 1 전성기를 이룬 왕》은 한국사를 처음 배우는 초등학생을 위한 한국사 입문 학습 만화입니다. 삼국 시대의 백제, 고구려, 신라를 시작으로 고려와 조선까지 다섯 나라의 전성기를 이룬 왕과 그들이 이룬 위대한 업적을 만화 속에 쏙쏙 담았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고민에 빠진 왕들이 기쁨이와 사랑이의 엉뚱한 조언으로 고민을 술술 풀어내 어린이들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고, 만화 사이사이에 들어간 역사 상식을 통해 역사적 배경지식도 함께 쌓을 수 있습니다. 금쪽이 유치원의 마스코트이자 역사의 고민을 단숨에 해결하는 역사 해결사 기쁨이와 사랑이의 엉뚱하고 재치 넘치는 역사 모험으로 신나는 역사를 공부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