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NEWS


북 뉴스

08월 신간 도서 소개(종합) - 매주 업데이트 됩니다.
등록일
2020-08-05
조회수
110
 

여름밤 열 시 반

마르그리트 뒤라스 저 / 김석희 역 / 10,000원 / 문학과지성사

삶에 대한 권태와 기다림 또는 부재감,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사랑과 죽음의 둔주곡

우리에게 『연인』으로 잘 알려진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소설 『여름밤 열 시 반』(김석희 옮김)이 ‘문지 스펙트럼’ 시리즈로 새롭게 리뉴얼되어 출간되었다. 프랑스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특유의 여성적 글쓰기로 인물과 사건, 감정과 심리의 흐름을 극도로 섬세하고 함축적인 언어로 표현하며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마르그리트 뒤라스. 불가능한 사랑에 대한 탐구를 통해 그의 작품 세계를 관통해온 주제인 ‘삶에 대한 권태’와 ‘기다림 또는 부재감不在感’을 냉정한 응시로서 그려내는 매혹적인 글쓰기는 이번 작품 『여름밤 열 시 반』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나와 아로와나

박성경 저 / 13,000원 / 폭스코너

‘아직은’ 부족하지만, ‘아마도’ 빛날 거라고 믿으며
오늘도 전진하는 우리 시대 청춘의 이야기!

『쉬운 여자』와 『나쁜 엄마』 이후 세 번째 장편소설을 펴낸 박성경 작가는 아직 우리 문단에서는 낯선 이름이다. 하지만 유수의 문학상 본심에 여러 번 오를 만큼 실력 있는 작가로, 소영현 문학평론가는 시종일관 경쾌하고 발랄한 분위기로 엮는 역량이 돋보인다고 평한 바 있다. 그의 신작 소설 『나와 아로와나』는 에어컨도 없고 보일러도 고장 난 옥탑방에서 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을 버티며 영화판의 하나밖에 없는 친구가 무작정 택배로 맡겨놓고 간 아로와나를 노심초사 몰래 키우고, 저작권 따위는 깡그리 무시한 채 자신의 이름과 권리를 강탈해간 영화사와 싸우면서 별난 이웃들과 웃고 울며 공생하는 우리 시대의 고단한 청춘의 삶을 담고 있다. ‘나’와 ‘아로와나’에 관한 스토리를 전면에 내세워, 청춘에 아로새겨진 주홍글자(A)에 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자, ‘아직은’ 만개하지 않았지만 ‘아마도’ 만개하게 될 것을 알기에 유머와 낙관을 기어이 포기하지 않는 청춘에 바치는 유머러스하고 가슴 뭉클한 이야기다.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

안희연 저 / 9,000원 / 창비

신동엽문학상 수상 시인 안희연 신작 시집
살아 있어서 울고 있는 존재들의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미더운 손길

2012년 ‘창비신인시인상’으로 등단한 이후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쳐온 안희연 시인의 세번째 시집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이 창비시선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등단 3년 만에 펴낸 첫 시집 『너의 슬픔이 끼어들 때』(창비 2015)로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하고, 2018년 예스24에서 실시한 ‘한국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투표에서 시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요즘 젊은 시단에서 가장 주목받는 시인이다. 창작 활동뿐만 아니라 세월호 희생자들에게 부치는 ‘304 낭독회’ 등 사회활동에도 적극 참여하여 대중적으로 친숙한 시인이기도 하다.

소시집으로 묶은 두번째 시집 『밤이라고 부르는 것들 속에는』(현대문학 2019)에 이어서 펴내는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더욱 깊어진 시적 사유와 섬세한 언어 감각이 돋보이는 서정과 감성의 다채로운 시세계를 선보인다. 삶의 바닥을 바라보며 세상의 모든 슬픔을 헤아리는 “깨달음의 우화와도 같은”(이제니, 추천사) 뜨겁고 간절한 시편들이 공감을 자아내며 가슴을 깊이 울린다. ‘2020 오늘의 시’ 수상작 ?스페어?를 비롯하여 57편의 시를 3부로 나누어 실었다.
 


바비의 분위기

박민정 저 / 13,000원 / 문학과지성사

오늘의 폭력은 해결하지 못한 어제의 반복이며
내일 우리는 새로운 언어를 찾을 것이다
불투명해서 더 정밀하고, 따뜻해서 더 아픈 박민정의 질문들

『아내들의 학교』 『미스 플라이트』 등으로 한국 사회 내 다양한 여성혐오 양상을 짚어냈던 페미니스트 작가 박민정이 신작 소설집 『바비의 분위기』를 출간했다. ‘작가는 자기 이야기를 최대한 신뢰할 수 있어야 하기에 많은 조사와 공부를 해야 된다’(『문학과사회 하이픈』 2017년 겨울호 인터뷰)는 입장을 가진 소설가답게 박민정은 지적이고 생동감 있는 소설 세계를 펼쳐왔다. 이번 소설집을 통해 작가는 성폭력과 젠더 불평등의 역사적-지정학적 권력관계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초반 세 작품은 비동의 불법 촬영물 유포를 둘러싼 여러 맥락을 완성도 높은 소설로 제시한다는 점에서 ‘N번방 사건’을 비롯한 디지털 성범죄 문제에 분노하는 이 시대 독자들과 긴밀히 호흡할 것이라 기대된다. 이 단편들은 또한 현대문학상, 젊은작가상 대상 수상작 및 이 계절의 소설 선정작으로서 그간 큰 주목과 지지를 받은 바 있다. 나아가 이 책에 수록된 일곱 편의 소설은 단선적인 피해자-가해자의 선악 구도를 넘어서 인간관계 안에 작동하는 여러 힘의 작용을 포착해내 흥미로움을 더한다. 폭력의 역사와 지형도를 예리하게 짚어내는 서사를 통해 현실 문제와 치열하게 분투하는 박민정의 소설. 그의 신작 『바비의 분위기』를 읽는 일은 우리에게 시대를 사유하고 비판적으로 성찰할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
 



호시절

김현 저 / 9,000원 / 창비

2009년 『작가세계』 신인상으로 등단한 뒤 우리 시대상을 담대하고 힘있는 목소리로 들려줌으로써 주목을 받아온 김현 시인의 신작 시집 『호시절』이 출간되었다.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우리가 가진 언어로는 크기를 가늠할 수 없는 커다란 사랑”(강성은, 발문)에 관한 “슬프고도 아름다운”(김나영, 추천사) 이야기를 더없이 진솔하게 풀어낸다. 세상을 바라보는 애틋한 시선과 김현만의 독보적인 감성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사랑의 시편들에 쓸쓸한 서정이 짙게 배어들어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한편 앞선 시집에서 ‘디졸브’(장면전환기법)라는 영상 기법을 시집에 접목시킨 바 있는 시인은 이번엔 ‘이 시집 안에는 여러 노래가 흐르고 있다’고 일러두며 전과는 또다른 새로운 시세계로 독자를 이끈다. 집 안에서 음악을 들으며 일상을 살아가는 일이 자연스러운 것처럼 시인은 이번 ‘시의 집’에 실제로 존재하는 음악과 가상의 음악을 틀어두면서 우리가 놓쳐버린 노랫소리나 찾지 못한 노랫말이 내 곁에 있음을, 도처에서 그 숨겨진 소리를 발견하는 일이 시를 만나는 일임을 알려준다. 이렇듯 노래가 흐르는 공간 안에서 우리는 실재와 허구의 소리를 공유하며 함께 살아간다. 누군가와 ‘함께’ 살아가는 기쁨과 슬픔에 관해 눌러쓰듯 기록한 『호시절』 안에 펼쳐진 선율들은 “우리의 꿈과 현실을, 꿈의 속과 바깥을 번갈아 보게”(추천사) 하고 저마다의 상처나 시련도 ‘호시절’로 빛나게 하며 이 시대를 다시금 위로한다.
 



세상이 멈추자 일기장을 열었다 ; 한국 아빠 프랑스 엄마와 네 아이, 이 가족이 코로나 시대를 사는 법

정상필 저 / 15,000원 / 오엘북스

코로나 브레이크 다이어리, 블루아에서의 56일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자 프랑스 정부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강제 자가격리 조치를 내렸다. 이 책은 루아르 강변 블루아에 사는 한 가족이 2020년 3월 16일부터 5월 10일까지 56일 동안 집안에 갇혀 지낸 일상의 기록이다. 한국에서 일간지 기자였던 한국인 아빠와 초등학교 교사인 프랑스인 엄마, 그리고 네 아이와 함께 보낸 하루하루가 콩트처럼 펼쳐진다.

5일도 아니고 무려 56일을 집 안에서만 지내는데도 이 가족은 심각하게 힘들지 않다. 이 집에는 텔레비전도 없고 인터넷이 자유롭지도 않다. 열한 살 큰딸도 스마트폰이 없다. 아이들은 필요할 때 아빠나 엄마한테 허락을 받고 아이패드를 쓴다. 그런데 별 문제가 없다. 아이들은 무한한 상상력으로 매일 지치지도 않고 너무 잘 논다. 물론 문제가 전혀 없는 건 아니다. 한국인 아빠는 『땡땡이의 모험』에 나오는 아독 선장을 몰라서 ‘프랑스인 가족들’의 대화에 끼지 못하고, 프랑스식 육아에 혼란을 느끼기도 한다. 온전히 집안에서만 함께하다보니 당연히 예민해져서 충돌도 생긴다. 그런데도 별 문제는 없다.

그렇게 지내는 날들의 기록이 뭔가 위안이 된다. 이렇게도 사는구나 싶다. 우리 사회보다 더 힘들게 코로나 상황을 겪고 있는 프랑스인들의 일상인데 심각하기보다는 오히려 단순해진다.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게 그렇게 많지 않다는 사실을 새삼 알게 된다. 저자는 격리해제를 앞두고 스스로 묻는다. ‘우리는 행복한 가족일까’ 가족 구성원 모두가 불행하지 않을 거라고 저자는 단언한다. 스스로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가족을 보는 일이 위로가 되지 않을 수 없다. 이동의 자유는 없지만 마음의 오고감은 아무 문제가 없는 56일의 기록은 꽤 따뜻하고 즐겁다. 이대로 ‘인간극장’을 찍어서 오래오래 보고 싶어지는 가족이다.
 



바오밥나무와 방랑자

민병일 저 / 16,000원 / 문학과지성사

“보이는 것 뒤에는
더 아름다운 것들이 숨어 있거든”


시인이자 산문가인 민병일이 ‘모든 세대를 위해’ 쓴 동화 『바오밥나무와 방랑자』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그의 동화는 시적 영감으로 가득한 이야기와 반짝이는 사유의 문장들을 통해 꿈과 상상력을 잃어버린 현대인을 때로는 비판적으로, 때로는 따뜻한 위로의 시선으로 그려내며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 그러나 잊히거나 상실한 것들, 그리하여 보이는 것 뒤에 숨어 있는 더 아름다운 것들을 독자들 앞에 다시금 불러낸다.

 


시나리오 넛셸 테크닉

질 체임벌린 저 / 양윤호.이태리 역 / 22,000원 / 상상

흥행하는 영화 시나리오를 쓰고 싶다면
“넛셸 테크닉을 익혀라!”


『시나리오 넛셸 테크닉』은 세계적인 시나리오 컨설턴트이자 시나리오 코치인 질 체임벌린이 성공적인 시나리오 안에는 어떤 숨겨진 비밀이 있는지를 낱낱이 밝힌 책이다. 저자는 흥행에 성공한 시나리오에 대한 명쾌한 분석과 함께 다년간의 시나리오 워크숍 진행 경험을 바탕으로 흥행에 성공하는 시나리오를 쓰기 위한 획기적인 비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아마추어 시나리오 작가들의 99%가 이야기의 구조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더라도 체계적인 구조를 갖추지 못한다면 그것은 이야기가 아니라 사건들만 나열된 상황 제시일 뿐임을 강조하며, 자신이 만든 ‘넛셸 테크닉’을 해결책으로 제시한다. 저자는 시나리오를 성공적으로 쓰기 위해, 주인공과 8개의 필수 요소 그리고 그들 간의 상호의존성을 한 장의 종이 위에 그려진 도식으로 보여줄 수 있는 역동적인 넛셸 테크닉 양식을 고안해 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할리우드에서 성공한 영화의 시나리오에서 넛셸 테크닉이 얼마나 정교하게 작동하는지 30편의 유명 영화를 직접 분석하여 정리하고 있어 쉽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도 이 영화들이 다시 보고 싶을 정도로 책 속의 영화 분석이 매우 흥미롭다. 『시나리오 넛셸 테크닉』은 1942년 흑백 영화 [카사블랑카]부터 2013년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에 이르기까지 분석의 대상을 폭넓게 삼고 있다. 천만 관객을 동원한 한국 영화를 대상으로 넛셸 테크닉 양식을 채워 보는 것도 시나리오를 쓰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어느 순간 시나리오를 쓰고 싶다는 강렬한 욕망이 생길지도 모른다.

한국영화감독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양윤호 감독과 배우 이태리 씨가 공동 번역한 이 책은 시나리오 작가뿐만 아니라 영화감독, 배우들의 필독서가 될 것이다. 영화 [친절한 금자씨]로 널리 알려진 정서경 작가는 “이 책이 제시하는 넛셸 기법은 아리스토텔레스 『시학』의 고전적인 개념에서 출발해 도식화시킨 것이다. 즉시 내가 쓰고 있는 시나리오에 적용해 보았다. 시나리오가 확실히 나아진 것 같다.”고 밝혔고, 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한진원 작가는 “이 책은 시네필에게는 흥미로운 분석 도구가 되고, 작가들에게는 산뜻한 길잡이 또는 저마다의 노하우를 지원해 줄 동료가 될 것이다.”고 일독을 권했다.




요즘 직장 생존법 : 멘탈과 연봉을 지키는 슬기로운 회사 생활

M과장 저 / 13,800원 / 흐름출판

회사는 내 인생을 책임져주지 않는다!
대한민국 직장에서 내 힘으로 살아남기 위한 직장 생활의 비(非)정석!


14년차 현직 근로자이자 미래를 위해 파이프라인을 구축 중인 M과장이 알려주는 직장 생활 비법. 어려운 취업 문턱을 넘었지만 본격적인 고행은 그때부터 시작이다. 사람에 치이고 일에 치이며 열심히 일한다고 한들 회사가 나만큼 내 인생에 대해 고민할 리 없다. 그렇다고 당장 떠날 수도 버릴 수도 없는 ‘직장’이라는 애증의 세계. 이왕 해야 하는 직장 생활이라면 영리하게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어떻게 해야 인정받고 일하면서 손해 보지 않고 동시에 회사 밖 인생을 계획할 수 있을까? 이 책은 프랜차이즈 기업의 핵심 직무인 영업관리, 점포개발, 상품개발을 모두 거치고 현재 MD로 일하면서 회사 밖 인생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는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놓은 연차별 직장 생활 노하우이자 직장 현실 보고서다.

 


서로 다른 기념일

사이토 하루미치 저 / 김영현 역 / 14,000원 / 다다서재

『서로 다른 기념일』은 언어와 감각이 서로 다른 한 가족의 특별한 일상을 담고 있다. 같은 농인이지만 각각 음성언어와 수화언어를 쓰며 다른 세계를 살았던 사진가 부부, 그리고 그들 사이에 태어난 청인 아이. 저자 사이토 하루미치는 서로 다른 언어를 쓰며 살아온 아내, 서로 다른 감각을 가진 아이와 지내며 겪는 크고 작은 사건을 통해 언어, 감각, 몸, 소통, 장애, 다양성, 소수자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은 다른 몸을 가진 아이를 키우는 아빠가 쓴 에세이인 동시에 나와 다른 존재와 소통하는 것에 대해 농인 당사자의 시선으로 기록한 사회과학서이기도 하다.

 


이선 프롬 

이디스 워튼 저 / 김욱동 역 / 11,000원 / 민음사

애정 없는 결혼 속에서 ‘낡은 폐선’처럼 살아가는 이선 프롬
도덕과 윤리의 이름으로 억압해 버린, 우리 내면의 슬픈 자화상
최초의 여성 퓰리처상 수상 작가, 이디스 워튼의 자전적인 작품

이디스 워튼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널리 읽히는 『이선 프롬』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67번으로 출간되었다. 애정 없는 결혼 속에서 무기력하게 살아가던 ‘이선’이 내면의 욕망을 자각해 가는 과정을 그린 이 작품은 도덕과 인습이라는 집단적 억압에 맞선 개인의 내면세계를 섬세하게 포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뉴잉글랜드의 가난한 농부이자 병든 아내의 남편인 이선은 사회적 의무를 대변하는 아내 ‘지나’와 개인의 자유를 상징하는 ‘매티’ 사이에서 그동안 자신이 ‘죽음 속의 삶’을 살아왔음을 깨닫고 절망한다. 1911년 출간과 동시에 도덕적 논란에 휩싸인 이 작품은 작가 자신의 삶이 투영된 자전적 소설이다. 유서 깊은 뉴욕의 상류층 가문 출신이었던 워튼은 일찍 사교계에 데뷔해 결혼한 뒤 애정 없는 결혼 생활과 작가적 야심 사이에서 갈등했다. 1970년대 이후 페미니즘 열풍과 함께 본격적으로 재조명되었고, 파격적인 결말이 오랫동안 회자되며 수차례 연극과 영화로 재탄생했다.

 


여름

이디스 워튼 저 / 김욱동 역 / 12,000원 / 민음사

최초의 여성 퓰리처상 수상 작가, 이디스 워튼이 쓴 성장 소설
미국 문단에서 여성의 성적 열정을 다룬 최초의 본격 문학

여성 최초의 퓰리처상 수상 작가 이디스 워튼의 『여름』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68번으로 출간되었다. 1차 세계 대전이 막바지에 이르렀을 무렵, 피난민을 돌보며 전쟁의 상처를 수습하던 작가가 단 몇 주 동안의 휴식기에 써 내려간 이 작품은 비극적인 전쟁의 한가운데에서도 “창작의 희열이 정점에 이르러” 집필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 소설은 미국 문단에서 젊은 여성의 성장을 다룬 최초의 본격 문학으로, 주인공인 ‘채리티’가 연인과의 사랑을 통해 자신의 과거를 대면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성장의 요소로서 특히 여성의 성적 열정을 전면에 내세운 이 소설은 인습과 전통에 맞서 자신의 욕망을 직면하는 여성을 묘사해 미국 문단에 커다란 충격을 안겼다. 감각적인 문장 속에 대자연의 성장과 여주인공의 정신적 성숙을 교차시킨 『여름』은 작가 워튼이 생전 가장 애착을 가졌던 작품이기도 하다.
 



자두

이주혜 저 / 14,000원 / 창비

어떤 말도 하지 않았지만 모든 것을 나눈 두 여자
한국사회 가족 안에서 여성의 존재를 날카롭게 파헤치다

2016년 창비신인소설상을 받으며 데뷔한 신인작가 이주혜의 첫 작품 『자두』가 창비의 젊은 경장편 시리즈 소설Q로 출간되었다. 오늘날 독자들에게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인 가부장제와 돌봄노동, 여성을 주제로 강렬한 목소리를 내는 이 소설은, 탄탄한 문장과 생생한 묘사로 읽는 이를 단숨에 사로잡는다. ‘염천’이라 불릴 만한 무더운 여름에 시아버지의 병간호를 맡게 된 나와 남편 세진, 섬망을 앓게 되는 시아버지 안병일, 그리고 여성 간병인 황영옥의 이야기가 긴장감 높게 펼쳐진다. 붉고 둥근 피자두를 탐냈던 안병일의 일화를 중심으로 그려지는 가부장제와 나-황영옥 사이에 생겨나는 말 없는 깊은 유대감이 부딪히고 어우러지며 더운 여름 배경의 소설에 날카로운 서늘함을 부여한다. 한편 사랑에 대한 믿음과 환상이 깨진 뒤에도 사랑의 가치를 훼손시키지 않으려는 이 작품의 노력은, “판에 박힌 가부장제 비판에서 작품을 구원하는 소설적 성취”(해설 강경석)이자 가족과 여성의 존재에 대한 독자들의 고민을 풀어줄 새로운 구원이 될 것이다.
 



생의 마침표에. 천 일의 쉼표를 찍다,

이주완 저 / 13,000원 / 레드우드

쳇바퀴 돌 듯 바쁜 일상 속, 쉼표 같은 선물
그토록 쉼표로 바꾸고 싶었던 삶의 마침표!


2016년 봄, 학생회 회장에 당선되어 무한 도전을 그리던 고3, 19살 한 청년에게 찾아온 청천벽력 같은 백혈병. 그리고 감사하게도 아직까지 살아 있는 그 청년이 방구석에서 세상 밖으로 나오기 전에 들려주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이다.

그렇다, 이 책은 혈기왕성했던 한 청년의 백혈병 투병기이다. 하지만 흔한 투병기와는 달리 이 책은 죽음의 벼랑 끝에서 천 일 넘게 헤매며 또박또박 기록한 일기에서 간추린, 눈물샘을 자극하는 메시지들이다. 청년은 백혈병과 사투를 벌이는 시간 속에서 삶의 끈을 놓지 않게 했던 것들을 기록해 왔다.
 



소중한 것들이 가만가만 말을 건다 ; 혼자 있는 시간과 마주하는 법

김화숙 저 / 이도담 그림 / 16,000원 / 이새

사랑하고, 상처받고, 다시 회복하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

이 책에서는 어머니를 먼저 떠나보내고 홀로 견뎌내야 했던 어린 시절, 우정을 나눴던 이와의 이별, 암 투병을 하면서 자신과 비로소 조우하는 모습이 저자의 맑은 감성을 통해 잔잔히 드러난다.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아프게 건너온 시간들에게 주는 위로의 말들이고, 깊은 사유 속에서 길어 올린 치유의 기록들이다. 산다는 것은 얼마간의 상처를 입고 가야 하는 날들이기에 비장하게, 때로는 용기 있게 삶의 고독과 비애와 맞장을 뜨라고 저자는 조언한다. 고단하고 힘들어도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들은 마땅히 지켜내는 게 아름다운 일이라고 말한다. 그게 진짜 사랑이라고 알려준다. 




언어의 뇌과학 : 이중언어의 뇌로 보는 언어의 비밀

알베르트 코스타 저 / 김유경 역 / 15,000원 / 현대지성

뇌과학자 정재승, 유튜버 겨울서점 추천!
생후 7개월 아기의 언어 인식 실험부터 80세 치매 노인들의 뇌 활용 실태까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언어와 뇌과학” 지식 콘서트


“어떻게 하나의 뇌에 두 언어가 공존할 수 있을까?” 이중언어, 나아가 다중언어가 이상하지 않은 시대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신기하다. 사람은 어떻게 말을 하고 언어를 사용하며, 또 일상에서 2개 국어 이상을 사용하는 경우 뇌가 어떻게 정보를 저장하고 처리할까? 말의 생산성과 이중언어 사용에 대해 20여 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이끌고, 저명한 과학 저널에 150편 이상의 글을 기고해온 저자는 지금까지의 연구를 집대성해 『언어의 뇌과학』을 썼다. 이 책에서 언어 사용과정에서 주의력과 학습능력, 감정, 의사결정 등과 같은 인지 영역과 어떻게 상호 작용하는지를 최신 연구 사례를 통해 밝히고 있다. 저자 본인이 이중언어를 사용하는 가정에서 태어나 동일한 환경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을 키우면서 경험한 생생한 깨달음이 뇌과학과 심리학, 사회학적인 지식과 어우러져 시종일관 신선하고 즐거운 지식 여행으로 독자들을 인도할 것이다.
 



어디에 있든 나는 나답게 : 전 아사히신문 기자 나리카와 아야의 슬기로운 한국 생활

나리카와 아야 저 / 16,000원 / 생각의창

치 책에는 재일코리안에 관한 이야기도 많은데, 그것은 나리카와 아야가 동국대학 일본학연구소에서 재일코리안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재일코리안 영화제'를 개최하고, 한.일 영화 관계자들을 초청해 직접 대담의 시간을 갖기도 한다. 그녀는 이 일이 무척 보람 있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녀가 일본에 돌아가지 않는 이유이기도하다. 한국과 일본은 비슷하면서도 참 많이 다른 나라다. 저자가 말하듯 이 책을 선택한 독자 여러분도 그 차이를 즐기면서 읽어주기를 바란다.




탄제린

크리스틴 맹건 저 / 이진 역 / 14,500원 / 문학동네

우정과 사랑, 애정과 집착의 경계를 넘나들며
뜨겁게 질주하는 두 여성의 ‘로맨스릴러’

두 여성의 우정과 사랑, 그 뒤에 도사린 기만과 배신, 그리고 작열하는 태양 아래 미로처럼 펼쳐진 모로코 탕헤르의 풍경까지, 멜로드라마와 심리스릴러를 매력적으로 결합시킨 소설 『탄제린』이 출간되었다. 대학 시절 누구보다 가까웠으나 충격적인 사건을 계기로 헤어졌던 두 친구는 머나먼 이국의 도시에서 재회하지만, 뒤틀린 욕망과 집착으로 위태롭게 뒤엉킨 그들의 관계는 끝내 파국을 향해 빠르게 치닫는다. 2018년 이 작품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작가 크리스틴 맹건은 강렬하고 감각적인 문체와 입체적이고 정교한 심리 묘사를 바탕으로 서늘하고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과감하게 펼쳐 보인다. 이 작품은 조이스 캐럴 오츠로부터 “도나 타트와 길리언 플린과 퍼트리샤 하이스미스가 함께 시나리오 작업을 하고 히치콕이 연출한 작품 같다”는 평을 받으며, 전 세계 25개국 이상에 판매되었다. 뿐만 아니라 책이 출간되기도 전에 조지 클루니가 대표로 있는 스모크하우스 픽처스가 영화 판권을 구입하고 스칼릿 조핸슨이 출연을 결정해 큰 화제를 모았다.

 


아동문학의 오래된 미래 : 원종찬 평론집

원종찬 저 / 20,000원 / 창비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갱신하는 비평
아동문학의 새로운 미래를 상상하는 평론집


오랫동안 아동문학에 대한 연구와 비평을 활발하게 펼쳐 온 원종찬의 새 평론집 『아동문학의 오래된 미래』가 출간되었다. 저자는 최영희, 최상희, 김리리, 유은실 등 우리 아동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문학 세계를 조명한다. 아동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는 방정환, 임길택 등의 작품에 대해서는 새로운 분석을 통해 현재적 의미를 되짚어 본다. 그동안 아동문학계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동아시아 담론’을 펼치며, 한·중·일 3국이 적대적인 관계를 넘어서 교류와 협력으로 가기 위한 과제를 살펴본다. 날카로운 분석과 명확한 평가가 담긴 원종찬의 비평을 읽는 것은 우리 아동문학의 걸어온 발자취를 확인하는 동시에 앞으로 나아갈 길을 미리 내다보는 일이 될 것이다.
 



죽음의 모범 ; 보르헤스 가명 소설 모음집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아돌프 비오이 카사레스 저 / 이경민, 환수현 역 / 23,000원 / 민음사

‘부스토스 도메크’라는 가명의 소설가를 내세워
보르헤스와 카사레스가 직조한 천일야화
비오르헤스의 탄생을 선언하는 미스터리 가명 소설집!

조이스, 카프카와 더불어 20세기를 대표하는 작가, 20세기 포스트모더니즘 문학 논쟁을 촉발시킨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환상 소설의 대가이자 스페인어권 최고의 문학상인 세르반테스 문학상을 수상한 아돌포 비오이 카사레스. 라틴 아메리카 문학을 대표하는 두 작가가 가명의 소설가인 ‘오노리노 부스토스 도메크’를 내세워 만들어 낸 공동의 단편 소설 모음집 『죽음의 모범』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보르헤스와 카사레스의 공동 창작은 당시로서는 전례를 찾기 어려운 새로운 형태의 문학 실험으로, 평단으로부터 “오랜 준비 기간을 거친 공동 작업의 결과이며, 이 가상 작가(오노리노 부스토스 도메크)의 문체는 보르헤스는 물론 카사레스와도 닮지 않은 독자적인 스타일을 보여 주었다.”라는 찬사를 받았다. 풍자와 아이러니가 넘치고 추리 소설 기법으로 정황 묘사와 이야기를 전개하는 『죽음의 모범』은 서사적 속도감이 문체적 특징인 카사레스와 백과사전적 지식을 밤하늘의 별자리처럼 풀어 놓는 보르헤스의 형이상학적 문체가 한데 어우러져 독자들에게 신비로 독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아름다움은 지키는 것이다 ; 도시소설가, 농부과학자를 만나다

김탁환 저 / 16,800원 / 해냄

“다르게 아름답고 다르게 진실할 때 다른 삶이 펼쳐진다”
이야기에 매혹된 소설가 김탁환이 땅에 매혹된 농부 이동현을 만나
서로를 흔들어 깨운 시간들!


25년간 역사소설과 사회파소설을 써오며 사회에 반향을 일으켜온 작가 김탁환.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거친 세상 속에 놓인 다양한 인간 군상과 사회와 인간이 만들어온 문제에 천착하며 쉼 없이 소설을 써왔다. 그러던 중, 끊임없이 더 빨리 더 많은 결과를 만들어내야 하는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그 또한 글 쓰는 기계가 되어 있음을 자각한다.

특히 세월호 참사 이후 기존의 작법과 시선, 가치관으로는 소설가로서 더 이상 사회 문제를 이야기하고 써내려 갈 수 없음을 거리 위에서 통감했다. 그리고 어느덧 소설가로서의 후반생을 준비해야 할 시기, 결국 작업실을 벗어나 길 위를 걸었고, 자신과 세상에 대한 질문을 품은 채 지방 곳곳의 ‘마을’로 향했다.

그의 발길이 가장 많이 닿은 마을은 전라남도 곡성이다. 그곳에서 도시소설가 김탁환은 농부과학자 이동현을 만나 두 번째 인생 발화의 시간을 함께했다. 이를 통해 발견한 삶의 지혜와 회생의 길을 신간『아름다움은 지키는 것이다』에 담아냈다. 이 책은 김탁환 작가가 마을을 샅샅이 어루만진 끝에 쓴 르포형 에세이로서, 도시소설가가 마을소설가로서 내딛는 시작점이자 새로운 시도이기도 하다.




우리가 만난 시간

이은용 저 / 11,000원 / 문학과지성사

오늘의 삶과 내일의 시간,
‘자기 앞의 생’을 축복해주는 운명의 시간
‘지나간 일을 돌아보지 말고 네가 살아갈 날을 그려봐.’

깊은 절망을 경험하고 앞으로의 기대나 꿈도 희미해진 상황에서 삶의 끝에 서게 된다면, 그러나 다시 삶의 순간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내일은 바게트』와 『그 여름의 크리스마스』 등을 통해 청소년기의 예민한 감각과 혼란한 시간을 아름답게 그려온 이은용 작가의 새 장편소설 『우리가 만난 시간』이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공부도 잘하고 모범생이던 ‘율’은 늦은 시간, 가로등도 없는 외진 장소에서 자전거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다. 길고 깊은 꿈속에서 율은 환한 미소로 자신을 반기며 손을 내밀어준 ‘세라’에게 마음을 열고 그동안 꼭꼭 눌러놓기만 했던 속내를 털어놓는다.

3일 만에 깨어난 율은 사고로 잃어버린 기억 때문에 당황한다. 엄마는 다시 율의 생활을 점검하고 설계하며 빨리 제자리로 돌아오기를 재촉한다. 상담 선생님도 차근차근 율의 기억을 끌어내려 열심히 율을 다독인다. 하지만 율은 지워진 기억이 궁금하면서도 알고 싶지 않은 마음, 진실과 맞닥뜨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더 크다. 그러던 중에 꿈속에서 본 그 아이, 세라와 닮은 ‘아라’를 만나게 된다. 『우리가 만난 시간』은 10대 소년 율이 사고로 잊힌 기억을 추적하는 심리극이자 꿈과 현실이 얽혀들면서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드는 판타지이며, 지나온 삶이 힘겹고 절망스럽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되찾아가는 성장소설이기도 하다.
 



끝은 끝을 이어진

박승민 저 / 9,000원 / 창비

“탈진한 죽음은 영원히 살고 삶은 오래 죽는다”

박영근작품상 수상 시인 박승민 세번째 시집
슬픔을 안고 죽음을 살아가는 이들을 향한 극진하고 따뜻한 배웅

2007년 『내일을 여는 작가』를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한 뒤 삶의 근원적 슬픔과 ‘목소리 없는 타자들’의 삶을 진솔한 언어로 기록해온 박승민 시인의 세번째 시집 『끝은 끝으로 이어진』이 창비시선으로 출간되었다. 불혹을 넘긴 나이에 문단에 나온 시인은 묵묵하고 결연한 걸음으로 슬픔의 정서를 주조음으로 한 독특한 시적 문법을 구사하며 자신만의 시 세계를 다져왔다.

4년 만에 펴내는 이번 시집은 “실패와 소외로 점철된 삶”(장이지, 해설)을 살아온 존재들과 “사라져가는 농본적 세계와 자연에 바치는 만가(輓歌)이자 송가(頌歌)”(나희덕, 추천사)이다. 시인은 탁월한 묘사력과 섬세한 언어로 삶의 곡진한 풍경을 담아내며 “인간적인 매력”(해설)이 넘치는 감동적인 시 세계를 펼쳐 보인다. 삶에 대한 성찰과 시적 사유가 돌올한 시편들이 묵직한 울림을 자아내며 가슴을 적신다.
 



이제 말이 아닌 글로 팔아라 : 단 한 줄의 글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수민 저 / 16,000원 / 갈매나무

언택트 시대, 더는 만나주지 않는 고객에게 어떻게 팔 것인가

코로나19는 소비 시장의 판도를 180도 바꾸어놓았다. 이전부터 꾸준히 상승하고 있던 언택트 소비 시장의 성장률을 초고속 에스컬레이터 위에 올려놓은 것이다. 소비자들은 이제 세일즈맨을 직접 만나지 않고도 원하는 것을 구매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안다. 알 뿐만 아니라 그 방식을 선택한다. 아니, 그 방식‘만’ 고집한다. 지금 ‘세일즈 글쓰기’가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책 《이제 말이 아닌 글로 팔아라》는 뉴노멀 시대를 맞아 격변하고 있는 영업 시장에서 세일즈맨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세일즈 방식인 ‘세일즈 글쓰기’의 모든 것을 소개한다.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에서 고객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구매를 유도하려면 말이 아닌 글로 다가가야 한다. 이제 SNS, 이메일, 제안서, 프레젠테이션 문안 등을 통해 글쓰기를 효과적으로 하는 세일즈맨이 성공한다. 구매 방식을 바꾸어버린 고객과 새로운 시장의 요구에 재빠르게 응답하는 세일즈맨만이 끝까지 살아남는 것이다.

말로 하는 영업에는 익숙한데 글로 하는 영업에는 자신이 없다고? 걱정할 필요 없다. 세일즈 글쓰기 전문가인 저자 이수민이 이 책을 통해 말 그대로 세일즈 글쓰기의 모든 것을 빠짐없이 전수해줄 것이다. 한 줄 카피를 쓰는 법부터 중요한 프로젝트의 기획서를 작성하는 법까지, 세일즈에 필요한 실질적이고 실용적인 글쓰기 방법이 이 책에 모두 담겼다. 고객의 심리를 꿰뚫어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저자의 노하우를 통해 훨씬 더 성공적인 세일즈가 가능해질 것이다.
 

월드컵로36길 18 (우) 03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