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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뉴스

07월 신간 도서 소개(아동 청소년) - 매주 업데이트 됩니다.
등록일
2020-07-14
조회수
78
 

살아 있는 화석

막스 뒤코스 저 / 박선주 역 / 33,000원 / 보림

“잊을 수 없는 고고학 여행” -[텔레라마]

직접 땅을 파며 화석을 발견해 보세요!
종이를 넘길 때마다 드러나는 거대한 공룡의 모습

땅을 파다가 신기하고 특이한 돌을 발견한 적 있나요? 클레망이 발견한 이 작은 돌멩이는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점점 모습을 드러냅니다. 발, 꼬리, 척추 등의 뼈가 하나씩 드러나는 모습을 통해 실제 발굴 현장을 배우며 생생함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화석 발굴자, 발굴 현장 전문 사진가, 현장 보도를 위한 방송국 사람들이 화석 주변으로 모여드는 모습이 마치 근사한 체험 학습처럼 다가옵니다. 많은 사람들이 힘을 모아 화석의 정체가 밝혀지고, 마지막 장에서 팝업으로 화석의 주인공을 만나게 됩니다.

 


악플러 욕괴물

송보혜 글 / 장여회 그림 / 10,000원 / 파란정원

내가 욕괴물이라고?

“왜 나한테서 이런 지독한 구린내가 나는 거지?” “악플이 습관이 되었으니 구린내가 날 수밖에 없지. 그리고 저기 너의 그림자를 좀 봐! 뿔이 네 개나 솟아 있어.” 꾸루꾸루가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곳에는 네 개의 뿔이 선명하게 솟은 자신의 그림자가 보였습니다. “내가 너보다 더 많은 뿔이 있다고? 말도 안 돼!” “믿기 어렵겠지만 보이는 대로야. 너의 그림자는 아주 흉측해. 내 그림자보다 더!!”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6개의 예연 다시 시작죈 속담의 저주

이수겸 글 / 팀키즈 그림 / 방민희 감수 / 12,000원 / 위즈덤하우스

시즌3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6개의 예언]과 국어 학습 만화의 쫄깃한 만남!
한층 더 강력해진 속담의 저주가 시작된다!

무시무시한 공포 만화이자 국어 실력도 쌓는 학습 만화! [신비한 어휘력 학습 만화]가 박진감 넘치는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왔다. 새 시즌을 여는 5권 속담 편은 1권에 이어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속담을 귀신들이 펼치는 대결 속에 녹여 냈다. 시즌3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6개의 예언]에 새롭게 등장하는 합체 귀신들의 활약, 강력해지고 멋있어진 무기, 게다가 저주를 조종하는 초성 속담 주문진까지 더해져 숨 막히는 재미를 선사한다. 다시 시작된 저주! 과연 신비와 금비, 하리와 두리, 강림이가 또다시 위험에 빠진 신비아파트를 구할 수 있을까?
 



불 끄기 대작전

아서 가이서트 저 / 길미향 역 / 13,000원 / 보림

엄마 아빠는 저녁 여덟 시만 되면 “불 꺼!” 그래요. 나는 불이 환하게 켜 있지 않으면 무서워서 잠도 못 자는데, 엄마 아빠는 뻔히 알면서도 자꾸 불을 끄래요. 여덟 시면 무조건 불을 끄라는 부모님과, 불을 끄면 무서워서 잠이 안 오는 꼬마 돼지. 어떻게 하면 부모님 말씀도 들으면서 꼬마 돼지가 제대로 잠을 잘 수 있을까요? 무슨 좋은 수가 없을까요? 고민 끝에 꼬마 돼지가 아주 좋은 방법을 생각해 냈답니다. 불 끄는 기계 장치를 고안해 낸 거죠. 무려 29단계로 이루어진 아주 복잡하고 정교한 장치랍니다. 이 장치 덕분에 꼬마 돼지는 마음 편히 잠을 잘 수가 있었대요. 아무래도 이 꼬마 돼지, 천재가 아닐까요?
 



공룡이 나타났다

소피 핸 글 / 김영선 역 / 17,800원 / 보림

한 권으로 떠나는 “실제 크기” 공룡 탐험

공룡은 2억 5천만 년 전부터 6천 5백만 년 전까지 지구를 누볐어요. 안타깝게도 이제는 어디서도 공룡을 실제로 만나볼 수 없지요. 하지만 아주 불가능한 것은 아니에요! 이 한 권의 그림책이 공룡의 시대로 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책 속에서 “실제 크기”라는 말이 나올 때마다 여러분은 공룡의 전체나 신체 일부를 실제 크기로 보고 있는 거예요. 디플로도쿠스의 콧구멍과 여러분의 콧구멍을 벌름벌름 비교해 봐요. 알로사우루스의 발자국에 여러분의 발을 가져다 대어 보세요. 티라노사우루스의 입이 1미터 넘게 펼쳐질 때 놀라지 말고요!

이 책에는 가장 작은 공룡 미크랍토르, 대단한 발톱의 사냥꾼 유타랍토르, 하늘을 나는 프테라노돈 등 다양한 공룡이 등장하고, 각 공룡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을 알려 주어요. 책의 맨 마지막에는 공룡들을 한자리에 모아, 가로 30cm, 세로 30cm의 이 그림책을 활용하여 직접 크기 비교를 해 볼 수 있어요.
 


색깔의 비밀

차재혁 글 / 최은영 그림 / 13,000원 / 논장

색깔의 비밀, 우리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물이 들어요.

차재혁, 최은영 작가는 둘이서 한 사람처럼 같이 생각하고 함께 아이디어를 나누며 그 결과를 차재혁 작가는 글로, 최은영 작가는 그림으로 표현하는 부부 작가예요. 언제나 가슴속에 하고 싶은 다음 이야기가 기다리는 성실함으로 어린이의 생활과 상상을 꿰뚫는 사랑스러운 그림책과 동시에 현실과 호흡하는 주제 의식이 뚜렷한 그림책을 만들지요.

『색깔의 비밀』은 처음 작가로 출발할 때부터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오래오래 다듬어 내놓은 애정이 듬뿍 담긴 책이에요. 모던하고 심플한 작가의 요즘 스타일과는 달리 정성스러운 손 그림으로 하나하나 정겹게 이미지를 만들어 화면을 펼쳐 나가요. 특히 빨간 구름, 보라색 하늘, 파란 물처럼 강렬한 색감으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친근하고 유머 있는 캐릭터로 주제를 더 쉽게 직관적으로 받아들이게 하지요.
 



서연이와 마법의 컬러렌즈

한예찬 글 / 김민혜 그림 / 11,000원 / 가문비어린이

서연이는 판타지랜드의 미스터리 룸에 들어갔다가 호텔 무료 이용권과 함께 진실과 거짓을 구별할 수 있는 마법의 컬러렌즈를 선물로 받는다. 보빈이, 민정이와 함께 호텔에서 2박 3일간의 여름휴가를 보내던 중 친구들과 함께 흰색 롱 원피스를 입은 귀신과 마주치게 되는데, 집으로 돌아와서는 동네에 있는 어느 폐가에서 한밤중에 귀신이 피아노를 친다는 소문을 또 듣게 된다. 서연이는 마법의 컬러렌즈를 끼고 친구들과 함께 귀신의 정체를 찾아 나서는데…….
 



엉뚱 발랄 똘이의 첫사랑

신미애 글 / 이소영 그림 / 10,000원 / 가문비어린이

똘이는 전학 온 채원에게 강하게 끌린다. 하지만 채원은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공부 잘하고 책을 많이 읽는 도형과만 가깝게 지낸다. 똘이는 기가 푹 죽었다. 하지만 정육점 아저씨는 엉뚱하고 발랄한 게 똘이의 매력이라고 칭찬하면서, 자기 식대로 열심히 살면 누구든 좋아할 거라고 조언해 준다. 정말 그렇게 하면 채원이 똘이를 알아봐 줄까?
 


난민 I

스티브 타세인 저 / 윤경선 역 / 9,500원 / 푸른숲주니어

보호자 없는 아이를 알파벳으로 부르는 난민 캠프,
이름도, 가족도, 국적도 송두리째 잃어버린 고아들의 판잣집.
그러나…… 진흙탕 속에서도 삶은 계속된다!

난민 고아 가족의 삶과 꿈을 그렸다. 화자인 열한 살 소년 ‘I’는 여권이 없기 때문에 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는 제 인생 이야기를 낯선 이국의 언어로 더듬더듬 풀어놓는다. “가장 어린 아이가 먼저 음식을 먹는다.”는 불문율 속에 서로를 아끼며 보살피는 이 특별한 가족은 독자에게 진흙탕에서도 사랑은 빛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난민 I』는 책갈피마다 절망과 희망이 교차하는 가슴 뻐근한 성장 소설이다.
 



이래도 안무서워?

디타 지펠 글 / 마테오 다닌 그림 / 전은경 역 / 12,000원 / 푸른숲주니어

“어이, 꼬맹이! 내가 누군 줄 알아?”
어느 날 침대 밑으로 불쑥 찾아온 몬스터의 무모한 도전!

‘혼자 자는 일’에는 굉장한 용기가 필요해요. 아무도 없는 캄캄한 방 안에 혼자 오도카니 누워 있자면, 무서운 생각이 스멀스멀 들면서 등골이 오싹해지고 온갖 상상에 사로잡히곤 하거든요. 왠지 덜컹거리는 듯한 장롱 속에서 온몸이 시커먼 ‘부기맨’이 튀어나오거나, 흔들리는 창문을 벌컥 열고 들어온 ‘망태 할아버지’가 여태껏 안 자고 뭐 하느냐며 호통을 칠 것 같기도 하지요. 그렇게 한번 상상이 시작되면 눈을 꼭 감고 아무리 양을 세어도 잠이 오기는커녕, 도리어 정신이 더 말똥말똥해지기만 한답니다.

그런데 우리가 매일 밤 이렇게 잠들지 못하거나 자꾸 무서운 상상을 하게 되는 건 혹시 누군가가 우리의 짐을 자꾸 깨우며 방해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예를 들면……, 침대 밑에 웅크리고 숨어 있는 ‘몬스터’라든지요! 침대나 옷장 속에 사는 몬스터 이야기는 아주 오랫동안 전해 내려 온 서양의 괴담 중 하나예요. 우리나라의 도깨비나 호랑이 이야기와 비슷하달까요? 커다란 덩치에 무시무시한 모습을 한 몬스터는 조용한 밤이 되면 나타나 애써 잠든 아이들을 깨우거나 깜짝 놀라게 하고, 겁을 주고, 괴롭히는 나쁜 괴물로 소개되곤 해요.

『이래도 안 무서워?』 속 침대 주인에게도 아이들의 밤을 괴롭히는 무시무시한 몬스터가 찾아왔습니다. 자신을 ‘엄청나게 크고, 무진장 위험한 존재’라고 강조한 몬스터는, 거창한 자기소개에 걸맞도록 꼬맹이에게 비명 가득한 공포의 밤을 선사하려고 하지요. 하지만 너무 겁먹지는 마세요. 이 책의 몬스터는 보통 몬스터들과는 조금 다르거든요.

 


얼음 팽귄 

윤나라 글그림 / 12,000원 / 현북스

지구 온난화로 인해 살 곳을 잃은 펭귄들 이야기 『얼음펭귄』이 현북스에서 출간되었습니다. 더위를 식히기 위해 펭귄들이 집에서 하는 행동들을 보면서 독자들은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며 과연 지구온난화 현상은 누가 만들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될 것입니다.
 



소원을 파는 가게

스테퍼니 S. 톨란 글 / 오승민 그림 / 전지숙 역 / 9,800원 / 라임

원하는 소원은 무엇이든 들어주는 이상하고 신비한 가게?

어느 날, 신이 나타나서 소원을 딱 한 개만 들어주겠다고 하면 무얼 빌어야 할까? ‘딱 한 개’라는 말에 왠지 조바심이 일면서, 가장 근사한 소원을 빌어야 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들 것이다. 상상만으로도 설레는 마음에, 머릿속에 그동안 바라던 소원들이 가득 떠오를 수밖에. 특히 요즘 같은 시국이라면 우리는 더 이상 마스크가 필요 없는 세상을, 밖으로 나가 맑은 공기를 마시며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생활을 돌려 달라고 소원을 빌고 싶을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아이들은 무슨 소원을 빌고 싶을까? 전교 1등이 되고 싶다, 좋아하는 과자나 아이스크림을 양껏 먹으면 좋겠다, 최신 유행하는 게임기나 장난감을 갖고 싶다……. 어린이들의 소원은 범위가 넓고 그 종류도 무궁무진하다. 그런데 어떤 종류의 소원이든 가리지 않고 모두 다 이루어 주는 신비한 가게가 눈앞에 나타난다면?

 <소원을 파는 가게> 는 상상 속의 공간인 '소원을 파는 가게'에서 어떤 소원이든 다 들어준다는 파격적인 설정을 바탕으로 쓰인 환산 동화이다. 소원을 엉성하게 빈 탓에 천방지축 강아지 래티를 키우게 되는 맥스의 좌충우돌 파란만장 소원 풀이가 맛깔스럽게 그려진다. 

 


편의점 비밀 요원

박주혜 글 / 정인하 그림 / 10,000원 / 창비

태양처럼 빛나고 파도처럼 시원하다!
여름 한가운데에서 빛나는 모험과 성장

『변신돼지』『책가방 토끼』『힙합 독수리』 등 활기 넘치는 상상력으로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온 박주혜 작가의 신작 동화『편의점 비밀 요원』(신나는 책읽기 58)이 출간되었다. 여름 방학을 맞아 전에 없이 남다른 사건을 겪는 우찬이의 모험과 성장이 연작 동화로 펼쳐진다. 편의점에서, 미용실에서, 그리고 마을버스 창밖에서 벌어지는 판타지는 일상의 지루함을 시원하게 해소하고, 소소한 사건을 통해서도 훌쩍 성장하는 어린이들의 에너지를 경쾌하게 보여 준다. 짧은 여름 안에서도 쑥쑥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 줄 동화다.



겨드랑이가 간지러워

송방순 글 / 노준구 그림 / 11,000원 / 논장

정말 난 겁쟁이에다 잘하는 게 하나도 없어!

아빠는 너무도 평범한 사람이다. 얼굴이 잘생긴 것도 아니고 힘이 센 것도 아니고 돈이 많은 것도 아니다. 작은 체구에 하나도 내세울 만한 게 없다. 내가 또래보다 작고 인기 없는 이유도 아빠를 빼닮아서 그런 거다. 아빠를 보면 나도 아빠처럼 심심한 어른이 될 거 같다. 그런데 보름달이 휘영청 밝은 달밤, 그 밤에 내 생각을 완전히 바꿔 버린 일이 일어났다.

일주일 치 일기를 한꺼번에 다 쓰고 창밖의 보름달을 감상하는데, 갑자기 검은 물체가 돌진하듯 다가와 마당에 내려앉는 게 아닌가. 어마어마하게 큰 새, 부엉이가. 세상에, 부엉이의 머리털이 벗겨지며 사람 얼굴로 날개는 팔로 몸통은 사람으로……. 숨이 턱 막혔다. 부엉이가 아빠로, 우리 아빠로 변신하고 있다! 말도 안 돼. 아빠가 새라니!

오학년이 되면서, 우리 학년에서 가장 덩치 큰 경호와 민혁이는 나를 심심이라고 부르며 툭하면 가방을 들라고 하고 군것질거리를 사라고 한다. 늘 ‘우리는 친구’라는 말을 빼놓지 않고. 싫은 내색도 못 하고 군말 없이 따르지만, 사실은 친구가 아닌 ‘부하’가 된 기분이다. 그렇게 어울려 문구점이나 슈퍼에서 물건을 훔치기도 하고 남의 자전거를 몰래 타다 버리기도 했다. 시간이 갈수록 모든 일에 자신감이 떨어지고 무력해지고 자신이 하찮게 느껴졌다.

그 애들은 공부를 잘하거나 운동을 잘하거나 노래 잘 부르거나 하는, 뭔가 뛰어난 애들한테는 시비를 걸지 않는다. 체구가 작아도 말이다. 나처럼 시시하고 특별할 것 없는 애들만 골라서 괴롭힌다. 그런데 아빠는 왜, 독수리나 앨버트로스처럼 힘세고 멋진 새가 아니라 통통하고 짧은 부엉이일까. 힘이 없으면 새들 사이에서도 무시당할 텐데…….

 


아기곰의 특별한 날

표영민 글 / 김형준 그림 / 13,000원 / 재미마주

귀여운 아기 곰의 특별한 날에 초대합니다.
잠자기 전에 아이와 함께 읽으면, 잠이 잘 오는 책!

도대체 무슨 날이길래 우리 아기곰에게 특별한 것일까? 표지에 뒷짐을 지고 걷는 곰은 분명 아빠 곰일 텐데, 아빠 곰에게도 특별한 날일까? 제목을 보면 이런 궁금증이 생겨납니다. 책장을 넘기면 울창하고 광활한 북미 대륙의 숲이 보이고 그 속에서 귀여운 아기곰이 하루를 시작합니다.

잠자기 전에 아이들은 책을 찾습니다. 읽어달라고 조르죠. 오늘은 무슨 책을 읽어줘야 우리 아이가 ‘군소리’없이 잠을 잘 청할까? 책을 읽어주는 엄마나 아빠는 솔직히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야기가 끝나 눈을 감고 이야기의 뒤를 상상하며 잠을 청하게 해주는 놀라운 책들이 있습니다. 이 책도 그런 책 중에 하나죠. 이 책은 우연히 작가가 긴 겨울잠을 앞 둔 곰 집안의 아가들을 생각하다가 자기 자신의 어릴 적 모습이 투영되어 나온 이야기입니다. 분명 놀기 좋아하고 잘 까불고 늘 호기심으로 새로운 걸 찾는 어린 곰도 이 모든 걸 멈추고, 겨울잠을 자야 하는데, 그 긴 잠을 앞둔 곰의 입장이 되어 본다는 것은 쉬운 일이지만 아무도 하지 않는 생각 중 하나입니다.

커다란 자연 속에서 첫 돌 정도를 맞이한 어린 곰이 잠자기 전에 친구들에게 인사하는 일은 아주 간단한 일이지만 사실 엄청난 에너지를 요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표지 이미지를 다시 한번 볼까요? 이제 이런 생각이 들지 않으세요? 과연 우리 아기곰은 누구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이 마지막 날을 어떻게 보낸 후, 겨울잠을 자기 위해 굴 속으로 들어가는 중일까요? 그리고 이 책을 다 본 어린이 독자도 이런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 ‘우와, 아기곰은 겨울 내내 잠만 자야해? 난 이제 겨우 하루를 자면 되는데, 얼릉 자고 일어나 아기곰처럼 내 친구들에게 인사해야지, 매일 매일 ...’




묘생이란 무엇인가

이영경 글그림 / 13,000원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묘생의 길과 인간의 길, 다른 듯 같은 길을 걷고 있습니다. 삶은 누구에게나 처음이고 길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자신의 선택이었는지 모르지만 길을 버리고 집고양이가 되었습니다. “너, 묘생이 뭐라고 생각하냐.” 아침마다 아빠가 말했습니다. 약간 귀찮지만 동생도 생겼습니다. 나는 누구일까 생각합니다. 살다 보면 거리를 두고 싶은 상황이 발생하여 성격 좋은 강아지에게도 까칠하게 굽니다. “내 생각엔 넌 뛰어내리기보다 딴 걸 하는 게 좋겠어.”라며 위로하는 여유는 자존감을 찾은 다음에서야 가질 수 있습니다. 어느 날 꿈속에서 ‘묘생이란 무엇인가’란 책을 받았습니다. 묘생의 길, 즉 고양이다운 삶에서 나답게 살아갑니다. 좋으면 부비고, 옳지 않은 때엔 인상 쓰고, 쓰다듬을 받고, 이롭지 않은 소리 귓등으로 듣고, 포근하면 정신줄 내려놓고 꾹꾹이를 합니다, 내키면 놀아 보고, 억지로 웃지 않습니다. ‘묘생의 길’에서 저자는 우리 삶에서 구하는 바를 그려 보았고, ‘일상의 물레’에서는 세상을 떠난 남편과의 잔잔한 추억을 담았습니다.




금붕어의 여름방학

샐리 로이드 존스 글 / 레오 에스피노사 그림 / 이원경 역 / 13,000원 / 보림

지루한 도시의 여름을 잊지 못할 기억으로 바꾼 작은 기적

헨리, 꼬마 올리, 아기 에밀리 삼 남매는 커다란 도시의 작은 집에서 할아버지와 함께 살아요. 이곳 거실에 놓인 작은 어항 안에는 왕눈이, 뽀글이, 살랑이 금붕어 3마리가 살고 있고요. 친구들은 모두 여행을 떠났고, 도시와 어항 속 여름은 갈 곳 없이 지루하고 더워요. 그러던 어느 날, 낡고 오래된 분수대 앞에 이상한 표지판이 등장했어요. “해밀턴 분수 정원 2주 후에 개장합니다. 여름 별장이 필요한 금붕어는 누구나 환영합니다.” 방치되어 쓸쓸했던 분수대에는 깨끗한 물과 식물이 새로 채워지고, 아이들의 마음은 설렘으로 가득 차요. 손꼽아 기다리던 날, 삼 남매와 할아버지는 금붕어들을 데리고 분수 앞으로 가요. 분수 앞에는 수많은 아이들과 금붕어들이 와 있었어요! 도시에 남은 아이들과 금붕어들은 어떤 여름을 보내게 될까요? 90년대 뉴욕에서 있었던 실화를 다룬 이 그림책에서, 동화보다 더 동화 같은 사랑스러운 여름을 만끽하기를요.
 



Let's Go 바다 탐험

티머시 내프먼 글 / 웨슬리 로빈스 그림 / 김영선 역 / 21,000원 / 보림

올리와 앨리, 야우저와 함께
깊고 넓은 바닷속 여행을 떠나요!

넓고 깊은 바닷속엔 아직도 우리가 모르는 많은 동물과 식물이 살고 있어요. 그곳은 어둡고 춥거나 뜨겁기도 하답니다! 이 책은 산호초가 사는 바다, 다시마가 숲을 이룬 바다 등 환경이 다른 바닷속의 모습과 조금씩 깊이 들어가며 달라지는 해양 생태계의 모습을 아름다운 그림으로 재현하고 있습니다. 우주만큼이나 신비롭고 광활한 바닷속 놀라운 세계로 어린이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말미잘은 식물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동물이라는 사실, 알고 있나요? 장어는 뱀처럼 생겼지만 알고 보니 물고기래요. 북극고래는 너무너무 크지만 아주 작은 크릴새우를 먹고 살아요. 눈에서 붉은 빛을 내는 심해 물고기는 무엇일까요? 우리가 바다나 바다 생물에 대해 알아야 할 정보들은 참 많아요. 이 책에는 알록달록하고 이상하게 생긴 물고기들과 깊이에 따라 달라지는 바닷속의 생생한 모습과 정보가 가득 담겨 있어요. 호기심 많은 아이들이라면 금방 바다의 매력에 푹 빠져 흥미진진한 바닷속 탐험에 집중할 수 있을 거예요.
  



Let's Go 공룡 탐험

티머시 내프먼 글  / 웨슬리 로빈스 그림 / 김영선 역 / 21,000원 / 보림

올리와 앨리, 야우저와 함께
멋진 공룡들이 살던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요!

우리가 태어나기 훨씬 전 지구에는 공룡이 살았습니다. 그러고는 다양한 이유로 사라져 버려서 이제는 볼 수 없지요. 미지의 생명체인 공룡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 몰라요. 지금부터 아이들의 왕성한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재미있는 공룡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이 책에는 올리와 앨리, 그리고 그들의 강아지 야우저가 등장해요. 이들은 공룡 화석이 있는 박물관에 갔다가 공룡을 직접 보고 싶어서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요. 여러분도 함께 공룡 탐험을 떠나 볼래요? 공룡들은 어떻게 새끼를 낳고 키웠을까요? 무시무시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가 지구를 지배하던 때는 언제일까요? 과학자들은 어떻게 공룡의 생김새와 생활 방식을 알아낼까요? 다양한 공룡의 이름과 특성부터 트라이아스기, 백악기 등 공룡이 살았던 시대의 모습까지, 오래전 공룡들이 누비던 흥미진진한 지구의 이야기를 아름다운 그림과 흥미로운 스토리로 만나 보세요!

먼 옛날 과거에는 아직도 우리가 모르는 많은 이야기들이 숨어 있어요. 탐구심 가득한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공룡의 시대를 여행하면서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을 거예요.

 


손바닥 공룡

유제이 글 / 한태희 그림 / 13,000원 / 리트르레인

“손바닥공룡이 뭐야? 한번 보여줘!”

자, 손가락을 쫙 펴세요. 그런 다음 손바닥에 좋아하는 색깔의 물감을 쓱쓱 칠하고 나서 종이에 꾹 찍어보세요. 어때요? 독특한 손바닥 도장이 나타났지요. 이제 손바닥 도장에 어울리는 공룡의 몸통과 머리, 꼬리, 무늬를 하나씩 그려볼까요? 차근차근 따라 하면 손바닥공룡 완성이에요~! 참 재밌죠? 요래조래 손가락을 오므렸다 폈다 그리면 못 만날 공룡이 없어요. 기다란 나뭇잎을 냠냠 먹는 키다리 공룡 브라키오사우루스, 바람을 가르며 나는 해남이크누스와 프테라노돈. 나무를 타고 노는 작은 공룡 에피덱시프테릭스도 금방 볼 수 있지요. 책장을 넘길 때마다 신기한 손바닥공룡 모습이 나타나요. 저마다 생김새도 별나고 성질도 달라요. 이번에는 또 어떤 공룡이 무슨 일을 벌일까요? 보면 볼수록 유쾌한 손바닥공룡 세계로 다 함께 신나는 모험을 떠나볼까요?
 



달빛요정의 수상한 장난감 가게

신혜경 글 / 공공이 그림 / 10,000원 / 가문비어린이

검은 고양이를 따라 홀린 듯 처음 보는 장난감 가게에 들어간 태양이는 달빛요정에게 비밀 이야기를 해 주고 장난감을 얻지만 투명 인간이 되고 만다. 태양이처럼 투명 인간이 된 영기와 주아, 그리고 민호. 마침내 아이들은 자신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아슬아슬한 모험을 시작하는데…….
                     




어린이를 위한 우리 땅, 독도 이야기

신현배 글 / 홍정혜 그림 / 11,500원 / 가문비어린이

일본은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긴다. 교과서에 일본 영토로 표기하고, 한국 정부가 불법 점거하고 있다면서 억지 주장을 펼친다. 어린이들은 독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독도가 우리 땅이라고 굳게 믿고 있지만, 왜 그런지 증거를 가지고 확실히 설명할 수 있을까? 이 책에서 쿠릴 열도로 옮겨와 사는 강치 할아버지와 새끼 강치들이 독도에 대해 자세히 들려준다.
 



다이빙의 왕

강경수 글 / 10,800원 / 창비

한여름 다이빙처럼 시원하고 짜릿한 유머와 위트!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베스트셀러 작가 강경수의 첫 동시집

‘코드네임’ 시리즈, 『꽃을 선물할게』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고유한 개성으로 어린이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강경수 작가가 첫 동시집 『다이빙의 왕』을 펴냈다. 어른의 눈치를 보지 않고 거침없이 욕구를 표현하는 어린이 화자는 남다른 유머 감각으로 건강한 웃음을 선사한다. 장난기 어린 얼굴로 속 시원하게 할 말을 다 하는 화자는 그러나 때로 진지한 태도로 삶의 의미를 통찰하며 독자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컷 만화, 연작 삽화 등 강경수 작가의 재치 있는 일러스트는 동시와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그림책을 읽는 듯한 즐거움을 준다. 총 46편 수록.
 



의외로 친해지고 싶은 곤충도감

누마가라 와타리 글그림 / 양지연 역 / 성기수 감수 / 14,800원 / 주니어김영사

“곤충은 정말 싫어!”라고 소리 지르는 아이들도, 곤충을 보면 열 일 제치고 달려오는 아이들도 다 모여라! 지금까지 이런 곤충도감은 없었다! 『의외로 유쾌한 생물도감』을 잇는 [의외로] 시리즈 곤충편 친근하고, 신기하고, 경이롭고, 장엄한 곤충 지식이 가득! 곤충만 보면 기겁하던 아이들까지 곤충을 좋아하게 만드는 SNS 7만 팔로워가 증명하는 누마가사 와타리의 신작! 귀엽고 친근하게 묘사한 일러스트 덕분에 곤충과의 거리를 한층 더 좁힐 수 있다!
 



로봇과 친구가 되는 법

하르맨 반 스트라톤 글그림 / 유동익 역 / 12,000원 / 푸른숲주니어

로봇에게 배달된 손편지? _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새뜻한 만남!

아무도 모르게 누군가가 우리 집 현관 앞에 하트가 커다랗게 그려진 편지를 몰래 두고 간 걸 발견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게다가 편지에 “난 네가 좋아!”라고 손으로 정성껏 쓴 글이 담겨 있다면요? 상상만 해도 가슴이 콩콩 뛰지 않나요? 요즘엔 편지나 엽서, 혹은 쪽지를 쓰는 일이 흔치 않아요. 대부분은 휴대폰이나 컴퓨터로 글을 쓰고 또 소식을 주고받곤 하지요. 그러다 보니, 종이에 펜으로 직접 글을 써서 자신의 생각을 전하는 일은 점점 드물어지는 것 같아요.

오래전에 평론가이자 저술가인 이어령 선생님은 ‘디지로그 Digilog’라는 말을 썼는데요. 디지로그는 디지털 digital과 아날로그 analog의 합성어예요. 아날로그 사회에서 디지털 사회로 이행하는 과도기, 혹은 디지털 기반과 아날로그 정서가 융합하는 첨단기술을 의미하는 말이지요. 말하자면 디지털이 제대로 굴러가기 위해서는 아날로그가 존중되고 풍부해져야 한다는 뜻이랍니다. 가장 좋은 디지털이란 감성적이고 따뜻하며 인간적인 것이어야 한다는 인식이 바탕에 깔려 있지요.

『로봇과 친구가 되는 법』은 바로 그 디지로그 감성을 담고 있어요. 어느 날 로봇은 우연히 발 앞에 빨간색 하트가 그려진 편지가 놓여 있는 것을 발견해요. “이게 뭐지? 하고 고개를 갸우뚱거리지요. 말하자면 로봇이라는 디지털 기술의 선두주자 앞에 아날로그 감성의 대표 격인 편지가 나타난 셈이에요. 그야말로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만남이라 할 수 있지요. 난생처음 손편지를 받아 본 로봇……. 편지를 쓴 주인공이 누구인지 무지무지 궁금해서 일단 밖으로 나가 보는데요. 그다음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다 같이 따라가 볼까요?
 



조선건국 진짜 주인공은 누구일까?

이광희.손주현 저 / 박양수 그림 / 13,800원 / 푸른숲주니어

‘백성을 위한 나라’ 조선, 어디까지 알고 있니?
조선 건국으로 살피는 조선의 정체성과 역사의 흐름!

홍건적의 침입, 위화도 회군, 왕자의 난, 함흥차사······. 조선 건국이라는 기념비적인 장면 뒤에는 세 사람이 있었다. 외적을 물리친 용맹함과 온화한 리더십으로 민심을 장악한 이성계, 나라가 나아갈 방향을 정하고 법·행정·세금 체제를 설계한 정도전, 반대파의 살벌한 반격을 매번 과감한 행동력으로 돌파한 이방원. 건국 과정을 살피면 조선의 정치·경제·인물이 한눈에 보인다.

이 책에서는 고려 말~조선 초라는, 이처럼 스펙터클(?)한 시대의 장점을 살려 ‘조선 건국’이라는 우리 역사에 획을 그은 결정적인 장면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특히 시간 순서대로 딱딱 구분해 암기하는 방식이 아니라, 이성계, 정도전, 이방원, 세 사람이 나서서 각자 자신이 조선을 건국한 주인공이라고 주장하는 형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앞서 언급한 흥미로운 인물들이 전부 이야기 속에 조연급(!)으로 등장하는 건 물론이다.

이처럼 조선 건국에 주연급 활약을 펼친 이성계, 정도전, 이방원 등 삼인방의 어린 시절 천재성에서부터 성장해서 세운 빛나는 업적, 그리고 각자의 성격과 장·단점, 대표적인 사건 등을 사사건건 비교해 가며 설명하기 때문에, 독자들은 자못 복잡한 조선의 건국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삼인방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불교의 믿음에서 벗어나 유학의 실천으로, 원나라를 몰아내고 명나라와 가깝게, 팔도 방방곡곡에 지방관을 파견해 강력한 중앙 집권 국가로 나아가는 새 나라 조선의 변화상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게 된다.
 

월드컵로36길 18 (우) 03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