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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성인)
3월 신간 소개 (종합) - 매주 업데이트됩니다!
등록일
2016-02-26
조회수
4285



큐리어스 마인드 - 호기심은 우리의 인생을 어떻게 바꾸는가?

브라이언 그레이저 지음 / 박종윤 옮김 / 14000원 / 열림원

1974년 여름, 대학을 갓 졸업한 호기심 많은 청년이 창문 밖에서 들려오는 낯선 사람들의 대화에 귀를 기울였다. 워너브라더스에 일자리가 났다는 소식이었다. 그는 즉시 전화를 걸었고, 다음 날 취직했다. 청년의 이름은 브라이언 그레이저. 『큐리어스 마인드』에서 그는 서류 배달원에 불과한 법률사무원에서 시작해 할리우드 최고의 영화 제작자에 이르기까지 그의 삶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호기심’에 대해 이야기한다. 35년간 매주 다양한 사람들과 나눈 호기심 대화 일화들을 비롯해 호기심을 일상에 적용하는 구체적 활용법을 소개한다. 직장에서 경영 방법을 개선하기 원하든, 리더십 있는 상사나 다정한 부모 혹은 배우자가 되기 바라든, 이 책과 호기심의 힘은 당신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 



레고 어떻게 무너진 블록을 다시 쌓았나

데이비스 로버트슨 , 빌 브린 지음  / 김태훈 옮김 / 16800원 / 해냄

1932년 덴마크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시작해 전 세계 아이들과 어른들의 상상력에 불을 지피고 창의성을 고취하는 가장 보편적인 도구가 된 레고. ‘최고만이 최선’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장난감이라는 제품 대신 놀이라는 ‘시스템’을 구축하며 레고는 완구 산업의 정상에 섰다. 그러나 20세기 말 진화하는 디지털 세계에서 나아갈 방향을 잃고 만다. 뼈아픈 실패를 통해 ‘상자 안의 혁신’이라는 방향성을 회복한 레고는 자신들의 핵심 가치 안에서 다시 한 번 경쟁력을 구축하기 시작한다. 이 책 『레고 어떻게 무너진 블록을 다시 쌓았나』는 레고의 탄생과 성장, 그들이 겪은 위기의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모든 조직이 직면하는 혁신의 딜레마에 대한 통찰을 제시한다.

2부 11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1부에서 레고가 세기의 브랜드로 성장한 후 파산 위기에 몰리게 된 과정을 보여주고, 2부에서는 생존을 위한 치열한 레고 그룹의 노력과 부활의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레고는 그들의 상징 제품인 레고 시티를 부활시켜 고전 라인에 활력을 불어넣고, 마인드스톰과 닌자고 같은 획기적인 제품을 개발해 부활의 단초를 마련했다. 이렇듯 초점을 좁혀 균형잡힌 조직 문화와 시스템을 재구축하고 팬덤을 활용한 크라우드소싱, 치밀한 유통 전략, 블루오션을 향한 끊임없는 실험으로 다시 세계 완구 시장을 석권했다. 



앵그리 2030 - 청년을 위한 나라는 없다

장원석 지음 / 15000원 / 새로운 현재

『앵그리 2030: 청년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대한민국 청년의 현재와 미래를 다룬다. 청년세대의 존재감을 확인시키기 위해 먼저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과 문제점을 객관적이고 냉철하게 짚어내고, 그 상황을 변화시킬 현실 가능하고도 구체적인 청년층의 행동 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세대 간 연대’를 위한 길을 모색했다. 







사회적 존재의 존재론 - 한국연구재단 총서 학술명저번역 585

게오르그 루카치 지음 / 권순홍 옮김 / 18000원 / 아카넷

『사회적 존재의 존재론』은 늙고 병든 루카치가 출간을 학수고대하면서 남은 힘을 다 쏟아부어서 저술한 책으로, 저자는 안타깝게도 미처 원고를 다 완성하지 못한 채 1971년 6월 4일 눈을 감았다. 제1권에서는 ‘프롤레고메나, 서론, 제1장 신실증주의와 실존주의, 제2장 참된 존재론을 향한 니콜라이 하르트만의 진격, 제3장 헤겔의 거짓 존재론과 참된 존재론을 이야기하는데 이번 번역서에서는 제1장과 제2장을 우선 선보인다. 



핫이슈 영작 - 한글 핫이슈 문장으로 배우는 새로운 영작법!

토마스 안, 벨라 정 지음 / 18000원 / 영어닷컴

『Hot Issue English Composition 핫이슈 영작』은 국내 일간지의 주요 핫이슈 문장(속보)을 영어로 표현하는 영어작문 공부법을 통해 한 단계 높은 수준의 고급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한 책이다. 국내외 주요 뉴스와 경제, 정치,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의 핫이슈 문장을 통해 영작법은 물론 다양한 지식과 정보도 함께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 



삶을 위한 정치혁명 - 시스템의 노예에서 시스템의 주인으로

하승수 지음 / 8000원 / 한티재

20년 동안 시민운동과 녹색당 활동을 경험해 온 하승수는, 본격 정치팸플릿을 표방한 『삶을 위한 정치혁명』에서 사람의 교체가 아니라 시스템을 바꾸는 정치혁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지금 대한민국 정치가 보이고 있는 문제는 많은 부분 정치시스템의 결함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승수는 미국의 ‘버니 샌더스’ 열풍도 미국의 정치시스템을 바꾸는 것으로 이어지지 못하면, 일시적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한다. 



철학자 혹은 필로테이너, 훼방꾼, 선동가, 관심병자, 추락한 마법사  사용법 

라파엘 앙토방 지음 / 임상훈 옮김 / 11000원 / 함께읽는책

[철학자 혹은 필로테이너, 훼방꾼, 선동가, 관심병자, 추락한 마법사 사용법]은 다방면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며 다양한 사회적, 문화적 이슈를 만드는 일에도 단연 앞장서고 있는, 젊고 매력적인 철학자 라파엘 앙토방이 [필로조피 마가진]에 연재한 글들을 묶은 에세이다. 철학에서 주로 다루는 주제들인 신, 우연, 행복, 몽상, 광기 등의 주제들에 대한 짧은 철학적 단상들을 다루는 앙토방의 글은 심각하지 않고, 군더더기 없으며, 유쾌하게 세상을 재조명할 수 있게 해준다. 짧은 분량의 에세이 속에 응축된 광범위한 철학적 질문들, 저자가 곳곳에 삽입해 놓은 다양한 인용문들은 독자들에게 해당 주제에 대한 더 깊은 독서를 유도하는 실마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시간과 공간의 흐름을 타는 국어 수업 - 국어 시간에 생기를 불어넣고 싶은 선생님에게

김명희 지음 / 15000원 / 창비교육

조금은 까칠한 국어 교사 김명희가 전하는 40년 국어 수업의 모든 것 『시간과 공간의 흐름을 타는 국어 수업』. 40년 동안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국어를 가르친 저자가 ‘아이들이 실생활에서 쓸 수 있는 국어를 가르치자’는 자신의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치열하고 우직하게 일구어 온 다양한 국어 수업 방법을 소개하는 책이다. ‘전국 국어 교사 모임’ 경북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교사 대상으로 연수를 해온 저자의 신념과 열정을 오롯이 담았다. 저자는 영역별·학년별로 분리되어 있는 교육과정을 그대로 따르지 말고 학생 수준과 사회 변화를 고려한 자신만의 교육과정을 고안할 것을 교사들에게 제안한다. 우리 삶을 구성하는 모든 것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통합되는 것처럼 국어 교육도 읽고 쓰고 말하는 언어 활동을 통합적으로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 교육과정에서 제시하는 수업 목표에 바탕을 두되 학생들의 일상과 학교 생활의 흐름에 따라 교사가 자유롭게 수업 주제와 영역을 재구성한다면 국어 교육은 더욱 학생들의 삶에 가까워지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데 밑바탕이 될 것이라 힘주어 말한다. 이 책의 제목인 ‘시간과 공간의 흐름을 타는’ 국어 수업은 학생들의 삶에서 출발하고, 그 속에서 배움을 얻는 저자의 국어 수업을 잘 드러낸다. 처음 교단에 설 신입 교사와 중학생을 가르치는 국어 교사, 새로운 국어 수업을 고민하는 교사들에게 이 책은 든든한 길라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독재자를 무너뜨리는 법

스르자 포포비치, 매슈밀러 지음 / 박찬원 옮김 / 15000원 / 문학동네

크고 작은 독재 상황에 맞서는 ‘창의적인’ 실전 가이드북『독재자를 무너뜨리는 법』. 비폭력주의 운동은 인권이나 사회정의, 환경 문제, 더 나은 교육을 위한 투쟁 같은 ‘커다란’ 이슈에서부터 지역사회의 불공정 규제나 불합리함 같은 ‘작은’ 이슈에 이르기까지, 사회를 바꿔나갈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음을 보여준다. 




볼드 - 새로운 풍요의 시대가 온다

피터 디아만디스, 스티븐 코틀러 지음 / 이지연 옮김 / 16800원 / 비즈니스북스

『볼드』는 구글과 나사가 후원하는 실리콘밸리 민간 창업 대학 싱귤래리티의 설립자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비영리 벤처 재단 엑스프라이즈 재단의 설립자인 피터 디아만디스가 새로운 시대, 새로운 게임의 판을 짜는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기하급수 기술의 등장과 함께 자원과 기술의 풍요가 이끌어낼 기회에 대해 설명하며 어떻게 하면 우리가 그것들을 세상에 없던 성공으로 연결시킬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대담한 기술이 온다’에서는 획기적으로 세상을 바꿔놓을 기하급수적 기술과 그 특징에 대해 알아보고 그러한 기술이 기존 산업에 미칠 영향 및 비즈니스 기회들에 대해 살펴본다. 2부 ‘대담하게 생각하라’는 기하급수 기업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심리적 부분들을 다룬다. 여기서는 크고 대담하게 생각하는 것이 어떤 점에서 유리한지, 이를 통해 시장의 지배자가 된 4명의 인물들을 선정해 그들의 성공 과정과 그 특징을 살펴본다. 마지막 3부 ‘어떻게 대담하게 실현시킬 것인가’에서는 대담한 꿈을 현실로 만드는 데 필요한 스타트업의 구체적인 방법론을 설명한다.




우리가 사는 마을 - 공릉동 꿈마을에서 함께 놀고, 일하고,가르치고, 배우다

이승훈,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 지음 / 성공회대학교 산학협력단 / 15000원 / 학교도서관저널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를 중심으로 공릉동 주민들이 5년간 마을교육공동체를 꾸려온 기록을 담은 책 『우리가 사는 마을』. 마을의 교육력과 역량을 키우기 위해 주민들을 만나고, 청소년 참여활동을 펼쳐나간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가 공릉동에서 일어난 변화의 풍경을 세심하게 담아냈다. 파편화되고 개인으로 머물러 있던 주민들은 ‘꿈마을공동체’로 모여 이웃과 함께 마을을 가꾸고, 삭막한 교육 현실에 내몰렸던 청소년들은 마을 안에서 재미난 활동을 벌이며 생기를 찾아갔다. 책의 곳곳에 수록한 활동사례와 사진들은 마을공동체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소수의 뜻 있는 사람들이 아닌 평범한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간 마을 이야기는, 마을공동체를 꿈꾸는 이들에게 좋은 참고 사례가 될 것이다. 



발효 식초 빚기 - 초보자를 식초명인으로 만드는 식초 기술서 

백용규 지음 / 19000원 / 헬스레터

『발효식초 빚기』는 도시 아파트의 부뚜막에서부터 작은 공방(발효실)을 갖춘 주택에 이르기까지 어느 공간에서나 아주 쉽게 수제 발효식초를 빚는 방법을 차근차근 진도에 따라 들려주는 식초 실용서다. 사진으로 친절하게 안내하는 식초 빚기 레시피를 따라 직접 만들다 보면, 어느새 가족과 자신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가정용 식초를 빚을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식초 해설서다. 



쌀은 주권이다 - WTO 출범부터 쌀시장 개방까지 

윤석원 지음 / 13000원 / 콩나물시루
 
『쌀은 주권이다』는 2000년을 전후해 시작된 쌀시장 개방 유예논의, 추곡수매 폐지, 쌀직불금의 도입, 대북쌀지원중단, 직불금 부정수령사건, 쌀 가격 폭락, 그리고 다시 2차 쌀시장 개방논의 그리고 쌀 관세화(시장개방) 이후 쌀 산업 선진화 대책까지 20여 년간 쌀 그리고 식량과 관련된 치열한 논쟁 한복판에서 때론 단호하고 때론 애정 어린 제안과 충고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이 책에 수록된 칼럼은 신문이나 잡지 등에 기고됐던 글들로 국내 쌀과 식량과 관련된 문제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전문가부터 일반인까지 누구나 읽기에 불편함이 없다. 



욕망, 고전으로 생각하다

수유너머N 글 / 김고은 그림 / 15000원 / 너머학교

『욕망, 고전으로 생각하다』는 연구 공동체 수유너머N 연구원들이 ‘욕망’과 관련된 고전들을 연관 지어 읽고, 함께 사유하고 토론하여 쓴 책이다. 다양한 전공의 필자들이 함께 토론하여, 욕망에 대한 각기 다른 견해가 제시된 고전 5권을 골라 각 고전의 저자가 지녔던 문제의식과 그에 대한 사유를 소개한 것이다. 




가치를 사는 소비자 공감을 파는 마케터 - 남다른 가치를 찾아내는 마케팅 두뇌 만들기 프로젝트

김지헌 지음 / 15000원 / 갈매나무 

브랜드 전략의 시작과 중심에는 바로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는 가치’가 있어야 한다.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는 가치를 기반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한 후 일관성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이 책 [가치를 사는 소비자 공감을 파는 마케터]는 경쟁자가 제공하지 못하는 새로운 공감 가치를 찾아서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제안하고 전달하기 위한 전략적 방안을 체계적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독일 통일 한국 통일 

손선홍 지음 / 18000원  / 푸른길 

『독일 통일 한국 통일』은 독일 통일의 전반적인 과정을 보다 올바르게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한반도 통일의 필연성을 알리며 실질적으로 준비해야 할 문제들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독일 통일 과정에 직접 참여했던 최고위층 인사들의 저서와 회고록, 면담 자료를 기반으로 헬무트 콜 총리, 한스-디트리히 겐셔 외무장관, 볼프강 쇼이블레 내무장관, 호르스트 텔칙 총리실 외교안보 보좌관, 테오도어 바이겔 재무장관 등 독일 정치인들의 통일 가능성에 대한 인식과 고뇌, 숨 가쁘게 펼쳐지는 협상 과정, 그리고 통일 이후 하나의 독일로 나아가는 통합의 과정을 면밀하고 현장감 있게 전하고 있다. 





박이문 인문학 전집 (10권세트)

박이문 지음 / 320000원 / 미다스북스

박이문 인문학 전집 전10권. 한국 최고의 인문학자로 불리는 박이문 선생의 저서 『박이문 인문학 전집』은 오롯이 ‘지적 여정을 통한 진리 탐구’라는 한길만을 걸으며, 자신만의 확고한 철학을 쌓아올린 그의 위대한 발걸음 그 자체다. 또 진리에 대한 사랑과 지혜가 매우 유려하게 펼쳐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