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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아동)
9월 신간 소개 (아동) - 매주 업데이트됩니다!
등록일
2015-09-03
조회수
6037





감자 오그랑죽

박경희 지음 / 선수아 그림 / 15000원 / 물망초

북에서 살다 온 친구들을 위한 응원가『감자 오그랑죽』. 탈북 친구들과 울고 웃으며 함께 한 박경희 작가가 쓴, 현장에서 건져 올린 생생한 이야기가 담긴 탈북 동화다. 우리가 맛있게 먹는 팥죽 속 하얀 ‘옹심이’를 북에서는 ‘오그랑죽’이라고 한다. 이처럼 남과 북은 언어도 다른 게 많고, 학교생활 또한 확연히 다르다. 남과 북의 친구들이 서로의 다른 점을 감싸 안으면서 각자의 꽃을 피우게 될 그 날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그린 따뜻한 동화다.



한가위만 같아라

무돌 글,그림/ 13000원 / 노란돼지

아이들이 설과 함께 대표적인 명절로 알고 있는 추석의 유래와 의미를 판타지적 전개로 그린 그림책 『한가위만 같아라』. 함께하는 즐거움을 알게 되는 달빛공주를 통해 풍성한 수확을 거두게 해 준 조상님께 감사드리고, 이웃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함께 즐기는 추석의 참된 의미를 알려 주는 전통문화 그림책이다.



납작 개구리 사건

잉그리드 올손 글 / 샬롯 라멜 그림 / 황윤진 옮김 / 12000원 / 우리나비

《납작 개구리 사건》은 죽은 개구리 한 마리가 너무 궁금한 아이와 나중에 하라고만 말하는 엄마 때문에 벌어지는 사건들을 재미있고 유쾌하게 그려낸 이야기입니다. 오세는 친구 말테를 만나러 가고 싶었어요. 그런데 엄마는 오세 말에는 관심도 없었어요. 오세가 말테에게 개구리를 보여 주고 싶다고 해도 나중에 하라고만 할 뿐이었죠. 도대체 엄마가 말하는 나중은 언제쯤인 걸까요? 기다리기에 지친 오세는 엄마가 번번이 나중에 하라고 말하는 것 때문에 점점 화가 나기 시작했어요. 과연 오세는 친구 말테에게 언제쯤 개구리를 보여 줄 수 있는 걸까요? 엄마는 오세가 주워 온 개구리를 나중에는 정말 봐 주는 걸까요?



지구를 지키는 20가지 방법

볼프강 횔커, 크리스티네 좀머-구이스트 지음 / 토르스텐 잘라이나 그림 / 전은경 옮김 / 9800원 / 라임

《우리 함께 해요! 지구를 지키는 20가지 방법》은 이론과 정보만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머리로 이해한 내용을 몸으로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환경 논픽션이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은 지구의 환경을 지키는 일이 마냥 저명한 학자나 유명 시민단체에서만 할 수 있는 거대한 업무가 아니라, 당장 내 방에 들어온 거미 한 마리를 창밖으로 내보내는 아주 소박한 행동에서 시작되는 것임을 깨달을 수 있다.




안녕 자두야 인성동화 - 1. 배려

원작 이빈 / 이유정 글 / 김정진 그림 / 9000원 / 채우리 / 유아

『안녕 자두야 인성동화』제 1권《배려》. 아이들에게 만화와 TV 애니메이션으로 익숙한 캐릭터를 동화로 활용하여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바른 인성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는 ‘인성 동화’ 시리즈입니다. 첫 번째 이야기에는 자두가 겪은 배려에 관한 네 가지 이야기가 있어요. 친구를 위한 배려에 관한 이야기, 다른 사람을 위한 배려에 관한 이야기, 자연을 위한 배려에 관한 이야기, 가족을 위한 배려에 관한 이야기까지 배려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 주인공 자두는 때로는 실수도 하고, 어떨 땐 생각한 것과 다른 결과가 나와 속이 상하기도 하지만, 배려를 하면 할수록 받는 사람뿐만 아니라, 배려를 하는 사람도 행복해진다는 사실을 알아과는 과정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안녕 자두야 인성동화 - 2. 자신감

원작 이빈 / 윤희정 글 / 김정진 그림 / 9000원 / 채우리 / 유아

『안녕 자두야 인성동화』는 TV 애니메이션으로 익숙한 캐릭터를 동화로 활용하여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바른 인성이 무엇인지 가르쳐주는 '인성동화' 시리즈입니다. 제2권《자신감》은 자신감에 대한 네 가지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친구, 공부, 발표, 외모에 대한 자신감에 대한 이야를 들려주면서, 주인공 자두는 자기가 할 수 있다고 믿을 때, 정말로 할 수 있는 힘이 생기고 스스로 당당해질 때 주변 사람들도 비로소 인정해 준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요. 공부에 자신이 없는 친구는 어제보다 딱 30분만 더 공부하는 계획을 지켜 보세요. 친구를 사귀기가 힘든 친구는 먼저 다가가 딱 한마디만 말을 걸어 보세요. 이렇게 작은 것을 해내다 보면, 그런 나 자신이 대견해서 자신감이 새싹처럼 쏙쏙 올라온답니다.



할머니의 앵무새

심소정 글 / 정설희 그림 / 10000원 / 노란돼지 / 유아.초등저학년

『할머니의 앵무새』는 혼자 사는 할머니가 손녀에게 선물받은 앵무새와 친구가 되어 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다. 손녀 한솔이는 할머니가 앵무새를 예뻐하는 것이 좋기도 하고 왠지 서운하기도 하다. 자기보다 앵무새를 더 예뻐하는 것 같아서 말이다. 하지만 할머니는 혼자 계신 할머니가 외롭고 심심할까 봐 말하는 앵무새를 선물하는 손녀의 마음씨를 더 소중히 여기지 않을까? 생전 처음 길러 보는 반려 동물인 앵무새를 위해 공부까지 마다하지 않는 할머니의 정성이 아름답다.



비밀의 집

크리스 콜럼버스, 네드 비지니 글 / 송은주 옮김 / 15000원 / 비룡소 / 초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감독 크리스 콜럼버스가 미국 베스트셀러 작가 네드 비지니와 공동 집필한 판타지 3부작 중 첫 번째 책 『비밀의 집』제 1권. 연령과 성별을 떠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유머 가득한 이 책은 성 강한 삼남매가 펼치는 모험, 소설가의 집에 얽힌 마법의 힘, 매 장이 아슬아슬하게 끝나는 가슴 뛰는 전개로 판타지 소설이 줄 수 있는 꽉 찬 재미를 선사한다. ‘비밀의 집’은 삼남매가 모험을 떠나게 되는 마법 통로 역할을 하며 3권에 이르기까지 매번 새로운 세계로의 모험이 담긴다.





비밀의 집 - 2. 야수와의 전투

크리스 콜럼버스, 네드 비지니 글 / 송은주 옮김 / 15000원 / 비룡소 / 초등

크리스토프 하우스에서 벌어지는 예측 불가능한 모험의 세계!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감독 크리스 콜럼버스가 미국 베스트셀러 작가 네드 비지니와 공동 집필한 판타지 3부작 중 두 번째 책 『비밀의 집』제 2권. 연령과 성별을 떠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유머 가득한 이 책은 성 강한 삼남매가 펼치는 모험, 소설가의 집에 얽힌 마법의 힘, 매 장이 아슬아슬하게 끝나는 가슴 뛰는 전개로 판타지 소설이 줄 수 있는 꽉 찬 재미를 선사한다. ‘비밀의 집’은 삼남매가 모험을 떠나게 되는 마법 통로 역할을 하며 3권에 이르기까지 매번 새로운 세계로의 모험이 담긴다.
코델리아, 브렌든, 엘리너. 부족함 없이 자라던 워커가의 세 남매는 아빠가 저지른 의문의 의료사고로 모든 것을 잃고 만다. 의사인 아빠 덕분에 부족함 없이 지내 왔지만, 온갖 소송을 치른 끝에 살던 집까지 팔아야 했다. 남은 돈으로 새집을 구하던 가족은 값에 비해 터무니없이 좋은 저택을 소개받아 그곳으로 이사하게 되는데 …….
형제간에 녹아든 미묘한 관계도와 각기 개성 뚜렷한 캐릭터는 아이들이 책 속 세계로 이동해 모험하는 동안 겪는 갈등과 위기를 더욱 극적으로 만들며 재미를 더한다. 누구 한 명이 주인공이 되기보다는, 각자의 스타일로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점을 찾아 나가는 과정에서 서로 다른 성장의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참 이상하다> 시리즈 - 내가 어떻게! / 내가 이상해? / 난 터프해!

에린 프랭클 글 / 파울라 히피 그림 / 양승현 옮김 / 각 9500원 / 키움 / 초등

「참 이상하다」한 초등학교 학급에서 벌어지는 왕따 문제를 다룬다. 세 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권은 피해자(루이자), 방관자(제일라), 가해자(샘)의 관점과 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가는 이야기를 통해서 피해자, 가해자, 방관자의 속마음과 일정한 패턴의 행동을 분석하고 그 패턴이 만들어내는 악순환의 고리를 어떻게 끊어야 모두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서로 다른 입장에 있는 아이들을 좀 더 이해해 본다



이문열,형민우 초한지 - 6. 천하를 담을 그릇

이문열 원작 / 형민우 각색. 그림 / 9500원 / 고릴라박스 / 청소년

우리 시대 거장 이문열이 한국 만화계의 신화 형민우와 함께한 『초한지』 제6권 《천하를 담을 그릇》편. 원작 내용을 충실히 살리면서도 형민우 특유의 박진감 넘치는 연출로 만화적 재미를 더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또한 중국의 역사와 지리, 문화 등 교과서에서 제대로 다루지 않은 학습 정보를 실어 다양한 역사 상식과 어린이에게 꼭 필요한 교훈을 전달한다. 이번 편에서는 장함이 이끄는 진군에 맞서 싸우는 초, 위, 제 연합 부대, 장함의 부대를 기습해 승리한 항량의 초군, 이를 되갚으려는 장함의 치밀한 계략 이야기가 펼쳐진다.



과학은 쉽다 - 1. 변덕쟁이 날씨의 비밀을 밝혀라! : 날씨를 바구는 물, 공기, 태양

이챠니 글 / 우지현 그림 / 9000원 / 비룡소 / 초등

우리가 매일 접하는 과학 현상들을 통해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의 주요 내용들을 흥미진진하게 들려주는 『과학은 쉽다』 제1권 《변덕쟁이 날씨의 비밀을 밝혀라!》. 아이들에게 익숙한 자연 현상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해, 어렵고 복잡한 과학 개념과 원리를 차근차근 설명한다. 일상생활에서 겪는 크고 작은 일들에 대해 과학적인 원인과 결과를 제시함으로써 과학이 우리 삶과 얼마나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지, 과학 지식을 제대로 알고 활용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자연스럽게 알려 준다.



잠자리 시집보내기

류선열 시 / 김효은 그림 / 10500원 / 문학동네 (동시)

『잠자리 시집보내기』는 가제본에 담긴 시 60편과 그 외 시인이 문예지에 발표했던 시 10편 가운데 시인의 작품 세계를 가장 잘 보여주는 작품 44편을 엄선해 묶은 것이다. 시인의 본래 의도를 살리기 위해 가제본에 남은 퇴고의 흔적을 반영하고 서문과 각 부의 머리말을 발췌해 함께 실었다.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방언의 경우 각주를 달고 오늘날의 맞춤법에 따라 시어를 매만져 아이들의 이해를 돕고자 했다.



위당클럽 다이어리

박현정 글 / 김화미 그림 / 10000원 / 파란정원 . 초등 3-4학년

두근두근 떨림병이라고 들어보았나요? 남들 앞에 서면 가슴이 콩닥콩닥, 땀은 삐질삐질, 목소리가 염소처럼 떨리고 머릿속이 하얘지면서 애꿎은 옷자락만 쥐었다 폈다 하는 병이에요. 두근두근 떨림병에 걸려 남들 앞에만 서면 염소 목소리가 되던 은송이가 위당클럽 다이어리 덕분에 위풍당당하게! 빵빵하게! 자신감을 채웠어요. 과연 위당클럽 다이어리에는 어떤 비밀이 담겨 있을까요?



도형이 이렇게 쉬웠다니! - 수학 시험 100점 비법

정유리 글 / 윤정임 그림 / 10000원 / 파란정원 / 초등 저학년

병아리 도서관 [수학 시험 100점 비법]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 《도형이 이렇게 쉬웠다니!》는 선분, 반직선, 직선의 개념부터 도형을 이루는 변과 꼭짓점을 배우고, 이것을 이용해 도형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려줍니다. 도형을 처음 배우며 헷갈리기 쉬운 삼각형과 사각형을 도형의 원리를 먼저 알려주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드래곤 빌리지 스토리도감 - 하늘왕국의 비밀

하이브로편집부 / 13000원 / 하이브로 / 8-11세

드래곤빌리지 오리지날 시나리오 ‘하늘왕국의 비밀’ 풀 스토리를 재밌는 만화와 함께 책으로 읽어본다. 하늘왕국에서만 볼 수 있는 신규 드래곤을 완벽하게 분석하고, 신규 던전 공략과 몬스터의 정보를 낱낱이 파헤친다. 또한 스토리도감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NPC 캐릭터 이야기 & 아이템 도감을 함께 수록하였다.



계간 <창비어린이> - 2015년 가을호

창비지음 / 12000원 / 창비

『창비 어린이』는 창작과비평사에서 펴내는 계간지다. 이번호 특집은 ‘달라지는 인물, 달라지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우리 아동문학의 주인공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점검하고 방향을 모색한다. 지난 10년간 아동문학 작품 속에서 구현된 어린이와 교사 상(像)을 살펴본다. [그 작품 그 작가]에서는 동화작가 임정자를 만나 그의 작품 세계에 관해 이야기를 듣는다. 이 밖에 어린이 애니메이션 「요괴 워치」의 매력을 분석한 황진미의 글, 청소년이 직접 들려주는 용돈 사용법이 실려 눈길을 끈다.



타스의 풀이풀이 사자성어 스토리북 - 2. 사상누각, 일사오리

원작  K-PRODUCTION / 9000원 / 소담주니어 / 유아

『타스의 풀이풀이 사자성어 스토리북. 2: 사상누각 일사오리』는 방송 중인 TV 애니메이션 타스의 풀이풀이 사자성어를 이야기책으로 꾸민 타스의 풀이풀이 사자성어 스토리북입니다. 이 책은 숲 속 마을 원더랜드를 배경으로, 그곳에 사는 여덟 명의 귀여운 친구, 타스, 비니, 차차, 메롱, 안나, 주코, 피노, 포쿠의 일상 생활이 재미나게 펼쳐집니다. 한 회당 두 편의 이야기, 두 개의 사자성어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한 권에 두 편의 이야기, 두 개의 사자성어를 담고 있으며, 권말에 부록으로 사자성어를 쉽게 익힐 수 있는 활동 페이지를 수록해 어렵고 딱딱한 사자성어를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했습니다.




타스의 풀이풀이 사자성어 스토리북 - 3. 자업자득, 노심초사

원작  K-PRODUCTION / 9000원 / 소담주니어 / 유아

이 책은 방송 중인 TV 애니메이션 타스의 풀이풀이 사자성어를 이야기책으로 꾸몄다. 한 권에 두 편의 이야기, 두 개의 사자성어를 담고 있으며, 권말에 부록으로 사자성어를 쉽게 익힐 수 있는 활동 페이지를 수록해 어렵고 딱딱한 사자성어를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3권에서는 '자업자득'과 '노심초사' 사자성어를 다룬다.



있다! 없다!

장성익 글 / 홍자혜 그림 / 12000원 / 분홍고래 / 초등고학년

흰색과 검은색 사이에 숨겨진, 진리에 관한 수많은 이야기 『있다! 없다!』. 생각한 것에 분명히 존재하는 무엇, 또는 있다고 생각했지만 없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눈에 보이는 것만 가지고 뭔가를 이해하고 판단하는 것은 아주 쉬운 일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피상적이고 부분적입니다. 그렇게 해서는 온전히 무엇을 이해했다고 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있다/없다’의 이분법으로만 바라보는 관점이나 태도의 결정적인 문제입니다. 이처럼 이 책은 우리가 이미 안다고 믿었던 것들에 감춰졌던 새로운 진실을 드러내 새로운 사고를 하도록 도와줍니다.



그래도 학교니까!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 김윤수 옮김 / 9800원 . 라임

《그래도 학교니까!》는 나오키 상 수상 작가인 츠지무라 미즈키가 학교라는 복잡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십대들의 미묘한 감정과 교류를 그린 세 편의 단편을 묶은 소설집이다. 사춘기 아이들의 심리와 학교에 흐르는 숨 막히는 정서를 치밀하게 묘사하기로 정평이 난 작가의 작품답게 행간에서 생생한 리얼리티를 발견할 수 있다. 또한 각각의 이야기는 등장인물을 통해 조금씩 맞물려 있어서, 다 읽고 나면 퍼즐 조각을 맞춘 것처럼 전체 그림이 드러나 여운과 감동이 배가된다. 시간 여행이라는 판타지적 설정을 비롯해, 도서관에서 찾은 구조 요청 같은 쪽지로 시작된 비밀스러운 펜팔, 영화제에 출품할 작품의 여주인공을 섭외하기 위해 어릴 적 읽었던 책의 결말을 찾아 헤매는 요절복통 모험기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십대들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순간을 포착했다. 이 과정에서 과거-현재-미래를 아우를 수 있도록 이야기를 구성함으로써 시간과 삶의 영속성까지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아르토와 책의 요정

아녜스 드레스트라드 글 / 올리비에 라티크 그림 / 이주희 옮김 / 10000원 / 다림

이 책에서 책의 요정 타라는 주인공 아이 아르토에게 종이가 사람들과 같다며 나긋나긋하고 부드럽고 질긴 종이가 있는가 하면 찢어지기 쉬운 종이도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아르토는 타라가 예술제본가인 아버지로부터 “흩어지지 않게 자르는 일, 상처 입지 않게 꿰매는 일, 숨 막히지 않게 묶는 일”을 배웠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얼핏 보면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말이지만, 깊이 들여다보면 그것이야말로 타인과 관계를 맺을 때 꼭 기억해야 할 이야기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미니언즈 - 1. 바나나

르노 콜린.디디에 아-쿤 지음 / 애니메이션 / 10000원 / 이숲 / 어린이

《슈퍼배드》 시리즈의 스핀오프 애니메이션 《미니언즈》가 영화로 개봉하면서 노란색의 꼬마 미니언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책 [미니언즈. 1: 바나나!]는 미니언들의 재미있는 일상을 살짝 구경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미니언즈의 생생한 캐릭터, 성격, 개그 본능, 그리고 바나나를 향한 집념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구스범스 - 15. 검은 바다의 악몽

R.L 스타인 지음 / 이희은 그림 / 노은정 옮김 / 8500원 / 고릴라 박스

구스범스에 ‘니켈로데온 키즈 초이스’ 상의 영예를 안겨 준 『구스범스 15. 검은 바다의 악몽』. 현재 인류의 지식으로는 알 길이 없는 미지의 영역, 바다. 바로 그 깊고 검은 바닷속의 생물체를 소재로 다루고 있다. 여기에 이야기의 천재 R. L. 스타인은, 우리에게 안데르센 동화로 친숙한 ‘인어’를 아주 미스터리한 캐릭터로 소개한다. 스타인 특유의 긴장감과 유머가 더해져 인어는 친숙하면서도 아주 낯선 존재로 대변신한다.



아무 말도 못 하고

이윤희 글 / 김지연 그림 / 12000원 / 유아 / 파랑새

《친구를 사귀는 법》 《악기가 된 호랑이》에 이어 이윤희 작가의 세 번째 철학 우화 《아무 말도 못 하고》. 오소리가 힘들게 지어 놓은 굴에 은근슬쩍 무단으로 들어와 눌러앉은 너구리 때문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오소리의 고민을 담은 그림책이다. 일차원적으로 접근한다면 이야기는 오소리의 집에 무단침입을 한 너구리의 행동에 문제가 있다는 결론을 두고 흘러갈 것이다. 하지만 작가는 오히려 오소리의 행동에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를 전개시키며 독자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고민할 수 있는 여지를 숨겨 놓아 생각의 폭을 넓힌다. 



도깨비 빙수

이효선 글 / 황적현 그림 / 10000원 / 책먹는아이 / 유아

책먹는아이의 세 번째 요리 그림책 『도깨비 빙수』. 자신의 물건을 망가트리는 동생과 무조건 참으라고만 하는 엄마에게 화가 난 도깨비의 화를 풀어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잔뜩 화가 난 도깨비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뚝딱뚝딱 절구질과 다양한 과일로 놀이하며 즐겁게 놀다 보면 어느새 화가 풀리고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달콤한 팥빙수가 완성된다. 



책 바이러스 LIV 3, 책의 죽음

크리스티앙 그르니에 글 / 김영미 옮김 / 9800원 / 논장 / 청소년

독재 사회, 소통과 관용, 첨단 기술, 장애, 그리고 무엇보다 사랑과 용기를 담은 고전의 향기 속에 상징과 비유로 완성한 미래 소설 『책바이러스 LIV3, 책의 죽음』. 때는 21세기 말, 유럽은 작가, 철학자, 지식인 들로 구성된 아카데미 정부가 통치한다. 이 온건한 독재 체제는 텔레비전과 컴퓨터와 인터넷의 사용을 금지한다. 국민의 대다수는 열심히 독서하고 글쓰기를 즐기는 ‘문자족’이다. 하지만 여기에도 저항 세력이 있었으니, 금지된 영상과 게임, 기술을 추종하며 인터넷으로 비밀리에 소통하는 ‘컴족’이다. 이들은 책을 읽으면 책의 글자가 지워지는 가공할 바이러스를 개발한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책은 그 책을 읽는 독자를 감염시키고, 감염된 독자는 다시 다른 책에 바이러스를 전하고……. 



고양이는 알고 있다! 

전성희 지음 / 손지희그림 / 9000원 / 사계절

《거짓말 학교》, 《난 쥐다》, 《요괴 소년》 등 그동안 주로 그로테스크한 작품으로 아이들이 처한 세계의 어두운 단면에 천착해 온 전성희 작가는 신간 『고양이는 알고 있다!』를 통해 보다 가벼운 소재, 톡톡 튀는 문장, 발랄하고 다채로운 이야기로 친구, 부모, 형제자매와 갈등을 겪는 아이들의 현실적이고도 평범한 일상을 그린다. 



대단한 밥 

박광명 글. 그림 / 12000원 / 고래뱃속

소박해 보이는 밥상의 숨겨진 이야기를 조곤조곤 들려주는 『대단한 밥』. 이 책을 아이들은 음식을 통해 생각하는 법을 배웁니다. 날마다 당연히 마주하는, 그래서 때론 시시해 보이기도 하는 밥과 반찬들이 내게로 오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봅니다. 밥상과 세상은 결국 이어져 있다는 소중한 배움을 얻게 되고, 밥상의 소중함과 감사함에 대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습니다. 



나의 작은 칼더

콜롱브 슈네크, 에마뉘엘 자발 글 / 이리스 드 모위이 그림 / 이정주 옮김 / 12000원 /  톡

『나의 작은 칼더』는 위대한 예술가 알렉산더 칼더의 작품에 관한 실화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구성한 책입니다. 칼더의 작품 중에는 스태빌에 모빌을 결합시킨 시리즈가 있습니다. 그중에는 아주 조그맣고 사랑스러운 두 꼬마 스태빌이 포함돼 있습니다. 그들의 고정된 몸체는 각각 주황색과 짙은 푸른색이고, 알록달록 움직이는 모빌 형태의 팔들이 달려 있었습니다. 닮은 듯 다른 두 꼬마 스태빌은 세상에 둘도 없는 단짝친구처럼 보입니다. 



도전 IQ 150 - 머리가 좋아지는 두뇌 퀴즈

전민희 글 / 이형진 그림 / 10000원 / 채우리

만화보다 재미있고 게임보다 신나는 5개 영역별 두뇌 퀴즈가 우리 아이의 IQ를 높여 줍니다. 논리, 수리, 추리, 공간 지각, 과학 등 5개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제 풀이 시간을 체크할 수 있어 본인의 장점을 파악하기 쉽습니다. 《도전! IQ 150》은 아이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어 퀴즈 풀이를 더욱 즐거운 시간으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해답을 보기 전 충분히 고민하고 노력했다면 즐거움은 배가 될 것입니다. 



낙타가시꽃의 탈출

신진 글  최지은 그림 / 13000원 / 물망초 

시적 애니메이션 감성으로 무장한 아동동화『낙타가시꽃의 탈출』. 30년 동안 강변과 산골에서 살면서 꿈꾸어온 무지개 마을을 안내하는 책이다. 나쁜 총독이 다스리던 나라의 멧돼지 가족이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희망을 잃지않고, 모두가 제 빛깔로 빛나면서 함께 어우러지는 무지개 마을로 탈출해가는 우화적 이야기시다. 자유가 박탈되고, 불평등이 강요되는 사회에서 절대적인 자유와 평등이 실현되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낙타가시풀과 같이, 스스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강인한 정신력과 실천력, 희망을 함께 하는 협동, 그리고 자신만의 이익과 일시적인 유혹을 뿌리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사실 흥미진진하게 전개하고 있다. 거듭되는 역전과 반전, 상징적인 언어와 애니메이션적 환상은 가족이 함께 읽는 동화의 새로운 긴장과 재미를 선물한다. 



구봉구는 어쩌다 수학을 좋아하게 되었나 - 이상하고 규칙적인 수학 마을로 가는 안내서

민성혜 지음 / 배수경 감수 / 13000원 / 갈매나무

『구봉구는 어쩌다 수학을 좋아하게 되었나』는 문과 이과 모두의 취향에 맞춰 문학과 수학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이야기 형식의 수학 교양서이다. 주인공 구봉구는 수학 마을이라는 환상적이고도 독특한 공간에서 기초적인 수의 개념부터 분수식, 진법 체계, 함수, 수열 등 다양한 수학 이론들을 접하게 된다. 구봉구의 여행을 따라가는 이 책은 이야기 형식을 빌려 수학에 재미를 느끼는 청소년뿐 아니라 수학과 친하지 않은 문과 취향 청소년의 감성에도 살갑게 다가간다. 소설만 읽던 봉구가 수학에 눈을 뜨게 되는 과정을 따라 독자도 수학에 흥미를 느끼게 될 것이다. 



달빛도시 동물들의 권리 투쟁기

김향금 글 / 이갑규 그림 / 11500원 / 사계절

지금껏 인간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고 지내온 동물들이 벌이는 권리 투쟁에 관한 논픽션 동화『달빛도시 동물들의 권리 투쟁기』. 인권에 대하여 아이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한 책입니다. 동물들의 이야기에 빗대어 이해하기 쉽게 알려줍니다. 이 책은 가상의 도시를 설정하여 동무원 동물, 동물 실험, 반려동물, 농장 동물 등 동물 권리에 관련된 모든 분야를 망라하여 이야기로 설명합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전세계적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는 동물 권리에 대해 가장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습니다. 



음악 혁명가 한형석 - 조국 독립을 노래하다

최형미 글 / 김희영 그림 / 12000원 / 상수리 / 초등 3-4

민족의 노래, 혁명의 음악’을 작곡한 위대한 예술가, 한형석『음악 혁명가 한형석』. 이 책은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한형석의 삶을 그린 책으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조국을 위해 자신의 음악을 꿋꿋이 지켜 나가는 강한 의지와 열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다양한 예술 활동으로 민족의 자존심을 일깨운 음악가이자 한국전쟁으로 상처받은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던 교육자의 삶을 만나봅니다. 



담장을 넘는 할머니

현성은 지음 / 한기철 감수 / 9000원 / 콘텐츠하나

『담장을 넘는 할머니』는 전화기 값이 집값과 맞먹던 시절의 이야기부터 지금까지의 이야기가 할머니의 입을 통해 자연스레 전해진다. 교환을 해야만 통화할 수 있었던 전화는 이후 우리나라 과학자들이 모여‘디지털 전자 교환기’를 개발해 교환원 없이도 전화를 연결할 수 있게 된다. 중간에 교환원이라는 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연결할 수 있게 되면서 세상은 더욱 편리해진다. 집에 도둑이 들면 바로 신고할 수 있었고, 아픈 사람이 생기면 119에 바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었다. 혜지는 기술이 발전하니 정말 좋다고 말하지만, 할머니는 기술이 발전하는 게 모든 사람에게 좋은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리고 기술이 발전하는 진짜 이유가 무언인지 고민해 보라는 숙제를 던져 준다. 



쥐포스타일

김지영 글 / 강경수 그림 / 9000원 / 비룡소

2015년 비룡소 주최 제3회 스토리킹 수상작 김지영의 장편동화 『쥐포스타일』. 국내 최초로 ‘어린이 심사위원제’를 도입한 스토리킹은 어린이 100명이 직접 뽑은 문학상으로 심사 단계부터 출판계 화제를 모았다. 이 책은 친구 같은 건 필요 없다고 외치던 ‘시크건방’ 소년 구인내가 우연한 사건을 통해 친구라는 존재를 발견하고 우정을 키워 나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이야기다



거인이 제일 좋아하는 맛

오주영 동화 / 김고은 그림 / 7800원 / 사계절

어른과 아이 모두 타인과 건강한 관계를 맺고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자연스레 이끄는 동화 『거인이 제일 좋아하는 맛』. 선생님과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들여다보면, 서툰 판단과 귀여운 오해가 가득하다. 작가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다양한 얼굴을 갖게 되는 선생님과 아이들의 태도와 심리를 솔직하게 그려 내면서 어느 쪽도 주연을 위한 조연으로만 기능하지 않도록 이야기를 이끈다. 와가 김고은의 재치 넘치는 그림이 이야기를 더욱 빛나게 한다. 



술탄의 도서관 - 나눗셈과 분수

아나 알론소 지음 / 유아가다 옮김 / 루시아 반데 그림 / 9000원 / 알라딘북스

상상력과 재미와 지식이 듬뿍 버무려져 맛있게 독서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수학 동화『술탄의 도서관(나눗셈과 분수)』. 책이 우리 생활에 왜 필요한지 깨닫게 해 주며, 나눗셈과 분수에 대한 개념도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바하르 왕국의 술탄, 아크바르는 자신이 통치하고 있는 왕국을 보다 잘 다스리기 위해서 왕궁 도서관의 책들을 많은 사람들에게 나눠 줘 읽게 하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그렇게 책을 나누다 보니 장관들마다 공평하지 못하다는 불평이 쏟아져 나오며 일이 꼬이기 시작했다. 이때 어려움에 빠진 술탄을 도와주러 딸 리아 공주와 코끼리 조련사이며 공주의 친구인 알리가 나서는데… 



누구나 먹는다!

줄리아 쿠오 글,그림  / 이은파 옮김 / 10000원 / 고래뱃속

『누구나 먹는다』는 아이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동물들의 먹이를 살펴보는 그림책입니다. 동물들은 과연 무얼 먹을까요? 저마다 다른 동물들의 먹이를 먹는 장면을 보면서 호기심도 풀어보고, 정보도 얻어가세요. 아이들은 종종 동물과 자신을 동일시하기 때문에, 동물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다보면 어느새 식사 시간이 즐거워질 것입니다.
토끼, 곰, 사슴 등 동물 친구들이 등장합니다. 아삭아삭, 꿀꺽, 아기작아기작 등 리듬감 있는 의성어 의태어가 풍성하게 담겨 있습니다. 아이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흉내말은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언어 발달에도 도움이 됩니다. 굵직한 선과 선명한 색감으로 동물의 귀여운 모습을 그려냈습니다. 



독도와 인어

김정현 글 / 마수민 그림 / 12000원 / 고래가 숨쉬는 도서관

『독도와 인어』는 독도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한 신비롭고 통쾌하고 재미있는 동화입니다. 독도가 우리 땅인지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고, 우리 땅이 당연한 독도를 배경으로 흥미로운 옛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독도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전 이름 없는 외딴섬 독도와 그곳을 지키는 어린 인어의 이야기를 통해 울릉도와 독도의 역사와 우리나라의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그만 돌아와 

크리스티나 부스 지음 / 정경임 옮김 / 10000원 / 지양어린이

크리스티나 부스 그림책『이제 그만 돌아와』. 이 그림책에 나오는 '남방긴수염고래'는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의 개척자들로 인해 멸종 위기 동물로 보호받고 있습니다. 저자는 그런 고래가 오스트레일리아 섬 부근의 더웬 강에서 새끼를 낳는다는 사실을 알고, 이 그림책을 쓰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매일 밤 꿈속에서 소년은 고래의 속삭임을 듣게 됩니다. 그것은 가혹한 사냥으로 죽어 간 수많은 고래들의 이야기입니다. 너무나 무섭고 잔인한 내용이어서 소년은 그 이야기를 믿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슴 아프게도 그것은 사실이었습니다. 고래가 새끼를 낳는 겨울 새벽, 소년은 추위를 무릅쓰고 강가로 달려가 고래를 기다립니다. 그리고 기적처럼 돌아온 고래를 발견하는데. 



생일 도둑 

로랑 수이에 & 올리비에 수이에 글 / 프레데릭 필로 그림 / 이성엽 옮김 / 10000원 / 지양어린이 

『생일 도둑』은 어두운 동굴 속에 사는 별난 괴물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어둡고 커다란 동굴 속에 괴물이 살고 있었습니다. 끔찍이도 못생긴 이 괴물의 이름은 빅토르입니다. 빅토르는 별난 재주가 있습니다. 바로 아이들의 생일을 훔칠 수 있었죠! 한밤중에 괴물은 생일을 맞은 아이의 방으로 숨어들어가서밀짚 대롱으로 생일을 쏙 빨아들였어요. 생일을 도둑맞은 아이들은 어떻게 됐을까요? 괴물에 맞선 용감한 꼬마 바스티앙은 어떻게 괴물에게서 생일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문화 예술의 강국 백제 

어린이독서연구원 글 / 최승협 그림 / 13800원 / 세용 

《문화 예술의 강국 백제》는 백제를 다스렸던 역대 임금들을 중심으로 678년 백제 역사를 고스란히 담아낸 책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백제가 어떤 나라였는지, 머릿속에 선명한 그림이 그려질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은 문화와 예술의 나라 백제에 대해 한 뼘 더 깊이 알게 될 것이다. 



탐험가의 시계

임제다 글 / 윤예지 그림 / 9000원 / 한겨레아이들

《달팽이의 성》으로 웅진주니어 문학상을 받은 신예작가 임제다의 신간 《탐험가의 시계》. 영이의 아빠는 탐험가다. 탐험을 떠났던 아빠가 몇 달 만에 돌아오는 날이면 집에는 맛있는 냄새가 풍기고, 선물 보따리와 이야기 보따리가 풀어진다. 영이가 이번에 받은 선물은 위대한 탐험가의 모자, 그리고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가져온 반짝이 돌이다. 아빠가 다시 떠나기 전날, 아끼던 지구본이 망가져 속상한 영이를 달래기 위해 아빠는 또 하나의 선물을 준다. 아빠가 스무 살 무렵부터 늘 지니고 다니던 ‘탐험가의 시계’다. 이 시계를 지니고 있으면 절대 길을 잃지 않는다는 말과 함께. 그리고 탐험을 떠난 아빠는 소식이 끊기는데… 



사회는 쉽다 : 10. 사회 공부는 왜 하는 걸까? - 사회를 배우는 진짜 이유

김서윤 글 / 우지현 그림 / 9000원 / 비룡소

『사회는 쉽다』제10권 《사회 공부는 왜 하는 걸까?》. 사회는 종종 초등학생들이 가장 싫어하는 과목, 어려워하는 과목으로 꼽힌다. 정치, 경제, 역사, 문화, 지리 등 공부해야 할 것이 많은 데다 수학이나 과학처럼 공식이 있는 것도, 영어처럼 문법이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처음 사회를 접하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많은 아이들이 ‘왜 사회 공부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쏟아 낸다. 이 책은 그런 아이들에게 사회 공부가 왜 필요한지, 사회가 얼마나 쓸모 있는 과목인지, 사회를 공부함으로써 우리 삶이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 조목조목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