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신간 도서 소개(아동,청소년) - 매주 업데이트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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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그릇 정슨현 글 / 최혜영 그림 / 10,000원 / 파란정원 보통 ‘마음 그릇’은 마음의 크기를 빗대어 말할 때 사용해요. 속이 좁은 사람에게 “마음 그릇이 그리 작아서 어찌하나? 마음을 좀 크게 써 봐. 마음 그릇을 크게 가지라고!” 하고 말이에요. 그런데 진짜로 요술 그릇이 우리 마음속에 몰래 들어와 숨어 있다지 뭐예요. 그래서 나도 모르게 욱하고 화를 내기도 하고 괜스레 실실 웃게 되기도 한대요. 요술 그릇이 만들어 내는 심술이 내 마음을 조종한다니 마음속에 숨어 있는 요술 그릇을 찾아 따져 보아야겠어요. 내 마음속에는 어떤 요술 그릇이 들어와 있을까요? 그 그릇을 예쁘게 다듬다 보면 심술쟁이 그릇이 아니라 천사처럼 예쁜 마음을 가진 반짝이는 그릇이 될 거예요. 『마음 그릇』에서는 마음 씀씀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만드는 사람에 따라 그 모양이 제각각 다르고,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그 쓰임 또한 달라지는 것이 그릇인 것처럼, 우리 마음 그릇도 내가 어떤 마음을 채우느냐에 따라 그 크기도 씀씀이도 달라집니다. 이 마음 그릇에 무엇을 담을지는 우리 친구들의 몫입니다. 친구들도 주인공 깨랑이처럼 착한 마음을 마음 그릇에 가득 담아 따뜻한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가릉빈가 김희숙 저 / 유시연 그림 / 11,000원 / 가문비 가릉은 종 만드는 법을 배우기 위해 당나라로 떠난다. 그때 아내는 임신 중이었는데, 빈가라는 이름을 아기에게 미리 지어 준다. 가릉은 훗날 빈가와 함께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종을 제작하겠노라고 아내에게 말한다. 하지만 당나라에서 돌아왔을 때, 빈가는 성덕 대왕 신종을 만들 때 인신공양을 당하고 아내는 그 충격으로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가릉은 사찰로 달려가 이것이 어찌 부처님의 뜻이냐고 큰스님에게 따져 묻는데……. 거북이 버스 차율이 글 / 차상미 그림 / 12,000원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세상에서 가장 힘센 동물 선발 대회에서 1등을 한 거북이가 있었어요. 다른 거북이보다 노란 등껍질이 매우 크고 튼튼했어요. 거북이는 엄마 등에 업힌 꼬마 달팽이를 보고 ‘나도 업는 거 잘하는데!’ 하고 생각합니다. 거북이는 등에 의자를 올려서 친구들을 태우는 상상을 합니다. 부지런히 나무를 찾고 뚝딱뚝딱 만들어서 거북이 버스가 완성됩니다. 숲속 친구들을 다 태울 수 있을 만큼 튼튼한 버스입니다. 거북이 버스가 완성되고 거북이는 친구들을 태우러 갑니다. 토끼, 아기 오리, 다람쥐 남매, 코끼리 아저씨, 달팽이 가족을 태웠지만 버스는 느리기만 합니다. 학교, 회사, 모임에 늦은 친구들은 다시는 버스를 타지 않을 거라며 화를 냅니다. 거북이 버스는 숲속 친구들을 목적지까지 잘 태우고 갈 수 있을까요? 그냥 말해도 돼 로라 도크릴 글 / 그웬 밀워드 그림 / 홍은혜 역 / 9,500원 / 라임 아무도 나를 못 말릴걸! : 슬픈 감정을 따듯이 어루만져 주는 심리 동화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뜻하지 않게 몹시 슬프거나 아픈 상황과 맞닥뜨릴 때가 있어요. 사랑하는 사람이 세상을 떠났을 때, 단짝 친구와 심하게 다투었을 때, 열심히 준비한 시험을 망쳤을 때, 누군가에게 무시당한다는 느낌을 받았을 때 등등 수도 없이 많은 상황들이 있지요. 그런 상황과 맞닥뜨리면 누구랄 것 없이 불안과 우울, 죄책감 등 불쾌한 감정에 휩싸이게 된답니다. 우리의 뇌는 본능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보호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그 상황에 대응하려 하는데요.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방어 기제예요. 마주하기 곤란한 현실에서 일단 눈을 돌리고 싶은 마음이 작동해서 그 상황을 외면하거나 다른 곳으로 숨어 버리게 되는 걸 말해요. 『그냥 말해도 돼』의 주인공 거스도 그래요. 견디기 힘든 일을 겪고 난 뒤 그 상황을 똑바로 대면하기가 힘들어서 짐짓 말썽쟁이처럼 굴거든요. 선생님 말씀도 안 듣고 학교 규칙도 지키지 않으면서 사사건건 트집을 잡거나 말썽을 부려서 주위 사람과 마찰을 일으키지요. 말하자면 이 작품은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에 직면한 아이가 그것을 마주할 용기가 없어서 과장된 행동으로 회피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그러다 작은 사고를 계기로 자신의 감정을 찬찬히 들여다보고선 세상을 향해 차츰차츰 마음의 문을 열어 가는 이야기를 그려 내고 있답니다. 최고다! 호기심 딱지 3 : 호기심 뿜뿜 놀이공원 방콕고양이 글 / 윤현우 그림 / 12,000원 / EBS BOOKS 보고 듣고 경험하는 모든 것이 신기하고 궁금한 호호남매! 영리하고 의젓한 누나 호빵이와 사고뭉치 동생 호떡이는 10분 차이로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입니다. 성격도 생김새도 전혀 달라서 도무지 쌍둥이처럼 보이지 않지만 둘에게는 결정적인 공통점이 있었으니, 바로 시도 때도 끝도 없이 샘솟는 호기심! 유달리 호기심이 많은 두 아이를 위해 척척박사 할아버지는 언제든 꺼내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호기심 딱지를 주셨답니다. 호호남매와 친구들의 좌충우돌 호기심 해결,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EBS 초등 어맛! 사자성어 맛집 홍옥 글 / 신동민 그림 / 12,000원 / EBS BOOKS 네 글자 속에 담긴 삶의 희로애락을 만나요! 사자성어는 네 글자의 한자어로 이루어진 말로, 이 안에는 만들어진 유래나 비유, 감정과 교훈 등이 담겨 있어요. ‘한자 성어’라고도 하고, 옛이야기에서 유래한 말이 많아서 ‘고사성어’라고도 해요. 옛사람들의 지혜와 경험이 녹아 있는 이 사자성어는 오랜 시간 우리말 속에 자리 잡으면서 다양한 표현으로 쓰이고 있어요. 복잡한 상황이나 감정들이 짧은 한자로 표현된 말이라, 품고 있는 이야기와 속뜻을 알면 훨씬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답니다. 《어맛! 사자성어 맛집》은 생활 속에서 알아 두고 쓰면 좋을 사자성어를 뽑아서 10가지 주제별로 엮은 책입니다.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재미있는 만화와 에피소드로 구성했고, 한자의 뜻과 사자성어가 담은 의미를 간결하게 풀어냈어요. 또 ‘비슷한 사자성어’나 ‘속담’, ‘반대되는 말’을 제시해 줌으로써 어휘력을 더욱 키울 수 있도록 했어요. [어맛! 한마디]를 통해서 사자성어를 활용법을 배울 수 있고, [척하면 착! 사자성어 퀴즈]를 맞히면서 성취감도 느낄 수 있어요. 그리고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주제와 연관된 [사자성어 끝말잇기]를 배치하여 깔끔하게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했답니다. 온통, 미생물 세상입니다. : 연세대 최우수 강의 교수가 들려주는 미생물학 강의 김응빈 저 / 15,000원 / 연세대학교 대학출판문화원 세상에서 가장 작은 것들에게 배우는 삶의 지혜 “한없이 작은 것들의 역할이 한없이 크다” 파스퇴르 김응빈 교수는 미생물과 함께해온 30여 년을 바탕으로 가깝고도 먼 미생물의 세계를 우리에게 안내한다. 그중에는 조류 독감이나 코로나처럼 감염병을 일으키는 미생물도 있지만, 지구에 처음으로 산소를 생성해 인간이 살아갈 터전을 만들어준 시아노박테리아, 식물에 필요한 질소 영양분을 제공하는 질소고정 세균, 찬물에 때가 잘 빠지는 세제에 이용되고, 각종 염색 원료에 쓰이는 등 인간에게 유익한 미생물들이 훨씬 많다. 또 가장 깊은 심해와 가장 뜨거운 곳, 심지어 산소가 없는 곳에서도 살고, 우주에서도 가장 오래 살아남는 미생물까지, 신기하고 흥미로운 미생물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웨이사이드 학교와 저주의 먹구름 루이스 새커 글 / 김중석 그림 / 김영선 역 / 10,800원 / 창비 초강력 웃음 폭풍이 몰아치는 곳 웨이사이드 학교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뉴베리 상 수상 작가 루이스 새커 신작★ 별난 아이들과 별난 선생님들이 기상천외한 소동을 벌이는 별난 학교 이야기, 루이스 새커의 ‘웨이사이드 학교’ 시리즈의 신작 한국어판이 13년 만에 국내 독자들 곁을 찾아왔다. 웨이사이드 학교는 원래 일 층 건물에 교실 서른 개를 나란히 지을 계획이었지만, 다 지어 놓고 보니 한 층에 교실이 하나씩만 들어가 버린 삼십 층 건물이다. 어느 날 학교 위로 ‘저주의 먹구름’이 불길한 그림자를 드리우자, 온갖 우스꽝스러운 시험에 시달리던 주얼스 선생님 반 아이들은 더욱 초조해하며 기묘한 사건에 말려든다. 발톱을 구십구만 구천구백구십 개 모아 백만 배우기, 헷갈리는 글자를 대충 뭉개서 갈겨쓰기,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완벽하게 징을 치기……. 선생님과 아이 들의 좌충우돌하는 에피소드를 따라가는 동안, 독자들은 쉼 없이 웃음을 터트리며 책장을 술술 넘기는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언어 마술사 아예 2: 국어 어휘력 쑥쑥+한국 여행 학습만화 서미원 글 / 마누 그림 / 조현진 감수 / 12,000원 / 리스티아트 아예와 함께 모험을 떠나며 마법처럼 신기하게 자연스럽게 어휘가 쑥쑥!! 『언어마술사 아예 2』는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자연스럽게 어휘를 배울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교과서에 실린 연계 어휘 순우리말뿐만 아니라 더 알아야 할 사자성어, 속담, 관용구, 어휘들도 들어가 있습니다. 한국의 아름다운 여행지를 떠나며 자연스럽게 초등생이 알아야 할 어휘들을 익힐 수 있도록 만화에 녹여냈습니다. 불을 꺼 주세요 마샤 다이앤 아널드 글 / 수전 레이건 그림 / 김선영 역 / 13,000원 / 푸른숲주니어 깊고 깊은 밤이에요. 그런데도 세상은 여전히 밝아요. 가로등 불빛, 자동차 불빛 깜빡이는 빛, 번쩍이는 빛 여우는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어요. “불 좀 꺼 주세요!” : 빛 공해의 심각성을 알려 주는 그림책 많은 철새들이 고층 건물에 부딪히는 사고가 전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나요? 최근에는 뉴욕 중심지 맨해튼을 지나가는 철새들이 하루에만 수백 마리씩 세상을 떠난다고 합니다. 미국 코넬 대학교 조류학 연구팀 등 생물학자들은 밤에도 높은 건물이 대낮처럼 환히 켜 두는 불이 이동 중인 철새들을 유인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어요. 대부분의 철새는 밤에 이동을 해요. 밤에는 땅의 모양과 지구의 자기장에 의존하여 방향을 잡는데, 빌딩 숲의 빛이 새들의 나침반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를 한답니다. 그래서 방향 감각을 잃어버린 새들은 오로지 시각에만 의존에 비행하게 되고, 결국 불을 밝힌 고층 빌딩과 밝게 빛나는 주유소 바닥으로 곧장 날아가 충돌하면서 죽거나 상처를 입게 되지요. 인공조명은 아기 바다거북에게도 치명적이에요. 암컷 바다거북은 6~7월경 밤에 해안가 근처에 90~170개의 알을 낳습니다. 그렇게 갓 부화한 아기 바다거북은 최대한 빨리 바다로 가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 하지만 해변의 환한 조명은 아기 바다거북을 바다로 이끄는 대신, 탈진할 때까지 모래벌판 위를 방황하게 해요. 때로는 도로나 주택가로 이끌어 차에 깔려 뭉개지거나 태양열에 말라 죽게 하지요. 매년 10만 마리의 아기 바다거북이 이렇게 죽음을 맞이하고 있어요. 식물도, 그 식물의 수분을 도와주는 곤충도 인공조명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거나 혼란에 빠져 본래의 생체 리듬을 잃어버리고 있어요. 이러한 변화는 단지 특정 동식물에게만 생기는 게 아니에요. 먹이 사슬을 타고 점점 전파되어 전체 시스템에도 변화를 초래하거든요. 그리고 우리 인간 역시 빛 공해의 피해를 고스란히 안게 될 거예요. 《불을 꺼 주세요》는 바로 그 빛 공해의 심각성을 얘기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인간이 인위적으로 만든 조명을 거둬 내면 비로소 아름다운 자연의 빛이 드러난다는 걸 생동감 있는 삽화를 통해 전달하지요.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 ; 간식.생일 세트 이지유 글그림 / 24,000원 / 창비 2020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 과학적 사고와 인문학적 상상의 유쾌한 만남 ‘2020년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며 모두의 사랑을 받은 과학책 시리즈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가 더 재미난 일상의 과학으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간식과 생일에 담긴 과학 이야기를 새로이 선보인다. 저자 이지유는 대한민국 대표 과학 큐레이터로 과학에 대한 경계심을 무장 해제시키는 데 탁월하다.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는 핵심을 포착한 왼손 그림과 유머러스한 과학 글을 한 장에 담은 구성으로 ‘과학을 가지고 노는 법’의 정수를 보여 준다. 최신 과학 지식과 과학 방법을 한데 녹여 내며 재미와 지식의 균형을 맞춘 솜씨가 절묘하다. 과학은 쉽지 않다. 수학이라는 언어로 원리를 이해해야 하고, 외워야 할 지식도 방대하기 때문이다. 지레 겁을 먹고 과학 공부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다.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는 위트 넘치는 글과 그림을 통해 청소년들이 거대한 과학 지식 체계에 압도되지 않으면서도 과학적 재미와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이끈다.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의 과학 지식과 과학 방법을 유기적이고 통합적으로 이해하게 하는 한편, 사회적·시대적 맥락 속에서 과학 지식을 바라보게 해 인문학적 통찰의 계기를 제공한다. 과학적 사고력과 인문학적 상상력을 함께 쌓는 데 맞춤한 책이다. 나를 봐 최민지 글그림 / 13,000원 / 창비 최민지 작가는 첫 창작그림책 『문어 목욕탕』(2018)을 시작으로 아이들의 외로운 마음을 경쾌한 상상으로 해소하는 작품들을 선보여 왔다. 아이들은 물론 평단과 어른 독자 모두를 사로잡아 온 그의 신작 『나를 봐』가 창비에서 출간되었다. 관계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담고 있는 작품으로 작가의 더욱 깊어진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낯선 친구를 만나 친구의 요모조모를 궁금해하며 우정을 키워 가는 마법 같은 시간을 생생하게 그린다. 어린이의 시선에서 서로 연대하는 삶의 소중함을 사랑스럽게 담는 동시에 나와 타인, 나아가 세상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어떤 태도를 지녀야 하는지 곰곰이 곱씹게 한다. 『나를 봐』는 ‘우리는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가’ ‘왜 우리는 타인을 이해하는 데 서투른가’와 같은 묵직한 질문에 작가의 통찰이 담긴 답변을 들려준다. 고래 엄마에게 소화제가 필요해 이기규 글 / 김이조 그림 / 14,000원 / 휴먼어린이 바다를 지키는 든든한 고래 엄마와 아기 바다 동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는 환경 그림책입니다. 사람들이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 때문에 고통받는 바다 동물들의 슬픈 사연이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펼쳐집니다. 고래, 바다표범, 앨버트로스, 대왕오징어, 개복치 등 다채로운 바다 생물들이 등장하는 재미있는 동화이기도 합니다. 넓은 세상과 다양한 생물에 대해 호기심을 느끼기 시작하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친근하게 풀어냅니다. 생각이 기발해지는 추리 퀴즈 1 김성삼 글 / 김준식 그림 / 12,000원 / 파란정원 숨겨진 추리 논리력을 찾아라! 멋진 명탐정을 꿈꾸는 뽀야, 그루, 레이! 세 명의 이름을 딴 뽀글래 탐정단은 모리아티 교수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 뽀글래 탐정단은 과연 맞닥뜨린 사건을 잘 해결할 수 있을까? 암호 풀기, 사건 추리하기, 논리력 퀴즈, 미로 게임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단서를 찾고 상황을 분석하며 내 안에 숨겨진 추리 논리력을 찾아보자. 재민이의 아주 특별한 점 김경미 글 / 남주현 그림 / 11,500원 / 주니어김영사 특명! 정재민의 재능을 찾아라! 말 잘하는 선생님은 입술에 콕, 그림 잘 그리는 은후도 손등에 톡, 운동 잘하는 규준이마저 발등에 꾹! 이 점들이 다 신이 찍어 둔 재능의 증거라고? 말도 안돼……. 정재민 그 녀석은 잘하는 게 하나도 없다고! 스노든 파일 : 누군가 내 디지털 정보를 감시한다면? 에드워드 스노든 저 / 이혜인 역 / 13,000원 / 푸른숲주니어 미국 CIA 요원이었던 에드워드 스노든, 전 세계인을 감시하는 글로벌 해킹 시스템을 폭로하다! 오늘날에는 사생활을 포함한 모든 중요한 정보가 디지털화되어 언제든 인터넷으로 찾아볼 수 있다. 개인정보를 포함한 사생활이 유포될 수 있다는 걱정은 여기서 비롯된다. 그런데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누군가 내 정보를 실시간으로 들여다보고 있다면 어떨까? 내 노트북에 저장해 놓은 영상을 보고, 휴대폰으로 누구에게 메시지를 보내는지 확인하며, 태블릿 컴퓨터의 사진기로 내 얼굴을 보고 있다면? 그리고 이 모든 것이 SF 영화가 아닌, 실제 상황이라면? 2013년, 미국의 CIA와 NSA 등 세계 최고의 정보기관에 소속되어 컴퓨터 시스템 전문가로 일하던 에드워드 스노든은 정부가 전 세계인의 인터넷 사용을 감시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대상은 ‘전 세계인’, 시간은 ‘실시간’, 방법은 ‘무차별’이었다. 누군가 내 휴대폰을 실시간으로 들여다보는 상황이 이미 실현되었던 셈이다. 이 책은 저자인 스노든은 폭로 이후 미국 정부에 의해 간첩 혐의로 기소되어 아직까지 러시아에 머물고 있다. 스노든은 이 책을 통해 자신이 왜 내부 고발자가 될 수밖에 없는지 그 이유를 조목조목 밝히며, 우리 삶이 개인의 동의 없이 영구적으로 남아 수집되고 감시당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날카롭게 경고한다. 『스노든 파일』은 전 세계인을 위해 미국 정보기관의 엄청난 위법 행위를 폭로한 스노든의 올곧은 일대기일 뿐 아니라, 인터넷의 탄생에서 시작해 오늘날의 위태로운 디지털 생태계가 형성되기까지 그 과정을 생생하게 묘사한 사회 보고서이기도 하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첨단 시대를 살아가는 인터넷 이용자의 한 사람으로서, 소중히 여기고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 보게 될 것이다! 거꾸로 과학 클라이브 기퍼드 글 / 윌슨 그림 / 김선영 역 / 14,800원 / 라임 역사를 거꾸로 거슬러 첨단 과학의 진화를 톺아보는 과학 그림책 지난 7월 미국의 전기 차 브랜드 ‘테슬라’에서 완전 자율 주행이 가능한 버전의 자동차를 선보였어요. 자동차 내부에 장착된 카메라를 사용해 자동차가 스스로 도로의 교통 상황을 인식하도록 설계된 소프트웨어를 장착하고 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소식을 듣고 향후 완전한 자율 주행의 시대를 앞당기는 큰 전환점이 될 거라 예측하고 있지요. 또 얼마 전 우리나라의 현대는 자율 주행을 위해 핸들을 접어서 보관할 수 있는 운전대를 개발했다고 밝히기도 했어요. 자동차 자율 주행에 대해서는 아직 여러 논란이 있지만, 이러한 기사들을 마주할 때면 완전한 자율 주행이 가능한 세상이 다가오고 있음이 실감 납니다. 자동차가 생겨난 지 약 135년 만에 스스로 움직일 수 있을 만큼 기술이 발전했다는 사실이 놀라워요. 과학의 발전은 나날이 빨라져서, 우리의 미래가 지금보다 훨씬 놀랍고 새로울 거라는 기대감이 차오르지요. 《거꾸로 과학》은 이렇듯 오늘날 우리 사회에 혁신을 불러일으킨 과학의 역사를 조목조목 살펴보는 논픽션 그림책이에요. 스마트폰은 언제 만들어졌는지, DNA 지문 감식 기술은 어떻게 탄생했는지, 대량 생산은 어떻게 하게 되었는지 등, 현재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하는 수많은 발명의 시작을 만나 봅니다. 달나라의 정원사 양지영 글 / 김효주 그림 / 10,000원 / 가문비어린이 달나라는 온통 먼지투성이에 땅도 울퉁불퉁하고 크고 작은 구덩이가 수없이 많았다. 정원사 토비는 달깨비가 버린 민들레 씨앗으로 달나라에 예쁜 정원을 꾸며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러자 구덩이가 화분처럼 보였다. 토비는 뒹굴어 다니는 구멍 숭숭 뚫린 돌을 화분 아래 깔고 민들레 씨앗을 정성껏 심기 시작한다 폴짝폴짝 신발 여행 : 순 우리말 민화 동시집 김이삭 글 / 신소담 그림 / 12,000원 / 가문비어린이 적절한 장소에서 적절한 일을 할 때 신발은 그에 따른 행복을 약속한다. 그래서 신발을 신는다는 것은, 행위를 넘어서서 인격 안으로 들어간다는 의미를 포함한다. 신발을 신고 세상을 품고 싶어 하는 화자의 이야기가 31편 들어 있는 이 시집은, 순우리말 시에 민화로 그 내용을 표현하여 어린이들에게 더욱 친근감을 준다. 왼짝 오른짝 도희주 글 / 주민정 그림 / 10,000원 / 가문지어린이 우리는 친구와 이웃과 가족과 심지어 나 자신과도 갈등을 겪는다. 그래서 마음에 아픈 상처가 남기도 한다. 늘 마음만은 함께 있는 왼짝과 오른짝, 핵소금 엄마를 이해하는 대송이, 치매 할머니를 위해 진심으로 기도하는 해미, 새 세상을 경험하게 해 준 불가사리를 고마워하는 뽈쌔, 따듯한 마음을 나누는 민들레는 나와 상대방의 마음을 함께 챙기면 더불어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말한다. 따듯한 마음으로 서로를 바라보면, 세상에 선물 아닌 것이 없다. 까망이 양정숙 글 / 이소영 그림 / 10,000원 / 가문비어린이 생명을 아끼는 마음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고스란히 전해지는 『까망이』, 동물에게도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음을 깨닫게 해 주는 『똥 좀 싸면 어때』,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살면 함께 행복할 수 있음을 전해 주는 『재돌이와 진돌이』, 순수한 마음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게 해 주는 『눈새기꽃』, 세상에 좋은 사람이 훨씬 많다는 사실을 전해 주는 『그날의 꽃』은 우리에게 더불어 사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지 말해 준다. 우리 곁에 지금 누가 있나? 그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어휘가 탄탄해지는 고사성어 톡톡! AI 고사리가 들려주는 고사성어 이야기 인정림,강정화 글 / 나인완 그림 / 강민경 기획 / 14,000원 / 휴먼어린이 고사성어 이야기를 들려주는 로봇 친구 ‘고사리’와 함께 쉽고 재미있게 고사성어를 익힐 수 있는 책입니다. 고사리와 톡으로 일상 대화를 주고받으며 상황에 꼭 알맞은 고사성어를 자연스럽게 터득하고, 생활 속 이야기를 읽으며 고사성어의 쓰임새를 이해합니다. 고사리가 직접 들려주는 유래 이야기를 통해 고사성어에 얽힌 역사적 배경을 흥미진진하게 살펴보고, 다양한 예문을 직접 활용하여 연습하다 보면 고사성어가 저절로 입에서 톡 나올 것입니다. 초등 필수 고사성어 27개를 선별하여 다섯 가지 주제에 나누어 담았고, 고사성어마다 한 글자씩 한자의 음과 뜻, 고사성어의 의미까지 상세히 풀어 주어 어휘력을 탄탄하게 다질 수 있습니다. 고사성어를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묘사한 한 컷 그림은 고사성어에 담긴 삶의 지혜와 교훈을 친숙한 일상 속 한 장면으로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에이아이 내니 영원한 내 친구 박미정 글 / 이주미 그림 / 13,000원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2020 제8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동화 부문 수상작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 별이에게는 엄마도 아빠도 없지만, 내니가 있습니다. 별이는 에이아이 내니와 가족이 되어 한 집에 살고 있습니다. 버려진 아이 별이의 이야기는 학교, 가정, 사회로 연결됩니다. 왕따, 진로, 교우 관계 등 별이 주변의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지고, 가족의 의미에 대해서도 짚어 볼 수 있습니다. 인간이 하던 많은 일을 에이아이들이 대신하게 된 가까운 미래가 배경입니다. 인공지능 로봇이 아직 생활 깊숙이 들어오지 않았기에 조금 낯설 수 있는 이 이야기는, 그러나 결국 우리의 고민과 맞닿아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는 에이아이와 공존할 수 있을까 생각합니다. 에이아이 청소부 에이아이 경찰관, 에이아이 배달원 등. 에이아이로 인해 직업을 잃거나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에이아이로 인해 실업을 겪게 된 사람들의 시위를 보여 주면서 문명의 발달이 개인에게 주는 특혜와 상실감에 대해 생각해 볼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이야기를 모아 하나의 이야기로 풀어낸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위풍당당 여우 꼬리 1 : 으스스 미션 캠프 손원평 글 / 만물상 그림 / 12,000원 / 창비 비밀도 고민도 많은 열한 살 단미의 성장 동화 80만 독자가 선택한 『아몬드』 손원평의 첫 어린이책 2017년 베스트셀러 『아몬드』를 출간한 손원평 작가가 박진감과 감동이 넘치는 어린이책 시리즈로 돌아왔다. 주인공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은 평범한 소녀, 하지만 알고 보면 구미호인 열한 살 소녀 손단미다. 어느 날 갑작스럽게 돋아난 꼬리는 부끄럽고 감추고 싶은 비밀이 되어 단미를 괴롭힌다. 꼬리는 때로는 인정하고 싶지 않은 모습, 때로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강력한 모습으로 나타나 종횡무진한다. 과연 단미는 자신의 낯선 모습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세상으로 한 발짝 나아갈 수 있을까? '위풍당당 여우 꼬리' 시리즈는 꼬리와 함께 더불어 성장해 가는 단미의 모습을 통해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판타스틱 성장담이다. 역사가쏙쏙,한국사 인물 1: 고조선-고려 이미지 글 / 우지현 그림 / 이선희 감수 / 12,000원 / EBS BOOKS 고조선부터 고려 시대까지 한국사 핵심 인물들을 만나요! 역사를 공부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인물 중심의 역사 공부는 무엇보다 친밀감과 공감 능력이 형성되면서 자연스러운 역사 학습이 가능해요. 특히 시대별로 활약했던 주요 인물들을 순서대로 만나다 보면, 역사의 주요 사건들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요. 『역사가 쏙쏙, 한국사 인물 1』은 고조선부터 고려 시대까지 우리나라 역사를 만들어 온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에요. 고조선을 세운 단군왕검, 광활한 영토를 개척한 장수왕과 광개토대왕, 삼국 통일을 이끈 김유신과 김춘추, 우리나라 최초의 여왕인 선덕 여왕, 그리고 고려를 세운 왕건과 끝까지 고려를 지키고자 한 정몽주 등의 이야기가 담겼지요. 책을 통해 각 인물의 핵심 정보와 주요 역사 사건, 그리고 관련 역사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요. 그 시대에 살았던 인물들의 이야기와 친근한 그림을 통해 한국사 공부를 시작해 보세요. 각 시대의 인물들이 어떤 활약을 했고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알면, 한국사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을 거예요. 우산이 뛴다 남은우 글 / 양민애 그림 / 12,000원 / 상상 온 세계가 다 동시의 우산 속으로 들어간다 엉뚱한 호기심과 상상력이 가득한 동시집 남은우 시인의 동시집 『우산이 뛴다』는 장난치기 좋아하는 친구들이 쿵쿵거리며 뛰어다니는 것 같은 분주하고 발랄한 동시집이다. 태풍이 몰아치는 섬 끝 마을, 우산도 급하다. 달맞이꽃, 백로, 팽나무를 각각 노란 대문, 아이들, 할머니라고 부르며 태풍 속에 다들 무사한지 걱정한다. 정작 태풍 속에 우산이 망가져 손잡이 하나만 붙든 채 비를 쫄딱 맞게 되더라도 직접 뛰어다니며 보살피는 다정하고 따뜻한 시선이 동시집을 가득 품고 있다. 세상을 다 품을 것처럼 강으로 산으로 십리대밭으로 뛰어다니며 안부를 묻는 명랑한 친구를 동시집 안에서 만날 수 있다. 밭고랑 파헤치던 멧돼지 아가씨에게 “언니 안녕?” “누나 안녕?” “헤이, 아가씨” “꿀꿀 양, 올 줄 알았어!” 하며 모두들 한마디씩 인사말을 건네는 건 감자들이다. 짧고 가벼운 대화체가 주는 발랄한 매력이 돋보인다. 시인의 뛰어난 상상력이 아이들의 마음을 훌쩍 키워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