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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아동)
6월 신간 소개 (아동) - 매주 업데이트됩니다!
등록일
2015-05-22
조회수
3983



우리 아이 첫발 수학동화

최은규 글 / 이은선, 장은주 그림 / 14000원 / 채우리 / 0~7세

누구보다 똑똑하고 따뜻한 마음을 지니도록 키우고 싶은 우리 아이, 이토록 소중한 아이에게 『우리 아이 첫발 수학동화』를 읽어 주세요. 예쁜 그림과 재미있는 동화를 보면서, 기초적인 수학 지식도 자연스레 익히게 된답니다. 아이와 함께 열다섯 편의 동화를 읽으면서, 아이에게 따뜻한 감수성과 수학 지식을 동시에 키워 주세요.





아빠용 아들용

알렉상드르 라크루아 글 / 로낭 바델 그림 / 권지현 옮김 / 11000원 / 씨드북 / 초등 저학년

[아빠 용 아들 용]은 어린 용 스트로쿠르의 모험을 들려준다. 아이는 언젠가 자라서 스스로 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러나 양심의 문제도 무시할 수 없는 문제이다. 그래서 스트로쿠르는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규칙을 맹목적으로 따르지 않는다. 또 나와 다른 이와도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어린아이처럼 작은 용 스트로쿠르는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을 수 있는 캐릭터이며 로낭 바델의 재미있는 그림도 이야기의 톤과 잘 맞아 떨어진다. 인간과 용이 모두 매우 다채롭게 표현되어 있어서 그들의 아주 재미있는 표정들은 자세히 들여다볼 만하다.




자꾸자꾸 화가 나! - 화날 때 낙서하는 책

줄리아 두뎬코 글,그림 / 이선 옮김 / 7500원 / 알라딘북스 / 초등전학년

이 책에서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그리고 글쓰는 놀이 활동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감정 조절 능력을 키울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 책의 놀이 활동들을 잘 따라가다 보면 학교에서도 집에서 훨씬 행복하고 건강하게 생활하는 어린이가 될 것입니다. 이 책에는 화를 사라지게 해 줄 다양한 ‘화풀이 괴물’이 나옵니다. 그 괴물들과 함께 스스로 상상해서 글을 쓰고, 즐겁게 놀이하듯 그림을 그려 보세요. 그러다 보면 어느새 화가 스르르 사라지게 될 거예요.



별 헤는 아이, 윤동주

우현옥 글 / 반성희 그림 / 12000원 / 봄볕 / 초등저학년

살아 있을 때 단 한 권의 시집도 발표하지 않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민족시인 윤동주의 생애를 그린 그림책이다. 윤동주는 민족의 정기가 살아 있던 고향 북간도에서 자랐고, 연희전문학교와 일본 도지샤 대학에서 공부했으며,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의문의 죽음을 맞이했다. 윤동주 시인은 일제 강점기의 어둡고 암울한 시대에 짧은 생애를 살았지만, 민족을 걱정하는 건강한 생각과 따뜻한 마음을 담은 시를 많이 남겼다.





꽃을 먹는 늑대야

이준규 글 / 유승희 그림 / 11000원 / 5세부터 / 비룡소

엄마늑대의 감동적인 모성애와 늑대 무리가 아기늑대를 무리의 한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키워 내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꽃을 먹는 늑대야』. 작가는 실제로 10여 년 넘게 늑대를 키우고 있다. 늑대가 커 가는 과정과 일상을 늘 가까이에서 지켜보았다. 이를 바탕으로 어떤 늑대 이야기보다도 더 생생한 늑대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전해 준다.
엄마늑대는 추위와 배고픔, 족제비에게 아기늑대를 잃은 슬픔까지 이겨 내며 살아남은 아기늑대들을 돌본다. 우두머리늑대와 늑대 무리는 아기늑대에게 생명을 위협하는 사냥꾼을 피하고 생존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이처럼 아기늑대가 늠름하게 자라 숲을 지배하는 우두머리늑대로 성장하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가 우리 아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늑대의 본모습을 일깨워준다.




로봇과 인공지능


강이든 글 / 심보영 그림 /  9900원 / 파랑새어린이 / 초등 3-6학년

로봇은 스스로 일하는 기계를 말합니다. 공장에서 자동차 부품을 조립하는 로봇 팔부터 컴퓨터의 인공지능 프로그램, 사람의 형체를 한 휴머노이드까지 로봇 기술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로봇은 사람이 하기 힘든 힘들고 위험한 일을 대신 해 주기도 하고, 사람의 명령에 따릅니다. 사람이 원하는 바를 명확히 알고 그 일을 정확히 해내기 위해서는 똑똑해야 합니다. 그래서 로봇이 사람처럼 생각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을 만드는 기술 또한 발전하고 있습니다. 로봇은 다양한 목적과 쓰임에 따라 점점 발전하고 있으며, 이제는 사람의 감정까지 이해하는 친구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로봇은 어떻게 발전해 왔으며, 또 앞으로 어디까지 발전해 나아갈까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로봇에 대한 역사와 로봇이 생각하고 움직이는 원리를 알아보며 과학의 기초 지식을 탄탄히 쌓을 수 있습니다. 



속옷에 관한 50가지 궁금증

타냐 로이드 카이 글 / 로스 키네어드 그림 / 김미진 옮김 / 배수정 감수/ 14000원 / 초등 5-6학년 / 톡 출판사

이 책은 우리가 입는 수많은 종류의 옷 중 가장 기본적인 속옷에 대해 다루고 있다. 서양의 역사를 따라 원시 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사람들이 입어 온 다양한 옷의 형태를 보며, 단지 몸 위에 걸치는 옷의 변화뿐 아니라 몸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어떻게 달라져왔는가를 짚어 볼 수 있다. 또한 속옷에 사람들의 욕망이나 감정, 의지 등 다양한 생각이 깃들어 있다는 점을 깨달을 수 있다.



시계 보기가 이렇게 쉬웠다니!

김지현 글 / 윤정임 그림 / 초등 저학년 / 10000원 / 파란정원

병아리 도서관 「수학 시험 100점 비법」 시리즈는 초등학생이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인 수학을 교과서에 맞춰 동화와 만화에 함께 담아 저학년 아이의 눈높이에서 재미있게 읽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시계 보기가 이렇게 쉬웠다니!』는 디지털시계 보기부터 시간과 시각, 시차의 개념, 시침, 분침, 초침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 또 숫자가 1씩 커지는데 5분씩 분을 늘려서 읽어야 하는 이유와 반과 전의 개념 등 시계 보기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 준다.



미켈란젤로, 고난을 딛고 예술혼을 피어올리다

최병진 글 / 유준재 그림 / 11500원 / 사계절 / 초등전학년

이탈리아의 화려한 문화 전성기를 이끈 르네상스 시대 거장 미켈란젤로! 세계적인 거장답게 화려한 삶을 살았을 거라 상상하지만, 미켈란젤로의 삶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권력자들의 횡포, 동료 예술가들의 시기와 질투……. 하지만 어떤 어려움도 미켈란젤로의 예술에 대한 열정은 꺾지는 못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미켈란젤로의 작품을 보며 감동 받지만, 고난을 딛고 예술혼을 피어올린 그의 삶이 작품보다 더 감동적이다. 이 책은 미켈란젤로의 삶과 예술을 담은 인물 이야기이다






물도사 수선, 한양의 물장수가 되다

글 정창권 /  그림 유설화 / 12000원 / 사계절 / 

[물도사 수선, 한양의 물장수가 되다]는 우리 조상들이 물을 어떻게 여기고 써 왔는지를 살펴보는 ‘물의 생활사’이다. 물맛을 감별할 줄 아는 뛰어난 재주를 가진 물도사 수선이 한양의 물장수가 되어 활약하는 내내 물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와 생활사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이 책은 『이향견문록』에 간단하게 실려 있는 수선의 이야기를 토대로, 수선이 물장수로 활약하던 조선 후기부터 일제강점 초기까지의 시대상과 역사, 생활사를 세밀하게 재현하여 한국의 식수 문화를 알려준다. 




루브르의 괴물들 - 루브르 박물관 구석구석 숨어 있는 괴물 이야기

송지민 글.그림 / 12000원 / 고래뱃속

『루브르의 괴물들』은 이렇게 루브르를 헤매는 여행자들을 위한 색다른 안내서입니다. 예술 작품 속에 숨어 있는 괴물들을 통해 독자들에게 흥미 있는 예술 작품 감상법을 제시하죠. 작가의 무한 상상력을 통해 생명력을 얻은 작품 속 괴물은 루브르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괴물들을 찾아 루브르를 누비다 보면 숙제하듯이 유명 작품을 훑어보고 그에 관한 지식과 정보만을 얻는 수동적인 감상이 아니라, 자기만의 시각으로 놀이하듯이 즐겁게 박물관 탐험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학생 사용 설명서 

글 차승민 / 18000원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초등학교 교사로 18년을 재직해 온 저자가 “선생님 사용 설명서”에 이어 낸 책으로, 교육의 동반자이자 동업자인 부모와 교사가 교육이라는 문제를 어떻게 같이 풀어 나가야 될 것인지를 고민하는 책입니다. 이 책은 모두 7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정과 학교가 한 팀이 되어 자녀이자 학생인 아이를 키워 나가는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제비 따라 강남 여행 - 제비의 눈으로 본 아시아 지리 문화 이야기

신현수 글 / 이영림 그림 / 11000원 / 비룡소 / 초등

여름 철새 제비를 따라 아시아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알아보는 지식 그림책 『제비 따라 강남 여행』. 우리에게 친숙한 제비를 길잡이로 삼아 중국, 타이완, 베트남, 타이, 미얀마,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어린이 교양서이다. 이 책은 가을날 들판에 모인 제비들이 우리나라를 떠나는 데서 시작한다. 한 무리씩 떠난 제비들은 중국 남쪽 지방으로, 타이완으로, 베트남으로, 타이로, 미얀마로, 필리핀으로, 인도네시아로, 말레이시아로 가서 겨우내 지내게 될 그 지역 풍경을 돌아본다.

고산 지대부터 배가 잔뜩 떠 있는 강, 활화산이 연기를 내뿜는 화산 지대 같은 다양한 자연환경과 고색창연한 문화 유적, 높은 빌딩으로 북적이는 도시 환경 등 아시아의 다양한 풍경이 펼쳐진다. 중국의 태극권과 아침 풍경 및 경극, 타이완의 아리 산, 베트남의 메콩 강과 수상 시장, 타이의 러이 끄라통 축제와 왕궁 및 사원, 미얀마의 불교문화와 바간, 필리핀의 계단식 논과 마닐라 도시 풍경, 인도네시아의 브로모 화산, 말레이시아의 다문화 등을 살펴볼 수 있다.
 
교과서와 함께 읽어요!
- 3-2 사회 3.다양한 삶의 모습들, 4 도덕 8.다양한 문화, 조화로운 세상



따개비 박사 다윈, 은수를 만나다 - 찰스 다윈에게 직접 듣는 <종의 기원> 특강

박성관 글 / 김고은 그림 / 12800원 / 나무를 심는 사람들

『따개비 박사 다윈, 은수를 만나다』는 다윈을 통해 직접 듣는 《종의 기원》 특강이지만, 《종의 기원》을 쓰기 위해 다윈이 어떤 활동과 연구를 했는지 관련된 다른 저작은 무엇인지, 《종의 기원》 발표 후 다윈의 저작은 어떻게 더 확장되었는지를 다룸으로써 다윈과 《종의 기원》에 대해 입체적으로 다룬다. 다윈이 생체 실험을 지지한 사실, 다윈의 의도와는 달리 《종의 기원》이 자본가들과 기득권자들에게 악용된 사실도 밝힘으로써 객관적 이해를 돕고 있다. 



팝콘 교실 - 문현식 동시집

문현식 동시 / 이주희 그림 / 9000원 / 초등전학년 / 창비

문현식 동시집『팝콘 교실』. 크게 4부로 나뉘어 있으며 1부 이상하게 좋은 애, 2부 동그란 아침, 3부 비밀번호, 4부 첫눈 오는 날 로 구성되어 있다. '우정', '운동회 날', '태풍 축구', '이상하게 좋은 애', '팝콘 교실', '잔소리가 시작되면' 등 주옥같은 동시를 수록했다.



정답을 알려줄게

케이트 메스너 지음 / 이보미 옮김 / 9800원 / 라임

《정답을 알려 줄게》는 누구나 한 번쯤 바란 적이 있을 법한, 그리고 상상만으로도 신나는 ‘마법 연필’을 갖게 된 열네 살짜리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우연히 마법 연필을 갖게 된 에이바는 눈앞에 맞닥뜨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연필을 사용하면서 삶의 각도가 미세하게 달라진다. 처음에는 ‘정답’과 ‘비밀’을 알고자 하는 단순한 호기심이 전부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연필의 대답에 의지하고 얽매이게 되면서 에이바를 생각지도 못한 딜레마와 번민에 빠뜨리기 때문이다.



얼간이 신입생의 일기

뤽 블랑빌랭 지음 / 이세진 옮김 / 9000원 / 라임

《얼간이 신입생의 일기》에는 우리나라 뺨치게 극성맞은 열혈 학부모의 교육열에 시달리다 못한 중학교 신입생이 급기야 가짜 얼간이 노릇을 하면서 태업을 하게 되는, 그야말로 ‘웃픈’ 상황을 그려낸 소설이다. 그동안 하나의 인격체가 아니라 마치 공부하는 기계처럼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부모님이 조종하는 대로, 한 치의 어긋남도 없이 성적에만 매달려 살아온 닐스는 숨통을 틔울 탈출구를 찾기 위해 ‘가짜 얼간이 작전’ 계획을 세우기에 이른다. 닐스는 자신을 둘러싼 모든 사람에게 이 작전을 비밀로 하고, 오직 일기장에만 속마음을 털어놓기로 한다. 《얼간이 신입생의 일기》는 바로 그 사실을 기록한 일기장으로, 가짜 얼간이 작전의 전모가 낱낱이 까발려져 있다.




십대들의 폭로 - 우리가 진짜 속마음으로 생각하는 것들 

파울 뷔레 지음 / 강희진 옮김 / 12000원 / 미래의 창

[십대들의 폭로]는 직접 그린 현장감 넘치는 일러스트와 함께 부모님이 안 계신 자리에서 십대들이 실제로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유머러스하게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의 차별점은 극단적인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소수의 십대가 아닌 지극히 평범한 십대 소년이 자신과 자기 세대들에게 중요한 게 뭔지 적나라하게 털어놓는다는 데에 있다. ‘알 수 없는’ 십대들의 심리에 접근하고자 다양한 교육 지침서가 나왔지만 정작 현재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있는 모든 담론의 주체인 십대는 정작 빠져 있었다. 그래서 여기 그 ‘연구대상’인 열다섯 살 독일 소년이 직접 책을 써냈다. 



  
계간 창비어린이 - 2015년 여름호 

창비 지음 / 12000원 / 창비 

이번호 특집은 창간 12주년 기념 세미나 ‘일하고 놀고 사랑하라’를 지상 중계한다. 한국의 청소년들에게 허락되지 않는 가장 대표적인 권리인 일, 놀이, 사랑의 속성을 살펴본다. 문화학자 엄기호, 아동문학평론가 김윤, 김지은은 청소년들의 현실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며 청소년문학이 나아갈 방향을 찾아본다. 창작란에서는 유년동화 특집을 마련하여 좋은 유년동화의 기준을 제시한다. 최근 동시의 흐름을 예리하게 살핀 김제곤의 평론, 가수 김창완의 신작 동시를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