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신간 도서 소개(아동,청소년) - 매주 업데이트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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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조선은 왜? 손주현, 이광희 저 / 박정제 그림 / 13,800원 / 푸른숲주니어 조선을 뒤흔든 두 번의 전쟁, ‘역사의 거울’이 되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면 전 세계가 들썩인다. 누가 미국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각 나라별로 득인지 실인지를 따지는 계산기 소리가 요란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아니, 계산기 소리가 세계에서 가장 떠들썩한 나라 중에 하나일 수도 있겠다. 주변을 초강대국인 중국과 러시아, 일본 등이 둘러싸고 있으니, 어찌 보면 다소 소란스러운 반응이 당연한 일이라고 하겠다. 사실 강대국에 둘러싸인 상황에서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게 가장 최악의 대처라는 건 이미 역사가 잘 보여 주고 있다. 조선 팔도를 뒤흔든 두 번의 큰 전쟁이 대표적인 모범(?) 사례라고나 할까? 이 책에서는 조선을 전기와 후기로 나누는 결정적인 두 번의 전쟁인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샅샅이, 그리고 생생하게 전달한다. 특히 시간 순서대로 딱딱 구분해 암기하는 방식이 아니라, 전쟁의 원인과 결과, 그리고 그 후에 겪게 되는 조선의 변화상에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가 진행된다.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가상 인터뷰는 물론이고, 풍속화로 살피는 조선의 변화상, 무책임한 인조와 변방 장수 사이의 SNS 대화, 당시 조선의 최고 책임자였던 선조와 인조의 청문회 등 전쟁의 인과 관계를 밝히는 데 꼭 필요한 핵심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그리고 재치 있게 전달하고 있다. 또한 임진왜란 병자호란 사이의 사십여 년의 시간 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 연결 고리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데에도 소홀하지 않았다. 보통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호란을 따로 떼어서 서술하기 마련인데, 이 책에서는 두 전쟁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하면서 서로 어떤 영향을 주고받았는지까지 함께 차근차근 설명해 주고 있다. 이야기를 통해 두 전쟁의 전후 관계를 파악하고 나면, 왜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이 현재 우리나라의 복잡한 외교 상황을 거울처럼 비추는 모범 사례인지 확실히 이해하게 된다. 동시에, 우리가 앞으로 어떤 대처를 하는 게 가장 현명할지도 스스로 고민해 보게 될 것이다! 가까이 다가오지마 에릭 월터스 저 / 김선영 역 / 9,500원 / 푸른숲주니어 숨 쉬는 것처럼 당연하던 일상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다! 언택트 시대, 코로나 블루를 헤쳐 나가는 10대들의 연대기 “잊지 마, 서로 떨어져 있어도 함께라는 사실을!” 침이 튀도록 떠들어 대며 함께 먹던 점심 식사, 쉬는 시간에 펼치던 즉석 농구 한판, 콧구멍 가득 바람 쐬러 나가는 현장 학습, 쓸데없이 우르르 몰려다니던 하굣길, 운동장 가득 메아리치던 푸르른 함성……. 이 모든 것을 언제쯤 되돌릴 수 있을까? 고양이와 나무 권영상 글 / 백향란 그림 / 12,000원 / 상상 권영상 시인의 『고양이와 나무』 “어쩌면 마음이 이렇게 딱 맞을까” 권영상 시인의 ??고양이와 나무??는 말하지 않아도 서로 통하는 마음이 담긴 동시집이다. “내 마음이/ 네게로/ 고스란히”(「고스란히」) 전해지게 한다. 말로 표현하기 전에 상대방이 내 마음을 알아준다면, “어쩌면 마음이 이렇게 딱 맞을까”(「두 사람」) 하며 맞장구를 치고 싶어질 것이다. 마음이 딱 맞는 친구들은 “서로 주거니 받거니”(「주거니 받거니」) 사이좋게 지낸다. 또한 “내가 치고, 아빠가 치고// 뻥! 뻥!”(「아빠, 뻥! 치자」) 딱지치기하는 사이에 “아빠”도 “나”의 친구가 된다. 친구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싶다면, 이 동시집 속에 해법이 있다. 김태호 춘천교대 교수는 “유난히 외롭고 쓸쓸할 때, 적어도 이 동시집의 목소리만은 그대 곁을 지킬 것”이라며 곁에 두고 읽을 것을 권하고 있다. 동시 「언젠가는 나도」, 「짝짝이 양말」 등이 초등학교 5학년 1, 2학기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면서 아이들에게도 친숙한 권영상 시인은 새싹문학상, 세종아동문학상, MBC동화대상, 소천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을 받았으며, 한국동시문학회 회장이기도 하다. 세상을 바꾼 놀라운 십대들 에일린 웨인트로브 글 / 로라 호턴 그림 / 고정아 역 / 14,000원 / 휴먼어린이 세상을 바꾼 50명의 소년 소녀 이야기. 스포츠 영웅이나 천재 화가, 발명가는 물론이고 안 쓰는 안경을 모으거나 채소밭을 가꾸는 것으로 세상을 놀라게 한 소년 소녀들을 소개한다. 헬렌 켈러의 끈질긴 노력과 말랄라의 대담한 용기, 점자를 발명한 루이 브라유와 축구 전설이 된 펠레, 왜 동화 속 주인공은 모두 백인인지 질문한 흑인 소녀, 펜팔 친구의 마을에 우물을 만들어 주려고 애쓴 소년까지. 꿈과 용기, 열정으로 가득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다양한 인종, 성별, 출신 국가, 시대 속 인물들을 한자리에 모아 다채로운 이야기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 땅뚝 할매와 여우 총각 곽수아 글 / 고담 그림 / 10,000원 / 가문비어린이 낡은 물건을 아끼고 다시 쓰려는 마음, 조상들 흔적을 소중히 여기고 배우려는 마음. 이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가. 작가는 옛것의 가치를 찾아 시간 여행을 떠난다. 낡은 물건 속에서 추억을 찾고, 그것을 재활용하면서 또 다른 행복을 찾아낸다. 또한 역사 속에서 지혜를 찾고 그것을 주춧돌로 삼아 새로운 세상을 열고 싶어 한다. 고려 역사 탐험 ; 왕건부터 정도전까지 김은빈 글 / 김연경 그림 / 12,000원 / 뜨인돌어린이 단 한 권으로 뚝딱 읽는 475년 고려 역사 대탐험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위인입니다. 삼국을 통일하고 고려를 건국한 왕건과 새 나라 조선을 세우려 노력했던 정도전처럼 말이지요. 이 책은 고려 시대 위인들이 역사의 순서대로 한 명씩 나와 고려 역사를 막힘없이 술술 전해 줍니다. 이들의 이야기를 하나둘씩 따라가다 보면 고려 역사의 흐름을 한눈에 꿸 수 있습니다. 이제 달달 외우는 역사 공부 대신, 고려 역사 속 살아 숨 쉬는 위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이 책은 아직 역사가 낯선 어린이들이 통사의 흐름을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고려 시대를 대표하는 위인들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거란과 몽골에 당당하게 맞섰던 강감찬과 김윤후부터 자주 국가의 위치로 돌아가기 위해 애썼던 공민왕에 이르기까지, 475년 고려사의 큰 줄기를 인물별로, 주제별로 쏙쏙 뽑아냈습니다. 토끼와 거북이 라 퐁텐 글 /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 그림 / 우순교 역 / 13,000원 / 보림 토끼와 거북이?경주를 시작해요. 이 경주에서 누가 이기게 될까요? 토끼는 빠르고 거북은?느리다는 사실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는데 말이죠. 토끼와 거북조차 그 사실을 알고 있어요. 그래서 토끼는 여유롭게?당근도 먹고 낮잠도 잤답니다. 거북은 토끼만큼 빠르지 않을 테니까요. 하지만 거북은 그동안 정말 열심히 달렸어요. 쉬지도 않고, 한눈팔지도 않았어요. 거북을 응원하던 친구들과 거북을 놀리던 친구들이 함께 결승점에 서 있어요. 먼저 도착하는 건 누구일까요? 마지막 장면에서 거북은 토끼에게 말해요. “나는 정말 느려. 하지만 쉬지 않고 꾸준히 걸었기 때문에, 빨라도 끈기 없는 토끼를 이긴 거야.” 이 책은 다채로운 색감과 재미있는 표정들로 토끼와 거북의 경주를 그려 내었어요. 거북을 놀리는 얄궂은 토끼의 얼굴과 대비되는 잠든 토끼의 사랑스러운 모습, 깜짝 놀란 거북의 표정과 집중하는 표정까지 생생한 얼굴이 재치 있게 다가와요. 색채의 대가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의 다양한 컬러의 사용은 『토끼와 거북이』를 더욱 풍성하게 완성합니다.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맞춤법 현상길 글 / 박빛나 그림 / 12,000원 / 풀잎 사람들이 쓰는 말과 글은 그 사람의 마음으로부터 나옵니다. 그러므로 마음이 올바른 사람에게서는 자연스럽게 바른 말, 바른 글이 우러나오게 되지요. 그런 말과 글은 주위 사람들에게 행복과 기쁨을 전해 주고, 좋은 인간관계도 만들어 줍니다. 반면에, 마음이 올바르지 못한 사람의 말과 글은 거칠고 비뚤어진 모습으로 밖에 드러나게 됩니다. 그런 좋지 못한 말과 글은 주위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고, 때론 사람 사이를 갈라놓기도 하지요. 그렇다면, 올바른 마음은 어떻게 가꾸면 좋을까요? 그것은 바른 말과 바른 글을 씀으로써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바른말과 바른 글은 우리의 귀와 눈을 통하여 마음에 들어와 마음 밭을 가꾸는 좋은 씨앗으로 뿌려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어릴 때부터 아름답고 바른 말과 좋은 생각이 담긴 글을 많이 듣고 쓰면, 자신의 마음을 올바르게 가꾸어 나갈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자연히 그 사람이 쓰는 말과 글도 바르게 되는 것이지요. 이처럼 어릴 때부터 바른 말과 글을 배워서 쓰려고 노력하는 것은바른 인성을 갖춘 사람으로 자라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이 『빵빵한 맞춤법』은 어릴 때부터 바른 우리말을 잘 알고 쓸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면서도 자주 틀리거나 헷갈리는 어휘들을 올바르게 알고, 곧바로 쓸 수 있게 도와줄 것입니다. 보니하니 미스터리월드 투어 1 영국 김정욱 글 / 김기수 그림 / 12,000원 / EBS BOOKS 어린이를 지키는 비밀 요원이 된 보니하니! 궁전에 나타난 유령 대소동! 모두 함께 영국으로 출발!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를 진행하는 우리의 MC 보니와 하니. 어린이들이 행복하길 바라는 보니와 하니는 친구들에게 힘든 일이 생기면 나서서 돕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해외에 사는 친구들에게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어요! 친구들의 고민 해결을 위해 파견된 액체 로봇 시큰둥과 함께 미스터리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보니하니의 활약이 지금 바로 펼쳐집니다. 혼자서도 씩씩하게 살아가는 영국 소녀 다이애나의 주변에 자꾸만 유령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친구들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제일 먼저 나서는 보니하니가 이번엔 영국으로 출발! 보니하니 주변을 맴도는 유령의 정체는 과연 누구일까요? 구름 놀이터 도흐 글 / 혜마 그림 / 10,000원 / EBS BOOKS 곰디와 함께 생각하고 놀면서 배우는 인성 교육 누리교육과정을 바탕으로 구성한 인성 그림책이에요! ‘곰디와 친구들’은 아이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EBS의 ‘창의 인성 프로그램’이에요. 2015년 처음으로 EBS에서 방영된 이래 지금까지 유튜브 조회수 8천뷰를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지요. [곰디와 친구들 인성 그림책] 시리즈는 우정, 배려, 정직, 용기, 협동 등 누리교육과정 5개 영역을 바탕으로 구성했어요. 아이들이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꼭 알아야 하는 인성을 제대로 형성할 수 있게 도와주지요. 『구름 놀이터』는 ‘배려’에 관한 이야기예요. 아기 구름은 곤란한 상황에 놓인 친구들을 도와주고, 도움을 받은 아이들은 아기 구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받은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배려의 마음’을 배우게 되지요. 또 누군가를 도와주는 행동을 통해 자신이 필요한 존재라는 사실을 경험하게 되고, 이러한 경험은 긍정적인 자아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지요. 이런 기분 좋은 경험들은 다른 사람의 생각을 헤아릴 수 있는 따뜻한 아이로 자라게 합니다. 『구름 놀이터』를 읽으며 ‘배려의 마음’을 느껴 보세요. 콩닥콩닥 새 신발 도희 글 / 혜마 그림 / 10,000원 / EBS BOOKS 곰디와 함께 생각하고 놀면서 배우는 인성 교육 누리교육과정을 바탕으로 구성한 인성 그림책이에요! ‘곰디와 친구들’은 아이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EBS의 ‘창의 인성 프로그램’이에요. 2015년 처음으로 EBS에서 방영된 이래 지금까지 유튜브 조회수 8천뷰를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지요. [곰디와 친구들 인성 그림책] 시리즈는 우정, 배려, 정직, 용기, 협동 등 누리교육과정 5개 영역을 바탕으로 구성했어요. 아이들이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꼭 알아야 하는 인성을 제대로 형성할 수 있게 도와주지요. 『콩닥콩닥 새 신발』은 ‘친구와의 관계 맺기’에 대한 이야기예요.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빨간 구두’는 사회에 처음 발을 내딛는 유아의 모습과 비슷해요. 친구와 어울리는 것이 서툰 빨간 구두의 모습에서 아직 자기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한 유아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하지만 갈등을 겪으면서 다른 사람의 생각과 감정을 알게 되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법을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되지요. 이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스스로 올바른 인성과 가치관이 무엇인지 깨닫고 성장하게 될 거예요. 곰디와 친구들이 펼치는 따뜻한 이야기 속으로 지금 들어가 보세요! 뜨거운 지구 애나 클레이본 글 / 김선영 역 / 13,000원 / 푸른숲주니어 앗, 뜨거! 우리 지구가 위험해지고 있어요! 『뜨거운 지구』는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기후 변화의 원인인 지구 온난화, 그리고 ‘지구 환경’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혹독한 기후 변화를 전 세계적인 예시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하면서, 그 원인이 되는 지구 온난화의 원인과 영향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하는 것이다. 지구가 따뜻해지는 원리가 무엇인지 상세히 설명하는 건 물론이고, 특히 이백여 년 전 시작된 인류의 ‘산업 혁명’에 의해 기하급수적으로 온실가스가 증가했고, 이로 인해 지구 온난화가 심해지고 있다는 점을 콕 집어 이야기한다. 우리집 막내를 소개합니다 모서현 글 그림 / 바람숲그림도서관 기획 / 12,000원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초등학교 5학년인 모서현 어린이가 쓰고 그린 그림책입니다. 햄스터 쫑이를 소재로 재미있는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햄스터 쫑이는 특별합니다. 사람 말을 잘 알아들어서 언제, 어디서나 쫑이를 부르면 달려옵니다. 입안에는 정말 많은 것이 들어가고 길도 잘 찾아서 혼자 나갔다가도 집을 잘 찾아옵니다. 신선한 음식과 하루 지난 음식도 잘 구별하고 옷을 골라 주기도 합니다. 쫑이는 내 동생이자 친구이며 우리 집 막내입니다. 내가 무엇을 하든 언제나 함께 해 주는 든든한 햄스터 쫑이를 만나 보세요! 펭귄과 숫자 세기 장퀴크 프로망탈 글 / 조엘 졸리베 그림 / 박선주 역 / 20,000원 / 보림 이 책 속에는 41개의 조각들이 있어요. 펭귄 10마리, 북극곰 1마리, 범고래 1마리, 물고기 10마리, 스노모빌 1대, 카누 1대, 숫자 10개, 연산 기호 7개를 뜯어 12가지의 문제를 풀어 보세요. 펭귄들과의 덧셈, 뺄셈, 곱셈, 놀이가 끝나면 마지막 장에 있는 이글루 안에 조각들을 보관할 수 있어요.! 경복궁 돌아온 왕의 부탁 이홍종 글 / 김수연 그림 / 12,000원 / 파란정원 돌아온 왕의 부탁 어느 날, 정우 앞에 나타난 조선의 왕. 하지만 그는 조선의 왕이었다는 것만 기억할 뿐 이름도 살던 곳도 그 무엇도 기억하지 못한다. 기억을 되찾기 위해 찾아간 경복궁. 그들은 과연 왕의 기억과 저승에 가지 못한 이유를 찾을 수 있을까? 경복궁에 숨겨진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명작나라의 수수께끼 탐험대 김지현 글 / 김한흠 그림 / 12,000원 / 파란정원 지니, 다시 램프로 돌아와! 책을 읽다 보면 마치 내가 주인공과 함께 책 속에서 모험을 하고 있는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앨리스를 만나 이상한 나라에 떨어지기도 하고, 피터 팬과 함께 어른이 되지 않는 네버랜드로 가기도 하고, 사막에서는 어린왕자와 귀여운 사막여우를 만나기도 하지요. 어쩌면, 어쩌면 말이에요. 책 속의 주인공들이 진짜 살아 움직이는 세계가 있는 게 아닐까요?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이리도 생생하게 주인공들과 함께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을까요? 그런데 진짜 동화 세계가 있었나 봐요. 재희의 “지니는 좀 바보 같아. 나한테 저런 큰 힘이 있었으면, 벌써 도망가서 내 마음대로 하고 살았을 텐데 말이야!”라는 한마디에 알라딘을 떠나 명작나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대요. 그러고는 명작나라 곳곳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수께끼를 숨겨 두었지요. 과연 재희와 친구들은 명작나라를 되돌릴 수 있을까요? 우리 함께 동화 세계로 여행을 떠나요. 코딩맨 어드밴처 1 : 모험의 시작 윤상석 글 / 김기수 그림 / 최현수,최현진 감수 / 12,800원 / 다산어린이 『코딩맨 어드벤처』 시리즈에서는 코딩맨 유강민이 버그킹에 이어 베일에 싸여 있는 미스터리한 악당을 마주하게 됩니다. 버그킹에게 납치되었다가 실종된 사람들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새롭게 등장하는 악당들의 무시무시한 음모가 드러납니다. 디버깅 본부는 납치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코딩맨을 포함한 ‘코딩 특공대’를 결성합니다. 코딩 특공대는 폐허가 된 버그킹덤에 가서 납치된 사람들에 대한 단서가 있는 데이터들을 가져오라는 첫 임무를 받습니다. 코딩 특공대는 코딩력 테스트를 통과한 인물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강민, 예린, 환희, 레이카 그리고 새로운 인물로 등장하는 아리와 호동이! 코딩 특공대는 과연 버그킹덤에서 무사히 데이터들을 가져올 수 있을까요? 정체를 알 수 없는 새로운 악당은 과연 누구일까요? 세계의 문자 : 설형 문자에서 이모티콘까지 비탈리 콘스탄티노프 저 / 이미화 역 / 17,500원 / 지양사 그래픽 노블로 보는 문자 이야기! 약 50만 년 전에 인류의 직계 조상인 호모 에렉투스는 도구를 사용하고 조개 껍데기에 그림을 그렸는데, 고고학자들은 이것을 인류 최초의 그림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약 7만 년 전에 최초의 조형 그림과 작은 조각품들, 돌과 뼈에 새긴 무늬가 등장했고, 약 4만 년 전에 인류는 이미 다양한 색채로 동굴에 그림을 그렸으며, 문자로 추측되는 기호들을 새겼다. 약 12,000년 전 인류의 조상들은 목축과 농경을 시작하면서 마을을 이루고 살게 된다. 마을이 커지면서 도시가 생겨나고, 무역과 수공업, 행정과 세금, 통계가 등장하는 등 생활이 점점 복잡해지자 문자의 필요성은 더욱 커졌다. 그리하여 인류 최초의 문서들은 약 5,500년 전 세계 최초의 대도시인 수메르에서 만들어졌고, 그것은 영수증과 물건 목록들이었다. 이러한 고대 문명을 추적해 볼 때 문자야말로 인류의 역사 그 자체임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도대체 얼마나 많은 문자 체계와 문자 기호들이 존재할까? 인류는 역사상 292개의 문자 체계를 만들었고, 오늘날 이중 절반 이상이 컴퓨터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한 컴퓨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문자 기호는(이모티콘을 포함하여) 현재 유니코드 표준 12.0 버전에서 137,929개라는 엄청난 숫자에 이른다. 그리고 해마다 새로운 문자들을 받아들이고 있는 중이어서 이 숫자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지은이 비탈리 콘스탄티노프는 인류의 역사를 따라 발전해 온 지구 곳곳의 다양한 문자 체계들을 이 그림책에서 그래픽노블로 흥미진진하게 소개하고 있다. 복잡하면서도 어려운 문자 체계를 이렇게 짧고 간결한 글로 특성과 유형에 따라 분류해서, 어린이들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놓은 지은이의 능력이 놀라울 따름이다. 내용의 핵심을 부각시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소 과장스러우면서도 코믹한 만화 그림은 그래픽노블의 특성과 장점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임금님이 꿈쩍도 안 해요! 오드리 우드 글 / 돈 우드 그림 / 조은수 역 / 13,000원 / 보림 이 책은 글과 그림 모두에서 반복되는 형식의 재미를 효과적으로 살렸고, 풍자적인 반전도 흥미로워요. 동일한 문장 형식, 고정된 시점과 구도에서 끌어내는 변화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빛과 어둠, 노랑과 보라의 보색 대비를 잘 활용한 그림이 매우 인상적이에요. 화려하고 유쾌하고 떠들썩한 , 한 편의 풍자 오페라를 보는 듯한 그림책입니다. 영상 촬영+편집 무작정 따라하기 : 혼자서도 척척, 초등학색을 위한 이상권, 정일용 저 / 15,000원 / 길벗 수행평가 대비부터 유튜브 채널 운영까지 혼자 할 수 있어요! 이제는 학교 수업시간에서도 자주 만나는 영상 제작 활동! 영상 제작 초보자라도, 비싼 카메라가 없어도 괜찮아요. 교사 영상 제작소 [몽당분필]의 선생님들이 영상 촬영+편집 방법을 자세히 알려줍니다.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교과과정에서 선별한 예제를 따라하다 보면 수행평가에 완벽 대비할 수 있어요! 스마트폰 하나로 촬영하고 편집하는 방법을 알려주니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답니다. 완성한 영상을 나의 채널의 업로드해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꿈에도 한 발짝 다가가 봅시다. 늙은 아이들 임지형 글 / 김완진 그림 / 13,000원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작가는 예전에 아이들 대상으로 독서 논술 지도를 하면서 생각하기를 어려워하고 싫어하는 아이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생각하기 싫어하는 아이들일수록 생기가 없어 보이고 늘 무기력해 보였어요. 그 모습을 보고 노인들이 생각이 났어요. 활기차게 살고 있는 노인들도 많지만 어떤 노인들은 무기력하게 생기 없이 살고 있기도 해요. ‘늙은 아이들’은 거기에서부터 시작되었어요. 겉모습은 아이지만 속은 이미 노인과 다를 바 없는 아이들의 일상을 보면서 ‘만약에 아이들이 겉모습까지 늙어 버린다면 어떻게 될까?’ 상상해 본 거죠." 작가의 말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작가의 상상은 아이들이 늙어 버린 상황을 세상은 어떻게 받아들일까로 발전합니다. 세상의 일을 결정하는 정치인들, 아이들의 보호자인 부모님들은 아이들을 위해 어떤 결정을 내릴까요? 그리고 갑자기 나이가 들어 버린 늙은 아이들은 어떤 하루하루를 보내게 되고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요? 그 궁금한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서부 시대 페터 엘리오트 글 / 키티 크라우더 그림 / 김영미 역 / 14,000원 / 논장 보다 많은 연대와 나눔을 위하여! 더 긍정적이고 더 희망적이며 더 낭만적인 지구촌 공존의 이야기 이 책은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며 자신의 밴드에서 노래하는 싱어인 페터 엘리오트와 가장 유명한 현역 그림책 작가 중 한 명인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키티 크라우더의 완벽한 공동 작업으로 탄생하였습니다. 화창한 날 아침에 나갔다 왔는데, 한집에 사는 사람들이 처음 보는 노란 광대와 카드 게임을 하며, 낯선 이가 네 자리를 차지했다고 설명하는 상황이라니. 전혀 모르는 사람이 자기 물건과 자기 인생을 빼앗는 것을 두고 볼 수 있을까요? 『서부 시대』는 자리에 대한 인간의 근본적인 불안을 갈 곳 없는 사람들과 연결해 의미를 넓히며 다른 사람과 관계 맺기, 다른 사람을 만나는 방법으로 확장합니다. 사랑이 반짝 라라 쉬츠작 저 / 전은경 역 / 10,000원 / 라임 “그거 알아? 너 때문에 내가 자꾸만 반짝이는 거.” 열네 살 생일을 앞둔 구스타프의 마음은 뒤숭숭하기만 하다. 따끔거리면서 자라기 시작한 가슴, 중년의 위기에 빠진 부모님의 폭풍 같은 갈등, 사춘기의 한복판을 지나느라 까칠하기 이를 데 없는 언니들의 비뚜름한 독설, 조금씩 멀어지는 것 같은 절친 아니나와의 관계……. 익숙한 일상을 뒤흔드는 작은 지진 같은 사건들이 괴롭기만 한 그 순간, 자꾸만 신경 쓰이는 남자애가 구스타프에게 성큼 다가온다! 열네 살 소녀의 마음속으로 파고든 두근두근 첫사랑 이야기 참견백단 야옹이의 슬기로운 걱정 사전 . 김선희 글 / 강혜숙 그림 / 13,000원 / 사계절 요즘 어른들의 힐링, 심리 상담 에세이가 넘치게 출간되고 있고, 지친 현대인들의 관심 또한 높다. 스트레스 많고 피곤한 일상에서 책에서 안식을 찾고 싶은 사람들이 많다는 반증이다. 그런데 왜 우리 아이들에겐 인성을 기르고, 공감과 배려를 배우고, 직업을 찾고, 용기를 내고, 관계를 잘 맺고,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하고, 재능을 끄집어내고, 좋은 습관을 기르라고 ‘요구’하는 실용서만 있을까? 이렇게 스트레스가 많고, 마음 아픈 아이들이 많은 현실에서 말이다. 이제 『참견백단 야옹이의 슬기로운 걱정 사전』으로 아이들의 실질적인 걱정을 들여다보고 위로와 힐링을 건네 보자. 『참견백단 야옹이의 슬기로운 걱정 사전』은 아이가 스스로 마음을 단단하게 길러갈 수 있는 지혜로운 위로와 참견 50가지 담은 어린이 실용서이다. 단어로 감정을 표현하거나 아름다운 이야기로 가치나 배려, 용기 등을 말해 주는 도서는 많이 나와 있다. 하지만 『참견백단 야옹이의 슬기로운 걱정 사전』은 다르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학교와 가정에서 ‘사회생활’하면서 느끼는 현실적인 고민, 꼭 필요한 공감의 메시지를 모아 조언과 위로, 그리고 힐링을 전하는 책이다. 스스로 책을 읽으며 공감과 위안을 얻고, 조언과 가이드를 통해 스스로 깨달을 수 있게 이끌어 줄 첫 책 멘토가 된다. 10대들을 위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3~4 세트 유홍준 원작 / 김경후 글 / 이윤희 그림 / 각13,000원 / 창비 전국민 답사 열풍을 불러일으킨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어린이·청소년판! 유홍준 선생님이 자랑과 사랑으로 쓴 서울 이야기 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전국민 답사 열풍을 불러일으킨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어린이·청소년판. 경주와 남도를 답사한 1~2권에 이어, 3~4권은 대한민국의 수도이자 상징인 서울 답사에 나선다.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경희궁 등 조선의 5대 궁궐을 포함해 종묘와 한양도성, 성균관과 자문 밖 등 서울의 주요 문화유산이 유홍준 교수의 시원한 입담과 탁월한 통찰을 만나 빛을 발한다. 서울의 구석구석을 실제로 거니는 듯한 생동감을 한껏 살린 동시에 조선 왕조 500년의 흥망성쇠와 옛사람의 자취를 상세하게 담아내, 우리 문화유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새롭게 바라보도록 한다. 백구야, 너를 믿고 달려 봐! 최진우 글 / 김태란 그림 / 12,000원 / 아주좋은날 마음이 쑥쑥 자라는 인성 동화 시리즈' 의 신간 <백구야, 너를 믿고 달려 봐!> 는 손자견 백구의 실화를 다루어 어린이 독자들이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지, 사람들의 욕심이 반려 동물에게 얼마나 큰 고통과 위협이 되는지를 전한다. 강아지 백구를 주인공으로 하여 비록 반려견을 통하여서이지만, 정을 나눌 때의 소중한 마음을 느끼게 된다. 생명이 있는 모든 것들은 일회용 장난감이 아닌 정을 나누는 대상임을 배우게 되는 이야기이다. 부여 소년과 아기 예수 박덕규 글 / 공공이 그림 / 10,000원 / 가문비어린이 아기 예수가 탄생할 때 하늘에 큰 별 둘이 하나가 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먼 동쪽에서 그것을 보고 선물을 들고 아기예수를 찾아간 동방박사들이 있었다……. 여기까지는 성경이 전하는 그대로이다. 그런데 그 시절, 우리의 북방나라 부여에서 그 별을 찾아 먼 길을 떠난 사람이 있었다. 족장의 둘째아들 둥이는 아기 예수에게 드릴 선물을 안고 길을 떠난다. 지쳐 병들기도 하고,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넘긴다. 둥이는 과연 아기 예수를 어떻게 만나게 될까. 행복한 강아지 콩콩이 최미정 글 / 이효선 그림 / 10,000원 / 가문비어린이 두 발로 걷는 강아지 콩콩이, 인기가 없어 기가 죽어 있는 지후, 망가진 로봇 다오, 미국에서 적응을 못해 방황하는 성준이, 섬에 버려진 백이와 향이, 아버지를 잃은 마루, 남자만 왕이 되는 제도에 불만을 느끼는 공주 나비, 말썽 부리다 큰일을 저지르고 마는 이랑. 모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자존감을 채워가는 이 책의 주인공들입니다. 작가는 그들에게 서로 사랑하며 사는 일이 얼마나 편하고 행복한 일인지 귀띔합니다. 자존감은 함께 사랑하면서 채워지기 때문입니다. 가장 아름다운 정원 쿠카 토르톨리니 글 / 베아트리체 체로키 그림 / 박문정 역 / 13,000원 / 산하 『가장 아름다운 정원』은 나의 작은 움직임이 우리 모두의 움직임을 만들어 내는 마중물이고 변화의 물결을 만드는 큰 힘이란 것과 혼자가 아니라 맞잡은 손이 얼마나 대단한 힘을 발휘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림책입니다. 소극적이고 중성적이고 무기력한 회색이 활동적이고 적극적이고 활력이 넘치는 다채로운 색상으로 변하는 과정은 담은 그림은 이야기를 더욱 상징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낯선 나라에서 온 아이 샤를로트 벨리에르 글 / 필리프 드 케메테르 그림 / 이세진 역 / 12,000원 / 푸른숲주니어 『낯선 나라에서 온 아이』는 어느 날 갑자기 난민 가족을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에 놓인 초등학생 토마의 복잡한 속내를 차분하게 그려내면서, 자기 나라에서 벌어진 전쟁을 피해 목숨을 걸고 탈출한 브라디네 가족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아야 하는지 생각해 보게 합니다. 단지 남의 일이라고 무심하게 외면할 수만은 없는 난민……. 토마의 복잡다단한 심리 속으로 들어가, 그들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 함께 고민해 볼까요? GUESS? 교과서 인물 백과 김해원 글 / 정경호 그림 / 13,800원 / 이룸아이 『교과서 인물 백과』는 초등학교 교과서에 자주 나오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인류의 역사를 만들어 온, 훌륭한 40명의 인물을 독특하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소개합니다. 먼저 아이들이 좋아하는 퀴즈인 ‘누구일까?’로 인물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각 인물에 대한 다양한 힌트를 제시하고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관계 지으며 어떤 인물인지 알아낼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마침내 ‘유추’라는 과정을 통해 풀어낸 답은 아이들에게 성취감을 안겨 주고, 인물에 대해 한 단계 나아간 탐구심을 키워 줍니다. 인물이 직접 자신을 소개하듯 풀어낸 일화는 아이들과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도록 합니다. 쉽고 재미있게 만나는 인물 이야기를 통해 인문학적 상상력과 함께 지혜와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다. 『교과서 인물 백과』는 아이들이 자신을 발견하고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BS 초등 어휘 맛집 홍옥 글 / 뿜작가 그림 / 12,000원 / EBS BOOKS 이제 어휘 공부도 '어휘 맛집'에서 맛있고 즐겁게 하세요! ‘맛집’은 음식 맛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음식집을 말해요. 그런데 요즘은 ‘노래 맛집’이나 ‘연기 맛집’처럼 ‘어떤 상태나 품질이 만족스러울 만큼 좋을 때’도 이 말을 써요. 어떤 분야든 최상의 맛을 경험하면 만족도가 높고 긍정적인 기운을 얻어요. 어휘 공부도 마찬가지예요. 말맛과 글맛이 살아 있는 어휘를 배우고 실생활에 적절하게 활용한다면, 더없이 풍요로운 언어생활을 누릴 수 있어요. 자신감이 솟고 글쓰기와 말하기 실력 또한 기를 수 있답니다. 『어맛! 어휘 맛집』은 우리가 쓰는 어휘를 맛집 음식처럼 맛깔나고 즐겁게 맛볼 수 있도록 엮은 책이에요. ‘비슷한 말’과 ‘반대의 맛’, ‘헷갈리는 말’과 ‘자주 틀리는 말’까지 다양한 언어의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어요. 우선, 유쾌하게 엮은 생활 밀착형 만화를 통해 실생활에서 쓰는 어휘의 뜻과 뉘앙스를 이해할 수 있어요. 뒤이어 나오는 사전적인 의미와 활용 문장을 보면서 정확한 뜻과 활용법을 숙지하게 되지요. 또 「어맛! 말맛 나는 어휘 양념 퀴즈」, 「가로세로 십자말풀이」, 「큭큭! 어휘 수수께끼」 코너를 통해 공부를 보다 재미있고 흥미롭게 할 수 있답니다. 어휘 공부, 어렵고 지루하다는 생각으로 지레 포기하지 마세요. 맛있는 음식을 음미하듯이 찬찬히 말맛을 파악하고 글맛을 터득하다 보면, 어느새 표현력이 풍부한 언어의 달인이 되어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