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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뉴스

12월 신간 도서 소개(아동,청소년) - 매주 업데이트 됩니다
등록일
2022-12-13
조회수
1031



한컷 초등 사회 사전 : 미리 배우는 교과서 어휘

손주현 글 / 나인완 그림 / 16,000원 /  휴먼어린이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사회 어휘를 간결한 설명과 재미있는 한 컷 그림으로 알려 주는 책입니다. 초등 교과서에 나오는 어휘 중에서 필수 사회 용어를 선별하여 지리, 사회·문화, 정치, 경제, 역사 분야로 나누어 담았고, 한 쪽에 한 단어씩 뜻풀이, 예문, 한 컷 그림, 관련 어휘나 심화 개념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어휘의 뜻을 친숙한 일상 속 상황으로 풀어낸 한 컷 그림은 해당 단어를 언제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터득하도록 도와줍니다. 깔깔대며 웃다 보면 어느새 머릿속에 사회 어휘가 차곡차곡 쌓이고, 책에서 익힌 단어들을 생활 속에서 자주 사용하다 보면 사회 공부에 대한 자신감이 쑥쑥 자라날 것입니다. 교과서 보기 전에 미리 사회 과목과 친해지고 싶을 때, 세상의 소식을 듣거나 이야기를 할 때 만나게 되는 새로운 단어가 궁금할 때 언제든지 펼쳐 볼 수 있는 어휘 사전입니다.




이리의 형제3 : 성자들의 행진

허교범 글 / 산사 그림 / 13,000원 / 창비

규칙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 규칙을 파괴하라!
허교범이 선사하는 예측 불허 액션 판타지


어린이가 열광하는 작가, 허교범의 신작 판타지 ‘이리의 형제’ 시리즈가 세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 3권에서는 유랑과의 대결에서 패배하여 죽음을 앞두었던 노단이 알 수 없는 변화를 겪고 강력한 힘을 얻는다. 마침내 본격적으로 등장한 사냥꾼의 활약과 마음속 고민, 소중한 것을 빼앗기기 시작한 유랑의 각성까지 펼쳐져 다음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 『이리의 형제 3: 성자들의 행진』은 하유랑시라는 무대 아래 인간과 괴물, 선과 악의 만남과 대립을 펼치며 독서하는 재미와 세계관을 탐색하는 쾌감을 선사할 것이다.




10살 사장님의 방학 숙제 대행 주식회사

조연화 글 /  장인옥 그림 / 11,500원 / 가문비어린이

예지가 수학을 40점 맞자 아빠는 80점으로 올리지 못하면 용돈은 이제 없다고 통보한다. 예지는 너무 공부를 시키지 말라고 아빠에게 제발 말해 달라며 할머니를 조른다. 할머니는 방학 동안 10만 원을 벌어오면 예지의 청을 들어주겠다고 한다. 예지는 궁리 끝에 단짝 친구 신기와 ‘방학 숙제 대행 주식회사’를 차리고 숙제를 만들어 팔기 시작하는데…….




날아라! 팝콘치킨맨

김현태 글 / 송민선 그림 / 11,500원 / 가문비어린이

1반 골키퍼인 민수는 3반과의 축구 시합에서 공을 막지 못해 지고 만다. 민수는 울적한 마음을 달래려고 분식점으로 가서 팝콘치킨을 5인분 시킨다. 그런데 팝콘치킨이 하늘로 둥둥 떠올랐고, 곧이어 민수의 몸도 떠오르는 것이었다. 민수는 너무 놀라 기절하고 만다. 깨어났을 때 민수는 조선 시대에 와 있었다. 민수는 거기서 세계 최초의 비행기인 비거를 반든 정평구를 만나게 되는데…….




마법거미 저주 개미

하신하 글 / 김진화 그림 / 13,000원 / 논장

『마법거미 저주개미』는 비로소 단순한 의사 전달을 넘어, 내 마음을 전달하는 말의 세계에 들어서는 어린이들에게 ‘말의 힘’, 말을 넘어선 ‘진심의 힘’을 깊이 생각하게 한다.




야생의 법칙

김히철 글 / 우지현 그림 / 13,000원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도서관은 마음의 양식이란다. 이곳의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다 책이야. 책을 읽을수록 지리산에 대해서 아는 게 늘어나게 되지.”

작가는 책 속에서 숲을 도서관으로 묘사합니다. 또한 야생성이 살아 있는 곰을 문명으로, 사람의 손에 길들여진 곰을 문맹으로 표현합니다. 현대인의 생각에 따르면 도시로 대표되는 우리 사람들의 삶은 문명이고 그렇지 못한 자연은 문맹에 가깝겠지만 이 책에서는 반대가 됩니다. 따라서 이 동화는 사육사에게 키워져 문맹곰이었던 어린 반달곰이 숲으로 돌아가, 야생성을 키우고 문명곰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반달곰뿐 아니라 멧돼지, 부엉이, 청설모 등 지리산에서 함께 살아가는 여러 동물들이 문명을 대표합니다. 서로 다른 동물들이 우리 고유의 자연 속에서 갈등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통해 야생을 보존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딜라  문스톤 원정대

천지아통 글 / 비올라 그림 / 빅지민 역 / 16,000원 / 알라딘북스

“해리 포터의 베리 커닝햄이 선택한 판타지!”

『해리 포터』를 세상에 나오게 한 영국의 유명 출판인 베리 커닝햄이 영국에서 번역 출판한 최초의 중국어 아동소설이다. 중국에서 시리즈(6권)로 출간되어 큰 사랑을 받은 이 판타지 소설은 영국에서 출간된 뒤, 미국, 독일, 프랑스, 러시아, 멕시코 등 세계 여러 나라에 판권이 계약되는 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작가 천지아통은 풍부한 상상력에 논리적 사고를 더한 판타지 구성에 능숙하고,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문장을 사용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거기에 그림 작가 비올라 왕의 따뜻하고 감성적인 흑백 일러스트가 더해져 인간이 되고 싶은 동물들의 모험이 더욱 환상적으로 다가온다. 갑자기 부모를 잃고 꿈을 찾아 길을 떠나게 된 딜라는 예상치 못한 무서운 적들을 만나 위기를 맞지만, 꼭 필요한 순간에 속속 나타난 좋은 친구들과 함께 문스톤 원정대가 되어 인간이 되고 싶은 꿈을 좇아 흥미진진한 모험을 펼친다.

작가는 다섯 살 때 밤에 본 여우의 환상이 마음에 깊이 남아 이 이야기를 쓰게 되었다고 한다. 어릴 적 환상 속 여우의 모습은 이 이야기 속 북극여우의 수호신 울라의 모델이 되었다.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꿈, 우정, 인물들의 성장과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또, 자연계에 속한 동물들과 인간들 사이의 연결고리들을 탐구하고 있으며, 동물들의 관점에서 바라본 인간들의 모습과 인간의 행위가 동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이야기 속에서 엿볼 수 있다고 한다.




크리스마스 돌아오다

박선화 글 / 국민지 그림 /  12,000원 / 소원나무

소원저학년책 02권. 《크리스마스 돌아오다》는 크리스마스가 싫다는 정민이의 소원 덕분에 정말로 크리스마스가 오지 않는 상황을 담은 국내창작동화이다. 크리스마스에는 소원을 들어주는 산타와 따뜻한 선물이 가득할 것만 같지만 정민이에겐 다른 날과 다를 바 없이 추운 하루일 뿐이다. 크리스마스를 대하는 정민이의 태도 변화를 통해 크리스마스의 기적 같은 일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으며, 기적은 우리가 만들어 갈 때 더 큰 의미를 지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족과 함께하는 따뜻한 하루, 이웃과 나눌 수 있는 행복을 느껴 보자.




우린 해치지 않아

이상옥 글 / 김기린 그림 / 15,000원 / 산하

『우린 해치지 않아』 이야기는 표지부터 시작됩니다. 자동차를 타고 동물들과 반갑게 인사하는 사람이 보이고, 자신들의 공간으로 밀고 들어오는 낯선 사람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동물들이 보입니다. 둘 다 “우린 해치지 않아.” 하고 인사를 하면서요. 하지만 사람들은 말만 “해치지 않아.”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속내가 다르다는 걸 뒤표지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앞표지에 등장한 사람들과 다르게 뒤표지 사람들은 총을 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 장을 열면 아주 고요한 숲이 펼쳐져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움직임이 있는 듯합니다. 잎사귀가 하늘로 튀어 오르고 있으니까요. 다음 장을 열면 숲길을 조용히 걸어가는 호랑이가 보입니다. 물론 꼬리만으로 호랑이라는 걸 짐작할 수 있지요. 호랑이는 대체 어디로 가는 걸까요? 무엇을 하러 가는 걸까요?




분홍색의 무개

나탈리 라가세 글그림 / 김자연 역 / 11,000원 / 푸른숲주니어

나, 이대로 괜찮은 걸까?

갑작스런 신체 변화로 혼란에 빠진 사춘기 소녀가 스스로를 당당하게 마주하며 한 뼘 성장하는 이야기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몸이 앞서 나가서 혼란스러운 열두 살 소녀 로지. 단짝 친구 아나는 부쩍 남자애들 얘기만 하고, 엄마는 로지의 외적 변화에만 신경을 곤두세운다. 그러던 어느 날, 불량소년 랑베르가 다가와 로지 앞에서 바지를 쓰윽 내리는데…….




아름다운 나방

박심성 글 / 천은실 그림 / 16,000원 / 소리산

부모의 무한한 사랑 속에 자라던 어린이들은 학교라는 세계속에서 즐거움과 함께 어려움도 겪게 됩니다. 그중 가장 큰 어려움은 친구들에게 버림을 받거나 놀림을 받는 일입니다. 자신의 몸이 회색이라서 버림을 받은 회색 나방이 자신의 색도 아름답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이 그림동화는 어린이뿐 아니라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모든 어른들에게도 희망과 용기를 줄 것입니다. 따뜻한 그림을 그리는 천은실 작가와 소리산 출판사의 자아성장 동화 시리즈 『씨앗이야기』 『HERE』에 이은 세 번째 완결판.




올해의 좋은 동시 2022

안도현,이안,권영상,유강희,김제곤 글 외1명 / 김서빈 그림 / 14,000원 / 상상

2021년 11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1년 동안 각종 매체에 발표된 신작 동시 가운데 63인의 작품 63편을 가려 뽑아 한자리에 모았다. 1년 동안 각종 매체에 발표된 모든 신작 동시를 선정위원 다섯 사람(권영상, 김제곤, 안도현, 유강희, 이안)이 나누어 읽고 1차로 각자 30편 이상씩의 작품을 추천했다. 그렇게 모은 작품을 앞에 두고 선정위원끼리 두 차례 회의를 거듭하여 최종으로 63편의 작품을 가리게 되었다. 올해의 좋은 동시를 선정하는 기준 역시 작년과 마찬가지로 ‘변화’에 초점을 두었다. 이 동시집에 실린 63인의 작품은 최근 변화하는 동시의 흐름을 한눈에 보여 주고 앞으로 우리 동시가 나아가야 할 지점을 가늠하게 한다. 오늘 우리 동시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한 명쾌한 답을 찾기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올해의 좋은 동시 2022』, 이 한 권의 동시집이 우리 동시의 내일을 그려 보는 좋은 밑그림이 되기를 바란다.




냥 작가의 맞춤법 상담소

즐비 글 / 류수형 그림 / 13,000원 / 파란정원

맞춤법 고민, 냥 작가가 해결해 드립니다
‘글쓰기 규칙’이 맞춤법이다!

초등 저학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던 것이 ‘받아쓰기’였습니다. 선생님이 단어나 문장을 부르면 그것을 듣고 공책에 글로 바르게 적는 것이 받아쓰기 시험이었지요. 이것을 준비하기 위해 아이는 집에서 단어를 여러 번 따라 쓰기도 하고, 부모님이 불러 주는 것을 받아쓰기도 하면서 많은 연습을 했었습니다. 이런 연습을 통해 아이는 어려운 단어를 익히고, 헷갈리기 쉬운 단어를 익힐 수 있었습니다. 또, 문장을 따라 써 보며 문장이 끝날 때는 문장 부호가 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받아쓰기를 거의 하지 않게 된 요즘, 맞춤법에 맞게 글을 쓰는 것이 아이들에게 매우 어려운 일이 되었습니다. 영어 단어는 잊어버리지 않게 외우고 또 외우며 익히지만, 매일 쓰는 우리말은 모두 안다고 생각해 이런 노력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맞춤법은 우리말을 글로 쓸 때 지켜야 하는 규칙으로, 쓰고 읽는 사람 모두가 글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 지켜야 하는 약속입니다. 한마디로 ‘글쓰기 규칙’이라 할 수 있지요. 만약 운동 경기에서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경기가 엉망이 되어 버리는 것처럼 마찬가지로 글을 쓸 때도 규칙을 지켜야만 말하고 싶은 뜻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제 맞춤법이 왜 중요한지 알게 되었나요?
우리 냥 작가와 함께 재미있게 맞춤법을 익혀 볼까요!
“냥 작가, 맞춤법 알려 줘~.”

[냥 작가의 상담소]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 《냥 작가의 맞춤법 상담소》에서는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모험을 찾아 떠난 냥 작가와 집사 하린이의 소원을 이루어 주겠다며 가출한 고양이 뭉치의 좌충우돌 모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티라노 방을 갖고 싶다’는 하린이의 소원 쪽지에 숲속으로 들어간 냥 작가와 뭉치. 맞춤법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 뒤를 쫓는 한우. 그리고 가출한 뭉치를 찾는 하린이와 나영이까지 숲속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하지만 쪽지에 적힌 하린이의 소원은 맞춤법이 틀려 전혀 다른 소원이 되었다는데, 과연 뭉치와 냥 작가는 하린이의 진짜 소원을 이뤄 줄 수 있을까요?




알잖아! 플라스틱을 왜 줄여야 하는지

이기규 글 / 김창호 그림 / 13,000원 / 새를기다리는숲

플라스틱이 넘쳐 나는 지구 구하기!

전 세계 사람들이 지금도 수많은 플라스틱을 버리고 있어요. 이제 지구는 생명이 살아 있는 푸른 행성이 아니라 플라스틱이 잔뜩 쌓인 플라스틱 행성이 되고 말았지요. 그렇다고 좌절만 하고 있을 수는 없어요. 플라스틱 행성이라는 슬픈 이름이 아닌 생명이 살아 숨 쉬는 푸른 행성으로 이름을 다시 바꾸기 위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시작해 봐요.



차별에 맞서 꿈을 이룬 빛나는 여성들

이진미 글 / 유시연 그림 / 14,000원 / 휴먼어린이

인물들의 삶을 통해 역사를 들여다보는 ‘인물로 읽는 한국사’ 시리즈. 『차별에 맞서 꿈을 이룬 빛나는 여성들』은 자신을 둘러싼 한계를 극복하고 꿈을 이룬 다섯 인물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조선 시대에 기녀라는 신분에서 벗어나 거상이 되어 제주 백성을 구휼한 김만덕, 근대 서양 의학을 공부하고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의사로 활약한 김점동, 아우내 장터 만세 운동을 이끈 독립운동가 유관순, 여성의 자유를 억압하는 조선 사회에 온몸으로 저항한 예술가 나혜석,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비행사가 된 권기옥까지, 용기 있게 꿈을 향해 나아가며 차별 없는 세상을 이끈 위대한 여성들의 면모를 생생하게 엿볼 수 있다. 낯설게 느껴지는 역사 속 인물의 삶을 한 편의 흥미로운 역사 동화처럼 읽을 수 있도록 인물의 심리와 시대적 상황을 섬세하게 재현했다. 재미있는 인물 이야기를 읽다 보면 저절로 역사 지식이 쌓이고, 우리 역사를 깊이 있게 바라보는 눈을 키워 주는 책이다.




나나랜드 : 사라진 사람들을 찾아서

전현정 글 / 이경석 그림 / 13,000원 / EBS BOOKS

2022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수상작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이 있을 거야!
현실로 돌아가지 못하고 나나랜드에 숨어 지내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을 찾기 위해 탐정 미도가 나타났다!


성별, 나이, 모습 무엇이든 마음대로 바꿀 수 있고, 볼품없는 자신을 버리고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날 수 있는 곳, 장갑과 고글을 끼고 클릭만 하면 갈 수 있는 곳, 여기는 나나랜드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저마다 사연이 다르다. 할아버지, 아이, 로봇, 애완동물, 심지어 멸종 동물까지 나나랜드 안에서는 누구나 평등하고 자유롭다. 단, 코인만 있다면!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은 사람들이 코인으로 자신의 모습을 바꾸고 나나랜드에 숨는다.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어서 그들을 찾는 건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는 것보다 어렵지만 유일한 방법이 있다. 사라진 사람들의 흔적을 찾는 것. 그들은 외롭고 힘들어서 숨어 버리지만 한편으로는 누군가 자신을 찾아 주길 바라는 마음에 흔적을 남긴다. 사라진 오빠를 찾기 위해 탐정에 지원한 미도는 현실에서는 공부나 외모, 뭐 하나 내세울 게 없다. 하지만 나나랜드 안에서는 오히려 그렇게 눈에 띄지 않는 면들이 유리하게 작용한다.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고, 기억 하나하나 되돌려 보고, 무엇보다 자신의 ‘감’을 믿고 숨은 사람들을 찾으러 다니는 미도의 모습에서 우정과 사랑, 도전 정신과 따뜻한 인간미를 발견할 수 있다.내 주변에 있는 사람이 며칠째 보이지 않는다면, 그중 누군가는 나나랜드에 있을 수 있다! 나나랜드 탐정 미도와 함께 그 사람의 흔적을 따라가 보자!!




과학이 BOOM 5 : 우주

이소영 글 / 이경석 그림 / 13,000원 / EBS BOOKS

과학 교과서가 통째로!
EBS의 교육 노하우로 탄생한 교과 연계 과학 동화


교과서 지식을 동화로 재미있게 엮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공부할 수 있게 유도하는 건, 좋은 교육 방법 중 하나이다. 하지만 이럴 때 중요한 한 가지가 있다. 바로 얼마나 체계적으로, 그리고 흥미롭게 담아내는가이다. 동화 속에 나열되어 있는 정보들이 두서없어서도 안 되고, 너무 재미 쪽만 신경 쓰느라 부실해서도, 정보에 치우치느라 이야기의 흥미가 떨어져서도 안 된다. 이런 다양한 요소들의 밸런스를 잘 조절해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것, 그것이 바로 EBS의 노하우이며, 그렇게 탄생한 것이 과학이 붐 시리즈이다. 『우리 몸』 편을 시작으로 아이들에게 첫선을 보인 과학이 붐 시리즈가, 어느덧 다섯 권째를 맞아 이번에 우주편이 새롭게 출시되었다. 더 흥미진진하고 스펙터클한 이야기로 무장한 우주이야기를 만나 보자.




캠핑 가는 날

전현정 글 / 서미경 그림 / 통일부 통일교육원 기획 / 12,800원 / 주니어김영사

“민재와 동희는 얼굴 생김새도, 좋아하는 것도, 잘하는 것도 모두 달라요. 둘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같은 상황에 놓은 남북한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분단’이란 상황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스스로 질문하게 하는 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