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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뉴스

8월 신간 도서 소개 (종합) - 매주 업데이트 됩니다.
등록일
2018-08-09
조회수
35
 

방부제가 썩는 나라

최승호 저 / 9,000원 / 문학괴지성사

시인 최승호의 신작 시집 "방부제가 썩는 나라" 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됐다. 최송호는 1977년 등단 이래 셀 수 없이 많은 시들을 쏟아내며, 마치 온몸을 시에 부딪치는 강렬한 시적 상상력을 보였다. 사물을 느껴지는 그대로 포착해내는 직관력을 바탕으로 시인은 현대 문명의 화려한 껍데기 아래 썩어가는 사회의 단면을 들추어내면서 죽음을 향하는 육체로서의 인간을 노래하는 시들을 써왔다. 신작 시집 " 방부제가 썩는 나라" 에는 총 105편의 시편이 실렸으며 사회의 폐부를 찌르는 강한 비판 의식을 비롯해 특유의 위트 있는 시어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타로카드의 상징 : 메이저 아라카나

임상훈. 황민우 저  / 20,000원 / 서로빛나는숲 

풍부한 인문학적 상징으로 가득한
타로카드의 세계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해설서

2018년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타로카드 종류인 '라이더-웨이더 덱'이 나온 지 헷수로 100년째 되는 해다. 인공지능AI과 4차 산업혁명 의 시대가 왔음에도 여전히 타로 카페는 길거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처럼 타로카다가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매력은 무엇일까? 타로카드에 그려진 복잡하고 낯선 그림 요소들은 대체 무엇을 상징하는 걸까? 신비로워 보이는 카드 속의 숨은 상징을 알고 나면 , 어떤 상황에서 어떤 상징을 중심으로 두고 카드의 의미를 풀어내야 하는지 그 실마리를 생각보다 쉽게 찾아낼 수 잇다.



마르탱 게르의 귀향

장-클로드 카리에르.다니엘 비뉴 저 / 고봉만 역 / 12,000원 / 문학과지성사

1560년 프랑스의 어느 시골 마을을 발칵 뒤집어놓은 세기의 재판이 벌어진다. '마르탱 게르'라는 한 남자의 정체를 둘러싼 이 재판은 이후로도 수백 년 넘게 회자되며 소설 영화 희곡 오페라 뮤지컬 등 다양한 형태로 끊임없이 변주되었다. 한국의 독자들은 이 유명한 이야기를  마침내 소설로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영화 '마르탱 게르의 귀향'의 감독 다니엘 비뉴와 시나리오 작가 장-클로드 카리에르가 영화를 '소설'로 옮겨 새롭게 구상한 작품으로 , 16세기의 가장 유명한 재판으로 손꼽히는 마르탱 게르 사건을 흥미진진하게 펼처 보이며 영화 와는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독자들에게 선사한다.

겉으로 보기에 이 소설은 뛰어난 기억력과 거침없는 입담을 가진, 어느 매혹적인 사기꾼이 벌인 희대의 사기극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이야기가 품고 있는 진짜 비밀은 '가짜' 마르탱의 정체가 탄로 나고 사건이 해결됐다고 여겨지는 시점에서야 비로소 드러난다. 대체로 우리가 눈으로 보는 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면 그 아래에 더 큰 진실이 숨겨져  있듯 , 결말에 이를수록 독자들은 이 흥미로운 작품이 담고 있는 문제의식이  결코 가볍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이 기이한 사건은 우리에게 한 인간의 '정체성'에 관한 문제를 새삼 일깨우는 한편 ,법이나 지성으로 판단할 수 없는 인간의 모순성과 삶의 불가해할 ,'사실'을 넘어선 '진실'의 문제를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 걸 비포

jp 덜레이나 저 / 이경아 역 / 15,000원 / 문학동네

여기 환벽하고 아름다운 집이 한 채 있다. 안전한 동네에 위치하고 보안도 철저하고 조명부터 샤워기 수온까지 집안 곳곳의 시설이 거자의 취향을 반영해 자동으로 조절되며 실내인테리러는 미니멀리즘의 정수를 보여주듯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다. 게다가 집세마저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다. 하지만 아무나 이 집에 살 수 있는 건 아니다. 세입자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기다란 신청서 양식을 작성해야 하고 서류가 통과되면 이 집의 건축가이자 집주인과 일대일 면접을 진행해야 한다. 그 과정을 모두 통과해 이 집에서 살 수 있게 된 후에도 지켜야 할 규칙과 하지 말아야 할 금지 사항들이 가득하다. 러그나 양탄자  금지. 장식품 금지, 책도 금지, 언제 어느 때고 바닥에 물건이 어질러져 있어서도 안 되고, 규칙을 잘 지키고 있는지 정기적으로 점검을 받아야 한다.

'더 걸 비포' 는 바로 이런 완벽하지만 많은 것을 감수해야만 살수 있는 집, 원 폴케이트 스트리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심리 스릴러다. 이 책을 쓴 jp 덜레이니는 과거 다른 이름으로 베스트셀러 소설들을 썼던 적가로 ' 더 걸 비포' 는 작가가 jp덜레이니는 이름으로 발표한 첫 작품이다. 2015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앞부분의 원고만 공개되었음에도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세계 각국에 계약되었고, 책이 출간되기도 전에 유니버셜 픽쳐스가 영화 판권을 구입하고 론 하워드 감독이 연출을 결정했다. 2017년 영국과 미국에서 출간된 이후에는 '스펙터클하고 영리한 스릴러' '견딜 수 없을 정도로 긴장감이 흘러넘친다' 평을 들으며 아마존"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자리를 오랫동안 지켰다.



가족과 통치 : 인구는 어떻게 정치의 문제가 되었나

조은주 저 / 18,000원 / 창비

한국 사회에서 '인구' 문제가 국가권력의 근대적 재편과 관련해서 부상했음을 역사적으로 실증하는 책 "가족과 통치" 가 출간되었다. 저자 조은주는 십수년간에 걸친 연구를 통해 1960~70년대 한국의 가족계획사업이 단지 산아제한이 아니라 자본주의 산업화와 연관된 정상화 및 주체화의 과정이었음을 탁월하게 설파해낸다. 또한 가족계획사업은 근대적 전업주부와 임금노동자에 대한 관념을 창출하면서 '정상가족'의 확립을 도모했으며, 이는 우리 현실의 직접적 기원이었음을 다양한 사료를 통해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이 책은 박정희 시대 새로운 양상의 권력이 가족을 어떻게 재구성하고 관통했는가를 추적함으로써 한국 사회를 여전히 강력하게 지배하고 있는 정상가족 이데올로기를 비판적 시각으로 성찰하기 위한 유용한 시사점을 던져준다. 가족과 여성 문제를 역사적 관점에서 다룬 당대사. 젠더 이슈의 심층을 파헤치는 분석, 저출산 고령화 문제의 접근법을 제시하는 사회과학서 등으로 읽히는 이 책은 우리 사회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안목을 제공할 것이다.



N.E.W

김사과 저 / 13,000원 / 문학고지성사

선명한 모순 사이에서 흔들리는 모호한 세상을 신랄하게 포착하는 , "우리가 일찍이 본적이 없는 소설"을 쓰는 작가 김사과의 미연재 신작 소설이 출간되었다. 2013년 "천국에서" 이후 5년 만에 발표하는  장편인 " N.E.W"에서 김사과는  당신이 발 디딘 여기의 오늘을 살피고 다음 세대가 맞이할 '멋진 신세계'를 가늠한다.

"세계의 파괴" "날것의 문장들" "지독한 폭력" 낯선 충격 ... 한때 김사과의 소설을 수식하던 느낌표 가득한 말들은 가끔 그의 소설보다 더 격렬했다. 하지만 더는 이미 망한 세상에 대고 파괴를 말할 필요가 없다. 감정의 분출에서 냉철함으로 , 김사과의 변화가 두드러진 건 "모든 게 망가졌는데 왜 아무것도 무너져 내리지 않"는지 끈질기게 물었던 지난 장편소설에서부터였다. 그간 " 이 세계는 끝난 것이 아니다 .'더 나뿐 쪽으로 ' 나아갈 여지가 남아 있다."며 내배쳤던 어떻게든 살아가야 하는 '남은 자들의 세계'는 "N.E.W"에 이르러 본격적으로 형상화된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요, 새로운 시대엔 새로운 시대에 맞는 거짓말이 필요하다는 거에요. 새로운 세계에 걸맞은 환상이요."새로운 시대가 더 나은 세상일 거란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다만 언젠가 그 '멋진 신세계'를 맞닥뜨릴 때, 김사과는 세계의 결합을 가장 잘 드러내 보일 작가일 것이다. 세상엔 분명 그런 통쾌한 비극의 자리가 있다.





가장 어두운 방

요한 테오린 저 / 권도희 역 / 16,500원 / 엘릭시르

"가장 어두운 방"은 스웨덴의 욀란드 섬을 무대로 한 '왈란드의 사계' 4부작 시리즈의 겨울 편으로 , 유리 열쇠상, 영국 추리작가협회상 등 세계 유수의 추리소설상을 휩쓸며 요한 테오린을 단숨에 인기 작가로 끌어올린 수작이다. 시리즈 전반에 흐르는 서정적인 분위기와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상실을 겪은 사람의 고통과 극복이 미스터리와 결합되어 읽는 이의 마음을 깊게 울린다.  엘릭시르는 2017년 가을 편 " 죽은 자들의 메아리" 2018년 겨울 편 "가장 어두운 방"에 이어 남은 두 권을 순차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아내가 자살한 후 깊은 슬픔에 빠진 주인공 요아킴은 아이가 죽은 엄마의 목소리를 듣기 시작하며 더욱 괴로워한다. 오아킴은 크리스마스에 죽은 자들이 돌아온다는 욀란드의 전설에 기대어 아내의 죽음에 관한 수수께끼를 파헤치려 하는데 관연 그들은 불가사의한 슬픔의 시간에서 빠져나갈 수 있을까? 세심하게 직조된 플롯으로 죽음에 대한 고찰과 상실을 겪은 사람의 고통을 담은 북유럽 미스터리의 걸작 시리즈 두 번째, 담담하고 건조한 표현은 한층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형식의 심연

김인환 저 / 18,000원 / 문학과지성사

문학평론가이자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인 김인환의 한국 문학 연구서 "형식의 심연"이 출간되었다.  1972년 " 현대문학"으로 평단에 나온 이래 현장비평가로서 46년간 활발하게 활동해왔으면, 한국 현대문학에서버터 고전까지를 망라하는 넓은 영역의 연구를 통해 우리 문학의 토양을  풍요롭고 단단하게 다져왔다. 또한 번역자로서도 뛰어난 기량을 펼치며 "주역"과 "고려 한시 삼백 수"등의 책도 옮긴 바 있다. "형식의 심연"은 일제강점기 문학비평 작업에 대한 메타비평 글에서부터 현대 시와 소설의 비평문까지를 묶은 한국 문학 연구서이다. 저자는'책머리에'에서 "문학 공부가 작품의 얼개를 이해하는 일일 뿐 아니라 대중의 생활을 이해하는 일이기도 하다는 생각"을 밝히며, "비평가로서 지식을 자랑하거나 교훈을 제시하는 대신에 질문하고 모색하고 반성하는 정신을 유지하고 싶다"는 자세를 다잡았다.



회색 노트

로제 마르탱 뒤 가르 저 / 정지영 역 / 8,800원 / 민음사

노벨 문학상 수상에 빛나는 로제 마르탱 위 가르의 대표작 "터보 가의 사람들" 첫 권에 해당하는 "회색 노트"가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지난 2000년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의 정지영 교수가 필생의 역작으로 선보였던 "터보 가의 사람들"을 가볍고 읽기 쉬운 쏜살문고로 다시 정리해 선보인다. "터보 가의 사람들"은 앙드레 지드, 알베르 카뮈 등 프랑스 현대 문학의 거장들이 입을 모아 걱찬한 작품으로, 웅대한 대하소설의 시발점이자 일종의 교양 소설 혹은 성장 소설이다. 전형적인 부르주아 가문에서 태어나 억압적인 가톨릭 교리 속에 성장한 앙투안과 자크 티보 형제의 이야기를 주축으로 , 자유분방한 프로테스탄트 집안의 다니엘과 자크가 교류하면서 빚어내는 우정과 영혼의 교감을 들여다볼 수 있다. "회색 노트"를 통해 누구나 한 번쯤 겪어 보았을 인생의 고뇌와 방황, 정열과 반항의 충동을 절절히 공감하고, 또 되새길 수 있을 것이다.



목서에서의 하루

김선재 저 / 9,000원 / 문학과지성사

"목성에서의 하루"는 표현의 절제와 언어의 조직을 통해 가닿고자 하는 감정의 공간을 좀더 자유자재로 변주한다. 특히 경계를 지시하는 시어들을 빈번하게 등장시키며 이 효과를 증폭시키는데, 문학평론가 조강석은 시집 해설에서 이를 물리적 심리적 위치와 연결 방식의 변형을 통해 마음의 궤적을 추적하는 '위상기하학'이라고 명명하며 경계와 관련한 시어들이 기능하는 원리에 대해 설명한다. "안과 바깥,위와 아래라는 물적 심적 '방위사'들이 시집 곳곳에서 반복적으로 사용되면서 공간의 규모를 수시로 조절하고 있음은 물론이고 지평선, 해안선, 테두리,가장자리 ,모퉁이,구석 등이 심리적 변경의 수축과 확장을 주관하고 있다.





타로카드 올바른 안내서

임상훈, 황민우 저 / 5,000원 / 서로빛나는숲

타로카드가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들어온 지도 벌써 30년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초보자들은 어디서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 또 무엇이 맞는 방법인지 몇 년 동안을 헤매곤합니다. 인터넷 검색으로 찾은 이야기들은 잘못된 정보가 섞여 있고, 한 번 익숙해진 방식을 고치기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이 책은 초보자들을 올바른 길로 안내해서 더 이상 헤매는 사람이 없게 하고, 좀 더 친근하게  입문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려 기획했습니다. 
초자자뿐 아니라, 경력 3년 차 이상인 분들도 혹시 자신의 '리딩 스킬'에 잘못된 점이 없는지 확인하고 기본기를 재점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마지막 장에는 추천도서 목록을 넣어 타로카드의 인문학적 상징들을 더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책들을 소개함으로써 폭넓은 해석으로 가는 길을 알려드리고자 했습니다.




윈도우 10 무작정 따라하기-최신개정판

고경희 저 / 21,000원 / 길벗

마지막 윈도우 제대로 배워서 평생 써먹자!
윈도우 10 최신 기능과 앱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습니다. 꼭 필요한 알짜 앱만 골라 빠르게 적응하세요. 윈도우 10의 수많은 기능 중 자주 쓰는 기능, 알아두면 편리한 기능들만 모았습니다. 



나는 아파트형공장 투자로 100억대 자산가가 되었다

엄진성, 도정국 저 / 14,000원 / 원앤원북스

수익형 부동산의 새로운 투자 상품으로 아파트형공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의 8.2 부동산 대책과 10.24 가계부채 대책으로 부동산 시장의 강력한 규제가 실행되었지만, 각종 규제에서 제외된 아파트형공장에 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리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경제적 자유를 꿈꾸며 부동산 투자를 시작했고,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에도 투자해봤지만 자신의 꿈을 이루어준 것은 결국 아파트형공장 투자였다고 말한다. 무일푼 때밀이에서 아파트형공장 투자로 100억대 자산가가 되기까지, 저자가 아파트형공장을 매입하고 운영하며 얻은 노하우를 이책에 모두 담았다. 아파트형공장은 오심의 오피스텔이나 아파트에 비해 분양가가 낮고, 입주기업은 취득세와 재산세가 감면되어 트자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한 대출에 대한 규제 및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 등이 적용되지 않아 은행 레버리지를 일으켜 투자할 수 이다. 부동산의 틈새시장인 아파트형공장 투자에 지금 바로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312호에서는  303호 여자가 보인다

피터 스완슨 저 / 노진선 역 / 14,800원 / 푸른숲

입소문을 타고 베스트셀러가 된 "죽여 마땅한 사람들" 의 피터 스완슨이 이번엔 히치콕 스타일의 '아파트먼트 스릴러'를 들고 우리 곁을 다시 찾았다. 보스턴의 부촌 비컨힐에 있는 ㄷ 자 모양의 이탈리아식 공동주택에서 숨 막히는 서스펜스가 펼쳐진다. 관음증과 복수, 데이트폭력, 혐오범죄,,살인 사건에 휘말린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 이 소설은 공동주택을 배경으로 하고 관음증을 소재로 한 히치콕의 영화 <이창>을 떠올리게 한다.
 피터 스완슨은 "죽어 마땅한 사람들" 을 통해 선과 악 사이에 굳건히 그어져 있던 경계를 흔들었다. 데뷔작인 "아낌없이 뺏는 사랑"에서는 우리가 흔히 믿곤 하는 사랑의 신화를 부수었다. 이번 작품에서는 우리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불안과 공포, 그리고 어두운 면에 주목한다. 그런 심연은 누구에게나 있어서 누구든 한 발만 잘못 헛디디면 빠지곤 하는 깊고 검은 늪이다. 스완슨은 이 세 작품을 통해 길리언 플린, 폴라 호킨스,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에 비견되는 위대한 서스팬스의 거장으로 자리 잡았다.



숲에서 1년 :  떠나고 싶은 도시인을 위한 자발적 휴식  프로젝트

토로비에른 에켈룬 저 / 장혜경 역 / 14,000원 / 삼풀러아프

한 달에 하루, 숲으로 가다
숲속을 거닐 듯 평온하고 고요한 자연 에세이
평소 자연을 좋아하는 저널리스트가 매달 하루씩, 1년간 숲에서 지낸 아름다운 숲속 생활기, 자연을 동경하며 "언젠가 꼭 나만의 여행을 떠나리라" 꿈꾸었지만 생활인으로 살며 점점 자연과 멀어질 수밖에 없었던 저자가 계획을 변경해 틈틈이 숲을 찾아 즐기는 과정을 담았다. 혼자 숲에 들어가 겪은 갖가지 변화와 생각 등을 아름다운 산문으로 풀어냈다.
호숫가에 텐트를 치고 별을 보며 잠이 들고, 새소리에 귀 기울이고 , 시시때때로 변하는 햇살과 바람을 느끼고, 예상치 못한 날씨에 고군분투하고, 낯선 동물과 조우하는 등 사계절의 변화를 직접목도하고 몸으로 살아내며 느낀 감정과 생각이 자연을 닮은 문장으로 풍요롭게 펼쳐진다. 노르웨이의 저널리스트이자 여행 작가인 저자의 삶에 영향을 미친 책 이야기, 자연과 문명을 향한 통렬한 비판, 진진한 내면 성찰, 문화와 환경 등 경계를 넘나드는 매력적인 글은 독자를 지적 향연으로 초대한다. 숲을 산책하듯 머리가 맑아지는 글이다.



나는 직장 대신 아버지와 부동산으로 월급 받는다

이권복,이은구 저 / 15,000원 / 원앤원북스

부동산 사기로 위기에 빠진 아버지를 위해
직장 대신 부동산 투자에 뛰어들다!

이 책은 보동산 투자에 실패한 경험을 계기로 다시는 속지 않기 위해 함께 부동산 공부를 시작한 아들과 아버지의 투자 이야기다. 아버지 덕분에 부동산 투자에 일찍 눈뜨게 된 아들은 취업을 위해 토익을 공부할 나이에 부동산 공부를 시작해 전업투자자가 되었다. 아버지의 자본과 실행력, 아들의 정보와 분석력을 바탕으로 부자는 함께 부동산에 투자한다. 여기에 어머니의 최종 결정까지 더하면 온 가족이 함께 투자에 참여하는 셈이다. 그렇게 투자해온 결과 이들은 월세 받는 부동산으로 빠른 시간 내에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었다. 이 책에는 그동안 가족이 함께해온 부동산 투자 과정과 사례, 공부법과 노하우가 모두 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