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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월 신간 도서 소개(아동,청소년) - 매주 업데이트 됩니다.
등록일
2021-06-09
조회수
59
 

창비어린이 (계간) : 73호 (2021년 여름호)

창작과비평사 편집부 / 13,800원 / 창비

여름호는 창간 18주년 기념 세미나 ‘코로나 시대의 어린이’를 지상 중계한다. 교육 전문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초등 교사 및 아동문학평론가의 발제와 토론을 통해 장기화하는 코로나19 시기를 어린이·청소년과 함께 건너는 법을 다각도로 탐색한다. 팬데믹이라는 역사적·철학적 전환점을 맞아 어린이 인식의 갱신을 요청하는 강수환의 평론, 웹툰을 청소년 서사의 한 갈래로 인정하고 비평의 장에서 적극적으로 다뤄야 한다는 최배은의 평론은 아동청소년 서사 및 독자의 정체성을 새롭게 파악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긴요한 토론거리를 제공한다. 사회에 만연한 차별을 짚으며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공현의 ‘어린이와 세상’, 미숙한 초보자라는 뜻으로 쓰이는 ‘○린이’의 쓰임새를 지적하는 이다의 만화도 자신 있게 권한다.
 



대혼란

키티 크라우더 글그림 / 이주희 역 / 13,000원 / 논장

순수하고 매혹적인, 키티 크라우더의 우주로 들어가는 아름다운 문
무질서 가득한 내면적이고 몽환적인 이야기.
섬세하고 정교하게 그려낸 인간관계.
삶은 어디에 있을까?
어린이만큼 어른에게도 이야기하는, 독창적이고 때로는 익살스러우며 창조적인 그림책.

낮에는 질서가 필요하지만, 밤에도 그런지는 모르겠어. 난 잠을 자니까.


알 게 뭐야, 밤마다 물건들이 이리저리 돌아다닐지.
책, 가방, 우산, 편지, 찻잔, 찻주전자, 라디오, 뜨개바늘, 털실, 물뿌리개, 털모자, 목도리, 장갑 한 짝……
여기저기 널린 물건들, 유쾌한 혼란이 춤을 추는 집에서 에밀리엔은 고양이 다게레오타이프와 함께 행복하게 살아간다.
청소에 집착하는 친구 실바니아는 들를 때마다 꼭 집이 지저분하다고 지적한다. 실바니아를 못 만나게 될까 봐,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던 명상가 에밀리엔은 대청소를 하기로 한다.
후유,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떤 식으로 시작해야 할까?
분류하고 정리하고, 분류하고 정리하고, 한숨 쉬고. 드디어 대청소를 끝낸 에밀리엔은 실바니아를 부르러 가는데…….

                     


안전하게 로그아웃 : 디지털 시민을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김수아 저 / 12,800원 / 창비

SNS는 지혜롭게, 개인 정보는 안전하게, ‘악플’에는 단호하게!
디지털 세상의 시민으로 살아갈 십 대들을 위한 책


디지털 문화와 온라인 미디어를 연구해 온 김수아 교수가 청소년들의 안전한 디지털 미디어 생활을 돕는 책 『안전하게 로그아웃』이 창비청소년문고 40번째 도서로 출간되었다. 그간 언론 기고 칼럼 등을 통해 한국의 디지털 문화를 둘러싼 여러 이슈에 대해 평등과 윤리의 관점에서 목소리를 내 왔던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김수아 교수의 첫 단독 저서이다. 최신 미디어와 온라인 문화에 이해가 깊은 전문가답게, 디지털 미디어 환경의 특성을 구체적으로 분석하며, 지금의 청소년들이 경험 중인 온라인 문화를 생생하게 전한다.

이 책이 강조하는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는 단지 디지털 기기를 잘 활용하는 능력을 넘어, 온라인 공간에서 책임감 있게 행동하고 안전하게 소통하는 능력이다. 저자는 온라인 공간의 특성을 분석한 뒤 청소년들이 디지털 미디어를 이용하며 겪게 되는 문제 상황들을 살피며, 열등감에 휩싸이지 않고 SNS를 이용하고, 디지털 범죄로부터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안내한다. 온라인 공간에서 다른 사람을 존중하며, 가짜 뉴스에 속지 않는 현명한 이용자가 될 수 있도록 이끄는 한편, 좋은 디지털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디지털 시민성’에 대한 논의로 나아간다. 디지털 세계와 연결된 채 살아가는 모든 청소년에게 필요한 책이며, 청소년들의 온라인 문화를 이해하고 싶은 성인에게도 맞춤한 책이다.
 



설공찬이 :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필사본 소설

채수 원저 / 김주연 그림 / 김재석 편저 / 13,000원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채수는 순창 설 씨 가문의 설충란에게 들은 이야기를 책으로 적었다. 설충란은 죽은 아들 설공찬이 사촌 공침에게 빙의한 이야기와 설공찬이 전했다는 저승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 이야기들은 적은 책이 『설공찬전』이다. 채수의 딸은 이 책을 한글로 적으면서 제목 ‘설공찬전’을 『설공찬이』로 옮겨 썼다.

설공찬은 약관 스물의 나이로 세상을 떴다. 설공찬이 저세상으로 가고 5년 뒤 사촌 공침의 몸에 설공찬이 빙의하여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설공찬은 저승에서 조상과 누나를 만난 이야기, 저승 염라왕 연회를 간 이야기, 이승에서 천한 걸인으로 살았다고 해도 적선을 많이 한 사람은 저승에서 높은 신분으로 살게 된다며 여러 소식을 전했다. 저승에서는 여자라고 해도 글을 알면 좋은 벼슬을 하며 살고 있고, 이승에서 살 때 특별히 공을 세운 것은 없었어도 평생 청렴하게 살았으면 저승에서도 좋은 삶을 살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저승과 이승을 오가는 특별한 이야기를 만나 보자.
 

월드컵로36길 18 (우) 03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