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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뉴스

8월 신간 도서 소개 (아동, 청소년) - 매주 업데이트 됩니다.
등록일
2018-08-09
조회수
278
 

옆집이 수상해

양지안 글 / 신민재 그림 / 9,800원 / 스콜라

이 동화책은 나루네 집 앞에 자꾸만 음식 쓰레기를 갖다 놓는 사람이 누구인지 , 추리하는 내용입니다. 주인공 나루와 기웅, 미령, 상진 ,그리고 누렁이 개 한마리로 이루어진 '그냥 탐정단'은 옆집 사람들의 행적을 유심히 살피고 음식 쓰레기의 상태를 분석하며 범인을 찾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합니다. 누가, 왜 음식 쓰레기를 남의 집 앞에 갖다 놓았을지 궁금증이 증폭되어 가는 가운데 사건은 제멋대로 풀리기 시작하는데...범인은 과연 누구일까요?



나는야 속담왕

박은교 글 / 손명자 그림 / 12,000원 / 파란정원

평범한 친구, 석구가 속담과 친해져 가는 과정을 생활 속 동화로 엮여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화 속에 나오는 속담과 비슷한 뜻을 가진 다른 속담을 초성 퀴즈에 담아 아이가 동화를 읽고 놀이처럼 재미있게 다양한 속담을 익힐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말똥말똥 잠이 안 와

케이티블랙번 글그림 / 리차드 스마이드 그림 / 이계순 역 / 11,000원 / 푸른숲주니어

잠을 자는 사람에게 무척 중요한 일과입니다. 잠을 푹 자지 못한 날이면 하루 종일 몸이 찌뿌둥하고 집중력도 떨어지고, 작은 문제에도 쉽게 스트레스를 받게 되지요. 잠음 자는 동안 우리 몸은 휴식을 취마며 낮에 쌓인 피로를 풀고 에너지를 충전합니다. 잠이 보약이라는 말도 있듯이, 잠을 충분히 자는 것만으로도 정신의 건강을 챙길 수 있지요.

밤잠은 한창 자라나는 시기의 유아와 어린이들에게는 특히 더 중요해요.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의 자는 동안에 성장 호르몬이 활발히 나오기 때문에 발육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밤이 깊었는데도 쉽게 잠이 들지 못할 때가 있어요. 더 놀고 싶어서 자지 않으려 고집을 부리기도 하고, 캄캄한 어둠에 불안을 느껴서 쉽사리 잠들지 못하기도 하고, 별다른 까닭  없이 잠이 안 오기도 하지요. 

"말똥말똥 잠이 안 와" 는 아이가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게 도와주는 방법을 담은 그림책이에요. 이 책에는 우리 아이처럼 밤이 깊어도 말똥말똥 잠이 안 오는 아기 곰이 등장합니다. 아이는 책장을 넘기면서 , 잠에 잘 들기 위해 아기 곰이 하는 행동을 자연스레 따라 하다가 스스르 잠에 빠지게 되지요. 자 그럼 아기 곰 도지와 함께 달콤한 꿈나라로 날아가 볼까요.



꽃섬 고양이 

김중미 글 / 이윤엽 그림 / 10,800원 / 창비

약자를 향한 혐오와 폭력이 점차 전 사회적인 문제로 가시화되는 요즈음, 어린이에게 더블어 살아가는 사회의 메시지를 어떻게 전할 것인가는 교육 현장의 큰 숙제입니다. 탄생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약자의 편이어야 하는 아동문학이라면 "꽃섬 고양이" 는 사회적 강자가 시혜적인 태도로 약자를 구원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존재가 동등하게 눈높이를 맞추고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 아동문학이 앞으로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작품이기도 하지요.

사회적 약자와 그보다 더 취약한 위치에 놓인 동물들이 연대하는 모습은 오늘날 왜 우리가 서로 다른 존재를 인정하고 위하며 살아가야 하는지를 자연스럽게 드러냅니다. 비정한 사회 현실을 가감 없이 전하면서도 끝내 인간을 향한 믿음과 사랑을 잃지 않도록 이끄는 김중미 작가의 시선과 목소리가 오늘날 더욱 미덥습니다.




이번 실수는 완벽했어

크리시 페리 글 / 존 데이비스 그림 / 김선영 역 / 9,500원 / 푸른숲주니어

어떤 실수는 우리 삶을 훨씬 재미있고 풍요롭게 만들어 줍니다.  11살 소년이 막대기로 휘젓던 음료수를 추운 밤 바깥에 내버려둔 덕분에 막대 아이스크림이 탄생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이 동화책은 실수가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  특히 딴딴한 목표를 향해 우직한 노력을  쏟고 최고의 결과를 내는 게 당연한 '천생 범생이' 들에게 '실수하는 용기'를 전해 줄 성장 동화 입니다.

주인공은 자신이 완벽하지 않다는 사실을 잘 알기에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노력파 우등생, 패널로페 입니다. 올백 성적표를 받는 순간이 제일로 좋고, 연극 대본은 자기 대사 말고도 통째로 다 외워야 직성이 풀리는 아이. 간식 쿠키를 먹을 때도 영양소 피라미드와 설탕 섭취 권장량을 일일이 신경 쓸 정도로 빈틈없는 성미이지요.

하도 진지해서 먹그름 같은 근심 걱정을 몰고 다니는 범생이가 주인공인데도 이야기 속에는 위트가 넘실댑니다. 사사건건 '그만'을 외치는 연출가 페널로페와 개성 있는 악동들의 불꽃 튀는 연극 연습을 구경하다 보면 '잘못된 일이 차곡차곡 쌓이더니 오히려 깜짝 놀랄 만큼 완벽한 결과를 만들어 내는 대단원에 다다릅니다.  실수를 두려워하는 대신 즐길 수 있는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게 될 것입니다.



작은 별

김소진 편 / 10,000원 / 푸른길

이 시집은 1981년 서울난우초등학교(당시 서울난우국민학교) 1학년9반 작은 별들이 '몰래몰래 저 혼자 중얼거리고 꿈꾸어 보고 마음속에 그려 보던 일들을 '찰칵' 사진으로 찍은 듯이 글로 떠서" 모았던 것이다. 37이나 흐른 지금 , 이 시집이 다시 세상에 나오게 된 건 순전히 그때 그 아이들  작은 별들을 향한 담임 김소진 선생님의 그리움 덕분이다.

이 책을 엮은 김소진 선생님은 37년의 긴 시간 동안 이 시집을 보관해 올 만큼 소중한 기억들을 잘 간직할 줄 아는 사람이다. 그때의 추억을 그리며 난우초등학교 근처에서 아이들을 만날 수 있을까 싶어 서성이던 때도 있었다. 그때 그 시절을 고스란히 담고 싶어 이번에 책을 준비하면서도 손을 거의 대지 않았다. 당시 신동호 교장 선생님의 서문이 그대로 실린 것고 그 이유 때문이다. 또 아이들을 노래하고 사랑하는 사람답게 운전하다가 학교 옆을 지나면 속도를 낮추고 재잘거리며 뛰노는 아이들을 바라보는 즐거움은 예나 지금이나 선생님의 습관이다.

김소진 선생님은 이제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들었고, 작은 별들은 마흔을 훌쩍 넘어선 장년이 되었다. 큰 별이 된 것이다. 김소진 선생님은 어쩌면 인생이 쓰고 무거워진 큰 별들에게 작은 별 시절의 순수함을 선물하고 싶어 이 책을 다시 집어 들었는지도 모른다. 이제 작은 별들의 이야기는 널리널리 번져 난우초등학교를 나온 큰 별들뿐 아니라 순수함을 잊고 지내는 또 다른 큰 별들에게 영롱한 선물이 되어 줄 것이다. 




경성에서  보낸 하루

김향금 저 / 15,800원 / 라임

"경서에서 보낸 하루"는 백 년 전, 조금 더 정확하게는 팔십 여 년 전 국제 기차역이었던, '경성역'에서 출발하는 역사 교과서이다. 일제의 식민지라는, 어찌 보면 무거운 시대를 만 하루 동안 가볍게 산책하는 당일치기 여행서이다. 일제의 탄압에 맞선 흔적을 따라가면서, 동시에 일제가 들여온 신문물과 전통적인 관습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던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을 세세하게 들여다본다. 당시 경성 사람들의 다양한 생활상을 따라가다 보면 ,'식민지 지배와 저항','친일과 독립','전통과 근대' 라는 여러 가지 얼굴이 섞여 있는 일제 강점기의 정치,경제,사회와 만나게 된다. 하지만 어렵다고 지래 겁먹을 필요는 없다. 학교와 빨래터, 백화점 카페, 요릿집과 전차역 등 일상생활이 이루어지는 장소를 들러 우리의 근 현대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텔레비전의 여행 프로그램을 보듯 생생하게 경험할 테니까. 정치사 위주로 복잡한 사건들을 압축해서 보여 주는 자못 딱딱한 교과 과정과 달리, 단 하루 동안 경성에서 보내는 역사 여행은 청소년 독자들에게 우울하게 느껴지는 일제 강점기의 역사를 머릿속에 새롭게 그려 볼 수 있는 짜릿한 경혐을 선사해 줄 것이다. 



엄마한테 물어볼까 아빠한테 물어볼까

하종오 글 / 윤지혜 그림 / 12,000원 / 현북스

상대가 무엇이든 , 혹은 누구든 '말을 걸어보는 마음'을 가지게 할 연작동시 그림책
하종오 시인의 세 번째 동시그림책이다.  이번 "엄마한테 물어볼까 아빠한테 물어볼까"는 하나의 제목이 붙은 긴 동시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하나의 제목을 가진 긴 동시 한 편이면서, 페이지마다 각각 제목이 없는 짧은 동시이기도 하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이번 작품은 '연작동시그림책'이라는 이름을 달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끊임없이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쓰여졌다. 이는 어떻게 읽는지,누구와 읽는지 등에 따라 누가 묻도 누가 답하는지 달라질 수 있다. 그 상대는 엄마,아빠, 친구,자연물, 상상의 친구, 나아가 '나'라 될 수도 있다. 이 동시를 반복하여 읽으면 상대가 누구든 무엇이든 말을 걸어보는마음을 가지게 될 것이다. 시인은 아이들이 동시를 읽고, 이 '말을 걸어보는마음'을 갖길 바라는 마음이다.
스스로에게 집중하고 자기애가 점점 강해지는 사회 분위기지반, 우리 아이는 이기적인 아이가 아니라 다른 아이들의 말에 귀 기울이고 손 내밀 수 있는 아이이길 바라는 부모의 마음과 같으리라, 말을 걸어보는 준비로, 혹은 말을 걸어보는 방법을 배울수 있게, 행과 연을 넘나들며 동시를 반복하여 읽다 보년 어느새 '말을 걸어보는 마음'이 싹틀 것이다. 




서연이와 마법의 목걸이

한예찬 글 / 김민혜 그림 / 9,800원 / 가문비어린이

동물이 인간에게 주는 소중한 선물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 주는 판타지 동화
예전에는 귀여워서 가까이 두고 기른다는 뜻에서 개를 애완견으로 불렸지만, 요즘은 사람과 함께 더블어 살아간다는 뜻에서 반려견으로 부른다. 개는 때론 친구이고 가족이다. 개를 사랑해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말에 공감할 것이다.
학교에서 주영이 패거리에게 배신을 당한 서연이는 정서적으로 몹시 쇠약한 상태에 빠지게 된다. 나를 극복하려고 노력하던 중 생후 1개원 반 된 포메라니안 레오를 이모로부터 분양받으면서 서연이는 다시 웃음과 삶의 용기를 되찾게 된다.




감자를 송송 썰어

야라코누 글그림 / 왕선애 역 / 12,000원 / 뜨인돌어린이

엄마나 아빠가 요리를 하는 모습은 어린아이들에게 무척 신기하게 여겨집니다. 재료를 자르고 냄비에 넣고 찌고 볶고 블을 사용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하는 이 모든 과정이 재미있는 놀이처럼 ㄴ껴지는 것입니다. 나도 한번 해 보고 싶다고 생각 할 법도 합니다. 직접 요리를 하는 것처럼 놀이를 하면서 읽을 수 있는 그림책<감자 송송 썰어>를 소개합니다. 
이 책의 화사하고 아가자기한 그림과 실제 조리 장면처럼 구성된 화면은 아이들로 하여금 책을 읽는 게 아니라 놀이를 하는 것처럼 느끼게 해 줍니다. 조리 과정에서 들릴 것 같은 달그락달그락, 탁탁, 팡팡, 퐁퐁 등의 흉내 내는 말들이 추임새가 되어 흥을 돋웁니다. 시각뿐 아니라 청각, 미각, 후각, 촉각을 모두 사용하여 적극적인 독서 활동을 경험하게 하는 책입니다. 이 책과 함께라면 언제 어디서나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책읽는 도깨비

이상배 글 / 백명식 그림 / 12,000원 / 좋은꿈

새 도깨비가 등장한다. 고리짝도깨비, 공책도깨비,빗자루도깨비, 우리 생활 속에서 오랫동안 손때가 묻은 물건들이 영물이 되어 도깨비가 된 것이다. 그중 고리짝도깨비는 주인인 구두쇠 영감의 돈을 보관하는 고리짝이었다. 주인을 닮은 고리짝은 오직 돈밖에 모른다. 큰 부자가 된 고리짝도깨비는 돈을 지키기 위해 명당자리에 도깨비 집을 짓고 사람처럼 호의호식하며 살고자 한다.
하지만 신통력을 가진 도깨비라도 마음대로 되지않는 게 있다. 땅 임자 선비와의 문답 겨루기를 이겨야 한다. 책을 읽지 않은 도깨비들은 답글을 찾지 못하고, 독서왕을 찾아가 가르침을 받기로 한다.  독서를 많이 하여 독서 왕이며, 왕이 독서를 많이 해서 독서 왕인 세종대왕, 무덤 속에 만난 네 귀신은 친가가 되고, 새 도깨비는 독서왕이 왜 아직도 무덤 속에서 돋보기안경을 쓰고 책을 읽고 있는지 알게 된다.



책귀신 시간도둑

이상배 글 / 백명식 그림 / 12,000원 / 좋은꿈

책벌레가 된 새 도깨비는 '책읽는 도깨비 도서관'에 상주하면서 책읽기에 푹 빠진다. 각자 개성대로  좋아하는 책을 찾아 모조리 읽어버린다.  그중 공책도깨비는 호기심이 많아 서가에 있는 과학책을 통째로 읽는다.
그런데 목록에 있는 1701권의 과학책 중에 마지막 책<똑같이 나누어 준 선물>의 첫 이야기를 읽고 터는 읽을 수가 없다. 첫 번째 이야기가 수수께씨를 풀어야만 다음 이야기를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새 도깨비는 답을 찾기 위해 독서왕(세종대왕)을 찾아간다. 여전히 무덤 속에서 눈에 진물이 나도록 책을 읽고 있는 세종대왕, 네 귀신은 답을 찾기 위한묻고 답하는 수수께끼놀이를 한다.



대륙별 기후별 별별 동물 찾기

애나 클레이본 글 / 브렌던 키어니 그림 / 김영선 역 / 박시룡 감수 / 24,000원 / 보림

지구에 사는 모든 동물들은 주목! 대륙별, 기후별로 펼쳐지는 생생한 숨바꼭질 지구에 사는 야생 동물들이 모두 모였어요!  세상에서 가장 높은 히말라야 산맥부터 세상에서 가장 깊은 태평양 해구까지, 다양한 환경에 적응해 살아가는 동물들을 함께 만나요.
동물들은 어디에나 있어요.
우리는 이 세상에서 아주 많은 동물과 함께 살고 있어요. 하지만 동물들이 늘 우리 눈에 띄는 건 아니지요. 특히 집이나 교실 안에 가만히 만 있으면 보기가 어려울 거예요. 동물드른 도시뿐만 아니라 숲, 호수, 사막, 바다, 산, 동굴 등 여기저기 에 살고 있으니까요. 자, 우리 함께 동물 탐험을 떠나요! 온 세상을 샅샅이 탐험해서 동물 친구들을 최대한 많이 만나 보자고요!





빨간 열매

이지은 글그림 / 12,500원 / 사계절

누구에게나 빨간 열매는  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에게 열림 그림책

혼자 일찍 일어난 아기곰 한 마리, 머리 위로 톡 떨어진 빨간 열매의 맛을 보더니 더 많은 빨간 열매를 찾아 열심히 나무를 오르기 시작한다. 정확한 위치도 모르면서 무작정 위로 올라가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어딘가 조금은 어설프고 미련해 보이는 모습에 웃음이 난다. 하지만 그래서 더욱 귀여운 우리의 주인공, 이미 두 눈은 아기곰의 작은 모험을 졸졸 쫓기 시작했다.



사랑이 훅!

진형민 저 / 최민호 그림 / 10,800원 / 창비

창비 '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작 "기호 3번 안석뽕" 부터 " 꼴뚜기" "소리 질러, 운동장" "우리는 돈 벌러 갑니다."까지 어린이들의 학교생활을 담아내 온 진형민 작가가 '학교 5부작'의 마지막 작품이자 독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연애 이야기 " 사랑이 훅!"과 함께 돌아왔다. 그동안 연애는 아동문학에서 자주 다루어지지 않았다. 다루어지더라도 주요 서사의 곁가지로 그려지거나 가볍게 소비되기 일쑤였더. 그러나 어린이의 연애는 어른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 어린이 역시 사랑 때문에 가슴 설레고 이별 때문에 상처받는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 , 그리고 누군가와 연애하는 것은 어린이에게도 정말 중요하고 멋진 일이다. 진형민 작가는 이러한 시각을 기반으로 어린이들의 본격적인 연애담을 풀어놓는다. 어린이들이 겪을 법한 다양한 상황에서의 연애 감정을 차근차근 보여 주면서, 등장인물들이 자연스레 연애에 눈뜨는 과정을 상세하게 묘사한다.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란 박담과 김호태는 우정을 넘어서 서로를 좋아하게 되고, 오래전부터 김호태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던 신지은은 짝사랑을 키워 간다. 반장을 도맡아 하는 모범생 엄선정은 공부는 잘 못하지만 운동을 잘하고 말이 잘 통하는 이종수와 사귄다. 등장인물들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궁금해하고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면서 사랑이 무엇인지 배워 간다.



천재 작가가 되는 비밀 노트

베르나르 프리오 글 / 최린 역 / 12,000원 / 해와나무

글을 잘 쓰고 싶나요? 쉽고 재미있게 자기 생각을 글로 잘 표현하고 싶다고요?
누구나 글을 쓰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휴대 전화 메신저나 SNS에 글을 써서 자기 의견을 표현하는 일이 일상이 되었고, 자기 생각을 잘 전달하도록 글을 쓰는 능력이 중요해졌어요.
이제 글을 잘 쓰고 못 쓰고를 떠나 현대인은 글쓰기 능력이 필수가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초등학생 때의 글쓰기 기초 교육이 중요해졌고요.
이 책은 어린이들이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 없이, 논리적이며 재치도 있는 글쓰기를 즐기는 방법을 알려 주려고 합니다. 특히 이 책은 기존의 글쓰기 도서처럼 글쓰기에 대한 어떤 형식이나 전개 논리등을 설명하지 않아요 기존의 글쓰기 교육서의 방식을 다 벗어던지고 새로운스타일로 배워 보는 <천재 작가가 되는 비밀 노트>를 통해서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똑 부러지게 표현할 수 있는 어린이가 되어 볼까요?



밀가루 학교

쓰카모토 야스시 글.그림 / 김윤수 역 / 11,000원 / 라임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아이들은 '나는 누구인가?'로 시작새서 '내 꿈(장래희망)은 무엇인가"로 귀결되는 학습지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후 발표로 이어지는 진로 수업을 하게 되지요. (이것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할 때까지 해마다 되풀이됩니다.) 고작 여덟 살인 아이들이 장차 어른이 된 뒤의 먼먼 미래가 아니라, 당장 학교라는 낯선 공간에 혼자 뚝 떨어져 코앞에 펼쳐진 일들조차 감당해 내기가 쉽지 않은 형편인데도요..
 대체 '꿈'은 무엇일까요? 요즘은 '내가 하고 싶은 일' 또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는다기보다는 부모님이 가진 의지와 야망의 크기에 따라 '꿈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참에 그것이 진짜 꿈이 맞는지 곰곰 되새겨보는 건 어떨까요? 어쩌면 내 아이의 마음속에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이 옹송그리고 앉아 파릇파릇 싹을 틔우고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밀가루 학교> 는 바로 그 '꿈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거창하고 대단한 꿈이 아니라, 밀가루 아이들이 '맛있는 밀가루 음식'이 되기 위해 저마다 가슴속에 품고 있는 소박하고 아담한 '꿈' 이야기예요. 누구는 우동이 되고 싶어 하고, 누구는 만두가 되고 싶어 하고, 누구난 빵이 되고 싶어 합니다. 그 꿈을 향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밀가루 아이들의 모습이 아주 유쾌하교도 정감 있게 그려져 있답니다.



게임전쟁

뤽 블랑빌랭 저 / 이세진 역 / 9,800원 / 라임

가상과 현실 사이에서 절묘하게 균형을 잡으며
진짜 나답게 살아가는 방법을 찾는 이야기

바야흐로 이제는 Z세대의 시대다. 태어나면서부터 모바일과 디지털 환경속에서 자라는 아날로그에 대한 경험이 거의 없는 요즘 아이들을 Z세대라고 부른다. 플로피디스크 모양의 아이콘이 왜 '저장'을 뜻하는지 모르고, 수화기 모양이 어째서 '전화하기' 버튼인지를 모른는 아이들의 세상인 것이다. 어링 때부터 각종 디지털 기기들을 장난감 삼아 자란 이들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온 집 안에 전쟁과도  같은 갈등을 불러오는 '게임'이 그 주인공이다.
아이들이 게임에 빠지는 이유는 제각각이다. 게임 그 자체에서 누릴 수 있는 현란한 재미부터 현실에서 불가능한 것이 게임 상에선 가능한 데서 오는 충족감, 목표 달성을 통한 성취감,친구들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한 수단 등... 하지만 문제는 지난치게 게임에 의존하고 몰입해 중독 증세를 보이는 데 있다 게임 중독은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문제를 가져온다. 불안함과 초조함을 느끼는 금단 증상부터 집중력 저하, 공격적 성향, 거북목, 수면 장애까지, 최근에는 세계보건기구가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해 정식으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들려올 정도로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의 게임 과몰입은 해가 갈수록 늘고 있고, 연령대도 낮아지는 중이다. 어릴 때부터 가장 친숙한 놀이로 접하고, 현실을 잊기 위해 게임에 몰임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기 때문이다.
"게임 전쟁"은 게임 덕후이자 인터넷 중독자, 해킹도 식은 죽 먹기인 컴퓨터 도사 토마가 뜻하지 않게 게임 중단을 선언하면서 벌어지는 웃지 못할 해프닝을 그린 작품이다. 인터넷과 게임에 늘 접속해 있는 청소년들의 현실을 생생하게 묘사하는 한편, 여기에 첫사랑과 가족 이야기를 촘촘하게 덧붙여 보편적인 동시에 개별적인 경험과 감정을 재기 넘치게 보여 준다. 또한 작가 특유의 속도감 있는 문제와 유머 감각이 이야기에 흡인력을 더해, 술술 읽히는 맛이 살아 있다. 



창비어린이 (계간) : 62호 2018년 가을호

창작과비평사 편집부 저 / 12,000원 / 창비

가을호 특집 '오늘의 아동청소년문학을 비추는 네 개의 거울'에서는 2010년 이후 창작된 아동청소년문학 작품들의 경향을 네 갈래로 나누어 집중 논의한다. 리얼리즘 아동문학의 전개, 대중 서사차용의 흐름, 판타지의 새 경로, 다성적 목소리가 필요한 청소년문학 등에 관해 네 사람의 평론가가 분석하고 전망을 내놓았다. '아동문학의 본질은 어떠해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가장 최신의 답을 들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창작 지면에는 청소년의 마음과 일상을 솔직하게 비추는 청소년시를 수록하고, 평론 지면에서는 지금까지 출간된 주요한 유년동화 시리즈를 분석함으로써 내포 독자를 좀 더 선명하게 바라보고자 하는 최근의 문학적 경향에 응답하였다. 어린이와 청소년,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성 평등에 관해 생각할 수 있는 책을 소개한 교양 계간평과 난민문제에 관한 인식의 지평을 넓혀 주는 책을 망라한 '이슈와 책'또한 다채로운 읽을거리다.



학교생활 안전

노경실 저 / 9,800원 / 알라딘북스

과거에 비하면 지금은 말 그대로 꿈같은 세상입니다. 24시간 아무 때나 서로 얼굴을 보며 전화를 할 수 있지요. 궁금한 것이 있으면 손에 들고 있는 스마트 폰을 통해 바로바로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먹고 싶은 것은 언제 어디서고 배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요. 편리해진 우리의 생활을 다 이야기하자면 일주일도 넘게 걸리지 모르겠어요. 그중에서도 가장 큰 변화는 아마도 인공지능일 거예요. 영화에서만 보던 로봇이 우리를 위해 일하는 세상이 되었으니까요.
그런데 참 이상하지요? 날마다 새로운 기술, 첨단 제품들이 나오는데 왜 세상은 더 위험해지고 있는 것일까요? 아마 가장 큰 이유는 너무나 복잡해지고, 정신없이 빠르게 움직이는 사회 구조 때문일 거예요. 그러기에 지금 우리에게 안전한 환경을 만든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특히 어린이에게는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안전 교육이 꼭 필요합니다. 안전은 '말'이나 '생각'만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올바른 앎'즉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아는 만큼 보고 아는 만큼 이해한다'는  속담을 기억하나요? 안전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는 만큼 내 안전을 잘 지킬 수 있습니다.
채과 교육을 통해 정확하고 올바른 안전 지식을 가져야 합니다. '노경실 선생님이 들려주는 어린이 안전 동화 시리즈'는 어린이들에게 나를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 곧,  나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것이며, 나의 멋진 미래를 가꾸는 첫걸음이라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나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가장 큰 기쁨과 선물이라는 것도 꼭 기억하라고 합니다. 단순히 안전을 지식적으로 습득하고 이해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안전의 필요성과 그 중요성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시리즈가 가진 가장 큰 장점입니다.
총 10권의 시리즈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첫 번째 권인 '학교생활 안전'은 초등학교에서 꼭 필요한 안전 지침 및 안전에 꼭 필요한 요소들을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담고 있으며 안전 스티커를 통해 앞에서 배운 것들을 복습해 볼 수 있습니다.




산책을 듣는 시간

정은 저 / 11,000원 / 사계절

보이지 않아도, 들리지 않아도 나눌 수 있는 진실
"넌 어떻게 말해? 고맙다는 말?"

제16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열아홉 수지는 소리를 듣지 못해도 불행하다고 느낀 적은 없다. 어렸을 때부터 엄마와 수지만 아는 수화로 완벽한 대화가 가능했고, 상상 속에서 모든소리를 만드어 낼 수 있으니까, 그런데 어느 날 인공 와우 수술을 받게 되면서 모든 게 달라진다. 완벽했던 침묵의 세계에서 불완전한 소음의 세계로 옮겨진 수지는 낮선 세상에 적응해 나가기 위해 새로운 발걸음을 준비한다. 눈이나 귀가 아닌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수지를 통해 독자들은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과 마주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수상자 정은은 이 책으로 첫 소설을 내는 신인 작자로, 개성 있는 캐릭터와 경쾌한 유머 요소를 자연스럽게 심어 놓아 가족의 부재와 장애 등 무거울 수 있는 사회 문제를 어둡지 않게 다뤘다. 소리는 듣지 못해도 다른 청소년처럼 미래를 고민하고 누군가를 좋아하는 평범한 십 대 소녀의 감성을 섬세하게 그려 내 독자들을 한 문장 한 문장 천천히 아끼며 읽게 된다. 표지 뒷면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책 속의 "미스 블랙홀"노래가 담긴 북트레일러를 볼 수 있다.
소리가 들리지 않아도 '행복한' 세계에 살던 주인공은 장애를 바라보는 타인의 어설픈 동정을 '장애도 남이 갖고 있지 못한 또 하나의 능력'이라고 말로 멋지게 거절한다.
우리가 갖고 있는 장애인에 대한 관념까지도 완전히 깨 버린 탁월한 작품이다.




거북이는 오늘도 지각이다.

윤준호 글 / 노석미 그림 / 10,500원 / 문학동네

1987년 봄과 가을에 동시와 시로 각각 등단한 시인 윤제림은 지금까지 광고 기획자로, 또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로 활동해 오면서 여러 권의 시집을 펴냈다. "삼천리호 자전거"에서부터 "그는 걸어서 온다" "새의 얼굴"까지, 자신의 시집을 "받아쓰기 공책"이라고 말하는 시인의 완보는 차곡차곡 이어져 오늘에 닿았다. 그런 그가 이제 첫 번째 동시집을 묶어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 할머니가 전하고 싶은 생각, 돌멩이가 외치고 싶은 소리, 도깨비가 퍼뜨려 달라는 얘기, 냉장고가 참고 있는 말" 속에 담겨 있는 이야기," 할머니 할아버지와 손자 손녀가 함께 드나들"어도 좋은 연령 제한이 없는 시의 가게,"거북이는 오늘도 지각이다"의 문을 드르륵 밀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