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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월 신간 도서 소개(아동,청소년) - 매주 업데이트 됩니다.
등록일
2024-07-24
조회수
116


Pop-up 움직이는 달

얀켈리오비치, 올리비에 샤르보넬 글 / 아나벨 뷕스통 그림/만화 / 이충호 역 / 40,000원 / 보림



정교하고 아름다운 팝업으로
달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책
● 우리 달에 관한 놀라운 사실들로 가득 찬 눈부신 팝업북
거의 매일 밤 보지만 달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이 멋진 팝업북에서 달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왜 매일 모양이 변하는지, 거대한 바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일식과 월식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알아보세요. 새턴 5 로켓을 타고 우주로 올라가고, 달에 발을 디딘 최초의 우주 비행사들을 만나 보세요.

● 과학관의 전시처럼 정교하고 아름다운 팝업
책을 펼치면 손끝에서 우주가 폭발하고, 태양계 천체들이 일어서 궤도를 돕니다. 텔레비전 화면 속에서는 달에 첫발을 내디딘 아폴로 우주 비행사가 손을 흔들지요. 과학관 전시처럼 정교하고 화려하게 펼쳐지는 팝업들이 독자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거대한 태양과 지구 그리고 지구 주위를 도는 달의 궤도를 보여주는 팝업은 압권입니다. 달의 궤도를 돌리면 지구에서 보는 달의 모습이 달라지는 과정이 한눈에 파악됩니다. 태양-지구-달 팝업을 본 뒤에는 일식과 월식 현상도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지요.

● 우주를 탐험할 어린 세대들을 위한 간결하고 다양한 정보
1969년 7월 21일 인류가 처음으로 달에 발을 디딘 날입니다. 이때 우주비행가 암스트롱이 “이것은 한 사람에게는 작은 한 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거대한 도약이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지요. 그로부터 반세기가 지났습니다.
이 책에는 달의 탄생, 매일 모양이 변하는 이유, 바다를 움직이는 달의 거대한 힘, 일식과 월식의 원리 등 다양한 과학적 정보가 간결하게 담겨 있고, 각 정보들은 팝업과 어울려 효과적으로 어린 독자들에게 전달됩니다. 그리고 우주 탐험의 첫 시기, 우주인들과 새턴 5 로켓에 실린 아폴로 우주선과 우주인들의 활동을 생생하게 보여주면서 과거 세대와 미래 세대의 우주에 대한 꿈을 일깨웁니다.

● 교과 과정 연계
초등 과학 3-1 5. 지구의 모습
5-1 3. 태양계와 별
6-1 2. 지구와 달의 운동
6-2 2. 계절의 변화

중학교 과학2 Ⅲ. 태양계 1. 지구와 달 2. 태양계의 구성
과학3 Ⅶ. 별과 우주 1. 별과 우리은하


● 해외의 리뷰

페이퍼 엔지니어 샤보넬의 3D 구조는 시선을 사로잡는다. 태양과 지구 사이를 공전하는 달의 궤도를 보여주는 팝업은 분명하고 이해가기 쉽다. 책장을 열면 입체적으로 펼쳐지는 팝업은 전시나 시연을 보는 듯하다. _커커스리뷰

탁월하다. 경탄할 만한 책이다 _Parents in touch (영국의 초등교육 사이트)

인상적이고 재미있는데, 유익하기도 하다. _Books for topics(영국의 서평 사이트)

풍부한 정보에 멋진 팝업이 있는 책. 생생한 팝업으로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_로페즈(스페인의 독자)

대단한 책! 5살짜리 아들이 며칠째 보고 있습니다. _알렉스(독일의 독자)










창비어린이(2024년 가을호 제86호)


창작과비평사 편집부 저자 글 / 13,800원 / 창작과비평사


가을호 특집 ‘지금, 여기, 어린이’는 최근 아동청소년문학이 발견한 새로운 어린이상(像)을 소개한다. 일곱 명의 아동청소년문학 작가 및 평론가는 ‘1학년’ ‘장애’ ‘사랑’ ‘철든 어린이’ ‘멋진 어린이’ ‘로봇’ ‘동시’라는 테마로 문학 작품 안에서 현실 속 어린이의 다채로운 모습을 찾는다. 시대의 규칙과 질서를 새롭게 만들고, 유연한 태도로 다양성을 긍정하는 어린이의 모습은 건강하고 밝은 미래 사회를 꿈꾸게 한다. 부산 어린이책 서점 ‘책과아이들’의 독서 프로그램과 아침마다 교사가 그림책을 읽어 주는 교실 풍경을 담은 ‘어린이와 세상’, 어린이만의 고유한 특성을 유쾌한 그림으로 풀어낸 이다의 만화에서도 자기 의견을 솔직하게 말하고 타인과 교류하며 세계를 확장해 가는 어린이의 면면을 살필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작품을 만드는 데 열정을 다하고 이번 여름 영면에 든 김민기와 안학수, 두 예술인을 위한 추모의 글도 일독을 권한다. 이 외에 창작과 서평란, 제29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수상작 발표 등 풍성한 읽을거리가 담겼다.


[특집] 지금, 여기, 어린이
[만화] 이다 ‘나는 어땠더라?’: 진짜 어린이 편


100년 전 방정환 선생이 어린이를 주목한 이후, 한국의 아동청소년문학 작가들은 동시대의 어린이를 발견하고 작품에 담아 왔다. 하지만 어린이 수의 감소와 사회 변화로 어린이를 만나기 어려운 시대가 되어 가는 지금이야말로 어린이를 ‘구체적으로’ 다시 살펴보아야 할 시점인바, 이번 특집은 ‘지금, 여기, 어린이’를 주제로 일곱 명의 필자가 최근 아동문학에서 어린이가 어떻게 놀고 사랑하고 꿈꾸는지를 분석한다.

김유진은 「구체적인 화자들」에서 동시가 ‘어린이라는 실재’를 새롭게 모색하기 위한 길을 살핀다. 김개미의 동시 속 어린이 화자의 변화를 살피며 고정된 주체가 아닌 다양한 존재로 자유롭게 분열하는 어린이를 발견해 낸다. 박숙경은 자연과 문화의 경계에 선 1학년 어린이가 기존의 질서에 적응하면서도 창조력을 발휘해 자기 자신과 세상을 바꿔 가는 양상을 점검한다(「세상을 바꾸는 1학년」).

김혜온은 동화가 장애 어린이들의 개별적 경험과 주체적인 목소리를 어떻게 담아내야 할지 고민하고(「달라서 더 풍성한 이야기」), 「사랑은 지금 말해야 한다」에서 이하나는 동화 속에서 사랑을 경험하며 성장하는 어린이를 소개하고, 계속해서 어린이의 사랑을 발견해야 하는 이유를 묻는다.

한편, 이다혜는 이른 나이에 철들어야만 했던 아동문학·영화 속 인물들이 세상을 헤쳐 나가는 모습과 그 의미를 짚어 보고(「자기 속도로 살아가는 일」), 김지은은 「디지몬 어드벤처」부터 「캐치! 티니핑」까지 다양한 콘텐츠들이 멋진 어린이를 그려 온 방식을 시대별로 구별한다(「주인공은 모두 몇 명」).

특집 마지막 글로 최영희는 어린이와 닮은 로봇 캐릭터를 통해 어린이가 타자와의 거리를 조율하고 세계와 관계 맺는 방식을 조명한다(「어린이와 로봇의 거리」). 특집과 더불어 어린이의 고유한 특징을 독특한 유머와 유쾌한 그림으로 구성한 이다의 만화 ‘나는 어땠더라?: 진짜 어린이 편’까지 살핀다면 어린이를 바라보는 시각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어린이와 세상] 어린이와 북클럽 3: 책이라는 촉수로
[어린이와 세상] 교실 속 책 이야기 3: 아침마다 그림책
[평론] 팟캐스트 사사주아 운영기 / 선정과 관음을 넘어선 새로운 재미


올해부터 ‘어린이와 세상’은 전국 각지에서 운영되고 있는 어린이 북클럽과 독서 교실 현장을 기록한다. ‘어린이와 북클럽 3’에서는 부산 어린이책 서점 ‘책과아이들’이 지난 27년간 운영해 온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각 연령에 맞춰 그림책, 인문서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함께 읽고 나눌 수 있도록 섬세하게 구성된 프로그램들은 책으로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자 한 책방의 노력과 ‘동심’을 지키고자 했던 강정아 대표의 정체성을 가득 담고 있다.

‘교실 속 책 이야기 3’은 책 읽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을 위해 아침마다 그림책을 직접 읽어 준 교사의 기록이다. 한 권의 책을 끝까지 읽기 힘들어하던 아이들이 점차 이야기에 몰입하고 다음 이야기를 궁금해하기까지, 주인공의 마음을 살피고 ‘나’의 이야기로 몸소 느끼기까지, 더디지만 찬찬히 책과 가까워지는 어린이의 ‘독서 성장기’가 감동적이다. 두 평론은 아동청소년문학과 만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유영진은 ‘듣는 평론’으로 자리매김한 팟캐스트 ‘사사주아’ 운영기를 통해 위기에 처한 아동청소년문학 평론이 다시 발돋움할 수 있는 길을 탐색한다. 송수연은 등장인물의 ‘특별함’을 대상화하지 않는 청소년소설을 살피며 독자에게 선정과 관음의 방식이 아닌 ‘성찰’의 재미를 느껴 보기를 권한다.

[특별 기고] 김민기의 동심이 담긴 노래들 / 평화주의자 안학수
[발표] 제29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수상작 발표


올해 여름, 어린이 공연예술과 문학의 장을 지켜 온 김민기, 안학수 두 예술인이 작고했다. 시인 백창우는 1970~80년대 시대정신의 상징이었던 김민기가 동심을 담아 쓴 노래와 노래극을 돌아보며 그가 어린이에게 쏟았던 마음을 되새긴다. 노래「백구」는 가수 양희은의 막냇동생 양희정의 일기에서, 노래극「아빠 얼굴 예쁘네요」는 작가 임길택이 탄광 마을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쓴 시와 글에서 시작되었다는 작품의 비화도 소개되어 한층 가깝게 그의 작품을 들여다볼 수 있다. 시인 이정록과 화가 김환영은 자연의 생태와 변화에 귀 기울이고 생명의 소중함을 노래해 온 안학수 시인을 위한 추모의 글과 그림을 보내왔다. 개펄의 죽음을 처연하게 그리면서도 함께하는 삶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고인의 유고 동시도 수록했다. 그 외에도 다채로운 창작과 서평, 제29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심사 결과 및 수상 소감 등을 실었다.
















신비한 끈기·집중·성취 사전


 양작가 글/그림 / 13,000원 / 파란정원



끈기와 집중을 통한 성취를 맛보다!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경험이 있을 거예요.
엄마를 조르고 졸라서 다닌 학원이 어느 순간부터 가기 싫어지고,
야심 차게 세운 방학 목표는 작심삼일로 끝이 나고,
공부하겠다며 산 문제집은 앞부분만 필기가 가득해요.
혹시 이런 나에겐 끈기란 없는 말일까요? 그렇지 않아요.
끈기는 만들어지는 거예요. 누구나 끈기를 키울 수 있지요.
작은 일부터 끈기와 집중을 통해 목표를 이루고
성취감을 느끼다 보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길 거예요.

목표를 이루기 위한 세 가지 마법을 배우다
우리는 새해에도, 새달에도, 새 학기에도 그리고 방학에도 새로운 시작과 함께 새로운 목표를 세웁니다. 하지만 이런 목표는 작심삼일이 되기 일쑤이지요. 어린아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그러합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목표를 이룬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왜 작은 목표 하나를 이루기도 이렇게 힘이 든 것일까요? 그것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는 힘, 끈기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끈기는 만들어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합니다.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 어렵고 막막하게 생각하지 말고 목표를 잘게 나눈 후 게임처럼 하나씩 달성해 보면 어떨까요? 작지만 끝마쳤다는 성취감에 조금씩 조금씩 끈기가 자랄 것입니다.
두 번째로 목표를 이루기 힘든 이유는 한 가지 일에 모든 것을 쏟아붓는 힘, 집중을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계획에 맞춰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지만, 그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한 이유이기도 하지요. 수학 문제집을 모두 풀었지만, 오답투성이인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일을 할 때 나를 방해하는 생각, 물건들을 모두 치우고 흩어진 정신을 한곳에 모아 집중한다면 우리는 더 좋은 결과로 더 빨리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됩니다.
새로운 목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나요? 《읽다 보면 저절로 알게 되는 신비한 끈기·집중·성취 사전》으로 목표를 이루기 위한 세 가지 마법을 배우고, 원하는 목표를 달성해 보세요!

《읽다 보면 저절로 알게 되는 신비한 끈기·집중·성취 사전》에서는
소원을 빌기 위해 소원나무에 찾아간 동그래와 다루 앞에 달나라 달토끼가 나타납니다. 달토끼는 운이 좋아지는 법을 알려 주겠다며 달나라 보안관이 되어 별의 힘을 모아 달라고 부탁하지만, 달나라 보안관이 되기 위해서는 입단 시험에 통과해야만 합니다. 입단 시험의 첫 번째 관문 목표 세우기부터 두 번째 관문 실천하기까지 끈기와 집중, 성취를 배우며 목표를 이루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