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신간 도서 소개(아동,청소년) - 매주 업데이트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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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반법칙 내 시간은 내 것 박부금 글 / 주성희 그림 / 12,000원 / 풀빛미디어 혼자 공부 시대, 자기 주도력을 키우는 동화 “자신과 한 약속 지키기, 그게 조절이야!” * 혼자 공부 시대, ‘자기 주도력’을 키우는 동화 * 상담심리 전문가(1급)가 쓴 믿음직한 동화 산하는 바쁘답니다. 강아지도 돌봐야 하고, 학원에도 가야 하고, 게임 레벨도 올려야 하고, 반려 식물도 키워야 해요. 그래서 스스로 ‘반반법칙’을 정했어요. 산하가 반반법칙으로 어떻게 시간을 다스리는지 알아볼까요? “자신과 한 약속 지키기. 그게 조절이야!” 이 책은 어린이가 ‘조절’의 뜻을 분명히 알고, 스스로 생활을 조절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동화입니다. 요즘 환경은 실내에서 자극적인 매체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극이 강하지 않은 활동 중에 꼭 필요한 활동을 해야 할 때 어린이가 흥미를 못 느끼고 피하는 현상이 자주 발생합니다. 이 동화는 스스로 중요한 목표를 정하고, 나아가는 방법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알파세대를 위한 만능 글쓰기 조영지 글 / 미늉킴 그림 / 13,000원 / 파란정원 똑같은 글쓰기는 거절한다! 알파세대에 맞춘 새로운 글쓰기 톡이나 SNS에 글을 올릴 때는 입꼬리가 올라가지만, 일기나 독서록은 이름만 들어도 벌써 재미없어진다고요? 오늘부터 미디어와 인터넷 속 다양한 글쓰기를 배워요. 알파세대에 맞춘 새롭고 다양한 글쓰기가 시작됩니다. 타이중의 메아리, 조명하 한상식 글 / 홍정혜 그림 / 12,000원 / 가문비어린이 일제 강점기 때 지식인으로 방황의 나날을 보내던 조명하는 독립운동을 결심하고 일본으로 떠난다. 하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자, 임시정부가 있는 상하이로 가기 위해 대만으로 가는데, 마침 일본 황족이며 육군 대장인 구니노미야 구니요시가 중국을 침략할 군대를 점검하기 위해 방문한다는 소식을 접한다. 조명하 의사는 고민 끝에 상하이에 가는 것을 포기하고 혼자 독검으로 구니노미야 구니요시를 저격한 뒤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24세의 꽃다운 나이에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다. 구니노미야 구니요시는 독검에 스친 상처로 인해 복막염이 생겨 이듬해 1월 죽게 된다. 네 생각은 어때? 산나 펠리초니 글그림 / 이유진 역 / 13,000원 / 푸른숲주니어 말랑말랑한 그림책으로 배우는 시민의 권리! “우리 집 앞 공원을 없앤다고요?” 나는 친구랑 매일매일 공원에서 뛰어놀아요. 어릴 때는 공원에서 걸음마를 배웠지요. 동네 어른과 아이들, 강아지가 날마다 산책을 해요. 공원에는 새와 다람쥐, 고슴도치도 살고 있어요. 그런데 그 자리에 도로를 놓는다고요? 우리가 시민으로서의 행동, 사상, 재산, 신앙의 자유를 보장받고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가리켜 ‘시민권’이라고 불러요. 이러한 권리는 당연히 보장받아야 하는 것이지만, 혹시라도 권리를 침해당했을 때에는 “이건 내 권리”라고 주장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잘못된 것을 바로잡을 수 없기 때문이에요. 이렇듯 어린이가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권리가 무엇이며,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알아야 하지요. 《네 생각은 어때?》는 바로 그 권리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는 민주주의 그림책입니다. 어떻게 지구를 구할까? : 천재물리학자가 들려주는 샡애위기 이야기 오렐리앙 바로 저 / 조정훈 역 / 13,000원 / 구름서재 정말 여섯 번째 대멸종이 진행되고 있는 걸까? 지구 생명체들에게 닥친 최대의 위기 속에서 이제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우리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세계 청소년들은 어떻게 연대하고 싸워야 할까? 지구 생명에게 닥친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구체적인 대안들을 토론하고 탐구해 본다. 어른들은 가르쳐주지 않는 사회의 문제들을 토론의 광장에 내세워 함께 탐구하고 길을 찾는 [10대들의 아고라 시리즈] 세 번째 책. 인류와 지구 역사상 가장 큰 위기가 찾아왔다. 빙하가 녹아내리고, 해수면이 상승하고, 대규모 산불과 홍수와 태풍, 지진, 산불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기후학자들과 생태학자들은 지구상 여섯 번째 대멸종이 시작되었으며, 지금 속도라면 몇십 년 안에 지구상 생명체 중 대부분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사람들은 이토록 뚜렷한 징후 속에서도 지구의 비명에 귀를 막고 현실을 부정하려 하고 있다. 정부와 기업들은 책임을 회피하며 모든 결과를 미래 세대에 고스란히 떠넘기려고 한다. 이제 미래의 위기를 떠맡아야 할 젊은이들이 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다. 프랑스의 천체물리학자이며 환경운동가인 오렐리앙 바로 교수와 함께 지금 우리에게 닥친 문제를 진단해 보고, 이 위기에서 맞서 무엇을 실천하고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야 할지 구체적인 방법을 토론해 본다. 나다운게 뭐야? : 처음 만나는 젠더 이야기 마리옹 말 글그림 / 김자연 역 / 13,800원 / 라임 만만하고 재미있게 만화로 읽는 젠더 이야기 입문서! 얼마 전, 세계 최대 장난감 회사인 ‘레고’가 더 이상 제품에 성별을 구별하는 라벨을 붙이지 않겠다는 선언을 해서 화제가 된 적이 있어요. 또한 웹 사이트에서도 장난감을 성별에 따라 분류하지 않겠다고 했지요. 어린이들이 성 고정 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성 중립적인 장난감을 만들겠다고 하면서요. 변화의 바람은 곳곳에서 불고 있어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대형 장난감 가게에서 인형과 로봇 등을 구분하지 않는 성 중립 진열대를 의무화하는 법을 2024년부터 시행한다고 해요. 일본과 영국 등에서는 젠더리스 교복이 도입되었고요. 여학생이 바지를 입을 자유뿐만 아니라 남학생이 치마를 입을 자유도 보장함으로써 성별에 관계없이 원하는 교복을 자유로이 입을 수 있도록 하고 있지요. 성별에 따른 ‘게으른 고정 관념’이 아이들의 능력과 가능성을 제한해 미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비판이 불러온 결과예요. 『나다운 게 뭐야?』는 이러한 고정 관념, 젠더, 성차별, 성평등에 관한 이야기를 유머러스하고 자유분방한 만화의 형식을 빌려 쉽게 풀어서 설명해 주고 있어요. 젠더, 성 역할, 성 정체성, 미디어의 영향력, 외모 지상주의 등의 개념은 물론이고 고정 관념과 편견이 생겨난 배경과 양상, 그리고 문제점을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짚어 주지요. 또 그러한 편견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평등한 가치관을 확립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실질적인 조언도 꼼꼼하게 담았어요. 몰라서 더 낯설고 두려운 젠더 이슈를 쉽고 만만하게 접할 수 있는 초등학생을 위한 젠더 입문서라고 할 수 있답니다. 멈춰 바이러스 ;우리 몸의 면역 체계에서 백신 접종까지 피에르 라바쇠르 글 / 세바스티앵 셰브레 그림 / 13,000원 / 라임 앗, 바이러스가 나타났다고요? 면역 세포 팀에 곧장 비상이 걸립니다. 대식 세포가 바이러스를 왕창왕창 잡아먹어요. 림프구와 힘을 모아 쓱싹쓱싹 잘도 해치우네요. 싸움판이 따로 없다니까요. 이렇게 우리 몸속에는 건강을 지켜 주는 방어군들이 딱 버티고 있어요! 운하의 빛 다빗 페르난데스 시프레스 글 / 퓨뇨 그림 / 김정하 역 / 12,000원 / 분홍고래 세대를 초월한, 노인과 아이의 가슴 찡한 우정!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삶의 여러 가지 빛깔에 관한 이야기! ※스페인 바르코데 바포르 문학상 수상 ※네마리고양이재단상 수상 ※스페인 가톨릭 영예도서 선정 두근두근 어린이 성장 동화 시리즈 ‘두근두근 어린이 성장 동화’ 시리즈는 자라나는 어린이의 마음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심리 동화입니다. 전 세계 좋은 문학 작품을 선정하여 구성하였으며, 호기심 많은 어린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좋은 친구가 되어 줄 것입니다. 과학이 BOOM 3: 식물 : 도깨비 박사와 꽃섬의 비밀 이소영 글 / 이경석 그림 / 김문주 감수 / 13,000원 / EBS BOOKS 과학 교과서가 통째로! EBS의 교육 노하우를 담은 교과 연계 과학 동화 과학은 학습의 기본 중의 기본이지만 과학 공부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많다. 과학 원리는 어렵고 복잡하며 무조건 외워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학은 외우는 것이 아닌, 이해하는 학문이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모두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루고 있다. 왜 봄이 되면 꽃이 피고, 꽃이 피면 벌과 나비들이 날아들고, 나무들은 깊게 뿌리를 내리며, 가을이 되면 잎의 색이 울긋불긋 변하는지…. 이런 이유들을 찾아가는 과정이 바로 과학이다. 「과학이 BOOM!」 시리즈는 아이들에게 외우기를 강요하지 않는다. 재미있는 동화를 통해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과학 지식을 자연스럽게 알려 주고 호기심을 이끌어 낸다. 그리고 각 장 마무리에 관련 핵심 정보를 잘 정리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를 그대로 담아내면서 부담스럽지 않게 과학 지식을 공부할 수 있는 「과학이 BOOM!」 시리즈로 좀 더 쉽고 재미있게 과학 고수가 되어 보자. 케빈과 민트 우주의 나인 크리스티안 링커 저 / 전은경 역 / 12,000원 / 푸른숲주니어 백만 광년 떨어진 평행 우주의 또 다른 ‘나’를 만난다! 같으면서 다른 존재와 펼치는 상상력 충전 SF 프로젝트 ‘평행 우주’라는 단어를 보면 한번쯤 들어는 보았지만 정확하게 설명할 수 없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물론 영화와 애니메이션 등에서 이미 멀티버스(다중 우주, 또는 평행 우주)라는 개념을 접해 본 독자라면, 차원을 넘어 또 다른 나를 만난다는 설정을 어느 정도 익숙하게 받아들일 수도 있겠다. 이 책은 ‘평행 우주’라는 과학적 가설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 가는 청소년 SF이다. 유쾌한 상상력으로 그려 낸 다채로운 평행 우주는 호기심과 재미를 선사하면서, 지금 우리 모습을 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게끔 만들어 준다. 청소년 독자들은 SF가 선사하는 과학적 상상력과 문학이 주는 감동을 경험하는 동시에,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빅 하이파이브 지한나 글그림 / 13,000원 / 현북스 실패의 경험과 두려움으로 움츠러들고 지친 아이들에게 작가가 보내는 응원의 빅 하이파이브! 제11회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당선작인 『빅 하이파이브』는 흔하게 사용하지 않는 선명한 색을 과감하게 사용하고 무심한 듯한 드로잉 선과 쉽게 연결되지 않는 이곳저곳의 장면들을 합해서 만들어낸 콜라주 장면들이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지치고 주눅 들어 보이는 아이들이 등장해서 자신의 힘듦을 호소하며 손뼉을 쳐달라고 할 때만 해도 그래 그렇구나 하던 독자들은 장면이 전개되면서 이 그림책 작가의 상상력에 감탄하게 된다. 더욱이 궁둥이 하이파이브라며 노란 화면을 꽉 채운 누군가(아마도 고양이)의 힘찬 궁둥이 등장 장면에서는 기분 좋은 감탄사를 내뱉으며 저도 모르게 슬그머니 웃음을 머금게 된다. 그러다 등장인물들이 모두 함께 모여서 하이파이브하는 장면에 치타, 고양이, 새, 고슴도치가 당당하게 끼어 있는 모습을 보게 되면 비어져 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 없게 된다. 이렇게 독자들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작가의 상상력은 책장을 넘기는 즐거움을 더욱 크게 해 준다. 그리고 책장을 덮고 나면 책 표지에 내밀어진 손에 내 손을 같이 겹치면서 말하게 된다. ‘하이파이브!’ 실패했거나 혹은 실패할까봐 두려워서 위축되고 주눅 든 우리 모두에게 작가가 보내는 응원이 따뜻하고 힘차다. 앞으로 나올 작가의 작품이 무척 기대된다. 파란 벽 지혜림 글그림 / 13,000원 / 현북스 불안, 걱정이 혐오로 변해서 친구처럼 지내던 이웃마저 배척하게 만드는 팬데믹 세상. 섬세한 선과 점, 그리고 강렬한 색으로 표현한 냉정하고 비극적인 이야기. 위기의 순간에 드러나는 외면하고 싶은 인간의 어두운 일면. 에칭(Etching)은 금속판을 약품으로 부식시켜 그 홈에 잉크를 흘려 넣어 찍어내는 판화 기법으로, 재료비가 많이 들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데다가 수정이 불가하여 그림책에서 시도하기는 쉽지 않은 기법이었다. 하지만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그림 작업을 하면서 이제는 이러한 기법을 시도하기가 이전보다 훨씬 쉬워졌다. 제11회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당선작인 《파란 벽》의 그림은 에칭으로 작업한 듯한 작품들이다. 금속판을 부식시켜 섬세하게 표현하는 특징을 지닌 에칭 작품에서처럼 금속판의 차가움과 잘 계획되고 정리된 화면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 이성적이고 단정하게 정리된 화면에는 비극적인 강렬한 감정이 담겨져 있다. 팬데믹에 휩쓸려 인간성을 잃어버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냉정하게 보여 주며, 혐오와 폭력이 만들어 낸 섬뜩한 결말을 차갑게 얘기한다. 우리에게 행해지는 어둡고 무서운 질타는 마지막 면지에서 에필로그처럼 보여지는 모습에서 간신히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된다. 섬세한 점과 선으로 구성한 화면은 주제를 극적으로 표현하는 데에 아주 효과적이다. 강렬한 파랑과 노랑, 빨강 등의 원색의 사용은 외면하고 싶은 우리의 어두운 속성을 강렬하게 드러내 보인다. 화면에 담고 있는 공간의 크기가 책이 전하고 있는 메시지의 공간적 확장성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이전에도 여러 번 얘기되었던 이야기가 새롭게 다가오는 이유이다. 꼬맬까말까 수선집과 비밀의 책 주미경 글 / 심보영 그림 / 11,500원 / 문학동네 낯선 세상에 뚝 떨어진 듯 마을에 나타난 방덕 씨와 방덕 씨의 낡은 수선집을 둘러싼 쫄깃한 소문. 백 년 묵은 책, 벽장 속 비밀, 차차듕 하랄랄. 그리고 수선집에 세 든 달모가 한밤중 목격한 결정적 장면. 솟아난다 솟아난다, 궁금증이! “생강 선생, 파헤쳐 보자. 아줌마가 고서 수집가인지 아니면 내가 그날 밤 본 것이 정말….” 바늘꽂이에 사방으로 꽂힌 바늘들이 날카롭게 빛나고, 층층이 진열된 실패들이 침입자들을 감시하듯 내려다보는 곳. 찾아오는 이라곤 수선을 맡기는 손님들과 잿빛 고양이뿐인 을씨년스러운 수선집 안, 방덕 씨는 그믐달이 뜬 밤 무엇을 하는 것일까? 틈만 나면 문을 걸어 잠그고 어딜 다녀오는 것일까? “방덕 아줌마가 빨간 떡을 주면 절대 받아먹지 마.” “뭘 꿰맬까 말까 망설인다는 거지? 미스터리해. 어쩌면 벽장에…….” “엄마는 빵집 아저씨한테 들었고, 빵집 아저씨는 제비 부동산 할머니한테 들었대. 수선집 아줌마가 이사 왔을 때…….” 꼬맬까말까 수선집에 끈적끈적하게 들러붙은 소문들. 소문은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서부터가 거짓일까. 아니 그보다 달모에겐 더 궁금한 것이 있다. 방덕 아줌마는 왜 자꾸 찌개에 땅콩을 넣는 거지? 전설의 탐정, 전설희 이초아 글 / 최호정 그림 / 11,000원 / 가문비어린이 탐정이 꿈인 전설희는 어느 날, 예안이가 초등학교 화장실에서 몰카가 나왔다는 기사를 보았다며 무서워하자 자신의 학교에서도 몰카 범죄가 일어나고 있을 소지가 충분하다고 결론 내리고 첫 번째 사건 의뢰로 화장실 몰카 사건을 접수한다. 그러나 몰카 범인 후보 세 명이 전혀 혐의 없음이 판명되자, 허점투성이인 자신을 돌아보며 겸허한 마음을 갖는다. 그런데 설희는 우연한 기회에 몰카 범인을 잡게 된다. 범인은 누구였을까? 또 어떻게 그가 범인인지 알아낸 것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