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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뉴스

12월 신간 도서 소개 ( 아동 청소년) - 매주 업데이트 됩니다.
등록일
2021-12-10
조회수
1361
 

눈아이

안녕달 글그림 / 15,000원 / 창비

MD 한마디
한겨울을 포근하게 감싸는 마법 같은 상상! 안녕달이 그린 마법 같은 겨울 이야기. 『수박 수영장』 『당근 유치원』 작가 안녕달이 건네는 다정한 겨울 이야기. 따뜻하고 포근한 상상력으로 겨울의 정취와 빛나는 유년의 한때를 뭉클하게 그려냈다. 한겨울의 서정 속에 빛나는 따스한 우정 이야기가 깊은 여운을 남긴다. - 유아 MD 김현주
한겨울을 포근하게 감싸는 마법 같은 상상
『수박 수영장』 『당근 유치원』 작가 안녕달의 겨울 이야기


모든 그림책 독자를 설레게 하는 안녕달 작가의 신작 『눈아이』가 출간되었다. 작가 특유의 따뜻하고 포근한 상상력으로 겨울의 정취와 빛나는 유년의 한때를 뭉클하게 그린 작품이다. 이야기는 한 아이가 눈 덮인 들판에 홀로 있던 눈덩이를 찾아오면서 시작된다. 아이가 눈덩이에게 팔다리와 눈, 입, 귀를 만들어 주고 다정한 인사를 건네자 눈덩이는 ‘눈아이’가 된다. 눈덩이를 들판에 홀로 외롭게 두지 않으려는 마음에서 비롯된 상상은 아이와 눈아이가 함께하는 순간들을 비추며 우정이 아이의 마음을 키우는 모습을 눈부시게 그린다. 색연필로 곱게 그린 한겨울의 서정이 여운을 남긴다.
 



창비어린이 (계간) : 75호 (2021년 겨울호)

창작과비평사 편집부 저 / 13,800원 / 창비

겨울호 특집은 한 해 동안 우리 아동청소년문학이 거둔 결실을 정리하는 ‘2021 현장에서 뽑은 올해의 책’으로 꾸렸다. 27인의 평론가 및 현장 활동가의 투표 결과 문현식 동시집 『오늘도 학교로 로그인』, 루리 장편동화 『긴긴밤』, 김해원 장편소설 『나는 무늬』가 동시·동화·청소년소설 부문에서 각각 ‘올해의 책’으로 꼽혔다. 세 작가의 인터뷰는 독자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를 보여 주며, 부문별 총평은 지난 1년간 인상적인 성취를 이룬 작품들의 지형도를 섬세하게 짚는다. 이 외에도 현장 감각을 바탕으로 미국 아동청소년문학 속 한국 문화를 분석한 성유경의 평론,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어린이 놀이 문화를 성인의 시선으로 전유한 현상을 지적한 이다의 만화가 지면을 풍성하게 채운다. 제13회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제15회 창비청소년문학상 발표란은 걸출한 역량을 갖춘 신인 작가들의 문학적 행보를 기대하게 한다.




크리스마스 그날 밤에

김숙분 글 / 홍정혜 그림 / 11,000원 / 가문비어린이

이 책에 성경 속 동물들이 모였다. 노아를 도운 비둘기 구구, 사람의 말을 할 줄 아는 발람의 나귀 아얀, 다니엘을 구한 사자 아샤, 요나를 삼킨 고래 로니, 아기 예수를 만난 외톨이 염소 아비야, 예수님을 등에 태운 어린 나귀 쯔쯔. 그들은 어떤 일을 했을까? 동물들이 신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만화 한국전래동화 3 : 신화와 사랑 이야기

곽기현 글그림 / 스튜디오 돌곶이 기획 / 9,750원 / 스튜디오 돌곶이

하나로 연결된 한국전래동화 유니버스와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그림으로
더욱 흥미진진하게 즐기는 우리 이야기!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부모, 다문화 가정, 외국인에게 추천!
문화를 즐기세요!


만화 한국전래동화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만화 한국전래동화 : 신화와 사랑 이야기』는 한국의 전래동화 중 신화와 사랑 이야기만을 모은 만화입니다.
앞선 시리즈 『만화 한국전래동화 1 : 호랑이 이야기』,『만화 한국전래동화 2 : 도깨비 이야기』의 인물들이 또다시 등장합니다. 이는 각각의 짧은 이야기들을 하나로 이어주는 한국전래동화 유니버스가 되어,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흥미를 유발합니다. 마치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그림과 연출은 재미와 몰입감을 높입니다.
또한 “왜?” “왜?” 모든 게 궁금한 아이들에게 총 네 가지 이야기를 통해 네 가지 궁금증을 해결해 줍니다.
알기 쉬운 표현으로 이야기를 흥미롭게 담고 있어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부모와 한국 문화를 배우고자 하는 다문화 가정, 외국인에게 특히나 추천합니다.
앞으로도 시리즈가 계속될 예정입니다.






이렇게 접어요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글그림 / 이지원 역 / 16,000원 / 논장

“따뜻함, 너그러움, 친절함, 공감…… 어렵지 않게 보여 줄 수 있어. 그냥 종이를 접기만 하면 될 때는.”
가식을 벗고 위선을 떼어 내고!


그림책으로 철학하는 작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가 던지는 도발적 질문, 우리의 도덕적 선택에 대한 심사숙고를 이끌어 내는 대단한 작품입니다.
빨간 점선으로 나뉘는 완전히 다른 결과, 접었다 폈다 활동을 즐기는 진정한 의미의 놀이 그림책입니다.

 
 
왼손잡이 달팽이

마리아 포포바 글 / 핑주 그림 / 김선영 역 / 13,800원 / 라임

나는 달팽이예요.
아주 작고 말랑하고 부드럽지요.
등에 작은 집을 지고 있답니다.
그런데 나는 좀 특이해요.
다른 달팽이들은 나선이 오른쪽으로 돌아가는데,
나는 나선이 왼쪽으로 돌아가거든요.
그래서 짝꿍을 만나기가 어려워요.

돌연변이 달팽이 제레미의 삶을 통해
자연의 순리와 다양성의 위대함을 만나다



소년의 꿈 ,태종 이방원

김경희 글 / 한동훈 그림 / 12,800원 / 자유로운상상

꿈은 꾸는 것이 아니라 도전해서 이루는 것!
KBS 제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방영!!!


『태종 이방원』은 조선의 제1대 왕인 태조 이성계의 다섯 번째 아들이자,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아버지이기도 합니다. 또한 『태종 이방원』은 상반된 평가를 받는 인물이에요. 나라의 기틀을 다진 ‘지혜롭고 능력 있는 왕’이라는 긍정적인 평가와, 배다른 형제와 고려의 충신인 정몽주와 정도전을 죽이고 왕위에 오른 ‘피도 눈물도 없는 철혈군주’라는 부정적 평가가 공존하고 있어요.

이 책 ≪소년의 꿈, 태종 이방원≫은 어린 시절의 이방원의 꿈과 도전을 그린 책입니다.
이방원의 어린 시절에 대한 기록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이야기는 대부분 작가의 상상에 의해 만들어졌어요. 물론 나머지 이야기는 『조선왕조실록』이라는 조선의 역사를 기록한 역사서를 참고로 하여 글을 썼습니다.

특히 ≪소년의 꿈, 태종 이방원≫도서의 장점은 책의 시작부터 구성된 이방원과 관련된 『역사 인물 돋보기』와 책의 말미에 부록처럼 붙어있는 『역사 속 사자성어』 『재미 쏙쏙, 역사 속 숨은 사건 돋보기』 『톡톡 논술! 내가 역사 속 인물이라면?』 『퀴즈로 풀어보는 한국사 상식』 등 재미있고 알찬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논술 공부 및 역사를 공부하는 우리의 아이들에게는 꼭 필요한 도서입니다. 또한 한동훈 작가님의 현장감 넘치고 섬세한 인물화가 책을 읽는 우리 아이들에게는 풍부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책이기도 합니다.
그러면 『태종 이방원』은 어떤 인물이었을까요? 이방원은 무슨 일이든 피하기보다 정면으로 맞서고 도전하는 인물이었습니다.

이방원은 유일하게 과거시험에 급제한 조선의 왕이에요. 형들은 음서제를 통해 관직에 올랐지만, 이방원은 과거를 치러 당당하게 관직에 올랐습니다.
역사적으로 고려 시대는 문신을 우대하고 무신을 무시하던 사회 분위기가 있었어요. 아버지 이성계가 왜구를 물리쳐 전쟁영웅이 되었지만, 촌뜨기 무인 집안이라고 무시를 당해요. 하지만 이방원이 과거에 급제하면서 집안에 대한 평가가 달라졌다고 합니다.

『태종 이방원』은 18년 동안 왕위에 있으면서 다양한 제도를 만들어 조선의 기틀을 만들었어요. 또한 자발적으로 왕위를 아들에게 물려준 유일한 왕입니다.
세종대왕이 최고의 왕이 될 수 있었던 것도 어쩌면 『태종 이방원』이 나라의 기틀을 잘 잡아놓았기 때문입니다.
이제 여러분은 어떤 꿈이 있나요?
스스로 왕위에 도전하여 왕이 된 『태종 이방원』처럼 운명과 맞서고 끝없이 도전하여 여러분의 멋진 꿈을 이루는 그날을 기대합니다.




선생님 질문 있어요

제롬 퐁생 글 / 이안 드하스 그림 / 11,000원 / 푸른숲주니어

다 같이 어울려 놀면 되는 거지,
성별이 뭐가 중요해?

“나는 노란색 멜빵바지가 제일 편해!”_세레나드
“난 긴 머리가 싫어!”_카엘리
“나는 춤 안무를 짜는 게 진짜 재미있어!”_쥘리우스
“여자가 할 일, 남자가 할 일은 누가 정한 거야?”_이리나

어린이들이 진짜 ‘나다움’을 찾아가는 성평등 이야기

성평등 교육을 위한 페미니즘 동화


『선생님, 질문 있어요!』는 영국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2013년부터 OECD 회원국을 대상으로 평가한 ‘유리 천상 지수’에서 여성 차별이 적어 상위권을 차지한 벨기에의 어린이 성평등 교육을 위한 페미니즘 동화입니다. 학급 일기 형식을 빌려 각 장별로 열 명의 아이들이 돌아가며 이야기를 전개하지요.

여러 활동을 함께하던 반 아이들은 ‘남자는 이래야 하고, 여자는 저래야 한다.’고 말하는 선생님들과 부모님들의 태도에 서서히 의문을 갖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담임 선생님에게 언제부터 이런 차별이 존재했던 것인지 질문하는데…….

작가 제롬 퐁생은 이 작품을 쓰기에 앞서 초등학생들의 성평등 의식을 조사했어요. 여러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다문화 초등학교를 여러 군데 방문해 다양한 나이와 환경을 가진 어린이들을 오랫동안 인터뷰했지요. 그래서일까요? 『선생님, 질문 있어요!』가 판타지 동화인데도 불구하고, 다 읽고 나면 마냥 현실의 삶과 동떨어지지 않게 느껴진답니다.




의외로 할 말 많은 몸속 도감 : 주사기 형제가 알려 주는

우에타니 부부 글그림 / 양지연 역 / 다케우치 수지, 박강휘 감수 / 13,800원 / 주니어김영사

‘우에타니 부부’가 새롭게 선보이는 산뜻한 과학 교양 만화 출간!
실험실, 과학실, 우리 집에 이어 이번에는 ‘인체’다!
오늘도 묵묵히 성실한 몸속 기관들의 왁자지껄 일과 속으로…….


함께 자라는 친구, 뼈
몸속의 공기 청정기, 허파
발끝까지 한 방 강력 펌프, 심장
백발백중 매의 눈, 콩팥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을 담는, 눈
온몸에 명령을 내리는 대장, 뇌
상상도 못 할 빠릿빠릿함, 간

보고 나면 자신의 몸이 더욱 소중해지는, 와삭바삭 맛있는 만화 인체 도감 책!




굿바이 탄소, 에너지 이야기

박춘근 저 / 14,000원 / 크레파스북

기후위기 시대, 에너지 전문가가 제안하는 탄소중립 방안-
당장 탄소와 헤어지고 지구를 살리는 에너지를 만나자


지금처럼 많은 사람들이 기후위기를 피부에 와 닿게 느끼는 때가 있었을까? 코로나 등 바이러스는 물론이고 호주 숲의 14%를 태워버린 산불, 지구촌 곳곳의 홍수, 기상이변이 지구의 위기를 경고하고 있는 요즘이다. 많은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환경 보호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모두 다 말뿐! 안타깝게도 이를 막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조차 생각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의 1장에서 저자는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기후위기가 대부분 탄소의 과다 배출 때문이며, 이것이 고스란히 에너지 문제와 연결되어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차분히 설득한다.

2장에서는 기후변화의 대책으로 세계와 우리나라가 추진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3장은 에너지 전환의 한 부분인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이야기다. 신재생에너지란 무엇인가? 태양과 바람과 물과 자연의 에너지다. 이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태양광과 풍력발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특히 태양광, 풍력발전과 관련된 잘못된 정보와 오해를 해결해준다. 이를 통해 독자들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

4장에서는 에너지효율관리제도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에너지효율관리제도는 에너지 전환의 또 다른 부분인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제도이다. 우리나라가 시행하고 있는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제도를 살펴봄으로써 에너지 효율도 신재생에너지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5장에서는 우리가 현실 속에서 의식주 생활을 하며 실천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에너지 절약 팁들에 대해서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6장에서는 에너지 전환의 게임체인저가 될 에너지 신기술들에 대해 풀어 놓았다.

팬데믹과 기후위기 시대를 맞으며 환경 문제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이미 전 세계가 탄소중립 목표를 세워 달려가고 있으며, 기업에서도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윤리 경영을 실천하는 ESG 경영이 화두가 되고 있다. 이런 시대에 에너지에 대한 지식은 모두가 알아야 할 필수 정보임이 틀림없다. 하지만 에너지 환경 분야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콘텐츠가 많지 않은 것 같다. 따라서 환경 문제와 에너지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정보를 얻고 싶어 하는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이 책이 많은 이들에게 오늘의 의미 있는 실천을 견인하는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되어줄 것이다.




소년의 꿈, 태종 이방원

김경희 글 / 한동훈 그림 / 12,800원 / 자유로운상상

꿈은 꾸는 것이 아니라 도전해서 이루는 것!
KBS 제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방영!!!


『태종 이방원』은 조선의 제1대 왕인 태조 이성계의 다섯 번째 아들이자,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아버지이기도 합니다. 또한 『태종 이방원』은 상반된 평가를 받는 인물이에요. 나라의 기틀을 다진 ‘지혜롭고 능력 있는 왕’이라는 긍정적인 평가와, 배다른 형제와 고려의 충신인 정몽주와 정도전을 죽이고 왕위에 오른 ‘피도 눈물도 없는 철혈군주’라는 부정적 평가가 공존하고 있어요.

이 책 ≪소년의 꿈, 태종 이방원≫은 어린 시절의 이방원의 꿈과 도전을 그린 책입니다.
이방원의 어린 시절에 대한 기록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이야기는 대부분 작가의 상상에 의해 만들어졌어요. 물론 나머지 이야기는 『조선왕조실록』이라는 조선의 역사를 기록한 역사서를 참고로 하여 글을 썼습니다.

특히 ≪소년의 꿈, 태종 이방원≫도서의 장점은 책의 시작부터 구성된 이방원과 관련된 『역사 인물 돋보기』와 책의 말미에 부록처럼 붙어있는 『역사 속 사자성어』 『재미 쏙쏙, 역사 속 숨은 사건 돋보기』 『톡톡 논술! 내가 역사 속 인물이라면?』 『퀴즈로 풀어보는 한국사 상식』 등 재미있고 알찬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논술 공부 및 역사를 공부하는 우리의 아이들에게는 꼭 필요한 도서입니다. 또한 한동훈 작가님의 현장감 넘치고 섬세한 인물화가 책을 읽는 우리 아이들에게는 풍부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책이기도 합니다.
그러면 『태종 이방원』은 어떤 인물이었을까요? 이방원은 무슨 일이든 피하기보다 정면으로 맞서고 도전하는 인물이었습니다.

이방원은 유일하게 과거시험에 급제한 조선의 왕이에요. 형들은 음서제를 통해 관직에 올랐지만, 이방원은 과거를 치러 당당하게 관직에 올랐습니다.
역사적으로 고려 시대는 문신을 우대하고 무신을 무시하던 사회 분위기가 있었어요. 아버지 이성계가 왜구를 물리쳐 전쟁영웅이 되었지만, 촌뜨기 무인 집안이라고 무시를 당해요. 하지만 이방원이 과거에 급제하면서 집안에 대한 평가가 달라졌다고 합니다.

『태종 이방원』은 18년 동안 왕위에 있으면서 다양한 제도를 만들어 조선의 기틀을 만들었어요. 또한 자발적으로 왕위를 아들에게 물려준 유일한 왕입니다.
세종대왕이 최고의 왕이 될 수 있었던 것도 어쩌면 『태종 이방원』이 나라의 기틀을 잘 잡아놓았기 때문입니다.
이제 여러분은 어떤 꿈이 있나요?
스스로 왕위에 도전하여 왕이 된 『태종 이방원』처럼 운명과 맞서고 끝없이 도전하여 여러분의 멋진 꿈을 이루는 그날을 기대합니다.




등 굽은 나무

한상식 글 / 강정화 그림 / 10,000원 / 가문비어린이

베어지면서도 행복해하는 등 굽은 나무, 돌아가신 할머니를 그리워하며 나무 신발을 만드는 할아버지, 까치와 까마귀의 마음을 헤아리는 견우와 직녀, 다리를 다친 참이를 위해 일등을 포기한 연못 친구들, 소중한 사랑은 마음에 품는 것임을 아는 잠자리, 우체통의 배려를 잊지 않는 어린 할미새. 모두 나보다 남을 사랑한 주인공들이다. 이 책의 여섯 편 단편동화는 모두 이타적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지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읽으면서 바로 써 먹는 어린이 한국사 퀴즈1

한날 글그림 / 전기현 감수 / 12,000원 / 파란정원

퀴즈가 역사 상식이 되다
한국사 퀴즈로 배우는 역사 이야기


초등 고학년이 되면 한국사를 배우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어린이들이 역사를 참 어려워합니다. 시대마다 외워야 할 나라와 인물들은 어찌 그리 많은지 보고 또 봐도 헷갈리기만 합니다. 또 기억해야 할 사건과 유적, 유물들까지…… 끝이 없지요. 그러다 보니 ‘역사=어렵다’라는 공식으로 머릿속에 남게 됩니다. 그렇다면 ‘역사=재미있다’라는 공식을 갖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건 직접 체험해 보는 것입니다. 내가 몸을 움직여 경험한 것은 쉽게 잊히지 않기 때문이지요. 여기에 재밌었다는 기억이 합쳐지면 그 기억은 더욱더 오래 남게 됩니다.




외딴 마을 외딴 집에

이상교 글 / 김세현 그림 / 12,000원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담담하면서도 아름다운 시선으로 동화를 써 온 이상교 작가님의 글과 여백이 살아 있는 한국적인 그림을 그려 온 김세현 작가님의 그림이 돋보이는 책입니다. 개정판으로 새롭게 단장하였습니다. 외딴 마을 외딴 집에 홀로 살고 있는 할아버지가 아픈 쥐를 만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서정적이면서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껌껌한 방 안에 있는 외로운 할아버지와 흙벽 구멍 속에 사는 병이 들어 힘든 쥐가 서로의 거리를 좁혀 가며 가까워지는 모습을 흐뭇하게 볼 수 있습니다. 한 줄 한 줄 힘이 있으면서 간결한 글과 담백한 수묵화를 보는 것 같은 절제되어 있는 그림이 조화롭습니다. 싶은 산속 외딴 마을에 외딴 집 따뜻한 방 안에 오순도순 모여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정겨움이 있는 그림책입니다. 책 속에 있는 여백과 쉼표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줄 것입니다.




나의 아시아 친구들 ; 일곱 나라 친구들의 편지로 만나는 생생한 아시아 문화

아시아인권문화연대 글 / 안재선 그림 / 14,000원 / 휴먼어린이

아시아 일곱 나라(네팔, 몽골,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친구들이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 자기 나라의 문화와 삶을 직접 들려주는 책입니다. 결혼식을 세 번이나 올린다는 네팔 아이 지누 세레스터,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이 귀여운 망아지라는 몽골 아이 몽흐졸 등 각국의 생활 모습, 문화와 풍습 등 다채로운 아시아 이야기를 일곱 개의 편지글 형식으로 소개합니다. 각각의 편지가 끝날 때마다 해당 나라의 지도와 주요 역사, 문화, 자연 정보를 생생한 사진 자료와 함께 확인할 수 있는 별면을 구성하여 일곱 나라를 깊고 넓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아시아 친구들과 즐겁게 대화를 나누다 보면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는 문화 다양성의 의미를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존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됩니다.




비밀 다락방

우미옥 글 / 권소리 그림 / 12,000원 / 상상

비밀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처럼 속닥속닥 말소리가 들려온다. 동화 작가로 유명한 우미옥 시인의 첫 번째 동시집 『비밀 다락방』이 나왔다. 상상력이 뛰어나고 혼잣말하길 좋아하는 친구와 다락방으로 올라가는 기분이 드는 동시집이다. 때로는 주변의 사물들이 하는 불평을 잘 들어주기도 하고 자신의 마음을 투명하게 들여다보기도 하는 등 조용조용 속엣말을 풀어놓는 능력이 탁월하다. 방석에게 편지를 쓰고 답장을 받는 「방석과의 대화」나 외계인의 시선에서 인간을 바라보는 「외계인의 보고서」, 가족들이 집안의 가구로 변신하는 상상을 그린 「변신 가족」 등 다각도에서 시점을 달리하고 있어 사물을 보는 관점에 신선함을 준다. 자신만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우미옥 시인의 동시는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동심을 닮았다. 이 동시집은 시인의 “비밀 다락방”으로 들어가는 초대장이다.




은하 마을 수비대의 꿈꾸는 도시 연구소

오시은 글 / 심윤정 그림 / 권영상 감수 / 11,000원 / 주니어김영사

“재개발? 그게 뭔진 모르겠지만, 평생 친구랑 이렇게 헤어질 순 없어!”
‘경축! 안전 진단 통과’ 현수막이 휘날리며
재개발 문제로 며칠째 들썩이는 은하 마을.
반짝반짝 새 아파트, 쭉 뻗은 도로,
가까워진 정류장이 좋기만 할 것 같은데
그러면 소꿉친구 하람이는 이사를 가야 한다고?
‘사람’이 행복한 공간을 꿈꾸는 따뜻한 도시 공학의 세계로!
「반가워요 공학자」 시리즈의 열세 번째 이야기 ‘도시 공학자 편’ 출간!




정말 우리가 이만큼 작아요?

굑체 이르텐 글그림 / 에코박스 역 / 14,000원 / 지구의 아침

세상에, 우린 요만해요!

풀잎 속에 숨어 있는 작은 벌레에 비하면 우린 거인에 가깝지요. 그런데 아주 큰 것을 상상해 보세요. 우리 주변에 보이는 것 중에 가장 큰 것은 무엇일까요? 올림픽 경기장? 하늘 높이 솟은 빌딩? 벌레에 비하면 엄청 크지만 높이 솟은 빌딩이나 우리가 사는 아파트를 올려다 보면 우린 참 작은 존재이지요. 아파트보다 더 큰 것을 생각해 보세요.

우리는 모두 '지구' 라는 집에서 살아가요. 온 인류가 살아가는 집이니 지구는 얼마나 클까요? 그런데, 그거 아세요? 지구는 태양계에서도 아주 작은 행성 가운데 하나랍니다. 반짝반짝, 하늘의 별은 점만큼 작지만, 사실은 크기를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답니다. 밤하늘에 떠 있는 둥근 달은 우리가 맨 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작은 것이랍니다. 가장 작은 것이라고요? 네, 맞아요! 가장 작은 것이요. 태양계 친구들 사이에서는요.




한국사 고1: 선사 시대와 고조선 시대

김은의 글 / 김용길 그림 / 이선희 역 / 13,000원 / EBS BOOKS

한국사를 둘러싼 역사 악동즈와 역사 도둑의 대결!
EBS BOOKS에서 선보이는 스토리 한국사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한국사를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훔치려는 악당 샤바샤바와 이를 막으려는 현우, 수지, 묘묘의 숨 막히는 추격전이 펼쳐집니다.

주먹 도끼를 훔친 샤바샤바를 잡아라!
구석기 시대 유물인 주먹 도끼를 훔친 샤바샤바. 그런데 훔친 물건을 잃어버렸다고 분실물 신고 센터에 나타났어요. 현우와 수지, 묘묘는 샤바샤바를 잡으려다 구석기 시대로 가게 되었는데…. 역사 악동즈와 함께 샤바샤바를 잡고 한국사를 지켜요!




할 말 있어요

일라나 캉탱 저 / 김자연 역 / 11,000원 / 라임

세상의 편협한 시각에서 비롯된 차별에 당당히 맞서며
자기 삶의 주도권을 찾아가는 아이들의 묵직한 돌직구!
혐오와 갈등의 시대에 전하는 화해과 공존에 대한 이야기


페미니즘……, 한 단어에 이토록 많은 오해와 첨예한 갈등이 담긴 적이 있을까? 성별로 인한 차별을 없애 궁극적으로 성 평등을 주장하는 이론이 어쩌다 혐오의 대명사가 되어 버린 걸까? 지난해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페미니즘을 여성 우월주의나 남성 혐오주의로 인식하는 남성 청소년의 비율이 30% 정도나 된다고 한다. 성 평등에 대한 인식 또한 남성과 여성의 격차가 심화되는 추세라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페미니즘을 정쟁에 이용하여 남녀 갈등을 부추기는 어른들의 행태에 그 피해는 고스란히 아이들이 입고 있는 모양새다. 그릇된 선입견과 혐오 표현으로 원래의 의미가 퇴색되어 버린 이 단어를 우리는 어떻게 바라보고 이해해야 할까? 코로나 19로 인해 정치?경제?사회의 양극화로 인한 갈등이 심화되는 이때, 다시금 생각해 보아야 하는 문제다.

『할 말 있어요』는 이러한 ‘페미니즘’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담은 청소년 소설이다. 교내에서 일어난 은밀한 성추행과 SNS상의 괴롭힘이 학폭으로 둔갑하여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뀌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자, 진실을 파헤치고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학생들이 직접 행동에 나서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렸다. 일상 속에서 맞닥뜨리는 성차별주의적 편견을 조목조목 짚어 내는 것은 물론이고 페미니즘의 정의, 양상, 그리고 이를 둘러싼 다양한 시각과 갈등까지 착실하게 담아냈다. 이와 함께 세상의 변두리로 밀려나는 약자에 대한 감수성을 일깨우는 동시에, 세상의 모든 차별과 편견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게끔 해 준다. 혐오와 대립이 아니라 평등과 공존을 향해 생각의 가지를 뻗게 해 주는, 지금 이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이야기이다.




까막골 보임누리꽃의 비밀

이상신 글 / 박진아 그림 / 11,000원 / 가문비어린이

깨달이는 앞이 안 보이는 솔이 놀리기를 일삼지만 솔이는 오히려 깨달이가 돌림병에 걸리자 땅나라에서 온 토움이와 함께 치료약인 보임누리꽃을 구하러 떠나요. 아이들은 가는 길에 거문고 할아버지를 만나 보임누리꽃에 얽힌 이야기를 전해 듣고 더욱 굳은 결심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솔이와 토움이는 미처 생각하지도 못한 곳에서 보임누리꽃이 피어나는 것을 보게 돼요.




신랑바위 각시바위 : 숨어 있는 바위 전설을 찾아서

울산창작동화실바람문학회 글 / 이정민 그림 / 10,000원 / 가문비어린이

우리나라는 산이 많은 데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바위를 흔하게 볼 수 있다. 든든하게 자리를 지키는 바위는 때때로 조상들의 신앙의 대상물이 되기도 했다. 각 지역에 전해오는 옛날이야기는 그곳에서 살았던 조상들의 상상 세계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조상들은 바위에 어떤 비밀을 숨겨놓았을까?





빙글빙글 즐거운 조지와 아사 : 세상에서 가장 친한 두 친구 이야기 

제임스 마셜 글그림 / 윤여림 역 / 12,000원 / 논장

“좋은 친구는 오랫동안 화를 내지 않아.”
20세기 어린이 그림책의 고전, 어린이 그림책에서
가장 유명한 두 하마 조지와 마사의 특별한 ‘관계’ 이야기
평범한 일상 속의 평범하지 않은,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두 친구의 넉넉하고 다정하고 포근한 우정으로
현실의 관계를 돌아보며 우정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


★ “제임스 마셜은 어린이를 무시하며 어른의 주의를 끌거나 젠체하거나 과시하지 않는다. 쉬워 보이는 그림들 뒤에 최고의 예술성과 구성, 은근한 우아함, 양식과 형식의 놀라운 통합 등 마셜의 풍부한 재능을 발견하고 적잖이 놀라게 될 것이다.”_모리스 샌닥(어린이책 작가)



블루 이야기

홍민서 글그림 / 13,000원 / 현북스

이 이야기는 반려동물을 떠나보내고 겪는 슬픔을 다루고 있지만, 슬픈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경험하게 되는 많은 작별 중 하나를,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이상한 일들을
가져와서 위로합니다. 우리가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그들이 여전히 우리 곁에 있기 때문이라고 다독여 줍니다. 이별, 죽음으로 우리가 영원히 헤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얘기합니다. 함께했던 행복한 기억들을 떠올려 보세요.




삶은 달걀과 감자와 호박

안소민 글그림 / 16,000원 / 옥돌프레스

달착지근하며 부드럽고, 때로는 씁쓸하고 막막한,
다채로운 삶의 의미를 담은 그림책


『삶은 달걀과 감자와 호박』은 ‘삶은’이라는 우리말이 가진 중의적 의미에 착안하여, 삶의 다채로운 면면들을 다양한 음식에 빗대어 그려낸 그림책이다. 달콤하고 부드럽고, 씁쓸하고 향긋하며, 때로는 막막하고 공허하기도 한 삶의 순간들을 각양각색의 음식들과 함께 보글보글 삶아내어 이 책에 담았다.