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NEWS


북 뉴스

01월 신간 도서 소개(아동,청소년) - 매주 업데이트 됩니다.
등록일
2023-01-12
조회수
63

 

불량품 소년

수잔 게리된메츠 글 / 찰라 베라 킬리찰슬란 그림 / 윤경선 역 / 12,000원 / 라임

“최상의 완벽한 아이를 특가 판매합니다.”

이름 : 피랏
나이 : 11세 6개월
특징 : ‘꾹 참기’ 수업 1등 다수 경험
최신 유행 ‘주근깨’ 보유
건강하고 똑똑하고 싹싹한 성격

가격 대비 성능이 매우 뛰어난 특가 상품입니다!(교환 및 반품 불가) 우수한(?) 아이를 돈으로 사고파는 미래 세계,
아이를 소모품 취급하는 구제 불능 어른들에게 날카롭고 매서운 펀치를 날리는 터키 풍자 동화




내일의 생존기

최현주 저 / 12,000원 / 푸른숲주니어

막막한 청춘의 한 페이지,
우리는 결계를 깨고 날아오를 수 있을까?


존재, 나를 구성하는 가장 사적인 기억이 사라진다면?
가족, 너무 가까워서 먼 우리 사이에 말 거는 법
연애, 마스크를 벗게 되면 너도 나를 멀리하게 될 거야
성장, 천천히 할 거야, 지금 당장 완벽하지 않아도 되잖아
외모, 살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 말라
학교, 감염병 시대를 뚫고 온 전학생의 색다른 학교 적응기

불안한 미래, 외모 콤플렉스, 관계의 아픔
내일을 살기 위해 ‘진화’를 택한 아이들의 이야기




안개요괴

최미정 글 / 김정민 그림 / 12,000원 / 가문비

진정한 용기는 꼭 지켜야 할 것이 있을 때 생기는 것!
나라를 지키려고 일본과 맞서 싸운 소녀의 이야기


해주 할아버지는 사당채에 숨어서 담로 아저씨와 함께 태극기를 그린다. 만세운동을 준비하려는 것이다. 할아버지가 땅을 팔아 독립군의 군자금으로 보낸다는 소문이 퍼지자 일본군의 감시가 심해진다. 할아버지는 해주가 불안해하자 용기를 가지라고 다독이면서, 담로 아저씨를 시켜서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게 한다. 할아버지가 보내려는 곳은 믿을 수 있는 고서에 전해오는 장소로서 나라가 위험에 처했을 때 피할 수 있도록 지정한 곳이었다.

전설 속의 세상이나 다름없는 곳을 찾아가라니, 해주는 황당하기만 하다. 그러나 할아버지는 그곳에서 온 소년을 만난 일이 있었기 때문에, 분명히 존재한다고 믿고 있다. 해주는 어쩔 수 없이 담로 아저씨를 따라 할아버지가 소년을 만난 일이 있다는 숲으로 향한다. 하지만 늑대를 만나는 바람에 담로 아저씨와 헤어진 채로 동굴로 굴러떨어지고 만다. 어떡하든 빠져나오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결국 해주는 정신을 잃고 마는데…….




세계 역사를 바꾼 재난 이야기

신현배 글 / 이소영 그림 / 13,500원 / 가문비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재난에 대처하자

2016년 7월 5일 저녁, 우리나라의 울산·부산 지역에서는 일대 소동이 벌어졌다. 울산 앞바2016년 9월 12일에는 경상북도 경주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은 1978년 대한민국 지진 관측 이래 가장 강력한 지진이었다. 지진의 진동은 경상도·충청도·제주도·강원도·부산·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감지되어 모든 국민을 지진 공포에 떨게 했다. 2021년 12월에는 제주도 서귀포시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해 전북·전남·경남 등에서고 진동이 감지되었다.

한반도는 이제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다. 우리나라 역사책에도 한반도에 지진이 있었다는 기록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조선왕조실록]만 보더라도 지진에 관한 기록이 1,967건에 이른다. 학자들 중에는 우리나라의 백두산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화산으로 보아, 언제 폭발할지 모른다고 전망하는 이도 있다. 만약에 백두산이 폭발한다면 그 피해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클 것이다.
지진·화산 폭발·태풍·홍수·쓰나미 등 인간의 생명과 재산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자연현상을 ‘재난’이라고 한다. 그런데 현대 사회에서는 이런 ‘자연 재난’과 더불어 건물 화재, 비행기·선박 사고, 지하철·열차 사고, 건물 붕괴, 원자력 발전소 사고, 테러 등 사람에 의해 발생하는 ‘인적 재난’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따라서 오늘날에는 ‘재난’이라고 하면 자연재해뿐만 아니라 화재·붕괴·폭발·교통사고·화생방 사고·환경오염 사고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사고로 폭넓게 규정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세계 역사에 기록되어 있는 베수비오 화산 폭발, 로마 대화재, 런던 대화재, 아일랜드 대기근, 관동 대지진, 타이타닉 호 침몰 사고, 보팔 가스 누출 사고, 체르노빌 원전 사고, 9·11 테러 사건 등 유명한 재난을 생생하게 다루고 있다. 동화 형식을 빌려, 방학 때 세라·창희 남매가 동네 도서관에서 주최한 ‘어린이 재난 교실’ 강좌에 등록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재난 사고 연구소 소장인 장길손 박사의 입을 빌려, 재난에 대한 갖가지 정보와, 인류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친 재난 이야기가 사고 현장을 중심으로 생생하게 소개되고 있다. 사선을 넘나들며 사람들이 어떻게 대처하고 행동했는지 알려 주고, 위기의 순간에 안전 수칙을 지켜 재난으로부터 살아남는 법도 가르쳐 준다.

어떻게 하면 재난으로부터 우리를 지킬 수 있을까? 어린이들이 이 책을 통해 재난에서 살아남는 법과, 안전 수칙, 재난 예방법 등을 자세히 배울 수 있다.




나 홀로 지하철 여행 : 동화로 배우는 용기

송재찬 글 / 이소영 그림 / 11,500원 / 가문비어린이

용기 있게 자기 일을 해 보고 싶은 명규의 이야기

자녀들이 용기를 가지고 스스로 해내기를 바라면서도, 부모들은 바깥으로 내보내는 일을 조심스러워한다. 아이 혼자 내보내기가 무서운 세상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혼자서 길을 떠나고 싶은 아이의 이야기이다.
겨우 2학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그게 가능할까? 결코 부모는 아이를 내보내려 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는 부모의 허락을 받아 ‘나 홀로 지하철 여행’을 거뜬히 해낸다.
어떻게 해서 그런 나들이를 할 수 있었을까? 아무리 무서운 세상이라 해도 아이들은 자라고, 그들의 용감한 마음마저 통제할 수는 없다.
용기를 기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는 장이 책 뒤편에 마련되어 있다.
어린이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속으로 주인공 명규를 따라가 보게 될 것이다. 명규와 함께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하게 되면 아이들의 마음속에선 용기가 꿈틀꿈틀 일어서게 될 것이다.




곰곰 걷다

남윤잎 글 그림 / 16,800원 / 문학동네

곰곰, 우리가 걷는 방향은 내일
발이 닿는 거기에서 내가 찾는 ‘내일’을 만날 수 있을 거야


어디론가 걸어가는 흰곰과 갈색곰. 눈 쌓인 벌판으로, 가파른 능선 위로 걸음을 내딛는 곰들이 있습니다. 나무 위에 올라 하늘 저편을 내다보기도 하고, 거꾸로 세상을 바라보기도 하고, 어느 날은 비탈을 구르는 눈덩이에 쫓기기도 합니다. 괜히 표지판 속 곰에게 말을 걸어도 보고, 물낯에 비친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도 봅니다.

새로운 오늘의 시작. 곰처럼 단단한 마음으로 한 발 내디뎠지만 평안을 파고드는 우연들 속에서 마음이 출렁이기도 한눈을 팔기도 넘어지기도 하지요. 나 잘 가고 있는 거겠지? 기어코 발이 닿는 거기에서 내가 찾는 ‘내일’을 만날 거야, 또 곰곰 걸어 봅니다. 심각한 순간에도 유머를 잃지 않는 곰에게 마음을 얹어 봅니다. 느닷없는 비를 쫄딱 맞고 보폭을 달리하고 광대무변한 가능성으로 있던 길이 한 발 겨우 디딜 만한 조각으로 작아져 버티기에 돌입하기도 하지요. 이 그림책은 두 곰의 여정을 통해, 오늘에 이른 모두를 그리고 다시 내일로 나아갈 이들을 위로의 그림으로 안아 줍니다.




반지 사탕

임화선 글 / 최지영 그림 / 12,000원 / 파란정원

왼쪽 불안증 시우의 성장기

‘역시 왼쪽은 나랑 안 맞아.’
불안한 생각이 든 시우는 재빨리 자전거에 올라탔다.
핸들을 꺾을 사이도 없이 자전거가 굴러갔다.
‘어? 이쪽으로 가면 안 되는데…….’
급하게 핸들을 돌렸지만 자전거는 순식간에 킹마트 쪽으로 굴러갔다.
순간, 시우 눈빛이 사르르 떨렸다. 등에서 식은땀이 흘렀다. 지금처럼 어쩔 수 없이 왼쪽 길로 접어들었을 때 시우가 하는 행동이 있다. 바로 왼쪽 눈을 감고, 오른쪽 눈으로만 보는 거다. 시우는 얼른 왼쪽 눈을 찡긋, 감았다. 그랬더니 마음이 조금 편안해졌다.
-본문 중

우리는 가끔 자신이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을 만나게 됩니다. 행운과 불행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에게 찾아오는 우연이 행운의 모습을 하고 있다면 너무나 좋겠지만, 반대의 모습으로 나타나 우릴 괴롭힐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 시우처럼 때로는 큰 슬픔을 겪게 될 수도 있지요. 그 순간, 나 때문에 그런가? 내가 무엇을 잘못 했나? 이렇게 자기 자신을 원망하는 마음을 갖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저 우연히 내가 그 일을 겪었을 뿐이니까요.

《반지 사탕》의 주인공 시우는 자리에 앉을 때도, 가야 할 길을 선택할 때도 언제나 오른쪽만 고집하는 왼쪽 불안증입니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떠올리는 그 기억이 시우를 왼쪽 불안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런데 그 기억 속에 숨겨진 사람이 엄마였다니……. 시우의 행복을 찾아 떠나는 가족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시우의 왼쪽 불안증은 사라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